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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시의회, 의원정책간담회 열고 33개 안건 협의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9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25건, 의원 협의사항 8건 등 총 33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주요 설명자료는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기획예산담당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지정 공모 신청 계획(미래전략담당관)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문화예술과) ▷서산시 고속도로 IC(서산, 해미) 특성화 사업(도시과) ▷서산시 산후조리비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강증진과) 등이다. 의원발의 안건 협의사항은 ▷월경 건강과 권리 강화를 위한 필수 월경 용품에 대한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가선숙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이상 김용경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원기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국외소재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한석화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오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안건들을 잘 수렴하여 더 나은 서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올 5월에는 각종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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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4-30
  • 서산경찰서, 청소년 비행대책 협의회 개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지난 26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는 지역사회 청소년 비행의 원인·현황을 분석하고 청소년 범죄·비행 적극 예방 및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을 위한 각 유관기관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통해 청소년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충남 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서대학교 등 지역 청소년 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 추진업무 소개와 각 기관별 학교폭력 및 위기 청소년 전문상담 및 치료지원 등 관련 추진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담당자들은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저연령화 됨에 따라 조기개입이 필요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절도, 성매매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강력한 예방 활동과 재범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폭력과 금품갈취 등 2차 범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관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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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IL센터, 제5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서산시IL센터)는 지난 26일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5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 선수 모집으로 장애인 2명과 비장인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판은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전문 지도자들이 맡았다. 경기에 앞서 중증장애인후원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산지회 동문1동 분회에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서산시청 경로장애인과(과정 김영식), 중증장애인후원회(회장 박시복),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평호)와 서산시IL센터팀(권호철, 박찬종, 신용순)의 3:3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이날 홍보부스에는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충청남도권익옹호기관,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 충청남도 여성가족청소년 사회 서비스원 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이 참여해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올바른 인식개선을 확립하기 위해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됐다. 한편 서산시IL센터는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매년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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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30
  • 서산시공동육아나눔터 ‘온가족 명랑운동회’개최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27일 서산시공동육아나눔터 5개 지점 돌봄 품앗이회원 및 이용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온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랑운동회에서는 영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한 경기와 함께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개인별 경기를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었다. 특히 룰렛돌리기 및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온가족 명랑운동회는 지역 내 자녀 양육 가정들과의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경기 참여를 통해 하나 된 가족의 힘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날 명랑운동회는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면서 품앗이회원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자녀 양육 가정들을 지원하고,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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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가족 바리스타 체험활동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27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가족 바리스타 체험활동은 서산 지역의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좋은 커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커피문화연구소와 서령라이온스클럽의 지원을 받아 2023년 처음 시작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충남커피문화연구소(대표 김대진)의 핸드드립 이론 교육에 이어 연구원들의 1:1 맞춤 교육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참가자들이 핸드드립을 체험하며 드립백까지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상품이 걸려있는 퀴즈 시간은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의 호응도 컸다. 또 참가한 모든 가정이 상품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처음 참여한 체험활동이 좋아하는 커피와 관련된 바리스타 체험활동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유쾌하신 선생님과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복 관장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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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어린이도서관 ‘제60회 도서관주간’행사 마무리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진행한 제2회 도서관의 날 및 제60회 도서관주간 행사에 1,2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최은옥·유설화 작가 초청 특강을 비롯하여 공연, 전시 등 1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10권 이상 대출하는 가족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착순 행운뽑기 이벤트는 이틀 만에 마감되며 인기를 끄는 등 작가 초청 특강, 도서 연체 탈출, 인형극, 빅북 전시 등 풍성한 행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이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석 센터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 서산 유일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 대한 역할과 기대에 한층 더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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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서산시가 2024년 1월 1일 기준 서산시 소재 개별주택 1만 9819호의 가격을 4월 30일자로 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소유자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주택가격은 서산시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주택소유자 의견수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지난해 대비 0.62% 상승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공시대상은 서산시 소재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의 공동주택 5만 2630호이며 올해 가격은 지난해 대비 1.62% 하락했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열람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조정 사유와 함께 적정 가격을 이의신청서에 작성해 서산시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한 조정된 가격은 6월 27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 공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개별주택의 경우 서산시 세정과(☎041-660-2702)에 문의하면 되며,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전화상담실(☎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동 시 세정과장은 “주택 공시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주택을 소유한 시민들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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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서산시, ‘보호자 없는 병원’연중 운영
    서산시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호자없는 병원은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통한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과 안전 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등 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하위 20% 이하인 자,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지원 일수는 1명당 연 30일이며, 추가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최대 15일까지 연장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가 보험을 통해 간병비 보상을 받는 경우, 간병비 이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원무팀, 서산시보건소 의약팀(☎041-660-82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미 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환자의 간병비 부담를 해소하고 정기적인 점검실시와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만족스러운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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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서산시, 가로림만 일원에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서산시가 2027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대산, 팔봉, 지곡 등 총 1560㏊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불법조업 방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효과조사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충청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 가로림만 해역 4곳에 낙지 1만 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낙지는 인공 교접을 통해 산란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시는 남획 방지를 위해 낙지 금어기인 상반기에 올해 방류예정량의 70%를 방류를 마쳤다. 5월 중에는 낙지의 먹이생물인 바지락 1200㎏을 이식하고, 하반기에 낙지 7천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방침이다. 또 올해 지곡면 왕산 해상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대산읍 웅도 해상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하고 2만 3천여 마리의 낙지와 1173㎏의 칠게를 방류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대비 올해 낙지 개체수는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낙지·산란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자원의 자급률을 높이고, 생태계의 보고인 가로림만의 수산자원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회복이 필요한 수산 자원의 회복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4-29
  • 한문철 변호사, 서산시에 교통안전 반광 용품 기증
    교통안전 캠페인 제1호 기증식 반광 모자와 조끼 300세트 전달 한문철 변호사가 지난 28일 서산시에 교통안전 반광 조끼와 반광 모자 300세트를 기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전국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 변호사는 제1호 기증처로 서산시를 선정했으며 이날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기증식을 갖고 이완섭 시장에게 교통안전 반광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반광 조끼와 모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 변호사가 직접 개발, 제작한 물품으로 작은 불빛만으로도 착용자의 위치를 드러낼 수 있어 야간 교통 취약자들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반광용품을 교통사고 등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과 환경미화원 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교통안전을 위해 반광용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교통안전캠페인 일환으로 좋은 추억이 있는 서산에 기증하게 돼 기쁘다”며 “대한민국 지자체 기증으로는 1호인만큼,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철 변호사는 대한민국 대표 교통사고 및 손해배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유용한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산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하며 서산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9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서산한우개량사업소, 496 농가에 송아지 1,004마리 분양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9일 서산한우개량사업소에서 우량 송아지 분양 1,000마리 달성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면에 따르면 서산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가 지난 2014년 한우 송아지 분양 협약을 맺은 이후 10년 동안 총 496 농가에 1,004마리를 분양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에는 이병섭 운산면장을 비롯해 김명국 소장, 구자석 회장, 박충진 초대 회장, 이만재 직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운산발전연합회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민에게 15% 할인된 가격에 송아지를 분양해 운산면 축산 농가의 발전과 소득증대에 앞장선 사업소의 공로로 김명국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산한우개량사업소는 이날 기념식을 마친 후 용비지로 이동하여 22개 농가에 금년도 상반기 송아지 50두를 분양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한우개량사업소와 운산발전연합회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 상생발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송아지 분양으로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30
  • 부석면, 649호선 도로 포장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옥수 충남도의원과 도청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부석 도로포장상태 조사 및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49호선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도부터 통로박스, 부체도로, 교량 구조물에 누수, 부풀어 오름, 과다변형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2022년과 2023년 2회에 걸쳐 하자보수구간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했지만 도로 포장면의 요철 현상이 발견되고 있어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 현황 및 도로 용역수행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공법 및 유지관리 방안으로 3가지 대책공법(섬유 GRID 포장, Sand Mat, Sand Drain)을 제안하고 향후 최종 대책공법을 확정하여 649호선 도로 포장 보수공사 등에 나서게 된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4-30
  • 운산면, 해바라기 군락지 만들기 나섰다
    운산면이 ‘꽃의 고장’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에 나섰다.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6일 용장리 670-85 일원 용장천 부지에서 운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장찬순), 운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한선, 부녀회장 안영순),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 등 관내 유관단체 회원 및 면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작업을 실시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해바라기 군락지는 운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운산면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꽃의 고장 운산의 상징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운산발전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모여 로터리 작업, 비닐 씌우기 작업, 씨앗 식재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더 넓은 규모(약 3,000평)에 해바라기를 식재하여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재한 해바라기 씨앗은 두 달여 기간을 거쳐 6월 말~7월 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시기에 맞추어 6월 29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해바라기 꽃 축제를 연계한 ‘제2회 용장천 심쿵샘쿵 꽃마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28
  • 대산읍, 선도화학과 ‘이웃사랑 봉사 활동’실시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6일 대산읍 직원들이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 봉사단원들과 함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쌀과 이불, 난방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 벽지 도배 작업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수혜 대상 어르신들은 “낡은 벽지에서 곰팡이가 생길 것을 걱정했는데 도배 작업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봉사에 참여한 대산읍 직원들과 봉사단원들 모두가 가치 있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도화학(주)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후원을 통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 대영어촌계, 영탑리 인근 어장에 종패 살포
    대산읍 대영어촌계(계장 정삼식)는 지난 26일 대산읍 영탑리 844(뱃터)에서 대영어촌계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우량종패 살포작업’을 실시했다. 대산읍은 대영어촌계를 포함한 총 7개의 어촌이 조성되어 어업활동의 주민 소득 의존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영어촌계에서는 대산읍 영탑리 인근 어장에 1,000만원 상당의 꼬막, 가무락 등 우량 종패를 대량으로 살포하여 지속적인 어민 소득 창출을 지원했다. 이날 살포한 종패는 어촌계 어장 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1~2년 정도 서식하여 성패가 되면 채취하여 우수 품종으로 유통 및 판매할 계획이다. 정삼식 대영어촌계장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그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시에서 지속 감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이번 종패 살포가 안정적인 수산자원으로 육성되어, 관내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 더욱 살기 좋은 대산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의용소방대, ‘산불 조심 캠페인’전개
    대산읍의용소방대(권완중 남성대장, 박경희 여성대장)는 지난 28일 독곶리 황금산 일대에서 대산읍남녀의용소방대원 90명이 참가하여 ‘봄철 산불 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해지는 날씨와 등산객 수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산불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기 추진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몽돌해변, 코끼리바위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황금산 일원에서 입산 시 담배꽁초 등 화기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황금산 등산로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완중 대산읍의용소방대장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 속에서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산림이 불타 사라질 수 있기에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동문1동 주민자치회, 부모님 선물 만들기 교실 운영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 만들기’교실을 운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생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여 카네이션을 화분에 직접 심고 캘리그리피 작품으로 꾸며진 편지지에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희미해져가는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행사였다”고 반가워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중하여 화분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을 들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카네이션 화분과 캘리그라피 손글씨 편지는 참가 어린이의 부모님께 드릴뿐 아니라 서산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전달할 계획이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4-28
  • ‘팔봉마을오케스트라’활성화 지원 나선다
    팔봉면은 지난 27일 팔봉면 문화복지의 중심 민·관·학 함께하는 ‘팔봉마을오케스트라’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팔봉중학교에서 발대식과 기념연주회를 가진 팔봉마을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지역민의 직접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면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팔봉면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가 이에 따라 팔봉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날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장동식 팔봉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인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팔봉
    2024-04-28
  • 중흥S클래스 아파트, ‘봄봄 페스티벌’개최
    석남동(동장 이태주)은 지난 26일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분수광장에서 ‘제1회 봄봄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봄봄 페스티벌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푸드 트럭 및 야시장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난타 공연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입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로는 주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층간소음과 사소한 다툼이 해소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입주민들이 모여 이웃 간의 인사도 나누고 음식을 먹고 노래자랑을 즐기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4-04-28
  • 석림한성필하우스, 주민 한마음 화합 잔치
    수석동(동장 이경숙)은 지난 27일 석림한성필하우스 아파트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음 화합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한마음 화합 잔치는 아파트 단지 내에 부스를 설치하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자회도 열어 일정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행사로 아파트 입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부녀회(회장 오영숙)에서는 맛있는 국수와 전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홍성우)에서는 입주민들이 가족 간, 이웃 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를 준비한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입주민들과 식사를 하며 수석동에 바라는 점, 건의 사항 등도 청취했다. 홍성우 입주자대표회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4-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도훈 의원)이 25일 충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라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광역 17개 자치단체 중 전국 8위로, 15년 이상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모임에는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공무원, 민간위원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이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연구’ 발제를 통해 충남도 건축물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온실가스배출 감축과 방지를 위해 공공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찾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5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충남도의회 윤희신(태안1, 국민의힘), 신영호(서천2, 국민의힘), 김민수(비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공무원, 예산회계전문가 등 총 13명이 선임됐다. 도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이들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0일 동안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에서 집행한 약 15조 원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일반‧특별회계, 기금 등)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우리 충남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지고 충남의 미래를 계획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정책위,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11건 선정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24일 2024년 정책위원회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을 위한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4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11건을 선정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정책개발 및 지방자치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선정 과제들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주민자치, 기후·환경, 스마트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테마가 있는 지역 관광상품 개발 연구 용역(논산시를 중심으로)(대표의원 윤기형) ▷홍성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 전략 마련(대표의원 이종화)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자율방재단 효율적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대표의원 윤희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대표의원 전익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대표의원 이현숙) ▷해수욕장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개선 방안 연구(대표의원 최광희)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연구(대표의원 김응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건강도시 발전-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대표의원 이철수)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용역(대표의원 김민수)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용역(대표의원 유성재)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 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 연구(대표의원 김도훈)이다. 이완식 위원장(당진2, 국민의힘)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정책 개발과 제안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향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용역 과제들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충남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지급 대상 확대
    충남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서산2,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된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51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지급대상자의 범위를 기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까지 확대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용국 의원은 “조금이나마 대원 자녀분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언제나 봉사와 희생에 앞장서 온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기가 종료된 의용소방대장의 재임용을 제한하고, 소방서 시군연합회에 지역대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같은 개정조례안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발의돼 지난 16일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심사를 마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24
  •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제도개선 연구활동 돌입
    충남도의회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활동을 착수했다. 도의회 ‘충남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3일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를 분석하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 국민의힘)과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을 비롯해 민간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충남형 주민자치회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자치회는 2013년 「지방분권법」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효과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충남도 내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지원을 위한 현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도의회 예결특위, 도 1회 추경 20억 9666만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22일 2024년 충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총 7건 20억 9666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6.4% 6917억 7268만 원이 증액된 11조 5026억 6168만 원 규모로 편성되어 수정 가결됐다. 이날 예결특위는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 사업의 시급성과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 조정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장비구입 등 총 7개 사업이다. 예결특위는 예산삭감과 함께 사업 추진 시 정확한 수요 조사에 따른 예산집행, 충분한 지역 설명회를 통한 주민 이해도와 수용성 제고 노력, 효과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업평가 실시 등 5건의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 더불어민주당)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개선방안 모색
    충남도의회가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청년농업인 만족도 및 실태조사 등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지난 19일 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현재 충남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현황,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 지역사회 공헌도 분석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농촌 사회가 가진 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미래 세대인 청년 농업인에게 있기에,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으로 유입시키는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기준 마련 ▷공유공간 조성 ▷청년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대 ▷청년농업인의 저리·장기 대출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농기계 교육 및 임대 사업 개선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단기·중기·장기 거주시설 조성과 임대·분양 ▷외국인 근로자 주거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방한일 의원(예산1, 국민의힘)이 대표를, (전)충청남도 4-H연합회 김동완 회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철수 의원(당진1, 국민의힘),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원 스마트정책과 소관부서 과장, 충남연구원 강마야 박사, 공주대학교 정남수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방한일 의원은 “충남의 농업·농촌에 신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청년농어인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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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4-21
  • 충남도의회, 음주·난폭운전 신고자 포상금 지급 추진
    충남도의회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신고한 도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내 치안유지를 위하여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및 같은 법 제46조의3에 따른 ‘난폭운전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20년 충남경찰청 소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110건으로, 23명이 사망하였으며, 2021년 919건, 2022년 900건, 2023년 10월 말 기준 638건으로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 10월 충남경찰청은 50여 일간 난폭·보복운전 집중단속을 펼쳤는데,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160㎞로 달리는 등의 난폭운전자 7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도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해당 제도를 우선 도입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음주 교통사고가 포상제 시행 이전에 비해 14.8%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9
  • 충남도의회, 위기청소년 건강한 자립 지원 나선다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충남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가정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발의되었다. 조례안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을 위한 시책의 수립시행 ▷생활·학업·의료·직업훈련 등의 지원 ▷가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업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 ▷충청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주된 가출 이유는 ‘가족 간의 갈등’이 69.5%를 차지했고, 뒤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44.3%)’,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28%)’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이 우울증, 자살 등 고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피해 지원 방안은 물론 위기청소년들을 민·관이 협력해 조기에 발견하여 보호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8
  • 충남도, ‘부남호 역간척’ 국가사업으로 추진
    정부, 충남도 요청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 사업화’ 수용 해수부 연내 실시 ‘타당성 조사’ 맞춰 도 대응 연구용역 착수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 사업 대상 선정에 나선다. 이에 도는 부남호 등에 대한 국가사업 대상 반영을 위해 대응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과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도는 지난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 원이 반영되게 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 또 ▷국가 타당성 조사 통과 대응 ▷도내 사업 후보지 분류 및 타당성 분석 자료 검토 ▷생태 복원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 ▷체기수역복원형 갯벌 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등도 연구용역 배경 및 목적이다. 공간적 범위는 서산시, 태안군 일원 부남호를 포함한 충남 서해안 연안·하구 등으로 잡았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으나, 실제 반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장 국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5개 시군 해양 관련 과장,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 등 외부 전문가, 용역 기관인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도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도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톤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톤으로 61톤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안 지역 바지락 생산량이 1265톤(2009∼2011년 연평균)에서 1155톤(2012∼2017년 연평균)으로 114톤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황도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도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4-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겨울철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가 사망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요구된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흔히 말한다. 여기에 제설 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결합하면 미끄러짐은 한층 심해진다. 도로에 깔린 얼음층이 굉장히 얇고 투명해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하다. 그러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경험한 운전자들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밟아도 헛바퀴가 도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큰 사고가 수십 차례 발생한다. 도로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 고가다리, 그림자 형성으로 낮은 온도의 터널 진출입 구간은 특히나 블랙아이스 현상이 심하다. 블랙아이스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마땅한 대처법이 없다는 것도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만약, 노면 얼음 위로 차량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절대 브레이크를 바로 잡지 말고 핸들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빙 도로 위에서는 브레이크로 급제동하는 것보다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이는 게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다. 또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해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한편 블랙아이스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급조작은 통제력을 벗어나려 하는 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므로 금물이며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은 필수조건이다. 혹시라도 미끄러졌을 경우 늘어나는 제동거리를 생각해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최대한 서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가 있다./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감
    • 오피니언
    • 기고
    2023-12-19
  • 악(惡)을 선(善)으로 갚는 세상
    어느 겨울날 한 농부가 추위로 빳빳하게 얼어 있는 뱀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뱀이 측은한 생각이 들어 뱀을 가슴팍에 품어 뱀을 녹여주었습니다. 차츰 몸이 풀린 뱀은 농부를 물어 버렸습니다. 이네 농부는 죽어가면서 “고약한 짐승을 불쌍히 여겼으니 죽는 게 당연하다”라고 자책하며 죽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우화의 하나입니다. 세상은 점점 악하여져 이처럼 선을 악으로 갚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몇 해 전에 고향 근처 동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양계장을 운영하던 P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닭장에 쓸 철망을 사려고 태안 읍내를 가는 도중에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 사는 K씨를 만났습니다. K씨는 “매상 마대를 사러 읍내에 가는데 급해서 그러니 오토바이에 태워달라”고 졸랐습니다. 어쩐지 P씨는 그날따라 께름칙한 생각이 들어 K씨에게 조금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으나 막무가내로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K씨를 오토바이에 태웠습니다. 시내에 가서 두 사람은 필요한 대로 철망도 사고 마대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뒤에 탄 K씨의 마대가 바람에 날려 앞에 운전하던 P씨의 눈을 가렸습니다. 두 사람 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양계장을 수리하다가 철망이 부족해서 잠깐 다녀오겠다는 급한 마음으로 P씨조차도 안전모를 쓰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순간 P씨는 핸들을 놓쳐 오토바이는 도로 옆 구덩이에 빠지고 뒤에 탔던 K씨는 길가의 전신주에 머리를 부딪쳐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사고 후 K씨의 아들은 P씨를 상대로 고발했고 결국 자기의 양계장을 K씨의 아들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가까운 선배님과 식사를 하러 해미로 가다가 위의 이야기를 했더니 큰일 날 뻔 했다며 선배님은 며칠 전에 집으로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차를 개울에 빠뜨려 600만원이나 들여 수리했다고 합니다. 그때 타인이라도 태웠더라면 어쩔 뻔했겠느냐며 이제는 겁이 나서 다른 사람을 태우지 않겠노라고 했습니다. 영락없이 우리는 흔히 아는 사람이 걸어가는 걸 보게 되면 승차를 권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도 역시 남에게 신세를 질 때도 있습니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게 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만에 하나 사고라도 발생하게 되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선의가 선의로 끝나면 좋지만, 세상은 그렇게 말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생명(生命)은 생명(生命)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傷)하게 한 것은 상(傷)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애굽기 21:23~2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탈리오 법칙(Lex Talion is) 혹은 동해 보복법(同害報復法)이라고도 합니다. 주전(主前) 1750년대로 추정(推定)되는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法典)에도 비슷한 내용(內容)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신약에서는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惡)한 자(者)를 대적(對敵) 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 5:38~39)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말씀입니다. 악을 악으로, 선을 선으로 갚는 건, 한편으로 공평한 것 같지만 그렇게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엄중한 법이 있고 감옥이 널려 있다 해도 범죄는 끊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금 시대는 선을 악으로 갚는 시대인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더욱 살벌해지고 차츰 선이 사라지게 됩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악을 선으로 갚는 일입니다. 깨어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유리창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다른 멀쩡한 유리창도 죄의식 없이 깬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거기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깨끗한 곳에는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없습니다. 이 세상 알려지지 않은 곳곳에서 선이 핏줄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다 보면 언젠가는 악이 사라지고 선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웃을 돌아볼 때입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이 나라를 어루만질 때 모두가 선한 세상에서 미소 지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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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2
  • 관상동맥 석회화는 무엇인가
    심혈관계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심장은 끊임없이 혈액을 펌프질하여 동맥을 통하여 모든 장기에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러나 이 중요한 심혈관계는 노화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부터 변화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관심이 필요한 검진상의 이상 중의 하나는 관상동맥 석회화이다. 이는 심혈관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로서, 영상검사 상 중노년에서 종종 발견되는 이상 소견 중의 하나이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칼슘 침전물이 축적되는 것을 말하며,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맥경화에서는 종종 혈관내에 동맥경화반(플라크)이라는 침전물이 쌓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동맥이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을 제한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의 원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동맥경화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과 같으며, 이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노화는 동맥경화에 기여하는 피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가도 동맥경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못된 식습관,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는 동맥경화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동맥경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건강 문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석회화 자체나 석회화 정도로 혈관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 가는 평가할 수 없다.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는 관상동맥 칼슘수치 검사를 통해서 정량화할 수 있다. 석회화 정도가 심할수록, 즉 칼슘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이 없더라도 유의한 관상동맥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심혈관 질병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발견되었다면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허혈성 변화가 있는지 운동부하검사 같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관상동맥 칼슘수치가 매우 높다면 관상동맥조영술 같은 정밀 촬영을 바로 시행할 수도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다면 어떠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되든지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동맥경화에 기여하는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과 질환들은 가능한 즉시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데 있어 나이와 가족력 같은 일부 요인들은 우리가 전혀 조절할 수 없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들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다면 바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해 더욱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건강한 심혈관을 위하여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때는 결코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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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2-12
  • 김장 나눔과 나눔의 행복
    김장은 공동체적 친밀감을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문화다. 지난 11월 중순경부터 서산에서는 각 봉사단체의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의 김장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동네 사람이나 가족의 협동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공동체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우리만의 문화이기도 하다. 그래서 김장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됐을 수 있다고 본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정신적 문화유산 중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상부상조(相扶相助'일 것이다. 필자의 어릴 적 추억 속에 남아 있는 ‘김장 품앗이’도 바로 이처럼 이웃과 서로 도우며 하나가 되고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문화 유산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한 통을 전달하기 위해 이른 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던 모든 활동의 마무리가 김장으로 귀결된다. 서산시새마을회와 각 읍면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는 배추 2만 포기가 넘게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를 위해 새마을회원들은 밭을 일구고 파종하고 풀을 뽑는 모든 일을 도맡았다. 직장을 다니는 회원은 이른 새벽에 나가 물을 주고 풀을 뽑았고 주말이 되면 또 밭으로 나갔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라면 절대 못할 일이다. 김장을 나누는 그 순간의 기쁨을 위해 회원들은 기꺼이 휴식을 포기하고 밭으로 나간 것이다. 배추를 씻고 절여 양념을 묻히는 과정은 그야말로 진풍경이다. 연습을 한 것도 아니고 누군가 하나하나 지시하는 것도 아닌데, 손발이 척척 맞는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이 그들의 몸을 움직이는 것 같다. 쉴 틈 없이 하루 종일 김장을 하고도 웃음을 잃지 않는 회원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우러난다. 이렇게 만든 김장은 저소득가구에 전달된다. 아마 이분들은 자신의 집 김장보다 더 많은 정성을 쏟았을 것이다. 새마을회 뿐만이 아니다. 바르게살기운동, 한국자유총연맹, 대한적십자사, 사회보장협의체 등 단체는 물론 한서대와 각 기업체에서도 김장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경로당, 북한이탈주민, 다문화독거노인, 장애인가구, 아동양육시설 등 어느 한 곳 소외됨 없이 정성의 손길이 닿는다. 가끔 김장을 하고 나면 몸살이 나고 허리가 아파 치료를 받는다는 부녀회장님들도 있다. 그럼에도 정말 행복했다고, 내년에 또 할 것이라고 하는 모습에서는 나눔의 행복이 이런 것 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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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3-12-12
  • 공인중개사의 주의의무 이행 여부 범위
    [요지] 다가구주택 임대차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주의의무 이행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11. 30. 선고 2023다259743 판결) [개요] 공인중개사인 피고 A가 다가구주택에 관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하면서 그 주택에 거주하던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보증금 액수,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원고에게 설명하거나 근거자료를 제시하지 않고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임대인이 구두로 알려준 총액만을 선순위임대차보증금액으로 기재한 사안. [대법원 판결] 부동산중개업자와 중개의뢰인의 법률관계는 민법상의 위임관계와 유사하므로 중개의뢰를 받은 중개업자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을 조사·확인하여 중개의뢰인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대법원 2012. 11. 29. 선고 2012다69654 판결 등 참조). 나아가 직접 조사·확인하여 설명할 의무가 없는 사항이라고 할지라도 중개의뢰인이 계약을 맺을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이라면 그에 관하여 그릇된 정보를 제공해서는 아니 되고, 그 정보가 진실인 것처럼 그대로 전달하여 중개의뢰인이 이를 믿고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면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로 신의를 지켜 성실하게 중개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된다(대법원 2022. 6. 30. 선고 2022다212594 판결 등 참조). 한편으로 공인중개사법 제25조 제1항, 제2항, 같은 법 시행령 제21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16조에 의하여, 중개업자는 다가구주택의 일부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중개할 경우 임차의뢰인이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후에 임대차보증금을 제대로 반환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필요한 다가구주택의 권리관계 등에 관한 자료를 성실하고 정확하게 제공하여야 할 의무를 부담한다. 따라서 중개업자는 임차의뢰인에게 부동산등기부상에 표시된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 등을 확인·설명하는 것에 그쳐서는 아니 되고, 임대의뢰인에게 그 다가구주택 내에 이미 거주해서 살고 있는 다른 임차인의 임대차계약내역 중 임대차보증금,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하여 이를 확인한 다음 임차의뢰인에게 설명하고 그 자료를 제시하여야 한다. 또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서식에 따른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중 중개목적물에 대한 ‘실제 권리관계 또는 공시되지 아니한 물건의 권리 사항’란에는 그 내용을 기재하여 교부하여야 할 의무가 있고, 만일 임대의뢰인이 다른 세입자의 임대차보증금, 임대차의 시기와 종기 등에 관한 자료요구에 불응한 경우에는 그 내용을 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기재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므로 중개업자가 고의나 과실로 이러한 의무를 위반하여 임차의뢰인에게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한 때에는 공인중개사법 제30조에 의하여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대법원 2012. 1. 26. 선고 2011다63857 판결 등 참조). 대법원은 이러한 법리에 따라, 피고 A는 다가구주택의 중개업자로서 준수하여야 할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원고로서는 이러한 사정을 알았다면 해당 주택을 임차하지 않았거나 적어도 같은 조건으로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여지가 크다고 보아, 이와 달리 피고 A의 손해배상책임을 부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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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2-12
  • 말(言語)에는 당신이 들어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의 주택 속에서 인간은 산다” 철학자 하이데커의 말입니다. 말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품과 됨됨이를 가늠하게 해줍니다. 그만큼 말은 우리 삶에서 중요합니다. 며칠 전 서울의 모 대학교 교수의 ‘반말 수업’이란 기사를 읽었습니다. 눈을 의심했습니다. 벌린 입을 한동안 다물지 못했습니다. 물론 학문적 연구와 실험적 강의라고 백번 양보하여 생각해도 우리 같은 세대로서는 이해할 수도 없고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교수와 학생들 간의 반말은 수업 시간 내내 계속된다고 했습니다. 그 교수는 언어를 가르치며 ‘사람들 사이의 소통 문제’를 고민하다가 반말 수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하여 비대면 강의에 학생들 간 서로 존댓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하여 서로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반말 수업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언어의 뜻도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언어가 가지고 있는 뜻을 세대 간 달리 느끼며 해석할 수는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1976년 발행 현대 국어 대사전에는 존댓말을 ‘받들어 대접하는 말’로, 1991년 엣센스 국어사전에는 ‘높여 대접하는 말’로 정의했습니다. 1994년 최신 국어대사전에는 ‘받들어 대접하는 말’이라 했으니 그 뜻은 대동소이하다 하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존댓말에 대한 정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반말에 대한 해석은 확연히 달라진 걸 느꼈습니다. 현대 국어 대사전이나 엣센스 사전이나 국어사전 그리고 최신 국어대사전에는 ‘존대도 하대도 아닌 어름어름 넘기는 말투나 손아랫사람에게 하듯 낮추어야 하는 말’로 정의했는가 하면 인터넷 어학 사전을 찾아보니 반말을 이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친근한 관계나 동료 간에 편하게 하는 말투 또는 상대 높임법에서 상대를 높이지 않는 ‘해체’의 비격식적인 말” 사전을 찾아보고 나서야 그 교수의 반말 수업이 사전적 의미였구나 하고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방법이 나쁘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교수는 엄연히 교수이고 학생은 학생의 신분입니다. 절대로 동료가 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존댓말을 쓴다고, 반말을 쓴다고 해서 소통이 더 잘 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소통은 마음이 문제지 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소 거추장 스러웠던 존댓말을 벗어던지니 말이 술술 나온다”라는 학생의 말은 대한민국 사람이 아닌 듯합니다. 외국 사람이야 당연히 복잡한 말의 격식을 배우기에는 힘이 들겠지만 이 땅에서 나고 자란 학생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니 우리 세대의 의식(意識)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말이 변하면 아이도 달라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재동초등학교의 실험에서 전교생이 존댓말을 사용하게 했답니다. 식사 시간, 청소 시간, 칭찬, 심지어 꾸중할 때도 높임말을 썼습니다. 결과는. 교내에서 욕설이 서서히 사라지고 바른말, 고운 말이 정착되고 싸움이나 왕따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언어가 오염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곱고 아름답고 정의로운 단어들이 오염되어 본래 가지고 있던 의미에 때가 묻었습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순수를 잃어버렸습니다. 언어를 오염시키는 가장 앞장서고 있는 사람들이 바로 일부 정치인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말들을 마구 사용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정치인의 언어는 우리 사회의 의식과 수준을 반영한다(서울경제 사설)고 했습니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나 생각하니 저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야고보 사도는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말은 마치 작은 불씨 같아서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를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은 소통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에는 당신이 들어있습니다. 당신의 인격이, 당신의 성품이, 당신의 수준이 들어있습니다. 어찌 말을 함부로 하겠습니까?/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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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서산시의원 5분 자유발언
    지방자치의 원조는 지방의회다. 집행기관보다는 지방의회가 시민사회의 여론과 불편사항을 긴밀하게 대변한다. 필자의 경우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관심도 크고 기대도 높다. 지방의회는 대정부 견제 및 감시역할을 수행하는 국회 축소판이다. 국회가 민의를 수렴하고 대변한다면, 시의회는 시민사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여론을 수렴하는 민주주의의 전방위 기구다. 시의회의 역할을 다루고 있는 것은 <지방자치법 제5장>이다. 지방자치법의 법 조항은 조직 구성, 조례안 제정, 의원의 임기, 의정 활동비, 행정조사 및 감사권, 위원회 설치, 회의, 사무기구와 직원 등 지방의회의 성격과 기반을 규정한다. 필자가 지방의회에서 가장 관심은 큰 것은 5분 자유발언이다. 지방의원의 주요 활동은 의안 제출, 의원 연구 활동, 시정 질의 등으로 말할 수도 있지만, 5분 자유발언은 지방의원들이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 의견을 소신껏 밝히는 의정활동의 백미이기 때문이다. 국회든 도의회든 시의회든 정치 공방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5분 자유발언이다. 제9대 서산시의회에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3년 6월까지 발표했던 5분 자유발언은 총 47회다. 의원 1인 평균 3.3회꼴이다. 서산시의회의 9대 시의원은 총 14명이고 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이다. 민선 8기 서산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은 국민의힘 23건(48.9%), 더불어민주당 21건(44.6%), 무소속 3건(6.3%)으로 야당보다는 여당 시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을 상대적으로 많이 활용했다. 서산시의원들이 제기했던 5분 자유발언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21건(44.7%), 시민사회의 현실문제 해결과 이익 추구 19건(40.4%),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 7건(14.9%)으로 분석됐다. 특이한 점은 서산시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은 국민의힘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던 반면, 집행기관의 할 일과 한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참여가 높았다. 개인적으로는 가선숙 의원이 7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원기 의원이 6회, 이정수 의원과 조동식 의원이 각 5회로 적극적인 참여 형태를 보였다. 계속해서 최동묵 의원과 한석화 의원의 각 4회, 김용경 의원, 문수기 의원, 이경화 의원, 이수의 의원이 각 3회, 안동석 의원2회, 강문수 의원 1회 순이다. 특히 정책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안원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용경 의원이 정책대안을 제기했고, 조동식 의원은 시민 생활 민원에 대한 빈도수가 높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가선숙 의원은 지역사회 의료 및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만으로 시의원의 개별역량을 진단하기는 어려울 수가 있다. 하지만 서산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시성 있게 제기하며, 시민사회의 호응도를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서산시의회의 5분 자유발언은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물론, 민주주의의 산실인 서산시의회의 핵심역량이다.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다양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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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치아 손상 시 응급처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이나, 기온이 내려가 빙판길의 위험이 있는 겨울철에는 사고로 인한 치과 응급실 방문이 증가한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대의 아이들은 뛰어다니기를 좋아해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고, 고령의 노인들 또한 어두운 곳이나, 미끄러운 곳에서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20~30대의 경우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외상을 입거나,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다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치아에 외상이 가해질 수 있는데 특히 상악 전치부의 파절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치아는 우리 몸의 조직 중에서 한번 손상되면 자연치유로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치과 응급상황에서의 적절한 초기 대처가 중요하다. 외상이 발생하고 잇몸이나 입술, 구강 내에 출혈이 있다면 거즈나 솜을 물어 지혈을 통해 호흡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치아가 치조골에서 완전히 빠진 경우(탈구) 30분 이내로 방문해야 하고 늦어도 1시간 이내로 치과나 응급실에 도착해야 탈구된 치아의 재식을 통해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 탈구된 치아를 적절히 보관해 신속하게 치과에 방문해야 하는데 깨끗한 식염수나 만약 식염수가 없다면 흐르는 물에 치아를 씻은 후 생리식염수 또는 우유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만약 생리식염수나 우유가 없다면, 젖은 수건에 치아를 감싸 수분이 유지된 상태로 가거나 치아가 빠진 발치와 또는 혀 밑에 치아를 넣고 치과에 방문하는 방법도 있다. 주의할 점은 빠진 치아를 세척이나 보관 시에 치아 머리 부분을 잡고 뿌리쪽은 만지지 않아야 한다. 이물질이 묻었다고 치아 표면을 문지르거나 알콜과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뿌리 부분에 남아있는 치주조직이 손상되면 치아 재식의 성공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외상으로 치아가 완전히 빠지지는 않고 부러진 경우에는 부러진 조각을 생리식염수나 우유에 보관할 필요는 없고 사용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치과에 가져가는 것이 좋다. 치아가 부러져 손상된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신경이 노출될 정도로 부러진 경우, 신경치료 후 crown으로 수복 치료를 해야 한다. 신경이 노출되지 않은 정도로 조금 부러진 경우나 충격을 받고 부러지지 않았다 해도 치과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해야 한다. 외상을 받은 치아는 손상된 당일에는 생활력이 불확실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생활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외상을 받은 치아의 변화를 판단하는 데에는 치아의 변색도 중요한 기준의 하나이다.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갈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신경치료 후 crown 수복 치료가 필요하다. 치아 파절이나 탈구와 같은 응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잘못된 처치를 하는 것보다 응급 상황 시 방문가능 한 치과를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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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5
  •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오길
    뜨거운 바람이 지나가고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이 왔다. 꽃이 폈던 올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서산에서 최근 5년간(2018~2022) 화재발생 건수는 총 749건으로 29명의 인명피해와 약 92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겨울철(11~2월)에 발생한 화재는 253건으로 전체의 33.8%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에 화재발생률이 높으며,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산소방서에서는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범국민적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해왔다. 겨울에는 낮아진 기온으로 전기장판과 난로, 히터 등 각종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화재를 예방하여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당부한다. 첫째로, KC인증마크가 있는 검증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사용 전 전선이나 전열부 주의에 먼지 등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확인한다. 전선과 열선, 피복, 플러그 등에 대한 훼손 여부 또한 사용하기 전에 점검한다. 마찬가지로 수도 동파 방지에 쓰이는 열선 플러그 등에도 먼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둘째, 주변에 가연물이 있을 경우 난방기구와 이격하여 사용하며, 라텍스 등 가연성이 높은 소재의 침구류 같은 경우 축열을 통한 발화 가능성이 높아 난방기구의 오랜 사용을 자제해야한다. 셋째, 전력소모가 많은 난방기구의 경우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은 과부하를 발생시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기구의 정격 용량을 확인 후 올바르게 콘센트를 사용해야 한다. 넷째, 보일러의 경우 등유가 아닌 휘발유 같은 다른 기름을 넣어서는 안 되며, 나무를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가까이에 장작 등 가연성 물질을 치워둔다.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보일러 인근에 소화기를 비치하여 관리한다. 난방기구의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여, 초기 화재진압에 효율적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야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통해 화재를 알려주며, 소화기는 화재 초기에 적절한 사용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길 바란다. 추운 겨울 화재 예방에 적극적인 관심으로 화재 없는 안전한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우리 곁에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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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3-12-05
  • 공직자의 재량권과 딜레마
    라디오에서 한 남성의 딱한 사연이 흘러나왔다. 그 남성은 결혼 후 14년을 함께 살다가 이혼했는데, 30년 만에 전 부인으로부터 ‘꼭 와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사는 곳을 찾아가니 옥탑 방이었다. 심한 당뇨에다 신장 투석을 하며 겨우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었다. 오죽했으면 오래전 헤어진 전 남편을 찾아야 했을까? 곤궁한 처지가 한눈에 보였다. 동 주민 센터를 찾아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 받았다. LH에서 임대주택도 얻었다. 이후 13년을 함께 지냈다. 그러다가 전 부인이 사망했다. 임대주택 명의자인 전 부인이 사망하자 LH로부터 그 남성은 ‘입주 자격이 없다’며 퇴거통보를 받았다. 당장 오갈 곳 없는 남성은 담당자를 찾아가 사정했으나, ‘규정상 안 된다’라는 답변만 들었다는 것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호소하였다. 이에 권익위에서는 ‘사실혼’으로 인정하여 계속 살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는 내용이었다. 권익위에 가지 않도록 융통성 있는 조치가 아쉬웠다는 멘트가 이어졌다. 과연 그럴까? 만일 보도관계자들이 임대주택 담당자라면 두말없이 그 남성의 요청을 들어주었을까? LH 담당자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믿고 싶다. 규정 때문이지, 막무가내로 안 된다고 했을까? 만일 담당자가 임의로 들어주었다면 신분상 무사할 수 있었을까를 생각한다. 입주 대기자들의 항의도 빗발쳤을 것이다. 공직사회에는 ‘적극적으로 일하다가 빚어진 잘못은 불문에 부친다’라는 말로 적극행정을 독려한다. 그러나 이 말은 그렇게 종결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또한 상황이 바뀌지 않았을 때나 가능하다. 더구나 내부에서나 통할 수 있는 것이다. 외부 감사기관, 사정기관에서도 용인한다면 모르겠다. 누가 민원을 제기하거나 언론 보도가 있다면 가볍게 넘어가기도 어렵다.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이 겪는 현실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많다. 어려운 사정을 헤아려 표준화된 업무범위를 넘어 선의로 처리하거나 적극적으로 들어줌으로써 모호한 규정의 미비점을 보완할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잣대가 아니라서 비슷한 상황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계층의 불만을 야기할 수도 있다. 더구나 복지영역은 일반 규제나 계도 분야에 비하여 ‘주는 기능’이라는 인식 때문에 곳곳에서 마찰이 일어난다. 일선에서 많은 수난을 겪는 공무원은 사회복지 담당이라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공직자가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합법성과 형평성이다. 공직수행의 본질적 가치는 법규에 기초한 공익, 정의, 형평성이고, 수단적 가치는 합리성과 효율성이다. 법규에 파묻혀 재량성이 적으면 업무가 경직되어 탄력성이 떨어진다. 넓으면 융통성이 큰 반면 고무줄 잣대가 될 수 있다. 담당자나 기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재량행위는 통제의 한계로 비리가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재량권 남용으로 약자에 대한 강압도 우려된다. 공직자가 일을 하면서 해주고는 싶은데 뒷일을 걱정하며, 넌지시 행정심판을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해보라고 귀띔이라도 해준다면 민원인 입장에서는 다행일 수도 있다. 공무를 수행할 때 목적론이 추구하는 ‘좋은 것’과 의무론이 지향하는 ‘옳은 것’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다. 실무자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재량을 스스로 축소하려는 경향이 있다. 폭넓고 적극적인 행사보다는, 기계적이고 소극적인 일 처리가 혹시 비난은 받을지언정 문책을 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에게 규정 위반은 곧 감사와 징계를 의미한다. 감사에 지적은 물론이고 법적 책임까지 의식한다면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재량껏 할 수 있는데도 규정집을 뒤적이고 상급자의 처분을 기다린다. 때로는 위원회에 넘기고, 상급 기관의 유권해석을 받고자 하는 것도 이런 방편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여 촘촘하게 법규를 제정하거나, 모든 일을 법으로 완벽하게 규정할 수는 없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법규를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개정하기도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현장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어야 한다. 그물을 성글게 하고 작은 것은 현장에서 해결하게 하는 융통성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본을 매뉴얼의 나라라고 한다. 사고가 나거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일본인들은 당국의 조치에 순응하고 질서정연하게 대피한다. 빠른 속도로 복구한다. 그러나 매뉴얼이 없거나, 매뉴얼에 없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융통성 있게 대처하지를 못한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그랬고, 코로나19 때도 그랬다. 위기 대응 매뉴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법규나 매뉴얼이 만능일 수 없고, 현장에 맞는 재량권과 융통성을 주어야 한다는 교훈이다. 합법성과 합목적성은 양립하기 어려운 과제다. 정답을 찾기 어렵다. 극복할 방안은 무엇일까? 공직자의 존재 이유를 자각하는 것이다. 거기에 공직관, 책임감, 윤리 의식이 있어야 한다. 관리자의 소신과 책임지는 자세가 뒷받침 되어야 함은 물론이다./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3-11-28

라이프 검색결과

  • 박영화 시인, 애지 봄호 신인문학상 당선
    서산타임즈 지역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화 시인이 최근 시 전문지 ‘애지(愛知)’가 주관한 애지신인문학상 공모에 당선됐다. 애지신인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시 ‘어둠의 무게’ 외 4편으로 ‘애지’ 2023년 봄 신년호에 게재됐으며 애지는 2000년 3월 평론가 반경환이 철학적 사유를 근간으로 하는 시론을 목표로 창간한 잡지. 계간문예지다. 처음에는 충청북도를, 최근에는 대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문학과 문화의 충돌 과정 속에서 우리 문단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논쟁의 문화’를 모토로 내걸고 출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박영화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꿈을 향한 도전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도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이제 첫발을 뗀 만큼 지치지 않고 묵묵히 문학의 길을 갈 것이다. 사람들이 공감하는 시를 쓰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문학의 길을 열어준 김가연 선생님,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문학아카데미 식구들 그리고 오랜 꿈을 선물로 안겨준 애지 심사위원, 관계자분, 그리고 가족과 지인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박영화 시인은 지난 2022년 흙빛문학회 제5회 신인상을 수상,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도 동상을 수상하는 등 시낭송가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김명순 기자
    • 뉴스
    • 문화
    2023-02-28
  • [행사] 서산의료원 간호기숙사 준공식
    일시 : 3월 2일(목요일) 오후 2시 장소간호기숙사 해든채(서산시 벌말1길 56)
    • 라이프
    • 동정
    2023-02-27
  • 서산시, 지자체 혁신평가 4년 연속‘우수기관’선정
    서산시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관 자율혁신, 혁신성과, 혁신확산 및 국민체감 등 10개 지표를 평가해 서산시 등 61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성과, 협업 추진 성과,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도입 및 확산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전국 최초 농촌쓰레기 맞춤형 수거체계를 확립하고, 대산공단 안전·환경·교통 개선을 위해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서비스를 구축했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시민 만족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을 제1호 공약으로 내걸고 신속한 민원처리에 힘써 복합민원처리기간 단축률을 58%로 끌어올렸다. 전국 최초 청소년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체계 구축, 학대피해 아동 선제 발굴 체계 구축 등 지역 맞춤형 행정서비스 발굴에도 힘썼다. 내부적으로는 시의 행정혁신 운동인‘5S5품 실천운동’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 워크숍, MZ세대 주니어보드, 시정연구동아리를 운영하며 조직문화 개선에 힘썼다.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벌여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반영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행복도를 높이고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시민체감형 행정서비스 제공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02-18
  • 주매자 인지면 부녀회장, 새마을 봉사대상 수상
    인지면 새마을부녀회 주매자 회장이 지난 7일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2022년 새마을 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새마을 봉사대상은 전국 시도 새마을부녀회 중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새마을 운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한 부녀회장을 선발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충청남도에서는 주매자 부녀회장이 대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 회장은 인지면 새마을부녀회 회장으로 새마을 운동 사업 추진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매자 부녀회장은 “새마을 봉사를 해오면서 항상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푸는 마음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렇게 큰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진정한 소통을 나누고 제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3-02-08
  • 서산시청 공무원, 신속 조치로 화재 막아
    서산시청 공무원이 동부전통시장 수산물 판매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막아냈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밤 10시경 동부시장을 지나던 서산시 산림공원과 한석규(30) 주무관이 한 수산물 판매상가에서 불티가 튀는 것을 목격하고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시장에 비치된 대형 소화기로 자체진화를 실시했다. 이날 불은 전기 설비함에 걸려있던 수족관용 히터가 과열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벽면 약 5m²와 전기배선 등 약 9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석규 주무관은 서산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초기 화재진압으로 대형 화재로 번지는 걸 막을 수 있어서 다행이고, 화재 완전 진압에 고생한 119 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7일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막은 한 주무관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환 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신속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이웃의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시민 안전의식을 일깨우는데 큰 귀감이 된 유공자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3-02-07
  • 제37대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취임
    김기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6일 취임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신임 부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도청 각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홍성 출신인 김 부지사는 대전 명석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비서실장,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안전관리정책관, 대변인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필영 전 행정부지사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도는 이날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박정주 전 행정안전부 민방위과장을 임명했다. 박 신임 실장은 홍성 출신으로, 홍성고와 서울대를 거쳐 1996년 제2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박 실장은 2013년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2017년 해양수산국장 등을 지낸 뒤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공기업정책과장과 민방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3-02-07
  • 김가연 시인, 충청남도 교육감 표창 수상
    김가연 시인이 지난 3일 충남교육청 교육감실에서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충청남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김 시인은 투철한 사명감과 따뜻한 마음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과 문학 나눔을 통해 지역민들의 문학적 정서를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지역 교육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시인은 서산장학재단 우수회원으로서 청소년들의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부성초 방과후 교실, 인지 작은도서관 지도강사, 해미도서관, 서산문화원 지역문화학교, 서산시립도서관, 서산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한서대 연구교수로 한서대에서 시 창작 등을 강의했다. 또 서산을 문학의 전통이 강한 도시로, 문학으로 기억되는 도시로, 문학으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문을 연 서산문학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시 창작 아카데미와 문예 창작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시인을 등단시키는 등 학생과 시민들의 문학에 대한 관심과 소양을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서산소식지 편집위원, 서산시립도서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산문화원 이사, 서산문화재단 이사로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의 인프라 형성과 발전을 위해서도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02-06
  • 이연희 도의원, 농업 농정 발전 공로 감사패 받아
    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이 지난 1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회장 박종범)로부터 농업 농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이연희 의원은 제7~8대 서산시의회 의원 및 제8대 서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및 예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정책 발전 연구모임’과 ‘먹거리기본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제안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지역농업과 농민의 현실과 고충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농민과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연희 의원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우리나라 농업·농촌 문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의 근간인 농업과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농업발전과 혁신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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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안원기 시의원, 농업·농정 발전 공로 감사패 받아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석남)이 지난 1일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회장 박종범)로부터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농업·농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감사패를 받았다. 안 의원은 평소 농업·농정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공주대학교 식물자원학과에 입학하여 학위를 취득하는 4년 동안 농업에 대한 한층 높은 지식을 쌓았고, 선진화를 위해 공주산업과학대학원 작물과학과에 입학하여 농학 석사 학위를 취득 했다. 농업을 생업으로 하는 주민들과 소통하며, 농업 현장에서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실무적 지식과 함께 학문적·이론적 기초가 되는 농업·농정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8대 산업건설위원과 제9대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는 시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조례 65건을 재·개정하는 동안 농업 관련 조례 7건, 건의(결의)문 4건, 5분 자유발언 10건 등 농업에 대한 전문성과 끊임 없는 관심을 바탕으로 농업 분야 정책을 발굴하였으며, 정부 및 관련 단체에 지역 농업 현실을 알렸고,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원기 의원은 “농업은 국가경제의 근간이지만 현재는 고령화와 농산물 수입에 따른 가격 하락등으로 고충은 더 커지고 있다”며 “농업혁신의 주체인 후계농업경영인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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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이완섭 시장,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감사패
    이완섭 서산시장이 30일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손봉진 6.25참전유공자회 충남도지부장과 박성재 서산시지회장은 시청을 방문하여 이완섭 시장에게 중앙회장 감사패를 대신 전달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보훈수당 100% 인상을 위해 작년 11월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유공자 수당을 월 25만 원에서 월 50만 원 이내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 원 이내로, 보훈명예수당도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원 이내로 지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전년대비 60% 인상해 지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100%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독립유공자 위문,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보훈복지 문화대학 운영 등 보훈대상자들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헌과 노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공적을 기리고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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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30

기획 검색결과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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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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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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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영화감독 이창동 등 조한기 후보 지원 유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성근, 김상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조한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산을 방문하여 호수공원과 서산동부시장에서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이창동 감독이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던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인연을 계기로 이 감독의 영화 ‘시’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성근 배우와 조 후보는 문화계 선후배 관계로 1990년대 문화운동을 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이자,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배우 문성근 배우가 지원 유세를 와주셨다”며 “언제나 뜨거운 대배우의 연기처럼, 나 또한 지역 주민들과 뜨겁게 나아가고 성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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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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