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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성장하는 서산타임즈가 되겠습니다”||창간 1주년 기념식 성황리 열려 서산지역 각계인사 250여명 참석
    ▲7일 저녁 읍내동 수도회관 2층 연회홀에서 서산타임즈 창간 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참석한 내빈들이 건배를 들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정영권 자문위원장, 최영묵 서산세무서장, 임덕재 시의회 의장, 조규선 시장, 이기우 본사 대표이사, 문석호 국회의원, 강태형 서산시노인회장. 사진=강현수 기자 서산 지역신문 ‘서산타임즈’(대표 이기우)가 창간 1주년을 맞이했다. 서산타임즈는 7일 저녁 읍내동 수도회관에서 1주년 기념식을 열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날이 발전하는 언론 중의 언론이 되겠다고 독자들에게 약속했다. 예정된 시간에 맞춰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시종 넉넉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서산지역 정치인은 물론 언론인, 그리고 시민단체 인사 등 약 250여명의 내외 귀빈들은 서산타임즈의 첫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보다 영향력 있는 매체로 쑥쑥 커나가길 한 목소리로 기원했다. 문석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서산타임즈는 창간한지가 이제 비록 1년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역량을 발휘하며 전국 유수의 지역신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신문으로 발전해 왔다”고 언급한 뒤,“언론 본연의 정론직필로 미래의 서산 발전을 위해 서산인들이 맹활약 할 수 있는 토양을 생성해 내는 역할을 해왔다”며 사의를 표했다. 조규선 시장은 “서산타임즈는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말한 뒤 “시민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생산하고, 고유의 빚깔과 맛을 담아내는 지역신문이 되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조 시장은 이어 본지가 창간 1년 만에 보여준 빠른 성장세를 입에 올리면서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욱 많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했다. 임덕재 서산시의회 의장은 “1년 이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친근한 소식과 다양한 정보로 지역신문으로 자리를 굳건히 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사실을 굴절없이 전달하고 비판과 대안이 함께 공유될 수 있도록 늘 열린 시각을 견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본사 이기우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 1주년 기념식을 갖게 되었다”고 전제 한 뒤 “지금으로부터 1년 전‘기존 언론이 생산하는 뉴스가 바람직한 것인가’ 하는 생각에서 새로운 매체를 시작하게 됐다”며 “흘린 땀만큼 시민과 독자여러분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했지만 꺾이거나 짓밟히지 않고 은근히 살아나는 끈기를 보이며 오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틀이란 것은 세월이 지나면 안 맞게 되어 있는 것”이라며“서산타임즈는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변신할 것”이라며 “하지만 큰 줄기는 변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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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2
  • 제1회 서산사랑 시민상 수상||이수영<부석면장>ㆍ김형순<전 서산초 교장>
    ▲이수영(우측 두 번째), 김형순(오른쪽 두 번째) 수상자 부부가 본사 이기우 대표이사(가운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수영(48)부석면장과 김형순(62)전 서산초 교장이 서산타임즈가 제정한 ‘제1회 서산사랑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7일 오후 수도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각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 이수영 부석면장은 지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진정으로 주민을 위하는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해 7월 부석면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농촌과 지역발전을 위해 수입생강 종구 안심기 운동,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등 수 많은 업적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서산발전 견인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다. 김형순 전 서산초등학교장은 지난 40여년을 서산의 교육현장에서 도내 최연소 교장, 교감, 교육장을 역임하면서 교육계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경영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일선 학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황폐해가는 농촌 소규모학교를 교육의 산실로 재기시키는 기회를 부여하는가 하면 분초를 쪼개쓰는 헌신적인 봉사자로 역시 서산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서산타임즈는 창간 이념 중 하나인 「끝 없는 서산 사랑」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과 서산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한 사람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이 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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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2
  • “역시 서산타임즈네요!”||창간1주년 기념식
    서산타임즈 창간1주년 기념식이 열린 7일 오후 6시 30분 정광수씨외 2명으로 구성된 예진앙상블의 하모니가 행사장을 무드 분위기로 만들어갈 즈음 서산지역 직장인들로 구성된 ‘올드 프랜드’소속의 이지혜씨가 ‘진달래 꽃’을 시작으로 연속 3곡의 축가를 불러 행사장을 압도했다. 이날 참석한 내외 귀빈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서산타임즈’의 독자자격으로 행사에 참석, 다른 장소에서는 볼 수 없는 정겨운 장면들을 속속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문석호 국회의원은 이날 발간된 서산타임즈에 난 자신의 기사를 유심히 읽으며, 행사가 마무리될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신문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조규선 시장은 창간 1주년을 기념하는 시루떡 커팅식에 최영묵 서산세무서장이 나오지 않자 직접 불러내기도 했다. 임덕재 의장은 옆자리에 앉은 이기우 발행인의 손을 꼬옥 잡으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시민들이 서산타임즈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시상식. 제1회 서산사랑 시민상 시상식과 전국지역신문협회장 표창패, 본사의 감사패, 공로패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수상자들은 꽃다발속에 파묻혔고 참석한 사람들은 아낌 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사람들은 수상자들의 면면에 대해 “역시 서산타임즈네요!”라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회 서산사랑 시민상 = 이수영 부석면장, 김형순 전 서산초 교장 ◆전국지역신문협회장 표창=심걸섭 자문위원 ◆특별감사패 = 최춘환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 ◆감사패 = 장명식 문석호국회의원 비서, 박상진 서산경찰서 정보관, 최기을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공로패 = 서종은 자문위원회 간사, 김동주 명예기자단 간사, 신명철 산악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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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2
  • 창간1주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창간1주년 축하해주신 분 및 화환 제공처 명단
    ◆창간1주년 축하해 주신분 <성명 가나다순> △가금현 명예기자 △가제현 서산시새마을회장 △가현미 산악회 △강춘식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 △강태형 대한노인회서산시지회장 △구본흥 부석 지산2리 △구형순 산악회 △권중식 산악회 △권재일 서산시태권도협회장 △김교성 명예기자단장 △김경식 산악회 △김근호 대산 근정사 대표 △김기숙 산악회 △김동범 음암농협 청년부 회장 △김동주 명예기자 △김두영 명예기자 △김봉곤 대산읍 웅도리 △김문엽 산악회 △김상봉 명예기자 △김병권 산악회 △김성렬 산악회 △김소연 산악회 △김양숙 명예기자 △김양태 서산시 문화관광과 △김영석 자문위원 △김웅 법무사 △김웅곤 대산읍체육회장 △김용호 대산농협조합장 △김원균 서산시산림조합장 △김인순 △김인환 음암면장 △김종제 부석 마룡리 △김종희 대산읍 웅도리 △김지영 서산시 회계과장 △김진경 대산신협 이사장 △김진규 자문위원 △김진옥 부석면 이장단협의회장 △김찬상 산악회 △김환성 서산시의원 △김형순 전 서산초교장 △류관곤 서산시의원 △류제석 부석 가사1리 △류제선 서산시 지적과장 △맹영옥 서산시의원 △모철순 서산시의원 △문석호 국회의원 △문신일 JCI Korea 회장 △문철주 서산시 주민지원국장 △박규만 서산기상대장 △박계교 충청투데이 기자 △박남진 모아정보 사장 △박상무 서산시의원 △박상진 서산경찰서 정보관 △박완섭 부석면 △박정오 부석면 취평리 △박종석 명예기자 △박찬종 부석면 강수리 △박천웅 산악회 △방선윤 모두방송 취재부 기자 △방인석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 부회장 △백남승 서산시게이트볼협회장 △백승억 서산신문 발행인 △백정아 산악회 △백종현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 감사 △변완수 자문위원 △서병선 서산시체육회 부회장 △서종은 자문위원 △서진원 대두1리장 △서홍석 갈마1리장 △성경모 서산교육청 혁신전담팀 △신권범 서산시 지적과 지가관리담당 △신명철 산악회 △신상찬 서산문화원장 △신준범 서산시의원 △신현직 농산물품질관리원 서산태안 출장소장 △신현철 일신조기축구회장 △심걸섭 자문위원 △안광래 서산시의회 사무국장 △엄교순 명예기자 △유능곤 부석면 가사1리장 △유병문 자문위원 △유상곤 서산시부시장 △유성란 산악회 △유영곤 부석면 강수리 △유청 서산시 공보전산담당관실 △이경자 화진화장품 본부장 △이기춘 서산시 건설도시국장 △이기현 명예기자 △이문숙 명예기자 △이범주 서산시 평생학습과장 △이병국 한서대 대외협력처장 △이병희 부석 마룡리장 △이상로 부석면의용소방대장 △이상한 서산시 계약담당 △이상호 서산시 총무국장 △이수영 부석면장 △이용희 부석면 마룡리 새마을지도자 △이완복 전 시의회 의장 △이은우 서산시체육회 부회장 △이응원 서산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정호 자문위원 △이종만 서산시보건소장 △이종상 부석면 △이중태 서산시태권도협회 전무 △이찬익 서산YMCA사무총장 △이창목 서산신문 취재부장 △이철수 서산시의원 △이태구 부석 강당2리장 △이현철 산악회 △이희준 서산농협 조합장 △임덕재 서산시의회 의장 △임설빈 서산시의원 △장명식 문석호 국회의원 비서 △장윤정 산악회 △전영락 지곡농협 전무 △전용상 문석호 국회의원 비서관 △정관수 한서대 대외협력처 과장 △정선화 산악회 △정영권 자문위원장 △정제호 음암중 교장 △조규선 서산시장 △조명순 부석여성의용소방대장 △조병국 산악회 △조재종 명예기자 △조준상 산악회 △조한구 서일고 교장 △조한백 산악회 △지영흠 운산리 △최경신 자문위원 △최병성 농촌공사 서산농업시설관리단장 △최상렬 서산교육청 △최영묵 서산세무서장 △최춘환 서산시공보전산 담당관 △편인환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규남 서산시의원 △한은희 명예기자 △함명자 명예기자 △홍성표 대로리 △홍성만 한국농촌공사 서산농업시설관리단 유지관리팀장 △홍일대 명예기자 △황선철 명예기자 <화환ㆍ화분 보내주신 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김원웅 위원장 △충남서부상공회의소 최길학 회장 △서산시의회 △충청투데이 △서산신문 △서산벼룩시장 △서산기상대 △운산면사무소 △롯데대산유화 △대신신용협동조합 △서산시체육회 △서산시생활체육협의회 △JCIKorea 서산 △부춘동체육회 △음암중학교 △서산중학교 13회 동창회 △일심조기축구회 △국제라이온스협회 최송산 지역사회위원장 △서산화환제작소 △늘꽃사랑 △현지공인중개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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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2
  • 서산 출생아수 해마다 급감 ‘비상’||창간1주년 기획 점검 - 서산시의 출산장려시책
    출산장려시책, 영유아 보육정책으로 확대돼야 지방자치단체들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는 우리 서산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각 지자체마다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 시책들이 곧바로 출산율 증가와 연결되지 않을뿐더러 저출산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서산시의 출생아수 현황과 추진 중인 출산장려시책, 앞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대책 방안 등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출생아수, 5년새 64% 감소 서산지역 출생아 수가 갈수록 급감하고 있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서산시 통계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출생아수가 2000년 2,222명에서 2005년 1,431명으로 줄어 5년새 791명, 64.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5년째 서산지역 출생아수가 계속 줄고 있다는 것이다. 서산 출생아수는 지난 2000년 2,222명, 2001년 2,082명, 2002년 1,623명명, 2003년 1,597명, 2004년 1,551명, 2005년 1,431명 으로 해마다 계속 하향세를 걷고 있는 추세다. 이와 관련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도 출생률에 비례해 해마다 줄어들고 있어 이렇게 본다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는 2011년에는 올해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가 30명으로 볼 때 479명, 8개 학급수가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는 1개 면 1개 학교 유지도 어려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성연면이나 운산, 팔봉면 등의 경우 한 달에 단 한명도 태어나지 않는 달이 많아 이들 지역에서는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출산장려시책 효과 의문 하지만 이런 심각한 위기 속에서 서산시가 내놓고 있는 출산장려시책은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으로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서산시가 출산장려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신생아 무료 예방접종 ▲신생아 출산지원금(30만원) ▲산모 신생아 도무미 제도 ▲불임부부 시험관 아기 시술지 지원(1회 150만원, 2회까지)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책들이 “출산을 증가시키는 데는 큰 효과가 없지만 출산 때 일시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정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자녀 둘을 둔 한 엄마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시책은 출산때 깜짝 지원해주는 정도로 간에 기별도 안 가는 것 아니냐”며 “무엇보다 출산 후부터 취학 전까지 영유아 보육정책으로 이어져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 보육시설 확충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직장을 다니는 한 여성은 “여성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에 대한 사업주의 의식 전환과 근로시간이나 근무형태를 유연하게 도입하는 등 여성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 출산장려 아이디어 다양 각 나라마다, 각 지자체마다 출산지원시책으로 내놓고 있는 사례를 찾아보면 서산시처럼 출산장려금지원을 비롯해 ▲신생아 보험료 대납 ▲1년간 양육비 지원 ▲보육시설 간식비 보조 ▲임신부 영양제 지급 ▲임신 중 검진비용 지원 ▲정관수술 복원비용 지원 ▲불임부부 지원 ▲다자녀 세제 혜택 ▲유축기 대여 ▲임신부 건강교실 운영 ▲방과 후 어린이 플랜 추진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에 가족수당 및 비과세 아동수당 지급 ▲탄력적인 근무형태 도입 ▲출산과 육아문제로 퇴직한 여성의 재취업 프로그램 실시 기업에 장려금 지급 ▲기자녀 학자금 대출 등으로 저출산을 극복하면서 출산율 회복 가능성을 살려나가고 있다. ◆지역실정에 맞는 장려책 마련 이처럼 지자체마다 다양한 출산장려시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보다 실효성 있는 시책을 펼쳐나가기 위해선 우리 지역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야간이나 공휴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보육시설 확충, 보육료 부담이 적은 국공립 보육시설 건립,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후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확대 등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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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6
  • 서산지역 사찰순례일락사||‘힘겨운 삶의 숨결, 벗을 수 있어’
    “세상사 무거운 짐을 지고 가기에는 힘겨운 세상. 축 쳐진 어깨, 힘겨운 삶의 숨결을 일락사에서 모두 벗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해미면 황락리 일락사(주지 삼서 스님)는 인근에 황락계곡이 있어 해마다 여름이 되면 많은 피서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또 가야산 등산코스의 첫 관문이기도해 일락사는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어쩌다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승용차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삼서 스님. 스님은 “의사는 병원에도 있지만 우리 몸에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두 다리”라며 “식보(食補 먹어서 몸을 보호하는 것)보다 약보(藥補약으로 몸을 보호하는 것)가 낫고, 약보 보다는 행보(行補 걸어서 건강을 지키는 것)가 낫다”는 말로 편안함을 즐기려는 현대인을 지적한다. 이곳 일락사는 신라 문무왕대의 의현선사가 개창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창건연대는 구체적이지 않다. 하지만 사찰에 전하는 사기(寺記)와 1970년대 이후에 간행된 서산군지 및 해미읍지에 따르면 663년(문무왕3년)에 의현(義賢)이 창건하였고, 1487년(성종18년)과 1530년(중종25년) 두 차례에 걸쳐 중수하고, 1649년(인조27년)에 해미읍성(사적116호) 객사 중수와 함께 보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자료 193호로 지정된 대웅전 내에는 9세기 이후 비로자나불이 유행한 탓인지 흙으로 빗어진 주존불 비로자나불(충남문화재자료 208)과 목조로 조각된 두 개의 석가여래가 보존되어 있는데 이는 모두 금가루로 입혀져 있고, 벽면에는 1919년에 그려진 산신, 독성(獨聖), 신장(神將), 칠성탱화가 그려져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수덕사의 말사로, 1993년 대웅전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대적광전을 신축하여 이름도 명부전이로 고쳤다. 문의전화 (041)668-08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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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6
  • 마늘과 생강에 관한 모든 것이 있는 마을||마을기행부석면 마룡리
    부석면 마룡리(이장 이병희.사진)는 서산에서 간월도 방면의 645번 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127가구 395명이 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이 마을은 산천의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토지가 비옥할 뿐 아니라 어염시수(魚鹽柴水)까지 갖추어 환경이 오염되지 않고 인심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병희 이장은 “우리 마을은 생강, 마늘 등 우수 특산물이 있지만 특히 겨울철 한기를 다스리는데 좋은 생강으로 만든 한과를 비롯하여 양파, 파 등에 비해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A, B, C 등이 함유되어 있어 석탄산의 15배에 달하는 살균 효과를 지닌 육쪽 마늘로 만든 짱아찌, 병조림, 건조분말, 약용 등의 특산품이 있다”며 자랑을 늘어 놓았다. 또 마룡리에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전설을 보면, 아주 먼 옛날 한 농가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의 겨드랑이에 날개 같은 비늘이 돋아나 있고, 낳자마자 서서 걸으며 말까지 하는 아기 장수였다. 이를 마을에서는 나라의 큰 재앙으로 여겨 부모가 아이를 죽였고, 이후 용못에서 용이 나와 주인의 죽음을 서러워하다 3일 만에 하늘로 올라갔다. 한편, 마룡리(馬龍里)는 1895년(고종 32년)과 1914년의 두 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으로 마룡교리(馬龍橋里)와 방교리(芳橋里), 대잠리(大岑里)가 합쳐져 지금의 부석면 마룡리(浮石面 馬龍里)가 되었다. 또한, 이 마을에는 사실보다 크고 높게 보여 생긴 고잠(高岑)과 주민들이 지게로 흙을 날라메운 간사지 난곡농장(難谷農場), 깊은 바다라는 뜻의 짚은개(深浦), 해발 89m의 국사봉(國師峯), 전설에 등장하는 용못터(龍淵地), 여우가 많이 살았다는 여우고개(狐峴) 등 많은 지명이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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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6
  • 서산사랑 시민상 수상자 확정||공직부문 이수영 민간부문 김형순
    (주)서산타임즈(대표이사 이기우)가 제정한 제1회 서산사랑 시민상 부문별 수상자가 선정됐다. 서산사랑 시민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정영권 서산타임즈 자문위원장)는 서산지역 각 기관 및 단체로부터 추천된 6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공직부문과 민간부문 등 2개부문에서 각 1명씩을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수상자는 △공직부문 이수영 부석면장 △민간부문 김형순 전 서산초교장이다. 시상식은 서산타임즈 창간 1주년 기념식이 개최되는 7일 오후 6시 30분 읍내동 수도회관에서 문석호 국회의원, 조규선 시장, 임덕재 시의회 의장, 각급 기관 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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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4
  • 서산지역 사찰순례 간월암||‘육지로… 섬으로… 서정적 수채화’
    대지를 뜨겁게 달군 태양이 수면 아래로 잠기면서 뿜어내는 붉은 열기는 겨울의 일몰이 따라올 수 없는 화려함을 지니고 있는 부석면 간월도리의 간월암(看月庵). 바위 위에 지어진 자그마한 암자 주위로 감도는 붉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간월암은 동양 최대의 간척사업 지역인 천수만 변에 자리잡은 높이 5m, 폭 15m 규모의 바위섬으로 썰물 때는 육지가 되지만 밀물 때는 섬으로 변하는 것이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타나롯(Tanah Laut)사원과 너무나도 닮았다. 인도네시아어로 타나는 땅, 롯은 바다를 의미한다. 썰물이면 땅에 속하고, 밀물이면 바다에 속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육지 끝에 면한 자그만 암자라는 사실과 암자의 생김새, 16세기에 지어진 타나롯 사원과 간월암을 창건한 사람이 각 나라의 이름난 고승이라는 것이 너무 유사하다. 간월암 주지 성산 스님은 “삼국시대 피안사(彼岸寺)로 불리던 이 곳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연화대요, 적멸보궁(寂滅寶宮)이니 차안(此岸)에서 간절히 염원하는 피안(彼岸)의 세계가 바로 여기가 아닌가?”라고 하였다. 한편,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한 무학사터에 일제 침략시대인 1914년 수덕사 주지였던 만공선사가 중창하고 친히 조국해방 천일기도(千日祈禱)를 올려 회향(回向) 3일만에 광복을 맞이해 해방의 초석이 된 기도 도량으로도 유명하다. 간월암은 조선개국의 일등공신인 무학대사가 뜨는 달(月)을 보고(看) 깨달음을 얻은 곳이라 하여 간월암(看月庵)이라 하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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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06-08-31
  • 본지 제400호(8월 25일자) 3면 김영문 서산지식재산센터장을 김종관 서산재산지식센터장으로 바로잡습니다.
    • 기획
    • 특집
    200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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