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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타임즈 선정 2008 10대 뉴스
    2008년 무자년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화두는 단연 지역경제 회복이었다. 이러한 시민들의 바람은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덫에 걸려 좌초된 형국으로 그저 바람에 지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서산지역에서 2조원 대의 기업사기단이 검거되면서 서민경제의 불황의 늪은 더욱 깊어만 갔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광우병 논란으로 시청 앞은 촛불시위가 이어졌으며, 멜라민 파동으로 한 바탕 홍역을 겪기도 했다. 조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찬ㆍ반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지만 내일에 대한 희망은 꺾이지 않았다.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지정과 서산바이오ㆍ웰빙특구 지정은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갈 수 있게 했다. 1. 변웅전 국회의원 3선…51.65% 압승 지난 4월 1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소속의 변웅전 후보가 51.6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선의 고지에 올랐다. 변 의원은 당시 선거에서 30.18%로 2위를 기록한 민주당 문석호 후보를 1만7,913표 따돌리며 압승을 거뒀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병묵 후보는 16.78%로 3위를, 평화통일 가정당의 옹대수 후보는 1.38%에 그쳤다. 변웅전 의원은 3선 의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임기 첫날부터 서해안유류사고대책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제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에 선출됐다. 변 위원장은 이후 서산시 현안 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와 국정 감사의 원활한 진행으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2. 동부시장 새 단장 등 지역상권 변화 동부재래시장이 1년여 간의 현대화사업 공사기간을 거쳐 새 단장됐다. 79억 2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850㎡규모의 전천후 공연장인 쌈지공원과 53대의 차량을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 시장 환경의 개선과 도로정비, 비가림 시설을 설치해 접근 편리성을 증가시키며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설 개선에 따른 시장상인들의 서비스에 대한 인식부족과 공사과정에서 불거진 상인들의 불만이 여전히 남아있어 아직은 풀어야할 숙제가 과제로 남겨졌다. 이와 함께 서산시가 이마트의 개발행위(입점을 위한) 허가를 3회에 걸쳐 신청을 반려하자 이마트가 대전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함에 따라 내년도 지역 상권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강력 반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국토이용의 효율화 방안을 통해 극대화 된다. 이후 정부 정책에 반발하는 비수도권의 반발이 이어졌다.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국회에서는 연일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성명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서산으로 이전할 계획인 27개 기업 중 20개 기업이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산시의 기업유치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서산시의회가 11월 4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강력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채택하며 강력 반발에 나섰다. 특히 신준범 의원은 12월 18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하여 동료의원과 의료진의 만류로 5일 만인 22일 단식농성을 철회했다. 4. 멜라민 공포 확산…485개 제품 수거 먹거리 안전에 또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이번에는 중국에서 부터 불어 닥친 멜라민 공포다. 멜라민은 주로 플라스틱, 접착제, 주방용조리대, 접시류, 화이트보드, 화학비료에 사용된다. 일부 중국 기업에서 우유에 대한 부피를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한 멜라민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국제적인 문제로 부각됐다. 국내에서도 킷캣, 슈디, 엠 엠드 엠즈밀크(M&M's), 땅콩 스니커즈 펀사이즈, 미사랑 카스타드, 미사랑 코코넛, 밀크러스크, 고소한 쌀과자, 리츠샌드위치 크래커 치즈등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과자에서 멜라민이 발견돼 충격이 더욱 컸다. 이에 따라 서산시와 서산교육청 등에서는 멜라민 함유 제품을 수거해 미사랑카스타드 등 485개 멜라민 함유제품을 회수하여 폐기 조치하기도 했다. 5. 서산에서도‘미친소 반대’ 촛불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이 서산에서도 타올랐다. 5월 초부터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시작된 촛불 집회는 20여 차례나 계속됐다. 그러나 5월 29일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확정 발표 이후엔 ‘고시 철회,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은 더욱 늘어만 갔다. 그리고 5개월이 지난 시점인 11월 27일 미국산쇠고기 판매가 재개되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반대 서산시대책위원회’는 28일과 12월 1일 두 차례 롯데마트 서산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 판매 5일만에 중단되기도 했다. 6. 서산 바이오ㆍ웰빙특구 지정 서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서산 바이오ㆍ웰빙 특구’가 지식경제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서산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지곡지구 지정에 이어 부석면 서산간척지 B지구 일원에 570만㎡ 규모의 또 다른 특구지정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5,995억 원이 소요되는 서산 바이오ㆍ웰빙 특구는 첨단 바이오단지 등 교육 및 연구시설 104만㎡, 테마파크와 숙박시설 등 관광사업 117만㎡, 골프장과 승마장, 생활체육시설 등 체육시설사업 112만㎡, 실버 노인복지시설 11만㎡, 기타 도로와 생태수로, 녹지 등에 226만㎡ 등 총 570만㎡ 규모로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7. 서산시의원 내년 의정비 삭감 서산시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서산시의원 내년 의정비를 올해보다 14.9%가 삭감된 3,120만원으로 확정했다. 의정비는 고정액인 의원활동비(1320만원ㆍ전국 동일)와 월정 수당으로 구분되며, 변동가능한 월정 수당이 올해(2,347만원)보다 19.5%(547만원)삭감되면서 전체 의정비가 14.9% 줄었다. 서산시의회는 운영위원회의 관련 조례개정안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므로 의정비가 확정됐다. 한편 서산시의회의 이 같은 의정비는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정부 권고 기준액을 준수한 것으로 이를 무시한 지방의회와 비교가 되고 있다. 8. 외부재원 규모 2,951억 원…시 개청 후 최대 서산시가 올해 확보한 국가시행 사업비 등 외부재원 규모가 2,951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러한 액수는 서산시 개청이후 최대 규모로 국가시행사업비 1,413억원, 충청남도 사업비 90억원, 자체시행 국비사업비 309억원, 교부세 등 기타 1,139억원이다. 이중 국가시행사업비는 올해 767억원 보다 무려 646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산항과 삼길포항 등 항만건설과, 5건의 국가시행 도로개설 및 확ㆍ포장사업, 간척지 농업기반사업, 산업단지 진입로개설 등 국가시행 사업,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 등 3건의 도 시행사업, 40개의 자체 사업들이 예정대로 정상 추진될 수 있게 됐다. 9. 서산타임즈, 지역언론 패러다임 창출 서산타임즈가 지역 언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면서 성숙도를 더하며 서산지역 최고의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를 2008년도 슬로건으로 정하며 지역기자를 확충해 지역 밀착형 신문을 만드는데 전념해왔다. 충청남도 게이트볼 대회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을 도모하는가 하면 3회째를 맞이한 자랑스런 서산시민상과 올해의 인물상을 제정 서산사회를 빛내고 있는 인물에 대해 적극적인 발굴작업도 계속됐다. 특히 지난 4월 총선 유권자 여론조사에서는 전국 모든 언론의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발표했지만 오차 범위내 결과와 일치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0. 2조원대 사기, 다단계 유사수신업체 대표 등 검거 서산경찰서는 11월 10일 의료기 렌털사업을 미끼로 다단계 유사수신업체를 설립, 투자자들로부터 2조원대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기업형 사기단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찰은 다단계 유사수신업체인 ㈜리브 대표를 비롯한 직원 등 10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입건된 이들은 2007년 11월 인천에 회사를 설립, 안마기 등 의료보조기구 임대사업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서산시와 인천 등에서 투자자 수만명을 모집, 경찰 추산 투자금 2조원을 가로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고수익을 보장한다면서 투자자들을 끌어들인 뒤 초기에 투자한 피해자들에게 수익금을 배당, 안심시킨 다음 재투자를 유도하거나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하도록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산지역 피해자 대부분은 경기침체속에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유혹에 넘어간 생계형 투자자들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암초로 작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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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9
  • [마을지킴이 92] 대산읍 화곡2리 김지동 이장||6년 만에 이장 복귀, 구원투수 역할 톡톡
    대산읍 화곡2리 김지동(52ㆍ사진)이장은 원칙과 상식 그리고 합리적인 태도를 중요시한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온 지난 1993년도부터 2002년까지 이장을 보았던 그가 올해 초 이장을 맡게 되었다. 혈기왕성하던 30대 시절에는 마을개발을 위한 돌격대장의 역할을, 연륜이 쌓인 지금에는 마을의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한 구원투수 역할로 다시금 돌아온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처음 이장을 맡았던 젊은 시절에는 겁 없이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에 대산읍 최초로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을 만들었고, 마을회관, 노인정 건립 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권유로 6년 만에 다시 이장을 맡게 됐는데 옛날보다 어깨가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올해 화곡2리에는 큰 일이 있었다. 국도 38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로 인해 마을회관의 마당이 절반이상 도로에 편입되게 된 것이다. 더욱이 마을공동소유인 마을회관 부지 1,200평은 명당자리라 하여 주민들이 아끼고 있던 터라 문제는 더욱 컸다. 자칫 마을분란으로 번질 수 있었지만 김 이장은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며 원만하게 이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사실 아까운 땅 임에는 틀림없지만 양보해야 할 것은 과감하게 양보해야만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설명 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주민들의 협조로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도 원만하게 협의가 잘 됐습니다. 모든 것이다 주민들의 덕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하나 해결한 김 이장은 머릿속에 마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구상 중에 있다. 젊은 나이에 마을일을 보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이번 임기에는 마을을 좀 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다. “화곡 2리에는 현대정유의 사원아파트가 입주해 있어 500여 가구란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젊은 분들도 많이 있지요. 발전 원동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화합이 잘되고 있지만 좀 더 발전적인 상생관계로 만들어 간다면 대산, 아니 서산에서 제일가는 마을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이장의 머릿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밝은 농촌의 미래가 하루빨리 현실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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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56] 부석면 지산2리||바이오ㆍ웰빙특구 확정소식에 기대감 높아
    부석면 지산2리는 조선시대에 화변면 산저리로 불렸다. 1985년(고종32)년의 행정개편에서 산저리, 달천리, 시동, 지파동, 도천리 등 5개 동리로 나뉘어졌지만 1914년 행정개편을 거치면서 지파동에서 지자를 취하고 산저리에서 산자를 취하여 지산리가 되었다. 지산2리는 도비산(351m)의 정상봉을 기준으로 남동향 개활지에 아늑하게 펼쳐진 마을이다. 좌청룡 우백호의 형상으로 천수만과 접해있어 과거부터 사람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마을주민들은 마을이 명당자리에 위치해 있어 예로부터 효부가 많고 인심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조선시대 효자로 이름이 높아 정삼품통정대부란 벼슬을 받은 국현남의 정려가 세워져 있는데 국현남이 아버지를 위하여 생선을 구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바다길이 막혀 어쩔 줄 모르고 방황하던 중 바다가 갈라져 아버지에게 생선을 보양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런 마을의 향풍은 오늘날에까지 이어져 지난 2002년에는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마을에는 정겨운 마을 지명이 몇 개가 있다. 지초과의 다년초가 자생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추측되어지는 지파동이란 이름이 있고, 무릅절이란 절이 있다하여 붙여진 무릅절터, 지산2리와 칠전리 사이에 있는 말의 등과 같이 생긴 고개를 일컫는 말등산, 대나무 숲을 휘돌아가는 지형으로 붙여진 대숲모랭이 등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조용하기만 하던 이 마을에 걱정스런 사건 하나가 생겼었다. 인근지역에 대형돈사 건립이 추진되었던 것. 다행스럽게도 일대주민들이 합심하여 반대한 덕에 계획은 철회됐다. 하지만 앞으로도 발전과 보전사이에서 주민들의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9일 서산바이오ㆍ웰빙특구가 확정되면서 지척에서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적인 사업구역 내는 아니지만 주민들은 이번 기회를 마을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호재로 생각하고 계획 세우기에 한창이다. ▲마을기행 취재 소식을 듣고 노인정에 있던 어르신들이 모두 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마을 입구의 표지석. 지산2리 사람들 과거 면장이 마을을 방문했다가 돼지꼬리 마냥 도로가 휘어진 동네라고 혀를 내둘렀다는 지산2리는 현재 52가구 104명(남46, 여58)의 주민이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60세 이상의 인구비율이 80%를 넘고 있지만 마을은 언제나 활기차다. 지산2리 주민들이 살아온 세월의 흔적을 한번 거슬러 올라가 보았다. ▲구본흥(62) 이장 = 지난 19일 서산바이오ㆍ웰빙특구가 확정되었습니다. 지산2리와는 직접적인 사업연관이 없지만 바로 인근에 특구가 건설되면 우리 마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마을 도로를 2차선으로 넓히는 등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종근(64) 새마을지도자 = 다른 건 몰라도 도로사정과 주거환경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옛날 농촌이 다 그랬지만 지산2리는 특히 교통이 불편했습니다. 마을이 길게 늘어선 형국이라 지게 하나 지고 다니면 족한 농로가 전부였습니다. 제2의 새마을운동이 벌어져 지금의 농촌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봅니다. ▲유양준(77) 노인회장 = 옛날에 젊어서 이장 볼 때 여러 가지 했지. 지붕 다 개량 했고, 아궁이 뜯어 고치고, 지하수도 개발했지. 지난 1988년도에 마을로 버스가 들어 왔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 이 마을 노인정은 지난여름에 짓기 시작해서 3개월 만에 다 짓고, 지금은 노인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지. 아마 서산에서 이렇게 빨리 노인정 지은 곳은 없을 거야. ▲유익동(64) 개발부위원장 = 개발위원 12명이 협의해서 마을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을 지은 게 가장 큰 보람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닐하우스에서 어르신들이 생활하셨는데 항상 송구스러웠습니다. 주민들은 자꾸 줄고 있지만 살기 좋게 발전시켜 놓다 보면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송평점(64) 부녀회장 = 26살 때 태안군 남면에서 시집왔어요. 제 친정도 시골이지만 막상 시집와 보니 이곳은 더 산골이더군요. 그래도 마을 인심은 좋아 평생을 이 마을에서 큰 걱정거리 없이 살아오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부녀회에서 노인회로 옮기시는 바람에 회원이 30명에서 24명으로 줄었어요. 다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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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 ‘올해의 인물’조만호ㆍ유제군 씨 수상||서산타임즈 구성원 송년의 밤 개최...180여명 참가 성황
    서산타임즈는 지난 18일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올해의 인물’상패를 수여했다. 왼쪽부터 유제군 이장, 이기우 대표이사, 조만호 전문위원. 서산타임즈(대표이사 이기우)는 지난 18일 동문1동 소재 가든회관에서 ‘서산타임즈 구성원 송년의 밤’행사를 갖고 서산시의회 사무국 조만호 전문위원과 부석면 가사1리 유제군 이장에게 ‘올해의 인물’상패를 수여했다. 지역기자단(국장 박영진)이 주최하고 자문위원협의회(회장 정영권)와 산악회(회장 지원근)이 후원한 행사에는 당초 신문사 구성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80여명이 넘게 참여하는 바람에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 일부는 인사만 나누고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일부는 선 채로 행사를 지켜봤다. 이날 행사에서 본사 이기우 대표이사는 모아정보 박남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올 한해 신문사 발전에 적극 협조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송년회를 나눔의 분위기를 널리 전파한다는 의미로 지곡면에 TV를 지정 기탁하는 순서도 마련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명재, 김일형, 노시현, 이제숙 씨등 4명의 신입 지역기자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신문사 발전에 공헌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국회보건복지가족위원장인 변웅전 국회의원은 박영진, 김동주, 박종석, 김명순, 황선철 지역기자에 각각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간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기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산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과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기자와 어린이기자, 그리고 산악회원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서산타임즈가 매우 희망적이기 때문”이라며 “신문을 창간할 때의 초심 그대로 신문사 발전에 더욱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CJ헬로비젼 충남방송은 올해의 인물 시상에 관심을 갖고 이날 행사를 취재 다음 날인 29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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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23
  • 열심히 일한 올해의 인물||서산타임즈, 조만호 전문위원ㆍ유제군 이장 선정
    서산타임즈(대표이사 이기우)가 올 한 해 동안 역동적으로 일한 인물을 선정 그들의 업적을 선양하므로 서산인의 저력을 통한 잠재력 견인으로 서산인의 이미지를 높이 부각시키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본사 이기우 대표이사는 이병렬 편집국장을 비롯한 편집국 소속 취재기자 및 지역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인물’선정심사를 통해 서산시의회 사무국 조만호 전문위원과 부석면 가사1리 유제군 이장을 선정했다. 조만호 전문위원은 지난 2004년 7월부터 서산시의회사무국에 근무하면서 위원회의 운영 및 의사진행을 보좌하고 안건심사와 관련 검토보고서 및 심사보고서 작성, 관련 자료의 수집ㆍ조사ㆍ연구를 묵묵히 수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서산시의회가 주민대표기관으로 그 지위와 권한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며, 선진의회상 구현과 지방의회의 진정한 존재 가치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됐다. 유제군 이장은 지난 1월부터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주민 화합’을 제1의 목표로 마을회관 간판 교체, 전 가구를 대상으로 부부명패 달기, 태극기 달기, 농약방제복 지급, 햇빛 가림 모자 보급 등 주민 참여를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 됐다. 유 이장은 이외에도 마을 곳곳에 매실나무, 진달래, 벚꽃나무 등을 식재해 마을환경과 농가소득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하는 등 역동적인 한해를 보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은 12월 18일 오후 개최되는 ‘서산타임즈 가족 및 구성원 송년의 밤’행사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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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6
  • ●인터뷰 : 행복 전령사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과 행복해 지는 법을 만들어 가죠”
    “강연은 깨우침…미처 깨우치지 못한 것 깨우칠 수 있게 해” “주관이 객관적으로 확정적이고 안정한 사람이 부처와 예수” “많은 사람들로부터 교육감 출마 권유…주어진 일에만 최선” 초ㆍ중ㆍ고교에 걸친 교편생활, 그리고 대학교수와 교육위원, 교육위원회 의장을 거쳐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충남교육의 역사를 써 나가고 있는 충남교육계의 거장 강복환(60)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빙교수의 활발한 강연활동이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인생의 행복은 무엇인가?’ 로 시작되는 그의 강연은 사람이 사는 것, 그리고 여생을 보람 있게 사는 것에 대해 명강의로 명쾌한 해답을 분명히 전달하기 때문이다. 서산타임즈가 송년을 맞아 그가 전하는 행복의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들어보았다. ▲강복환(전 충남도교육감)한서대 평생교육원 초빙교수는 “사람은 사는 동안 깨우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며 “그것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강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활발한 강연활동이 두드러지는데요. = 강연을 해달라고 초청해주는 곳도 다 다니지 못할 정도다. 그리고 가는 곳 마다 모두 환대들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최근 들어서는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성시는 물론 멀리 경북 상주시, 경남 거제시 등 전국 곳곳의 지자체, 농협, 기업체, 복지관, 여성대학, 노인대학 등에서 강연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 강연의 의미를 한 마디로 정리한다면. = 한 마디로 깨우침 이라고 본다.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깨우치고 느끼며 그렇게 살아가면서도 미처 깨우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그러므로 강연을 통해 그런 것들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앞으로의 인생을 보다 폭넓고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한 깨우침을 전하는 것이다. - 강연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 요즘은 ‘인생의 행복’에 관한 주제로 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행복이란 것은 자신이 기준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행복하면 그 사람의 객관적인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주관에 달린 문제라는 거다. 반대로 자신이 불행하면 객관적으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불행한 것이다. 재벌 총수라도 일반인이 부자라서 행복하겠다 하지만 정작 그 사람이 행복할지는 미지수다. 오히려 불행할 가능성이 더 있지 않겠는가? 그런데, 자신의 주관으로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그 주관이 불안정하고 흔들리는 사람은 행복이 금방 불행으로 왔다 갔다 한다. 자신의 주관이 객관적으로 확정적이고 안정한 사람이 부처와 예수였고, 절대적인 행복을 얻은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강연에서는 강사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많은 사람들과 행복해 지는 법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서산에서 강연활동이 활발한데 어떤 인연 이길래. = 교육감 재직당시 많은 인연을 쌓았다. 취임하여 서산시민들의 오랜 바램이었던 서부평생학습관과 초ㆍ중교를 통합한 성연초ㆍ중교를 설립하는 등 교육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곳이어서 애정이 남다르다. 특히 서산시민들의 적극적인 환대가 서산으로 나를 이끌고 있는 지도 모른다. 또 많은 시민들께서는 강연 내용을 듣고 전화를 걸어주고 싸인을 부탁하는 등 적극적이다. 때문에 서산을 방문하면 마음이 포근해져서 고향을 방문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원래 고향은 예산의 조그만 농촌마을이다. 그곳에서 대중가수 조영남 선배가 다닌 삽교초등학교를 나왔다. - 또 최근에는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빙교수로 임용되셨는데 서산과의 인연이 유별납니다. =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자랑이라면 자랑이겠지만 교육감이 되기까지는 초, 중, 고교에서 교사와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했다. 교육계통에서는 유치원 교사만 해보지 못했다. 그것은 당시에 유치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뒤로 충남도 교육위원과 교육위원회 의장 등 40여년을 교육 현장에 몸을 담았다. 이러한 경력과 경험을 대학 측에서 고려하여 임용을 배려해준 것 같다. 다시 학생들 앞에 선다는 자체가 나에겐 큰 행복이고 희망이다. - 교육감 재직 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 정말 생각지도 않은 일을 경험했다. 교육감에 당선된 후 도내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하위권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자 밤 12시 전에는 귀가해 본 적이 거의 없다. 당시 교육감 상대후보였던 비서 2명이 저녁 7시쯤 관사에 천만원을 주었다가 돌려받았다는 사건이 있었는데 주었다는 날짜에 나는 원어민 교사 유치를 위해 캐나다에 출장 중이었다. 결국 억울함이 인정되었는지 지난 8월 15일 정부로부터 특별사면 및 특별 복권으로 명예회복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이 도민의 변함없는 사랑과 인정, 그리고 걱정해 주었던 결과라고 생각되어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 내년 4월 실시 예정인 충남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설이 많다. = 관심을 가져 주시는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로부터 교육감 출마를 권유받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큰 일’은 하려고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안 하겠다고 해서 안되는 것도 아니다. 지금은 오직 주어진 일에만 전념할 뿐이다. 매사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나의 좌우명이고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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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송년특집-충남도교육청 2008년 결산||전국 각종 상 휩쓸며 전국 제일의 교육도 위상 높여
    충남도교육청은 2008년 한해 충남도 교육으로 에듀스충남 사이버스쿨, ‘수능준비OK’로 적중률을 높였으며, 대한민국외국어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 공히 전국최고의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 또 충남 특수교육 발전 5개년(2008년~2012년) 계획 수립으로 장애우의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한울타리’ 충남 방과후학교 참여율ㆍ만족도 전국 1위, 2년 연속 ‘전국과학전람회’대통령상 수상, 자연관찰탐구대회 전국 최우수, 제9회 한국과학창의력대회 최우수상 수상, 제26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대상 석권 등 수많은 성과를 거양, 전국 제일의 교육도로 위상을 높였다.(편집자 주) ▲대입에듀비전21팀 주축, 네비게이션식 진학지도 충남교육청 관내 고등학교의 2009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 합격자 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2009학년도 4년제 대학 1학기 수시모집에서 충남출신 고교생 합격자는 서울지역 110명, 충남·대전지역 1,133명, 기타지역 275명 등 총 1,518명이 합격했다. 이는 전국 모집인원의 12.9%로 전국 모집인원 평균(6.2%)보다 6.7%가 더 높은 결과다. ▲한ㆍ일공동유학생 선발시험 9명 합격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2008년도 한·일공동이공계학부 유학생 선발시험에서 충남의 고교생 9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국 응시인원 750명 중 충남의 경우 총 28명이 응시해 9명이 합격함으로써 합격률 32%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맞춤식 교육서비스, 대학생멘토링 대학생멘토링제가 성공적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경감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부터 실시하여 매년 참여 학생이 증가(2007년 1만2,860명, 2008년 1만3,000명)하고 있으며, 학생 83%, 교사 70%, 학부모 84%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학년도 대학생멘토링제 운영을 통해 2억원의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있었다고 분석, 대학생멘토링제가 활성화되면서 도교육청에서는 대학생멘토링제 운영 예산을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에듀스충남 사이버스쿨, ‘수능준비OK’ 적중도 높아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한 결과 edus충남 사이버스쿨의 ‘교수학습지원센터-수능준비OK’에서 개발해 탑재한 수능예상문항(6영역별 2,000문항)의 평균관련도가 61.0%로 나타났다. ▲충남외국어교육원, 대한민국외국어교육산업대상 수상 지난해 3월 개원한 충남외국어교육원이 제3회 대한민국외국어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전국최고의 영어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원어민 영어교사 확대 배치, 활용 강화 영어교육활성화 및 영어교육 기회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원어민교사 배치를 더욱 확대해 354명의 원어민 교사를 고용, 배치했다. 이는 전체 학교 대비 78%의 배치율로 전국 상위권이다. ▲TaLK !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 충남도교육청은 9월 1일부터 농산어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 원어민 장학생과 국내대학 장학생이 팀티칭으로 방과후 영어교육을 운영하는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자체와 함께하는 초등영어체험교실 구축 충남교육청은 2010년까지 모든 초등학교에 영어체험교실을 구축하기 위한 중기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지방교부세법에 의해 영어체험교실 구축을 위해 지원된 지자체 예산과 도교육청 예산으로 160교의 영어체험교실을 구축중이다.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율ㆍ만족도 전국 최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수·학습방법으로 학생의 수업만족도를 높이고, ‘학급수+1’ 수준별 이동수업으로 기초학력신장과 수월성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충남교육청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전국최고의 실시율과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수학, 영어교사가 2명이상인 모든 중·고등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올해 11월 현재 269개교(중160, 고117)로 87.3%(중83.8, 고93.2)의 높은 실시율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224명의 시간강사를 채용했으며, 강사비로 22억원을 포함해 31억을 투입했다. ▲명품 충남유아교육 브랜드 창출 충남교육청 100점 정책인 ‘함께해요! 에듀케어 행복유치원’을 전년대비 80%를 확대 운영하였다. 이는 소규모 유치원 2,3개원이 한 팀으로 종일반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충남 명품브랜드 종일반이다.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 전문가인 대학교수, 전문직, 장애인부모회,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주축으로 해 특수교육 5개년(2008년~2012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교육지원, 통합교육의 강화, 맞춤형 특수교육지원의 강화 3개 영역 24개 사업이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2연패 쾌거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 게임산업진흥원 주최한 제4회 전국장애 학생 e스포츠대회 '카트라이드' 부문에서 전국최고의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한울타리’ 충남 방과후학교 참여율ㆍ만족도 전국 1위 한울타리 충남방과후학교는 2008학년도 학생 참여율이 전국 평균 54.3%에 비해 무려 16.2% 높은 70.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학생 학교급별 방과후학교 만족도는 전국 69.2%보다 5.9% 높은 75.3%이며, 학생 소질 계발 및 실력 향상 도움 정도는 전국 69.0%보다 6.6% 높은 75.5%, 사교육비 경감 도움 정도도 전국 66.2%보다 8.0% 높은 74%로 전국 상위이다. ▲전국교육자료전, 국무총리상 수상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작년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도 국무총리상 포함 1등급 8편, 2등급 4편, 3등급 4편으로 출품자 전원이 입상하는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과학교육 전국 제패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는 ‘제54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상을 획득하면서 충남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 규모 각 대회 석권 ‘제16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연관찰탐구 전국대회’에서 초등부문과 중등부문에서 모두 1위인 최우수상을 제9회 한국과학창의력대회에서 최우수상,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대상 2명, 금상 3명, 은상 4명, 동상 8명, 장려상 17명이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나이스(NEIS) 활용 우수사례, 기관표창 2회 연속 수상 전국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나이스(NEIS) 우수사례 공모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저소득층 자녀의 정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사업에 24억원을 지원했다. PC보급에 약 8억 원을 투입하고 7,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인터넷 통신비 16억400만원이 지원되는 등 총 7,900여명에게 혜택을 줬다. ▲FTA를 넘어 세계로 나가는 충남의 직업교육 제37년차 전국FFK(영농학생)에서 최우수 4명을 포함해 금메달 19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15개를 획득해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05년부터 4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함으로써 명실공히 충남 농업교육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 맑은 물 마신다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개선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직접 마실 수 있도록 전용 음수기를 86개교에 5억8640만원을 지원했다 ▲학교 급식시설 현대화 충남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은 영욕이 교차한 한해였다. 연초에 학교급식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랐지만, 연말에 터진 한 초등학교의 급식사고는 여러 가지 반성할 점을 남겼다. 급식위생의 사각지대인 위탁급식에 대해, 사립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했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2011년까지 직영전환을 모두 실시하여 학부모들의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킬 예정이다. ▲충남 학교체육의 위상 제고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남은 당초 목표한 대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7위 목표를 달성해 충남 학교체육의 저력을 발휘했다. 충남선수단은 금 24개, 은 33개, 동 40개로 총 97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으며 시범종목을 포함한 총 메달 순위로는 5위를 달성했다.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남고등부 선수단은 전년보다 5단계 상승한 고등부 종합점수 7위 달성했고 충남이 종합 5위 및 12년 연속 종합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평가 전국최우수 A등급 충남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스포츠클럽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아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았다. ▲저소득 가정 학생 지원‘사랑의 수호천사’ 2005년부터 충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소득가정 학생 지원을 위해 50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5년간 추진하고 있다. 성금모금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수호천사’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 돼지저금통을 활용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2008년까지 34억 9,200만원을 모금해 저소득층 가정 학생 6,100여명에게 생계비와, 124명에게 의료비를, 34명에게 대학입학 학자금 등 총 33억4,600만원을 지원해, 충남교육가족 모두가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열린 행정 으뜸 교육행정서비스 지금까지 국민의 청구에 의해 공개하던 정보공개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전자문서 원문공개, 자발적 교육정보 공표, 학교정보공시제 시행 등을 통해 열린행정과 으뜸 교육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 있다. 2008년도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평가에서 시·도교육청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둬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쾌적한 학교화장실 구축 쾌적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252억의 예산을 투자해 도내 학교 화장실 505동을 현대식 시설로 말끔히 단장했고, 일과 후 학교시설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개방형 화장실도 대폭 확충했다. ▲참살이 교육환경 실현 충남교육청은 올해 임대형민자사업(BTL) 10개교 공사를 완료했다. BTL사업으로 운영하는 10개교는 청소부터 시설유지까지 향후 20여년간 민간이 운영한다. ▲‘시설공사 도우미제’ ‘학교자체 시행 시설공사 도우미제’는 일선학교에서 자체 시설공사를 추진하기에 어려운 전문지식이 필요한 시설공사를 도교육청 기술직 공무원이 T/F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제도로 예산낭비와 부실공사를 예방해 교육수요자의 신뢰를 얻고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기숙형 공립학교 지정 충남도교육청은 기숙형 공립학교 선정 추진위원회를 통해 도내 9개 공립 고등학교를 기숙형 고교로 선정했다. ▲행정 A/S 운동 ‘청렴실천 모바일 행정A/S운동’은 대외업무와 내부업무에 대해 민원인의 관심사항이나 행정진행과정을 안내한다. 모바일 문자서비스 제공 프로그램으로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청렴지킴이로 전담요원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클린 하이파이브운동’은 청렴실천운동으로써 청렴정도를 높이는 캠페인으로 △투명한 예산집행, △명확한 공사(公私) 구분, △정직ㆍ공정한 직무수행, △직무관련 금품ㆍ향응 근절, △청탁ㆍ알선 금지 등을 실천지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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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서산의 발견-마을기행 55] 해미면 저성리||돼지와 흡사하게 생긴 토성이 있던 마을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에 돗투성마을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다. 해미면 저성리(이장 하원영)는 조선시대에도 해미현남면 저성리라 불렸다. 오랜 역사를 가진 저성리란 마을 이름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고북면 신상리와 신정리의 경계를 이루던 지점에 옛날에는 높이 1~2m, 길이 3km의 토성이 있었다고 한다. 이 토성의 생김새가 돼지모양과 흡사하여 돼지를 뜻하는 ‘돗’ 에다 성을 붙여 돗성, 또는 도투성이라 부르기 시작한 연유에서 돼지 저(猪)자를 취해 저성리가 됐다고 한다. 그러나 이 토성이 있던 자리에 4차선 도로가 뚫리면서 그 흔적은 아주 사라져 버렸다. 마을 어르신들의 증언에 의하면 일제강점기 홍성에서 태안까지 가는 철도부설을 하기위해 이 토성을 활용하려 했다고 하나 사실을 확인할 길은 없다. 여하튼 이 마을은 돼지와의 인연이 남달라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에는 집집마다 돼지를 키우고 마을입구에 돼지마을이라는 간판을 크게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을 한가운데 허름한 모습으로 서 있는 마을공동 돈사가 그때의 모습을 대변해 줄뿐 돼지사육은 거의 사라져버린 상태다. 그러나 마을주민들은 돼지란 꿈속에서만 보아도 길몽으로 치는 길한 동물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 마을에 큰 영광이 있을 것이라 믿으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 마을에는 몇 가지의 마을지명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저성리 4반 지역을 돌다리 마을이라 부르는데 돌로 된 다리가 있어 붙여졌다. 특히 이 마을은 돼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한다 하여 훼손하면 마을 전체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어 개발에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또 구수샘과 개구리샘이라 불리는 마을이 있는데 이는 모두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샘이 있어 주위의 넒은 논을 관개할 수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1974년도의 경지정리로 인해 지금은 찾아 볼 수 없게 되어 마을주민들의 기억에만 남아있다. 그리고 마을회관이 위치한 중심마을을 장터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는 홍성, 서산, 태안 지방을 드나드는 보부상들이 임시 장마당을 벌리던 탓에 붙여진 이름이라 추측하고 있는 데 앞으로 좀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대목이다. 저성리 사람들 저성리도 인근에 공군비행장이 생기면서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마을이다. 더욱이 마을 앞을 지나는 4차선 도로를 과속으로 운행하는 차들이 많아 주민들은 항상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사고로 젊은 군인들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저성리 주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김지분(87)씨 = 15살 때 고북 장요리에서 시집 왔지. 옛날에는 왜 그리 빨리 시집을 가라고 했는지 몰라. 하여간 70년 전에 저성리로 와보니 허허 벌판이었지. 그 뒤로 지붕개량하고 큰길 뚫고 참 많이 변했지. 옛날에는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 산다고 했어. 오죽했으면 손님이 고무신을 손에다 들고 버선발로 찾아 왔을까. ▲이간예(82)씨 = 크게 변한거야 길이 편해졌고, 차가 좋아졌지. 옛날에는 친정인 대곡리까지 걸어 다녔어. 가까웠기에 망정이지 멀었으면 어찌 다녀올 생각을 했겠나. 마음으로만 그리워했겠지. 지금이야 살기 좋아져서 걱정이 없지만 나이가 많다보니 아플까봐 그게 제일 큰 걱정이야. ▲김채옥(73)씨 = 마을사람들이 참 부지런해요. 옛날에는 온 마을이 다 밭이었는데 수리조합 생기고 나서 논으로 개간했죠. 잘살아보려고 참 많이들 고생하고 열심히 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덕에 이나마 살게 된 것 같아요. ▲이상희(73) 노인회 총무 = 석유 가격이 그나마 내려가서 다행이지. 계속 올랐으면 노인정 문 닫을 뻔 했어. 시에서 보조 나오고 해서 그럭저럭 유지해 나가는데 이제 다들 기운이 없어서 그런지 노인정도 안 오시는 분이 많아. 우리 노인 회원들 항상 건강하고 마을이 무사태평하면 제일이지. ▲김광호(78)씨 = 빈집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마음이 별로 안 좋아. 어르신들 돌아가시면 누가 살 사람이 있나 다 빈집 되는 거지. 내가 6.25참전 용사야, 전쟁터에서도 살아 돌아 왔는데 근래 젊은 군인들이 차사고가 나서 죽었어. 이 비행장 생기고 나서 어려운 점이 참 많아. 나라 지키는 것이야 반대하지 않지만 옆에서 사는 사람들도 생각해 대책을 세워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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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08-12-15
  • [마을지킴이 91] 늘푸른오스카빌 이상학 입주민대표||“입주민들의 당연한 권리 찾기 위해 노력”
    지곡면 무장리 늘푸른 오스카빌아파트 입주민 대표인 이상학(54ㆍ사진)씨는 대표 앞에 임시란 두 글자를 붙여 달라고 했다. 현재 아파트의 입주상태가 50% 미만이기 때문에 정식적으로 입주민 대표를 선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외지인들이 투자 목적으로 분양받은 경우가 많아 실제 입주민들이 아파트가 갖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기가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직접 이러한 사례들을 무수히 경험했다. “오스카빌 진출입로 문제는 입주가 시작된 이후로 줄곧 제기가 됐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 못할 상황에서 승인이 떨어진 것이지요.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청와대, 감사원 등 수 많은 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서민을 대하는 행정기관의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사실 이 대표는 서울에서의 생활을 접고 조용한 전원생활을 위해 서산에 내려온 까닭에 입주민 대표같은 자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시행사측과 행정기관의 독선에 대한 반감과 입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아야겠다는 의지가 지금의 이 대표를 만들었다. 오스카빌 입주민들과 이 대표의 권리를 찾기 위한 노력은 최근 들어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동안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던 시행사측이 지난달 26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고가도로를 건설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 막 한고비를 넘긴 이 대표는 아직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 대표가 두 번째 목표로 삼은 계획은 대중교통편의 개선이다. “920세대 2천여 명이 넘게 사는 아파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하루에 고작 대산방향 13대, 서산방향 12대 정도입니다. 그것도 많은 건의를 한 결과 지난 12월 1일에 증편된 것이 그렇습니다. 요즘은 마을주민들과 마을버스 운행을 검토 중입니다. 주민 스스로라도 살 길을 찾아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방안입니다.” 이 대표는 모든 것이 빨리 제자리를 찾아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아파트가 되어 자신이 원래 의도했던 조용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다고 말하며 조용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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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5
  • [송년특집] 이완구 충남도지사 결산인터뷰||“‘1등 경제 도’반열에 올려놓은 한 해”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008년 한 해는 도청이전 특별법 제정,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도정의 과제들을 하나하나 매듭지었으며, 동시에 전국제일의 외자유치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충남도를 ‘경제 도’ 반열에 올려놓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와 송년 인터뷰에서 “도지사 취임 후 2년 동안 지구를 4바퀴 반(18만6200㎞)을 돌며 35억 달러의 외자유치를 하는 등 활발한 외교세일즈로 세계 곳곳을 발로 직접 뛰면서 1등 경제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며 “그러나 내년도에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발표에 따른 국론분열 등 많은 시련과 도전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1등 경제도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완구 도지사가 충남지역신문협회와 송년 인터뷰에서 2008년에 이어 2009년도에도 1등 경제도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금년을 보내면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2008년에도 보람이 많았던 한해로 생각한다. 현안으로 남아있던 ‘국방대논산이전’ 확정, ‘도청이전 특별법’제정, ‘황해경제자유구역’지정,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유치 등 도정의 과제를 하나하나 매듭지었고, 국내외자본유치 42조6천억원, 기업유치 1,926개, 2007년 무역수지흑자 전국최고 달성과 함께 외자유치 36억2,500만달러 성과에 따라 ‘2008년 외자유치 전국최고기관상’수상 등 ‘1등 경제 도’로서의 위상을 지속 유지했다. 특히, 연초에 ‘기업규제 실상과 대책’ 및 ‘농어촌지역 방과 후 영어학교’를 대통령께 건의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특례법’ 제정, ‘농산어촌 방과후 영어학교’ 전국시행 등 대한민국의 정책을 리드했던 점과 지난해 12월 유류유출사고의 검은 재앙을 130만 자원 봉사자와 전 도민이 힘을 합해 거둬 내고, 7개월여 만에 주요 해수욕장을 개장하는 등 서해안의 기적을 일궈 낸 것이 가장 큰 보람을 생각한다. - 충남경제를 이끄는 차별화된(다른 광역단체와) 경제철학이 있나. = 민선 4기 취임과 함께 경제도정 비전 제시를 통해 1인당 GRDP 3만달러시대 개막, 외자 50억달러 유치, 일자리 30만개 창출, 교역규모 1,000억달러 돌파, 수출 600억달러 달성, 신규 투자기업 2,000개 유치 실적을 이끌어냈다. 경제철학이라면 창의와 도전의 실천행정, 실질을 중시하는 실사구시의 정신을 바탕으로 비전 달성에 전력하는 것이다. 그렇게 노력하여 경제성장에 발목을 잡는‘기업규제 개혁방안’을 추진하여 △산업단지 인ㆍ허가 기간을 2~3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으며, 유사ㆍ중복과정의 2단계 승인체계를 1단계로 축소 통ㆍ폐합됐다. 또 농지ㆍ산지 협의 권한을 면적 제한 없이 지방에 위임하고 1년 이상 소요되는 환경영향 평가 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향후, 특별법 제정(6월 국회상정) 및 산입법 개정 등을 이뤘다. - 중앙언론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 나도 언론을 통해(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로부터 많이 듣기도 한다. 그러나 도지사직에 충실할 뿐이지 대권주자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충남 서북부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은. = 서북부지역 산업단지는 서산, 아산, 당진 등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천안을 포함하면, 올해 9월 현재 21개 산업단지로 도내 산단 면적의 약 80%가 밀집해 있다. 앞으로 아산 서부산단(300만평), 합덕 테크노폴리스(170만평)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예정돼 있어, LCD 디스플레이,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관련 산업 중심으로 우리 도 및 국가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북부 지역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주민과의 동의와 이해가 수반된 공감대가 필요하다. 주민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익ㆍ지원시설 및 이주민 대책 등 합리적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64.1%)나 농지(20.1%)로 산단 개발시 산지나 농지의 편입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그러나, 절차 협의시 관계부처에서 환경이나 농지 등의 무조건적 보전에만 치중, 산단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해 절차 협의시 관계기관에서는 국가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각종 인프라 시설 지원, 하수도, 전력, 녹지, 공원 등 전체 공공시설로 확대가 필요하며, 앞으로 서북부 지역에 대해 충남의 성장 엔진인 만큼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산업지구로 만들어 세계 최고의 첨단 산단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안면도국제관광지 개발 계획은 = 안면도국제관광지개발사업은 안면읍 일원 115만평에 1조원 정도를 투입, 안면도의 천혜의 자연조건과 어우러진 관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국제수준의 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91년 관광지로 지정됐으나 여러 차례 투자유치실패의 경험을 갖고 있는 숙원사업이다. 2006년 12월 공정하고 심도 있는 절차를 통해 인터퍼시픽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탈락업체의 소송제기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지연돼왔으나 금번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안면도관광지개발을 위한 향추 추진계획은 내년 1월중 우리도, 우선협상대상자인 인터퍼시픽 컨소시엄,태안군과 MOU를 체결하고 지역 주민의견수렴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외국인투자절차 이행, 도유지 매각절차를 이행한 후 내년 하반기 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따라서 실제 첫 삽을 뜨는 사업 착공은 실시협약 체결 후 조성계획변경 수립절차,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 등에 1~2년의 기한이 소요되는 바 2010년 하반기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2015년쯤에는 개발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대책은 = 올해 5월 특별법 제11조, 제12조에 근거해 지역이미지 개선 및 지역경제활성화 사업 186건(9조9천억원) 지원 건의, 관련부처 협의결과 수용 7개(3,354억원), 일부수용 23개 중장기 검토 31개, 수용불가 123개 사업으로 분류해 제2차 조정위원회에서 계속사업 위주로 2009년까지 33개 사업 1,736억원 지원을 심의 의결했다. 지난 11월 도 관련실과, 6개 시ㆍ군 기획실장, 충발연 연구진 등 20명이 신규사업 발굴, 사업 타당성 검증 T/F 구성 금년 말까지 대상사업 재검토, 2009년 3월까지 대상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 재정지원 필요성 논리 개발. 2010년 지원 대상사업 재신청키로 했다. 우선 지원요청 검토대상 사업은 국토해양부 소관으로 △천안~당진간 고속도로 태안연장(당진~태안, 32km) △국도 32호(태안~만리포) 확포장 12.8km, 1,819억원 △국도 77호(태안~남면) 확포장 14km, 2,200억원 △의항리~신두리 연육교 가설 1.2km, 615억원 등이며, 농수산식품부 소관으로 △서산을 비롯한 태안, 보령, 서천 대표 어항에 수산물 판매장, 전시관, 체험장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 △태안 소원 의항리 수산물 가공센타 건립(60억원 지원) △태안군 중북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200억원 지원) △모항항(국가 1종 어항) 재정비(400억원 지원) 등이며 문화관광부 소관으로 △태안 서북부지역 살리기 관광벨트 조성(우선 용역비 10억원 지원)이다. - 2002년도 꽃 박람회 개최이후 7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데 그 배경은? = 지난해 12월 7일 태안연안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유류유출로 태안지역의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의 급격한 침체와 주민의 상실감이 만연하고, 연안 및 수산 양식장의 직접피해와 관광ㆍ숙박ㆍ음식업의 간접피해가 상존하며, 또한, 국내 화훼산업 육성의 필요성과 안면송, 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안면도’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필요가 있어 준비하게 됐다. - 지역문화축제의 추진현황과 문화 관광 중심 지역으로서의 발전방향, 계획은? = 우리 도는 현재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 머드축제를 비롯한 7개의 문화관광축제가 있다. 전국 54개 문화관광축제 중 전남(8가지)에 이어 두 번째 ‘문화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7가지’가 있다. △백제문화제 △서천 한산 모시문화제 △보령 머드축제 △금산 인삼축제 △천안 흥타령 축제 △강경 발효 젓갈축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그것이다. 이 외에 △계룡 군 문화축제 △다시 보는 2002 안면도 꽃 박람회 등 도에서 직접 주관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0 대백제전은 50일간, 200만명 목표로 해상 백제크루즈 운항 추진(일본 나라현-당진항-중국 상해 간 취항)과 공주 송산리 고분군, 부여 능산리 고분군 등 백제문화유산 유네스코 등록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활력 있는 관광중심 도 실현을 위해 △2010 지역방문의 해 유치 △서해안관광벨트 조성, 테마관광지 및 태안기업도시 조성 등 지역특성 살린 차별화된 관광지 개발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 특별사법경찰지원반(특사경)의 설립 동기 및 운영 방향에 대해 = 쇠고기 추가협상 타결 및 정부와 시ㆍ도지사의 원산지 표시 강력단속 발표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신뢰는 크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다행히 한우에 대한 국민의 선호도는 44.0%로 호주산 등 17.2%, 미국산 16.0%, 구입안함 22.8% 등 여전히 높은 편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만 제대로 이루어질 경우 축산농가 보호와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자체, 식약청, 농관원 등에서는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합동 및 수시 단속을 펴고 있으나 장비 및 원산지 식별능력 부족 등으로 실효성은 기대 이하이나 충남도와 대전지검은 합동으로 특사경을 활용한 대규모 ‘원산지 표시 단속반’을 편성하고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적 신뢰회복 및 축산농가보호 등을 위해 원산지 표시가 뿌리 내릴 때까지 실효적ㆍ지속적 단속 실시할 예정이다. - 2009년 도정운영 방향은? = 2009년도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발표에 따른 국론분열 등 많은 시련과 도전으로 인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1등 경제도로서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가면서 농업, 복지, 관광 등 전 분야의 행정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ㆍ도청 신도시 건설, 국방대논산이전, 황해경제자유구역ㆍ백제역사 재현단지 건설 등 현안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함으로써 ‘성장과 상생의 균형발전’을 이루는 한편, 21C의 경쟁력은 문화사업에서 나온다는 판단아래 순수예술진흥, ‘2010대백제’ 성공개최 기반을 마련하고 신ㆍ재생에너지 집적화를 위한 ‘태안 에너지 특구’ 조성, 천안ㆍ아산지역에 ‘디스플레이산업 신기술 집적화 단지’ 조성, 그리고 지속적인 투자유치 등을 통해 역동적 산업경제를 일궈 나가면서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계획’과 ‘아동희망프로젝트 5개년계획’ 등 중장기 복지시책 마련함으로써 ‘함께하는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또한, 철저한 원산지 표시단속과 농수축산물 브랜드 관리를 통해 농축어가 보호노력을 기울이고 농어촌 마을 ‘정주와 휴양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활력 있는 농어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따라서 2009년도는 그동안 일궈온 도정 성과를 발판으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건설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인터뷰 - 충남지역신문협회장 이평선 충남지역신문협회 사무국장 황규산 정리 = 충남지역신문협회 이종순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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