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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김종득 신임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신임회장에 김종득 남정2리 노인회장이 선출됐다. 인지면 분회는 지난 24일 분회 사무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장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 및 류해영 분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분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분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인원 과반수를 넘긴 김종귿 남정1리 노인회장이 분회장에 당선됐다. 김종득 신임 분회장은 “분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지면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해영 분회장은 “여기 계신 노인회장님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신 덕분에 지난 8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 당선된 김종득 회장을 중심으로 노인회장 모두가 합심하여 더 발전하는 인지면 노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에 앞서 열린 월례회의에서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2024년 노인지도자 연수와 6월 11일 충북 단양군으로 떠나는 모범노인 문화탐방 일정 등을 논의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6
  • 부춘동 읍내11통 김학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부춘동 노인회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최근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천 읍내 11통 노인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6
  • 팔봉면 진장1리 김윤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팔봉면 진장1리 경로당에서 지난 6일 노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윤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5-26
  • 서산시의회,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지난 24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부정부패 없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소속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청렴교육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사회 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방의회 상을 정립하고자 실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오종원 전문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청탁금지 및 이행충돌 방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특강 ▷청렴서약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주요 위반사례 분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는 등 부패 유발 요인을 인식하고 청렴 역랑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서약식에서는 의원들과 직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다짐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는 뜻을 담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고 함께 낭독했다. 김맹호 의장은 “반부패 의지를 높이고 청렴한 의정문화 확산을 통한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공직자로서 청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6
  • 서산초 합창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공연
    서산초등학교(교장 도형초) 합창부가 지난 23일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합창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리,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충남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서산초 합창부는 공연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청소년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동요 두 곡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서산초 합창부는 그동안 김지현 지도교사의 지도로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한글사랑 유·초등 동요부르기대회와 윤석중 동요제 독창과 중창부문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남학생음악축제와 서산시 합창제, 빨간내복음악회 등 예술행사에 4학년 학생 70여 명이 참가한 합창부가 출연하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도형초 교장은 “서산초 합창부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초대받아 행사를 축하하고 부스체험도 할 수 있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등장은 노래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축제 같은 하루였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중 노래를 즐기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6
  • 한서대 해양경찰학과, 해양경찰서서 필드스터디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 24일 해양경찰과 2학년 학생들이 보령 해양경찰서 정보외사과를 방문하여 정보 및 외사경찰 관련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한 필드스터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학생들은 정보외사과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밀입국 관련 범죄와 마약밀수 범죄의 심각성 등을 실질 사건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는 신설된 지 3년된 신생하고가로 미래의 해양경찰관 양성을 목표로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해양 관련 전문지식과 리더십 등을 함양하고 있다. 김도훈 해양경찰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해양경찰관에게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실무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또한 밀수·밀입국 및 마약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6
  • 서산시가족센터, 행복에너지 나눔 전달식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24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생필품 및 식재료 꾸러미 지원 ‘행복에너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한화토탈에너지스(주)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0만원을 지정 기탁하여 이루어졌으며,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30가정에 월 1회(총 3회) 물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행복에너지 나눔 사업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선정하여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다. 특히 서산농협 하나로마트와 연계하여 질 좋은 생필품과 신선한 식재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생활 영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경식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팀장은 “이번 생필품 및 식재료 꾸러미 지원이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기업이 나서서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6
  • 서산소방서, 제2기 몸짱 소방관 5명 탄생
    서산지역사회의 재능기부로 소방관 5명이 몸짱 소방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운동해야짐 성연점 헬스 트레이너들의 재능기부로 특별 훈련 프로그램을 받은 소방관 5명이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강한 체력을 갖춘 제2기 몸짱 소방관이 됐다고 밝혔다. 몸짱 소방관은 ▷소방경 전성호 ▷소방장 김민호 ▷소방장 김신덕 ▷소방교 박영수 ▷소방교 진용환 등 5명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러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은 소방관들의 체력 강화와 부상 방지에 크게 기여하며, 재난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전성호 소방경은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재능기부를 해주신 트레이너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운동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몸짱 소방관 3기 선발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의 체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26
  •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폐회…21개 안건 의결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4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5건, 승인안 1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총 21개 안건을 처리했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액 1조1,686억원 대비 1,340억원(11.4%)이 증액된 1조3,026억원으로 편성했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결과 3,330만원을 삭감하고 전액 내부유보금에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주요 의결된 조례안은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국외소재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 ▷서산시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이날 2차 본회의에 앞서 조동식 의원은 ‘2024년은 서산시 홍보와 브랜드 제고를 위해 대산항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입니다’를, 문수기 의원은 ‘떼장폐차,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이경화 의원은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한 질문’을, 최동묵 의원은 ‘시민 이익에 부합하는 행정 촉구’를 주제로 5분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가선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월경 건강과 권리 강화를 위한 필수 월결 용품에 대한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이경화 의원은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관련 신상발언을 진행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6
  • 현대트랜시스㈜, 충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기원
    서산시는 지난 23일 현대트랜시스㈜가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천만 원을 서산시체육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현대트랜시스㈜ 심익수 상무, 황현수 부장, 기노진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서산시체육회는 기탁된 후원금을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운영과 참가선수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은 “기탁 해주신 후원금은 2024 제76회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한 운영비와 좋은 성적 성취를 위한 선수 지원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황인 상황에도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서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이 건강한 몸을 만들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명절 선물 및 기부금 등을 기탁해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6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키오스크 체험 행사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성열)는 지난 24일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키오스크 주문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주문 방법을 알려 드림으로써 기계 주문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고독감과 우울감 완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키오스크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기계 주문을 해야 하는 곳에 가서 식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잘 알려주시고 직접 결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좋다”고 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에 조금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첫 시도인 만큼 앞으로 이런 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6
  • 지곡면, 귀어·귀촌 홍보용 유튜브 촬영
    지곡면은 지난 24일 중왕리 왕산마을에서 마을주민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귀어·귀촌 홍보를 위한 유튜브 촬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왕산마을은 귀어·귀촌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귀어·귀촌을 장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울림마을’공모에서 2023년 어울림마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옹산마을은 귀어인과 정례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 축제를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이날 유튜브 촬영은 농수축산신문사 주관으로 귀어·귀촌 홍보를 위해 바지락 캐는 어민들의 모습과 귀어·귀촌민들 및 왕산 어촌계장의 인터뷰 등을 영상에 담았으며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김종배 왕산어촌계장은 “작년 어울림마을 분야 최우수상 수상으로, 귀어·귀촌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오늘 촬영한 영상이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5-26
  • 동문1동, 온석동 회전교차로 교통섬 꽃밭으로 새단장
    동문1동은 지난 24일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 위원 20명이 온석동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 꽃밭 가꾸기에 나서 영산홍 2,000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동문1동은 미지엔아파트에서 국대도(대로1-1호)가 2023년 12월 개통 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25일 꽃잔디와 영산홍을 심은 바 있으며, 5월에는 제초 작업을 실시하여 경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동문1동 사회단체에서는 그동안 특색 없이 남아있던 교통섬을 어떻게 가꿀지 많은 고민과 회의를 통해 교통섬의 특성상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꽃나무인 영산홍을 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식재한 영산홍은 올해는 푸르름을 선사하고, 내년부터는 예쁜 꽃이 피는 회전교차로로 변신하여 마을 주민들은 물론 도심지로 진입하는 시민과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개막 이전에 발 빠르게 식재가 완료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위원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26
  •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김종득 신임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신임회장에 김종득 남정2리 노인회장이 선출됐다. 인지면 분회는 지난 24일 분회 사무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장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 및 류해영 분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분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분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인원 과반수를 넘긴 김종귿 남정1리 노인회장이 분회장에 당선됐다. 김종득 신임 분회장은 “분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지면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해영 분회장은 “여기 계신 노인회장님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신 덕분에 지난 8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 당선된 김종득 회장을 중심으로 노인회장 모두가 합심하여 더 발전하는 인지면 노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에 앞서 열린 월례회의에서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2024년 노인지도자 연수와 6월 11일 충북 단양군으로 떠나는 모범노인 문화탐방 일정 등을 논의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6
  • 부춘동 읍내11통 김학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부춘동 노인회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최근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천 읍내 11통 노인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6
  • 팔봉면 진장1리 김윤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팔봉면 진장1리 경로당에서 지난 6일 노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윤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5-26
  • 부춘동, 침수 피해 예방 위해 빗물받이 정비
    부춘동(동장 한만성)은 지난 23일 여름철 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기동 대응단과 안전총괄과, 상하수도과, 도로과, 부춘동 직원 50여 명이 빗물받이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작업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역류 피해와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작업 구간은 수해 피해 위험 지역으로 서부상가~서령상가 일대를 정비하였으며, 원활한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내 이물질 및 퇴적물,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한만성 부춘동장은 “빗물받이는 노면 빗물을 우수관으로 배수시키는 시설로, 빗물받이를 막는 담배꽁초, 가림막 등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키웠다”며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점검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5
  • 인지면, 야외 운동기구 이전 설치로 주민 ‘호응’
    인지면(면장 이정윤)이 주민들의 이용이 적은 곳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를 주민들이 많은 방문하는 곳으로 이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면은 야당1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던 야외운동기구가 노후화된 시설과 정리되지 않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이용자가 적어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는 주민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운동기구 활용이 적합한 둔당천 다리 인근에 이전 설치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아울러 운동기구 도색과 보수 등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둔당천은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주요 운동코스로 이용자들은 이번 운동기구 설치를 크게 환영하며 만족하고 있다. 둔당리에 거주하는 차모씨는 “매일 아침 운동하는 곳인데 운동기구 설치와 주변 환경 정비로 깔끔하게 새 단장 하여 무척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지면 운동기구가 철거된 야당1리 마을회관 뒤편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펜스와 옹벽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빠른 대처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5
  • 석남동, 민방위 대피시설 합동점검 실시
    석남동은 지난 23일 서산시 여성지원민방위대와 합동으로 비상사태에 안전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유지 및 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재난 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석남동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5곳이 지정되어 있다. 민방위 담당자와 여성지원민방대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점검 사항을 숙지 후 비상대피시설을 방문하여 안내·유도표지판 훼손여부 및 부착상태 점검, 비상용품 구비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 보호 시설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 및 주민 홍보에 힘써 주민이 안전하게 살기 좋은 석남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5-25
  • 동문1동, 여름철 재해 대비 예방활동 강화
    동문1동이 우기철을 앞두고 여름철 산사태 예방 및 농작물 재해 대비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동문1동은 지난 13일 옥녀봉과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역인 동문동 594-4번지 일대를 방문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매년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가 있어 걱정이 된다는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 이에 따라 동문1동은 통장과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우선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른 마을들도 재해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3년간 여름철 재해 피해가 발생했던 온석동 687-22 시설하우스 농가도 방문하여 침수 대비 배수로 이물질 정비 및 위험을 안내하고, 찢어진 비닐을 보수할 것을 요청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취약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품행정을 실천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25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 발주 공사 ‘부실공사 신고기간’ 개정 추진
    충남도의회가 충남도와 직속기관, 공사·공단 등이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부실공사 신고기간 규정을 개선한다. 도의회는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부실공사 신고·접수 기한이 ‘준공일로부터 1년’으로 규정되어 건설공사 특성을 고려하지 못함에 따라, 신고·접수 기한을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 4의 건설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 책임기간에 따르고자 발의됐다.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은 교량, 터널, 도로, 상·하수도, 건축물 등 건설공사의 종류에 따라 책임 기간을 1년에서 10년까지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기존 조례상 건설공사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신고 기한은 소극 행정 및 불합리한 상황 발생의 우려가 존재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부실공사의 보수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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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1-19
  • 트로트 가수 박민수,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위촉
    충남 서천군 출신 트로트 가수 박민수 씨가 충남 고향사랑기부제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는 지난 16일 도청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트로트 가수 박민수 씨를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장미단, 장미꽃 필 무렵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고향인 서천군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등 각별한 고향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앞으로 박 씨는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서 도와 도내 15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관심이 기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022년 12월 충남 고향사랑 자문단을 구성하고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도 출신 ▷배우 강부자(논산) ▷코미디언 남희석(보령) ▷배우 박시후(부여) ▷가수 배일호(논산) ▷코미디언 안소미(보령) ▷축구선수 염기훈(논산) ▷배우 정준호(예산) ▷가수 한여름(홍성) 등 8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영상 촬영에도 임한 박 씨는 “나고 자란 충남을 대표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얼굴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전국에 충남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부지사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남 고향사랑기부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재정 보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기부금의 30%)을 제공하며, 기부금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한다.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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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김태흠 지사 “클로컬대학, 충청권에 최소 3곳 이상 돼야”
    지난해 클로컬 대학 미선정 유감 대학 총장들에게는 ‘혁신’ 강조 김태흠 충남지사가 정부에 글로컬 대학을 선정할 경우 충청권 대학 3곳 이상이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에 따르면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도내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전과 세종, 충남의 인구는 400만 명에 달하고, 대학도 50여 곳이나 있는데 지난해 글로컬 대학이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점은 매우 유감”이라며 “글로컬 대학 30곳 중 우리 지역에서 적어도 3곳 이상의 선정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평가 및 심사를 전문가와 대학교수에 맡기는 것도 좋지만, 결정은 교육부가 권역별로 선정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열정적으로 미래를 대비해 온 충남을 먼저 선정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각 총장님들도 뼈를 깎는 대학 혁신을 추진하고, 올해 글로컬 대학 공모에 재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글로컬 대학은 지역 및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김 지사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교육국제화특구에 천안, 당진, 홍성·예산 등 3개소를 선정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도 관심을 갖고, 전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라이즈 사업에 대해서는 “충남도는 재정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지역 특색에 맞게 지원하고, 구조조정을 대학에 요구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사업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부총리는 “교육은 지역사회 혁신의 핵심이며,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이라며 “충남이 시작은 늦었지만, 도지사의 의지가 강하고, 잠재력과 리더십, 가능성이 큰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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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김태흠 지사 “숲 전체를 보고 행정 펼쳐달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청 과장들에게 도민을 위해 숲 전체를 보고 행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 지사를 비롯해 실국원, 직속기관, 사업소 과장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과장간담회를 열고, 도정방향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과장은 도청 조직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소관 업무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내가 최고다’라는 생각을 갖고 업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의 업무는 숲 전체로 보면 일부에 불과하지만, 전체 숲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숲은 아름다워 질 수 없다”며 “여러분들이 숲을 보고 일을 하면 실국간 칸막이도 없어질 것이고, 이 속에서 업무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당히 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없다”며 “과거에는 큰 사고 없이 행정을 하는 것이 덕목이었다면 지금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도민에게 필요한 실적을 내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역 절차 간소화 등 변화도 예고했다. 김 지사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제적 손실 등 용역을 통해 점검할 부분은 분명 있지만, 용역을 위한 용역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객관성을 담보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회피용이다. 이 부분은 꼭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국가공모는 지방정부가 불필요한 경쟁을 하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시간은 물론 행정력도 낭비된다”며 “국가공모도 용역과 마찬가지로 회피용이고, 지자체 줄세우기 등 문제가 있는 만큼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앞으로 6개월 간 국장은 배석하고 과장이 직접 업무보고를 해 달라”며 “어려운 부분이나 할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아니면 보고할 때 활용해서 해 주시면 바꿔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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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설치 추진
    충남도의회가 충남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도의회는 이지윤 의원(비례,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예고된 조례안은 ▷입법평가 결과 조례 입안 기준에 따른 조문 정비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신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설치 및 운영지원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지윤 의원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설치 및 운영 지원의 근거를 개정안에 담아, 혁신타운이 완공되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50여 개 기업이 입주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혁신타운이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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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소규모 병설유치원’ 지원 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도내 소규모 병설유치원의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소규모 유치원 지원 근거를 마련한다. 도의회는 구형서 의원(천안4,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작은 학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예고했다. 이번 조례안은 ‘작은 학교’의 정의에 ‘작은 학교 내 병설유치원’을 추가함으로써 소규모 병설유치원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됐다. 기존 조례는 학생 수 60명 이하인 학교를 작은 학교로 규정해 지원대상으로 삼았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소규모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충남 작은 학교 종합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구형서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소규모 유치원의 취원율은 점점 더 감소하고 있고 1학급 운영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작은 학교 종합 지원 계획에 유치원이 포함되어 유·초·중으로 연계되는 교육과정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기회의 제공 및 행·재정적 지원으로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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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학부모교육 지원 통해 부모-자녀 이해 증진”
    충남도의회가 학부모의 특성과 상황에 맞춘 ‘학부모교육’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올바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홍성현 의원(천안1,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학부모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학부모교육은 학부모의 역할 수행과 교육 활동 참여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 등에 관한 교육을 말한다.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와 학생 간의 이해와 소통 증진 및 건강한 관계 형성,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 등 학부모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를 담았다. 조례안은 학부모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하도록 했다. 효율적인 학부모교육 추진을 위해 학부모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고, 학부모교육 사업을 관련기관 및 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홍 의원은 “학부모들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하여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간 소통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강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발전과 학습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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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6
  • 충남도의회, 충혼탑 참배로 갑진년 힘찬 출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오전 홍성군 소재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갑진년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조길연 의장과 김복만·홍성현 부의장, 상임위원장들과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양당 교섭단체 대표 그리고 의회사무처 간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 의장은 충혼탑에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고 새해를 맞아 충남도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조 의장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충남도민 모두 평안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도민에게 힘이 되기 위해 충남도의회는 올 한해도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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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새해 힘찬 새 출발 나선 ‘힘쎈충남’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갑진년 새해를 여는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을 격려하고 올해 도정 목표 달성을 위한 열정을 강조했다. 김 지사와 김기영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 올해 시무식은 우수 시책 등 시상, 신년사, 떡 케이크 자르기, 청렴 서약식 및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도정을 빛낸 우수시책 10건을 추진한 13개 부서와 정부예산 확보 유공 5개 부서를 시상했으며, 청렴 서약식을 통해 전 직원이 ‘힘쎈충남, 청렴이 곧 힘입니다’라는 구호 아래 부정부패 예방 및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년보다 12.8% 증가한 10조 2130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면서 전국 최고의 증가율과 증가액을 달성했고 국내외 128개 기업으로부터 18조 원의 투자를 이끌었으며, 비수도권 최대면적인 200만 평에 국가첨단산단도 유치했다”면서 “모두에게 표창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새해에는 직원들과 더 소통하고 더 부드러운 사람이 되겠다. 앞으로 남은 임기도 ‘김태흠답게’ 여러분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며 “많은 힘과 지혜를 더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 앞서 김 지사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충남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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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2
  • 충남도의회 사무처, 4급 이상 인사 단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24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전입 2명과 전출 2명 등 총 8명이며, 충남도와 인사 교류를 통해 적임자를 배치해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렬별 균형 인사를 펼쳤다. 먼저 심완보 총무담당관은 금산부군수로 임명됐다. 김용목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은 충남도 전출, 김윤섭 충남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이 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구차섭 충남도 자연재난과장이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전입한다. 또 이상의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은 총무담당관으로, 김미희 서기관은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충남도교육청 양미자 서기관이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조길연 의장은 “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취지에 맞게 사무처 정기인사를 통해 의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기술직 균형 인사로 적임자를 배치했다”며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도의회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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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오피니언 검색결과

  • 왜 가시가 달렸나?
    무관심과 무시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그런데 어쩐지 두 단어는 사촌 간처럼 여겨집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도 책을 내었습니다. 어김없이 지인들에게 많은 분량의 책을 우편으로 배송했습니다. 대부분 가까운 분이거나 같은 문학회 회원이거나 그동안 내게 책을 보내주신 분이었습니다. 빚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꼼꼼히 챙겨 보내드렸습니다. 한 분 한 분 이름을 쓰다 보니 꼭 생각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의원님들이었습니다. 서산 시민을 위하여 수고할 뿐만 아니라 문학 하는 사람으로서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애를 써 달라는 뜻도 있었습니다. 주소를 수소문해서 모두 집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대부분 보통 사람들은 책을 받고 문자나 전화로 인사표시를 해주십니다. 보통 우편을 이용하여 발송하기에 잘 들어갔는지 궁금했다가 문자나 전화를 받으면 안심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의원님 한 분 이외는 누구도 소식이 없었습니다. 꼭 짜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선거 때엔 가을 낙엽처럼 마구 흩날리던 그 흔한 문자 하나도 없었습니다. 신기하면서도 ‘이건, 아니야’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언제 책을 보내라고 했느냐고 따지면 할 말은 없습니다. 물론 인사를 받자고 보낸 건 아니었습니다. 또 보내 달래서 보낸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은근히 배신당한 기분도 들었고 무시당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나도 작가 이전에 한 사람의 시민입니다. ‘워낙 바쁘신 분들이니 그렇겠지’ 하며 마음을 돌렸지만 다시는 정치인에게 책을 보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웃과 이웃 사이뿐만 아니라 가족과 가족 사이에도 무관심이라는 커튼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세계 제일의 자살률과 늘어나는 고독사는 어쩌면 무관심의 저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빌딩의 숲속에서 사는 도시의 사람들은 이웃에 사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사는지 모르고 사는 게 다반사입니다.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증가와 무관심한 사회의 풍조 속에 고독사는 이제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법까지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소위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그것입니다. 지난해 4월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니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상대방을 가장 아프고 답답하고 숨 막히게 하는 가장 예의 바르면서도 잔인한 방법이 무관심이라 했습니다. 엊그제 지인이 대화 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기와 상관없는 사람과는 무관심하게 산다고, 그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문득, 우리는 무관심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가요? 러시아의 작가 투루게네프의 ‘거지’란 산문시가 있습니다. ‘길거리를 걷고 있었지요. 늙어 빠진 거지 하나가 나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눈물 어린 충혈 된 눈, 파리한 입술, 다 헤진 누더기, 더러운 상처…. 아! 아! 가난은 어쩌면 이다지도 처참히 이 불행한 인간을 갉아 먹는 것일까요? 그는 빨갛게 부푼 더러운 손을 나에게 내밀었습니다. 나는 호주머니란 호주머니를 다 뒤져보았습니다. 그날따라 지갑도, 시계도 없고 손수건마저 없었습니다. 당황한 나는 거지의 손을 덥석 움켜잡고 이야기했습니다. 미안합니다. 형제. 아무것도 가진 게 없구려. 거지는 파리한 얼굴에 웃음을 띠고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선생님, 그것만으로도 적선입니다. 나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거꾸로 이 형제에게 내가 적선을 받았다는 사실을.’ 부춘산을 오르다가 무심코 등산로 가에 있는 나뭇가지를 꺾었습니다. 따끔해서 내려다보니 가시나무였습니다. 순간, 보잘 것도 없는 하찮은 수풀 속 야생나무 주제에 무엇 때문에 가시가 달렸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도 자기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무시하지 말라는 무언의 항거였습니다. 관심을 가져 달라는 호소였습니다.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로 유명한 엘리 위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그리고 또 이런 말도 했습니다. ‘삶의 반대말은 죽음이 아니고 무관심이다.’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요? 나는 얼마나 이웃에게, 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돌아봤습니다. 나도, 나만 보며 살아왔습니다. 아내에게, 아이들에게 미안했습니다. 이웃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주지 못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의원들에게 가졌던 서운함도 날려버렸습니다. 당장 스마트폰을 꺼내어 나에게 문자를 보낸 여러분께 간단하게나마 댓글을 달았습니다. 모두 나에게 관심을 가지신 고마운 분들입니다. 관심은 사랑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05-25
  • 서산의 천재 시인 ‘오청취당’을 기리며
    감히 그리고 짠한 마음으로 글을 시작한다. 조선 후기 서산의 천재 여류 시인 오청취당(吳淸翠堂·1704~1732) 이야기다. ‘감히’는 청취당의 생애와 시 세계를 깊이 있게 짐작하지 못하면서도 무엇인가 쓰고 싶은 욕구가 간절해서다. ‘짠함’은 녹록치 못한 삶 속에서 천부적인 문재를 미처 펼쳐보지 못하고 요서한 삶을 미루어 보며 갖는 마음이 하나요, 오 시인과 시인의 보석 같은 시가 더 널리 알려지지 못한 채 묻혀있었음이 또 하나이다. ‘청취당’은 ‘성자의 맑은 성품과 대나무의 푸른빛을 취해’ 스스로 지은 아호다. 청취당은 경기도 평택 포승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세 살 된 남동생과 새어머니가 들어온 뒤 낳은 일곱 동생들까지 건사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집안일을 거두느라 길쌈과 바느질을 손에서 내려놓을 겨를이 없었다. 22세 때 서산 음암면 유계리 한다리 마을의 김한량(金漢良)과 혼인하여 29세로 별세할 때까지 7년 동안 살았다. 결혼생활동안 두 자식을 잃었고 가난과 병마, 고독으로 몸부림치며 살다가 평소 그토록 동경하던 신선의 세계로 들어간 것이다. 청취당은 인생의 희로애락, 계절, 기상 등 모든 사물을 소재로 현실과 이상세계를 표현한 182수의 한시를 『청취당집(淸翠堂集)』으로 엮었다. ‘청취당집’은 1803년에 외손 박종규에 의해 편찬되었다. 규방규수인 청취당이 쓴 시를 보고 당대 문인들은 당나라의 문장가들과 견줘 비견할만하다고 했을 만큼 뛰어났다. 한문은 물론이고 수많은 경전과 고사에 해박한 지식을 두루 갖추어야 비로소 쓸 수 있을 만큼 넓이와 깊이가 있는 글로 가득하다. 청취당이 세상을 떠난 해는, 시댁과 같은 경주 김씨 가문인 정순왕후(1745~1805)가 태어나기 13년 전이다. 청취당이 생활한 마을은 왕후가 태어난 한동네이고 왕후는 시댁 조카 항렬이니, 청취당이 만약 환갑까지 살았더라면 당대에 이미 문향을 떨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미련을 가져본다. 청취당은 쇠잔한 양반 가문에서, 게다가 짧은 생애를 마감한 탓인지 우리나라 고전 문학사에 서는 생소했다. 널리 알려진 신사임당, 허난설헌, 김호연재 등의 배경이나 후광과 비교하여 보면 아쉽기만 하다. 다행히 최근 걸출한 여류시인으로 조명되고 있음은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청취당의 작품을 번역하여 알리는 계기를 만든 문희순 국문학박사는 “오 청취당은 역대 시화사나 문학사에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여성시인이나 그녀가 지은 작품을 볼 때 조선시대 유명 여류문인들과 비교해 볼 때 뒤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작품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했다. 청취당의 시비는 두 곳에 세워졌다. 하나는 음암면 유계리에 있는 ‘논우칠공(論友七功, 일곱 친구의 공로)’이고 또 하나는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자탄(自嘆, 스스로 탄식하며)’이다. ‘논우칠공’은 바느질하는데 쓰는 바늘, 실, 인두, 다리미, 가위, 골무, 자를 통한 삶의 이야기이다. 규방문학의 대표적인 글로 알려진 ‘규방칠우쟁론기(閨中七友爭論記)’가 바느질하는데 필요한 일곱 가지 도구가 서로 공을 다투는 장면을 그렸다면, 청취당의 논우칠공은 서로의 공을 치하하여 긍정적인 면을 표현했다는데서 그 차원이 다름을 평가할 수 있다. 더구나 규방칠우쟁론기와 또 하나의 침선도구인 바늘을 주제로 쓴 ‘조침문(弔針文)’보다도 훨씬 앞선 시대의 글로 그 의미를 더한다. ‘연적(硯滴)’은 곤륜산과 용을 끌어온 스케일과 은방울, 옥줄처럼 예쁜 낱말로 연적의 가치를 드러냈다. 더욱이 ‘문방사우’의 반열에 연적을 더하여 ‘문방오우’로 논의가 있음직한데 그 없음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형상과 사물을 주로 ‘삼(三) 또는 ‘사(四)’를 테두리로 묶는 세인의 관념이나 관행의 한계를 짚으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연적 硯滴 誰刻崑精作妙硯 文房四友五成眞 搖揚口吐銀鈴散 傾瀉耳垂玉索伸 魚見若壺望救活 龍看似窟恨無雲 陶泓毛潁封功日 何不贈號此器論 “누가 곤륜산 정기 깎아 묘한 연적 만들었나?/ 문방사우 연적 더해 오우가 바른 것이지/ 흔들어대면 입으로 은방울 흩어 토해내고/ 기울이면 귀에서 옥줄 드리워 쏟아내네/ 물고기가 보면 병 같아 살려주길 바랄 터요/ 용이 볼 땐 굴속 같으니 구름 없음 한할 일 도홍과 모영에게 공을 봉하던 날에/ 어찌 연적에겐 호 내리는 의론 없었을까“ 이처럼 뛰어난 청취당의 문학을 재조명하고 서산 여류문학 활성화를 위하여 영정(影幀) 제작, ‘여성문학축제’ ‘휘호대회’를 비롯하여 지역 브랜드로 삼기 위한 콘텐츠 발굴을 기대한다. 5월은, 15일 아들 언주(彦柱)를 낳고 얼마 안 되어 요서하였으니 기림의 달이었으면 한다. 주 : 『역주 청취당집』 (문희순 역주, 2008, 서산문화원), ‘오청취당을 찾아가다’ (『태안문화』, 2019. 제31호, 최경자), ‘한국여성인물사전’ 등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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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예술은 사회 발전의 근간이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도 정신 작용이라 할 것입니다. 바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동물적 욕구만으로는 만족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문화가 생기고 예술이 생겼습니다. 문화예술은 창의성과 상상력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그를 통하여 사회와 개인의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해줍니다. 그리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더불어 경제적 가치도 창출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던 중 조크로 던진 말. “내 이름은 들어 본 적은 없어도 BTS나 블랙핑크는 알 것이다. 그러나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다행스럽게도 제가 먼저 나왔다.”라고 하여 장내에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문화의 힘은 이렇게 큰 것입니다. 일국의 대통령과 동급의 위치까지 올려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문화예술은 민간 개인에게만 맡겨둔다면 아무리 개인적인 예술적 재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 재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경제적 뒷받침이 있어야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시나리오 작가가 생활고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1년 최고은 작가의 생활고로 인한 비극적 죽음에 당시 온 사회가 떠들썩했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예술인의 복지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소수의 사람이야 막대한 수익을 올려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문화예술 분야의 종사자들은 수입이 충분하지 않거나 심지어 생계의 위협도 받게 되어 결국 그 재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문화예술의 열악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그해 10월에 예술인 복지법이 법률로 제정되었습니다. 이후 활발한 논의를 거쳐 2022년 9월 25일부터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란 속담도 있듯이 아무리 법률이 제정되고 보장한다고 해도 피부에 닿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 되고 맙니다. 여전히 예술인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서산시에서는 4월 28일부터(30일까지) 충남 최초로 전문 예술인에게 창작 수당을 지급했습니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 6개월 이상 주소를 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 소지자에게만 해당하며 농어민 수당이나 기타 직업과 관련한 수당을 받는 자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많은 분이 신청하였으나 중복수당지급자나 거주 기간 관계로 인하여 실제 대상자는 183명이었습니다. 지급대상자에게는 서산사랑 상품권 50만 원씩 지급되었습니다. 늘 새로운 길을 가려면 어려움이 따릅니다. 도전의 역사는 가시밭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충남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전문예술인창작수당을 지급하게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애로가 있었을까요? 바른길이란 확신이 아니면 쉽게 결단할 수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정책을 결정하여 주신 시장님의 탁월한 예술 사랑 정신과 수고하신 관계자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신 의원 여러분께 전문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0만 원이란 금액은, 크다면 크고 적다면 턱없이 부족한 돈입니다. 그러나 이번 서산시에서 지급한 예술인창작수당은 돈이 아니고, 자부심입니다. 자부심을 나눠준 것입니다. 예술인이라는 긍지를 심어 준 밑거름입니다. 전문 예술인으로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의욕과 책임감과 의식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예술은 사회 발전의 근간입니다. 예술은 인간의 품격과 삶의 질을 올리는 수단이요 방법입니다. 감동을 주고 따뜻한 인간애를 갖게 하며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는 매개체요 징검다리입니다. 행복한 서산. 석양의 노을이 아니요,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해 뜨는 서산의 이름다운 문화예술이 꽃피는 예향의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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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손해배상은?
    [요지]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을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대법원 2023. 4. 13. 선고 2022다210000 판결) [개요] 원고는 앵무새를 사육·번식하여 판매하는 판매장을 운영해 왔는데, 피고 1 내지 4는 이 사건 판매장 건물 바로 옆 부지에 이 사건 건물 신축을 위한 건축허가를 받았고 피고 5, 6은 이 사건 건물 신축공사를 수행하였음. 원고는 이 사건 건물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으로 이 사건 판매장의 앵무새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그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 [대법원 판단]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으로 인근 제3자가 손해를 입은 경우 그 위법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소음·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참아내야 할 정도(이하 ‘참을 한도’라 한다)를 넘는 것인지 여부이다(대법원 2019. 11. 28. 선고 2016다233538, 233545 판결 등 참조). 소음·진동으로 참을 한도를 넘는 피해가 발생하였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피해의 성질 및 정도, 피해이익의 공공성, 가해행위의 태양, 가해행위의 공공성, 가해자의 방지조치 또는 손해회피의 가능성, 공법상 규제기준의 위반 여부, 토지가 있는 지역의 용도와 이용현황, 토지이용의 선후관계 등 모든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소음·진동을 규제하는 행정법규는 인근 주민의 건강이나 재산, 환경을 소음·진동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정하는 소음·진동에 관한 기준을 넘는지 여부는 참을 한도를 정하는 데 중요한 고려요소가 될 수 있다(대법원 2017. 2. 15. 선고 2015다23321 판결 등 참조). 그러나 이러한 기준은 주민의 건강 등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도의 기준이므로, 그 기준을 넘어야만 참을 한도를 넘는 위법한 침해행위가 되는 것은 아니고 그 기준에 형식적으로 부합한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인 피해의 정도가 현저하게 커서 사회통념상 참을 한도를 넘는 경우에는 위법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대법원 2014. 2. 27. 선고 2009다40462 판결 등 참조). 이러한 기준에 따라 대법원은, 피고들의 이 사건 건물 신축공사로 이 사건 판매장에 발생한 소음이 가축피해 인정기준에 도달하였거나 넘었다고 볼 수 있는 점, 원고가 위 신축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 사건 판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는 점, 흡음형 방음벽은 이 사건 건물 신축공사가 시작되고 6~7개월 후에 이루어진 조치인 점 등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원고의 피해가 사회통념상 참을 한도를 넘었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피고들이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상업지역 생활소음규제기준을 준수하여 공사를 진행하였고 흡음형 방음벽을 설치하기도 하였으므로 피고들이 참을 한도를 넘는 위법한 행위를 하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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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0
  • 어린이도 없고, 어버이도 없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참으로 소중하고 간절한 달입니다. 마음껏 축하하고 위로받아야 할 날. 이렇게 경사스러운 달에 이런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 정말 싫습니다. 몇 번이나 망설이다가 어쩔 수 없이 써야 했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상가(喪家)에 다녀왔습니다. 장례식장의 입구에 붙어 있는 상가안내문에 고인과 상주, 단 두 이름만 있는 상가가 있었습니다. 필자가 문상한 가정도 상주와 남동생 둘뿐이었고 동생은 나이가 오십은 넘어 보였는데 독신이라고 하였습니다. 고인을 여의어 슬픈데 쓸쓸함까지 깃드니 더욱 외로워 보였습니다. 문상하고 돌아와서도 고인과 상주 이름만 씌어있는 안내문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인구 절벽 시대라고 합니다. 아예 결혼하지 않거나 결혼해도 자녀를 하나만 낳거나 아예 갖지 않습니다. 2017년에 1.05 명이었던 출산율은 2020년 0.84 명, 이제는 0.78 명에 이르러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고 합니다. 필자 같은 소시민은 급격한 인구 절벽으로 발생하는 노동력 감소나 경제 성장 둔화, 생산성 감소 같은 국가의 위기를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 보니 홀로 산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알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입니다. 재물도 있고 건강하면 혼자 산다는 게 더없이 좋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걸리는 것도 없이 새처럼 자유롭게 산다는 게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도 다 갈 수 있고, 좋은 차타고 좋은 음식 먹고…. 지인에게 우스개 같은 소릴 들었습니다. 요즘 결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이를 갖지 않는 조건으로 결혼한다고요. 정말 그럴까요? 그냥 우스갯소리라면 좋겠습니다. 보도를 보면 국내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빈곤 상태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독거노인의 70%가 빈곤 상태이며 고독사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몸도 마음도 늙어 이 세상에 의지할 아무도 없는 혈혈단신이라면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독은 어찌할 것이며 몸이 아파도 이마에 손 하나 얹어 줄 사람 하나 없다면 얼마나 서러울 것인가요? 아프면 혈육밖에 없고 기댈 데는 가족밖에 없다는 걸 살아 보니 알겠습니다. 한세상 살아 보니 순식간에 가버리는 게 세월이었습니다. 청춘도 잠깐이었고 십 년 세월도 순식간이었습니다. 건강도 자신할 수 없고 나이만큼 나빠지는 게 자연의 이치였습니다. 재물도 보충하지 않으면 밑 빠진 독이었습니다. 대가 끊긴다는 말이 어떤 건가를 보았습니다. 벌써 오십여 년 전 된 이야기입니다. 고향에 P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자녀를 여럿 낳았으나 공교롭게도 자식들은 열 살 이전에 모두 잃었습니다. 두 분만 사시다가 차례로 돌아가셨습니다. 상주가 없어 먼 친척분이 대신하는 걸 보았습니다. 이제는 집터마저 없어진 걸 보았습니다. 몇 천 년 이어온 가문이 사라진 것입니다.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로 고인과 상주 하나 덩그러니 씌어있는 안내문을 보고 안타까운 상상이 오랫동안 머리를 어지럽혔습니다. 앞으로 독거노인, 1인 가구, 고독사, 상주 없는 상가 같은 피하고 싶은 단어들이 얼마나 우리를 슬프게 할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누구는 결혼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 사는 줄 아느냐고. 누구는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아서 안 낳는 줄 아느냐고. 오죽하면 혼자 살겠느냐고. 오죽하면 아이 없이 살겠느냐고. 하지만 오천 년 역사 속에 지금보다 더 잘 살던 시대가 있었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세상에 태어날 때도 누군가의 손을 빌려 태어납니다. 이 세상 갈 때도 누군가의 손을 빌려 가게 됩니다. 내 맘대로 멋대로 살다가는 건 자유라지만 마지막 가는 길까지 생판 모르는 남에게까지 폐를 끼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이제는 축하해주고 안아 줄 어린이도, 공경 받아야 할 어버이도 없어지는 세상이 되어갑니다. 소중한 가정의 달. 어린이에게는 더 따뜻한 보살핌을, 어버이에게 스승에게는 더 진정한 공경을, 부부간에는 더 아름다운 사랑을 갖는 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건강 조심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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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
    나는 부자는 아니지만 부자를 무조건 비난 하는 것은 반대 한다. 부자들의 노력을 가난한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나는 부자들이 사는 아파트에도 살아 보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아파트에도 살아 보았다. 부자들이 훨씬 매너가 있고 예의 바르고 대인 관계 좋았고 운전 매너도 훨씬 좋았다. 같이 살기에 가난한 사람보다 부자가 훨씬 편하고 좋았다. 가난한 사람이 성격이 나쁜 건 가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자가 성격이 좋은 건 부자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한다.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어 보고 부자가 가난한 자가 되어 봐야 누가 성격이 더 좋은지 알 수 있다. 가난한 사람은 끝없이 생존을 위한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는데 자신의 양심을 버리고 작은 이익을 취할 욕심에 작은 일에도 항상 흔들리지만 원래 부자는 생존을 위한 선택보다는 부와 명예를 위한 선택만이 있을 뿐이어서 자신의 양심을 버릴만한 큰 일이 아니라면 작은 일에는 양심을 파는 일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 우리 사회의 계층 차이를 줄이도록 노력하여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가장 좋은 장점은 근면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느 민족보다 근면하다. 6.25 전쟁을 딛고서 이만큼 경제 성장을 이룩한 데는 우리 국민들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해 일궈 낸 것이다. 그럼 우리나라 사람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일까? 나는 가장 큰 단점을 망설이지 않고 남이 잘 되면 배 아파 하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하는 특성을 말하고 싶다. 오죽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겠는가? 다른 사람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속담이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에 단일 문화권을 가진 나라다. 좁은 땅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동질성이 강한 편이다. 나와 생김새도 비슷하고 능력도 비슷해 보이는데 유독 그 사람만 잘되거나 돈을 많이 벌면 배가 아프다. 남보다 더 부지런히 일하고 노력해서 부나 성취를 일구어 낸 사람이라면 나보다 부자라고,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린다고 부러워 할 수는 있지만 배 아파 하지는 말아야 한다. 인간은 항상 자신이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타고난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남이 갖고 있는 것을 배 아파 하는 것으로는 결코 행복해질 수가 없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그가 갖고 있는 장점이 무엇인지를 찾아 그것을 배우려고 노력한다. 반면에 실패하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보면 무조건 배 아파 하고 그의 결점부터 찾으려 한다. 영국 속담에 ‘부자가 되려면 부자에게 점심을 사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더 나은 사람을 대접하고 그들에게서 뭔가 배우려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 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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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이직한 직장에서 발생한 상병의 업무상재해 여부
    [요지] 콜센터 상담원의 ‘뇌기저핵출혈’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4. 13. 선고 2022두47391 판결) [개요] 콜센터 상담원인 원고가 다른 콜센터 사업장에서 4년 2개월간 근무 후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으로 이직하여 7개월 동안 근무하다가 근로시간 중 식사시간에 쓰러져 ‘뇌기저핵출혈’의 상병(이하 ‘이 사건 상병’이라 합니다)이 발생하였는데, 피고 근로복지공단이 원고에게 약 2년 전부터 고혈압 증상이 있었다는 등의 이유로 요양불승인결정을 하자 그 취소를 구한 사안. [대법원 판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정한 ‘업무상의 재해’란 근로자의 업무수행 중 업무에 기인하여 발생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업무와 사망의 원인이 된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질병의 주된 발생 원인이 업무수행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적어도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가 질병의 주된 발생 원인에 겹쳐서 질병을 유발 또는 악화시켰다면 그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아야 하고, 인과관계는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업무와 질병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추단되는 경우에는 증명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 기초질병이나 기존질병이 직무의 과중 등이 원인이 되어 자연적인 진행속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악화된 때에도 증명이 있는 경우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때 업무와 질병 또는 사망과의 인과관계 유무는 보통 평균인이 아니라 당해 근로자의 건강과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2020. 5. 28. 선고 2019두62604 판결 등 참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 대상인 근로자가 여러 개의 사업장을 옮겨 다니며 근무하다가 질병에 걸린 경우, 당해 질병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근로자가 복수의 사용자 아래에서 경험한 모든 업무를 포함시켜 판단의 자료로 삼아야 한다(대법원 2017. 4. 28. 선고 2016두56134 판결 등 참조).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2호, 제5항, 같은 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 [별표 3]의 규정 내용·형식·입법 취지를 종합하면, 같은 법 시행령 [별표 3] ‘업무상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이하 ’인정 기준‘이라 한다)’은 같은 법 제37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한 ‘업무상 질병’에 해당하는 경우를 예시적으로 규정한 것이고, 그 기준에서 정한 것 외에는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한 질병을 모두 업무상 질병에서 배제하는 규정으로 볼 수 없다(대법원 2014. 6. 12. 선고 2012두24214 판결 참조). ‘인정 기준’의 위임에 따른「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및 근골격계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여부 결정에 필요한 사항」(2022. 4. 28.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2-40호, 이하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라 한다)은 대외적으로 국민과 법원을 구속하는 효력이 있는 규범이라고 볼 수 없고,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내부적인 업무처리지침이나 법령의 해석·적용 기준을 정해주는 ‘행정규칙’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이 처분 당시에 시행된 ‘고용노동부 고시’를 적용하여 산재요양 불승인처분을 하였더라도, 법원은 해당 불승인처분에 대한 항고소송에서 해당 불승인처분이 있은 후 개정된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의 규정 내용과 개정 취지를 참작하여 상당인과관계의 존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는 기존의 고시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였다는 반성적 고려에서 재해자의 기초질환을 업무관련성 판단의 고려사항으로 보지 않도록 종전에 규정되어 있던 ‘건강상태’가 삭제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은 개정 경위와 목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업무의 양·시간·강도·책임, 휴일·휴가 등 휴무시간, 교대제 및 야간근로 등 근무형태, 정신적 긴장의 정도, 수면시간, 작업 환경, 그밖에 그 근로자의 연령, 성별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I. 1. (다)목 후단]. 따라서 ‘업무시간’은 업무상 과로 여부를 판단할 때 하나의 고려요소일 뿐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대법원 2022. 2. 11. 선고 2021두45633 판결 등 참조). 이러한 기준에 따라 대법원은, 적어도 원고가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한 전체 기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함시켜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고, 근무형태・업무내용・휴게시간・휴게장소・근무시간 등에 비추어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에서의 근무 강도와 이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의 근무환경이 근로기준법 등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적법한 근무환경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업무로 인한 재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업무상 재해의 상당인과관계에 관한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보아 이를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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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부사를 찾아서 -한하운 자화상-
    나이와 기억력은 반비례한다. 자꾸만 도망가는 기억력을 붙잡기 위해 시를 외우기 시작했다. 한편의 시를 낭송하기 위해 요즘 필자의 녹슨 머리로는 백번을 읽어 봐야 제대로 낭송할 수 있다.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고 했다. 낭송을 해 보니 시(詩)도 고기처럼 외우면 외울수록 맛이 났다. 시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속껍질까지 벗겨 알맹이를 먹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며칠 전 문둥이 시인으로 유명한 한하운 시인의 자화상을 낭송하기 위해 1960년 3월 신흥출판사에서 발행한 『황토길』에서 시를 찾았다. 한하운의 시 ‘자화상’은 시인 자신의 자화상을 그림처럼 표현한 시다. 인간의 감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석고상처럼 굳어진 얼굴과 그걸 바라보며 단장의 페이소스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그는 1919년 함경도 함주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배울 만큼 배우고 청운의 뜻을 품고 인생의 힘찬 발걸음을 떼려 할 때 그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불운이 찾아왔다. 바로 천형이라는 문둥병에 걸린 것이다. 사랑하던 여인에게 일방적으로 절교하며 죽음 같은 아픔과 절망을 오직 시(詩)에 의지하여 버텼다. 그는 시를 영혼으로 썼다. 눈물로 썼다. 그에게는 시는 종교였고 시에 귀의하여 살았다. 1947년 남하하여 모진 천대와 생활고를 겪으며 오로지 시를 붙들고 살았다. 시 몇 편을 종이에 써 들고 출판사를 찾아갔으나 거지 취급하여 쫓겨나고 다방에 들어가 손님에게 시를 팔았다고 했다. 그는 그게 돈이 되었다고 했다. 1947년이면 해방이 되고 2년이 되던 해다. 시를 사는 사람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요즘에는 문학의 위기라고 한다. 도무지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는 점차 유명한 시인이 되어갔다. 1949년 3월에 서울신문에서 발행하는 신천지 4월호에 13편의 『한하운 시초』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바로 거기에 자화상이란 시가 포함되어 있다. 한 번도 웃어 본 일이 없다/한 번도 울어 본 일이 없다// 웃음도 울음도 아닌 슬픔/그러한 슬픔에 굳어 버린 나의 얼굴//도대체 웃음이란 얼마나/ 가볍게 스쳐 가는 시장끼냐//도대체 울음이란 얼마나/ 짓궂게 왔다가는 포만증이냐//한때 나의 푸른 이마 밑/검은 눈썹 언저리에 메워 본 덧없음을 이어//오늘 꼭 가야 할 아무 데도 없는 낯선 이길 머리에/쩔름 쩔름 다섯 자보다 좀 더 큰 키로 나는 섰다//어쩌면 나의 키가 끄으는 나의 그림자는/ 이렇게도 우둔히 온 땅을 덮는 것이냐//지나는 거리마다 쇼 윈도우 유리창마다/얼른 얼른 내가 나를 알아볼 수 없는 나의 얼굴 낭송을 잘하려면 최상의 호흡과 강약조절과 맛을 내야 제멋을 낼 수 있다. 연습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낭송하는 모습에서도 배울 수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7연 둘째 줄 ‘이렇게도 우둔히’를 ‘우득히’로 발음하여 낭송하고 있는 걸 보았다. 내가 틀렸는가 하여 시집을 찾아보니 틀림없이 ‘우둔히’로 되어있다. 다시 한하운의 ‘자화상’을 검색하여 보니 인터넷에는 모두 ‘우득히’로 나와 있다. 시는 함축적인 문학이다. 그래서 단어 하나, 줄 하나를 허투루 할 수 없다. 의미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정확한 시어를 알아내기 위해 발행한 시집을 찾아다녔다. 놀랍게도 시집마다 다르게 표현되었다. 1949년 5월에 나온 『한하운 시초』에서는 ‘이렇게도 우두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1960년 신흥사에서 나온 『황토길』에서는 ‘이렇게도 우둔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그리고 1987년 문지사에서 발행한 『보리피리』에서는 ‘이렇게도 우득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되어있는 것이다. 의문을 풀 길 없어 내가 아는 국문과 교수 몇 분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으나 너무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그런지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인터넷 한하운 문학관도 있고 한하운 문학회도 있었다. 관계되는 사람을 찾아 위 내용을 물었으나 돌아온 대답은 모두 처음 듣는 소리라 했다. 그중에 어느 분이 말하길 한하운 시인 본인이 그렇게 고쳐서 발행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시집을 찾아다니느라 애를 먹었다. 도서관으로, 학교로. 지인에게, 문학관으로, 그러다가 마침 당진문학관에 1955년 발행 두 번째 시집 『보리피리』가 있는 걸 알았다. 초대 당진문학관 상주 작가이셨던 김성구 박사님이 쓰신 스토리텔링 자료에 그 책의 소개가 있는 걸 발견한 것이다. 114 안내를 받아 당진문학관에 전화를 걸어 방문 의사를 물었더니 고맙게도 쾌히 승낙해 주었다. 마침 관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따님까지 함께 계셨다. 어찌 알고 왔느냐기에 김성구 박사님이 쓰신 글을 보았노라고 했다.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문학관 소재 두 번째 시집 1955년의 『보리피리』 속에는 자화상이 없었다. 그러나 그 후에 발행된 문지사의 『보리피리』엔 분명히 ‘우득히’라고 되어있다.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김성구 박사님이셨다. 그는 목사님이시면서 국제문학 발행인이시기도 하다. 오랜만에 목소리라도 들으니 참으로 반가웠다. 당진문학관 관장에게서 전화가 왔었노라고 했다. 관장이 “어찌 알고 왔느냐”기에 김 박사님 말씀을 드렸더니 그래서 연락이 갔던 모양이다. 마침 전화가 연결되었기에 그 말씀을 드렸다. ‘우두히’, ‘우둔히’, ‘우득히’ 우리는 이 부사를 가지고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의견을 나눴다. ‘우둔히’는 ‘어리석고 둔하다’의 뜻이고 ‘우득히’는 ‘우뚝하다’의 옛말이란 말씀도 해주셨다. 어쨌거나 시인의 그림자는 어느 부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뜻은 전혀 달라진다. 병들고 보잘것없는 몸의 그림자가 어리석게 땅을 덮느냐와 우뚝 솟은 그림자를 오히려 비웃는 뜻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낭송하는 사람의 어감(語感)상 ‘우득히’란 말이 더 힘있게 들린다. 그래서 모두 ‘우득히’를 선택하여 낭송하는지 모르겠다. 새삼 언어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격이 드러나게 되고 의사전달 여부가 결정된다. 더구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은쟁반에 금사과 같은 시어를 찾아냄이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쓸 수 있느냐의 절대 조건이 아닐까? /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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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아라메길과 구도 범머리길의 추억
    서산의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이루어진 친환경 걷기 여행길이다. 서산의 아라메길은 총 7개 노선에 86km가 되는데, 그중 4-1구간인 구도 범머리길은 구도항에서 구도항으로의 왕복 14km였다. 봄의 향연이 무르익어 가던 최근 절친한 친구와 함께 구도항과 구도 범머리길을 다녀왔다. 옛날 교통의 중심이었던 ‘구도항’과 ‘범머리길’을 합친 이름으로 산과 바다를 뜻하는 ‘아라메길’과 잘 어울리는 노선으로, 산행을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과 접하고 있었다. 범머리길은 서산시 팔봉면 호리 1리 지역으로 지형 생김이 흡사 입을 크게 벌린 호랑이 머리 같아서 범 머리라 불리는 곳이다. ‘범 머리’는 범(虎)의 머리 형상을 한 거대한 돌출 바위산에서 연유된 마을 명이다. 2015년 지역창의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과 같은 힐링의 구간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약 1시간 정도 가로림만 해변을 따라 걸으며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힐링의 길이 참으로 훌륭했다. 범머리 게이트를 출발해서 드넓은 가로림만 해변 길을 따라 호리 반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구도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었다. 만조시에는 범머리와 멀리 보이는 고파도 등 가로림만의 빼어난 풍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 아라메길 중간에는 호랑이와 떡 파는 소녀상이 있는데 참으로 인상적이었으며, 청정 가로림만 바닷길과 청량한 숲길이 이어져 트래킹하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었다. 걷다 보니 여기저기에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마구 할미가 쉬어갔다는 마구 할미터, 바닷가 한가운데에 솟아나 치유의 물이 흘렀다는 ‘옻샘’은 서산 아라메길 호리 구간 중간지점인 가로림만 해변가 ‘고부레’라는 해변에 예부터 백사장 모래밭에서 맑은 물이 사시사철 뽀글뽀글 솟아나고 있었다고 한다. 바다 중간에서 샘솟는 물이 짜지도 않고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솟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작은 샘을 파 놓고 무더운 여름에는 찾아와서 목욕하며 더위를 식히는데 좋은 우물이었다. 특히 여름철에 모기 등 벌레에 물려 가려운 곳, 땀띠 난 곳, 습진, 옻에 올린 곳 등을 이 물로 씻어 내면 신기하게도 낫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샘을 ‘옻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약이 귀하고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옻샘’물이 인근 주민에게는 신통한 샘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옛날 유래를 찾아 지금까지 해변 중간에서 솟아나는 곳에 우물을 파서 이 ‘옻샘’을 복원했다고 한다. 또한 ‘고부레’는 바다를 향해 삐쳐나온 산세의 양쪽 곶이 고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곳이었다. 왼쪽이 암고양이이고, 오른쪽이 숫고양이라고 한다. 고양이의 토속어 ‘고이’와 머리를 뜻하는 ‘부리’의 합성어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걷다 보니 ‘낭아래’라는 곳이 있었는데 ‘낭’은 낭떠러지를 뜻하는 지역 방언이다. 건너편 태안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지형이 가파른 수심도 깊고 맑아 호수같이 영롱하다. 그리고 절벽 아래 암벽 경관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물 건너에 사는 낭군이 배를 타고 와서 이곳에 사는 낭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했다. 아마 이곳에 연인과 함께 오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이 꼭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었다. 다음은 ‘주벅녀’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 물이 나가면 ‘바위 밭’을 연상시킬 만큼 먹빛 바위섬이 보이는데 굴과 조개 그리고 해조류들이 풍성한 곳이다. 큰 기둥을 세워 어망을 설치하던 곳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식이름은 ‘주목망’인데 말이 변하여 ‘주벅녀’가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실제로 이곳에 ‘주벅’을 설치하여 많은 양의 고기를 잡았던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용난 둥범」은 용이 솟아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썰물 때면 아직도 둠벙의 둥근 테두리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물이 깊어 옛날부터 ‘명주꾸리’가 2개 들어가도 끝이 닿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오른편 드넓은 갯벌은 둠벙에서 용이 나와 놀았다는 곳으로 유지를 뜻하는 ‘물’을 써서 ‘용무티’라고 부른다. 갯벌 가운데 앙상한 모습의 섬은 ‘할미 섬’이고 그 건너편 장구 모양의 섬은 ‘장구 섬’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벅배 전망대’에 올랐다. 가로림만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주벅’ 어망의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주목망’이다. 이름대로 과거에 어망을 설치했던 장소로 현재는 전국의 낚시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가로림만이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되면 구도 범머리길은 서산의 명소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잘 보전되어서 앞으로도 대대손손 사랑받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남기를 기원하면서 이날 트래킹을 마쳤다./최병부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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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업무방해의 위력 여부
    [요지] 업무방해의 위력 여부가 문제된 사건. (대법원 2023. 3. 30. 선고 2019도7446 판결) [개요] 000고등학교 교장인 피고인이 2016년도 신입생 입학 사정회의 과정에서 면접위원인 피해자들에게 “참 선생님들이 말을 안 듣네. 중학교는 이 정도면 교장 선생님한테 권한을 줘서 끝내는데. 왜 그러는 거죠?” 등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라는 취지로 강압적인 발언을 하여 특정 학생의 면접점수를 상향시켜 신입생으로 선발되도록 함으로써 위력으로 면접위원들의 신입생 면접 업무를 방해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된 사안. [대법원 판단] 형법상 업무방해죄에서 말하는 ‘위력’은 반드시 유형력의 행사에 국한되지 아니하므로 폭력·협박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지위와 권세에 의한 압박 등도 이에 포함되지만, 적어도 그러한 위력으로 인하여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될 정도의 세력에는 이르러야 한다. 한편 어떤 행위의 결과 상대방의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었더라도 행위자가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거나 업무상의 지시를 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경우에는 그 행위의 내용이나 수단이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없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대법원 2013. 2. 28. 선고 2011도16718 판결, 대법원 2013. 3. 14. 선고 2010도410 판결 등 참조). 또한 업무방해죄의 성립에는 업무방해의 결과가 실제로 발생할 것을 요하지 아니하지만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은 발생하여야 하고, 그 위험의 발생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인한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되어야 한다(대법원 2005. 4. 15. 선고 2002도3453 판결 등 참조). 대법원은 ① 피고인과 피해자들을 비롯한 신입생 입학 사정회의 구성원들은 모두 위 사정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면접 점수가 조정될 수 있음을 양해하였던 점, ② 피해자들이 특정 학생의 면접 점수를 조정하기로 한 것은 피고인이 이 사건 발언을 통해 어떠한 분위기를 조성한 영향이 아닌 사정회의 구성원들이 이 사건 사정회의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보이는 점, ③ 이 사건 발언 경위 등에 비추어 피고인이 이 사건 발언을 하면서 다소 과도한 표현을 사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피해자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사회통념상 허용할 수 없는 위력을 행사였다고 보기 어려운 점, ④ 피고인이 업무방해의 고의로 이 사건 발언을 하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업무방해죄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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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가 지난 2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89년 개관이후 35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범적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적극 추진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운영 ▷2014년부터 매년 청소년심리극대회 개최로 심리정서지원 청소년문화콘텐츠 구축 ▷전국 최초 청소년 사이버도박중독 예방체계 구축으로 선제적 대응하는 전문기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과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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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6
  • 이완섭 시장, 전국 최고 행정전문가 평가
    2024서울도전페스티벌시상식 모범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 이완섭 시장의 뛰어난 도전정신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행전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자치단체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의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도전페스티벌로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전한국인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시장은 서산시 시정구호인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해 늘 정진해 왔다. 그 결과 몇 십 년째 제자리였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충청권 최초의 바닷길을 열었다. 길이 290m, 너비 36m, 높이는 건물 14층 높이로 11만4천T급 크루즈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3780여 명이 탑승해 성공리 운항을 마쳤다. 또한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공항과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를 본궤도에 올리며 사통팔달 서산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 UAM, AAV 등 항공 신산업 육성,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서도 탁월했다. 이완섭 시장은 “1800여 공직자와 18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라며 “오늘 받은 대상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모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3년째 운영 중인 공익법인단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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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2
  • 한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상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동진) HACUS팀이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정공모Ⅱ (파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육해공 무인 이동체 챌린지는 2022년도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됐으며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Ⅱ 부문에는 레이다를 통해 초기 1분 동안 불법드론 위치를 수신 받아 5분 이내에 무력화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한서대는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HACUS팀은 3대의 멀티콥터가 동시에 비행하며, 자율 협력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침입 드론 탐지, 그물망을 활용한 제압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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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5-21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5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20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시민 5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서영민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임종일 회원, 서산시 공시지가 담당 한윤숙 감정평가사, 허우영 씨, 안갑석 씨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상담, 공시지가 검증,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지원 및 협조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허우영 씨와 안갑석 씨는 고북 정자 1지구 및 팔봉 진장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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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서산시,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전국 1위
    서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총 228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서산시는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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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제1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서산시가 지난 18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1회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과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상은 전국 4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손호준(삼천중학교) ▷김지애(칠금중학교) ▷함이정(서산중학교) ▷정서준(표선고등학교) ▷안규성(제일고등학교) ▷천정환(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이완섭 시장은 수상 학생들에게 류방택 선생이 제작에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과학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로,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핵심 역할인 천문 계산을 담당했으며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만 원권 뒷면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측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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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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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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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이 9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영교 충청남도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충남 의료원 최초)를 2021년 7월 19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24시간 교대하며 상주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주취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주취자의 폭행 및 폭언 등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후 주취자의 보호관리, 응급실내 소란 및 난동 환자 감소,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한 처리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 및 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주취자의 폭행 등 안전문제가 해소된 진료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경찰청과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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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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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7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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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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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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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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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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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포토뉴스 검색결과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행렬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서산시 부춘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서산시 선거인수는 총 14만8,201명으로 10시 기준 5,555명이 사전 투표를 마쳐 3.75%의 투표율을 보였다. 허현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2-03-04
  • 부석면 칠전리 주택 창고 화재
    지난 27일 오후 4시 16분경 부석면 칠전리 소재 주택 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창고에 있던 가재도구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337만여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부=황선철 기자
    • 뉴스
    • 사회
    2022-02-28
  • [포토] 대선 D-16…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작업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16일 앞으로 다가온 21일 성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곡면적십자봉사회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작업을 하고 있다. 성연면 발송 대상은 6,224세대이다. 지역부=노교람 기자
    • 기획
    • 대통령선거
    2022-02-22
  • 맹정호 시장, 설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 상인들 격려
    맹정호 서산시장이 설을 앞두고 29일 서산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양 지사와 맹 시장은 이날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를 방문하여 설 연휴에도 치안을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정치
    2022-01-31
  • 설 앞두고 거리 환경정화활동
    • 뉴스
    • 사회
    2022-01-23
  • 공군 20전비, 활주로 제설작업
    지난 13일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서 장병들이 SE-88장비를 활용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SE-88은 퇴역 전투기 엔진을 활용해 제작한 특수 제설장비다. 사진=20전비 제공
    • 뉴스
    • 사회
    2022-01-13
  • 꽁꽁 얼어붙은 가로림만 앞바다
    27일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일대 바다가 계속된 강추위로 얼어 붙어있다. 이날 서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2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한파는 28일 잠시 주춤했다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12-27
  • 까치밥 먹는 동박새
    지난 11일 개심사에서 동박새가 까치밥으로 남겨 놓은 감을 먹고 있다. 동박새는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과 제주도와 울릉도 등 섬 지방에 흔한 텃새며, 서해 섬에도 드물게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1-12-13
  • “사랑의 열매 배지 다세요”
    지난 10일 해미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희망 2022 나눔캠페인’해미면 집중모금행사에서 한 관계자가 이웃돕기 성금을 납부한 한 어르신에게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해미면은 이날 집중 모금 행사를 통해 42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지역부=한은희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1-12-12
  • 고사리 손으로 이웃돕기 성금
    지난 7일 성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성연면 집중모금 행사에서 새봄어린이집(원장 윤정) 원생 30여명이 방문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했다. 성연면은 이날 모금행사를 통해 7500여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역부=노교람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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