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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번기 밤도둑 극성||농산물은 물론 농기계부품까지 훔쳐가
    마늘과 양파, 감자 등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밤도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농산물은 물론 농기계 부품까지 닥치는 대로 훔쳐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음암면에 사는 최 모씨는 지난 14일 밤에 건조 중인 마늘 120접을 도난당했다. 16일에는 신장리 홍모 씨가 집 앞마당에 세워놓은 트랙터 부품을 잃어버렸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마을마다 주민들끼리 조를 편성해 순찰활동을 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들어가기도 했다. 음암면 도당리 조 모 씨는 집앞 비닐하우스에 건조 중인 마늘을 지키기 위해 아예 잠자리를 비닐하우스로 옮기고, 집안에서 기르는 도사견을 풀어놓았다. 농민들은 최근 들어 수확한 농작물을 훔쳐가기 위해 화물차를 몰고 다니거나 집 앞을 서성이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농촌지역에 농산물 도둑이 들끓자 경찰은 수시로 순찰을 도는 한편 야간에는 길목을 지키는 길목 매복도 병행하는 등 농산물 도둑 퇴치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도난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야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수상한 차량이 마을을 출입하는 경우 잘 관찰하고, 차량번호를 숙지해 지구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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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24
  • 화물차 ‘올스톱’… 긴장감 감돌뿐||[화물연대 파업 현장 르뽀]
    시동 끈 화물차…대산 공단 개점휴업. 지난 16일 오후 대산 공단으로 향하는 길 양 옆으로 시동을 끈 화물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지난 16일 오후 대산읍 대산공단 앞 독곶 4거리. 국도 29호선으로 이어지는 4차로의 양 길가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늘어선 화물차량을 가르고 있는 4거리 신호등 앞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10여명이 경찰에 뒤엉켜 드나드는 화물차량을 주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사택 앞에도 기름을 실어 나르는 유조차 수십 대가 한켠에 주차돼 있고, 대죽공단 케이시시 입구 앞에도 화물연대 노조원 일부가 임시로 마련된 천막에서 수백m에 걸쳐 늘어선 화물차량과 함께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물차에 붙은 ‘화물노동자 다 죽는다. 운송료를 인상하라’는 현수막이 화물연대 노조원들의 입장을 말없이 대변하고 있다. 롯데대산유화와 엘지화학의 정문은 바리케이드가 겹겹으로 쳐져 차량 통행이 아예 통제되고 있고,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 앞에도 경비원들이 출입차량을 예의주시하면서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상공에는 모 방송국 헬기가 이러한 장면을 담기 위해 낮은 비행을 하고, 이를 본 노조원들이 헬기에 대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찰도 각 기업체와 노조들이 몰려 있는 곳에 병력 수백 명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기업체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물류수송 차량의 경호를 하면서 조합원들의 움직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를 맞은 서산 대산공단은 개점 휴업상태를 맞고 있다. 대산공단 내 입주해 있는 삼성토탈과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롯데대산유화, 케이시시 등은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수송에 차질을 빚으면서 수만t의 생산제품이 쌓여가고 있다. 특히 케이시시는 지난 12일 저녁부터 석고보드공장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들 기업체들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 저마다 공장 중단 마지노선 날짜까지 정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다. 이들 기업체들은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는 만큼 화물연대와의 협상타결이 없을 경우 이번 주 중으로 공장가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대산공단 A업체 관계자는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는 상황에서 무한정 제품을 생산할 수 없다”며 “최악의 사태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화물연대와 원만한 협상타결이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노조원은 물론 비노조원까지 운송거부 대열에 합류하고 있어 시동을 끈 화물차량 만큼이나 기업체들의 고민도 늘어가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산 대산공단을 찾아 공단 입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의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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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우럭ㆍ감자축제에 15만 6,000명 참가’||동시 개최 효과 기대 이상
    주말을 맞아 동시에 개최된 삼길포 우럭축제와 팔봉산 감자축제에 15만 6,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나 동시 개최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길포 우럭축제 추진위원회와 팔봉산 감자축제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각각 10만 여명과 5만 6천여 명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관련 화보 12면 13~15일 사흘 간 개최된 우럭축제는 지난해 보다 1만명 늘어난 10만여명이 축제 현장을 찾아 기름피해 지역 이미지를 벗고 청정지역의 수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14~15일 양일간 개최된 감자축제는 팔봉산 등산과 감자를 비롯한 무릇, 양파 등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이벤트 행사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특히 2만여㎡의 감자밭에서 진행된 감자캐기 체험에는 6,000이명 참여하며 1억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7농가가 참여한 특산물 상설판매장에서도 이틀간 1,300만원어치의 특산물을 팔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호 팔봉산 감자축제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로 인해 지역의 특산물 판촉과 생산농가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같은 평가와는 달리 축제 현장의 주차장 부족과 공중 화장실 부족은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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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책 펴니 22개 마을 역사 흐른다’||지곡면지 출판기념회…3년 만에 출간
    지난 17일 열린 ‘지곡면지 출판기념회’에서 한용상 면장이 발간인사를 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습 등 고증적 자료를 세세하게 담은 ‘지곡면지 출판기념회’가 지난 17일 지곡면 서일중고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특히 지곡면지는 이 지역 출신 인사들이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006년부터 자료를 수집, 편집까지 마쳐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17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면지는 지역내 9개 법정리의 역사와 문화, 사회풍습 및 마을유래 등이 자세히 기술됐다. 면지 앞쪽에는 30여장의 ‘사진으로 보는 지곡의 어제와 오늘’도 실려 있다. 면지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 산세에 따른 지곡면의 지형 형태와 토질, 기후 등이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수록됐다. 또 마을별로 자생하거나 인공으로 분포된 생물자원을 비롯, 역사적 사실에 따른 마을유래와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와 함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 산업의 발달과 변천사, 전통예절 및 현대생활에서의 가정교육 등이 광범위하게 들어있다. 더욱이 토속신앙을 포함, 불교와 유교, 현대종교에 따른 다양한 분포사례와 활동상황 등도 실려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향토지 발간은 서산시가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지곡면 출신 인사들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충식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8명의 위원들은 3년간에 걸쳐 마을과 산하 등을 답사하고 화보를 제작, 한용상 면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유충식 위원장은“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지역 향토지”라며“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내용을 보완, 확고한 면민 역사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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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농협 서산시지부, 금융사고 예방 모의훈련
    농협중앙회 서산시지부(지부장 한경상)에서는 지난 11일 충남관내 금융점포 안전관리 담당자 및 지역본부 안전담당책임자, 서산경찰서관계자, 경비회사 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계 휴가철 금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자체경비체제 강화대책 교육과 농협ㆍ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금융점포에 총기무장 강도가 침입한 상황을 가정하여 고객과 직원의 생명보호를 최우선적으로 도모하면서 신고조에 의한 신고체제 작동과 직원 개인별 임무수행을 통한 농협과 경찰관서간 긴밀한 협조체제로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 등을 실감나게 연출하여 참석한 이들로부터 유익한 시범 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협은 이번 행사가 금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방범체제 강화 및 직원 위기대응 관리능력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 연례적으로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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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정말 믿음직한 경찰입니다”||서산경찰 해미지구대, 시민신고 적극 대응 실종 추측 전화에 인근 지역 샅샅이 수색
    무한 치안 주민봉사로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해미지구대 전경. 33명의 대원들이 3교대로 불철주야 근무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특히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는 류용길 경장. 시민의 안전을 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지구대 경찰관들이 가족들의 막연한 실종 추측 전화를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수색활동에 나서 실종자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실이 알려져 경찰의 위상제고는 물론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7일 늦은 밤. 서산경찰서 해미지구대(지구대장 고영택)에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전화 내용은 한모(50)씨가 친구들과 술 한잔하러 나간 뒤 만취된 상태에서 집으로 전화를 걸어 ‘집으로 가는 중인데 여기가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만하고 통화가 끊긴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는 것. 내용상으로는 술에 취한 가장을 찾아 달라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자칫 소홀히 할 수 있었지만 이들은 달랐다. 이날 근무조 팀장이었던 박병권 경위는 즉시 류용길 경장을 비롯한 팀원들과 함께 수색에 나섰다. 경찰 순찰차 3대를 동원하여 새벽 1시30분부터 4시까지 해미 읍내 지역과 외곽 지역은 물론 차량이 운행하기 어려운 지역도 직접 도보로 수색했지만 한씨는 보이지 않았다. 이제 다급해진 것은 경찰. 팀원인 류 경장이 위치추적 장치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박 경위에게 보고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이들은 예상지역을 벗어난 집 반대방향에서 쓰러져 있는 한씨를 발견하여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이날 야간 수색을 지휘한 박 경위는 “무엇보다도 인명이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가족들의 안타까워하는 심정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수색에 임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해미지구대에서는 지난 3월에도 류용길 가출 청소년 신고 전화를 받아 수색에 적극적으로 나서 3명의 가출 청소년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 한편 해미지구대는 고영택 지구대장의 지휘아래 33명의 대원들이 인화 단결하여 지역민들에게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특히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여학생의 안전한 귀가와 위급한 상황에 놓인 노인들을 병원에 후송하는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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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도심 빈집‘섬뜩’… 우범지대 전락 우려||화재ㆍ붕괴 위험 높고, 쓰레기 불법투기 성행 서산시… 사유재산이므로 직접 나서기 어려워
    지난 16일 오후 동문2동 구 삼양냉동 건물.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부서진 콘크리트 벽돌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또 건물 안에는 깨진 거울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고, 잡초가 무성한 마당과 무너진 담장은 사람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내부는 달랐다. 여기 저기 소주병이 나뒹굴고 누군가 펴놓은 때 묻은 이불과 소파와 함께 최근까지 사람이 있었는 듯 불을 피운 흔적도 남아 있었다. 주민 박모(60ㆍ여) 씨는 “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드나들기도 하고 가끔 밤에 싸우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인근의 또 다른 빈집의 상태도 심각했다. 문이 뜯겨져 나간 상태로 쓰레기, 폐 가구들이 한데 엉켜 있었다. 특히 담쟁이 덩굴이 얽힌 담장은 인도 쪽으로 기울어져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듯 위태롭게 보였다. 이날 기자가 찾은 빈집 3곳 모두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도심 주택가 곳곳에 자리 잡은 빈 집이 안전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은 채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화재나 붕괴 위험이 높고, 쓰레기 불법투기와 해충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 특히 일부 빈집의 경우 비행청소년들의 놀이터 구실을 하는 등 우범지대화하고 있다. 또한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주민들의 불안감도 크다. 빈집 이웃주민인 신모(65ㆍ여) 씨는 “밤에 가끔 사람 소리가 들리기라도 하면 섬뜩하기까지 하다.”며 “특히 불이 날까봐 겁난다.”고 했다. 이처럼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서산시의 입장은 난처하기만 하다. 시 관계자는 “빈집이 장기간 방치되면 화재나 붕괴 위험, 쓰레기 불법 투기, 각종 해충 등 갖가지 위해요소가 나타나게 된다”며 “건물 철거나 담장보수, 출입구 폐쇄 등 건물주에게 정비를 유도하고 있지만 사유재산이어서 시청이 직접 나서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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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불법행위 했다가는 ‘낭패 봅니다’||포상금 노리는 ‘쓰파라치ㆍ봉파라치’기승
    쓰레기 불법행위 전문 신고꾼(일명 ‘쓰파라치’)과 일회용품 신고 포상금을 노린 전문 신고꾼(일명 ‘봉파라치’)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김 모(경기도 부천시) 씨 등 3명은 쓰레기를 정품 종량제봉투가 아닌 일반 비닐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현장을 포착, 모두 40건의 위반사항을 시에 신고했다. 또 극 모(전라북도 전주) 씨 등도 봉투값을 받지 않고, 무상으로 봉투에 물건을 담아주는 상점을 포착해 모두 24건을 시에 신고했다. 이들 쓰파라치는 시민들이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내놓은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쓰레기 배출장소와 일반 비닐봉투 개봉장면, 우편물 등과 같은 증거물의 확보 장면을 순서에 따라 편집해 증거물로 제출했다. 또 봉파라치도 주로 2인 1조로 나눠 한 사람이 물건을 사면 뒤에 따라온 사람이 주인이 무료로 봉투를 주는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사진으로 찍는 등의 수법을 쓰고 있다. 시는 쓰파라치와 봉파라치가 제출한 신고내용을 면밀히 검토, 위반 사항이 인정될 경우 1건당 2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위반 시민에 대해서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어파라치(수산물 원산지 미표시 행위 전문 신고꾼)는 현재까지 시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위법한 사항을 저질렀을 경우 전문 신고꾼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준법정신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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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부춘산 등산로 ‘상여집’ 눈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부춘산 등산로에 상엿집이 흉가처럼 방치돼있어 산을 찾고 있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곳은 맛이나가든 에서 봉화대로 향하는 등산로 초입 부분으로 등산로를 따라 묘지가 형성되어 있어 가뜩이나 좋지 않은 인상을 주고 있는데다 상여집 마저 등산로 옆에 버티고 있어 미관상은 물론 일부시민은 혐오감을 느끼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 이 등산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 모(55ㆍ여)씨는 “산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상여집은 보기 싫게 왜 있는지 모르겠다”며 “상여집을 없애고 등산로를 예쁘게 단장한다면 모든 시민들이 분명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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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 영농철 뱀 조심 하세요||서산지역, 지난 2개월간 20여명 피해 보건소 “철저한 예방으로 접근 차단”
    영농철을 맞아 논과 밭에서 일을 하거나 산나물 채취 등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산시보건소와 서산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경 이 모(51ㆍ운산면 고산리) 씨가 밭에서 일을 하다 독사에 물려 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현재까지 서산지역에서 모두 20여 명이 뱀에 물려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올 봄철 기온이 한여름과 거의 같은데다 과거와는 달리 산에서 연료로 나무 등을 채취하지 않아 갈수록 숲이 우거져 뱀이 은거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과거에는 전문으로 뱀을 잡아 판매하는 직업이 있었지만 지금은 이런 행위를 법으로 규제하기 때문에 갈수록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 보건소는 뱀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를 흡기구나 입으로 피를 빨아내고 비눗물로 닦아 낸 다음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해야 하며, 고무밴드와 붕대 및 손수건 등을 이용해 정맥혈류를 차단시켜 독이 퍼지는 것을 둔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물린 부위의 얼음찜질과 일반인에 의한 상처 절개, 지혈대 사용, 술을 마시는 행위는 절대적 삼갈 것을 충고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농사일이나 산행을 할 때는 두껍고 긴바지나 등산용 양말을 착용하고, 지팡이로 풀과 나무를 걷어내면서 뱀의 출연을 확인해야 한다”며 “야영 시에는 주변에 백반이나 담뱃가루를 뿌려 뱀의 접근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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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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