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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역할 커져야 지역 활성화”||바람직한 지자체장은 CEO형, 예산낭비 경계해야
    대한상의, 500개 기업 조사 기업들은 지난 4년간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정책을 `보통이하'로 평가하고 있으나, 앞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지자체에 대한 기대와 요구수준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서부상공회의소의 자료에 따른면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롭게 출범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바란다' 조사에서 지난 4년 간 지자체의 전반적인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5점 만점)는 평균 2.86점으로 보통 수준인 3점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행정절차 간소화 2.93점 △토지ㆍ환경 등 규제완화 2.76점 △금융ㆍ세제지원 확대 2.76점 △인력조달 지원 2.71점 △SOC확충 2.93점 등으로 자치단체의 경제정책을 보통 이하로 평가했다. 지역경제와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집단으로 `중앙정부'라고 응답한 기업이 5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지방정부(38.4%), 국회(6.4%), 지방의회(4.0%) 등 순이었다. 각 집단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도를 전체 100으로 보았을 때 중앙정부 비중이 41.0, 지방정부가 34.9, 국회 13.1, 지방의회는 11.0으로 여전히 지역경제에서 지방보다는 중앙의 역할이 컸다고 답했다. 지자체의 경제정책과 역할에 대해 대체로 낮게 평가했지만 차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기대와 요구수준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권한과 역할이 `지금보다는 확대돼야 한다'는 응답이 75.2%를 차지했다. 또한 새롭게 출범하는 지자체의 경제정책도 `과거보다는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이 59.0%에 달해 차기 지자체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보였다. 가장 바람직한 자치단체장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58.8%가 `기업마인드 갖춘 CEO형'을 꼽았고, `세심하게 챙기는 영업맨 형'이 19.6%로 뒤를 이었다. 전통적인 행정관료형(9.2%)이나 제도개발 등 학자형(7.6%), 정치가형(2.6%), 인기 좋은 덕장형(2.2%)에 대한 선호도는 한 자리 수에 불과했다. 이번에 당선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현 지역공무원에 대한 경제마인드를 묻는 질문에 자치단체장의 경우 5점 만점에 3.16점으로 보통 이상으로 평가한 반면 지방의원과 현 지역공무원은 2.97점, 2.92점에 머물렀다. 차기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선해야 할 정책과제로 응답자의 49.2%가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이어서 △현 지역기업 지원강화(21.4%) △낙후지역 등 지역개발(11.0%) △지역 특화산업 육성(8.4%) △외자유치(7.4%) △건설경기육성(2.6%)이 뒤를 이었다. 차기 지자체가 가장 경계해야 할 사항으로는 `선심성 정책을 통한 예산낭비'가 34.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질보다 양을 우선하는 보여주기 행정'(21.2%), `투명하지 못한 밀실행정'(14.2%), `무탈하게 임기를 마치겠다는 무사안일주의'(13.0%)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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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3
  • 대산읍 화곡3리 안용운 이장||청정 해역의 싱싱한 우럭의 고장
    <16>대산읍 화곡3리 안용운 이장 대산읍소재지를 지나 국도 38호선을 따라 약 15분 정도가면 대호 방조제가 나오는데, 방조제가 처음 시작하는 좌측에 위치한 작은 포구마을 화곡3리(이장 안용운)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을 외부인들이나 관내의 대부분의 시민들은 삼길포라 부른다. 삼길포는 대호방조제를 비롯한 볼거리와 우럭 등 각종 싱싱한 먹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사시사철 분비는 곳이다. 특히, 대호방조제는 1984년 11월 16일 준공되어 7.8km의 해변 드라이브 코스와 바다에 떠있는 크고 작은 섬들의 아름다운 풍경과 우럭 등의 풍부한 어족으로 인한 바다낚시터로도 인기가 좋다. 또한, 유람선 선착장 앞에서 여행객들에게 갓 잡은 횟감을 파는 작은 어선들이 삼길포의 살아있는 재미난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주변 횟집보다 싼값을 부르며 여행객과 흥정하는 모습, 뱃전에서 흔들리며 맛보는 회 한 점이 이곳 삼길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삼길포의 또 다른 매력은 선착장에서 근처 섬들로 유람선을 타고 소난지도 ,대난지도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유람선과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고 떠나는 섬 체험여행 등 의 다양한 즐길 거리 또한 이 마을의 특징 중의 하나다. 선착장 위쪽으로는 포장되지 않은 길이 하나 있는데 그 길을 따라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절경이라 할 만하다. 화곡 3리의 특산물은 우럭이다. 해마다 6월경에 맞이하는 우럭축제는 이 마을 뿐 아니라 서산시를 대표하는 대규모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 이장은 “마을의 주 특산물인 우럭이 서산의 특산물이 되었고, 우럭 축제 또한, 서산의 주요 행사가 되었다”며 “이는 우리 화곡3리가 곧 서산의 대표마을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편, 화곡리는 조선시대까지 평신리(平薪里)와 평신진리(平薪鎭里)로 불리다가, 1895년(고종 32년)과 1914년의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개화동(開化洞)과 반곡리(盤谷里)일부가 합쳐지면서 대산면 화곡리(大山面 花谷里)가 되었다. 또한, 반곡리 일부는 현재 대로리(大路里)3리로 병합 되었다. 화곡리(花谷里)3리는 삼길포(三吉浦)인데 이 삼길포(三吉浦) 밖(外)에 있는 삼길포 마을이라는 뜻에서 얻어진 이름으로, 혹자는 이를 '작은 생길이'라고도 부른다. 1984년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가 축조되어 인천 등과 연락선이 기항하면서 어촌으로서의 명맥을 잇기 시작하여 오늘의 어촌마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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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12
  • 전지협, 창립제 3주년 기념식 성대히 열려||김용숙 회장…“회원사 권익보호에 최선”
    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 창립 제3주년 기념식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 서정우 (사)한국언론인연합회 회장,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 조규선 서산시장, 유화선 파주시장, (주)인크루트 이광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내빈과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용숙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회원상호간의 결속을 다져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하고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언론의 사명인 공론직필을 준수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 발행인들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석 국민중심당 원내대표와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 서정우 한국언론인연합회장, 정동일 서울중구청장 등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지역신문의 역할은 막중하다고 말하고, 전국지역신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김영선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민주당 한화갑·장상 대표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도지사, 강기석 신문유통원장, 제2기갑 여단장 등이 많은 분들이 축하 화환을 보내 기념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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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6
  • 인지면 남정3리 최의철 이장||웃음과 행복 가득, 소박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마을
    벼농사와 한우사육을 하고있는 농촌마을로 대부분이 논과 밭으로 둘러 쌓여 있는 한적한 마을 남정3리(이장 최의철) 농경 문화가 잘 정착되어 벼농사가 주와 특히 청정환경에서 자란 한우는 좋은 풀과 물을 먹고 자라 고기가 짙은 선홍색을 띄며, 지방의 경우 흰색보다는 유색이 약간 들어간 흰색으로 육질이 뛰어나고 맛이 담백하여 질 좋은 한우로 유명한 것이 이 마을의 자랑이다. 또한 지리적 특성상 황토 뻘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되어 된다. 황토와 서늘한 해양성 기후, 지하수를 이용한 양질의 수질로 재배하여 맛이 뛰어나며 특히 감자의 최적인 생육조건에서 자라 저장양분의 축적이 많아 건강식으로도 유명하다. 최 이장은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소박하며 정감이 넘치는 곳이 우리 마을”이며 “재배 면적이 적어 축제는 못하지만 그 영양 면에서는 어느 곳의 감자보다 뛰어난 것이 우리지역의 황토 뻘 감자.”라고 자랑을 하였다. 남정3리는 사무실(泉村)이라는 또 하나의 마을이름이 있다. 이는 마을 한쪽에 유명한 샘이있어 유래되었으며, 서산지역에서는 샘을 사무, 혹은 삼이라 부르는 방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한편, 남정리(南井里)는 조선시대 1894년까지 홍주목(洪州牧) 고북면(高北面)의 일부로 있다가, 1895년(고종 32년)과 1914년의 두 번의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상정리(上井里)의 일부를 합해 서산군(瑞山郡) 고북면(高北面) 남정리(南井里)가 되었다. 특히, 남정3리는 남정리(南井里)와 신상리(新上里)의 경계에 있어 이곳의 샘에서 이름을 딴 사무실(泉村)과 오래 전 마을이 바다였을 때 새우젓이나 밴댕이를 실은 고깃배들이 드나들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곡물, 도자기 등을 교환이나 매매하던 장터라 하여 도방장(道傍場), 혹은 도방장터(道傍場址)라 불리 우기도 한다. 현재 이 마을은 46가구에 150여명이 모여 살고 있는 작은 마을로 주민들의 대부분이 벼농사와 한우사육을 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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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06
  • 신임 자문위원에 김영석, 김진규 씨 위촉||김상봉, 김영철, 유인균씨 명예기자 위촉장 전달
    본지 이기우 발행인은 지난 22일 개최된 ‘2/4분기 본사 임직원 및 지원조직 연석회의’개회식에서 부춘건설 김영석(48)대표이사와 KM모터스 김진규(60) 대표이사를 각각 자문위원에 선임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발행인은 또 김상봉(서산꽃마을 대표), 김영철(서령택시 근무), 유인균(동인난농원 대표)씨 등 3명을 명예기자에 위촉하고, 서산지역에서 최고의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약을 당부했다. 이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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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 모철순 자문위원, 시의원 당선 축하연||본사 임직원 및 지원조직 2/4분기 연석회의 겸 개최
    모철순 자문위원이 시의원 당선 축하연에 참석한 본지 지원조직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간1주년 기념식, 오는 9월 개최키로 ■자랑스런 서산인 발굴, 시상식도 겸해 서산타임즈(발행인 이기우)는 지난 22일 저녁 7시 동문동 가든회관에서 5ㆍ31 지방선거 서산시의원에 당선된 모철순 자문위원 축하연을 겸한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5·31 지방선거 충청권 출신 당선자 축하연을 겸한 ‘2/4분기 본사 임직원 및 지원조직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발행인, 정영권 자문위원장 직무대리, 김교성 명예기자단장을 비롯한 본사 직원, 자문위원, 명예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의원 당선자인 모철순 자문위원에게 축하기념패가 전달됐다. 이기우 발행인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본지 모철순 자문위원이 시의원에 당선된 것은 신문사로서 매우 자랑스런 일”이라며 “임기 4년동안 서산지역사회 및 서산시민이 소망하는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모철순 자문위원은 “관심과 애정을 모아준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서산시민들의 섬세한 파수꾼이 되어 서산시의 발전에 한 톨의 밀알이 되는 심정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연석회의에서는 창간 1주년(8월 15일)기념식을 창간기념식일인 오는 9월 개최키로 하고 정영권 자문위원장을 기념식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기념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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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 미래의 서산…어떻게 변할까?||서산지역혁신분권협,「서산의 미래를 읽는다」이달 말 발간
    ▲지난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상엽 한서대 교수 주제로 「서산의 미래를 읽는다」책자 발간을 위한 행정정책분과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서산시지역혁신분권협의회는 서산의 바람직한 미래는 어떤 것인가를 주제로 학문지 형식의 「서산의 미래를 읽는다」를 이 달 말일자로 출간한다. 서산시지역혁신분권협의회 행정정책분과위원회(위원장 이상엽 한서대 교수)는 지난 27일 오후 5시 시청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책자 발간에 따른 초안 검토 회의를 열고, 막판 교정작업에 최대한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이 책자는 지식기반사회의 도래로 산업구조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의 가치관이 변화하는 데 주목하여 앞으로 정책적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지금까지의 경제발전과정이 물적 투자와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대신 노동력을 절약하는 과정으로 이해되어 왔다면, 성장이 반드시 고용을 수반하지 않는 지식기반 사회에서는 인적 자원과 자연 자원을 함께 보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또한, 생산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생산기반 창출이라는 목표는 불가피하게 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 통합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포용성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이상엽 편집위원장은 “이 책은 현안문제들과 함께 미래에 중요한 이슈가 될만한 문제들을 중심으로 서산의 미래비전과 발전방향을 간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책자는 전체 2편으로 구성되며, 제1편에서는 서산시의 기초환경과 역사, 인구, 경제 등의 기본방향을 다루고, 제2편에서는 경제, 사회, 관광, 문화, 행정 등 5개 분야의 세부적인 변화에 대한 전망을 시도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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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 “밀국박속 낙지탕으로 유명한 동네죠”||이장에게 듣는 우리동네 지곡면 중왕1리 윤양모 이장
    서산시내에서 국도29호선을 타고 대산 방면으로 가다 지곡 시내에서 다시 지방도10호선을 타고 가다보면 도로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작은 포구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뻘 낙지로 그 명성을 떨친 큰말, 북말, 어름뜰의 3개 자연부락으로 구성되어 옛날부터 갯벌이 발달하여 뻘에서 난 수산물 요리로 유명세를 타고있는 중왕1리(이장 윤양모. 사진)다. 특히, 이곳에서는 박속 밀국 낙지탕이 유명한데 우리나라가 식량이 없어 헐벗고 살 때 이곳 주민들이 허기를 채우기 위해 만들어 먹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지금은 별미로 전국의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려져 이를 찾는 관광객 및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망미산(望美山)을 중심으로 남동쪽은 개풍농장(開豊農場)이 위치해 있어 벼농사가 발달되어 있고 서북쪽으론 가로림만(加露林灣)이 위치해 천혜의 갯벌을 가짐으로서 수산업이 발달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어촌이 잘 융합된 마을이다. 마을의 특산품으로는 뻘 낙지와 바지락, 굴 등 갯벌에서 수확하는 수산물이 주종이며 이중 중왕 뻘 낙지는 TV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국에 알려져 있는 서산의 특산품이다. 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뻘 낙지로 만든 ‘밀국 박속 낙지탕’은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박 속과 낙지, 그리고 밀국이 어우러진 건강과 피부 질환에 매우 좋은 건강식품 중의 하나이다. 한편, 중왕리(中旺里)는 조선시대까지 왕산리(旺山里)와 중촌리(中村里)의 두마을로 되어 있다가 1895년(고종32년)과 1914년의 두 번에 걸친 행정개혁 개편에 의해 왕산리(旺山里)와 중리(中里)를 합쳐 지금의 지곡면(地谷面) 중왕리(中旺里)가 되었다. 여지도서에의하면 조선시대 왕산리와 중촌리에는 74가구에 172명의 주민이 거주하였으며, 청어가 대량으로 잡히는 등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썰물 때 드러나는 2000ha의 넓은 갯벌을 이용하여 낙지, 굴, 바지락 등 신선한 수산물과 해풍을 맞으며 자란 개풍농장의 고품질 쌀은 중왕1리에 거주하는 89가구 251명의 생업을 책임지기에 충분한 자원이다. 이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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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9
  • 조규선 시장 당선자에게 듣는다||“재선 시장, 사랑받은 만큼 최선”
    ◆조규선 당선자는 서산 출생으로 서산중-서산농공고-한서대를 졸업하고 현대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서산청년회의소 회장, 서산시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 민선시장에 당선됐다.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 1등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조규선(曺圭宣ㆍ57ㆍ열린우리당) 시장 당선자는 “재선의 영광을 안겨준 15만 시민의 염원을 항상 가슴 깊이 새기고 서산을 위해 또 시민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1등 서산, 부자 서산, 웰빙라이프 서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7월 1일 민선 4기 출범을 보름 앞둔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시장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조 시장은 때로는 강하게, 또 때로는 부드럽게 ‘1등 시장’약속을 거듭 강조했다. 편집자 주 대담 ; 이기우 본지 발행인 ▲ 당선소감과 사례인사부터 해주시죠? 감사합니다. 우선 먼저 민선4기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15만 시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서산의 화합과 발전을 기대하는 시민 여러분의 깊은 뜻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역발전을 중단없이 가속화하라는, 또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 1등 서산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 여러분의 염원을 항상 가슴깊이 새기고 서산을 위해 그리고 시민을 위해 앞으로 더욱 더 굵은 땀방울을 흘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이번 선거기간 중 흩어졌던 민심을 조기에 치유하고 한데 모아 시정발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중요한 공약과 추진방안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민선3기 비전으로 제시했던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서산’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가구당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100세 이상 건강하게 사는‘웰빙라이프 서산’을 만들려 하고 있으며 10대 정책, 100가지 약속에 대한 세부 실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서산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산이 가지고 있는 숙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충남도청 홍성이전 등으로 활짝 열린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4대 생활권 특성화 전략’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대산ㆍ지곡ㆍ성연을 축으로 하는 북부권역은 환황해권 신산업 경제중심 및 행정도시 임해관문의 중심으로서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규모 고용창출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운산ㆍ해미ㆍ고북의 동남부권역은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내포문화권의 중심지로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부석ㆍ팔봉을 중심으로 한 서남부권역은 청정 자연상태 휴양도시로, 인지ㆍ음암과 시내지역은 문화, 교육, 경제의 중심지로 건설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산바이오웰빙특구지정 추진’건과‘성연테크노폴리스 조성’과 관련한 추진방향은? 서산바이오웰빙특구지정 추진은 지난 4년간 임기 중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중 하나입니다. 또한 성연테크노폴리스 조성은 서산시와 한화그룹,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서산경제 중흥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두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정열과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상호간 협력관계 이뤄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위해 노력할 터 부자 서산, 웰빙라이프 선건 건설에 총력 ▲ 천수만의 개발과 보존문제가 항상 대두되는데 이를 해결할 복안이 있다면. 개발과 보존의 상충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항상 공공의 이익에 반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개발과 보존의 선택은 시민들의 합의가 이뤄지고 시의 중장기 발전계획과도 연관시켜 가장 합리적이면서 새로운 가치를 담아내는 대안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시정을 이끌면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 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 새로 구성된 의회와의 관계정립은 어떤 방향으로 해 나갈 생각인지?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상호 대립의 관계가 아니며, 시정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면서 협력을 해야 하는 관계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정이나 의회나 시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향후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의회와 항상 대화하고 협의하면서 시정발전을 이끌어가는 동반자적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중앙정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지방자치가 제 걸음을 내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합리적인 사무의 재배분이 이뤄져야 합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많은 권한이양이 이루어졌지만 아직도 많은 부분이 현실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지방분권을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른 자치단체와 힘을 모으겠습니다. ▲ 가족관계와 성장배경은? 가족으로는 어머니(송정희ㆍ86)와 제 인생의 동반자인 부인(한명숙ㆍ50)과 1남1녀의 자녀가 있습니다. 첫째인 큰 여식(세현ㆍ24)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국회사무처에 근무하고 있으며, 아들 녀석(창연ㆍ21)은 한양대 법대 1년을 마치고 현재 군 복무중입니다. 제 개인의 성장과정은 그리 순탄치 못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무렵 공직에 계신던 부친께서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입학금 마련이 늦어 대학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기억은 아직 가슴 한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면 불우했던 환경은 제 자신 스스로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삶의 채찍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난은 제게 매사 성실한 자세를 잃지 않게 해주었고, 불우한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마음가짐도 갖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불혹이 넘어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도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은 제가 어린시절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한(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자식농사를 잘 지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자녀교육의 비결은? 자식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고 했습니다. 왜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하지 않습니까?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자식에게 반듯한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려했던 노력해 왔다는 것입니다. ▲ 건강관리 비결과 좋아하는 운동은? 규칙적인 식사가 저의 건강관리의 비결이라면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할 땐 일에 전념하지만 쉴 땐 아주 편안히 쉬는 것도 비결 중 하나일 것입니다. 몸이 개운치 않고 머릿속이 복잡할 때면 걷기운동을 하는데 걷고 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 집니다. ▲ 주량은 얼마나 되며, 취해서 실수해 보신 적이 있는지? 술은 마시지 못하는 것이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굳이 주량을 따진다면 글쎄요, 맥주 2잔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주량이 이렇다 보니 술에 취해 실수해본 적은없습니다. ▲ 최근에 부인과 함께 가본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지난 2002년 시장 취임 이후, 시가 마련한 각종 공연행사에 가급적 빠지지 않고 가서 직접 보고 박수도 치면서 우리 서산시의 문화행정 추진 방안도 고민하곤 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인생의 좌우명은 무엇이며, 가장 존경하는 사람과 그 이유는? 일겸사익(一謙四益)이라는 말을 늘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는 한 번 겸손하면 4가지 이익을 얻를 수 있다는 말로, 다시말해 얻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존경하는 사람은 덴마크의 군인출신으로 농촌부흥운동을 일으켰던 ‘달가스(Dalgas, Enriko Mylius, 1828~1894)’입니다. 그 분은 히스지대의 개간작업을 착수하여 황무지에 나무심기를 거듭한 끝에 땅을 옥토로 바꾸어 놓았고 이 덕에 국민들도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황무지 유틀란트 반도의 모래 언덕을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젖과 꿀이 흐르는 옥토로 바꾸자! 나라와 백성의 근본적인 부(富)는 땅에서 나온다. 아름다운 낙원 건설에 우리의 꿈과 희망을 갖자”라는 그의 외침은 제 가슴 깊숙이 새겨져 있습니다. ▲ 인생역정에서 잊지 못할 사건이나 인물이 있다면? 잊지 못할 인물은 한 개인이 아니라 제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 계시는 15만 서산시민 여러분과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타향에서 살아가고 계시는 수많은 출향인들입니다. 이 모든 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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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1
  • 기름진 문전옥답,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밑거름||운산면 운산4리 김형수 이장
    망일산(해발 312m) 동편으로 경사져 길게 뻗어나간 산자락에 펼쳐진 광활한 마을이 펼쳐져 있다. 운산면 운산4리(이장 김형수. 사진)는 망일산을 앞에 두고 산 뒤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산 뒷말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방조제를 축조하기 전에는 바다와 접해 있어 바닷물이 마을을 돌아 나가기 때문에 횟개라고도 하였으나 현재는 방조제로 인해 바닷물이 아닌 민물이 흐르고 있다. 마을에서 간척지 방향 끝에 용머리라 부르는 구릉이 있는데 마치 용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하여 불리 우는 옛 지명이다. 이 마을은 1935년경부터 수리가 완벽한 논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서울의 변학준(邊學準)이란 사람이 이 마을에 내려와 100ha의 간사지를 매립하여 10여년에 걸쳐 30ha의 저수지와 70ha의 논으로 개답하여 논농사를 시작하여 오늘의 기름진 문전옥답을 이루어 마을의 특산품인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과 생강이라는 특산품을 생산하게된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농업용수로 재배하며 키토산과 목초액 등의 친환경 비료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등 건강한 식단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생강은 흔히 뿌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땅속줄기며, 맵지만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폐경, 비경, 위경 등에 좋은 작용을 한다. 한편 운산리(雲山里)는 조선시대까지 118가구에 337명이 살고있던 금생동리(金生洞里)의 일부로 있다가 1895년 (고종 32년)과 1914년의 두차례에 걸친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산전리(山前里)는 대산리(大山里)에 편입되고 산후리(山後里)와 운산리(雲山里)가 합쳐져 대산면(大山面) 운산리(雲山里)가 되었다. 마을 내에는 운산저수지가 있어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현재 68가구의 농가에 203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농촌 부락이다. 이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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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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