• 최종편집 2019-09-2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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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타임즈 창간 14주년 기념식 개최
    21일 르셀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서산타임즈 창간 14주년 기념식에서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서산타임즈 전 구성원들이 손하트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황선철 기자   서산타임즈는 21일 창간 14주년을 맞아 본사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산악회, 아라메봉사단 등 서산타임즈 구성원들만 초청한 가운데 르셀웨딩컨벤션 3층에서 제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본지 이병렬 대표는 “지난 14년의 연륜을 쌓으면서 지역사회의 관점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접근하는 방식도 지령만큼이나 성숙돼가고 있음을 스스로 느낀다”면서 “힘들과 어렵지만 서산을 위해 꼭 필요한 신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산타임즈를 더욱 사랑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타임즈가 14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서산타임즈 구성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서산타임즈는 아직 이뤄야 할 것도 많고, 꿈꾸고 있는 것도 많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구성원 여러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정균 운영위원장은 “서산타임즈 발전은 곧 우리 구성원들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서산타임즈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심걸섭 고문과 강춘식 고문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운영위원, 지역기자, 산악회, 아라메봉사단 등 서산타임즈 구성원 모두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언론의 막중한 소명의식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라메봉사단 안순준ㆍ임정자ㆍ정광영 단원이 공로패를, 김경복ㆍ손영강ㆍ정광수 단원이 성일종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또 조미경씨는 아라메봉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서산타임즈가 지난해 창단한 아라메봉사단은 조한근 단장을 비롯해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서산타임즈 위상을 높이고 서산지역 문화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성일종 국회의원이 방문하여 서산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서산타임즈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허현 기자   기념사를 하고 있는 이병렬 대표   공로패 수상자. 왼쪽부터 이병렬 대표, 정광영, 임정자, 안순준씨 성일종 국회의원 표창 수상자. 왼쪽부터 손영강, 양준호 비서관, 김경복, 정광수씨 감사패를 받은 조미경씨   아라메봉사단에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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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1
  • 4차 산업혁명에 주목 하는 이유?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을 펴낸 심진보 박사. 그는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미래의 국가 성장동력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들은 왜 4차 산업혁명에 주목 하는 걸까? 이러한 의문에 답을 얻기 위해 지난 1일  「대한민국 제4차 산업혁명」 (2017.06 콘텐츠 하다)의 저자인 심진보(47, 경영학박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을 만났다. ETRI는 국내 최대의 종합 정보통신 국책연구기관이다. 지난 2016년 필자가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 심 연구원으로부터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에도 이런 유능한 과학자가 있어 희망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당시 그의 설명은 가히 감동이었다. 심 연구원은 이날 다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주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에 대한 불안감, 즉 현재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경제적 난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자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요한 본질에 대해서는 ‘지능화 혁명’이라고 했다. 즉, 과거 세 차례 산업 혁명이 주로 인간의 손과 발, 즉 노동력을 기계가 대신하여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형태의 대변혁이었다면, 네 번째 산업혁명은 인간의 두뇌를 보완하고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는 형태의 대변혁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인간사회가 너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해서 ‘분석과 예측’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 부연해서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두뇌 한계를 극복하고 더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하기 위해 발전한 과학기술들이 바로 ‘지능정보기술’이라고 불리는 ‘빅데이터(Big_Data)’, 인공지능(AI)’기술이다. 그는 또 현재 4차 산업혁명은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이 산업에 접목되어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인간의 삶에 접목되어서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자는 2016년에 이어 2018년 2월에도 안철수 대표 등과 함께 ETRI를 몇 차례 방문했다. 이 시대 국가와 지역 발전 방향이 궁금했다. 그의 강연을 듣고 싶었던 차, 2017년 4월 태안군 직원교육에 심 박사가 초청되어 청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 후 그를 찾아가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묻자 그는 전기에 관한 사업이나 전기 관련 회사 주(株)를 사는 것이 괜찮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앞으로 문명이 발전할수록 복잡한 세상에는 엄청난 양의 전력이 필요해지는데 저전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국가가 성장에 유리 해 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와 대화를 나누면서 서양문명이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과학, 경쟁, 혁신’ 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과학자와 기술자에 대한 존중과 우대, 그리고 그들의 지식과 업적을 축적, 발전시키는 시스템을 갖추었던 영국에서 제1차 산업 혁명이 일어났던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심 박사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세에 대해 “새로운 변화를 빨리 인지하고 그 변화를 쫓아가고 창의적인 인재들을 우대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거대한 변화를 선도하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개인의 미래는 분명히 밝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필자의 멘토(mentor) 역할을 해주고 있다. 2017년 12월 필자가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으로 국민정책연구원과 함께 국회에서 개최한 ‘가로림만 프로젝트 5만불 시대’정책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그 본질과 미래’발제를 맡아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가로림만 프로젝트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했다. 심진보 박사는 현재 충북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 대전 4차 산업혁명 정책위원, 한국정보기술응용학회 상임이사, 한국콘텐츠학회 특임이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강연 경력으로는 부산국제금융포럼 강연(2016. 12),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 특별강연(2017. 3),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특별강연(2019. 5) 등 200여회 강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포스트바디; 레고 인간이 온다(2019. 1, 몸문화연구소)’가 있다./조규선(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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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4
  • “소유보다는 경험과 공유에 가치”
    청년 비즈니스 모임인 SCC(Sales Connecting Club) 김택길 회장. 그는 자영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멘토가 되어 주고 싶다고 했다. 사진=최상임 사진작가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고받을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산에 그런 모임이 있다. 청년 비즈니스 모임인 SCC(Sales Connecting Club)다. SCC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택길(38)회장을 만났다. 지난 27일 그의 회사에서다. 5년 전에 김 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퍽 인상적이었다. 그러던 그를 필자의 아들(조창현 변호사)로부터 최근의 근황을 듣고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지난 26일 국회에서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의 저자 김용섭 작가의 특강에 참석했다. 김 작가의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은 현재 대한민국 사회의 ‘Big 4’라 불리는 밀레니얼세대, Z세대, X세대, 베이비붐세대를 제대로 알기 위한 책이다. 김용섭 작가는 이 책에서‘밀레니얼세대인 요즘 신입사원들은 왜 입사 1년 만에 사표를 쓰는 걸까?’, ‘X세대였고 신세대라 불렸던 40대가 왜 직장에서 선배 세대와 비슷하게 꼰대처럼 구는 걸까?’등 63개 질문으로 ‘Big4’세대 전체의 특성과 관심사를 진단한다. 김 작가의 특강을 듣고 나니 김택길 회장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해졌다. 그를 만나 먼저 SCC에 대해 물었다. “우리 회원들은 자수성가 한 사람들이에요, 자기능력으로 스스로 성장해온,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어요, 이러한 경험을 가진 청년세대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공유하면 더 발전 한다는 믿음으로 S.C.C를 창립했지요” 김 회장은 지난해 1월 학교 동문인 이용국(38.BMW 자동차판매업), 김용래(38.포피플. 휴대폰판매장)씨와 함께 각 분야 실업인 등 34명으로 SCC를 창립했다고 설명했다. 주도적으로 나선만큼 자부심도 대단했다. 소유보다는 경험과 공유에 가치를 둔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사회를 주도하는 세대가 밀레니얼 세대 (21~36세), X세대(41~51세)라는 것을 실감했다. 그래서 모두가 그들을 통해 기회를 잡기 위해 그들을 이해하려고 나섰고 그들 세대가 새로운 시장이자 기회의 땅인 셈이라는 것을 알 것 같았다. 사실 필자도 그 세대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 세대와 같이 변화 되지 않고, 공부하지 않으면 꼰대가 된다는 위기감을 가졌다. SCC는 매월 조찬 모임을 갖는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의 업체를 소개하고 영업방향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데이터는 물론 도움을 주고, 받은 것을 발표한다. 창피하고 다소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이들은 당당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말처럼 모든 것이 상식기준이다. 김 회장은 대산읍에서 태어나 서일고(24회)와 해전대를 거쳐 한서대를 졸업했다. 조리사 자격이 있어 엘지아워홈(급식회사)에 입사하여 엘지화학 대산공장 조리사로 일을 하기도 해다. 당시 본사 직원들의 연봉은 4천만 원이 넘었지만 그는 협력회사라는 이유로 2천4백만 원을 받았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제구조에 계속 조리사직을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에 빠졌다. 1년 만에 사직하고 KCC에 입사했다. 연봉이 4천으로 껑충 올랐다. 3년 사귀던 남보현(38)과 결혼했다. 그러나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자녀를 낳고 과연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평생 직장시대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를 탈피하기 위해(년봉에 맞추어 사는 것이 어려워) 집을 담보로 ‘투잡(two job)’을 시작했다. 그것은 야간 독서실 사업이다. 독서실은 시설이 낙후되면 오래 할 수 없다. 이를 접고 또다시 시작한 사업이 카드기 회사인 (주)길정보통신이다. 2011년 시작한 사업이 계속 번창하면서 지금은 직원 6명에 년 매출 3억 원에 이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는 이 같은 성공 업적을 또래들을 위해 활용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요즈음 청년 실업이 심한데 자영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멘토가 되어 주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시대는 세대를 낳고 세대는 미래를 만든다. 꼰대 같은 옛날 사람? 무서운 요즘 애들? 우리가 갈등하는 이유는 서로가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김 회장의 배웅을 받으며 나서는 길에 트렌드 분석가인 김용섭 작가의 말이 또렷이 떠올랐다./조규선 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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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8
  • “문학이 ‘애향’ 이지요”
    지난 11년 동안 필자에게 ‘지곡문학’을 보내준 유충식 회장. 유 회장은 지곡면의 문화유산을 문화벨트로 조성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했다. 사진=최상임 사진작가   “문학은 애향심을 줍니다. 오래전에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이 ‘지곡문학’을 받고 고향을 찾아오고 있지요” 지난 17일 필자의 사무실을 방문한 유충식(82)지곡문학회장은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지난 10일 서산문화원에서 열린 ‘문학인 소통한마당’에서 약속한 지 일주일만이다. 지난 11년 동안 매년 ‘지곡문학’을 보내주어 늘 빚진 마음이었다. 또 1990년대 필자가 안견기념사업회장 당시 안견(安堅, 조선시대 최고산수화가)추모제 초헌관을 맡았을 때 제례의식을 안내해 주어 참으로 고마웠던 기억도 있다. 여기에 그는 또 부성사 임원들과 함께 필자의 공적비를 부성사에 세워 몸 둘 바를 모르게 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6.25전쟁으로 서산농림중학교를 자퇴한 후 마을일에 앞장서왔다. 25세에 지곡면 화천리 1구1반(원천마을, 그의 호 원천(遠川)반장, 68년 화천리1구 이장, 화천리 이동농협장에서 서산관내 농협 참사, 상무와 전무 등 24년간 근무하다 지곡농협조합장으로 선출되기 까지는 그의 신실함이 한몫했다. 주민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신뢰를 받았는지는 그가 지곡면지 발간위원장(2005~2008)으로 있을 때 확인됐다. 당시 많은 분들이 30만원~200만원 등 단 시일 내 4천400만원을 모은 것이다. 지곡 부성초 2년 선배인 탄곡 이은우(1934~2018)선생의 제의로 향토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그는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 유허비와 황산 이종린 문학비 건립, 부성산성 내 오현각에 오현영 시(최치원, 정신보정인경, 유숙, 고경명)재판각, 효자 임영주, 최달제 정려 건립에 앞장섰다. 그리고 ‘지곡의 문화와 유적’이란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그는 2010년 ‘화백문학’에 수필‘냉수 한 컵의 인심’으로 등단했다. 그에게 성공한 삶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유 회장은 “가난하게 살았으니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매사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얻는 결과”라는 평범한 답변을 했다. 이어 “당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비닐 못자리에 조생종을 심어 일찍 수확함으로써 남보다 비싼 값에 쌀을 팔수 있었다”고 했다. 일찌감치 그는  ‘신지식 농업인’이었던 것이다. 스스로 실천하고 터득한 농법을 이용해 농가소득을 향상시켰다니 하는 말이다. 지역 발전은 천혜적인 아름다운 자연 자원+역사, 인물, 관습 등 문화 유산+특산물 생산,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이룰 수 있다는 그는 공단 등 산업화를 ‘지곡문학’이 지역향풍의 새문화로 만들겠다고 했다. 곧 지곡면 주민자치센터가 건립된다. 기존 건물 1층에는 성창경 화백(1941~, 지곡출신 성신여대 명예교수)미술관을, 2층에는 단편소설의 효시인 모란봉 등을 발표한 소설가, 언론인등으로 활약한 이종린(1883~1950, 지곡출신)문학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이와 함께 안견기념관, 부성사, 진충사, 부성산성, 서산창작예술촌, 칠지도야철지, 닷개, 서산갯마을노래비 등으로 문화벨트를 조성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지곡은 마한시대 치리국국의 왕도로 2천년 이상 서산지역의 중심지였습니다. 또 신라말 대학자 최치원(857~?)선생이 7년간 부성태수를 지낸 곳이기도 하지요. 지곡면은 분명 우리나라 문학의 발상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지곡문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뿐이 아니다. 서산태안 등 충청지역에서 동학농민운동이 활발했는데 이 또한 서산시 지곡면 장현리 최형순(1856~1892)이 종사로 경주를 왕래하다 동학 2대 교주인 최시형(1827~1898)을 만나 천도교에 입도(1890.3.16.)하여 내포지방에서는 최초의 신자로 동학교리를 전파한 인물이라고 했다. 그 후 천도교 서산교구장이 최영순(1877~1933)에서 최병익(1911~2005), 최호열(1945~ , 장현2구이장, 현천도교서산교구장)로 3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필자는 유 회장을 만나 맹정호 서산시장이 최병익공(公)의 외손자라는 사실도 알았다. 이에 대해 맹 시장은 “어릴 적 외갓집에 가면 조부께서 독립선언문을 끝까지 읽어야 알사탕을 주셨다”며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이렇듯 유 회장의 말을 빌리자면 지곡은 역사상 서산 중심지요, 문학의 발상지다. 또 동학교리를 처음 전파한 지역이다. 유 회장이 갖는 자부심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이러한 자부심은 지곡인, 아니 서산인의 자부심이고,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자부심이라는 데에 생각이 정지됐다./조규선 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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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1
  • 서산의 ‘멋ㆍ맛’ 매력에 빠졌다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들이 서산의 멋과 맛의 매력에 푹 빠졌다. 서산타임즈가 충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주관한 한국지역신문협회 2019 하계 워크숍이 지난 16~17일 1박2일 동안 팔봉면 폰타나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서산의 멋과 맛의 매력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소속 100여 회원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서산의 멋과 맛 워크숍 참석자들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서산을 알다’를 통해 한국소의 아버지가 ‘서산 소’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였다. 서산시청 한상호 기획팀장은 PPT를 통해 서산의 역사와 문화 등 서산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일부 참석자들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서산시를 언급했다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농업을 전공한 청년이 아무르강가에서 남과 북, 러시아의 농부들과 대규모 콩 농사를 짓고, 청년의 동생이 서산에서 형의 콩으로 소를 키우는 나라”라며 서산을 언급했다. 실제 서산은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옛 삼화목장)가 있는 곳으로, 실향민인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998년 6월과 10월 이곳의 소 1001마리를 몰고 방북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한국소의 아버지’라 불리는 씨수소 266두를 비롯해 약 3000두의 한우가 1117ha에 달하는 너른 초지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한 팀장은 또 서산의 ‘9미ㆍ9품ㆍ9경’과 서산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 소개 등 서산을 방문한 전국 지역신문 관계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서산의 풍성한 인심 이번 워크숍은 서산의 풍성한 인심도 제공됐다. 주최 측인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 소속 회원사들이 도내 각 지역의 특산품을 경품으로 내놓아 참석자 대부분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선물로 받았다. 서산에서는 농협 서산시지부(지부장 이회윤)와 서산농협(조합장 이상윤)에서 ‘뜸부기쌀’을 협찬했다. 이원주 서울 성동신문 대표는 “최근에 뜸부기쌀이 본죽으로 잘 알려진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에 대량 공급된다는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고 있다”며 귀한 선물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라메봉사단도 한몫 서산타임즈 아라메봉사단(단장 조한근)도 이날 워크숍 ‘화합의 밤’에 참여해 민요와 부채춤, 색소폰 연주, 하모니카 연주, 가요 등으로 참석자들의 어께를 들썩이게 했다. 올해로 창단 1주년을 맞는 서산 아라메 봉사단은 지난 1년 동안 공연문화 소외계층을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서산의 성장동력 과시 워크숍 이틀째인 17일에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현대오일뱅크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먼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윤경준 서산시청 항만팀장의 안내로 출국과 입국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팀장으로부터 국제여객터미널의 개요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은 일부 참석자들은 대산항에서 국제여객선이 출항하게 되면 꼭 방문하겠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현대오일뱅크로 이동한 일행은 공장 투어를 통해 하루 52만 배럴 규모의 원유 정제 설비 및 고도화설비, 설비 조정실 등을 둘러봤다. 경기도 안산타임스 민용기 대표는 “내가 사용하는 기름이 실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현대오일뱅크 제품에 더 믿음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허현 기자/사진=황선철 기자] ▲한국지역신문협회 2019 하계워크숍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성일종 국회의원,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정태영 한국지역신문협회장, 전순환 충남협의회장.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충남지역 기초의회 의원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의회에서는 가충순ㆍ이수의 의원이 선정되어 우수 의정대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이 양승조 충남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지협 서울시협의회 회원들이 해미읍성을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에서 홍보사원으로부터 회사 소개를 받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참가자들에게 뜸부기쌀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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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0
  •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산서 하계 워크숍 개최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는 지난 16~17일 1박 2일간 서산시 팔봉면 소재 폰타나리조트에서 ‘2019 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회장 전순환)가 주최하고 서산타임즈(대표 이병렬)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정태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사 대표,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치러진 전국 단위 행사로 회원사들간의 친목도모와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 아울러 서산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특별한 여행상품 개발과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로 폐교가 된 학교를 리조트로 새롭게 탄생한 폰타나리조트에서의 숙박과 서산의 정취와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 투어와 힐링 여행으로 참여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워크숍 첫째 날인 16일은 서울시협의회 등 각 협의회별로 팔봉산 산행, 서산 아라메길 걷기, 서산 해미읍성 등 서산의 명소 관광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충남을 알다’가 동영상으로 소개됐다. 또 ‘서산을 알다’시간에는 서산시청 한상호 기획팀장이 PPT를 통해 서산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전국에 충남과 서산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선정하여 수여하는 ‘우수 의정대상’시상식이 열려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 등 충남도내 기초의회 의원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천안신문 이현자 차장은 풀뿌리 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에게는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계속해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서산타임즈 아라메봉사단 공연과 시도별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의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17일에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현대오일뱅크 견학으로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 했다. 충청권 최초의 국제관문인 서산 대산항은 중국 주요항만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대중국 교역의 최적항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전자부품단지 등 산업인프라 구축 등으로 미래산업 선도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새로운 환황해권 시대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승조 도지사는 “지자체 시행 이후 지방의 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가 앞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커다란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신문 기자’출신임을 강조하고  “전국 각지에서 지역신문을 운영하고 계신 한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여러분들의 서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드린다”며 “서산에 계시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각 지역에 돌아가 많이 홍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한국지역신문협회 하계 워크숍이 서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역신문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지역신문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성의원은 “지역신문은 지역주민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충실해야 하고 또 주민들에게 희망거리를 찾아주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주민 살림살이의 주름살을 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온정을 느끼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소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김현경 서산시부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구기수 청양군의회 의장, 서산시의회 안효돈, 최일용, 가충순, 안원기, 유부곤, 이경화, 이수의, 조동식, 최기정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허현 기자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우수의정대상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 ▲서산시의회 이수의 의원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 ▲계룡시의회 이청환 의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 풀뿌리 언론인상 ▲천안신문 이현자 차장 △감사패 ▲양승조 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 의장  [한지협 공동=한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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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9
  • 전국 주간 지역신문 대표, 서산서 ‘한자리’
    전국 기초 자치단체에서 활동하는 지역신문사 대표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협회 하계 워크숍’이 오는 16~17일 서산에서 개최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산타임즈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변화와 소통, 통찰과 성장’을 주제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기자 양성 및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고민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울러 양승조 충남도지사 특강과 이문구 서산시청 기획예산담당관의 ‘서산 알기’강연을 통해 전국 지역신문을 통해 서산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타임즈는 이번 워크숍 개최를 기회로 서산지역의 문화, 관광, 산업, 축제 등 서산의 자원을 전국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을 통해 전국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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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AB지구 어업 피해보상 해결 물꼬 보람”
    서산시장으로 재직하면서 AB지구 어업피해 보상 물꼬를 튼 것이 기억에 남는다는 박상돈 대표. 그는 이제 고향인 천안의 가치를 찾기 위한 여정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최상임 사진작가   “천안의 가치를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천안에서 만난 박상돈(70) 천안경제 발전 연구원 대표는 요즈음 근황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1995년 통합 서산시(서산시+서산군 행정구역통합) 첫 시장으로 취임한 그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당시 필자는 대전일보 기자로 그해 있을 서산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을 때다. 당시 박상돈 시장을 보면서 이런 분이 민선시장을 해야 되겠구나,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리더라고 생각했었다. 어찌나 감동을 받았던지 시보에 게재된 취임사를 스크랩에 보관하고 있다가 그가 2010년 민선 충남도지사에 출마했을 때 액자에 담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필자는 “당시 농업경영인 모임에서 산업사회의 미래와 첨단농업 내용이 현실이 되었다”고 했더니 그는 “오스트리아 미래학자이며 경제학자인 피터드러커(Peter Drucker. 1909~2005)가 한 말”이라며 당시를 회상하는 듯 했다. 필자는 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그리고 미래 꿈의 사회, 가치 창조의 리더는 이야기꾼(Story Teller)이고, 이야기는 경험에서 나온다”며 “박 의원(국회의원을 지냈기 때문에)은 숱한 경험을 했으니 지혜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그러면서 세계적인 미래 학자 롤프옌센(Rolf Jensen. 1942~) 이야기로 대화는 더욱 진지하게 이어졌다. 그가 서산시장으로 있을 때 만났으니 벌써 24년이 흘렀는데도 그는 매력 있는 46세의 젊은 시장의 이미지는 그대로였다. 그의 넘쳐나는 에너지로 희망을 파는 사람이라는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에게 서산시장 재직 시 기억에 남는 일에 대해 물었다. “장쾌한 서산의 미래를 얘기 하자!”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서산시민들에게 “통합시민의 긍지로 눈앞에 작은 일보다 먼 앞날을 내다보자”고 제안 했는데 잘 호응해 주셨다고 했다. 또 취임한지 얼마 안 돼 30대 초반의 청년(신준범 전 서산시의회 부의장)이 찾아와 서산AB지구 간척사업으로 생긴 어업피해 보상 해결건의를 듣고 고교10년 선배인 이내흔 현대건설 사장에게 전화해 해결의 물꼬를 튼 것도 또렷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 사업은 정주영 회장이 세계 토목건설 역사상 ‘유조선 공법’으로 유명하다. 또 천안중학교 대 선배인 주돈식 문화부장관을 찾아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했던 해미읍성 재정비에 국비를 투입해 시작한 일, 썰렁한 성연농공단지에 현대자동차 관련 기업 유치 등도 아주 보람 있는 일로 기억된다고 했다. 그는 이날 필자에게 자신의 저서인 ‘백한걸음’을 선물로 주었다. 책속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그는 가는 곳 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구나, 그것은 그의 꿈, 영감, 창의, 열정, 혁신, 도전정신이 가져다 준 결과라는 생각을 했다. 고추파동-고추군수, 우유은행설치-우유군수, 아산탕정에 삼성반도체 유치(아산군수), 탄광 폐광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보령머드축제 신화로 경제를 살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꼿꼿해서 가난 했던 농부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소정초, 천안중, 대전고, 육사(28기)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미국노스웨스트 나사렛대학교에서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육군 대위로 전역 후 5급 공무원 특채시험에 합격하면서 약관 29세에 충남도청 확인평가 계장을 시작으로 충남도와 내무부(현 행정안전부)요직을 거쳐 청와대 행정관, 지방자치단체장, 17~18대 국회의원(천안을)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행정을 안다. 정치를 안다. 지방자치를 안다.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안다. 현재 뇌성마비 중증장애를 갖고 있는 이대우 시인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 신부동 굿모닝힐 재개발아파트에 살고 있는 그는 또 꿈을 꾸고 있다. 고향(연기군 전의면 대곡리로 천안군 대사동이었음)인 천안시를 미래세대에 맞게 틀을 갖추고 그 속에 사는 시민들이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는 천안의 새로운 가치를 찾는 것이다. 그의 꿈이 꼭 이루어지기를 힘껏 응원하며 천안을 빠져 나왔다./조규선(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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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7
  • 한지협 충남협-동양뉴스통신 ‘업무협약’ 체결
    서정훈 ㈜동양뉴스통신사 대표이사(좌)와 전순환 한지협 충남협의회장이 각자 서명한 업무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회장 전순환)와 ㈜동양뉴스통신사(대표이사 서정훈)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31일 오후 전순환 회장과 서정훈 대표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의 제공, 업무의 연계, 수익사업의 추진 등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을 마쳤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기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경영정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인적 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사업 추진 ▷공동행사 개최 ▷양 기관의 공동사업 등 홍보 ▷회원사의 기사 및 사진 제공 ▷기타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정훈 대표는 “풀뿌리 여론의 생산지이자 기초인 지역신문과 협약을 맺어 독자가 원하는 정보와 뉴스를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사업이나 행사 등 서로 협력하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순환 회장은 “공동사업은 물론 이 협약에 의하지 않은 각 회원사 사업의 추진에 있어 필요한 경우 협력사업 상대로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협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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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 “서산의 정신을 그리고 싶다”
    한국화의 거장 이환영 화백은 서산의 맑고 빛나는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고 했다. 사진=최상임 작가   산과 바다를 품은 풍광은 격조가 높고 향기롭고 아름다워서 서산을 자주 찾는다는 오천 이환영 화백(74). 필자가 그를 처음만난 것은 새마을운동과 향토문화 살리기에 한창 참여하고 있을 무렵이다. 당시 필자는 많은 화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선하곤 했다. 이 화백 역시 당시에는 서산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그림을 그리는데 몰두하던 때였다. 그를 지난 28일 인사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실로 40여년 만이다. 이 화백의 고향은 홍성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1965년 서울로 상경해 한 건설회사에 취업을 했다. 그는 하루 종일 이중장부를 만들며 밤에는 접대에 신경 써야 했고 현장 인부들과 노임 문제로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업무는 당시의 세태처럼 어지럽고 씁쓸하기만 했다. 그러한 일상이 반복되면서 일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이 날 때마다 학창시절 포기했던 미술대 진학에 대한 욕망이 커졌다. 급기야 사표를 던지고 돈암동 미술학원에 등록했다. 그리고 어린 입시생들 틈에 앉아 밤늦도록 석고 데생을 했다. 그러한 가운데 틈틈이 눈 내리는 시골의 초가집을 즐겨 그리는 유천 김화경 교수(1922~1979) 미아리 화실에 들러 동양화 실기지도를 받았다. 그럼에도 그 해 입시에 낙방했다. 그가 열정만으로 화가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그로부터도 한참이 지난 후였다. 그는 화가가 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했다. 노력한 만큼 결실도 나타났다. 1976년 백양회 공모전 특선, 1977년 제26회 국전 입선에 독학으로 중등 미술 준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서울에서 중ㆍ고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부인 김희조 여사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 그리고 유천 선생의 추천으로 1977년 후소회, 혜촌 김학수 선생(1919~2009)의 추천으로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1980)회원으로 등록했다. 두 단체 회장은 당대 유명한 운보 김기창(1913~2001), 원곡 김기승(1909~2000)선생으로 각기 동양화단과 서예계의 거목이며 스타였다. “한국 현대 미술사에서 최초로 창립된 가장 오래된 단체 회원이 된 것은 당시로서는 큰 영예였다”는 그는 “훌륭한 작가들의 예술과 삶을 가까이에서 배우며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으니 내게는 엄청난 행운이 아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생활은 예나 지금이나 바쁘고 피곤하며 시간과 전쟁하듯 살아간다. 그러다 문득 고향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다. 그가 고향의 향기로운 풍경 속으로 빠져들게 한 곳이 서산과 홍성이다. 특히 서산에서는 태안군 가의도 모항항을 비롯해 팔봉산, 도비산, 간월도, 성연면 오사리 회나무, 마애삼존불, 운산 용현계곡, 부춘산, 양유정 등 서산의 구석구석을 찾아 그렸다. 그리고 농촌에서 태어난 자신의 성장 환경과 어릴 적 기억으로 초가집과 소와 닭, 항아리, 연 등을 그렸다. 그의 작품이 서산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은 1985년 서산문화원 향토 실경 산수화 초대전이다. 이후 아름다운 서산 실경전(1988년, 1994년), 서산실경-기억의 저편(2004년) 서산시 문화회관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그는 이제 한국화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 한 일간지 문화면에 실린 ‘강직한 대나무 畫 한점, 35년 우리 인연의 시작’이란 제목으로 이 화백의 진솔한 삶과 이력을 분석한 기사를 보더라도 그렇다. “고대의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서산의 맑고 빛나는 정신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습니다” 필자가 이 화백을 만난 것은 그의 이러한 서산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 때문이었다. “새로운 것은 아주 오래된 것이다” 외젠들라 크루아(1798~1863, 프랑스낭만주의 화가)의 말이다. 예술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창신(창新)은 법고(法告)에 있음을 말하지 않는가. 오래전 인연 좋은 친구는 서로에게 새로움을 각성시킨다. 서산의 아름다운 역사를 그린 작품을 남기고 싶은 그의 꿈을 응원한다. 그가 그림으로 표현할 서산의 정신이 그래서 궁금해진다./조규선(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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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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