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8(화)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28
  • 서산시의회, 5월 의원정책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5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5건, 의원 협의사항 10건 등 총 15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설명자료는 ▷서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획예산담당관) ▷환경종합타운 폐기물보관창고 설치공사(자원순환과) ▷서산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경로장애인과)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체육진흥과) ▷서산시 소하천 점·사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등이다. 의원 협의사항은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륜자동차 전면번호판 부착 의무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제295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모든 의원들께서는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8
  • 서산경찰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탐방 실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28일 청렴선도그룹인 ‘솔향기’가 반부패 청렴정책의 효과적 추진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문화탐방은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관으로 청렴 조직문화를 형성해 신뢰받는 공직자윤리관 확립을 위해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개심사를 방문했다. 구자면 서장을 비롯한 솔향기 경찰관들은 이곳에서 역사 문화 속 청렴 덕목을 알아보고,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다짐하고 경찰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표어를 선정했다. 개심사 주지 혜산 스님은 “청렴은 ‘바르다’이다. 내 중심적 사고에서 모든 욕심이 생겨난다”며 “솔향기 회원들의 바른 생각이 청렴한 경찰, 청렴한 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은 “좋은 날, 좋은 장소에서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마음이 청렴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솔향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직원들과 일반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8
  • 이완섭 시장 “자동차 관련 산업 투자여건 개선 노력”
    이완섭 시장이 28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음암면 소재 동해금속㈜과 ㈜크레아 서산공장을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해금속㈜(대표이사 서동해)은 국내외 10개 사업장, 17개 공장에서 승용차, 상용차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DASH, P/TRAY, ROOF, SUMROOF 등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림복지원을 꾸준히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크레아(대표이사 채창원)는 국내외 10개 공장, 2개 R&D를 보유하고 있으며 승용차, 상용차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범퍼, 도어트림, 스포일러 등을 생산한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해 23개 기업을 방문했으며, 40여 건의 애로사항을 처리 중이다. 특히 기업 애로사항 1호로 접수된 대산읍 독곶리 일원 기업 밀집 지역 내 도로포장을 위한 예산이 2회 추경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 주민의 비산먼지 등 환경 오염 요소 제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8
  • 서산시, 산사태 발생 취약지역 현장 점검
    서산시가 기후 이상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28일 구창모 서산시 경제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간대산 인근 음암면 도당리 산사태취약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방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방사업은 집중호우 시 큰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로 인해 쓸려 내려가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방댐, 계류시설 등 공작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날 현장 점검자들은 사방사업지에 설치되는 사방댐의 구조와 시공법, 진행 상황 등을 공유했으며,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당부했다. 시는 우기 전인 6월 말까지 음암면 도당리, 운산면 신창리 등에 산사태 예방 효과가 큰 사방댐 1개소, 계류보전 2㎞, 사방시설 유지관리 시설 3개소 등의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산사태 발생 대비 대피 훈련 등을 골자로 하는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10월 15일까지 추진한다. 산사태 대책 상황실은 산사태 위기 경보 발령 시 지역 산사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 산사태 발령 대비 훈련은 산사태 발생 시 신속히 주민이 대피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에 맞게 추진될 예정이다. 구창모 경제환경국장은 “우기 전 사방사업을 완료하고 산사태 취약지와 사방시설물을 지속해서 면밀히 점검해, 산림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 품질향상을 위해 사방사업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사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8
  •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
    서산시는 제37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8일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등굣길 흡연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31일로 지정했으며, 이날을 기념해 전 세계적인 금연 캠페인이 전개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는 청소년 흡연의 위험성과 간접흡연 폐해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아침밥 먹기 등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25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연홍보관을 운영했으며, 6월 15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 전광판 등 매체를 통해 금연 홍보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학생들의 흡연 예방 및 금연 등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교육 및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8
  • 충남경찰청, 산업기술유출 예방 나선다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충남지역 내 산업기술유출 범죄를 예방하고 공감받는 정책추진을 위해 ‘산업보안협의회’를 발족하고 신규 위원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충남경찰청 산업보안협의회는 충남도청(일자리지원과),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 관련학과 교수, 기업체, 법률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산업보안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우리 지역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기술 보호 정책 공유·산업기술 보호 홍보·피해 신고망 구축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문교 청장은 신규 위원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술보호 없이는 국가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업기술보호는 이제 개인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의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경제안보를 위해 위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윤석환 주식회사 솔브레인 본부장은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서 기술유출 사건은 예방이 어렵다. 산업보안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충남경찰청은 경찰을 중심으로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팀을 구성해서 ‘찾아가는 산업보안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보안진단도 같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안보수사과에 ‘산업보안관리사’와 ‘디지털포렌식’ 수사역량을 갖춘 전문 수사관으로 구성된 ‘산업기술안보수사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개 팀(4명)을 증원하는 등 규모를 확대했다. 산업기술유출 범죄와 관련 113으로 전화하면 수사관과 상담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5-28
  •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통보
    서산시는 충청남도가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사업시행자를 서산시장으로 지정·통보해옴에 따라 ‘서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총면적 48만 6천718㎡ 규모의 부지에 도로, 주거, 상업·유통 시설 등을 조성해 시의 중심 생활권과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8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해당 사업으로 시내 버스터미널은 동부시장 기존 부지에,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은 수석지구에 이원화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안) 수립 고시 후 사업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올해 5월 9일 충청남도에 사업시행자 지정 요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 후 시는 실시계획 인가에 필요한 교통·환경·재해영향 평가서 제출 등 관련 절차를 완료해 2024년까지 충청남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완섭 시장은 “도시 성장의 중심 거점이 될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으로 시민의 품질 높은 생활 향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8
  • 시도의회의장협 ‘개인형 이동장치 법률’ 제정 촉구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27일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2024년도 제3차 임시회에 참석해 운영위원장협의회 개최 결과 등 4개 안건을 보고받고, 총 24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산과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용자가 급증하며 2022년에만 전국적으로 2,386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26명이 사망하는 등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안이 총 4건 발의됐으나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면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의 허술한 면허 인증, 위반자에 대한 단속의 한계를 해결함은 물론, 무면허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이용 및 교통사고 유발 등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어 특히 노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연 의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제 특이한 볼거리가 아닌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됐다”며 “이용자, 보행자, 차량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치경찰 권한 부여 및 강화를 통한 온전한 자치경찰제 시행 촉구 건의안’, ‘도로로 사용하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촉구 건의안’, ‘충청권 대청호 주변지역 규제 완화 촉구 건의안’ 등 24개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10년 째 지지부진…안산공원 올해 첫 삽 뜰까?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8일 읍장실에서 안산공원 건립과 관련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산읍이장협의회 김기의 회장의 주선으로 열린 간담회에는 윤여신 대산읍장과 김기의 이장단 협의회장, 한일희 대산읍발전협의회 회장, 신상인 대산노인회 회장 그리고 김민태 현대오일뱅크 상무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신상인 노인회장은 “10여 년이나 사업이 늦춰져 주민 여론이 좋지 않다.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목적의 사업이니만큼 대산4사에서 빠르게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일희 발전협의회장은 “올해 안에 안산공원의 첫 삽을 뜨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공장장들과의 면담을 마쳤다. 이제는 현대오일뱅크에서 적극 협조해 주실 때”라고 했다. 이에 대해 현대오일뱅크 김민태 상무는 “사업 지연에 대한 주민 여론에 통감한다”며 “그러나 현대오일뱅크에서 이해하고 있는 3사(한화, 롯데, LG)의 입장이 유관단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에서 협조하면 3사도 같이 따르겠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대산4사 공장장 면담에서 각 기업 측 입장을 재확인하고 안산공원 추진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구체적으로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계속해서 “기업들이 불황으로 힘든 시기이기에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재설계 등 대책들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안에 첫 삽을 꼭 뜰 수 있도록 대산 4사가 한뜻이 될 수 있게 노력 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앞으로도 기업과 유관단체 간의 대화 시간이 계속 마련되기를 바라며, 행정과 기업 측 간담회에 유관 단체장들도 초대하는 것을 관련부서에 제안하여 안산공원 사업의 신속 추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28
  • 이난혜 부녀회장, 새마을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이난혜(사진)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새마을 봉사대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이난혜 부녀회장은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감자 심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봉사 사업에 대해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4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8
  • 인지면, 인지자율방범대와 야간순찰활동 펼쳐
    인지면은 지난 27일 인지자율방범대(대장 길현덕, 여성대장 신정은)와 인지면 일대 상권 및 치안 취약지역에서 야간 방범 순찰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순찰활동에는 인지면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20여명이 함께 면소재지와 농업기술센터, 풍전교차로 등 곳곳에서 남성대는 차량을 이용해 어두운 골목 위주로 순찰을 실시하고, 여성대에서는 다세대주택 밀집지역과 놀이터 인근 등 도보로 이동하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살폈다. 또한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인지초등학교 주변 소란행위에 대한 민원이 들어옴에 따라 청소년 범죄 예방 및 안전을 위해 인지초등학교 내 철봉 및 정자 주변, 유치원 놀이터 및 수돗가 주변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주민 여론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늦은 시간까지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봉사하는 인지자율방범대에 감사드리고, 이번 순찰을 시작으로 자율방범대와 함께 지역 내 방범 취약지역을 수시로 순찰해 안전한 인지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4-05-28
  • 운산면, 출산 가정에 ‘첫 만남 선물꾸러미’전달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7일 올해로 두 번째 아이가 탄생한 원평리 김주선·정경미 가정에 ‘첫 만남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진> 첫 만남 선물 꾸러미 사업은 지난 4월 11일 7개 사회단체가 모여 ‘출산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 이후 운산면에 주소가 등록된 출생아 가정에 선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소중리에서 태어난 첫 번째 아기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원평리 마을에서 두 번째 신생아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이번 아기는 해당 가정에서는 다섯째 아이로 더욱 의미가 컸다. 첫 만남 선물꾸러미는 출생기념 20만원 적립통장(운산농협), 기저귀, 분유 등 각 10만원 상당의 선물(이장단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치회), 소고기·사골(체육회) 등 신생아 가정에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성심식당 안화자 대표, 다성건설 송보경 대표 등 지역주민들도 기저귀를 지원하는 등 온 마을이 함께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선물꾸러미를 전달받은 김주선씨는 “우리 아기의 출생을 함께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서로 배려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부모의 사랑으로 키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초저출산 시대에 다섯째 아기 출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5-28
  • 부석면 새마을협의회, 사랑의 쌀 모내기
    부석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희동, 부녀회장 최옥순)는 지난 27일 B지구 갈마리 일대에서 ‘사랑의 쌀 모내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인 농사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남녀새마을지도자 20여명이 참여해 1만 2000평의 논에서 모내기를 마쳤다. 부석면 새마을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논 임대경작사업’을 추진해 현대건설로부터 B지구 논 6,000평을 임대해 경작했다. 올해는 1필지를 추가해 현대건설과 B지구 논 12,000평에 대한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이 힘을 합쳐 해당 농지에 쌀농사를 짓기로 했다. 이날 심은 모는 가을에 추수하여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등 공익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희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경작사업 추진을 위해 시간을 내어 참여해 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익금으로 부석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새마을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격려와 성원을 보내겠다”고 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28
  • 오늘은 건강한 영양 DAY! 행복한 밥상!
    석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천금숙)는 지난 27일 취약계층 가정의 밑반찬 나눔을 위한 특화사업인 ‘오늘은 건강한 영양 DAY! 행복한 밥상’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사업은 12명의 위원이 참여하여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30가구에 손수 담근 배추김치와 간편히 드실 수 있는 라면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5-28
  • 부춘동, 갈산동 공동묘지 일대 환경정화활동
    부춘동은 지난 27일 직원 15명이 갈산동 공동묘지 일원에서 방치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공직자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키오스크 체험 행사
    성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성열)는 지난 24일 어르신 6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키오스크 주문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 주문 방법을 알려 드림으로써 기계 주문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고독감과 우울감 완화에도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이날 키오스크 체험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평소 기계 주문을 해야 하는 곳에 가서 식사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잘 알려주시고 직접 결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줘서 너무 좋다”고 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에 조금 더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첫 시도인 만큼 앞으로 이런 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6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마련 나선다
    충남도의회가 충남지역 농축수산물 유통 촉진을 위한 공급망 개선 마련에 나선다. 도의회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림‧축산‧수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기서)’는 28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대표인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오인철 의원(천안7·더불어민주당), 도 농림축산국·충남연구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공공 급식 관련 다양한 정책과 추진 방안 모색 계획을 밝혔다. 또 공공급식처의 충남 농축수산물 공급망 개선 방안 마련, 도내 생산 물품에 효율적인 납품과 체계적인 역할 정립, 농축수산분야 지원 대책 발굴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0책을 제시해 가기로 했다. 김기서 의원은 “공공급식은 넓은 의미로 국민 먹거리 보장 실현이라는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다”며 “여기에 학교급식 등 지역 푸드플랜과 연계한 활성화 정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모임을 통해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현장점검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며 “농가 소득증대와 안전한 공공급식 환경조성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8
  • 충남 청년 정책 정비 위한 연구 활동 돌입
    충남도의회가 청년 정책을 정비하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충남을 만들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 ‘충남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지민규)은 28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우리 사회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들을 내놓고 있으며, 충남도 역시 실국별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있으나,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연구모임은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는 청년정책을 조사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여 청년들이 공감하고 실질적으로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지민규 의원(아산6·무소속)이 대표를,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임우연 선임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고, 이용국(서산2·국민의힘) 의원과 이영조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오정아 실무위원, 충청남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김슬기 위원장, 충청남도 청년네트워크 임명 위원장, 한국청년회의소 충남세종지구 심태보 회장, 충청남도 4-H연합회 김동완 회장, 충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래세대분과 배성훈 위원장, 아산시청년기업협의회 김진배 회장,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아산지회 정규상 회장, 한국다문화정책 연구소 이호석 대표, 충청남도청년센터 심현민 센터장을 포함하여 14명의 회원으로 구성했다. 지민규 의원은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이 살고 싶은 충남이 되기 위해서는, 청년정책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지난해 8월 개소한 충청남도청년센터의 역할을 정립하고 청년정책을 정비하여 청년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8
  • 시도의회의장협 ‘개인형 이동장치 법률’ 제정 촉구
    충남도의회 조길연 의장은 27일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2024년도 제3차 임시회에 참석해 운영위원장협의회 개최 결과 등 4개 안건을 보고받고, 총 24개 안건을 심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충남도의회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했다. 공유형 전동킥보드 서비스 확산과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이용자가 급증하며 2022년에만 전국적으로 2,386건의 사고가 발생하고 26명이 사망하는 등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종합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2020년부터 현재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률안이 총 4건 발의됐으나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면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의 허술한 면허 인증, 위반자에 대한 단속의 한계를 해결함은 물론, 무면허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이용 및 교통사고 유발 등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어 특히 노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연 의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제 특이한 볼거리가 아닌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 됐다”며 “이용자, 보행자, 차량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치경찰 권한 부여 및 강화를 통한 온전한 자치경찰제 시행 촉구 건의안’, ‘도로로 사용하는 대지 안의 공지에 대한 지방세 감면 촉구 건의안’, ‘충청권 대청호 주변지역 규제 완화 촉구 건의안’ 등 24개의 안건을 심사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28
  • 충남도의회, 천안 부성중서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지난 24일 천안 부성중학교를 찾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천안 부성중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하자’,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라는 제목으로 2분 발언을 진행하면서, 학교 운영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과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학생들이 열띤 찬반 토론을 진행하며 조례안을 처리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학교 여건상 의회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찾아 직접 지방의회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자유로운 토론 문화로 정책결정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7
  •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 충실히 이행”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0일 “제12대 의회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의회였다.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고 강조했다. 임기 40여일을 남기고 있는 조 의장은 서산타임즈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충남도의회 제4대 도의원으로 입문한 이후 현재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실전에 활용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으로서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만감이 교차하지만, 끝까지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남은 시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이다. - 제12대 도의회를 평가한다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제12대 의회였다고 평가한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 한 해 470건의 조례, 예산안 등을 처리하며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 또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인 결과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 10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 이 모두가 집행부는 물론, 도의회와 도민의 열망이 잘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노련한 선장은 강풍에 돛을 단다’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마련해 가는 것은 노련한 전문가만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12대 도의회는 본 의장이 가진 역량, 4선 의원의 경험을 기반 삼아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대의기관으로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의회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도 민생을 더욱 꼼꼼히 살펴 가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 - 제12대 도의회 주요성과 또는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제12대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사실상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착한 원년의 해였다. 특히 2023년 정책지원관 14명 추가 선발·보강해 현재 총 24명이 배치돼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지원관제도 확대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회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나 의회를 건실하게 키울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은 주어지지 않아 반쪽짜리 독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 종속된 권한의 단계적 이양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자치법에서 더 나아간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충남도의회 의장이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지방의원 1의원 1보좌관제 도입 건의안, 2023년도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기준인력 반영 건의안’ 등을 함께 의결해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논의와 법제화 추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계속 문 두드려 나가겠다.” - 도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치가 중요한다, 원칙이 있다면? “의장으로서 원칙이 있다면, 집행부와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관계 설정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사이’로 유지해 가되, 도정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함으로써 상생해 왔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강화해 왔으며, 합리적인 사항은 집행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도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곤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충남도 도민을 위해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도민 삶에 보탬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 제12대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충남도의회는 국민의 힘 32명(비례3명), 더불어민주당 14명(비례2명), 무소속 2명 등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반에는 의정 경험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젊은 의원들의 패기와 열정, 재선 의원들의 연륜과 지혜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의 가능성이 높으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해 가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 변화는 늘 두렵지만 두려워하면 자신은 물론 조직 또한 더 이상 발전해 나갈 수 없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또한 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만큼 늘 언행에 신중하고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마찰을 일으킬 때 개인의 이익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도 필요하다. 모쪼록 후반기에 이를 명심 또 명심해 도민에게 희망 주는 의정 부탁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에 임해 집행부는 물론 도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 만들어 가길 바란다.” - 끝으로 220만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4선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 그냥 해결되는 일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다고 여긴 일들이 시간이 흘러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이어졌을 때의 그 보람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항상 도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도의회에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1
  • 충남도의회,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예산 금오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금오초 학생들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실천 ▷학교 급식 남기지 않기를 주제로 2분발언을 갖고 쓰레기 분리배출과 학교 급식에 대한 제안을 내놓았다. 또한 ▷교내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조례안과 ▷등교 시간을 늦추는 것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여 열띤 찬반 토론을 진행하고 조례안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 방문이 어려운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지방의회를 체험하며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통한 정책 결정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9
  • 충남도의회, 충남형 프랜차이즈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충남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안종혁)’은 17일 천안시도시재생어울림센터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인천시 경제산업본부 소상공인정책과의 연구모임 참여 제안을 시작으로 충남도의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지원방안 모색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대표인 안종혁 의원(천안3·국민의힘)을 비롯해 김도훈 의원(천안6·국민의힘)과 유력 프랜차이즈 기업 관계자,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남연구원을 통해 추진 중인 ‘충남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지원 방안 연구’ 전략연구과제에 대해 토론하고 충남형 프랜차이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논의했다. 안종혁 의원은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지역형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충남의 프랜차이즈 산업 현황 분석 및 지원 방안을 연구하여, 브랜드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관련 조례를 내실 있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추후 진행될 연구모임이 두 지자체간 협력 연구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9
  • 충남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 위한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는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제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응규)은 16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사회갈등과 양극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펜을 통해 문화와 소통의 패러다임을 열고자 했던 시대의 지성 이어령 장관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문학관 건립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모임은 문학관의 성공적 건립 방안을 조사·연구하고 문학관이 그의 정신을 오롯이 담아낼 그릇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김상철 선임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고, 방한일(예산1·국민의힘)·양경모(천안11·국민의힘) 의원과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 연구소장 등 9명이 참여한다. 김응규 의원은 “이어령문학관이 기존의 문학관과 차별성을 갖고 지역 내 다른 자원과 연계하여 충남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문학관에 무엇을 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연구모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 충남도의회, 느린학습자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충남도의회가 ‘느린학습자’로 일컬어지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교육 서비스 실태를 파악해 교육·복지 지원 방안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충남도의회 ‘충남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16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도내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의 언어·문해 능력 등에 대한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고, 느린학습자를 위한 통합적·체계적 교육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연구모임 대표를, 나사렛대학교 오경아 교수가 간사를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원,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함유나 팀장, 원아동청소년발달센터 박성희 대표, 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 고유경 박사, 충남도 복지보육정책과 허창덕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오명택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신세균 부장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정병인 의원은 “느린학습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위치해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교육서비스가 기관별·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이뤄져 지원대상으로 중복·배제되거나 교육 사각지대로 남게 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느린학습자 지원은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통합적‧체계적인 교육서비스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느린학습자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교육서비스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며, 우리 연구모임은 느린학습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충남형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 및 개선책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 충남도의회, 도립박물관 건립 위한 연구 활동 재개
    김옥수 의원 “국내외 분포된 충남 유물 조사 및 박물관 전시 위한 대응전략 모색” 도립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동시 건립 추진 될 수 있도록 성공 사례 조사·연구 충남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대표 김옥수)은 16일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국내외에 분포된 충남의 유물 현황을 조사해, 향후 충남도립박물관 전시를 위한 유물 구입과 복제품 제작 등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또한 도립박물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관 구성과 특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박물관 건립 시 어린이박물관이 함께 건립될 수 있도록 국내외 성공적인 운영 사례도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 등 5명의 충남도의원과 외부전문가, 향토사가, 충남도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이상현 충남역사박물관 선임연구원이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수집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옥수 의원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은 충남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충남의 문화유산을 면밀히 조사하여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권일용 프로파일러의 특강을 듣고
    지난 3월 2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여 동안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82회 서산아카데미’에 참석해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profiler) 권일용 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강연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플루트, 트롬본, 트렘펫 등 여러 가지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S-WIND앙상블’의 합주가 있었다. 참으로 장엄한 연주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이번 아카데미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라는 주제로 여러 가지 범죄 유형의 대표 수법과 사례 등 예방법에 대하여 특강이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권일용 교수는 광운대학교 대학원 범죄학 박사,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범죄분석 경감,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 경정으로 근무했으며 2017년 경정으로 명예퇴직 후 현재는 동국대학교 경찰사범대학원 겸임 교수와 프로파일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E채널의 ‘용감한 형사들’, TVN ‘알쓸범잡 2’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죄 전문가로서의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파일러(profiler)란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 유형 등을 분석하고 도주 경로나 은신처 등을 추정하는 역할을 하는 수사관을 말한다. 권 프로파일러는 5대 성격의 유형으로는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동조성, 신경성이 있으며 공격성에 대한 사회심리학적 분석으로는 좌절 공격성 이론과 감정전이 이론이 있다고 했다. 특히 요즘같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과 약물에 대하여 토끼와 거북이의 예를 들으며 심리적 도피, 도박과 약물중독의 공통점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하였는데 많은 공감이 갔다. 이번 서산아카데미를 통하여 범죄 예방에 대한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예를 들면 민원이 있어 행정전화로 시청 담당 직원을 찾았을 때 없다고 해서 그 직원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개인 정보에 관한 사항이라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참으로 보람 있었던 서산아카데미 강연장을 나왔다./최병부(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2
  • 지금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이 좋다
    필자의 부친이 최근 뇌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다. 병원비 자부담이 암환자 산정특례 혜택으로 중환이 발생해도 가정이 파산 안할 정도의 부담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의사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최하위권이다. 참고로 일본은 우리와 같은 2.6명이다. 이러니 의료 서비스 공급도 부족한 걸까? OECD 통계에는 국민 1인당 진료 횟수도 나온다. 한국이 압도적 1위다. 우리국민은 2021년 평균 15.7회 의사를 만났다. 2위가 일본인데 11.1회다. 의사 숫자는 최하위권인데 의사 만나기가 쉬운 것은 의사들이 진료량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 의사들의 1인당 진료 횟수는 OECD 최고로 1인당 평균 6113회. 2위인 일본은 4288회다. 의사가 많은 나라에선 오히려 의료 접근성이 낮다. OECD 국가 중 의사가 가장 많은 나라는 그리스(6.3명)인데, 국민 1인당 연간 진료 횟수는 2.7회에 불과하다. 둘째로 의사가 많은 나라는 포르투갈(5.6명)인데, 진료 횟수는 3.5회다. 이러다 보니 의사는 많지만 의사 1인당 진료 횟수는 적다. 그리스의 의사 1인당 진료 횟수는 OECD 꼴찌로 연간 428회, 포르투갈은 끝에서 4등인 618회이다. 의사 숫자와 의료 접근성이 반비례하는 것은 국가별 의료시스템 차이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의료 서비스들이 ‘급여부문’으로 분류돼 그 가격이 ‘수가’라는 이름으로 고정돼 있다. 가격은 정부가 결정한다. 대신, 의사들의 고용, 소득, 경영 리스크에 대한 책임은 의사들 몫이다. 다른 OECD 회원국들의 경우 의료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여가 더욱 직접적이다. 의사들의 고용, 소득, 경영 리스크 완화를 정부가 직접 책임져 급여 부문에 종사하는 의사는 사실상 공무원이 된다. 이런 차이를 알면 왜 그리스와 포르투갈에서는 의사가 많은데도 병원 가기가 힘든지, 반대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의사가 적은데도 병원 가기가 쉬운지 이해할 수 있다. 근로시간과 월급이 정해진 시스템에서는 의사가 진료 횟수를 늘릴 이유가 없다. 어차피 정해진 시간 일하고 받는 돈은 똑같으니 최대한 천천히 진료하는 것이 의료사고 가능성과 근무 강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국가 간 비교를 통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사실은 의사부족이라기보다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세계에서 의사가 가장 많다는 나라들에서는 막상 의사 만나기가 힘들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 오피니언
    • 기고
    2024-04-02
  • 만성 경막하 혈종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막하 혈종은 거의 대부분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되며 두부 외상 후 시행한 두부 CT 혹은 두부 MRI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 후 바로 발생된 출혈인 경우를 말하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수상 직후 시행한 두부 CT, MRI 검사 상 급성 출혈이 없었으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 경막하 출혈이 진단된 상태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과관찰 중 혈종이 흡수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이행될 수 있다. 자발성 만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의 병력이 없을 때 진단되지만 극히 드물며 두부 외상 병력을 기억하지 못하여 자발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만성 경막하 혈종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2-3개월 전에 두부 타박을 입은 병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당시 시행한 두부 CT 검사상 급성 출혈 발생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한 이유로 두부수상 후 2-3개월 뒤 의식저하나 마비 소견이 발생되어 병원에 와서 만성 경막하 출혈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 처음에 찍은 두부 CT 사진에서 출혈이 있었는데 발견하지 못한 경우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늑골이나 팔, 다리 부위의 골절, 타박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또는 퇴원 후 두통 및 어지럼증이 증가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하게 되고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되어 두부 CT나 MRI 검사 후 진단되기도 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 뇌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뇌의 심한 움직임에 의해 발생되는 출혈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의식저하 및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된다. 출혈량이 많고 뇌압박이 심할 경우 응급 개두술 및 혈종 제거술이 필요하며 출혈양이 적어 의식저하가 없고 뇌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시행하게 된다. 경과관찰을 하게 되는 급성 경막하 출혈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흡수되기도 하지만 만성 경막하 출혈로 이행될 수도 있다. 만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에도 혈종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했다가 서서히 흡수되는 경우가 있으며 혈종이 증가되어 뇌압박이 심해져 두통 및 어지럼증 심화, 의식변화, 마비 증상 등이 발생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두개골 천공 후 배액관을 혈종부위로 삽입하여 수일간 배액을 시키게 된다. 거듭 강조하면, 두부 타박을 입은 후 증상이 경미하여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두부 CT 검사를 받았으나 급성 출혈 발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2-3주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두부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백원철 서산의료원 신경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7
  • 이해인 시인을 만나다
    정현종 시인은 그의 시 <방문객>에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엊그제 우리는 한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문학 강연도 아니었고 거창한 세미나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를 마주하여 민낯을 보았고, 신비한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문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일생을 엿보았습니다. 놀라운 방문객은 이해인 수녀님이었습니다. 민들레꽃을 바라보며 ‘내가 태어나 꽃 피워야 할 땅이 바로 민들레의 영토’라 노래했던 시인 수녀 이해인 님. 수녀님의 시를 읽다 보면 사랑과 자기 성찰과 아픔까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시인님은 만인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수녀님이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어 서해 끝자락 이곳 서산까지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은 아흔을 넘기신 한 노년 문학인 김낙중 님의 간절함이었습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를 사랑하여 시집을 연인처럼 머리맡에 두고 가슴에 품고 생각날 때마다 책갈피를 펴 함께 웃고 웃었다고 했습니다. 서산시립도서관 조원향 팀장은 그가 쓴 절절한 사연의 글을 이해인 수녀님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쁘신 분, 초청한다고 다 응할 수는 없는 분. 그러나 지극한 정성이 하늘을 움직였는지 마침내 시인은 서산의 귀한 방문객이 되었습니다. 오신 김에 문학단체를 이끄는 몇 사람을 초청하여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이름하여 ‘이해인 시인과 함께하는 서산 문인단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뜻밖에 얻은 재물을 가리켜 횡재라 합니다. 우리는 정말 횡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문학을 하면서 많은 유명 시인이나 작가를 만났지만, 이런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시인은 오찬을 함께하며 이완섭 시장님 명함을 받고 ‘빽이 생겨 좋다’며 소녀처럼 웃었습니다. 정현종 님의 시처럼 우리는 시인으로, 구도자로, 인간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 나이 팔십이면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녀님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마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았고, 시인님은 숨김없이 대답했습니다. 시에 관해서, 일상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유명한 문인들과의 교류에 대해서 등등 묻고 싶은 것, 궁금한 건 모두 물었습니다. 무슨 질문이든 거절하지 않고 답해 주었습니다. 간간이 활짝 웃는 모습에서 풋사과 같은 싱그러움을 느꼈습니다. 맑고 고운 시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과 씨름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이겨 내셔요.”라는 위로보다 “장하다. 장해”.”라며 두 손을 잡아주시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 그 말씀이 ‘눈물 나게 위로가 되었다’라는 말에서 진정한 위로가 어떤 것인가도 알았습니다. 스님이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부러움까지 느꼈다는 말에서 시가 아닌 인간 이해인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세도 엄청나게 많을 거란 질문에 수십 권의 책을 내었지만, 수입은 모두 수녀원에서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통장을 본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들이할 때마다 출장비를 타고 모두 현금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인사가 되었어도 구도자는 구도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인간 이명숙을 보다가 성직자 이해인이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꾸었던 태몽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황금이 반짝이는 꿈을 꾸고 ‘이 아이는 밥을 굶지 않겠구나’ 했고, 안갯속에 노니는 선녀의 꿈을 꾸고는 ‘수녀가 되겠구나’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해인 수녀님을 보고 ‘수녀가 안 되었으면 훨씬 더 좋은 시를 썼을 것’이라고 한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수녀가 되어서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라고 한답니다. 나는 후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수녀님이 쓴 어느 수필에서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라는 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글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이해인 수녀님은 삶 자체가 한 편의 시가 되려면 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비우고 절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털이 수녀복에 묻은 걸 털어내며 매 순간순간 사랑을 연습하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이젠 민들레보다 장미꽃이 더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횡재의 시간을 선물하신 서산시립도서관 유청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6
  • 악성 민원에 공무원 보호 대책은?
    어느 군에서였다. 각 기관에 부임 인사를 하러 나가는 참이었다. 그때 부속실 직원이 전화기를 들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물으니 머뭇거리기만 했다. 다시 물으니 “C모라는 분이 오겠다.”라는 것이었다. 전임자가 귀 뜸해준 인물이었다. 기관 방문 예정 시각을 맞추려면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전화기를 건네받았다. 그는 “잠시 후 서울에서 오는 민원인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만나자”라고 했다. “부임 첫 날이라 바쁘고 여러 일정상 어려울 뿐더러, 약속 없이 온다는 데다 민원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처리하지 못할 것이니 나중에 일정을 정하여 오시라.”라고 하니, “하늘같은 민원인을 무시하느냐? 그 시간에 오기로 한 서울 사람에 대한 나의 체면도 있다”라면서 고집을 피웠다. ‘군이 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곳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은 흘러갔다. 할 수 없이 일정 중간에 짬을 내어 ‘딱 5분 만’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들으니 부속실 직원이 어쩔 줄 몰라 했던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그 민원인(?)이 온다고 하기에 “지금 안 계시다”라고 둘러댔는데, 대답이 끝나자마자 들이닥쳐 “왜 있는데 없다고 했느냐?”라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부속실 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그는 본인 것은 물론이고 주위의 민원까지 맡아 찾아오거나 전화했다.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왔다. 담당자가 바뀌면 묵은 것을 다시 들고 와 억지를 부렸다. 대법원판결까지 난 사항도 들먹였다. 어느 과장은 시달리다 못해 그가 오면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140시간 분량이라며 풀어서 책을 내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 그는 대개 퇴근 시간 10분 전쯤 전화를 하거나 찾아왔다. ‘하늘같은 민원인’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면 만났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면담 시간을 정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나왔다. 대화는 쳇바퀴 돌기 일쑤였지만 공감해 주거나 무시하고 때로는 언쟁까지 했다. 하다 보니 ‘미운 정’까지 들었다. 나중에는 필자를 “형님”이라고 했다. 그보다 한 수 위인 사람도 있었다. 민원을 제기하거나 찾아오면 ‘헌법 몇 조와 무슨 법 몇 조’부터 내세웠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지역의 어른’이라며 응대해 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했다. 이런 분들이 찾아오면 한 번도 직원들에게 미루지 않았다. 홀로 맞춤형으로 대응했다. 얼마 후 ‘하늘같은 민원인’, 자칭 ‘무면허 법조인’은 잠잠해졌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젊은 공무원이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공무원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파손된 도로 수선 공사로 차량이 정체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한 것이었다. 이 공무원은 온라인상에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이 공개되어 마녀사냥당한 것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다. 김포시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에는 악성 민원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세무서 민원팀장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반복되는 비극에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TF에서는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증거 취득부터 수사 과정, 검찰 기소, 판결에 이르기까지 절차별 대응 요령도 상세히 담겠다고 했다. 고질·악성 민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없고 쉽게 해소하기도 어려운 특징이 있다. 법과 규정, 예산 사정 등으로 만족할 만큼 수준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민원인의 성향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어쩌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한편 공무원은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를 다하는 모습과 최대한 가능한 방향으로 처리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개선, 악성 민원은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의 대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공무원이니까 참으라.’라는 회피적, 소극적 자세는 적절치 않다. 새내기 공무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 등 업무를 맡기는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악성·고질 민원은 상급자가 담당하고 고위직이 직접 나서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사망사고 등 사회적 관심이 있을 때 반짝 보이는 관심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 조성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사회적 대책 등 근원적인 예방과 해소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도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무원이 특정 인물이나 특정 사항에 매달리게 되어 다른 시민, 다른 지역에 관한 일에 소홀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공무원도 인격체이고 누구의 소중한 가족이다./전 서산시 부시장 <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카카오톡, 수없이 많은 문자 중 두 분의 문자가 화살처럼 마음에 꽂혔습니다. 하나는 나에게 온 개인적 문자였고 다른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였습니다. 개인 카톡에는 서산타임즈에 실린 칼럼의 독자가 보낸 글이었습니다. ‘<가시> 칼럼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주 <졸혼> 이야기도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신문이 오면 먼저 선생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배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가난한 모녀가 살았다. 식량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대대로 물려오던 보석으로 장식된 금목걸이를 팔아야 했다. 딸은 어느 보석 가게에 들러 목걸이를 팔려고 하자 보석상은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보석상은 지금은 금값이 내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금목걸이는 조금 있다 팔고 대신 가게에 와서 자신을 도와 달라며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었다. 딸은 그 가게에 나와서 보석상에게 보석 감정을 배워 나중에는 훌륭한 감정사가 되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보석상이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금목걸이를 가져오라 했다. 딸은 집에 있는 금목걸이를 감정해 보았다. 그 금목걸이는 순금이 아니고 도금한 것이었으며 보석도 미세하게 금이 간 저급한 물건이었다. 이튿날 보석상이 왜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느냐 묻자 자기가 감정해 보니 모두 가짜였다며 왜 사장님은 그때 그걸 말씀해주지 않았느냐 물었다. 그때 보석상이 말했다. 그때 내가 제대로 말했더라면 너는 믿었겠느냐? 넌 절망해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거다. 너는 지금 보석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나에게 신뢰를 얻었다’ 글을 읽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은 달랐지만 울림은 하나였습니다. 바로 배려와 격려였습니다. 서산타임즈에 ‘김풍배 칼럼’이란 글을 쓴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매주 한 편씩이니 격주로 했다면 6년 치입니다.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를 모아 칼럼집 두 권 <걸림돌과 디딤돌로><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를 내었습니다. 칼럼 한편 한 편이 내게는 소중하나 독자에게는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허둥지둥 쓰다 보면 탈고할 겨를도 없이 메일로 전송합니다. 보내놓고 나면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 발견됩니다. 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고민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필자 자신의 부족함과 소재의 빈곤으로 항상 허덕여 왔습니다. 몇 번이나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중지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때로는 거리에서 만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 그 말씀으로 용기를 내어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만일 보석상 주인이 금목걸이를 가져왔을 때 ‘이건 가짜야’라고 했더라면 딸의 앞날은 어땠을까요? 절망하여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겁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건 글도 아니야’라고 했다면 영영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그분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힘이 나고 용기가 솟았습니다.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는 코로나19로 한참 어려움을 겪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희망적인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의 특성상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칼럼은 머리로 쓰지만, 수필은 가슴으로 씁니다. 칼럼은 이성적이고 논리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수필은 감성적이고 감각적 언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칼럼이 시사성 문제나 사회의 관심거리 등에 대해 쓰는 글임에도 수필처럼 써왔습니다. 수필도 아니고 칼럼도 아닌, 어정쩡한 글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스스로 부족함과 아쉬움을 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애초에 다짐했던 마음은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부족함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이렇게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기도하여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출생 미등록아 문제! 대응책 마련해야
    유엔아동권리협약 제7조에는 “모든 아동은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를 지니며, 부모가 누군지 알고, 부모로부터 양육 받을 권리를 지닌다”고 되어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 CRC)은 국제사회가 이 세상 모든 아이를 위해, 그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 증진, 실현하기 위해 만든 약속이다. 그러나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들, 특히 작년의 수원 냉장고 영아 사건을 보며 인권과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작년과 올해의 보건복지부 전수조사 결과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고 ‘사라진 아이’는 1만 1,7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서산시 조사 대상 51명 중 절반인 25명이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사기관에 의뢰되었다. 어쩌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718명의 사망 아이 중 이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 아이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살아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정부는 오는 7월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하여 사라진 아이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출생통보제’는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 사실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로, 출생 후 신고 되지 않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제’는 임신부가 공공기관에서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는 제도로, 출산 과정에서의 사회적 및 법적 압력을 감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출생통보제에 대한 부담으로 이른바 ‘유령 아동’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병원 밖 출산이나 지자체장조차도 출생 사실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출생 신고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보호출산제는 아동의 생존권과 부모를 알 권리를 박탈한다는 비판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연결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근본 문제는 아이를 키울 수 없어서 유기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출생이 비밀로 처리되는 것이다. 홀로 남겨진 산모와 그 아이를 위해, 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한 부모로서 부족함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국가지원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을 회피하지 않을 방법을 마련하고, 양육을 포기하는 산모와 그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출생등록 절차를 지원하여 출생 미등록 아이가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생 미등록 아이를 효과적으로 찾아내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온 시민이 함께 보듬어 가야 할 과제일 것이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되길
    최근 물질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최첨단 과학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드론 택시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처럼, 과학물질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다. 온 천지를 꽁꽁 얼어붙게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온 천지에 새싹이 돋아나고 모든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며, 새들이 지저귀고 개구리가 울어대는 봄은 변함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우리들의 생활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한다. 풍족하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새 출발하는 신혼부부가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한 가지 한 가지 살림을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듯, 설레이는 마음을 담아 봄날을 맞이하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단체에서나 기관에서도, 하나하나 발전하고 성취해 나갈 때 보람을 느끼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서산시도 비전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특히 골고루 잘 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동부지역의 유일한 희망 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 이 사업은 43만 8 849㎥에 2,486세대와 유·초·중학교 각 1개소, 종교시설 2개소,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온석근린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우리 시의 주거복지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관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주고 동부지역 발전의 모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서산시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염려가 되는 것은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동서균형발전의 마지막 기회인 동문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란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찾아왔다. 동문동에도 새봄과 같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있을 때 잘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킷 속주머니에 넣은 기억이 났습니다. 틀림없이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았습니다. 차를 몰고 버스 공용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사무실 문은 이미 닫힌 뒤였고 운전기사들 몇 분만 서 있었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지금은 모두 퇴근하여 알 수 없다며 내일 일찍 나와 보라고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자리에 누었으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에는 복원될 수 없는 소중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더구나 케이스 안에는 신분증을 비롯하여 신용카드와 회원증 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생각할수록 암담했습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으면서도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꾸짖으며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4시 반, 마음은 버스터미널로 가고 싶었지만, 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운행한 후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터미널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충남여객 사무실이었습니다. 근무자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무슨 여객이냐고 물었습니다.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어디 터미널 몇 시 차라는 것밖에.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다 딱해 보였는지 시간표를 보며 한양여객이라 알려 줬습니다. 옆에 있는 사무실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에도 내 전화기는 없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낭패였습니다. 하필이면 삼일절, 토요일, 주일. 연속 삼 일간 휴일이니 운신의 폭이 좁아 답답했습니다. 모든 원인은 부주의였습니다. 조금만 의식했어도 피할 수 있는 불행이었습니다. 잃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소중함과 가치를 망각한 무지와 안일함의 결과였습니다. 온갖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런 건 스마트 폰 뿐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교우도 그리고 관계하고 있는 모임도 모두 소중하고 귀합니다. 그런데도 늘 곁에 있어 그걸 잊고 삽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모든 걸 잃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부주의로 평생 쌓은 명성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매사 신중하게 살아야 함에도 세상을 너무 덤벙거리며 살아온 듯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소속 버스 회사와 번호, 심지어는 기사 이름까지 기록한다고 했습니다. 만일을 대비한 준비였고 관심이었습니다. 부주의는 무관심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아내를, 아이들을, 성도를, 친구들을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전화기를 잃고 보니 너무 많은 걸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기를 지갑 대신 사용하는 게 편리해서 신분증이나 신용카드까지 넣고 다녔는데 잃고 보니 모두 잃었습니다. 너무 많이 전화기 하나에 들어있었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바퀴도 하나보다는 둘이 안전하고 네 개가 되면 더 안전합니다. 권력도 쏠리면 독재가 되고 재벌도 쏠리면 독과점이 됩니다. 무엇이든 독점하면 반드시 피해가 커집니다. 재앙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기도하던 중 문득 속이 불편하여 활명수를 산 기억이 났습니다. 터미널 건너편에 있던 약국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은 거기에서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그 기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문득 ‘하나님도 잃은 양하나 찾아오면 이처럼 기뻐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회개와 감사가 왼 종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사는가를 잃어버린 후에야 알았습니다. 말할 수 없이 시간을 잡아먹고 불필요한 정보로 마음을 쓰기 싫어 되도록 멀리하려 애썼지만, 어느새 스마트폰은 내게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어쩔 수 없는 나의 분신이었습니다. 그 분신은 내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 잠시 내 곁을 떠났던 것입니다. ‘인생은 짧아, 있을 때 잘해’라고.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3
  • 불확실성의 쓰나미(tsunami)를 넘으려면?
    오늘날 인류는 불확실성이라는 파도에 휩싸여 있다. 그 단적인 사례로 끝나지 않는 전쟁, 극심한 기후 변화, 전례 없는 물가 상승, 그리고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능이요,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불확실성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동시에 동전의 양면처럼 새로운 도전과 위협, 그런가 하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기회를 주고 있다. 자고로 시대적 운명을 내다본 사람만이 승리자가 되고 영웅이 되었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포함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시대적 운명이랄 수 있는 불확실성 시대를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한두 달이면 끝날 것 같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24일)은 만 2년을 넘어서면서 국제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처럼 세계 도처에, 새로운 전쟁 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일이요,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둘째, 극한 기후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가뭄, 홍수, 산사태 지진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현상이 지금껏 경험한 인류의 의식이나 상상을 넘어서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셋째, 전례 없는 고물가의 지속이다. 고물가 현상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을 막론하고 어느 한 지역이나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생활비가 증가하는가 하면 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넷째,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하루가 다르고 빠르게 발전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소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대화, 이야기,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까지 만들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 사회적 불평등 심화, 윤리적 문제 등 인류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 주고 있다. 다섯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데다가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으로 불안정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밖에도 가치관의 변화와 사회적 갈등 심화를 들 수 있다. 개인주의, 평등주의, 다문화주의 등 가치관의 변화는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어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목표가 다양해지면서 사회적 통합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 같이 노력이 해야 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다. 또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불확실성의 극복 등 시대의 운명에 순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의료진이 국가가 필요로 한 의사수를 이 정도면 되고 저 정도면 안 된다고 하는 등 시대의 운명을 거역하고 있는가 하면 4월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야당은 극심한 갈등에 빠져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하기에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일까지 비일 비재하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3가지를 보면 망할 당인지 승리할 당인지 예측할 수 있다. 첫째, 진, 찐, 신(새로운) 같은 접두사가 붙은 당은 망해가는 당이다. 찐한, 진한, 신한이라는 말을 들어본 일이 있는가? 없다. 그런데 찐이, 진이, 신이는 왜 그리 자주 들리는지를 묻고 싶다. 둘째, 자기희생이 없는 당. 셋째, 근거 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당은 선거에서 이긴 일이 없다. 이 같은 과제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시대의 운명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능력의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째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 향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새로운 기술 습득, 평생 학습,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위험관리 능력 강화다.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래 예측, 위험 분석, 대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셋째 국제 협력 및 연대 강화다. 불확실성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보 공유, 기술 협력, 정책 조율 등을 통해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불안감 관리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나아가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불확실성 시대는 위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다면 불확실성 시대에도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 오피니언
    • 기고
    2024-03-13

라이프 검색결과

  • 이경화·이정수 시의원, 서산재향경우회 표창
    서산시의회 이경화 의원과 이정수 의원이 지난 27일 서산재향경우회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이경화 의원과 이정수 의원은 평소 경찰의 민생치안 활동과 전직 경찰관인 경우회의 봉사활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서산재향경우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경화 의원은 “경찰관으로 헌신하시고, 퇴직 후 서산시의 봉사자로서 활동하고 계신 경우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안보 강화와 경우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여러 의원들을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의원은 “사회를 위해 헌신과 공헌한 경찰관분들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퇴직 후에도 자신이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시민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분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3-11-28
  • [결혼] 김옥수 충남도의원 자혼
    김옥수 충남도의원 자혼(박지수 군)=12월 9일(토) 오후 2시 10분. 서산아르델웨딩컨벤션 2층 그레이스홀.
    • 라이프
    • 결혼
    2023-11-27
  • 한승규 석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대통령상 수상
    한승규 석남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이 지난 2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3 충청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 회장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새마을 사업을 통해 지역의 화합과 단결에 기여하고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승규 회장은 “오늘의 영광을 석남동 새마을 남녀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근면 자조 협동과 나눔·봉사·배려로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1-26
  • 안화자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 국무총리 표창
    안화자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4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2023 충청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새마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라는 올해 새마을운동 비전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새마을운동의 내실 있는 추진을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마을정신 계승에 앞장선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한 가운데 안화자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20여 년간 새마을운동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안 회장은 지역 대소사에 항상 앞장서 봉사하고, 주민 화합을 주도하는 일등공신으로 지역 주민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안화자 부녀회장은 “새마을 가족들과 운산면 직원들이 항상 믿어주시고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오랜 기간 부녀회장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1-26
  • 청소년안전망 사업 우수기관 선정…도지사 표창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가 지난 24일 '2023년 청소년안전망 사업 우수기관’ 으로 선정되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사회 내 필수연계기관 및 민간 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로 위기청소년에게 교육지원, 상담지원, 긴급지원, 생활지원 등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자립능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청소년안전망 구축 14년차로 실무복지위원회 16개 기관, 1388지원단 개인 및 단체, 도박실무협의체 6개 기관, 학교지원단·교사지원단 33개교, 1388 청소년전화를 운영해 2021~2023년 3년간 6,838명에게 위기청소년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였으며, 1388청소년전화 2,231건을 진행했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청소년에게 가장 적절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3-11-25
  • 장찬순 운산면 주민자치회장, 주민자치 유공 도지사 표창
    운산면은 지난 23일 장찬순 주민자치회장이 청양군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충청남도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주민자치 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찬순 주민자치회장은 운산면 주민자치위원회부터 1기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현재까지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운산면 자치 활성화 및 주민 화합을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꽃의 고장 운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해바라기와 연계한 ‘제1회 용장천 심쿵샘쿵 꽃마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찬순 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의 협조와 지지가 있었기에 운산면 주민자치회의 빛나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함께 해주신 위원들과 운산면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3-11-24
  •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 줌바&방송댄스, 우수프로그램 선정
    동문2동 주민자치회(회장 임붕순)는 지난 23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주민자치 한마당’에서 동문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줌바&방송댄스팀이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문2동 줌바&방송댄스팀 15명의 수강생은 2부 공연(주민자치 참여마당)의 흥겨운 무대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정우 동문2동장은 “열정 있는 무대로 동문2동을 빛내주신 줌바&방송댄스 수강생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동문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3-11-24
  • 대산중, 충남 학생 단편영화제 최우수상 수상
    대산중학교(교장 백정현)는 최근 열린 충남 학생 단편영화제에서 영화창작동아리가 출품한 ‘중독’이 중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학생단편영화제는 종합예술로서의 영화창작 교육을 통해 공감과 협력의 과정을 중시하는 ‘무한상상 캠프’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창작 작품의 발표 기회를 5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충남교육청 주최로 ‘영화로 마음을 잇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부제로 천안 펜타포트 CGV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초중고 영화창작동아리 57개 팀이 참가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극영화 ‘중독’은 현 스마트폰에 중독된 우리네 삶을 주제로 담은 영화로, 대산중학교 ‘두 개의 빛’ 영화창작동아리 소속 13명의 학생이 제작에 참여했다. 감독을 맡은 임효정 학생은 “무엇을 할지 꿈도 진로도 아직 정하지 못했는데, 영화창작반에서 감독으로 참여하며 영화를 제작하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제가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되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아련 지도교사는 “아이들과 만든 작품의 첫 성과가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서로 협력하며 만들어 가는 열정과 꿈의 페달을 함께 밟아가는 교사가 되겠다”고 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3-11-23
  •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장찬순 부회장, 도지사 표창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가 우수프로그램, 장찬순 서산시 주민자치협의회 부회장이 주민자치 유공자로 각각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23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충남 주민자치, 지방시대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자치 우수활동을 공유하고 도·시군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7회 주민자치 한마당’이 열렸다. 도·시군 관계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도정 홍보 영상 상영, 축하 공연, 유공자 표창, 전시관 참관, 강연, 발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공헌한 유공자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시군별로 운영하는 주민자치 전시관을 돌며 주민자치 사례를 공유했다. 서산에서는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의 줌바&방송댄스반(강사 박현자)이 주민자치 참여마당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장찬순 부회장은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날 동문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공연했으며, 인지면, 운산면, 고북면, 석남동 등에서 캘리그라피 작품과 서예·우드버닝 등을 전시했다. 이완섭 시장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주민자치회를 응원하겠다. 주민자치회와 함께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3
  • 서산시,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평가 최우수 기관
    서산시가 충남도가 실시한 ‘2023년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15개 충남도 내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부동산가격 공시업무 추진 우수기관과 업무 유공자를 선발하고 격려함으로써 업무 추진의 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가는 부동산가격 공시업무에 대한 조사 체계 수립, 조사·산정의 적정성, 결정·공시의 적정성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와 점검반의 현지 확인으로 진행됐다. 시는 정사 영상을 참고한 개별토지의 특성과 정확성 확보,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한 공시지가 홍보,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개최, 공시지가 모바일 알림 서비스 제공 등 발품행정을 펼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의견 제출이나 이의신청이 있는 모든 토지에 대해 현장민원 상담제를 운영하고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에 직결된 정보로 부동산 거래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등 정확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2

기획 검색결과

  • 성일종 의원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핵심지역으로 만들 것”
    성일종 국회의원이 6일 국회의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성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재선으로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4 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씨앗을 키우고 그 성장기지가 서산·태안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서산·태안 B지구의 청사진으로 전날 충남도청에서 이뤄진 업무 협약식을 거론하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수소 산업에 기반을 둔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를 만들어 한국의 번영을 이끌겠다고 했다. 성 의원은 “지난 해 국회에서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신규사업을 반영시켰다. 바로 이 사업부지에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기반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며, 태안 B지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중심으로 대한항공, 한화, LI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모여드는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산산단이 지난 30년간 우리지역의 먹거리를 창출해 왔듯이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눈부신 지역발전의 100년을 약속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태안기업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우리지역을 송도국제도시와 제주영어마을이 부럽지 않은 국제신도시로 만들겠다”며 “향후 건설될 서산공항과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까지 더해지면 우리 지역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또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태안기업도시 국제학교 유치 ▷서산공항 건설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 ▷태안군 도로 확충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성 의원은 “오는 4월 10일은 미래와 과거, 발전과 퇴보의 후보들 중 한명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비전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산·태안의 청년·여성·아동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3-06
  • [설 연휴 휴간안내]
    설날 연휴로 인해 서산타임즈 2월 15일(목)자 신문은 휴간합니다. 다음 신문은 2월 22일자로 발행되오니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평안하고 즐거운 설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산타임즈 임직원 일동-
    • 기획
    • 특집
    2024-02-07
  • 염주노 예비후보, “중앙당에 재심 청구 할 것”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조한기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한 염주노 예비후보가 6일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과는 존중한다. 하지만 정치신인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중앙당 공천재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최소한 제도적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통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겠다”면서 “지지자 및 당원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 소통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6
  • 조한기,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단수공천’ 확정
    조한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후보에 조한기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이번 단수공천은 공관위 1차 심사 결과에서 발표된 전국 단수 지역 13곳에 포함돼 당내의 조한기 후보가 당내로부터 깊은 신뢰와 기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조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 “4전5기의 진심을 선택해주신 서산·태안 지역의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해 오신 염주노 후보자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염 후보의 비전을 합쳐서 서산태안 발전 그리고 오만과 불통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제 후보로 확정된 만큼 먼저 서산태안 소외계층과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오직 서산 성장과 태안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6
  • 조한기 예비후보, 3일 선거사무 개소식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시민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박상무 전 충청남도의원,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맹정호 전 서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조한기 후보는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실장으로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한 동지”라며 “네 번을 낙선하고도 또다시 고향에 도전하는 4전 5기 조한기의 뚝심과 정성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동영상 축사를 보내와 조한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가 보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일을 잘 안 한다.”며 “(본인이) 꼭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민주주의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리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발목 잡는 정치가 아닌 손 맞잡는 통합의 정치, 약자를 괴롭혀 정치적 이득을 얻는 혐오와 차별이 아닌 품격 있는 정치”를 약속하며, “힘 있고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이 아닌, 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자리 힘없고 약한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4
  • 조한기 예비후보, 정책특보단 위촉·간담회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특보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노상근(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한기남(전 청와대 행정관)고문을 비롯한 정책특보단 50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조정상 정책실장이 캠프에서 준비한 교육, 문화, 복지, 농어민, 노동 등 9개 분야 109개 공약을 브리핑하고 특보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규성 태안군 전 전략사업단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교육과 취업의 연계,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 노인 돌봄 공동체 등의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나순의 전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은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들을 위한 멘토링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호섭 LG화학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산 노동자들이 서산이 아닌 당진 거주를 선택하고 있다”며 “대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산공단의 대기업들이 매년 양질의 일거리를 제공하지만, 서산시에는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다”며,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대학 등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동 서산시소상공인연합회 상임이사는 별도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소상공인공동물류센터 건립과 충청남도 경제교육관 서산 건립 의견을 제시했다. 노상근 고문은 강평을 통해 ‘장애인 공약’의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주문하고, 문화예술 분야는 여러 단체들을 직접 접촉하여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고문은 또 “성연 일람리~역말교차로(서해로, 양열로 교차점) 구간을 신설하여 서산시 순환도로를 완성한다면 서산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공약 검토를 요청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정책특보단 여러분들께서 주신 내용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한기 예비후보자는 지난 25일부터 주민 정책 제안 캠페인인 ‘스불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1-31
  • 조한기 예비후보, ‘스불희’정책제안 캠페인 전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캠페인‘스·불·희’를 전개한고 25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스스로 불러올 희망’을 뜻하는‘스불희’로 선정된 캠페인 명은 신조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스불재’에서 따왔다. 재앙을 희망으로 바꾸어 조한기 예비후보에게 자신의 희망 정책을 제안하고 또 나의 제안을 실현 해 줄 수 있는 조한기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나의 선택으로 나 스스로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스불희 캠페인을 통해 접수되는 정책내용을 적극 수렴 및 논의한 뒤 향후 각 직능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특보단 (가칭 스불희 추진단)과의 회차별 간담 논의를 참고해 서산·태안을 발전시키고 시·군민의 삶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는 민생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조한기 예비후보의 스불희 캠페인은 서산시민 태안군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문자(010-7245-1620) 또는 이메일(cjs1620@gmail.com), 캠프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1-25
  • 조한기 예비후보, 다음달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다음달 3일 예천4로 48-1 세광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낡은 정치를 바꿔야한다”며 “서산·태안의 더 큰 발전, 더 큰 정치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넘어졌지만 일어섰고, 아팠지만 내일을 믿었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귀한 걸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1-23
  • 염주노 예비후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정책을 발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당시 소상공인의 대출액은 170조에 이르렀으며, 코로나19 종료 후에도 경기는 회복기미가 없고 소상공인들은 다시 매서운 한파와 함께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당시 받은 대출금의 이율은 2~3배 이상 올랐고 대출원금 반환 시기는 돌아오는데, 연장은 잘 되지 않고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이 고스란히 경기한파와 맞물려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되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며서 “소상공인들의 이자율을 1~2%대로 낮추고 대출만기가 도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대출연장을 통하여 자금의 압박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정책을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활성화 ▷ 소상공인 공공플랫폼 정책 실시 ▷철년 창업 적극 지워 등을 제시했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고금리 사채의 늪과 폐업의 벼랑으로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용회복을 돕고 채무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시중은행이 아닌 고리 대부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등급 회복을 위한‘신용플러스 정책’을 실행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 경제활동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1-23
  • 염주노 예비후보 “지역소멸 막고 지역창조 앞장”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서산시·태안군 출마를 선언했다. 염 예비후보는 “정치는 실종됐고 사회적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 창조에 앞장 서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감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정부가 됐든 지속가능한 정책이 국가의 기반산업을 이끌어 간다”며 “이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창조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뉴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 ▷드론시티 메카 조성 ▷문화·역사·해양 관광특구 조성 ▷노후 안정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만이 이 나라가 부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부가 됐든 국가의 핵심기반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선도해야 하며, 그 속에 나라의 미래가 있고 서산 태안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제는 변해야 된다. 바뀌어야 된다”며 “염주노가 새로운 정치를 해 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1-15

포토뉴스 검색결과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