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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남성의용소방대,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우승 다짐
    성연면 남성의용소방대가 지난 24일 시연회를 갖고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의 우승을 다짐했다. 이날 서산소방서 광장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김상식 서산소방서장, 안연식 충청남도 의용소방대연합회 여성회장과 이영호 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대회에 출전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기호, 김휘환, 조성대, 김중석 대원은 지난 4월 23일 열린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진압 4인조법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이들 대원들은 이날 시연회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전국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현장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와 종목을 평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다짐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시간을 활용해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7
  • 한서대 김웅이 교수, 한국항공교통학회장 선출
    한서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과 김웅이 교수가 한국항공교통학회 제3대 회장에 선출됐다.<사진> 한서대학교는 지난 24일 한서대학교 항공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항공교통학회 총회에서 김웅이 교수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서대학교 인재개발본부장으로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충청남도 등에서 자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웅이 신임 회장은 “최근 UAM과 항공우주분야에서 새로운 항공교통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이며, 관련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학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항공교통학회는 이에 앞서 ‘새로운 항공우주시대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및 각 항공관련 대학의 교수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항공교통학회는 2018년 창립된 학회로 항공교통분야의 이론 연구 및 정책 개발·학술교류 등을 통해 항공교통분야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항공관련 기관은 물론 항공사의 조종사, 정비사, 운항관리사 등 항공전문 종사자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항공교통기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학술교류의 장이 되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7
  •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사)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회장 이용기, 세종대 교수)는 지난 25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한 프랜차이즈 기업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춘계학술대회는 김은정(영산대 교수) 한국프랜차이즈경영학회 학술위원장이 진행을 맡고 김홍근 수석부회장(호서대 교수), 안성만 사무총장(한서대 교수), 세종대 양재장 교수, 강태원 계명대 교수. 안대선 보나비 파트장, 박종원 대표 등 프랜차이즈 관련 학계와 업계 관계자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 발표에서 세종대 우종필 교수는 ‘생성형 AI를 적용한 프랜차이즈 기업 성공전략’을 사례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를 활용한 Food, 패션,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증대 방안 및 프랜차이즈 스타트기업의 비용절감에 대한 Case들을 발표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김홍근 교수를 좌장으로 양재장 세종대 교수, 전영미 호서대 교수, 강병승 (주)솔웍스 대표 등이 토론을 펼쳤다. 논문발표 세션은 안성만 한서대 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는 안동균 경일대 교수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프로모션 성공 전략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배지은 호서대 교수, 안대선 (주) 보나비 파트장이 이어서 토론했다. 두 번째는 김수연 서일대 교수가 ‘국내 스크린골프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공사례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김상범 호서대 교수, 김성훈 서정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 번째는 한영위 경일대 교수가 ‘환경적가치와 소비자효과에 따른 친환경행동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강태원 계명대 교수, 이화진 서울대 박사가 토론을 진행했다. 정현식 산업협회장은 “생성형 AI시대에 맞게 프랜차이즈업계도 고객경험 강화, 비즈니스 프로세스 디지털 혁신화로 더 나은 고객서비를 제공해서 K-프랜차이즈 위상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7
  •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김종득 신임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신임회장에 김종득 남정2리 노인회장이 선출됐다. 인지면 분회는 지난 24일 분회 사무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장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 및 류해영 분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분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분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인원 과반수를 넘긴 김종귿 남정1리 노인회장이 분회장에 당선됐다. 김종득 신임 분회장은 “분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지면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해영 분회장은 “여기 계신 노인회장님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신 덕분에 지난 8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 당선된 김종득 회장을 중심으로 노인회장 모두가 합심하여 더 발전하는 인지면 노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에 앞서 열린 월례회의에서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2024년 노인지도자 연수와 6월 11일 충북 단양군으로 떠나는 모범노인 문화탐방 일정 등을 논의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6
  • 부춘동 읍내11통 김학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부춘동 노인회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최근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천 읍내 11통 노인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6
  • 팔봉면 진장1리 김윤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팔봉면 진장1리 경로당에서 지난 6일 노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윤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5-26
  • 서산시의회,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지난 24일 시의회 정책간담회장에서 부정부패 없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소속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주관하는 청렴교육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사회 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지방의회 상을 정립하고자 실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의 오종원 전문강사를 초빙한 가운데 ▷청탁금지 및 이행충돌 방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특강 ▷청렴서약식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또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주요 위반사례 분석과 질의응답을 통해 의원들이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짚어보는 등 부패 유발 요인을 인식하고 청렴 역랑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렴서약식에서는 의원들과 직원들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수행을 다짐하고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는 뜻을 담은 청렴서약서에 서명하고 함께 낭독했다. 김맹호 의장은 “반부패 의지를 높이고 청렴한 의정문화 확산을 통한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서산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공직자로서 청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6
  • 서산초 합창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공연
    서산초등학교(교장 도형초) 합창부가 지난 23일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합창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여성가족부와 천안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여성가족부장관 직무대리, 충남도지사, 천안시장, 충남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중·고등학생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서산초 합창부는 공연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청소년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은 동요 두 곡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서산초 합창부는 그동안 김지현 지도교사의 지도로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한 한글사랑 유·초등 동요부르기대회와 윤석중 동요제 독창과 중창부문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남학생음악축제와 서산시 합창제, 빨간내복음악회 등 예술행사에 4학년 학생 70여 명이 참가한 합창부가 출연하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도형초 교장은 “서산초 합창부가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에 초대받아 행사를 축하하고 부스체험도 할 수 있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팝페라 가수 임형주의 등장은 노래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축제 같은 하루였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중 노래를 즐기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6
  • 한서대 해양경찰학과, 해양경찰서서 필드스터디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지난 24일 해양경찰과 2학년 학생들이 보령 해양경찰서 정보외사과를 방문하여 정보 및 외사경찰 관련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해양경찰관이 되기 위한 필드스터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학생들은 정보외사과의 주요 업무 중 하나인 밀입국 관련 범죄와 마약밀수 범죄의 심각성 등을 실질 사건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서대학교 해양경찰학과는 신설된 지 3년된 신생하고가로 미래의 해양경찰관 양성을 목표로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해양 관련 전문지식과 리더십 등을 함양하고 있다. 김도훈 해양경찰학과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해양경찰관에게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실무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또한 밀수·밀입국 및 마약 관련 범죄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6
  • 서산시가족센터, 행복에너지 나눔 전달식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24일 취약계층의 건강한 가정생활 영위를 위한 생필품 및 식재료 꾸러미 지원 ‘행복에너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한화토탈에너지스(주)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0만원을 지정 기탁하여 이루어졌으며,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30가정에 월 1회(총 3회) 물품을 배송할 계획이다. 행복에너지 나눔 사업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취약한 다문화가정을 선정하여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을 낮추고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다. 특히 서산농협 하나로마트와 연계하여 질 좋은 생필품과 신선한 식재료를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생활 영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경식 한화토탈에너지스(주) 팀장은 “이번 생필품 및 식재료 꾸러미 지원이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기업이 나서서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6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키오스크 체험 행사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성열)는 지난 24일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키오스크 주문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주문 방법을 알려 드림으로써 기계 주문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고독감과 우울감 완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키오스크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기계 주문을 해야 하는 곳에 가서 식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잘 알려주시고 직접 결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좋다”고 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에 조금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첫 시도인 만큼 앞으로 이런 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6
  • 지곡면, 귀어·귀촌 홍보용 유튜브 촬영
    지곡면은 지난 24일 중왕리 왕산마을에서 마을주민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귀어·귀촌 홍보를 위한 유튜브 촬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왕산마을은 귀어·귀촌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하여 귀어·귀촌을 장려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우수 귀어·귀촌인 및 어울림마을’공모에서 2023년 어울림마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옹산마을은 귀어인과 정례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마을 축제를 통해 귀어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부분에서 큰 점수를 얻었다. 이날 유튜브 촬영은 농수축산신문사 주관으로 귀어·귀촌 홍보를 위해 바지락 캐는 어민들의 모습과 귀어·귀촌민들 및 왕산 어촌계장의 인터뷰 등을 영상에 담았으며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김종배 왕산어촌계장은 “작년 어울림마을 분야 최우수상 수상으로, 귀어·귀촌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오늘 촬영한 영상이 귀어귀촌을 고려하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5-26
  • 동문1동, 온석동 회전교차로 교통섬 꽃밭으로 새단장
    동문1동은 지난 24일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 위원 20명이 온석동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 꽃밭 가꾸기에 나서 영산홍 2,000주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동문1동은 미지엔아파트에서 국대도(대로1-1호)가 2023년 12월 개통 후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25일 꽃잔디와 영산홍을 심은 바 있으며, 5월에는 제초 작업을 실시하여 경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동문1동 사회단체에서는 그동안 특색 없이 남아있던 교통섬을 어떻게 가꿀지 많은 고민과 회의를 통해 교통섬의 특성상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고, 깨끗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꽃나무인 영산홍을 심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식재한 영산홍은 올해는 푸르름을 선사하고, 내년부터는 예쁜 꽃이 피는 회전교차로로 변신하여 마을 주민들은 물론 도심지로 진입하는 시민과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개막 이전에 발 빠르게 식재가 완료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주민자치위원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26
  •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김종득 신임회장 선출
    대한노인회 인지면분회 신임회장에 김종득 남정2리 노인회장이 선출됐다. 인지면 분회는 지난 24일 분회 사무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장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월례회의 및 류해영 분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분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분회장 선거에서는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선거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인원 과반수를 넘긴 김종귿 남정1리 노인회장이 분회장에 당선됐다. 김종득 신임 분회장은 “분회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 인지면 노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해영 분회장은 “여기 계신 노인회장님들이 물심양면 도와주신 덕분에 지난 8년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 당선된 김종득 회장을 중심으로 노인회장 모두가 합심하여 더 발전하는 인지면 노인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에 앞서 열린 월례회의에서는 다음달 5일 개최되는 2024년 노인지도자 연수와 6월 11일 충북 단양군으로 떠나는 모범노인 문화탐방 일정 등을 논의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6
  • 부춘동 읍내11통 김학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부춘동 노인회 월례회의에 참석하여 최근 회장으로 선출된 김학천 읍내 11통 노인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6
  • 팔봉면 진장1리 김윤규 노인회장 위촉장 수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우종재 회장은 지난 24일 팔봉면 진장1리 경로당에서 지난 6일 노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윤규 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5-26
  • 부춘동, 침수 피해 예방 위해 빗물받이 정비
    부춘동(동장 한만성)은 지난 23일 여름철 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기동 대응단과 안전총괄과, 상하수도과, 도로과, 부춘동 직원 50여 명이 빗물받이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비작업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빗물받이 막힘으로 인한 역류 피해와 수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작업 구간은 수해 피해 위험 지역으로 서부상가~서령상가 일대를 정비하였으며, 원활한 배수를 위해 빗물받이 내 이물질 및 퇴적물,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한만성 부춘동장은 “빗물받이는 노면 빗물을 우수관으로 배수시키는 시설로, 빗물받이를 막는 담배꽁초, 가림막 등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키웠다”며 “지속적으로 빗물받이를 점검하여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5
  • 인지면, 야외 운동기구 이전 설치로 주민 ‘호응’
    인지면(면장 이정윤)이 주민들의 이용이 적은 곳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를 주민들이 많은 방문하는 곳으로 이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면은 야당1리 마을회관 뒤편에 있던 야외운동기구가 노후화된 시설과 정리되지 않은 주변 환경으로 인해 이용자가 적어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다는 주민민원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운동기구 활용이 적합한 둔당천 다리 인근에 이전 설치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아울러 운동기구 도색과 보수 등도 실시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둔당천은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주요 운동코스로 이용자들은 이번 운동기구 설치를 크게 환영하며 만족하고 있다. 둔당리에 거주하는 차모씨는 “매일 아침 운동하는 곳인데 운동기구 설치와 주변 환경 정비로 깔끔하게 새 단장 하여 무척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지면 운동기구가 철거된 야당1리 마을회관 뒤편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펜스와 옹벽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발빠른 대처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5
  • 석남동, 민방위 대피시설 합동점검 실시
    석남동은 지난 23일 서산시 여성지원민방위대와 합동으로 비상사태에 안전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관내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유지 및 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민방위 비상대피시설은 재난 사태 발생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관리되고 있는 곳으로 석남동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5곳이 지정되어 있다. 민방위 담당자와 여성지원민방대원 4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점검 사항을 숙지 후 비상대피시설을 방문하여 안내·유도표지판 훼손여부 및 부착상태 점검, 비상용품 구비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 보호 시설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 및 주민 홍보에 힘써 주민이 안전하게 살기 좋은 석남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5-25
  • 동문1동, 여름철 재해 대비 예방활동 강화
    동문1동이 우기철을 앞두고 여름철 산사태 예방 및 농작물 재해 대비를 위한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동문1동은 지난 13일 옥녀봉과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역인 동문동 594-4번지 일대를 방문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매년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가 있어 걱정이 된다는 민원을 제기했기 때문. 이에 따라 동문1동은 통장과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우선 해당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산사태 대비 주민대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다른 마을들도 재해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3년간 여름철 재해 피해가 발생했던 온석동 687-22 시설하우스 농가도 방문하여 침수 대비 배수로 이물질 정비 및 위험을 안내하고, 찢어진 비닐을 보수할 것을 요청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앞으로도 재해로부터 취약한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품행정을 실천하며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25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사무처, 4급 이상 인사 단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2024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전입 2명과 전출 2명 등 총 8명이며, 충남도와 인사 교류를 통해 적임자를 배치해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고 직렬별 균형 인사를 펼쳤다. 먼저 심완보 총무담당관은 금산부군수로 임명됐다. 김용목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은 충남도 전출, 김윤섭 충남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이 복지환경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구차섭 충남도 자연재난과장이 건설소방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전입한다. 또 이상의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은 총무담당관으로, 김미희 서기관은 행정문화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충남도교육청 양미자 서기관이 교육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조길연 의장은 “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취지에 맞게 사무처 정기인사를 통해 의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기술직 균형 인사로 적임자를 배치했다”며 “능동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도의회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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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8
  • 신순옥 도의원, 매니페스토 ‘좋은 조례’우수상
    충남도의회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지난 2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5회 2023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시상식에서 ‘좋은 조례’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 의원은 ‘충청남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제정으로 학교별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학생·교직원·학부모 대상 예방 교육 및 교육자료 개발 등 예방 교육 강화,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실시, 피해자 보호 및 전문상담 지원, 어울림톡 운영 등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추진으로 학교 현장에서의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신순옥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의 다양화 및 저 연령화로 인해 청소년들이 범죄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어 범죄 예방 및 보호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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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충남도의회, 지방의회 법제도적 개선방안 모색
    충남도의회는 지난 22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회의실(101호)에서 법제처·입법이론실무학회·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자율성 강화와 입법평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계와 판례에서 행정기관으로 보고 있는 지방의회의 법적 성격을 다시 살펴보고, 입법평가제도를 통한 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 및 상호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4개 주제로 구성된 이날 세미나는 ▷지방의회의 법적 지위 재고찰(동국대 홍선기 교수) ▷입법평가를 통한 자치입법권 강화(충남도의회 홍준형 입법평가팀장) ▷지방의회간 협력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시도지사협의회 김희진 박사) ▷국회입법권과 자치입법권의 관계(국회도서관 강명원 박사)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입법이론실무학회장)은 “입법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지위를 명확히 인식하고, 개헌을 포함한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으며, 김재광 선문대 교수(차기 한국공법학회장)는 “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포함한 자치분권의 실질적 실현을 고민하고 공론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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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과 상담 개입 방안 의정토론회
    최근 10년간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10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청소년 약물중독을 예방하고 상담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1일 서천문화원 강당에서 ‘건강한 학교를 위한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대책과 상담 개입 방안 모색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전익현 의원(서천1,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김은실 남서울대학교 글로벌중독재활상담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자에는 김혜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팀 과장, 맹혜영 충청권 중독재활치료센터장, 전희진 충남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사, 김숙희 천안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교사가 참여했다. 김은실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청소년 약물중독의 심각성을 설명하며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관련 조례 개정과 지역 협력체 구성 및 연계사업 예산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교수는 “청소년 약물중독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특화된 기관을 확대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위클래스(Wee class)와 거점 위센터(wee center), 중독재활치료센터가 주축이 되어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토론자들은 ▷각 학령별 표준화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의 필요성 ▷증상에 따른 마약류중독재활센터의 대응 프로그램 ▷학교에서의 약물중독 예방 교육 및 지원 방향 ▷청소년 약물중독 상담 활성화와 상담 개입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익현 의원은 “청소년 마약류 사범의 동향을 살펴보면 초범이 증가하고 연령은 낮아지고 있다”며 “예방교육의 강화와 적극적인 치료·상담을 위해 전문기관 간의 협력 체계가 조속히 구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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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 방문해 교류 방안 논의
    도의회 농수산행양위원회 농업 · 해양분야 벤치마킹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정광섭, 이하 농수해위)는 20일 일본 구마모토현 의회를 방문, 우호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두 지역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수해위 위원들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구마모토현 일대 등을 방문해 농업·해양 분야 벤치마킹으로 충남의 차별화된 정책 마련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일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구마모토현 의회를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교류‧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복만(금산2·국민의힘) 부의장은 “지난 대백제전 개막식에 참석해 준 현 의장(후치가미 요이치)을 비롯한 참석자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이 자매결연을 통해 40년 넘게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로 확대해 가자”고 말했다. 정광섭(태안2·국민의힘) 위원장은 “구마모토현은 풍부한 자연과 사계의 변화가 뚜렷한 기후 조건으로 농업과 해양산업이 발달했고 양질의 목재 산지로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지역”이라며 “충남과 자연환경이 비슷한 만큼 농업과 해양산업에 있어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선진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충남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자매결연을 맺은 후 교류‧협력을 증진해 왔으며, 지난 10월 40주년을 기념하는 우정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화합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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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충남 국립의대 설립…220만 도민 힘 모은다
    국립의대 없는 곳 충남과 경북 뿐 220만 충남, 의사 수는 전국 최저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220만 도민이 힘을 모은다.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충남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한달선 함주학원(한서대) 이사장이 맡았다.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포럼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도민 여론을 결집한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범도민추진위 소개, 출범 선언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으며,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 의료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선 안 되고, 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낙후지역인 충남에 국립의대를 먼저 신설하고, 나머지 정원을 각 지역마다 안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현실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아파도 참아가며, 진료 의사가 없어 서울로 원정 치료를 가는 불편에서 벗어나는 것과,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데 도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도민 건강은 물론,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지켜갈 수 있는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의대 설립 촉구 여론을 결집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한편 국내 의대 40곳의 입학 정원은 3,058명이다. 이 가운데 충남에는 단국대(천안) 40명과 순천향대 93명 등 2개 학교 정원이 133명이며 국립의대와 국립대 병원은 없다. 또 충남 도내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사 수는 3,215명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주민 1,000명 중 진료 의사 수가 1.51명꼴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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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령인구 감소 ‘적정규모학교’에서 대안 찾다
    충남도의회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도의회는 18일 충남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에서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충남교육청에서는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도의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 인구지형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미래형 학교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인환 의원(논산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이영주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센터장이 ‘저출생·학령인구의 감소 시대, 충남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최재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손미라 논산·계룡 학부모협의회장, 김구 광석면주민자치회장, 이우열 논산중학교 교장,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영주 미래교육센터장은 ▷저출생 및 학령인구 감소 현황 ▷학령인구 감소가 사회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교육 ▷충남미래교육 2030 ▷논산·계룡의 교육정책과 방향 등을 설명하며 적정규모 학교 구축의 필요성과 대안을 제시했다. 오인환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이어 학령인구 절벽 시대는 우리에게 예견된 미래”라며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정책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큰 변화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정토론회는 학교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주민, 기관,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충남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에 필요한 방안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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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3-12-18
  • 농어촌학교 소멸 대응 ‘작은 학교 살리기’ 논의
    지방인구 감소의 결과이자 가속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어촌학교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의 장이 열렸다. 충남도의회는 18일 보령교육지원청에서 ‘농어촌학교 소멸 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편삼범 의원(보령2,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서혜승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김영아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박사, 임정은 디지털미디어연합 학생과청소년 주필, 이혜경 충남교육청 행복교육팀장, 윤병숙 보령교육지원청 행정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혜승 교수는 ‘학령인구 유입 방안 마련을 통한 농어촌 인구감소 및 학교 소멸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적정규모 학교 지원 방안과 폐교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인구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며 “충남도-기초단체-도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주거지원, 일자리 알선 등 학령인구 유입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는 ▷작은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소멸위기 학교의 시설 활용을 통한 학령인구 가족 유인 방안 ▷‘공동학구제’를 통한 공동 통학구역 설정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 의원은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고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도시 학교와 결연 관계, 체험 관계를 맺고 학령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공공의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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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폐회…86개 안건 처리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충남도 및 충남도교육청 예산안 등 86개 안건을 처리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 검증 결과 890건의 시정·처리·제안사항을 채택했다. 또 민선 8기 조직개편 조례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의회는 도 예산안 10조 8,108억 원과 교육청 5조 7,311억 원 등 모두 16조 5,419억 원 규모를 심사해 각각 120억 원과 50억 원을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8명의 의원이 긴급 현안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도의 현안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방수도 도민 보호를 위한 방호시설 구축’ 등 6개의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또한 ‘충청남도 미래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등 3개의 특위는 그간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2023년도 마지막 정례회가 오늘로 마무리 되었다”며 “지난 40일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함을 표하면서 나눔과 배려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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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164개 시행 조례 중 156건 조례 개선의견 제시
    충남도의회는 1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제4차 입법평가위원회(위원장 유성재) 회의를 열고 2023년 충청남도 입법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의회는 올해 제정 또는 전부개정 후 3년 이상 시행된 164건 조례를 대상으로 입법평가를 진행했다. 입법평가팀을 중심으로 설명회 개최, 평가대상 조례 기초자료 수집, 소관부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한국법제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입법평가팀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추진 중인 올해 입법평가의 특징은 조례 정비 추진과정에 제시된 소관부서의 조례 통·폐합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심층 입법평가와 접목을 시도한 점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평가대상 조례 164건 중 156건의 조례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개선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정비 151건 ▷개정권고 67건 ▷이행권고 8건 ▷기타 2건 등 총 228건의 개선방안이 제시됐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보완사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연말까지 입법평가위원회 최종 심의·의결과 의장 승인을 거쳐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성재 위원장(천안5, 국민의힘)은 “의회에서 제정된 조례가 항상 살아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입법평가를 통해 지속해서 관찰하고 객관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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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오피니언 검색결과

  • 새해 아침
    차다. 가슴이 시리다. 맞잡은 손이 떨어질라치면 다시 고쳐 잡는다. 어린 손이 재촉하듯 앞으로 이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 중얼중얼... 작은 입에서 뿜어지는 입김이 모아졌다 흩어지며 어두운 시야를 더욱 선명히 했다. 웅성거리는 소리가 푸른 새벽의 고요를 깨운다. 두 손을 모은 바램. 생기 넘치는 웃음. 탁 트인 주변이 한결 경쾌하다. 7시 30분. 아직 13분 남았다. 첫 해, 첫 바램, 첫 인연. 모든 것이 처음. 시간의 연속성, 7시 43분. 그 한 점에 섰다. 겹겹이 쌓인 구름에 가린 붉은 기운이 답답하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지난해는 그랬다. 막연한 희망, 막연한 바램, 막연한 기다림... 요행이었을까? 하여간 목표 주위만 빙빙 도는 일의 연속. 그럼에도 만족해야 했다. 꼭 잡았던 손이 떨어지며 ‘와~’ 어린 손끝이 하늘을 가리켰다.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온 광선. 빛줄기가 구름을 여럿으로 갈라치며 태양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선홍색 홍채가 온전히 빛을 흡수한다. 올해는 넉넉히 한걸음 물러서서 사회를 바로 봐야겠다. ‘나무 위의 남작’이탈로 칼비노의 1959년 작품. 주인공 코지모가 부모와 다투고 반항의 방법으로 택한 것은 나무 위로 올라가는 것. 그 후 나무 위는 그의 삶이 된다.“우리 형은 땅을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주장합니다.(소설 『나무 위의 남작』)” 나무 위에서 보는 사회의 모습은 땅에서의 그것과 다르다. ‘적당한 거리’에서는 더 정확하게,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시선의 변화, 새로운 관점의 대전환이다. “골치가 아플 정도로 신문과 책을 읽지만 형이 말하고자 했던 것들은 거기 없다. 형이 생각했던 것은 다른 것, 모든 것을 포용하는 그 어떤 것으로,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삶으로 보여주었다.(소설 『나무 위의 남작』)” 시대의 불합리한 권위와 정형화된 질서를 부정하고 이상(理想)적인 삶을 동경했던 코지모. 그는 단지 말이 아닌 나무 위의 삶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심지어 그의 죽음 또한, 땅이 아닌 그가 약속한 하늘이었다. 이상은 현실이 아니지만, 현실 테두리에 어느 정도 자리해야 한다. 현실과 이상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정치다. 이 시대 정치인으로의 올바른 정치적 안목은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줄일 의지의 소산이다. 저마다의 이상을 한곳에 모아 분류하고 시의적절하게 시대에 반영해야 한다. 고집과 아집에 휩싸이지 않기를, 그렇다고 시대의 주류 여론에 함몰되지 않기를, 어디까지나 중심을 잡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으며, 부러지지 않을 만큼 최소한의 유연성을 지니길, 그렇게 이상을 현실에 반영시킬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싶다. 그릇된 역사 인식에 경도된 결말은 비참하다.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인종인 동슬라브인 두 나라가 키예프루스국부터 함께 시작하여 서로 갈라지고 합병되는 천년이나 반복되었던 역사, 제2차 세계대전 홀로코스트는 복수혈전의 끝판이었다. 이-팔 분쟁도 힘의 무게추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었지만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 정치도 마찬가지. 흩어졌다 모이고, 다시 흩어진다. 서로가 나름의 논리로 무장한 정의는 항상 참되고, 항상 진실하다고 한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국제질서나 국내 정치질서나 크게 다르지 않다. 국제질서야 차치하고, 국내 정치는 누구를 위한 정치일까? 선거철이 다가오고 있다. 과거를 들추고, 잘못을 꼬집고, 표를 얻으려 한다. 이상이 담기지 않았기에 패스트푸드처럼 순간은 달콤하지만, 오래 먹으면 느끼하다. 한편, 시민의 정치 수준은 높다. 이상적인(윤리적) 정치를 바라면서도 현실(실용) 정치를 원한다. 실질적으로 개선된 현실을 보고 싶은 것이다.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원하는 동시에 도덕적이길 바란다. 따라서 철저한 자기 통제와 균형, 신중, 인내, 책임이라는 윤리를 갖추어야 한다. 그래서 정치는 어렵다. 2024년 첫 날의 태양은 다시금 구름 사이로 모습을 숨겼다. 산만한 구름처럼 흩어지는 인파 속에 떠밀려 놓쳐버린 땀에 젖은 손자의 작은 손. 멀리서 가만히 보니 ‘할비할비’ 하던 손자가 이제는 제법 컸다. 겨우내 잘 익은 배추김치 한 포기를 잘 썰어 떡국에 올려서 배불리 먹고, 올해는 무슨 농사를 지어야 할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구름에 가렸던 태양이 다시금 그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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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2-20
  • 늙은 의사의 충정
    의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의사에게 조국은 있다. 내년에 대학 졸업 40주년인 늙은 의사인 필자가 의사 증원을 반대 하는 것은 밥그릇 때문이 아니다. 필자는 앞으로 의사 보다는 환자로서의 살날이 휠 씬 많다. 대한민국 의료 현장을 40년 지켜 본 의료인의 충정이다. 필자가 의사 면허 딴 1985년도는 의사 수가 3만 명이 안됐다. 그래도 필수 의료 서로 하려고 줄을 섰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현재 14만 명이 넘는데 필수 의료는 아무도 안 하려고 한다, 이것이 의대 증원으로 해결 될 문제일까? 의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Do no harm이다. 히포크라테스 전집에 나오는 유명한 경구이다. 적어도 해는 입히지 마라, 모르면 건드리지 마라, 이건 의사들에게만 해당 되는 게 아니다. 회사에서 직원이 늘어나면 인건비가 올라간다. 나라에 의사가 늘어나면 의료비가 늘어난다. 지금도 고령화로 인한 의료비는 폭등 중이다. 의사를 늘려서 가까운 곳에 병의원이 있어야 하고, 자기가 원하면 언제든지 진료 받을 수 있고 5분 진료가 아니라 30분 진료를 원한다. 이러한 문제는 의사를 늘려야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내는 의료보험료 10배를 더 내야 하는 거다. 아니 그거 가지고도 어려울 거다. 의사만 보면 미워하는 사람들은 의료비는 의사가 다 가져 가는 줄 안다. 의료 수가는 의사 인건비로만 들어가는 거 절대 아니다. 의사 인건비도 있지만 간호사, 병원의 각종 테크니션들, 병원 행정 직원들, 청소아줌마, 건물 장비 관리하는 기술자들도 있고 인건비 외 의료기구 구입비, 관리비용, 건물 관리, 전기 수도, 폐기물 수거비, 임대료, 빌린 돈 이자 비용 등등으로 들어간다. 이것까지 따지면 상급 종합병원에서 의사 인건비는 잘해야 10%로도 되지 않는다. 의원급에서는 의료수가 대비 의사 몫이 높긴 하지만 한국 의료비에서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1/3도 안된다. 정상적인 원가에 포함되어야 할 것들(직원 월급, 노동시간) 등을 희생해 가며 허리띠 졸라매고 이면지 써가며 쥐어짜서 수익을 내는 것 아닌가? 의원급에 연월차 제대로 주는 곳 있는지 찾아보라. 건강 보험 급여액만으로는 적자 나니까 비급여로 벌고 남들 다 노는 토요일도 일하고 하루 100~200명씩 환자를 보고 있다. 살인적인 근무시간 및 환자 수이다. 세계에서 대한민국 의사만큼 엄청난 노동량을 견디는 나라가 또 있으면 말해봐라. 조금 여유 있게 인력 쓰는 지방공사 의료원, 의료보험공단병원, 서울대 병원 등 공공 병원은 세금으로 건물 지어 주는데도 다 적자다. 해마다 꾸준히 흑자 내는 병원 많지 않다. 한국을 의료 천국이라고 한다. 무료, 250원, 1500원 본인 부담금으로는 빵집 가는 것보다 병의원 가는 게 더 쉽다. 건보 재정 파탄 난다. 이는 불필요한 의료 이용에 대한 유인동기가 된다. 적정 수준의 본인부담이 존재해야 의료 시장의 규모 확대를 제어할 수 있다. 고령화시대 더욱 그렇다. 이걸 고쳐야지 의대 증원은 불난데 기름 붙는 격이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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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2-20
  • ‘대산항?’을 읽고
    “고향이 어디요?” 면 소재지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강수리입니다” 서산 시내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부석입니다” 서울에서 만난 사람이 물었습니다. “서산입니다” 아마도 외국에서 물었다면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태어난 곳은 하나이지만, 묻는 장소마다 대답은 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는 바로 이름의 확장성과 인지도 때문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라는 김춘수 시인의 대표적 시 ‘꽃’에서 이름 하나로 의미를 부여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름은 중요합니다. 글 쓰는 사람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도 제목 짓기 입니다. 글의 제목은 곧 글의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이름도 환경과 사정에 따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전 세계 정부는 최근 수백 개의 도시, 마을, 거리, 산, 공원 등의 이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어디 정부뿐인가요? 개인은 물론, 기업의 사명도 바꿉니다. 어떤 경우는 나라 이름까지 바꾸었습니다. 물론 이름을 바꾸기는 결단코 쉽지 않습니다. 많은 저항과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고 더 좋은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 주 ‘서산타임즈’에 실린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평소 그렇게 생각하였던 터라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대산항의 국제 유람선 취항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때 대산항이란 이름이 무언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초등학생에게 대학생 옷을 입힌 듯한 느낌이랄까요? 마침 이병렬 대표의 ‘대산항?’이란 글을 읽고 저간의 사정과 이런 논의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산항에서 국제 유람선이 취항한다고 해서 ‘어떻게 대산항에서?’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대산항은 우리나라 전국 국가관리 14개 항만 중 컨테이너 물동량이 10만 TEU를 돌파한 전국 6위권 무역항이란 것을 알고 내심 놀랐습니다.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전국 10위권 항만 중 읍 단위 지명을 사용하는 곳은 ‘대산항.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부산항, 인천항, 목포항, 여수항, 군산항, 속초항, 등등. 왜 이름을 바꾸는지를 찾아봤습니다. 첫째로 과거와의 거리두기 같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더 많은 거래상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많은 기업의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이에 해당할 듯싶습니다. 또한 이미지 제고나 사업 확장 같은 이유로 이름을 바꾼다고 했습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꾼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첫째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사업의 확장성과 일치합니다. 지방자치 단위의 명칭을 사용하면 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인식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이미지를 높이는 일입니다. 낯선 읍 단위 이름보다는 이미 귀에 익은 배후도시의 이름이 훨씬 친근함을 느끼게 되지 않겠습니까? 세 번째로 동반 성장을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대산과 서산은 둘이 아닙니다. 대산이 발전하면 서산이 발전하고 서산이 발전하면 대산이 발전합니다. 서산은 이미 국제적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해미성지는 교황도 다녀가신 곳이기 때문에 교황청도 서산이란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건설될 공항도 ‘서산공항’이라 이름할 것이며 해미읍성 축제를 서산해미읍성 축제로, 고북 국화축제도 서산국화축제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서산이란 지명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산 주민들의 고장 사랑하는 마음을 압니다. 나고 자란 자랑스러운 고장의 이름을 빼앗긴다는 서운함과 억울함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사랑은 결코 소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진짜 사랑은 더 좋은 걸 위해 포기하는 것입니다. 내어주는 것입니다.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이름을 바꾸는 일은 남의 손에 맡기지 말고 대산 주민들이 먼저 앞장서 주시면 참 좋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아픔이 훗날 영광으로 돌아올 것이기 때문입니다./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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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2-07
  • 나이 들수록 추해져서는 안 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2023.12월 공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기대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2년 17.4%에서 2025년 20.3%, 2036년 30.9%, 그리고 2050년에는 40%를 초과할 전망이다. 그런데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이다. 집에서는 자식에게 의존하려 하고, 밖에 나가서는 대우받으려고 한다. 이는 좋게 말하면 존경받는 일이요, 나쁘게 말하면 거지 근성이다. 거지 근성은 삶의 의미를 찾는 데 방해가 된다. 타인에게 의존하는 태도는 자기 삶에 대한 통제력을 약화하고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에는 경험 부족으로 인해 거지 근성에 빠지기 쉽다. 그래도 손가락질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경험과 지식이 쌓이는데도 여전히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없다면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기 쉽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이 젊을 때 보다 커지기 때문이다. 거지 근성을 버리는 것은 사회에 기여하는 첫걸음이요, 자존감을 가지고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기 시발점이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건강이 나빠지고 신체적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럴수록 거지 근성을 버려야 한다. 사회는 한 세대 전과만 비교해도 엄청나게 변했다. 거지 근성을 버려야 더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현대 사회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추려 보면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자존감과 자립심의 향상이다. 거지 근성은 스스로를 무가치하게 여기는 데서부터 기인한다.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무력하게 여기기 때문에 남에게 의존하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자존감 저하로 이어진다. 그리되면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하고 삶을 개선하려는 의지를 약화할 수 있다. 반면에, 거지 근성을 버리고 자립심을 갖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삶의 주도권을 쥐는 데 도움이 된다. 둘째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이다. 거지 근성은 타인에게 부담을 주고 착취하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악화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려는 삶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초래할 수 있다. 반면에 건강한 인간관계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거지 근성을 버리고 타인에게 기여하려는 태도를 갖는 것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셋째 경제적 안정이다. 거지 근성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지속시킬 수 있다. 남에게 의존하는 태도는 자신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더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거지 근성을 버리고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넷째 사회적 책임감이다. 모든 사회 구성원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책임이 있다. 거지 근성은 사회발전에 기여하지 못 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에 거지 근성을 버리고 사회에 기여하려는 노력은 사회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섯째 행복한 삶이다. 거지 근성은 스스로에게 불만족하고 타인을 시기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 이는 불안, 우울, 분노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야기하여 행복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반면에 거지 근성을 버리고 만족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여섯째 회복탄력성이다. 자급자족하려는 마음가짐을 키우면 키울수록 회복탄력성이 길러져 좌절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죽는 날까지 긍정적인 태도로 인생의 도전에 직면하면 할수록 전반적인 웰빙에 기여할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감과 독립심을 발산하는 사람에게 끌린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비굴한 사고방식을 버려야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곱째 재정적 독립이다. 일생 모아둔 돈을 자식이 달란다고 주고 나면 그날부로 재정적으로 예속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재정적 독립성을 높여 자식이나 주위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성을 줄여야 노후에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면 할수록 나이든 사람들이 거지 근성을 버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젊은 시절에는 타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어느 정도 용납될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서도 어른 노릇을 하지 못한다면 추해 보일 뿐이다. 따라서 자기의 삶은 자기 스스로 자립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어른 노릇을 하기 위해서는 나이 들수록 사회적 책임감을 더 크게 느끼고 살아야 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물론,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거나 의존적인 태도가 만연하게 되는 것은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거지 근성을 버리고 자신의 힘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자존감 향상, 경제적 안정, 사회적 관계 개선, 건강한 삶, 의미 있는 삶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 오피니언
    • 기고
    2024-02-07
  • 갑작스러운 등이나 허리의 통증 췌장암일까?
    통계청이 2023년 9월 발표한 ‘한국인의 2022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를 보면 1위는 암, 2위는 심장질환, 3위는 코로나19, 4위는 폐렴, 5위는 뇌혈관질환이다. 전체 사망자의 22.4%가 암으로 사망하였고 이중 폐암이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이었다. 최근 증가 추세인 췌장암은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 중의 하나이다. 진단 후 5년 내 상대 생존율이 13.9%에 그칠 정도이다. 췌장암이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이 명치 깊숙한 곳, 등에 더 가깝게 위치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나마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통증 없는 황달, 소화 불량과 복통, 체중 감소, 당 수치의 이상, 등 통증이 알려져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등이나 허리 통증이 갑자기 생겼다면 췌장암을 먼저 의심해야 하는 걸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무조건 100% 췌장암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 췌장암 발생률은 약 1만 명당 한 명꼴로 낮기 때문에 등이나 허리 통증이 있다고 해서 실제로 췌장암일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병원을 찾는 사람의 대부분은 근골격 질환이나, 대상포진 같은 신경성 질환, 건강염려증, 드물게 심근이나 대혈관 이상 등 다른 원인이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증상과 함께 등과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1) 50대 이상의 환자가 처음 당뇨병이 발생한 경우. 2) 당뇨 조절이 잘 되던 환자가 특별한 원인 없이 혈당이 갑자기 조절되지 않는 경우. 3) 특별한 원인 없이 체중 감소 및 식욕 감소가 지속되는 경우. 4) 피부 및 결막(눈의 흰자)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있는 경우. 5) 소변 색이 짙어지며 대변의 색이 회백색으로 변하는 경우. 6) 가족 (부모·형제·자매·자녀) 중 두 명 이상이 췌장암을 진단받은 경우. 또한 명확하게 밝혀진 췌장암의 원인에는 흡연이 있다. 비만과 당뇨, 만성 췌장염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췌장암으로 인한 등 통증이 발생하였다면 췌장암이 진행되어 3기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막연히 등이나 허리가 아파서 췌장암을 검사하기보다는 췌장암과 관련된 다른 동반 증상의 유무를 파악하고, 췌장암 위험인자가 있는지 확인을 전문가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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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2-07
  • 팜카밀레의 겨울
    대한(大寒)을 앞둔 며칠 전 청주에서 온 친구들과 태안군 남면 우운길에 위치한 관광허브농원 팜카밀레(Farm Kamille)를 찾았다. 팜카밀레는 허브를 대표하는 카밀레의 합성어로서 말 그대로 허브를 가꾸고 향기를 전달한다는 농원이었다. 팜카밀레에 들어서자 제빵소와 카페가 있어 카라멜마끼야또 차 한 잔을 마시고 나자 허브샵 매니저의 밝은 미소가 나를 반겼다. 양지바른 곳에는 물이 흐르는 연못이 있었지만 겨울이라 물이 말라있었고 뒤에는 수풀, 우거진 동산에는 200 여종의 허브와 500 여종의 야생화와 그라스, 습지식물 150 여종의 관목들이 땅에 뿌리를 내려 겨울을 지탱하고 있었다. 또한 어린왕자 정원을 비롯하여 11개의 허브 가든이 있었지만 모두가 한겨울이라 한적하기만 했었다. 팜카밀레 농원은 2004년에 개장하여 올해 20년이 되었다고 하나 남면이 고향이면서도 무수히 지나쳐 왔던 곳으로 이국적인 농원인 것만은 틀림없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장소로는 이곳이 아주 좋은 곳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간간히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우리는 많은 사진을 찍으며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채색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이렇게 참된 우정은 불행을 해소시키고, 행복감을 더욱더 가져다준다. 또한 우정은 인간의 자본이며 인생의 희열(喜悅)을 더해 준다. 피천득 시인은 인연에 대하여 이렇게 갈파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 사람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이렇게 우리는 우정과 인연을 중요시하며 순간순간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 청주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나라의 국민으로서 조국의 영광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추억의 팜카밀레 농원을 뒤로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4-02-07
  • 대산항?
    #2006년 서산타임즈가 대산항의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해 일부 지역 주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당시 서산시가 대산항이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대비해 교통망 확충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어서 서산항으로 명칭을 바꾸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한 것이다. 서산시 홍보에 가장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대산항의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하는 것이라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며 그 효과 또한 금전으로 환산 할 수 없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산타임즈의 이러한 주장에 서산시는 물론 서산사회에서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2007년 서산시장 재선거가 실시되면서 서산타임즈는 당시 후보자 4명에게 대산항 명칭 변경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대산항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후보 모두가 적극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했지만 명칭 변경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마다 확연한 입장차를 보였다. #2015년 그리고 10여 년이 지난 2015년. 대산항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서산사회에서 수면위로 부상했다. 서산상공회의소 제8대 정창현 회장이 취임하면서 대산항 명칭을 서산항으로 변경해달라는 건의문을 해양수산부 장관과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충남도지사, 서산시장 등에 제출하면서다. 당시 건의문은 “물동량 처리기준 전국 10위권 항만 중 유일하게 읍 단위 명칭을 사용하는 대산항은 시·군 편제로 보편화 돼 있는 지리 명칭상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며 “대산항이 국내외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제적 선진항만으로 한 차원 높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서산항으로의 명칭변경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대산발전협의회가 대산읍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산발전협의회는 “대산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명칭이 아니라, 기반시설 확충이 중요하다는 본질을 외면한 것”이라며 “공단 조성으로 대산읍민이 고통 받고 있을 땐 남의 일인 양 지켜만 보던 서산시가, 홍보용으로 내세울 만큼 성장하자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항명을 바꾸려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국가관리 무역항 중 읍 단위 명칭을 사용하는 항은 대산항뿐이라는 주장은 왜곡된 것으로 서천의 장항항이 있고, 지방관리무역항 중에도 장승포, 삼천포, 옥계항이 있다”며 “주민의 사전 동의 없이 개명한다는 것은 후안무치한 일”이라며 결사반대를 외쳤다. #2024년 또 다시 10여년이 흐른 2024년. 대산항에서 국제크루즈선 출항이 확정되면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확립을 위해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지난 1월 25일 이완섭 시장이 수석동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한 주민이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이제는 정말 때가 무르익었다”고 했다. 서산이 국제적인 지명인데도 불구하고 (서산)을 안 쓰고 있으니 큰 손해라고 한 것. 계속해서 이 시장은 “우리나라 6대 항만 명칭 중 대산항만 도시명이 아닌 읍 명칭을 쓰고 있다.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산이 국제적인 도시고 세계적인 이름이기 때문에 서산항이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 교황도 왔다 갔기 때문에 교황청도 서산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국제크루즈선이 뜰 때 서산이라는 이름을 써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을 서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서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바꾸고 티켓 등등 이런 것들을 지금 준비해 나가야 한 번에 효과도 있고 홍보도 잘 될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 진행을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정말 너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명칭 변경이 무산됐을 당시, 두 번 다시 내가 먼저 얘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 얘기해봐야 또 화살 맞지 않느냐”며 “대산지역 주민들이 정말 전향적으로 접근해야 된다. 지역에서 먼저 요구가 들어왔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 시장이 2017년 대산읍에서 가진 시민과의 대화에서 “대산지역이 바꿀 의향이 없다면 안 바꿀 것”이라고 했다. 물론 사람이 이름을 바꾸는데도 절차에 의하여 정당성이 확보되고 여건이 충족 되었을 때 법원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 문제 또한 그리 간단하거나 단순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수수방관할 일도 아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감수해서라도 서산항으로 명칭을 바꾸는데 팔을 걷고 나서야 한다. 절차는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고 정당성은 이미 확보 되었으며, 공감대도 형성되었다. 대의를 위한 대산지역의 양보만 남았다./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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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이젠 울어도 됩니다
    태안을 오갈 때 늘 보던 건물이었습니다. 언덕 위에 보이던 집. 그 요양원은 어느 교회에서 운영한다고 했습니다. 따님은 여러 번 다닌 사람 같았습니다. 화수리 방향 지하차도를 통해 익숙하게 요양원 가는 길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면회할 수 없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코로나 자가 테스트기로 미리 검사하고 기다렸습니다. 연락이 올 때까지 차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요양원 건물 정문 앞에 컨테이너가 보였습니다. 거기가 바로 면회 장소라 했습니다.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돌아오던 차 안에서 p집사님 면회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p집사님은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 성도이며 고등학교 후배입니다. 요양원에 들어간 후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면회 절차가 까다로워 옮기지 못했습니다. 잘 되었다 싶어 같이 가도 되겠느냐 물으니 쾌히 승낙해 주었습니다. 빈손으로 갈 수 없어 고민했습니다. 마땅한 거리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간식 외에는 책도 옷도 돈도 소용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문득, 지난해 가을에 축대 벽돌 담 사이에 피었던 달맞이꽃 사진이 생각났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처럼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돌 틈 사이에서 꽃을 피운 달맞이꽃. 하도 경이로워 스마트 폰으로 찍어 놨던 사진이었습니다. 인화한 후 코팅해서 가져갔습니다. 유난히 금실 좋은 부부였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부러울 정도로. p집사님은 부인 권사님을 화초를 가꾸듯 보살폈습니다. 권사님은 화초처럼 오직 남편만 바라보았습니다. 말끝마다 ‘우리 p집사님’,‘우리 p집사님’ 했습니다. 어쩌다 이들 부부와 함께 식사할 때도 몇 번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마치 자식에게 하듯 좋은 음식이 있으면 남편 앞에 놓아주고 생선이나 게 같은, 그냥 집어먹기 불편한 반찬은 먹기 좋게 발라주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었고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앞장섰던 집사님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지난해 여름, 뇌출혈로 쓰러지고 난 후 영영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요양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남편을 요양원에 보내지 않겠다고 여러 번 말했습니다. 스스로 다짐하는 마음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급속이 나빠진 권사님의 건강으로 어쩔 수 없이 남편을 요양원에 보내야 했습니다. 그 후 보름쯤 지났을 무렵, 권사님께 p집사의 안부를 물었다가 울음부터 터뜨리는 바람에 민망하고 난처해서 혼이 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p집사님 건강은 생각보다 더 나빠 보였습니다. 나를 보며 눈물을 흘렸지만, 예전 모습은 그림자도 없었습니다. 멍한 표정에 마치 넋 나간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짧은 말로 마지못해 대답했습니다. 빌립보서 1장 말씀으로 위로하고, 가지고 간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고난 가운데 좌절하지 않고 꽃을 피운 달맞이꽃처럼 천국에 소망을 갖고 이겨내라고 권면해 드렸습니다. 휠체어에 앉아있기가 불편한 듯 시간이 좀 지나자 괴로움을 표시했습니다. 권사님은 딸 앞인데도 남편 등 뒤에서 얼굴을 비비며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저러다 울음이라도 터뜨리면 어쩌나 싶어 조마조마했으나 내내 밝은 표정으로 아쉬운 면회가 끝났습니다.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 항암 병동 어머니들은 늘 웃는 얼굴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울어요? 절규하며 한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가슴속으로는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면서도 누군가 눈물을 보이면 걷잡을 수도 없고 주체할 수 없어서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다고. 면회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권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이젠 울어도 됩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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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1
  • 척추마취 후 두통 원인
    척추마취 후 두통의 원인은 요추천자로 인하여 척수액이 경막외강으로 유출하여 뇌척수액압이 하강함과 동시에 뇌 기저의 통증감지조직이 하강하여 발생하게 된다. 척수액의 지속적 유출은 정상 뇌척수액압이 150mmH₂O의 높은 압력인데 반하여 경막외강은 음압이므로 현저한 압력차이로 계속되는 척수액의 유출로 천공은 막힐 수가 없게 된다. 두통의 발생빈도는 30~40대의 젊은 사람에게 많고 60세 이상에서는 거의 없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서 월등히 많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마취 후 두통의 발생시기는 천자 후 24시간 후에 시작되어 2~3일 내에 나타나는데 체위성 두통(posural headache)으로 앙와위로 누워있을 때는 두통이 없어지고 두부거상 및 좌위 시 심한 박동성 두통을 호소하는데 통증부위는 전두부 및 후두부 두통으로 구분하여 전두부 두통의 빈도가 높고 어깨의 근육경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예방은 가는 천자침(25~27G)을 사용하며 충분한 수액을 수술 전에 공급하여 탈수를 예방하고 수술 후에는 머리를 들지 않고 24시간 절대 침상안정을 유지한다. 천자 시 측정 중 접근법으로 바늘의 사단(bevel)을 옆으로 하여 경막섬유의 길이를 따라 천자하면 두통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 치료는 일반두통과는 달리 약물로는 효과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경한 두통일 경우에는 대증치료부터 시작하여 수분섭취를 권장하고 가능한 침상안정을 취하게 하여 복압증가를 위해 복대를 하게 된다. 보존적인 치료방법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자가 혈액봉합술(epidural blood patch)을 시행한다. 혈액봉합술은 환자 자신의 혈액을 10~15mL뽑아 경막외강에 주입하는데 이는 두가지 원리로 인하여 진행하게 된다. 첫 번 째로 주입한 혈액이 응고되면서 경질막의 구멍을 막아 두통을 호전시키는 원리(plug effect)이며, 두 번 째로 주입한 혈액이 경막외 공간을 차지하면서 경질막을 눌러 뇌척수압을 높여 두통을 호전시키는 원리이다. 혈액 봉합술은 거의 100%에 가까운 치료효과로 혈액주입과 동시에 두통이 없어지고 영구 치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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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1-31
  • 요양원에 보내놓고
    “p집사님 어제 요양원에 보냈어요”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받은 J권사님의 전화였습니다. 갈라지고 메마른 목소리였습니다. ‘잘하셨다’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순간 인생의 무상함이 밀려왔습니다. p집사님은 내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이면서 한편으로는 고등학교 후배이기도 합니다. 내외가 하나같이 신앙심이 깊고 성실하여 온 교인들의 사랑을 받아 오던 사람입니다.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도맡아 했으며 인정도 많아 나누기를 좋아했고 예수님 말씀 따라 살려고 무던히 노력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푸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여름 어느 날 밤 p집사님에게 뜻밖에 뇌졸중이 찾아온 것입니다. 급히 병원에 가서 응급조치로 뇌출혈은 막았으나 반신불수를 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재활치료에 전념했습니다. 물론 온 교인들의 간절한 기도로 힘을 보탰습니다. 그렇게 1년여가 지났습니다. 좀처럼 마비된 팔다리의 근육은 풀리지 않았으나 온갖 정성을 다한 가족의 정성과 본인의 노력으로 스스로 침대에서 일어나 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의욕이 넘쳤던가요? 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일어나려다 방바닥에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대퇴부 골절을 입고 말았습니다. 한 달 넘게 수술을 받고 치료하다 보니 이전보다 훨씬 더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남들이 부러울 만큼 금실 좋은 부부였습니다. J권사님은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간호했습니다. 마치 어린아이 보살피듯 몸 사리지 않고 보살폈습니다. 그러나 몸이 따라 주지 않았습니다. J권사님은 원래 몸이 약한데다 1년여 넘는 기간을 병간 하다 보니 지칠 대로 지쳐갔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안스러웠습니다. 이제 환자보다 오히려 J권사님이 더 걱정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방법은 하나 있었습니다. 요양원. 그걸 알면서도 누구의 입에서도 쉽게 나올 수 없었습니다. 제일 좋은 건 본인이 원하면 좋겠지만, 누군들 정든 집을 떠나고 싶겠는가요?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할 수도 있는 가정이란 집입니다. 그렇다고 권사님이 먼저 말을 꺼낼 수도 없을 것입니다. 자기만 편하자고 남편을 보냈다는 소리가 스스로에게도 또는 남에게도 용납이 되지 않을 터. 자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자식인들 쉽게 그 말을 꺼낼 수가 있겠습니까? 총대는 담임 목사님이 메었습니다. 방문하여 예배를 드리고 권사님께 요양원 입소를 권했습니다. 가장 합리적 해결책이었음에도 쉽게 입 밖으로 내놓기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전에 요양원에서 근무했던 필자와 C권사가 거들었습니다. 오히려 집보다는 요양원이 훨씬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요양원에는 요양보호사가 가족보다 더 보살피며 간호사도 있어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는 것, 더 중요한 건 권사님까지 쓰러지면 큰일 아니냐고. 심하게 망설이던 권사님도 마음을 굳히는 것 같았습니다. p집사님을 보내기 전날 밤, 그리고 보내고 난 밤. J권사님은 한숨도 자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보살피지 못한 죄책감과 낯선 곳에 떠밀려 가듯 간 남편. 실어증에 걸린 사람처럼 입을 꼭 다물고 무표정한 그 얼굴 생각에 밤새도록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J권사님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p집사님에게서 전화 왔다고. 영상통화를 했는데 그렇게 표정이 밝을 수가 없더라고. J권사님의 목소리도 훨씬 밝았습니다. 문득, 어느 날 밤 아들 내외가 다투는 소리를 듣고 자진해서 요양원에 들어왔다는 어느 노모의 생각이 났습니다. 면회 온 자식에게 “진즉 올 걸 그랬다. 친구도 많이 생겼어”라며 거짓말하고 아들 돌아간 뒤 눈물을 줄줄 흘리던 그 어머니. 회자정리라 했던가요? 어차피 혼자 갈 수밖에 없는 길. 이렇게 정해진 길로 가는 게 인생입니다. 건강을 되찾아 다시 사랑하는 부인 권사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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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라이프 검색결과

  • 이연희 도의원,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 수상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이 7일 ‘2023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시상식에서 의정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공공사회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은 공익(사회복지), 공민(국민의 기본권), 공개(의사소통 민주주의)라는 공공성의 세가지 사상을 널리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우리나라 공공성 실천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한 정치인에게 수여된다. 이 의원은 제12대 복지환경위원회 위원과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며 도민을 위한 조례 제·개정,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5분발언 등을 통해 공공성 실천을 위한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고, 정책 마련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 의원은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먹거리 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영유아 건강 발달을 지원하는 「충청남도 영유아 발달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애인과 한센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충남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으로 더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상이라 생각되어 감사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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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12-08
  • 지자체-대학-산업계에 온기를 더하다
    한서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현성 산학부총장)은 ‘2023 지산학 협력 온기스쿨 in 대구 동성로 프로젝트 행사’에 참여해 지역혁신상과 도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성로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새롭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도출하기 위해 열린 프로젝트에는 한서대를 비롯해 계명대, 중앙대, 영남대, 조선대, 경남대, 동신대, 대구보건대학, 계명문화대학 등 9개 대학과 수도권 SCOUT 사업단, 대경강원권 SCOUT 사업단 등 2개 사업단이 참여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활성화 방안을 위해 관광활성화,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활성화, 도심공간 구조개편 이라는 4가지의 프로그램 분야를 구성하여 지역사회에서 적용 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민지(21학번 항공관광학과)·서혜빈(21학번 항공관광학과)·윤시영(23학번 항공산업공학과) 학생은 지역혁신상, 강정민(18학번 무인항공기학과)·남현우(18학번 항공산업공학과)·한승훈(18학번 항공산업공학과) 학생은 지역도움상을 수상했다. 김현성 단장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충청남도 관련 지자체에 적용하여 프로젝트 추진에 맞는 정책적 제안과 아이템 발굴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교수(공유협업HUB 센터장)는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방안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종은 성과를 거두어 기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3-12-08
  • 충남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박지은 주무관 ‘우수’
    서산시 토지관리과 박지은 주무관이 7일 ‘2023년 충청남도 드론영상 및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공무원 분야 영상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 중 공무원 분야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담은 ‘토지 28개 지목 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장관’이라는 주제로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으며 드론 관련 전문가, 교수 등의 평가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박 주무관은 사계절 내내 서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명소와 지목을 선정해 ‘서산의 꽃, 물, 바람, 하늘길’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박 주무관은 개심사, 문수사, 호수공원, 신창저수지, 고풍저수지, 간월호, 간월항의 영상을 담은 1점과 낙조로 유명한 간월항, 천수만의 황금들녘 등 2점을 출품해 영상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충남도 유튜브와 서산시 토지관리과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시는 수상작을 시정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협업 행정으로 도로개설 현장, 관광지 전경 등 시정과 관련된 홍보영상 촬영과 을지훈련 지원 협조, 실종자 수색 작업 등 시정 업무에 꾸준히 드론을 활용해 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8
  • 서산시, 자살예방사업 우수 기관 선정
    서산시가 지난 5일 2023년 충남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충남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 지역자살예방사업 평가는 자살예방대책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살고위험군 등록관리, 정신건강관리망 연계율, 자살예방 특화사업 운영 등 6개 사업 11개 세부지표로 평가됐다. 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우수한 사업 실적과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를 위해 우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독서심리치료 등 특화사업을 운영했으며, 중장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12개소와 협약을 맺고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또 고위험군 발굴 시 센터·의료기관 신속한 연계, 정신건강 스크리닝 및 상담 서비스 제공, 치료비 지원 등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살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8
  • 한서대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입주기업 도지사 표창
    한서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지민석 센터장과 입주기업 인에어(공동대표 최종필·이수원)가 지난 1일 ‘2023 충남 창업보육인의 날’행사에서 창업보육 활성화 공로로 각각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민석 센터장은 2018년 창업보육센터 센터장으로 부임한 후 학교 특성화를 적극 활용한 항공·해양 분야 특성화 지속 추진과 특성화 분야 창업기업 지원프로그램 수행 및 창업생태계 자원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우수한 입주기업 지원 실적 및 성과를 창출하고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 17년 연속 S등급 선정에 기여하였으며, 창업관련 정부주요부처 평가 및 자문위원 활동과 유관기관 협력 활동을 통한 지역 창업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에어는 카본소재 성형·접합 등 연결체 제작기술과 메인보드 등 드론 기체 제작에 대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감시정찰 및 수색 등에 활용하는 모니터링용 중‧소형 드론을 생산 및 납품하는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여 미래 핵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최종필 대표는 “2024년도에는 영상모니터링에 최적화된 휴대용 지상제어시스템 생산 및 납품과 LTE 모듈이 적용된 무인기 지상제어시스템 설계 및 개발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매출성장과 더불어 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고용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 국내 드론기술 고도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민석 창업보육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창업보육센터의 꾸준한 자원 확보 노력을 통한 기업지원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기업역량 강화에 노력한 기업들의 성과가 조명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이 꾸준히 성장해 지역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성공적으로 졸업할 때까지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3-12-04
  • 황기연 팔봉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정착 유공 대통령상
    황기연 팔봉어촌계장이 지난달 23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황 어촌계장이 지난 1일 주변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어민회관에 어촌계원 등 주민들과 외빈 150여 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직접 어민회관을 방문하여 황기연 어촌계장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했다. 황기연 어촌계장은 “이 자리에 모인 팔봉어촌계원 가족 여러분과 대통령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2-03
  • 안원기 서산시의원, 예천3통 노인회 감사패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국민의힘. 석남)이 지난달 30일 예천3통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안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난숙 예천3통 노인회장은 “안 의원이 애써주신 덕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차장을 확보했고, 낡은 방음벽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하여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너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천동 현대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은 낡고 파손된 방음벽을 보수하는 동시에 환경개선 차원에서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음벽은 서산아라메길 주요 관광지 6곳과 제철 꽃 및 철새 이미지를 수묵 기법으로 연출했다. 안원기 의원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12-03
  • 김용경 시의원, 재경서산향우회 우수의정활동상 수상
    서산시의회 김용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춘·성연)이 지난달 30일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이우인)로부터 우수 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재경서산향우회는 이날 저녁 서울 공군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2023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시상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제9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호수공원 수질개선 촉구를 비롯해 성연면 교육시설 신설 및 확대,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해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개선 촉구, 결의안 발의, 연구모임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김용경 의원은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부끄럽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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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이완섭 시장,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30일 시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최계산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고(故) 최계산 일병은 1949년 4월 15일 군에 입대해 1951년 11월 17일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1954년에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6.25전쟁 73년 만에 비로소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최계산 일병의 조카 최재흥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현신하고 돌아가신 고(故) 최계산 님의 공적을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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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대응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국가결핵예방사업, 한센병관리사업, 에이즈예방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는 법정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방지를 도모하고 건강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한센병관리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월 1회 맞춤형 이동진료를 운영하며 치료, 투약, 보장구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한센인 정착촌의 보조를 통해 한센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결핵 환자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교, 취약시설 거주자(요양시설, 경로당 등)를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객담검사 등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결핵환자 접촉자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 및 에이즈 환자 발생 즉시 1대1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자들의 정기적인 진료를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감염병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1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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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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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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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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