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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해미읍성축제,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 만든다
    서산문화재단은 지난 4일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 일환으로 ‘제20회 안산 국제거리극축제’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지역의 대표축제를 탐구하므로 재단 직원의 축제 역량 강화 및 축제 주요 관계 그룹의 의식 전환 그리고 서산해미읍성축제 콘텐츠의 다양화 등 전반적인 축제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상권 밀집 지역인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로, 참가자들은 각 거리와 길목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체험과 이동형 거리공연, 거리에서 펼쳐지는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운영과정을 전반을 꼼꼼히 살폈다. 임진번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축제와 상권이 함께 화합하는 방안들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인 등 축제 관계자들과 함께 우수축제 벤치마킹을 추진하여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0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우수축제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과 축제가 화합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한 주민화합 프로그램과 해미지역 상권 매출 극대화를 위한 해미 거리 푸드코트, 해미읍성 밖에서 진행되는 프린지 공연 등 ‘축제와 지역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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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24-05-07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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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7
  • 4모터 전동침대 도입으로 입원 환경 개선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입원환경 개선을 위해 신규 의료기기인 ‘4모터 전동침대’ 15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도입한 한림의료기의 ‘HL-SK-154’는 4모터가 탑재된 중환자용 전동식 병원침대로서, 환자의 몸무게 측정 시스템과 각종 알람 기능을 제공하며, X-ray 카세트 및 응급 CPR 레버가 장착되어 있어 환자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방지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4모터 전동침대는 우선 중환자실 및 뇌졸중집중치료실 등 중증 입원환자의 진료에 활용된다. 김영완 원장은 “우리 의료원을 찾아주신 환자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입원생활 및 빠른 쾌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입원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지역내 부족한 의료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관증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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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07
  • 서산소방서, 어린이날 ‘소방안전체험부스’운영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는 지난 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서산시 어린이 가족 큰잔치’에서 소방안전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소방안전체험부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체험교육 위주의 소방안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방화복 착용 및 연기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차 종이접기를 통한 소방차 길 터주기 교육 ▷화재예방 소방정책 홍보 등이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이번 어린이날 체험부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해 배우고,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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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07
  • 이완섭 시장, 이앙기 몰며 풍년 농사 기원
    이완섭 시장이 7일 모내기 시연회에 참석 직접 이앙기를 몰며 풍년 농사를 기원했다. 시는 이날 운산면 갈산리 90-5번지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한 40여 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모내기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시연회에서는 약 3천㎡ 규모의 논에 친들 벼 품종을 모내기했다. 이 시장은 모내기 시연회를 마친 후 참석한 농업인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한우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서산시연합회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쌀 가격 하락과 소비량 감소로 인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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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비가와도 좋아요…오늘은 우리들 세상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서산시 어린이 가족 큰잔치 행사가 지난 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과 김맹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지역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 그룹 공연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매직&버블쇼, 에어바운스, AR글래스, 드론축구,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어린이들은 참석한 내빈과 부모들과 함께 꿈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꿈을 펼쳤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 모범어린이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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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읍면동 마다 버스승강장 일제 정비 분주
    국제크루즈선 취항과 도민체전을 앞두고 읍면동별로 버스승강장 대청소가 한창이다.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3일 산불진화 차량을 이용하여 관내 버스승강장 등 시설물에 대해 물청소를 실시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거리 경관을 조성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대산지역은 산이 많고 산업단지가 많아 공장 먼지와 송화가루로 버스승강장을 포함한 관내 시설물들이 노랗게 변하여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물청소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제크루즈선 취항과 도민체전으로 대산지역을 찾게 될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운산면(면장 이병섭)는 3일부터 관내 52대 버스승강장에 대해 산불진화차량 고압호스를 이용해 버스승강장 외부에 오랫동안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승강장 내부의 불법 광고물 및 지난 게시물 등을 제거하고 물걸레로 내부 유리창을 청소하고 주변의 잡초를 제거했다, 운산면은 오는 17일까지 버스승강장 정비를 완료하고 도민체전 개최 전까지 수시 점검하여 관광객들이 운산을 통해 서산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기분 좋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지면(면장 이정윤)도 지난 3일부터 관내 48곳의 버스승강장에 대해 공공근로 및 환경지킴이 인력을 동원하여 승강장 내외는 물론 주변까지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인지면은 또한 승강장 시설 파손 여부, 도로반사경 등 시설물의 결함에 대하여 각 마을 이장과 분담직원이 함께 전수조사를 실시해 결함이 확인되면 즉시 보수 조치할 계획이다. 고북면(면장 조진희)도 지난 3일 버스 승강장 내·외부 물청소를 실시하고 거미줄 제거, 불법 광고물 및 스티커 제거, 주변 제초작업 등을 진행했다. 면은 7일까지 버스승강장 12곳에 대해 청소를 완료하고, 도민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버스 승강장의 청결을 위해 지속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부=김명순, 이홍대, 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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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07
  • 성일종, 원내대표 선거 출마 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성일종 의원(3선)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성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러 선배동료 의원님들의 제의가 있었으나, 저는 고심 끝에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 선출되실 원내대표님께서 당을 잘 이끌어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성 의원은 3선에 성공하면서 꾸준히 원내대표 하마평에 올랐다. 이날까지도 고민을 거듭했는데, 충청권에서 이종배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지역적인 고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을 받은 결과, 이종배(4선·충북 충주), 송석준(3선·경기 이천), 추경호(3선·대구 달성)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오는 9일 당선인 총회에서 원내대표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로 차기 원내사령탑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5-06
  • 서산로타리클럽, 우즈베키스탄 봉사활동 활발
    서산로타리클럽(회장 이수민)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장학금 전달과 태양광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타슈켄트1 세종학당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한 서산로타리클럽은 올해는 타슈켄트1 세종학당 2학기 개강식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서산로타리 클럽은 또 2024년 우즈베키스탄 지원사업으로 타슈켄트1 세종학당에 사업비 1600만 원을 지원해 태양광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은 12KW 모듈과 하이브리드 인버터에 200A 배터리 8개를 설치해 전기가 정전 될 경우, 약 4시간 동안 전등과 간단한 전기시설을 운영할 수 있으며 매월 1,500KW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전기 부족으로 매년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에 자주 정전이 되어 수업에 많은 지장이 있었으나 이번 태양광 설치로 인해 정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산로타리 클럽은 2017년도부터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와 협력해 뽈리따젤 행복한유치원 교실 리모델링, 안디잔 35번 학교 화장실 리모델링 그리고 2023년 고려인 가정 전기보일러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06
  •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 ‘어린이날 응원 퍼포먼스’전개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지부장 주진관)는 어린이날인 5일 서산시와 함께 ‘어린이날 응원 퍼포먼스’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 응원 퍼포먼스는 행복한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어린이가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충남서부지부와 이완섭 서산시장은 “어린이 여러분!!! 큰 꿈을 가지세요♡”란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굿네이버스 어린이날 기념 캠페인 ‘모두가 어린이날을 응원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전국 53개 사업장에서 응원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굿네이버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진관 지부장은 “존중받고 보호받으며 자란 아이는 긍정적이고 건강한 아이로 성장한다”며, “아이들의 존중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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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6
  • 부석면 라인댄스팀, 협회장기 대회 우수상 수상
    부석면은 부석면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강사 김소연 외 22인)이 지난 15일 서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서산시 체조협회장기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강한 라인댄스 프로그램은 흥겨운 음악과 함께 비교적 간단한 동작으로 수강생들에게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소연 강사는 “바쁜 농번기 기간에도 연습을 위해 참석해 주신 수강생들께 감사드리며, 재미는 물론 건강까지 챙기는 부석면 라인댄스팀이 되겠다”고 고감을 전했다. 한편, 부석면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팀은 오는 7월 개최되는 서산시장기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16
  • 지연구 제18대 부석농협 조합장 취임
    부석농협은 지난 1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부석농협조합장 재보궐 선거로 선출된 신임 지연구 조합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연구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더 열심히 뛰어 조합원 실익 중심의 열린 경영으로 신뢰받는 명품 부석농협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조합장은 또 ‘혁신·변화·성장, 조합원과 함께하는 부석농협’을 슬로건으로 ▷노약 농업인 적극 지원 ▷투명한 조합 경영 ▷하나로마트 활성화 ▷믿음직한 신용 ▷경제사업 활성화 ▷교육복지사업 확대 등을 거듭 약속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14
  • 성연면, 성연천 산책로 예초작업 추진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야외활동이 활발한 5월을 맞이해 시민들이 쾌적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연천 산책로 예초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하천 산책로 이용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병해충 서식지를 제거해 안전한 하천 유지 관리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5월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작업 중 산책로 이용자와 주변 차량에 돌이 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확인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4개월간 인구 밀집 지역,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연무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14
  • 개인택시 운전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고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개인택시 운전자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석동(동장 이경숙)에 따르면 석림주공 2단지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자 최춘상(사진) 씨가 지난 4월 말 50대 여성 손님을 태워 목적지인 장동 소재 A아파트로 이동 중 남편이 늘 신변을 비관해왔는데 외출하는 동안 연락이 없어 불안하다며 함께 동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씨는 여성 손님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남편 A씨가 문고리에 목을 매어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즉시 내려 자리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의식을 되찾도록 한 뒤 119에 신고하여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렸다. A씨는 현재 서산의료원 일반병동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춘상 씨는 “시청에서 실시한 산업안전보건교육 때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응급 상황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솔선수범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주셨다”며 “누구라도 위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동은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타에 귀감이 되는 최춘상씨를 시정발전 유공시민으로 추천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3
  • 고북면,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 개최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11일 장요1리 주차장에서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최화수) 주관으로 ‘제2회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 170명과 행사 진행 및 안전 관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요1리 주차장에서 천장사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7개 팀으로 구성하여 팀원들과 함께 걸으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특히, ‘세대 공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아이부터 9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한 팀을 이루어 준비된 이벤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출발에 앞서 “오늘 열린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는 서로 다른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세대간 소통이 단절되는 현실에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해 행복지수가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화수 주민자치회장은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가 앞으로도 고북면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5-13
  • 지곡면 장현1리 김오순 농가…첫 모내기
    지곡면(정동호)은 지난 11일 장현1리 김오순 농가의 2만7841㎡의 논에서 올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 품종는 친들벼로 쌀이 투명하고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수확량도 550~600kg/10a로 매우 높아 최고의 벼 품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상 이변이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된다면 오는 9월 초에는 햅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곡지역에서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면은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연계하는 등 부족한 농촌일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영농활동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5-13
  • 운산면 주민자치회, 민화반 수강생 작품 전시회
    운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갤러리 동행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민자치회 민화반(강사 안유자) 수강생 박수경씨 등 9명의 액자, 족자 등 총 40여점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 첫날 개막행사에는 이병섭 운산면장, 장찬순 주민자치회장과 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민화반 수강생 박수경 씨는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좋은 강좌를 수강하고 전시회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회 동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운산면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민화반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운산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5-13
  • 부석면 주민자치회, 2024년 행복마을학교 개교
    부석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해누리행복센터에서 초등학생 20명과 부석면, 주민자치회,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행복마을학교’를 개교식을 가졌다. 부석면 행복마을학교는 주말에도 바쁜 농촌 아이들이 집에서 그냥 보내지 않고 체험활동, 스포츠스태킹, 바이올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하여 주민들이 직접 마을교사가 되는 교육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교식을 마친 후 첫 수업으로는 우리마을 농촌체험으로 텃밭에 수박과 참외 등 과일 모종을 심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가꾸어 추후 수확의 기쁨을 누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갈마리의 한 주민은 아이들을 위해 텃밭을 내어주고, 간식도 준비하여 행복마을학교 운영을 지원했다. 호지선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지난해 행복마을학교 개교 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올해에도 신청하게 되었다”며 “기다리신 만큼 아이들이 해맑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고, 주민들이 마을교사가 되어 자연스레 주민들도 지역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13
  • 음암면 주민자치회, 마을 가꾸기 사업 실시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일 주요 공터에 꽃을 식재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 22명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도당4리 마을회관 앞 공터를 정비하고 사파니아 꽃묘를 식재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은 2023년 음암면 주민총회에서 2위로 선정된 사업으로 작년부터 금년까지 2년에 걸쳐 음암면 전체 마을에 화분을 배부했으며 각 마을에 꽃묘 120주를 전달했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 특색 있는 녹지 공간을 직접 가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아름다운 음암면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13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 위한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는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제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응규)은 16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사회갈등과 양극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펜을 통해 문화와 소통의 패러다임을 열고자 했던 시대의 지성 이어령 장관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문학관 건립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모임은 문학관의 성공적 건립 방안을 조사·연구하고 문학관이 그의 정신을 오롯이 담아낼 그릇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김상철 선임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고, 방한일(예산1·국민의힘)·양경모(천안11·국민의힘) 의원과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 연구소장 등 9명이 참여한다. 김응규 의원은 “이어령문학관이 기존의 문학관과 차별성을 갖고 지역 내 다른 자원과 연계하여 충남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문학관에 무엇을 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연구모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 충남도의회, 느린학습자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충남도의회가 ‘느린학습자’로 일컬어지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교육 서비스 실태를 파악해 교육·복지 지원 방안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충남도의회 ‘충남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16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도내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의 언어·문해 능력 등에 대한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고, 느린학습자를 위한 통합적·체계적 교육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연구모임 대표를, 나사렛대학교 오경아 교수가 간사를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원,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함유나 팀장, 원아동청소년발달센터 박성희 대표, 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 고유경 박사, 충남도 복지보육정책과 허창덕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오명택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신세균 부장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정병인 의원은 “느린학습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위치해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교육서비스가 기관별·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이뤄져 지원대상으로 중복·배제되거나 교육 사각지대로 남게 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느린학습자 지원은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통합적‧체계적인 교육서비스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느린학습자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교육서비스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며, 우리 연구모임은 느린학습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충남형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 및 개선책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 충남도의회, 도립박물관 건립 위한 연구 활동 재개
    김옥수 의원 “국내외 분포된 충남 유물 조사 및 박물관 전시 위한 대응전략 모색” 도립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동시 건립 추진 될 수 있도록 성공 사례 조사·연구 충남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대표 김옥수)은 16일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국내외에 분포된 충남의 유물 현황을 조사해, 향후 충남도립박물관 전시를 위한 유물 구입과 복제품 제작 등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또한 도립박물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관 구성과 특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박물관 건립 시 어린이박물관이 함께 건립될 수 있도록 국내외 성공적인 운영 사례도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 등 5명의 충남도의원과 외부전문가, 향토사가, 충남도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이상현 충남역사박물관 선임연구원이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수집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옥수 의원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은 충남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충남의 문화유산을 면밀히 조사하여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6
  •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유치…2만517명 서명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 이하 추진위)는 지난 13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충남도, 기재부에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유치 2만517명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태안군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6만 군민 시대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이 여파로 태안 시내엔 빈 가게가 즐비하고 저녁이면 사람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로 태안군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의 군 단위 지자체의 공통으로 당면한 사회문제로서 각 지자체는 서로 앞다퉈 각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등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대책이 최우선 과제라고 부연하며 지난 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서산시를 방문,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태안군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라 현재 기획재정부는 태안군 기업도시 주변 지역을 최우선 지역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추진위는 수십 년간 개발이 지지부진한 태안 기업도시의 활성화에 필요한 앵커로서, 궁극적으로 태안군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태안군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하며 3월 11일에는 국방과학 연구소 본사를 방문하는 등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전 군민 유치 찬성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추진위는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면 군사기지 보호구역으로 묶여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고 실증활주로만 들어와 소음피해가 심할 것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 삼아 신중함을 견지하는 태안군의 비협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태안군 개발위원회, 태안군 소상공인연합회, 태안군 새마을지회 등 30여개의 각 사회 봉사단체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 여성, 교육, 금융단체 학생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게 받은 서명 숫자가 태안군 전체 6만 명의 34%에 달하는 총 2만 517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고용이 뒷받침되는 제대로 된 기업체 하나 없는 태안군민들의 우량 대기업 유치 열망이며 의지의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서명 명부를 두 권의 책으로 제본하여 충청남도,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며 태안군으로의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추진위 진태구 위원장은 태안군의 소극적인 입장에 대해서 뼈 있게 질타했다.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가 유치되면 군사기지 보호지역으로 묶여 피해만 주고 소음만 유발하는 혐오시설이라며 기업 유치와는 무관하다는 근거 없는 태안군청발 소문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진 위원장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충청남도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5월 3일 국방과학연구소 담당자와 충청남도 담당자가 태안군청을 방문해 가세로 군수에게 자세한 사업설명을 했고 5월 8일에는 대한항공 임원과 충남도 관계자가 태안군을 재차 방문하여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가 태안군으로 유치, 조성되면 대한항공에서만 무인기 관련 연구·생산 임직원 2,000명 이후에 200여개 부품회사가 따라 들어오면 추가로 1,600명 총 3,6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가세로 군수에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이러한 보고를 받고도 군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진 위원장은 태안군을 이끌었던 전직 태안군수로서 이 사업의 실체를 모르면서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유치 활동을 했겠느냐고 반문하며 태안군의 미온적인 대처로 자칫 태안군으로서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억측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충청남도 대한항공 측에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업설명회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온라인 뉴스팀
    • 충남뉴스
    • 시군소식
    2024-05-14
  • 학업중단 예방위한 학교 적응력 향상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은 10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2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군장대학교 김정아 교수,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설명과 함께 그동안 문헌 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일반적 배경 특성과 문화, 심리적, 가족 환경의 특성을 설명했다. 또 사회적 지지를 통한 학업 중단 위기의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안이 제시됐다. 전익현 의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라는 중요한 기관에서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어른의 몫”이라며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충남지역의 다문화 학생이 안전한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도와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문헌 연구, 조사연구, 가이드 개발, 전문가 타당성 연구를 거쳐 올해 11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0
  • 충남도, 우즈키스탄 대표 산업지역과 협력 강화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 동부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도에 따르면 경제영토와 지방외교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각) 대표적인 동부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충남도청에서 처음 만나 ▷외국인근로자 인적교류 추진 ▷외국인유학생 도내 대학 유치 확대 ▷스마트팜 조성·관리기술 공유 ▷민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 등을 담은 우호교류협약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양 지역은 이날 무역·투자·과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정책 상호 공유와 기업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 민간교류 증진과 연수·친선 방문 등 공공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투자 정보 공유와 경제사절단 파견, 기업서비스 제공 등도 약속했다. 페르가나주는 농산업 분야 생산성 증진을 위해 한국어 기초 능력을 갖춘 직업 재교육 인력을 충남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와 우수 학생이 충남의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 속 한국 고대국가 사신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거리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충남과 페르가나주는 협정체결로 형제가 됐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깊이 있게 교류해 나갈 것”이라며 “양 지역 대학 간 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지원을 통해 현재 충남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300명을 2000명, 3000명으로 확대하겠다. 졸업 후에는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룰라 주지사도 충남에 페르가나주사무소를 만들어 공무원을 파견해 투자 유치와 문화·교육 협력, 인력 송출분야를 담당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한민국 기업을 위한 경제구역 조성 ▷농업 분야 협력 ▷페르가나 기업 대한민국 전시회 참가 등 경제 협력 ▷대학 간 협력 등도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합동공연’이 열린 사로이예 공연장에서 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과 교류협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페르가나주 국립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최동단에 위치한 페르가나주(6800㎢)는 충남(8200㎢)보다 작지만, 인구(420만 명)는 충남(212만 명)의 두 배가 넘는다. 지역산업은 건설·에너지 32.6%, 석유·화학 28.4%, 농산물·식품·가공 18.6%, 섬유·방직 9.8% 등이며, 전통적으로 섬유와 도자기가 유명하다. 또 대기업 38개, 중소기업 7930개, 외자기업 446개 등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페르가나주 국립대학은 1930년 설립돼 19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13개 학부와 48개 학과, 60개 학사, 34개 석사 전문분야를 운영 중으로, 학부생 3만 1840명, 대학원생 1538명, 교직원은 1000명이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문화협회 빅토르박(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문화협회는 18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해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건축연면적 6063㎡, 지상2층, 470석 공연장, 500석 대연회장, 100석 소연회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5-07
  • 제47회 지적의 날 기념식…표창·경진대회·전시
    충남도는 7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도 농업기술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최재구 예산군수, 유상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 도·시군 공무원, 공인중개사협회, 감정평가사협회, 드론협회 등 관계 분야 종사자, 도립대 및 충남드론항공고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적의 날은 현대적인 지적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지적법령 시행일(1976년 5월 7일)을 기념일(매년 5월 7일)로 제정한 것으로, 올해 47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선 지적·공간정보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도지사·도의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도 지적직공무원 모임인 양지회가 도립대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 과거 지적측량에 사용한 장비들과 드론 공모전 입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최신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한 헬리콥터 드론 묘기 비행, 고정익 드론 등 시연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지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기 위한 역량을 한 층 더 높이는 기회로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해 시군구별 16팀 48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부지사는 “지적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토지소유권 보호뿐만 아니라 3차원 공간정보로 발전하면서 드론, 디지털 트윈 등 초연결 기술 혁신 시대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 간 우수사례와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충남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5-07
  • 충남도의회,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3일 아산 용화초등학교 학생 71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아산 용화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자’, ‘수업 시간을 잘 지키자’, ‘급식 예절을 잘 지키자’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점심시간 급식검사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교내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05
  • 충남도의회,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심리 치유 등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위한 정책 방향 논의 신순옥 의원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 보장 위한 제도개선 등 노력 필요”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3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민택 청소년희망나비학교 교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수경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 소장, 공정희 천안제일고등학교 교감, 김재현 충청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지원팀 장학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민택 교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위탁교육기관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업 중단위기 학생과의 소통을 통한 위기 극복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대안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학습 능력 심리상담과 치유 효과를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심리교육 활성화 ▷단위학교의 학업중단예방 사업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충남 학업중단 예방 추진 방향 및 대안교육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대한 의욕 등을 증가시켜 학업 중단율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와 기관 등이 연계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05
  • 신순옥 도의원, 충남 농촌유학 활성화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신순옥(비례, 국민의힘)의원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제공 및 학령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연구모임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신순옥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구모임은 ▷농촌유학 시범학교 추진 현황 및 환경 분석 ▷농촌유학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순옥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농산어촌 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농촌유학은 지역 학생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수도권 학생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묘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형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농촌유학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만성 경막하 혈종
    경막하 혈종은 뇌를 감싸고 있는 뇌막 중 경막과 지주막 사이에 출혈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막하 혈종은 거의 대부분 두부 외상에 의해 발생되며 두부 외상 후 시행한 두부 CT 혹은 두부 MRI 검사로 비교적 쉽게 진단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 후 바로 발생된 출혈인 경우를 말하며 만성 경막하 출혈은 수상 직후 시행한 두부 CT, MRI 검사 상 급성 출혈이 없었으나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서 발생될 수 있으며 급성 경막하 출혈이 진단된 상태에서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경과관찰 중 혈종이 흡수되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에 만성 경막하 혈종으로 이행될 수 있다. 자발성 만성 경막하 출혈은 두부 외상의 병력이 없을 때 진단되지만 극히 드물며 두부 외상 병력을 기억하지 못하여 자발성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만성 경막하 혈종 진단을 받은 시점에서 2-3개월 전에 두부 타박을 입은 병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당시 시행한 두부 CT 검사상 급성 출혈 발생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한 이유로 두부수상 후 2-3개월 뒤 의식저하나 마비 소견이 발생되어 병원에 와서 만성 경막하 출혈을 진단받게 되는 경우 처음에 찍은 두부 CT 사진에서 출혈이 있었는데 발견하지 못한 경우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 늑골이나 팔, 다리 부위의 골절, 타박상 등으로 입원치료를 받던 중 또는 퇴원 후 두통 및 어지럼증이 증가되거나 엉뚱한 소리를 많이 하게 되고 한쪽으로 힘이 빠지는 증상 등이 발생되어 두부 CT나 MRI 검사 후 진단되기도 한다. 급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 뇌의 직접적인 충격이나 뇌의 심한 움직임에 의해 발생되는 출혈이며 대부분의 경우에서 의식저하 및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된다. 출혈량이 많고 뇌압박이 심할 경우 응급 개두술 및 혈종 제거술이 필요하며 출혈양이 적어 의식저하가 없고 뇌압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과관찰을 시행하게 된다. 경과관찰을 하게 되는 급성 경막하 출혈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흡수되기도 하지만 만성 경막하 출혈로 이행될 수도 있다. 만성 경막하 출혈의 경우에도 혈종이 어느 정도까지 증가했다가 서서히 흡수되는 경우가 있으며 혈종이 증가되어 뇌압박이 심해져 두통 및 어지럼증 심화, 의식변화, 마비 증상 등이 발생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수술은 비교적 간단하여 두개골 천공 후 배액관을 혈종부위로 삽입하여 수일간 배액을 시키게 된다. 거듭 강조하면, 두부 타박을 입은 후 증상이 경미하여 병원에 가지 않더라도 병원에 가서 두부 CT 검사를 받았으나 급성 출혈 발생이 없다고 하더라도 2-3주 시간이 지나면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심해지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두부 CT 검사를 받아야 한다./백원철 서산의료원 신경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7
  • 이해인 시인을 만나다
    정현종 시인은 그의 시 <방문객>에서 ‘사람이 온다는 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습니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엊그제 우리는 한 방문객을 맞았습니다. 문학 강연도 아니었고 거창한 세미나도 아니었습니다. 다만, 시를 마주하여 민낯을 보았고, 신비한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 방문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들여다보았습니다. 일생을 엿보았습니다. 놀라운 방문객은 이해인 수녀님이었습니다. 민들레꽃을 바라보며 ‘내가 태어나 꽃 피워야 할 땅이 바로 민들레의 영토’라 노래했던 시인 수녀 이해인 님. 수녀님의 시를 읽다 보면 사랑과 자기 성찰과 아픔까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시인님은 만인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수녀님이 천금 같은 시간을 쪼개어 서해 끝자락 이곳 서산까지 발걸음을 하게 된 것은 아흔을 넘기신 한 노년 문학인 김낙중 님의 간절함이었습니다. 이해인 시인의 시를 사랑하여 시집을 연인처럼 머리맡에 두고 가슴에 품고 생각날 때마다 책갈피를 펴 함께 웃고 웃었다고 했습니다. 서산시립도서관 조원향 팀장은 그가 쓴 절절한 사연의 글을 이해인 수녀님께 전달했다고 합니다. 바쁘신 분, 초청한다고 다 응할 수는 없는 분. 그러나 지극한 정성이 하늘을 움직였는지 마침내 시인은 서산의 귀한 방문객이 되었습니다. 오신 김에 문학단체를 이끄는 몇 사람을 초청하여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이름하여 ‘이해인 시인과 함께하는 서산 문인단체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뜻밖에 얻은 재물을 가리켜 횡재라 합니다. 우리는 정말 횡재를 만났습니다. 어떻게 이런 자리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문학을 하면서 많은 유명 시인이나 작가를 만났지만, 이런 자리는 쉽게 얻어지는 자리가 아닙니다. 시인은 오찬을 함께하며 이완섭 시장님 명함을 받고 ‘빽이 생겨 좋다’며 소녀처럼 웃었습니다. 정현종 님의 시처럼 우리는 시인으로, 구도자로, 인간으로 한 사람의 일생을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상 나이 팔십이면 감출 것도 없고, 숨길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수녀님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며 마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이제는 말 할 수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우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았고, 시인님은 숨김없이 대답했습니다. 시에 관해서, 일상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유명한 문인들과의 교류에 대해서 등등 묻고 싶은 것, 궁금한 건 모두 물었습니다. 무슨 질문이든 거절하지 않고 답해 주었습니다. 간간이 활짝 웃는 모습에서 풋사과 같은 싱그러움을 느꼈습니다. 맑고 고운 시가 저절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고통과 씨름할 때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을 생각하며 이겨 내셔요.”라는 위로보다 “장하다. 장해”.”라며 두 손을 잡아주시던 고 김수환 추기경님. 그 말씀이 ‘눈물 나게 위로가 되었다’라는 말에서 진정한 위로가 어떤 것인가도 알았습니다. 스님이 카드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야릇한 부러움까지 느꼈다는 말에서 시가 아닌 인간 이해인의 모습도 보았습니다.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인세도 엄청나게 많을 거란 질문에 수십 권의 책을 내었지만, 수입은 모두 수녀원에서 관리한다고 했습니다. 통장을 본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나들이할 때마다 출장비를 타고 모두 현금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유명인사가 되었어도 구도자는 구도자의 길을 가야 합니다. 인간 이명숙을 보다가 성직자 이해인이 보였습니다. 어머니가 꾸었던 태몽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황금이 반짝이는 꿈을 꾸고 ‘이 아이는 밥을 굶지 않겠구나’ 했고, 안갯속에 노니는 선녀의 꿈을 꾸고는 ‘수녀가 되겠구나’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이해인 수녀님을 보고 ‘수녀가 안 되었으면 훨씬 더 좋은 시를 썼을 것’이라고 한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수녀가 되어서 좋은 시를 쓸 수 있다’라고 한답니다. 나는 후자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수녀님이 쓴 어느 수필에서 “신을 위한 나의 기도가 그대로 한 편의 시가 되게 하소서”라는 글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필자 역시 글을 쓸 때마다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나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해달라고. 이해인 수녀님은 삶 자체가 한 편의 시가 되려면 더 많은 욕심을 버리고 자기 자신을 비우고 절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양이털이 수녀복에 묻은 걸 털어내며 매 순간순간 사랑을 연습하며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으니 이젠 민들레보다 장미꽃이 더 좋다‘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횡재의 시간을 선물하신 서산시립도서관 유청 관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26
  • 악성 민원에 공무원 보호 대책은?
    어느 군에서였다. 각 기관에 부임 인사를 하러 나가는 참이었다. 그때 부속실 직원이 전화기를 들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이유를 물으니 머뭇거리기만 했다. 다시 물으니 “C모라는 분이 오겠다.”라는 것이었다. 전임자가 귀 뜸해준 인물이었다. 기관 방문 예정 시각을 맞추려면 지체할 수 없는 형편이었지만 전화기를 건네받았다. 그는 “잠시 후 서울에서 오는 민원인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만나자”라고 했다. “부임 첫 날이라 바쁘고 여러 일정상 어려울 뿐더러, 약속 없이 온다는 데다 민원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처리하지 못할 것이니 나중에 일정을 정하여 오시라.”라고 하니, “하늘같은 민원인을 무시하느냐? 그 시간에 오기로 한 서울 사람에 대한 나의 체면도 있다”라면서 고집을 피웠다. ‘군이 그 사람의 체면을 세워주는 곳인가?’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은 흘러갔다. 할 수 없이 일정 중간에 짬을 내어 ‘딱 5분 만’ 만나기로 했다. 나중에 들으니 부속실 직원이 어쩔 줄 몰라 했던 이유가 있었다. 얼마 전 그 민원인(?)이 온다고 하기에 “지금 안 계시다”라고 둘러댔는데, 대답이 끝나자마자 들이닥쳐 “왜 있는데 없다고 했느냐?”라며 소란을 피웠다고 했다. 부속실 문 앞에서 휴대전화를 했던 것이었다. 그는 본인 것은 물론이고 주위의 민원까지 맡아 찾아오거나 전화했다. 만들어서라도 가지고 왔다. 담당자가 바뀌면 묵은 것을 다시 들고 와 억지를 부렸다. 대법원판결까지 난 사항도 들먹였다. 어느 과장은 시달리다 못해 그가 오면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140시간 분량이라며 풀어서 책을 내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직원도 있었다. 그는 대개 퇴근 시간 10분 전쯤 전화를 하거나 찾아왔다. ‘하늘같은 민원인’이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 별다른 일정이 없는 날이면 만났고, 일정이 있는 날이면 면담 시간을 정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나왔다. 대화는 쳇바퀴 돌기 일쑤였지만 공감해 주거나 무시하고 때로는 언쟁까지 했다. 하다 보니 ‘미운 정’까지 들었다. 나중에는 필자를 “형님”이라고 했다. 그보다 한 수 위인 사람도 있었다. 민원을 제기하거나 찾아오면 ‘헌법 몇 조와 무슨 법 몇 조’부터 내세웠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지역의 어른’이라며 응대해 주고 논리적으로 설득했다. 이런 분들이 찾아오면 한 번도 직원들에게 미루지 않았다. 홀로 맞춤형으로 대응했다. 얼마 후 ‘하늘같은 민원인’, 자칭 ‘무면허 법조인’은 잠잠해졌다. 지난 5일, 경기도 김포시 젊은 공무원이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어 공무원 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파손된 도로 수선 공사로 차량이 정체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주민의 시달림을 견디지 못한 것이었다. 이 공무원은 온라인상에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이 공개되어 마녀사냥당한 것을 견딜 수 없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였다. 김포시는 인신공격성 글을 올린 민원인을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해에는 악성 민원으로 초등학교 교사와 세무서 민원팀장이 숨지는 일이 일어났다. 반복되는 비극에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여 TF(태스크포스)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TF에서는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대 방식 등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제도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관련 법령을 개정하는 등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현장 증거 취득부터 수사 과정, 검찰 기소, 판결에 이르기까지 절차별 대응 요령도 상세히 담겠다고 했다. 고질·악성 민원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고 복잡하여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없고 쉽게 해소하기도 어려운 특징이 있다. 법과 규정, 예산 사정 등으로 만족할 만큼 수준의 해결 방안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민원인의 성향도 한 몫 한다, 그러나 어쩌면 완벽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한편 공무원은 보다 적극적이고 성의를 다하는 모습과 최대한 가능한 방향으로 처리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 내부적으로는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개선, 악성 민원은 공무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의 대응 조치가 있어야 한다. ‘공무원이니까 참으라.’라는 회피적, 소극적 자세는 적절치 않다. 새내기 공무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민원 등 업무를 맡기는 것도 재고해야 할 것이다, 악성·고질 민원은 상급자가 담당하고 고위직이 직접 나서는 자세도 필요하다. 특히 사망사고 등 사회적 관심이 있을 때 반짝 보이는 관심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공무원의 인권을 존중하는 풍토 조성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사회적 대책 등 근원적인 예방과 해소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악성 민원은 ‘민원이 아닌 범죄’라는 인식도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인 공무원이 특정 인물이나 특정 사항에 매달리게 되어 다른 시민, 다른 지역에 관한 일에 소홀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 공무원도 인격체이고 누구의 소중한 가족이다./전 서산시 부시장 <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카카오톡, 수없이 많은 문자 중 두 분의 문자가 화살처럼 마음에 꽂혔습니다. 하나는 나에게 온 개인적 문자였고 다른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문자였습니다. 개인 카톡에는 서산타임즈에 실린 칼럼의 독자가 보낸 글이었습니다. ‘<가시> 칼럼을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번 주 <졸혼> 이야기도 공감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신문이 오면 먼저 선생님의 칼럼을 보게 됩니다.’ 또 하나는 단체 카톡방에 <배려>라는 제목의 글이었습니다. ‘가난한 모녀가 살았다. 식량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대대로 물려오던 보석으로 장식된 금목걸이를 팔아야 했다. 딸은 어느 보석 가게에 들러 목걸이를 팔려고 하자 보석상은 팔려는 이유를 물었다. 사실대로 말했다. 그러자 보석상은 지금은 금값이 내려 손해를 볼 수 있으니 금목걸이는 조금 있다 팔고 대신 가게에 와서 자신을 도와 달라며 얼마간의 돈을 빌려주었다. 딸은 그 가게에 나와서 보석상에게 보석 감정을 배워 나중에는 훌륭한 감정사가 되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보석상이 말했다. 지금은 금값이 많이 올랐으니 금목걸이를 가져오라 했다. 딸은 집에 있는 금목걸이를 감정해 보았다. 그 금목걸이는 순금이 아니고 도금한 것이었으며 보석도 미세하게 금이 간 저급한 물건이었다. 이튿날 보석상이 왜 목걸이를 가져오지 않았느냐 묻자 자기가 감정해 보니 모두 가짜였다며 왜 사장님은 그때 그걸 말씀해주지 않았느냐 물었다. 그때 보석상이 말했다. 그때 내가 제대로 말했더라면 너는 믿었겠느냐? 넌 절망해서 살아갈 의지를 잃었을 거다. 너는 지금 보석에 대한 지식을 얻었고 나에게 신뢰를 얻었다’ 글을 읽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했습니다. 내용은 달랐지만 울림은 하나였습니다. 바로 배려와 격려였습니다. 서산타임즈에 ‘김풍배 칼럼’이란 글을 쓴 지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매주 한 편씩이니 격주로 했다면 6년 치입니다.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이를 모아 칼럼집 두 권 <걸림돌과 디딤돌로><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가>를 내었습니다. 칼럼 한편 한 편이 내게는 소중하나 독자에게는 미안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허둥지둥 쓰다 보면 탈고할 겨를도 없이 메일로 전송합니다. 보내놓고 나면 여기저기 아쉬운 부분이 발견됩니다. 늘 부족함과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실 글을 쓴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언제나 고민과 고통을 겪어왔습니다. 필자 자신의 부족함과 소재의 빈곤으로 항상 허덕여 왔습니다. 몇 번이나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중지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위와 같은 격려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때로는 거리에서 만나서 한마디씩 해주시는 그 말씀으로 용기를 내어 계속 쓸 수 있었습니다. 만일 보석상 주인이 금목걸이를 가져왔을 때 ‘이건 가짜야’라고 했더라면 딸의 앞날은 어땠을까요? 절망하여 삶의 의욕을 잃었을 겁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이건 글도 아니야’라고 했다면 영영 한 줄의 글도 쓸 수 없었을 겁니다. 얼마나 고마운 분들인지, 그분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힘이 나고 용기가 솟았습니다. 처음 칼럼을 쓰기 시작할 때는 코로나19로 한참 어려움을 겪을 때였습니다. 그래서 희망적인 이야기,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칼럼의 특성상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칼럼은 머리로 쓰지만, 수필은 가슴으로 씁니다. 칼럼은 이성적이고 논리적 언어를 사용한다면 수필은 감성적이고 감각적 언어를 사용합니다. 저는 칼럼이 시사성 문제나 사회의 관심거리 등에 대해 쓰는 글임에도 수필처럼 써왔습니다. 수필도 아니고 칼럼도 아닌, 어정쩡한 글로 지면을 채웠습니다. 스스로 부족함과 아쉬움을 안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애초에 다짐했던 마음은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부족함을 나무라지 않으시고 이렇게 격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기도하여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고래처럼 춤을 추면서.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출생 미등록아 문제! 대응책 마련해야
    유엔아동권리협약 제7조에는 “모든 아동은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를 지니며, 부모가 누군지 알고, 부모로부터 양육 받을 권리를 지닌다”고 되어 있다. 유엔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 CRC)은 국제사회가 이 세상 모든 아이를 위해, 그 아이들의 인권을 보호, 증진, 실현하기 위해 만든 약속이다. 그러나 최근의 충격적인 사건들, 특히 작년의 수원 냉장고 영아 사건을 보며 인권과 안전 보장에 대한 우려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작년과 올해의 보건복지부 전수조사 결과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출생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고 ‘사라진 아이’는 1만 1,700여 명에 달하며, 이 중 7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당시 서산시 조사 대상 51명 중 절반인 25명이 행방을 알 수 없어 수사기관에 의뢰되었다. 어쩌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718명의 사망 아이 중 이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 아이들이 어디서든 안전하게 살아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할 뿐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인권을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정부는 오는 7월 19일부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를 시행하여 사라진 아이 문제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출생통보제’는 병원에서 태어난 아이의 출생 사실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로, 출생 후 신고 되지 않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 관리하고자 하는 제도다. ‘보호출산제’는 임신부가 공공기관에서 익명으로 출산할 수 있는 제도로, 출산 과정에서의 사회적 및 법적 압력을 감소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출생통보제에 대한 부담으로 이른바 ‘유령 아동’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많다. 병원 밖 출산이나 지자체장조차도 출생 사실을 알 수 없는 아이들의 출생 신고 문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보호출산제는 아동의 생존권과 부모를 알 권리를 박탈한다는 비판과 함께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연결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원제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근본 문제는 아이를 키울 수 없어서 유기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출생이 비밀로 처리되는 것이다. 홀로 남겨진 산모와 그 아이를 위해, 그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가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한 부모로서 부족함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국가지원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위기 임산부가 의료기관을 회피하지 않을 방법을 마련하고, 양육을 포기하는 산모와 그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출생등록 절차를 지원하여 출생 미등록 아이가 인권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출생 미등록 아이를 효과적으로 찾아내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온 시민이 함께 보듬어 가야 할 과제일 것이다./안원기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9
  •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 차질 없이 추진되길
    최근 물질문명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최첨단 과학의 발달로 우리의 생활패턴이 바뀌어 가고 있다. 무인자동차가 등장하는가 싶더니, 이제는 하늘을 나는 택시, 즉 드론 택시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처럼, 과학물질문명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대자연의 섭리를 거스를 수는 없다. 온 천지를 꽁꽁 얼어붙게 맹위를 떨쳤던 동장군도 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온 천지에 새싹이 돋아나고 모든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며, 새들이 지저귀고 개구리가 울어대는 봄은 변함없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우리들의 마음에도, 우리들의 생활에도,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한다. 풍족하지 않은 경제 여건 속에서 새 출발하는 신혼부부가 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한 가지 한 가지 살림을 늘려나가는 재미가 있듯, 설레이는 마음을 담아 봄날을 맞이하면 좋겠다.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단체에서나 기관에서도, 하나하나 발전하고 성취해 나갈 때 보람을 느끼고 희망과 활력이 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서산시도 비전이 있고, 활력이 넘치는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특히 골고루 잘 사는 동네가 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동부지역의 유일한 희망 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되길 기대한다. 이 사업은 43만 8 849㎥에 2,486세대와 유·초·중학교 각 1개소, 종교시설 2개소, 복합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온석근린공원 일대에 추진 중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우리 시의 주거복지 실현과 동서 균형발전이라는 큰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특히 관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여 주고 동부지역 발전의 모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물론 서산시도 면밀히 검토하면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염려가 되는 것은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바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동서균형발전의 마지막 기회인 동문동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 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기를 바란다.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 찾아왔다. 동문동에도 새봄과 같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 찾아와줬으면 좋겠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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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3-19
  • 있을 때 잘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습니다. 스마트폰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킷 속주머니에 넣은 기억이 났습니다. 틀림없이 버스에 두고 내린 것 같았습니다. 차를 몰고 버스 공용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사무실 문은 이미 닫힌 뒤였고 운전기사들 몇 분만 서 있었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지금은 모두 퇴근하여 알 수 없다며 내일 일찍 나와 보라고 했습니다.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자리에 누었으나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에는 복원될 수 없는 소중한 정보가 모두 들어있습니다. 더구나 케이스 안에는 신분증을 비롯하여 신용카드와 회원증 같은 것도 들어있습니다. 생각할수록 암담했습니다.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으면서도 걱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꾸짖으며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 4시 반, 마음은 버스터미널로 가고 싶었지만, 교회로 향했습니다.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운행한 후 버스 터미널로 향했습니다. 간절한 마음과 막연한 기대감으로 터미널 사무실에 들렀습니다. 충남여객 사무실이었습니다. 근무자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무슨 여객이냐고 물었습니다.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어디 터미널 몇 시 차라는 것밖에.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다 딱해 보였는지 시간표를 보며 한양여객이라 알려 줬습니다. 옆에 있는 사무실을 가리켰습니다. 그곳에도 내 전화기는 없었습니다. 생각할수록 낭패였습니다. 하필이면 삼일절, 토요일, 주일. 연속 삼 일간 휴일이니 운신의 폭이 좁아 답답했습니다. 모든 원인은 부주의였습니다. 조금만 의식했어도 피할 수 있는 불행이었습니다. 잃었을 때 비로소 깨닫게 되는 소중함과 가치를 망각한 무지와 안일함의 결과였습니다. 온갖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런 건 스마트 폰 뿐이 아니었습니다. 가족도, 친지도, 교우도 그리고 관계하고 있는 모임도 모두 소중하고 귀합니다. 그런데도 늘 곁에 있어 그걸 잊고 삽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 행동 하나로 모든 걸 잃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부주의로 평생 쌓은 명성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매사 신중하게 살아야 함에도 세상을 너무 덤벙거리며 살아온 듯싶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버스나 택시를 탈 때 소속 버스 회사와 번호, 심지어는 기사 이름까지 기록한다고 했습니다. 만일을 대비한 준비였고 관심이었습니다. 부주의는 무관심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아내를, 아이들을, 성도를, 친구들을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전화기를 잃고 보니 너무 많은 걸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기를 지갑 대신 사용하는 게 편리해서 신분증이나 신용카드까지 넣고 다녔는데 잃고 보니 모두 잃었습니다. 너무 많이 전화기 하나에 들어있었습니다. 세상 이치가 다 그런 것 같습니다. 바퀴도 하나보다는 둘이 안전하고 네 개가 되면 더 안전합니다. 권력도 쏠리면 독재가 되고 재벌도 쏠리면 독과점이 됩니다. 무엇이든 독점하면 반드시 피해가 커집니다. 재앙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기도하던 중 문득 속이 불편하여 활명수를 산 기억이 났습니다. 터미널 건너편에 있던 약국이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약국으로 달려갔습니다. 스마트폰은 거기에서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그 기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기뻤습니다. 문득 ‘하나님도 잃은 양하나 찾아오면 이처럼 기뻐하지 않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할 수 없는 회개와 감사가 왼 종일 떠나지 않았습니다. 삶 속에서,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에 얼마나 많이 의지하고 사는가를 잃어버린 후에야 알았습니다. 말할 수 없이 시간을 잡아먹고 불필요한 정보로 마음을 쓰기 싫어 되도록 멀리하려 애썼지만, 어느새 스마트폰은 내게 물건이 아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어쩔 수 없는 나의 분신이었습니다. 그 분신은 내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치려 잠시 내 곁을 떠났던 것입니다. ‘인생은 짧아, 있을 때 잘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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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불확실성의 쓰나미(tsunami)를 넘으려면?
    오늘날 인류는 불확실성이라는 파도에 휩싸여 있다. 그 단적인 사례로 끝나지 않는 전쟁, 극심한 기후 변화, 전례 없는 물가 상승, 그리고 인간을 능가하는 인공지능(AI)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사례는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예측 불능이요,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들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불확실성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가! 동시에 동전의 양면처럼 새로운 도전과 위협, 그런가 하면 새로운 세계를 개척할 기회를 주고 있다. 자고로 시대적 운명을 내다본 사람만이 승리자가 되고 영웅이 되었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우리를 포함한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시대적 운명이랄 수 있는 불확실성 시대를 특징짓는 주요 요소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첫째,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끝나지 않는 전쟁이다. 한두 달이면 끝날 것 같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2022년 2월 24일)은 만 2년을 넘어서면서 국제적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처럼 세계 도처에, 새로운 전쟁 발발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는 국제 사회의 불안정성을 심화시키는 일이요, 경제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둘째, 극한 기후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가뭄, 홍수, 산사태 지진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 현상이 지금껏 경험한 인류의 의식이나 상상을 넘어서서 발생하고 있다. 이는 농업 생산,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왔다. 셋째, 전례 없는 고물가의 지속이다. 고물가 현상은 선진국이나 후진국을 막론하고 어느 한 지역이나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다. 물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생활비가 증가하는가 하면 가계에 큰 타격을 주고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넷째, 인간을 넘어서는 인공지능(AI)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하루하루가 다르고 빠르게 발전하여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소위 생성형 인공지능(AI)은 대화, 이야기, 이미지, 동영상, 음악 등 새로운 콘텐츠와 아이디어까지 만들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일자리 감소, 사회적 불평등 심화, 윤리적 문제 등 인류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 주고 있다. 다섯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속도가 더딘데다가 에너지 가격 급등, 공급망 불안 등으로 불안정성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그밖에도 가치관의 변화와 사회적 갈등 심화를 들 수 있다. 개인주의, 평등주의, 다문화주의 등 가치관의 변화는 사회적 갈등의 원인이 되어 우리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더욱이 사회 구성원들의 가치관과 목표가 다양해지면서 사회적 통합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이 같은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루기 위해 다 같이 노력이 해야 한다. 이러한 불확실성이 큰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열쇠다. 또한, 사회 구성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여 불확실성의 극복 등 시대의 운명에 순응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의료진이 국가가 필요로 한 의사수를 이 정도면 되고 저 정도면 안 된다고 하는 등 시대의 운명을 거역하고 있는가 하면 4월10일 총선거를 앞두고 야당은 극심한 갈등에 빠져 있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고 불신하기에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일까지 비일 비재하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나는 3가지를 보면 망할 당인지 승리할 당인지 예측할 수 있다. 첫째, 진, 찐, 신(새로운) 같은 접두사가 붙은 당은 망해가는 당이다. 찐한, 진한, 신한이라는 말을 들어본 일이 있는가? 없다. 그런데 찐이, 진이, 신이는 왜 그리 자주 들리는지를 묻고 싶다. 둘째, 자기희생이 없는 당. 셋째, 근거 없는 낙관론이 지배하는 당은 선거에서 이긴 일이 없다. 이 같은 과제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시대의 운명에 거스르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능력의 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째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 향상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새로운 기술 습득, 평생 학습, 문제 해결 능력 향상 등을 들 수 있다. 둘째는 위험관리 능력 강화다.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미래 예측, 위험 분석, 대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해야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셋째 국제 협력 및 연대 강화다. 불확실성은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 정보 공유, 기술 협력, 정책 조율 등을 통해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넷째 불안감 관리다.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 나아가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불확실성 시대는 위기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위에서 열거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다면 불확실성 시대에도 성공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김성윤(단국대 전 법정대학장, 정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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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3-13
  • 잠복결핵에 대하여
    결핵이라는 병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대부분 들어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다. 결핵균이 일으키는 질환으로 크게는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결핵균은 활동성 폐결핵을 가진 사람의 비말에 의해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하지만 체내에 들어온 균은 즉시 우리 몸 속에서 감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우리 몸의 면역에 의해 제거되어 발병하지 않고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결핵균은 완전히 사멸되지 않고 일부가 남아 동면 상태와 비슷한 상태로 남아있게 되는데, 이것을 잠복결핵이라고 한다. 잠복결핵은 수년에서 수십 년 후에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게 되며 그 빈도는 약 10% 정도이다.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나 고령에 이르러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 국민의 30% 정도가 잠복결핵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따라서 집단적인 전파를 막기 위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잠복결핵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잠복결핵을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하기도 한다. 잠복결핵 진단은 피부반응검사 또는 혈액검사(인터페론 감마분비검사)로 하게 되며 잠복결핵 검사 양성으로 판정 받은 경우는 일단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한다. 흉부 X선 검사에서 활동성 결핵이 아님을 확인 하게 되면 잠복결핵으로 판정하고, 이에 대한 잠복결핵 치료를 하게 된다. 잠복결핵은 증상도 없으며, 전염성도 없는 상태이지만 미래에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치료이므로 예방적 치료라고도 한다. 결핵약의 일부 (한가지 또는 두가지 약제)를 일정기간 (3,4,9개월) 동안 복용하게 된다. 잠복결핵의 진단 이후 치료과정은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국가 부담으로 무료로 치료 받을 수 있다. 잠복결핵 검사에서 양성이지만 흉부 X선 검사에서 활동성 결핵 소견을 보였을 경우는 활동성 결핵에 대한 추가적인 객담 검사등이 필요하며, 활동성 결핵으로 진단되면 잠복결핵의 치료가 아닌 활동성 결핵의 치료 (결핵약의 네가지 이상 약제)가 필요하다. 잠복결핵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는 과거에 많은 사람을 위험하게 만들었던 활동성 결핵을 줄일 수 있으며, 또한 활동성 폐결핵으로 인한 가족과 타인으로의 전파를 막을 수 있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4-03-13
  • 진실이 가장 큰 힘이다
    정부는 17년간 의대 정원 동결 되었다고 마치 의대 정원 동결되면 의사 수 동결 된 것처럼 이야기 한다. 의사 수는 매년 늘고 있다. 1년에 3000명이 신규 배출 되는데 500명만 의업을 중단 한다. 한국은 매년 2500명씩 의사 수가 늘어나는 증가율 1등인 국가이다. 40년 전 2만 5천명 의사 수가 지금 14만 명이 넘는다. 40년 전에는 서로 필수의료를 하려고 줄을 섰고 지금은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한다. 이것이 의대 정원 늘려서 해결 되는 문제가 아니다. 농촌 총각 장가 못 간다고 애 많이 낳으면 해결 되나? 농촌이 살기 좋아야 해결 된다. 애 많이 낳아야 농촌으로 시집 안간다. 필수 의사가 없는 게 아니라 적자를 감당하며 필수 의료 진료 할 병원이 없는 것이다.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필수 조치는 대학병원에 필수과 교수를 대폭 채용해야 한다. 우리나라 필수 의료는 의대 입학 정원이 적어서가 아니다. 의대 정원 늘리면 의사야 늘어나겠지만 필수 의료 인력이 늘어나기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인구당 의사 수가 정책의 근거로 계속 인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많은 대표적인 국가는 쿠바이다. OECD 국가 중 그리스, 포르투갈은 우리나라보다 의사 수가 2배 이상 많으나, 이 나라들의 의료서비스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낙후되어 있다. 의사 수가 많을수록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는 추론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은 전문의를 만나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유럽 선진국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라마다 다른 의료제도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 의사 수 비교로 의료정책을 수립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의사가 더 필요하면 늘려야 한다. 필자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의사가 배 아파서 늘려서는 안되는 거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의사협회에서 의대 정원 결정 한다. 의사 좋으라고? 아니다. 정치적이 아니라 의학적으로 결정 하라는 거다. 전문가적 양심으로 결정 하면 고추 말리는 공항, 용인, 의정부 경전철은 만들지 않았을 거다. 의사는 죽어 가는 사람은 살릴 수 있으나 국가는 못 살린다. 국가를 살릴 수 있는 것은 첨단 과학 기술 인재들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골고루 다양한 분야에 일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국가의 미션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위해서 정말로 중요한 일이다. 정부는 과학으로 풀어야 할 의대 증원을 정치로 풀려한다. 미래 적정 의사 숫자는 정치적으로 정할 문제가 아니라 전문가들이 연구를 통해 정해야 하는 문제이다. 의사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Do no harm’이다. 히포크라테스 전집에 나오는 유명한 경구이다. ‘적어도 해는 입히지 마라, 모르면 건드리지 마라’ 이건 의사들에게만 해당 되는 게 아니다.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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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3-05

라이프 검색결과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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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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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4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이 9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영교 충청남도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충남 의료원 최초)를 2021년 7월 19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24시간 교대하며 상주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주취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주취자의 폭행 및 폭언 등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후 주취자의 보호관리, 응급실내 소란 및 난동 환자 감소,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한 처리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 및 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주취자의 폭행 등 안전문제가 해소된 진료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경찰청과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09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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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7
  •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로패 수상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사장 남현우, 박정섭, 원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사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역사를 함께한 조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 전시장은 서산시장 재직 당시 서산중앙호수공원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서산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 개최 등 환경생태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밀실 행정 지적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부총재를 역임하고 세계 평화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있으면서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한서대 명예교수로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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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1
  •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3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분석한 ‘2023년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바우처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이 있다. 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제고 노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시민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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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자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30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 경찰관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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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 충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는 시군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매년 지방세정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 징수율 및 세수기여도, 이월 체납액 징수 및 정리 상황, 세무조사 및 세원 발굴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 제도개선, 부실 과세 방지, 세정 시책 추진, 세무조사 목표 달성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발맞춰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3284억 원을 징수해 조세 정의를 실현했으며, 세무조사를 통해 23억 원을 추징하고 19건의 신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마련해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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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4-30
  • 근로자의 날 유공자 37명 표창
    서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모범 근로자 31명, 모범 노동조합 간부 6명 등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능률적인 직장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솔선수범한 모범근로자 및 모범노동조합간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표창패 수여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장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한 모범 근로자와 근로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노동조합 간부 한분 한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비정규직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명절 연휴를 제외한 24시간 무인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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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기획 검색결과

  • 해미지역 항일 운동가 재조명 '눈길'
    한말 일제하 서산지역에서는 의병전쟁을 비롯하여 각 분야에 걸쳐 항일운동이 전개되었다. 서산인들은 서산은 물론, 국내의 타 지역에서 또는 국외로 망명하면서까지 활발하게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서산 출신 의병장으로 서산의병 참모 김태순을 비롯하여 홍주의병 수문장 맹달섭, 정주원 의병부대의 김쌍봉, 한상렬의진의 소대장 이화영, 장석홍의진의 이홍 등이 있다. 이영하(사진) 서산향토문화연구회 회장이 ‘서산의 문화’제34호에 ‘3.1독립만세운동과 해미지역의 항일 운동’연구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논문에는 해미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김쌍봉, 이화영 등의 활동내역이 자세히 소개되었다. 서산타임즈는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이영하 회장의 논문 중 해미지역 출신 항일운동가들의 활동을 재조명했다. >>관계기자 2면
    • 기획
    • 특집
    2023-03-01
  • 김쌍봉·김보령· 박두표·이일봉·이화영…의병 활약
    한민족의 항일독립운동은 일제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 식민 상태를 벗어나고자 하는 일련의 구국항쟁으로 민족의 생존권 회복운동이며 동시에 민족의 자유운동이다. 3.1운동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저수지의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1910년대 일제의 무단통치로 비밀리에 추진되던 항일투쟁은 3.1운동을 기하여 봇물처럼 전국적으로 흘려 넘쳤고, 비록 독립을 쟁취하지는 못했지만, 독립의 희망을 본 무수한 민중이 국내외에서 조직적인 항일투쟁을 전개한 원동력이 된 것이다. 서산타임즈는 이영하 서산향토문화 연구회 회장의 ‘3.1독립만세운동과 해미지역의 항일 운동’연구 논문 중 조선말기 해미 의병, 임시정부 시절의 해미지역 의병활동을 한 인물들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조선 말기 정세와 해미의 의병들 1894년 조선에 동학농민전쟁이 터지자 고종은 청국에 출병을 요청했고, 일본도 출병하여 청일전쟁이 시작됐다. 승리한 일본은 청나라 세력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으나 러시아의 세력과 부딪히게 되었다. 1904년 일본은 러시아전에도 승리하여 조선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획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중립을 선언했으나 강자 일본은 한일 의정서를 강요하여 군사적 목적을 포함한 모든 편의를 얻고 토시와 이권을 장악하였으며 다시 제1차 한·일 협약을 강제로 체결하여 일본인 및 일본정부가 추천하는 외국인을 재무의 고문으로 삼게 하는 고문정치를 행하게 되었다. 1905년 11월 2차 한·일 협약 체결을 위해 고종과 고관들을 매수하여 을사보호조약(乙巳保護條約)을 맺어 일체의 외교권을 접수하고 통감을 두어 보호정치를 실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고 말았다. 1907년 고종은 네덜란드 헤이그 밀사(이준, 이상설, 이위종)를 보내 국란을 극복하려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일로 고종은 퇴위시키고 한일 신협약인 정미조약(丁未條約)을 맺어 통감의 권한을 강화하여 국정 전반에 지배를 행하였으며 이등박문은 우리나라 군대 해산을 단행, 주권을 강탈했다. 이때부터 헌병과 경찰이 순회하고 전국의 애국단체를 해산시키는 등 많은 애국인사들을 구금하였다. 이 사실이 장지연에 의하여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제목으로 발표되자 전 국민은 의문에 불타 조약반대 운동이 각처에서 일어났다. 중신(重臣)들과 지사(志士)들이 잇달아 자살하고, 충청도에서는 민종식, 전라도에서는 전 참판 최익현, 경상도에서는 신돌석, 강원도에서는 유인석이 각각 의병(義兵)을 일으켰다. 해미에서는 김쌍봉, 김보령, 박두표, 이일봉, 이화영이 일어났다. ●김쌍봉(1880~1908년)은 해미군 부산면 원산리 출신으로 직업은 농업이었다. 그는 정주원 부대(당진 고대면)에 들어가 해미와 당진일대에서 활동했다. 1908년 5월 신갑순, 이용백 등 30여 명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해미군 천의면 승비리의 남모집에서 군자금 명목으로 200냥을, 당진군 구루지 이 주사 집에서 70냥을 수납했다. 같은 해 6월 중순에는 해미군 일도면 여미 상시평에서 일제의 밀정을 체포하여 처형했다. 그러나 그해 8월 홍주경찰서 순사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1908년 9월 16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교수형을 선고 받았으며 이에 불복하여 상고하였으나 같은 해 11월 6일 경성공소원에서 다시 교수형에 선고되어 다시 대심원에 공소하였으나 그해 11월 25일 이를 기각하고 형이 집행되어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김보령(1873~?)은 해미 출신이다. 1908년 장석홍의 진에 가입하여 활동했다. 안면도에서 군자금을 모금하다가 체포되어 그 해 9월 공주지방재판소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15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박두표(1860~?)는 해미 출신으로 1907년 4월 3일 창의대장 민종식으로부터 운량관의 직책을 받아 해미군에 양곡을 운송하고 지키는 일을 했다. ●이일동(1886~?)은 해미 출신으로 1908년 장석홍의 진에 참여하여 서산, 안면도, 남포 등지에서 활동하다 체포되어 그해 9월 공주지방재판소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아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2014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했다. ●이화영(1859~1908년)은 해미 출신으로 백목상을 하던 중 1907년 8월 강원도 횡성에서 한상렬의 진에 가입하여 소대장으로 활동했다. 1908년 2월 부하 30명을 거느리고 홍천 사석리에서 군수품을 모집하다가 횡성 속설리에서 일본군 충주수비대에게 체포되어 같은 해 5월 29일 충청북도재판소에서 유형 10년을 받았다. 그해 8월 14일 신병으로 공주감옥으로 이송되었으나 9월 14일 옥중에서 순국했다. 정부는 2008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들 의병들 외에 서산군 운산면 신창리 거주 김동준(1899~?)은 1920년 애국단원 서병철 지시로 동리사람 김순제에게 군자금을 요구하였고, 서산군 고북면 사기리 215에 거주하는 김봉식(1898~?)은 군자금 모집활동에 참여 한 것으로 추정되며, 서산군 고하면 사기소 1통 1반에 거주하는 김현각은 1913년 11월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추진하고 그해 겨울 대산교민 광선회를 조직하여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호흥학회 해미지회 1908년 설립 우리나라가 일제에게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고자 우국지식인들이 중심이 되어 개화사상과 사회진화론을 사상기반으로 신교육구국운동, 국채보상운동으로 전개되었다. 1908년 1월 서울에서 대한자강회와 기호흥학회가 창립되었다. 충남의 각 지역에 지회를 설치하였다. 기호흥학회는 충남지역에서 가장 일찍 설치되었고 같은 해 7월 해미지회가 설립되었다. 신교육구국운동은 서산지역에 풍전의숙, 서령학교, 해명학교 등 사립학교들이고 해명학교는 1909년 해미군 해미 읍내에 설립되었다. 해미읍성 동문 안쪽에 자리하였으며 교장은 김순제, 직원은 3명, 생도 33명이었다. 이 학교는 운산면의 윤세영과 그의 아들 윤긍수와 해미의 지동신 등이 발기하여 설립하고 군수 이기상이 적극 지원하여 신학문을 교육했다. 학습내용은 한문, 산수, 역사, 지리, 체조 등을 가르쳤다. 3년 뒤 해명학교는 일제 총독부에 의해 강제 폐교되고 1912년 5월 10일 해미공립보통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승계되었다. 몇 년 뒤 통계를 보면 생도들의 연령은 최저 7세, 최고 19세였고 기혼자 89명, 미혼자 280명이다. 해명학교 외 신교육구국운동에 나선 우국인사로는 유생제, 이기원, 김동진, 이서분례, 김낙현, 이배근 등이 있다. 유생제는 1901년 해미 읍내에 사립학교를 설립하였다. 이기원은 해미군수로 1909년 해미향교에서 명륜학교를 설치하였고 관내에 다수의 노동야학교를 설립했다. 김동진은 1925년 4월 육동강습소 기성회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이서분례는 1926년 1월 21일 해미여성해방회 창립회장으로 활동했다. 김낙현은 1926년 7월 25일 운산면 용현리에 운룡강습소를 설립하고 1927년 신간회 서산지회 설립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배근은 운산면에서 강습소 기성회를 창립하고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국채보상운동과 해미 주민 일제는 통감부 설치 이후 대한제국에 강요하여 교육제도의 개선, 금융기관의 확장정리, 도로·항만시설의 개수 확충, 일본인 관리 고용 등 각종 명목으로 고이율차관을 들어오게 했다. 그 결과 국채가 격증되어 갔다. 이러한 일제의 계속된 차관공세로 인해 2년 사이에 대한제국 정부는 원금만 1,650만 원에 달하는 채무를 지게 되었고 해마다 늘어나는 이자 또한 상당 한 금액이었다. 1907년 2월에는 신채로 약 3,500만 원의 국채를 정리하여 1,300만 원이 남게 되었다. 그러나 이 국채는 당시의 재정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는 고액이며 그대 로 둘 경우 해마다 높은 이자가 더해져 경제가 예속당할 수 있는 상황이고 진 국토를 일본에 빼앗길 수도 있는 것이었다. 이러한 국운의 절박함에 이르러 거국적으로 국채보상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1907년 1월 29일 계몽운동 단체인 대구 광문사에서 그 명칭을 대동광문회大東文會)라 개칭하기 위한 특별회의를 연 뒤 사장 김광제(1860~1920년, 충남 보령인), 부사장 서상돈(1850~1913년)이 국채보상 문제를 제의했다. 김광제와 서상돈 등은 <국채보상 취지문>을 작성하여 전국에 반포하면서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자 국채보상운동이 들불처럼 번져 국민운동으로 승화되었다. 이에 <황성신문사>, <대한매일신보사>, <보성사>를 본부로 하여 각지에서 모금 운동을 벌였는데 백성들의 호응으로 금, 은, 장식품을, 시골 농민들은 땔나무 판돈까지 내놓았다. 기생 연농산이 100원의 의연금을 내면서 여러 기생들이 동참, 여성 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아홉 살 아이 이용봉도 세뱃돈을 얻어 냈고, 여섯 살 아이 안형식이 아버지의 의연금 내는 것을 보고 2원을 의연하였다. 또한 원산항 거지, 충주의 거지 등이 참여하는 국민운동에 전국적 파급에 놀란 일제 통감부는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탄압하고 송병준 등이 지휘하던 일진회 방해공작으로 점차 쇠락하였다. 해미군의 채상만, 이기로 등은 <국채보상 의무사>를 조직한 후 취지서를 발표했다. 주민 윤명수, 이기남, 이배근, 지동신, 채상만과 함께 국채보상 의무사를 조직, 232환 13전을 <횡성신문사>에 보냈다. 임시정부와 광복군 중국 관내지역에서 항일 독립운동은 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임시정부는 변천하면서 대한민국 의정원, 임시의정원, 임시정부와 국무회의를 거쳐 결성된 한일애국단, 한국광복군 등이 있었다.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반식민지 상태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의병투쟁과 계몽운동을 통해 이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1910년 8월 국토와 국권을 일제 에게 빼앗기는 경술국치를 당하자 정부 조직체의 수집 의견들이 제기됐다. 처음 제안은 미국의 대한인국민회가 1910년 10월 5일 <대한인의 자치기관> 제목의 논설로 임시정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의 조속한 촉구, 신한민보 주필 박용만이 <무형국가 건설할 것을 논설로 주장, 1917년 7월 대동단결 선언>, 상하이에서 활동 중인 14명 명의로 정부수립을 제창, 1919년 2월 8일 대한 유학생들 독립선언, 같은 해 3월 1일 국내 민족대표 명의 <독립선언서> 발표, 국내외에서 7개의 입시정부 수립대표 실체를 가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대한국민회와 국내외 한성정부 3곳이다.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이 선포되었고, 같은 해 9월 통합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 수립되었다. 대통령제 채택, 국무총리 산하에 내무, 외무, 재무, 군무, 법무, 학무, 교통의 7개 부와 노동국 등 8개 부서를 두었다. 대통령 이승만, 국무총리 이동휘, 내무총장 이동령, 외부총장 박용만, 재무총장 이시영, 군무총장 노백린, 법무총장 김규식, 교통총장 문창범, 노동국총장 안창호, 경무국장 김구이다. 광복군은 1947년 9월 17일 중국 중경에서 창설된 한일군대로 대한의용병 들은 중국 군대에 편입되었던 사람들까지 동참하여 지청천 장군을 총사령으로 하여 조직되었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측에 선전포고 하고 일본군과 왕정위군을 토벌하는데 협력하였다. 같은 해 11월 29일 건군 공작의 편의상 중경에서 섬서성 서안으로 총사령부를 이동 소규모의 유격전을 결행하기로 했다. 광복 후 일부는 귀국했다. 해미인으로는 백준기, 오정석, 이원범이 활약했다. ●백준기(1920, 3. 3.~1950. 7. 27.) 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에 입대하여 초모공작활동, 적 정보수집, 적 후방교란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한·미군사합동훈련인 OSS 훈련을 받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 장 애국장(1977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오정석(1920. 3. 13.~1950. 8. 15.) 해미면 동암리 43-1 출신이다. 일본군 9782부대를 탈출하여 중국 중앙군 제6전구 사령부 일어교관으로 복무하였으며 광복 후 광복군 제3지대 화북지구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정부에서는 1963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원범(1920.11.4.~1985.4.5.) 서산 운산 고산리인이다. 중국 중앙군 제9군 47사에 소속되어 산서성 태항산에서 항일운동을 하다가 서안에서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하여 활동했다.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 포장)을 추서했다. <다음호 계속>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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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1
  •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이 진짜 일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적절한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서는 서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생안정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에 대해선 “절반의 성공이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지방의회에 이양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했다. 김 의장과의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주요내용을 싣는다. -편집자 주- 취임 반년…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살고 싶은 서산 만들기 온힘 조직구성권·예산편성권 보장되는 새로운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 3선 시의원, 의장 김맹호라는 이름 일 제대로 했다는 평가 받고 싶어 ■ 취임 반년이 지났다. 그간 소회와 성과를 꼽는다면. “제9대 서산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고 첫 본회의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나 지났다. 먼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서산시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처음 초선 의원이 되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초선의원 시절에는 생각보다 복잡한 의정활동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자 배우는 자세로 임했었다. 재선의원 때는 의정활동을 파악하고 시민의 요구를 시정에 반영시키기 위해 뛰어다녔다. 어느덧 3선을 하고 의장이라는 중대한 직책을 맡게 된 지금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려 한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가장 살고 싶은 지역, 그곳이 서산시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관 도입 등 여러 변화가 이뤄졌다. “서산시장이 가지고 있던 시의회 직원 인사권이 시의장에게 이양됐다. 의원들의 전문성 있는 의정활동을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가 자체적으로 직원들을 채용하고,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로 뜻 깊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조직권과 예산권을 포괄적으로 의회에 이양해야 한다. 집행부인 시와 조직 및 예산이 묶여 있기 때문에 현재의 제도권에서는 조직을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 지방의회법과 관련해선 지방의회에 너무 과도한 권한이 부여되는 것 아니냐는 반대 여론도 있다. “중앙정부를 견제·감시하기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는 것처럼 지방의회에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 과도한 권한이라는 우려는 지방의회법의 취지와 본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에 종속되어 있는 현행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간 상호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이 보장된 새로운 지방의회법 제정뿐이다.” ■ 이완섭 시정과의 호흡은. “의회는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기관이다.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일하면 협력할 건 협력해야 한다. 집행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올바르다 판단한다면 의회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정치 논리를 적용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다면 당연히 시민들에게 쓴소리를 듣는다. 다만, 협치와 소통은 하면서도 의회 본연의 임무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높여야 한다. 집행부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놓치는 부분이 있다. 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하면서 개선 방안이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면서 견제·감시 기능을 한다. 이 역시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와 자주 만나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소통하다 보면 힘든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않을까 생각한다.” ■ 서산시의회의 최우선 현안 과제와 비전은? “현재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3고의 시대로 서민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은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 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적절한 집행부 견제도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서는 서산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민생안정 정책을 실현할 예정이다. 가용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청년 인구 유출이 심각한 문제이다. 청년들이 직업을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육 인프라 투자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유입된 인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체육 및 의료시설을 꾸준히 확충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 ■ 의장으로 정치적 철학과 신념은? “개인적으로 도산 안창호 선생님의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현장 중심의 의정 생활을 하고 있다. 그저 의장실에 앉아서 보고만 받고 직접 현장에 가보지 않는다면 의정활동은 탁상공론에 그칠 것이다. 시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 되고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직접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토론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소를 굶겨 죽였습니다. 백(百)의 이론보다 천(千)의 웅변보다 만(萬)의 회의보다 풀 한 짐 베어다가 쇠죽 쑤어준 사람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바로 일꾼입니다.’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철학과 신념으로 삼고 있다” ■ 새해 소망은. “돌이켜보니 아쉬운 부분, 문제점이 많았다. 겸손한 마음으로, 소통력, 포용, 배려심을 갖겠다. 소외된 계층을 살피고, 시민들이 바라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 9대 시의원 14명이 소통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으며 ‘시의회 제대로 하는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집행부와 소통하고 상생하는 한편,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나. “3선 시의원, 의장까지 했던 김맹호라는 이름을 각인시키고, 시민들에게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구나, 하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사다난했던 임인년 한 해가 지나고 희망찬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계묘년은 ‘검은 토끼의 해’로 예로부터 토끼는 풍요를 상징하였다. 올해는 서산시민 모두가 다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서산시의회는 언제나 한결같이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이 주신 권한보다는 책임을 더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서산시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민이 계신 곳에 먼저 찾아가 의견을 경청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를 늘 감사히 여기고, 발전적인 비판과 질타를 엄중히 받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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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8
  • [고향사랑 기부제 범국민 캠페인] 출향인 분위기 확산
    재인천서산시민회와 재경서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서산타임즈>가 전개하는 ‘고향사랑 기부제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 출향인들의 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재인천서산시민회(회장 최항구)는 지난 9일 1월 정기 임원회의를 열고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을 위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재경서산중앙고 총동창회(회장 김태신)도 지난 1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향사랑 기부제에 재경 중앙고 동문들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최항구 재인천서산시민회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출향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며, 기부를 통해 고향 서산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큰 의미가 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올 한 해가 더욱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인천은 물론 전국 경향각지에서 거주하는 모든 출향인들도 고향사랑 기부제 범국민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며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인천=지역부 장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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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알림] 고향사랑 기부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1월1일부터 고향사랑 기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세액공제·답례품 등의 혜택을 내걸고, 주소지가 아닌 곳의 지방자치단체에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는 제도입니다.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통해 답례품 유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통한 주민 복리 사업 추진을 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기부가 고향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지방재정이 확충되면 이는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 고향사랑 기부제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균형 발전 효과 창출이 기대됩니다. 서산타임즈는 재경서산향우회·재인천서산시민회, 서산시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범국민 캠페인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입니다. 출향시민과 충남도민을 포함한 전 국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랍니다. ■ 주최·주관: 재경서산향우회·재인천서산시민회·서산타임즈 ■ 내용: 현 거주지를 제외하고 서산시 등 도내 15개 시군 기부 ■ 방법: ‘고향 사랑 e음’ 시스템(https://ilovegohyang.go.kr/) 및 전국 농협 창구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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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서산시 국비 3천억 시대…5천억 시대도 멀지 않아”
    성일종 국회의원은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한 ‘2023년 정부 예산안’에서 서산·태안의 발전과 성장 동력이 될 국비 4,976억 원을 확보했다. 말 그대로 지역에 ‘예산 폭탄’을 투하한 것.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여당 지도부가 자기 지역구 예산 챙기기에만 급급했다”며 매몰차게 비판을 쏟아 부었다.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서산 태안지역 5개 사업에 111억 원을 증액시킨 것이 너무 과다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 의원은 여기에 동의할 수 없다. 지난해 6월부터 서산·태안의 경제를 살리고 주민 편익형 예산을 대거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써 ‘약자·민생·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살뜰히 챙겼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그는 여당 정책위 의장으로써 ‘약자·민생·미래’라는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가에 꼭 필요한 예산들을 살뜰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서산타임즈가 새해를 맞아 성일종 국회의원과 ‘국비 확보’를 주제로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성 의원의 바쁜 국회일정으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편집자 주 ●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정부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우리 서산지역을 위한 국비도 많이 반영됐는데 전반적인 성과를 설명해 달라 “우리 서산시는 2023년 국비 총 3,105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초로 '국비 3천억 시대'를 열게 되었다. 지난해 국비 2,821억 원을 확보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무려 10%나 증가된 ‘예산폭탄’이 떨어진 것이다. 지역의 큰 경사라고 생각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 공직자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한 서산시와 태안군이 확보한 국비를 합산하면 총 4,976억 원으로 이 또한 사상최고액이다. ‘서산·태안 국비 5천억 시대’도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 이번 정부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우리 지역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도 쉽지 않았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이번 2023년도 정부예산안은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초로 전년도 대비 축소 편성되었다. 문재인 정부 5년간 재정을 너무 방만하게 운영한 탓에 나라빚이 416조원이나 늘어나 재정건전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윤석열 정부 임기 첫 해에는 재정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13년만에 ‘긴축재정’기조로 예산을 편성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 국가예산이 추경 포함 679.5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정부예산이 638.7조로 최종확정 되었으므로 무려 6%나 국가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이로 인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예년에 비해 국비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와중에도 우리 서산시는 오히려 전년도 대비 10%나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니, 그야말로 ‘예산폭탄’이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을 위한 국비도 수백억 규모로 확보되었다고 들었다. “그렇다. 올해 정부예산 중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예산이 1,118억원 반영되어 있다. 이 중 우리 서산의료원에 약 250억 원 정도가 배정될 예정이다. 지방비를 포함하면 약 500억원 내외로 ‘서산의료원 신관증축’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월 중 최종 확정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서산의료원의 신관이 증축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이는 1단계 사업에 불과하며, 향후 2단계 사업으로 지상 8층까지 올릴 계획도 가지고 있다.” ● 서산의료원 신관이 증축되면 새로운 시설도 많이 필요할 텐데… “일단 2025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1단계 사업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3층 공사가 완료되면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어 지금보다도 훨씬 더 많은 주차공간이 확보될 것이다. 지상1층은 응급의료센터, 지상2층은 호흡기센터와 심뇌혈관센터, 지상3층은 90병상 수준의 병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중 특히 핵심은 심뇌혈관센터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들이 진료하게 될 것이며, 사실상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이 우리 지역으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단계 사업 이후에는 2028년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지상 8층까지 추가 증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지상 4~7층은 병동으로 활용되고, 지상 8층은 식당, 주방, 휴게시설, 회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2단계까지 모두 증축이 완료되면 전국 어느 병원 부럽지 않은 수준의 대형병원이 우리 지역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 이번에 예산을 확보한 우리 지역 사업들 중,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던 예산안에는 빠져있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추가로 반영시킨 사업들도 있다고 들었다. “먼저 ‘대산-당진 고속도로’사업은 정부안 편성 때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부안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지난 달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덕분에 국회에서 80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9,07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도 정부안 편성 때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정부안에는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21어55천만원이 증액되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1,57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심주변 친환경 호수조성(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조성)’ 사업은 정부안 편성 때 기획재정부가 ‘지자체 예산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며 반대해 정부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그러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5억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고, 이를 시작으로 향후 총사업비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산산단 대용량표 방사시스템’ 사업도 정부안 편성 때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이라며 반대해 정부안에는 담기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재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1억5400만원을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고, 향후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예산 추가증액 사항은 아니지만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건립(14억원) ▷해미읍성 해자 발굴조사(4억 4,800만원)는 내년 문화재청 총액사업예산 중 내년 1월에 서산시가 해당금액을 배정받는 것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에 사전 포함시키는 데 성공했다.” ● 마지막으로 서산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올해 정부예산에서 우리 서산시의 신규사업 예산이 대폭 늘어났는데, 이것은 우리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새로 발굴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되어 우리지역의 미래를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 국비확보를 위해 함께 뛰어준 서산시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모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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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이모저모]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기자 맞아? 조성호 기자 사회 호평 ◇…서산타임즈 지역부 조성호 기자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 분위기를 밝게 이끄는 등 호평. 11년째 지역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 기자는 지역에서의 다양한 봉사활동 경력을 십분 발휘해 시상식을 매끄럽게 진행했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힘찬 분위기를 주도. 이연희 충남도의원은 “오늘 사회 보시는 분이 전문 사회자인줄 알았다. 지역기자가 직접 사회를 보고 있는데 멋지지 않느냐”고 덕담. “수상자들의 자긍심 고취에 노력”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상 받은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가 발전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자랑스런 서산인들을 발굴하는데 서산타임즈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수상자 분들이 앞으로도 등대와 같은 존재가 되어주시길 빌며 시의회도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하. 김기찬 한서대학교 부총장은 “서산타임즈의 존재의 이유는 독자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이다. 독자로서 역할을 더 고민하겠다”고 말하기도. “자랑스런 서산인상만의 상패로 기억” ◇…자랑스런 서산인상 상패는 행운을 전한다는 의미로 순금으로 제작된 ‘행운의 열쇠’상패로 수상자들은 물론 참석자들에게도 눈길을 끌었다. 자랑스런 서상인상은 최초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했지만 일부 수상자들이 주최 측에 상금을 반환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행운의 열쇠로 변경했다. 서산타임즈 관계자는 “아카데미 시상식하면 트로피가 떠오르는 것처럼, 자랑스런서산인상은 ‘행운의 열쇠’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역대 수상자들 수상 영광의 순간 호응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와 역대 수상자들은 서산타이즈가 제작한 영상이 상영되면서 자신들의 모습이 나타나자 수상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감동을 선사. 일부 참석자들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촬영에 나서 페이스북 등 SNS에 자랑스런서산인상 시상식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이와 함께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의 배우자들과 자녀 등 가족들이 동행해 수상의 기쁨이 2배. 축하 인사 및 화환 답지 ◇…이날 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한 각계의 격려와 함께 축화 화환이 답지했다. 언론계에서는 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전순환)와 천안신문(대표 김명일), 백제신문(대표 이인식), 대전일보 박계교 기자, 서산포스트신문사 가재군 대표가 화환을 보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정진석 서울일보 기자, 김덕진 충청투데이 기자는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조한홍), 재인천서산시민회(회장 최항구), 재경서산중앙고 동창회(회장 이우인)와 ㈜고암개발 최종만 회장, 인애드컴 문건오 대표이사 등 출향인 단체와 기업 대표 그리고 서산시공보담당관실, 한국양곡가공협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서산시협의회(회장 나순의), 중고제판소리보존회(회장 김경호), 서산친환경영농조합(대표 황춘성), 주식회사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이사, 삼산조경개발주식회가 구본국 대표, 서산시복지재단 임태성 이사장 등이 화환을 보내왔다./허현 기자, 지역부=박영화, 노교람, 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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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수상자 소감] “서산의 가치 높이기 위해 더 노력”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들은 “서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한목소리로 전했다. 특별 수상자인 심걸섭(70) 한국양곡가공인협회 중앙회장은 “오늘 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먼저 떠난 제 아내의 몫까지 포함된 것”이라며 “먼저 떠난 아내와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선후배와 동료들에게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정치부문 수상자인 이수의(62) 서산시의회 부의장은 “서산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담은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큰 영광을 느낀다”며 “서산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경제부문 수상자인 이상윤(71) 서산농협 조합장은 “서산농협 창립 50주년을 맞은 해에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면서 “이 영광을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앞으로 서산 농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했다. 사회부문 수상자인 조한구(76) 서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은 “28살에 고향 지곡면에 학교를 설립한 이후 50년이 된 지금 전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학교로 발전시켰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이 상은 앞으로도 더 잘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문화부문 수상자인 고 김기화 중고제판소리보존회 초대회장은 아들인 김도우 세무사가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 세무사는 “아버지께서 이렇게 자랑스런 서산인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 또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정말 서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버지께서 지향하셨던 일들 중 중고제 발전을 위한 일에 저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2-12-23
  • 오늘 이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상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12-22
  • [행사] 제17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시상식
    • 기획
    • 특집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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