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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1] 위기 극복의 힘은 상생의 실천부터
    서산의 새해 시작은 7시40분 부석면 도비산 전망대에서 해무(海霧) 사이로 붉은 태양이 솟아오르면서 비로소 2009년 아침이 열렸다. 이 시각 도비산에 모인 1천여 인파는 한결같이 경제위기 극복을 간절히 기원했다. 눈앞에 닥쳐오고 있는 위기가 빨리 지나가길 간절히 희망했다. 그러나 우리의 희망과는 달리 새해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한국은행, LG경제연구원, 금융연구원 등 우리나라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이 1%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부진에다 세계 경기침체로 수출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반기의 고통은 더 클 것이란 예고다. 혼자의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위기가 너무 광범위하다. 2일 유상곤 시장은 신년사에서 예외 없이 지역경제 살리기를 화두로 삼으면서 위기 대처를 위한 상생과 결집을 호소했다. 노와 사, 남녀노소는 말할 것도 없고 기업과 지역사회, 지역과 지역, 보수와 진보가 모두 마음을 모을 때 비로소 위기는 극복될 것이다. 어려운 이웃과 다문화가정도 끌어안고 함께 가려 할 때 비로소 희망의 빛이 비칠 것이다. 거품을 없앤 건전한 소비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려는 마음이 하나될 때 비로소 품위 있는 도시가 될 것이다. 성장을 추구하기 보다는 일자리를 나누고 저소득층ㆍ신빈곤층을 돌아보는 따듯한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자리잡을 때 비로소 위기 속에서도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지난 한 해 본보는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라는 의제를 내걸며 서산이라는 단어가 희망이라는 보통명사로 사용돼도 된다고 자부했다. 그 자긍심이 2009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려면 우리는 상생의 마음으로 다시 뛰어야 한다. 상생을 실천할 때 위기 극복의 힘은 절로 우러나는 것이다. ‘다시 뛰자! 희망 서산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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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사설 2]‘행복 서산’ 이미지를 널리 알리자
    우리 국민들에게 서산은 어떻게 인식 및 기억되고 있을까? 우리는 가끔 이런 질문을 해 본다. 이 말은 곧 서산시의 이미지가 어떠한가에 대한 궁금증을 우리 스스로 늘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그 답을 내린다. 이를 테면 서산시 또는 서산 사람들은 ‘서산갯마을’이요 ‘서산간척지’다 하는 식으로 말이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내외적으로 지난 세월 서산시는 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미지로 인식 및 이해돼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21 세기가 시작된 지 이미 여러 해 지난 지금 구태의 이미지를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휘가 인식을 결정짓는다’ 할 때 서산시는 이제 이런 것들과는 다른 이미지를 창출해낼 뭔가 새로운 어휘를 탄생시켜야 하지 않겠는가 싶은 것이다. 새삼스러운 검토이지만 이미지란 무엇인가? 이미지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로부터 받는 느낌을 이른다. 그러나 사실 사람의 마음 속의 이미지 곧 심상(心象)이란, 요즘 긍정적 인상을 상품에 부여하여 소비자에게 호소하는 ‘이미지광고’에서 보듯, 기획에 의해 창조되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서산시 역시 바로 이 ‘이미지광고’와 같은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예컨대 ‘행복한 서산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널리 알리는 계획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나치게 소극적인 자세 말하자면 일종의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온 점 없지 않다. 이를 테면 서산은 그동안 재해로부터 피해가 없다고만 했지 이를 장점으로 적극 홍보 하는 데는 서툴렀다. 이제 부터라도 서산시는 재해로부터 자유롭고 평화스런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의 이미지와 청정자연으로 인한 웰빙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에 주저하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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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발행인 신년사●||‘화합과 상생하는 시민’캠페인 전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가고 우리 앞에 다시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소 띠 해 기축년으로 근면함과 성실, 그리고 노력과 성공 등 좋은 이미지를 많이 함축하고 있는 희망의 해 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우리 앞에는 희망의 새 시대가 또다시 열리고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서 있음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새해에 우리는 우리 앞에 다가오는 숱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면서 여전히 많은 일들을 해내야 할 것입니다. 나라경제도 회복되어야 하고 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지역경제도 되살려야 할 것입니다. 정체되고 후퇴되었던 지역발전과 의식개혁에도 더욱 채찍을 가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중요한 해가 바로 올 한 해 이기도 합니다. 독자여러분, 그리고 16만 시민과 출향인 여러분! 그러나 절망 속에서도 이제 희망찬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따라서 어려울수록 적극 동참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기득권의 특권의식을 버리는 용단과 일부 절차를 무시한 막가파 민원 처리 방식은 개선돼야 합니다. 이는 정치적 대립으로 빚어지고 있는 시민간 소지역주의 갈등 해소에도 필요합니다. 아울러 국제 고유가가 한풀 꺾였다지만 지역 경기의 찬바람은 여전한 만큼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상실감을 줄여 가는 긍정적 위민행정과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선진의식 경쟁력 강화로 서산의 자존심을 키우는 노력도 아끼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지방자치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고, 지자체 브랜드는 시민의 자존심으로 대변되는 만큼 새해에는 이익을 위한 경쟁보다는 상생의 길 모색으로 대안을 찾아가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2009년을 맞아‘화합과 상생하는 시민’을 캠페인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언제나 사회의 한 켠에 비켜 서 있는 약자를 대변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시민들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양질의 기사 발굴과 서산의 미래를 깨치는 데 무게를 두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신문이 되겠다는 점을 약속을 드립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해아침 서산타임즈 대표이사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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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유상곤 서산시장||서산 발전 가시화의 해로 만들 터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밝고 희망찬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변함없는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유난히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온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 모든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하며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의 원년’을 만들어 냈습니다. 새해에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 서산시가 발전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며 느낄 수 있도록 ‘서산 발전 가시화의 해’로 만들겠습니다. 서산테크노밸리 본격 착공, 서산미래혁신산업단지 추진, 80개 기업 유치를 통해 2천8백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특화농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취약계층과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ㆍ청소년 등 계층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시민복지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하겠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 등 국ㆍ내외의 어두운 현실은 우리에게 또 다른 도전과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의 땀과 열정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성원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새해 새아침 소망하시는 일마다 모두 이루시는 축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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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시민들의 삶과 함께 할 것 약속’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꿈과 희망이 가득 찬 기축년(己丑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는 우리지역 주민들에게 암울했던 추억과 희망의 메시지가 함께 떠오르는 만감이 교차하던 시기였습니다. 2007년 12월 우리지역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유류유출사고는 지역이 가진 천혜의 자연자원을 황폐화시켰고, 지역민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참담함을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전 국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특히 전 세계가 놀란 수백만 명에 이르렀던 자원봉사의 물결은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의 등불로 가슴깊이 남아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이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힘찬 새 출발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국가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변화를 주도하고, 지역은 여건에 맞도록 자생력을 키워 자치역량을 정립하며, 우리 시민여러분께서는 가정과 이웃, 그리고 내 고장을 위한다는 다부진 마음가짐으로 주어진 일상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기축년 한해도 저희 서산시의회는 희망을 일구는 여러분의 삶과 늘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며, 따끔한 충고와 아낌없는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서산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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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변웅전 국회의원||“겸손하게 주민 섬기고 서산발전에 최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2009년 소의 해, 기축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서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서산은 예로부터 중국과의 활발한 교류로 무역의 중심지였습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홀대와 수도권 집중 정책으로 충남 서해안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었습니다. 이제 서산은 긴 침묵을 깨고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을 해야 할 때입니다. 지리적으로 대산항은 중국과 가장 가까워 중국과의 무역항으로 중요한 역할이 기대됩니다. 또한 서산 바이오ㆍ웰빙특구, 세계적 규모의 대산유화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미래혁신산업단지인 서산 이노플렉스와 같이 서해안, 충남의 중요 산업단지가 있는 서해안의 거점도시입니다. 그리고 천수만과 가로림만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철새도래지로서 질 좋은 수산물의 보고(寶庫)로서 전 국민이 다 아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서산 발전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에 진력했습니다. 국도 확포장, 대산항 건설과 같이 서산이 서해안 중심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는 기간망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009년 새해에 국회의원과 서산시, 서산시의회, 서산시민 모두가 서산을 위해 똘똘 뭉쳐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일꾼인 저 변웅전도 국회와 서산에서 서산 발전을 위한 길이면 그 어디라도 달려가 실천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말씀드립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을 섬기는 국회의원으로서 새해에는 더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활짝 웃는 일 가득한 한해로, 마음이 넉넉한 새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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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도민에게 희망 주는 행정 펼쳐나갈 터”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기축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희망찬 새 해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축원합니다. 저는 창의와 도전을 통해 올 한해도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선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도청 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백제역사재현단지 개발 등 ‘성장과 상생의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제55회 백제문화제와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순수문화예술 진흥과 문화 콘텐츠산업 육성 등 ‘문화의 중심, 명품충남’을 건설하겠습니다. 신ㆍ재생에너지 등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500개의 기업유치, 12억불의 외자유치와 수출 520억불 달성 등 ‘역동적인 산업경제’를 일궈내겠습니다.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보훈정신 선양, 고령사회 맞춤형서비스와 아동희망 프로젝트 추진 등 ‘함께하는 복지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농업경영 전문CEO 양성과 연소득 1억원 달성 부농프로젝트 추진, 농수산물 수출 4억불 달성과 농어촌 정주기반 조성 등 ‘활력 있는 농어촌’을 건설하겠습니다. 더불어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각종 규제를 발굴ㆍ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도정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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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이상로 서산경찰서장||“지역사회 안정과 주민생활 평온에 최선”
    친애하는 서산시ㆍ태안군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무자년 한해는 역사 속에 묻어두고 환희와 기대에 부푼 대망의 기축년 새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100여일에 걸친 촛불집회를 지켜보았고, 기억조차 하고 싶지 않은 기름유출의 악몽에서 조금씩 벗어나며 스스로의 위대함에 대견스러워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연말에 느닷없이 닥쳐온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유난히 차가운 겨울의 한가운데 서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산시ㆍ태안군민 여러분! 풍요롭고 인심 좋은 우리 서산ㆍ태안은 주민 간 믿음과 화합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켜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안기름유출사고에서‘태안의 기적’이란 빛난 수사를 만들어 냈듯이 어려운 경제난국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습니다. 또한 새해에는 우리사회를 어둡게 하는 무질서와 불신은 과감히 벗어던지고,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사랑하는 서산시ㆍ태안군민 여러분! 우리 서산경찰은‘최고의 치안브랜드 서산경찰’을 목표로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으로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생활 평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있는 농축수산물 절도, 학교주변 폭력, 부녀자 상대 범죄, 불법 고리대금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범죄를 척결해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생활주변의 법질서를 바로 세워 묵묵히 일하는 주민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교통사고 예방 등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의 평온은 경찰의 힘만으로 지키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보내주신 것처럼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금년 한해도 주민 여러분 가정마다 밝은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고 더욱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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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신년사] 최기홍 서산교육청 교육장||“행복한 서산교육 활동 지속 위해 노력”
    찬란한 햇빛이 온 누리에 충만한 가운데 기축년의 여명이 밝았습니다. 희망에 부푼 기축년의 벽두에서 ‘새롭고 참되며 알차게 가꾸는 행복한 서산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한 의지력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애쓰신 서산교육가족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친애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서산교육청은 지난 해 많은 교육적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007년에 이어 2회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방과후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리고 충청남도교육청 및 서산시의 지원을 받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32명을 확보하여 관내 전 초,중학교에 배치하는 등 많은 변화를 이룬 한 해였습니다. 이제 대망의 기축년을 맞이하며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성과를 분석하고, 2009년의 교육을 설계하면서 막중한 책임을 느끼는 한편 숙연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먼저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소질을 계발하여 학력신장에 힘쓰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의 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탐구력 향상과 과학적 소양을 기르는데 노력하며, 방과후학교를 더욱 활성화하여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 회화 능력 향상에 주력하는 등 지역의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교육도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교육 가족 모두가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희망찬 서산교육의 앞날을 위하여 서산교육청 산하 모든 교직원은 지금까지 쌓아올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서산교육 발전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갖고 ‘새롭고 참되며 알차게 가꾸는 행복한 서산교육’이라는 슬로건에 걸맞는 교육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립니다. 기축년 원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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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 재미있는 소띠 이야기||‘부’ ‘번영’ 상징
    2009년은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다. 지난해 ‘광우병 논란’과 ‘한우농가 몰락’ 등 씁쓸한 뉴스들로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지만 농경사회였던 우리 민족에게 소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었다. 소는 농경문화가 정착된 이후 우리 조상들에게 가축의 의미를 넘어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가족이었다. 농사일을 위한 필수적 노동력이었고, 일상생활에서는 운송 수단이었으며, 급한 일이 생겼을 때는 목돈을 장만할 수 있는 비상 금고의 역할까지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의 특성을 그대로 물려받은 소띠는 번영을 상징한다. 또 좀처럼 성을 내지 않는 소의 특성때문에 가끔 아둔하고 미련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근면하고 끈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러한 성격이 고지식함과 권위적인 측면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인연에서 소띠는 닭띠, 쥐띠, 뱀띠와 친밀함을 가진다. 이중에서 소띠와 쥐띠의 궁합을 가장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소띠의 부와 번영, 쥐띠의 풍요와 자손 등의 상징이 가정을 이루는 일에 있어 가장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말띠와 개띠와의 인연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말띠와 부부인연을 맺으면 서로가 개인적이고 독립심이 강해 쉽게 이별한다는 설이 있다. 사회생활에서 소띠를 만난다면 먼저 권한을 부여해주는 것이 좋다. 소띠가 결정권을 가지면 자신의 위치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또 소와 같은 불굴의 의지로 힘들었던 일들을 헤쳐나간다. 반대로 소띠를 핍박하거나 지위를 낮추면 고정된 질서에 순응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엔 자신의 길을 떠나게 된다. 고정된 질서에 순응을 잘하는 소띠에게 필요한 것은 이상적인 사고이다. 소띠가 무한한 상상에 뜻을 품고 도전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 소가 지닌 타고난 생태적 성질과 그로부터 유래한 사회문화적 특성은 띠뿐만 아니라 우리의 종교, 사상, 언어나 구체적인 사물 등에 상징요소가 됐다. 우직하지만 온순하고 성실하며, 끈질기고 힘이 세지만 사납지 않다고 하는 소의 기질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상징화되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호랑이의 위협으로부터 주인을 구한 소의 이야기는 우직한 충성심을 유교적인 윤리인 ‘충(忠)’으로 상징화하고 있다. 소를 타고 가는 목동의 모습에서는 세상사를 초탈한 도교와 소가 곧 사람의 참된 본성이라는 불교가 동시에 떠오른다. 풍수지리에서는 소가 누운 모양(臥牛形)이나 뱃속 모양(牛腹形)과 같은 땅을 명당이라 했다. 소를 주제로 한 속담들에서는 우직함과 충직함을 동시에 발견할 수 있으며, 일상생활자료들에서는 소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특징을 적극적으로 상징화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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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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