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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공고 학생들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
    서산시가 지난 13일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석유화학 전문기업인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우리 동네 기업 둘러보기’는 취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전공 분야 산업의 실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견학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서산공고 화학공학과 재학생 24명이 참여했으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협조를 얻어 1부와 2부로 나눠 추진됐다. 1부에서 기업 관계자가 직접 현장 실무에 관한 공정 이론과 해당 산업의 주요 생산 제품 등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2부에서는 버스를 이용한 공장 투어가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A군은 “학교에서 이론으로 접했던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관계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진로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구창모 서산시 경제환경국장은 “지난해 SK온과 LG화학에 이어 올해에는 롯데케미칼의 참여로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관학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좋은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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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14
  • 오는 17일 방송인 타일러 라쉬 초빙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
    서산시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서산시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타일러가 말하는 새로운 언어의 습득방법! 당신의 뇌는 이미 준비 중입니다’를 주제로 외국어를 습득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타일러는 ‘비정상 회담’,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등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였으며 9개 언어를 습득해 언어 천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경제연구원 편집진, 도서 ‘진짜 미국식 영어’ 집필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타일러는 강연에서 다양한 외국어를 쉽게 습득하는 법을 강의하고 참석자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강연에 참석할 수 있으며, 강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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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오는 18일 범시민 한 책 읽기 도서 선정 선포식
    서산시가 ‘범시민 한 책 읽기’ 올해의 도서로 ‘적정한 삶’과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를 선정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시는 18일 서산문화원에서 시민 200여 명과 함께 ‘2024년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도서 선포식’과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은 시민의 독서 생활 촉진을 위한 캠페인으로 시민들이 직접 올해의 책 선정에 참여했으며 시민이 같은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해 공감대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1월 23일부터 3월 12일까지 시민들로부터 242건의 후보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도서 중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총 2부문의 도서를 한 권씩 선정했다. 일반 부문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적정한 삶’과 아동 부문에 동서문학상 아동문학 은상을 수상한 신은영 작가의 ‘단톡방을 나갔습니다’가 선정됐다. 적정한 삶은 팬데믹 이후 격변의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새로이 대두되는 고민과 질문을 짚어보고 작가가 생각하는 새로운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단톡방을 나갔습니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에 따라, 단톡방을 매개로 한 왕따와 학교폭력의 변화 양상을 이야기로 풀어낸다. 시는 이날 선포식에 ‘단톡방을 나갔습니다’의 저자 신은영 작가를 초대해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을 11월 30일까지 추진하며, 선정된 두 권을 홍보하고 독서릴레이, 독후감, 감상화,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독서는 여가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며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모든 시민이 독서문화를 공유하는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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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14
  •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시연회…팀워크 완벽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오는 6월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분야 출전을 앞두고 시연회를 선보였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팀별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명구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시연회는 구조전술 대회를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훈련사항을 점검하고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하여 60여 명의 직원이 참석했다. 도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서산소방서 구조대 직원들(소방위 조성수, 소방장 이정훈, 소방교 김희범, 소방사 이동석, 한규완)은 시연회를 통해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권혁민 소방본부장은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전국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출전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급술기 분야 ▷구조전술 분야 ▷최강소방관 분야 등 3개 분야에 충남대표로 출전한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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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14
  • 소외계층 청소년 진로체험프로그램 지원
    서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센터장 전병유)가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먼저 오는 16일 발달장애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프로그램인 ‘진로! 함께 직업을 잡JOB’을 운영한다. 또 학교밖청소년을 대상으로는 ‘희망찬 미래로 향하는 꿈의 시간’도 진행한다. 각 프로그램은 6회차로 구성되었으며 비교적 체험의 기회가 적은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밖청소년 28명, 장애인 청소년 13명과 함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회차 진로체험프로그램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태안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의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직업군의 소개로 호응이 높았다. 2회차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경제강사를 양성하여 진로직업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미니경제캠프로 진행했다. 서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센터 특성화 사업으로 소외계층 대상에게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 대상으로 직접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청소년문화의집 진로동아리인 제과제빵 동아리와 댄스 동아리에 1회기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병유 센터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진로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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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14
  • 백남석 삼우자원개발대표, 저소득장애인 생활지원금 전달
    삼우자원개발 백남석 대표가 14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28회 태안군 장애인 한마음대회에서 저소득장애인 생활지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후원금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 의지를 응원하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전달됐으며, 태안군 장애인협회에서 추천한 10명의 생활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백남석 대표는 “우리의 작은 나눔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계속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 없는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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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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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4
  • 지연구 제18대 부석농협 조합장 취임
    부석농협은 지난 1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부석농협조합장 재보궐 선거로 선출된 신임 지연구 조합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연구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더 열심히 뛰어 조합원 실익 중심의 열린 경영으로 신뢰받는 명품 부석농협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조합장은 또 ‘혁신·변화·성장, 조합원과 함께하는 부석농협’을 슬로건으로 ▷노약 농업인 적극 지원 ▷투명한 조합 경영 ▷하나로마트 활성화 ▷믿음직한 신용 ▷경제사업 활성화 ▷교육복지사업 확대 등을 거듭 약속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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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14
  • 한서대, 한기대·선문대와 ‘RISE’ 공동 대응
    한서대학교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선문대학교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란 대학 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13일 한서대 자악관에서 열린 한서대-한기대-선문대 간 업무협약식에서, 3개 대학은 충남 도내 ‘인재양성–취창업 연계-인재 지역정주’의 선순환 발전 생태계 구축과 지역 전략산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의지를 모았다. 이날 3개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내 단위 과제 및 수행사업 공동 참여 ▷각 대학 소재지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지역 현안 문제 공동 해결 ▷지역기업 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및 기업 지원 공동 수행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함기선 한서대 총장은 “서산과 태안은 한서대학교의 역할이 매우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개 대학은 지역산업과 지역사회를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 지역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실험할 수 있는 리빙랩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지역 경제 가치 창출을 위한 지식과 기술 공유와 지역 기업 성장 선도 등을 공동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선문대 문성제 총장, 최창하 부총장, 김종해 기획처장, 그리고 한국기술교육대 유길상 총장, 남병욱 부총장, 이규만 RIS사업단장이, 한서대에서는 함기선 총장, 김현성 산학부총장, 박창해 기획예산처장 등이 참석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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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5-13
  • 부석면 지산리서 18호 사랑의 집 착공
    사랑의 집 나눔회(회장 피동섭)는 지난 11일 부석면 지산리에서 제18호 사랑의 집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한도현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과 이경구 센터장, 이기영 서산시 자치행정과장, 서동걸 부석면장 그리고 부석면 이장단협의회장 등 면내 각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주민과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대상은 주택의 노후로 인하여 거주하기조차 어려운 환경이어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기업체·봉사단체에서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는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중공업 1%나눔재단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사랑의 집 나눔회에서 함께 추진하고 부석면이 협조하여 주택 신축 공사 첫 삽을 뜨게 됐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집을 짓는 기간 동안 수혜자가 거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이동식 주택인 나눔하우스를 지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여러 기관·기업 및 봉사단체의 지원과 주민들의 협조 덕분에 걱정과 근심이 많으셨던 가족의 입가에 오늘은 미소가 가득하다”며 “주택 신축이 원활히 진행되어 완공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해 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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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13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지연구 제18대 부석농협 조합장 취임
    부석농협은 지난 13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지난 8일 부석농협조합장 재보궐 선거로 선출된 신임 지연구 조합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연구 조합장은 “조합원님들의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어 더 열심히 뛰어 조합원 실익 중심의 열린 경영으로 신뢰받는 명품 부석농협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 조합장은 또 ‘혁신·변화·성장, 조합원과 함께하는 부석농협’을 슬로건으로 ▷노약 농업인 적극 지원 ▷투명한 조합 경영 ▷하나로마트 활성화 ▷믿음직한 신용 ▷경제사업 활성화 ▷교육복지사업 확대 등을 거듭 약속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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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14
  • 성연면, 성연천 산책로 예초작업 추진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야외활동이 활발한 5월을 맞이해 시민들이 쾌적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연천 산책로 예초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하천 산책로 이용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각종 병해충 서식지를 제거해 안전한 하천 유지 관리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5월 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작업 중 산책로 이용자와 주변 차량에 돌이 튀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확인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4개월간 인구 밀집 지역, 도로변 등을 중심으로 연무 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14
  • 개인택시 운전자,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고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개인택시 운전자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수석동(동장 이경숙)에 따르면 석림주공 2단지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자 최춘상(사진) 씨가 지난 4월 말 50대 여성 손님을 태워 목적지인 장동 소재 A아파트로 이동 중 남편이 늘 신변을 비관해왔는데 외출하는 동안 연락이 없어 불안하다며 함께 동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씨는 여성 손님과 함께 집안으로 들어섰을 때 남편 A씨가 문고리에 목을 매어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을 발견하고 즉시 내려 자리에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의식을 되찾도록 한 뒤 119에 신고하여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렸다. A씨는 현재 서산의료원 일반병동에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춘상 씨는 “시청에서 실시한 산업안전보건교육 때 심폐소생술을 배웠는데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응급 상황에 놓인 분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솔선수범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이 있음을 일깨워 주셨다”며 “누구라도 위와 같은 상황에 부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에도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동은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 타에 귀감이 되는 최춘상씨를 시정발전 유공시민으로 추천하고 감사의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3
  • 고북면,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 개최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지난 11일 장요1리 주차장에서 고북면 주민자치회(회장 최화수) 주관으로 ‘제2회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참가자 170명과 행사 진행 및 안전 관리를 위한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요1리 주차장에서 천장사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7개 팀으로 구성하여 팀원들과 함께 걸으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특히, ‘세대 공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린아이부터 9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한 팀을 이루어 준비된 이벤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출발에 앞서 “오늘 열린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는 서로 다른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세대간 소통이 단절되는 현실에서 이 같은 행사를 통해 가족과 지역주민들이 화합해 행복지수가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화수 주민자치회장은 “세대공감 주민화합 걷기대회가 앞으로도 고북면의 주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 읍면동소식
    • 고북
    2024-05-13
  • 지곡면 장현1리 김오순 농가…첫 모내기
    지곡면(정동호)은 지난 11일 장현1리 김오순 농가의 2만7841㎡의 논에서 올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내기 품종는 친들벼로 쌀이 투명하고 밥맛이 좋을 뿐 아니라 수확량도 550~600kg/10a로 매우 높아 최고의 벼 품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기상 이변이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된다면 오는 9월 초에는 햅쌀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곡지역에서는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면은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연계하는 등 부족한 농촌일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영농활동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5-13
  • 운산면 주민자치회, 민화반 수강생 작품 전시회
    운산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갤러리 동행에서 ‘민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민자치회 민화반(강사 안유자) 수강생 박수경씨 등 9명의 액자, 족자 등 총 40여점이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회 첫날 개막행사에는 이병섭 운산면장, 장찬순 주민자치회장과 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여 전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민화반 수강생 박수경 씨는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좋은 강좌를 수강하고 전시회 작가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전시회 동안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운산면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민화반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하여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운산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기 강좌로 자리잡았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5-13
  • 부석면 주민자치회, 2024년 행복마을학교 개교
    부석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해누리행복센터에서 초등학생 20명과 부석면, 주민자치회,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행복마을학교’를 개교식을 가졌다. 부석면 행복마을학교는 주말에도 바쁜 농촌 아이들이 집에서 그냥 보내지 않고 체험활동, 스포츠스태킹, 바이올린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하여 주민들이 직접 마을교사가 되는 교육공동체 활동이다. 이날 교식을 마친 후 첫 수업으로는 우리마을 농촌체험으로 텃밭에 수박과 참외 등 과일 모종을 심었으며, 아이들이 직접 가꾸어 추후 수확의 기쁨을 누리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갈마리의 한 주민은 아이들을 위해 텃밭을 내어주고, 간식도 준비하여 행복마을학교 운영을 지원했다. 호지선 주민자치회 부회장은 “지난해 행복마을학교 개교 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올해에도 신청하게 되었다”며 “기다리신 만큼 아이들이 해맑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다시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고, 주민들이 마을교사가 되어 자연스레 주민들도 지역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면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5-13
  • 음암면 주민자치회, 마을 가꾸기 사업 실시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조상일)는 지난 10일 주요 공터에 꽃을 식재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 22명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도당4리 마을회관 앞 공터를 정비하고 사파니아 꽃묘를 식재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은 2023년 음암면 주민총회에서 2위로 선정된 사업으로 작년부터 금년까지 2년에 걸쳐 음암면 전체 마을에 화분을 배부했으며 각 마을에 꽃묘 120주를 전달했다. 조상일 주민자치회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 특색 있는 녹지 공간을 직접 가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더욱 아름다운 음암면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13
  • 석남동 예천10통 부녀회, 어르신 식사 대접
    석남동 예천10통 부녀회(회장 한옥화)는 지난 10일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녀회는 중흥S클래스 아파트 경로당에 마을 어르신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저소득층 10가구에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한옥화 부녀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을 대접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공경에 모범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지역의 일을 내 일처럼 봉사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공경받는 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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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남
    2024-05-13
  • 해미면 주민자치회, ‘해미나눔장터’운영
    해미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호용)는 10일 해미읍성 진남문 앞에서 아나바다 ‘해미나눔장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 아나바다 ‘해미나눔장터’는 안 쓰는 물건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나눠 쓰거나 판매해 생활 속 쓰레기를 줄여 탄소중립실천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진행된 행사로, 2023년 주민총회 시 주민들이 투표한 주민자치 제안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상태에 따라 상, 중, 하로 나눈 후 옷(모자), 신발, 장난감, 생활용품 등으로 구분하여 운영하였으며,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 등 총 100만 원가량 모금되었으며 해미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해미면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을 가지고 주민 및 해미읍성 관광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김호용 주민자치회장은 “해미나눔장터에 참여해주신 해미면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주민들 간의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성광석 해미면장은 “해미면 주민자치회가 앞장서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모색하고 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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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미
    2024-05-10

충남뉴스 검색결과

  • ‘노래하는 대한민국 충남편’…2월 10일 만나요!
    충남도는 TV조선 주관 설 특집 ‘노래하는 대한민국 충남편’ 본선 행사 녹화를 관람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진행된 본선 행사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15개 시군에서 800여 명이 방문해 객석을 가득 채우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본선에서는 앞서 예심을 거쳐 15개 시군 대표로 선발된 15개 팀이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노래경연을 펼쳤다. 이날 참가자들은 무대에서 재미있는 입담은 물론 그동안 갈고닦은 끼와 노래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초대가수 공연, 관람객이 참여하는 ‘즉석 댄스왕’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초대가수로는 이자연, 태진아, 황우림, 한이재, 별사랑, 박상민이 출연했다. 아울러, 경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시군별 특산품 및 지역을 홍보하는 시간을 갖는 등 전국 시청자들에게 충남 곳곳을 알릴 예정이다. 노래하는 대한민국 충남편은 설날인 2월 10일 낮 12시 40분과 2월 17일 낮 12시 40분 2편에 걸쳐 TV조선에서 방영된다. 행사장을 찾은 김 지사는 “백리지재(백리길 안에서 한명 찾기 어려운 특출난 재능이 있는 사람) 15명의 열정적인 공연과 관람하시는 도민들의 응원에 열기가 느껴진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행사의 품격을 더욱 높여 여러분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부응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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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서천특화시장 점포 1곳당 1200만 원 지원
    충남도가 화마에게 삶터를 빼앗긴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에게 700만 원의 현금을 추가로 특별 지원한다.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임시 상설시장은 오는 4~5월 광어·도미축제 전에 문을 열고, 특화시장 재건축은 1년 6개월 내 초고속으로 추진한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및 피해 상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미 지급한 재난지원금 외에 2차 생활안정자금 및 영업 피해 등 손실에 대한 특별 지원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4~25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257개 점포(전체 292개 중 공실 31개·미운영 4개 등 35개 점포 제외)를 대상으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지원금 500만 원 씩을 지원했다. 도는 이에 더해 다가오는 설 명절 이전 점포 당 700만 원 씩 2차 생활안정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김 지사는 “추가 지원에 대한 정부 기준은 없지만, 도지사 재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고 물품 손실과 영업 피해에 대한 보상금은 성금(농협 474-01-003445 충남도공동모금회)을 활용, 업종과 손실 규모 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 이를 위해 도는 금융기관과 기업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임시 상설시장은 4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4월 초 광어·도미축제 전까지 조성을 마친다. 김 지사는 “임시시장은 모듈러(식당·일반상가)와 대공간 막구조(수산물) 형식으로, 재난 시 적용되는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임시시장 부지가 협소하지만, 상인들과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건축 연면적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임대료는 특화시장 재건축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임시시장 조성을 완료하면, 도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쳐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화시장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포함한 재건축은 설계·시공을 턴키방식으로 추진, 1년 6개월 이내 완료한다. 이를 위해 도는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으로, 이 중 절반은 국비와 공제보험을 활용한다. 대구 서문시장의 경우 화재 이후 임시시장 설치에만 9개월이 소요되고, 본 건물은 7년여가 지난 현재까지 착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속도로 추진하는 셈이다. 김 지사는 “새로운 특화시장은 상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한,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이밖에 소상공인재해특례보증을 통해 점포 당 최대 1억원 씩 총 200억 원을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로 지원 중이다. 지방세와 체납 처분은 유예했으며, 도시가스요금은 면제 조치를 완료하고, 전기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에 면제를 요청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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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4-01-30
  • 충남도의회, 충남개발공사 사장 인사 청문회
    충남도의회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장 이재운)는 30일 김병근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사특위는 개발공사 사장으로서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개발공사의 도시개발사업과 주택보급사업 등에 대해 후보자의 추진 방향 및 철학 등을 물으며 경영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위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건축 관련 민간기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기관인 개발공사 사장으로서의 경영 마음가짐과 비전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고, 충남도내 불균형한 도시개발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될 수 방안 등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 후보자는 “충남개발공사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적 역할부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충남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핵심 공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직무수행계획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선제적·능동적 대응을 위한 신경영 체계 확립 ▷지역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 ▷지속 성장 경영 기반 마련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통한 내부 경쟁력 강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정착을 제시했다. 이재운 위원장은 “충남개발공사 사장은 균형 잡힌 도시개발사업과 도내 주택보급사업 등을 선두에서 추진하는 막중한 책임과 역할을 요구받고 있으며,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자리”라며 “인사청문은 충청남도개발공사의 적합한 운영과 산적한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사장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인 만큼 인사특위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충남도의회 의장에게 제출되며, 이후 도지사에게 송부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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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1-30
  • 4개 의료원 업무보고…“경쟁력 강화 위한 역량 집중해야”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는 26일 제349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4개 의료원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업무 상황 등의 공시와 관련하여 “4개 의료원 모두 경영공시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점을 지적했으나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음에도 주요업무 보고에는 완료사항으로 기재되어 있다”며 “행정사무감사란 도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고 경영공시는 의료원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니 형식적으로 그치지 않도록 기관장으로서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작년 행감에서 지적했듯이 4개 의료원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모두 법정 고용률 3.6%에 못 미쳐 아쉬웠고, 장애인들은 일반인보다 일자리 잡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고생하신 의료진들을 위한 사기증진 방안도 검토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선태 위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2024년도부터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3.6%에서 3.8%로 확대됐다”며 “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법에 규정된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목표를 달성하고, 의료원 홍보 기획 추진 시 도민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신선한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양경모 위원(천안11·국민의힘)은 의료원 경쟁력 강화와 관련하여 “의료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료진 직무만족도를 제고하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지원도 필요하지만, 의료원 스스로도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연희 위원(서산3·국민의힘)은 도내 공공의료원 친환경 장례식장 추진과 관련 “어제(25일) 심의한 「충청남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촉진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내 의료원에서도 1회용품 판매와 사용이 제한된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인 조치이나 도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장례식장 등 관련 시설 이용자들에게 충분한 안내와 적극적인 홍보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천안의료원 보훈병원 해지 후 재지정 노력과 관련하여 “고령 국가유공자분 대상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재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주의료원의 노인질환집중진료센터 사업과 관련 “이처럼 시의성과 중요성이 높은 사업의 국도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이 의아하고, 도의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좋은 사업이 꼭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산의료원의 경우 효과적인 홍보가 의료서비스의 수혜로 이어져 서산 외 주민들도 적극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병인 위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작년 행감에도 지적했듯 천안의료원의 소아과 특화사업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워, 이제라도 외국인 전담병원이라던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사각지대에게 도움이 되는 공공의료원으로서의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깊은 고민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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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6
  • 법제처와 우수조례 사후관리 협력 간담회 개최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 이하 교육위)는 25일 아산시에 소재한 인주초등학교에서 충남도의회, 법제처,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조례 선정 사후 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육위 박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가 법제처 주관 2023년 전국 우수조례 평가서 광역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계기가 되었으며, 우수 자치 입법 현장 사례를 통해 우수 조례의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법제처 김창범 차장의 인사로 시작한 간담회는 해당 조례의 입법취지, 조례의 주요 내용과 안전 승하차 시설에 대한 업무보고와 관련 내용의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인주초에 설치된 안전승하차 회차로 시설 구축 현황을 직접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박미옥 위원(비례·국민의힘)은 “우리 지역 조례에 대한 법제처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런 주무부처의 관심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지방 자치 입법의 질이 제고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박정식 위원(아산3·국민의힘)은 “해당 조례의 사업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충남에서의 사업 확대 및 정착과 함께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홍성현 위원(천안1·국민의힘)은 “우수한 조례들이 제정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챙겨주신 법제처 관계자 분들에 감사하단 말씀 드리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고, 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잦은 교통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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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 서천특화시장 화재현장 방문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는 지난 24일 제349회 임시회 1차 회의가 끝난 후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건소위는 소방본부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당한 서천시장 현장을 점검했다. 또 피해를 당한 상인들을 위로하고 도의회 차원의 복구 방안 지원을 약속했으며, 강추위 속에 화재진압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기서 위원장은 “화재 피해를 당하신 상인들께서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또한 강추위 속에서도 화재진압을 위해 고생하고 계신 소방대원들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특화시장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경 불이 나 점포 총 292개 중 227개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 발령으로 인접 시도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360여 명의 대응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힘썼지만, 수산물, 잡화 등 상가건물 2동, 점포 227개가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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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 김옥수 도의원 “충남도립 어린이박물관 건립해야”
    충남도의회 김옥수 의원(국민, 서산1)이 도립 어린이박물관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23일 오후 진행된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워라벨 문화의 확산과 여가 시간 증가, 육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그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세기 말 미국에서 시작된 어린이박물관은 전 세계로 확산됐고, 국내에서는 1998년 국립청주박물관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25곳에 설치돼 있다. 도내에서는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공립천안박물관이 어린이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어린이박물관은 경기도와 달리 분관형 어린이체험실과 상설 프로그램 운영 정도에 그치고 있어 아쉬움이 큰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도립 어린이박물관 건립은 충남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어린이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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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윤희신 도의원 “안면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
    충남도의회 윤희신 의원(태안1, 국민의힘)은 23일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갖고 “안면도는 최적의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지”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안면도는 경제적 우수성과 산림 자원의 역사적 중요성이 결합된 최적의 이전지”라며 “도유림을 포함한 도유지가 면적의 38%를 차지하고,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토지 매입비용이 들지 않는 것은 이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면도는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인정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의 모범 사례로, 안면송 80만 그루 등 고급 목재가 서식하여 산림자원연구소가 유치되면 안면송 보존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산림연구가 내륙의 산림뿐 아니라 해양산림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바다를 접하고 있는 안면도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이전은 서천에서 아산까지 충남 서해안 지역을 ‘대한민국의 골드코스터’로 만들겠다는 김태흠 지사 공약을 위한 프로젝트의 핵심이며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완성을 이루는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의원은 “태안군은 도내 최초로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지 발굴 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10월 말까지 6만 2000명의 군민 중 24,753명이 유치 청원에 참여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이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충남의 단 한 곳, 태안 안면도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최적의 위치”라고 강조하며 “충남의 균형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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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정광섭 도의원 “도 차원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해야”
    충남도의회 정광섭 의원(태안2, 국민의힘)은 23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연일 하락하고 있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충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산지 쌀값 하락세 지속으로 농업인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정부는 2023년산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80㎏에 20만 2797원으로 작년 수확기보다 8.7% 상승시켰다며 자화자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인건비, 면세유, 농지가격에 은행 이자가 불어나 피눈물 흘리는 실정”이라며 “정부만 만족하는 쌀값 안정화 정책이 아니라 농민의 실질적 이익에 부합하는 가격안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또 “현재 1월 5일 기준 평균 산지 쌀값은 19만 6656원이고, 현장의 실거래가격은 17만 원대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확한 수급 예측 실패와 수확기 산지 쌀값의 낮은 책정, 늑장 발표 등이 쌀값 폭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전국 두 번째로 쌀 재배면적이 크고, 생산량이 많은 지역이 우리 충남인 만큼, 쌀값 안정화로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만 바라지 말고 도 차원의 정책 마련으로 농업인이 열정을 가지고 고품질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역설했다. 또한 “나아가 각 지자체와 협력해 현실성 있는 정부의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며 “더 이상 쌀값 하락으로 농민의 눈에 피눈물이 흐르게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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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 박정식 충남도의원,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충남도의회 박정식 의원(국민의힘, 아산3)이 23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지방의회의 의원 중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우수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의원은 제12대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학생 수 감소로 인한 농어촌지역의 어려움과 소멸학교 지원 방안 마련, 다문화 학급 지원 마련 등 지역현안 대책 마련을 위해 도·시·군 교육청과 수시로 면담을 진행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박 의원은 또 최근 사회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등에 대한 대응 방안과 미래의 충남교육 환경조성을 위해 평소 철학대로 소신 발언을 통해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사업 추진상의 미흡한 점을 질타하며 개선 방안 등 집행부의 행정 사항을 꼼꼼히 점검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방재정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위한 대안을 제안했다. 학생의 안전과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한 ‘충청남도교육청 학교 교통안전 봉사단체 지원 조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안전승하차 회차로 등 조성 지원 조례’, ‘충청남도교육청 학교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충청남도 학교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 등을 대표 발의하고, 총 60여 건의 조례 제·개정을 공동 발의했다. 박 의원은 “충남교육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충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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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3

오피니언 검색결과

  • 2023년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올해의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다가 스스로에게 화가 치밀었다. 기사를 쓰다 어떤 어휘를 기사에 배치해야 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았다. 기사쓰기를 멈추고 신문사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차가운 공기로 머리를 식힌다. 필자에게 이러한 일은 다반사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일주일에 1~2~권의 책을 읽고 있다. 읽으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연필로 밑줄을 긋고, 다 읽고 난 뒤 노트에 메모한다. 시간 날 때마다 그 메모를 읽고 또 읽는다. 백과사전처럼 머릿속에 저장해야 글쓰기 할 때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느덧 연말이다. 올해 마지막 신문을 편집하며 한해를 뒤돌아 본다. 이번 호로 46회의 신문을 발간하게 된다. 지면수는 560면에 달한다. 얼추 계산해보니 올 한해에만 4600건 이상의 기사를 썼다. 이런 필자를 두고 주변의 지인들이 자주 묻는 말이 있다. “신문제작하기 힘들지 않냐”. “지면을 어떻게 메우냐”고. 이러한 질문에 “기자생활 30년 넘게 했는데 이젠 몸에 뱄다”, “거의 기계수준이다”라고 대답하지만 속내는 그렇지만은 않다. 필자의 기사쓰기에는 원칙이 있다. 우선 주제가 선정되면 머릿속에 논리적 구조를 만든다. 기승전결, 여기에 도입부분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급적 어떤 사례로 출발하려 한다. 박진감이 있으므로 아주 좋다. 그리고 각각의 구조 속에 어떤 어휘를 사용할지, 단어는, 사자성어는, 속담은, 동서양 경구는? 등.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배치를 완료한다. 건설현장을 예로 들면 기초공사가 끝난 셈이다. 그리고 속도감 있게 써 내려간다. 컴퓨터 자판위에서 손가락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다. 여백이 채워지면서 성취감을 맛본다. 이때까지 오탈자, 어긋난 문장구조는 싹 무시한다. 1차 작성이 끝나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 내려간다. 자구수정은 물론 논리적 구조가 잘못됐을 경우 문장을 잘라 다른 곳에 배치한다. 문장을 이리저리 옮겨보고, 칼질도 서슴없이 감행한다. 구사한 단어, 어휘 가운데 과장된 표현은 없는지, 반복된 표현, 주제에 벗어나서 과감하게 버려야 할 문장은? 이렇게 완성된 문장을 압축하는 과정을 거친다. 민감한 주제의 기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한다. 상대가 태클을 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있다면 어떤 안전핀을 마련할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해답을 찾는다. 마지막은 내부 직원의 평가를 받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목 달기다. 제목은 독자들에게 던지는 미끼다.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 혹은 단어 그것이 아직도 어렵다. 좀 더 드라마틱하고, 임팩트 있는 제목을 찾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신문의 경우 15자 이내가 적당하다는 학자가 있는가 하면 15자도 길다는 의견도 있다. 섹시하고 눈에 확 와 닿는 제목을 찾기 위해 꿈에서조차 고민한 적도 있다. 이렇듯 긴장의 연속에서 나온 신문. 그러나 간혹 분풀이 또는 항의성 전화가 걸려온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신문을 제작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다. 이럴 경우 과감하게 바로 잡게 된다. 그러나 앞뒤 다 재보고, 법적인 문제까지 검토한 내용까지 설사병 걸린 환자처럼 마구 욕지거리를 해대는 사람을 접하면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글은 다듬어진 생각이라고 한다. 글쓴이의 사색과 성찰의 과정, 그리고 고된 훈련을 통해 쥐어 짜내 나온 생명체다. 글쓴이의 지적수준과 소속 언론사의 격을 평가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까뮈는 말했다. “분명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독자가 모이지만, 모호하게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비평가만 몰려올 뿐이다”라고. 바야흐로 똑똑한 독자들이 글쓴이를 저울 위에 올려놓고 역량을 재는 시대다. 필자는 지금 이 시간에도 더 세련되고 품격 있는 명품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 해답을 책 속에서 찾고 있다. 서산타임즈는 한 순간도 같은 소식이나 지면은 없다. 매주 새로운 글밥을 지어야 한다. 세계적인 변화와 더불어 지역은 무한한 변화의 현장이다. 길을 걷는 사람들, 골목안 사람들의 이야기, 자신의 인생에서 장인이 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서산은 자랑스런 곳이다. 지속해온 노력이 어떤 면에 있어서는 한계상황과 임계점을 넘는 인내의 시간이기도 했다. 온기가 더해지는 따뜻한 서산, 서산의 희망을 만들어 가는 일이 <서산타임즈>를 발행하고 우선하는 최상의 가치이다. 2024년 푸른 청룡의 해에도 이러한 가치를 망각하지 않고 수많은 변화와 소중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의 미래를 꿈꾸며 이야기를 이어 나가야겠다./이병렬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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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한 해를 돌아보니
    한해가 지고 있습니다. 구름 속에 빨려 들어가는 석양처럼 2023년이 역사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세월의 속도를 미처 따라갈 수 없어 마음은 아직도 멀었는데 새로 나온 달력이 낯설기만 합니다. ‘벌써’라는 말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것과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돌아보니 한 뼘입니다. 틀림없이 365일이지만 마치 어제 같은 한 해의 세월입니다. 한해 삶의 모습이 영화의 장면들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한해의 기억들을 톺아봅니다. 사람의 기억은 좋은 기억보다는 나쁜 기억이 오래가고 자주 생각납니다. 과학자들은 그것이 생존을 위해 필요한 작용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도 올 한해를 더듬어 보면 좋지 못했던 일이나 마음 상했던 것들은 그다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살이가 꼭 만족하고 기쁠 수만 있겠습니까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것조차도 감사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기뻤던 일, 좋았던 일만 떠오릅니다. 그래서 1월부터 일어났던 기쁘거나 즐거웠던 일들을 차례로 적어 보았습니다. 놀랍게도 열 가지, 스무 가지가 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무릎 꿇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의 내가 나 된 것은 내가 아니었습니다. 가족, 이웃, 친지, 성도,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분의 도움이었습니다. 탈무드에는 이 세상에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때든지 배우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또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지금, 이 모습 이대로 감사하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진정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 하려거든 감사함에 눈을 뜨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써 놓고 보니 어느 것 하나도 감사하지 않는 것이 없고 감사하고 보니 행복한 마음이 밀려왔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는 것, 말할 수 있는 것, 손발을 움직일 수 있는 것, 아니, 살아있어 숨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산개가 죽은 정승보다 낫다’라고 하지 않는가요? 언젠가 설교 예화에서 본 장미꽃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어느 날 장미가 하나님을 만나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장미는 이때다 싶어 하나님께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하나님, 왜 하필 가시를 달게 해주셔서 불편하게 하십니까?” 그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얘 장미야, 난 네게 가시를 준 적이 없어. 넌 애초에 가시나무였어. 그래서 너에게 꽃을 주었어.”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느 사람은 가시를 보며 불평하고 어느 사람은 꽃을 보며 감사하고 삽니다. 감사는 행복의 문을 여는 문이라 했습니다. 감사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온통 감사 거리이지만, 불만의 눈으로 보면 세상은 불만투성이뿐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해인 수녀님의 ‘감사와 행복’이란 글을 만났습니다.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되도록/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감사하면 행복하리라/감사하면 따뜻하리라/감사하면 웃게 되리라//감사가 힘들 적에도/주문을 외우듯이 시를 읊듯이/항상 이렇게 노래해 봅니다//오늘 하루도 이렇게 살아서 하늘과 바다와/산을 바라볼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하늘의 높음과 바다의 넓음과/산의 깊음을 통해/오래오래 사랑하는 마음을/배울 수 있어 행복합니다. P 집사님을 요양원에 보내고 괴로워하는 부인 권사님에게 다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할 수 없어 “아직도 이 세상에서 같은 공기를 마시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 아닌가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감사가 감사를 부른다고 했습니다. 비록 힘든 한 해가 되었을지라도 밝아오는 새해가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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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동부지역 주민 위한 ‘함께하는 공간’제안
    그 누가 세월은 유수(流水)와 같다고 말했던가? 어느덧 올 한해도 다 지나가고 며칠 남지 않았다. 전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가뭄과 홍수, 폭염, 혹한, 태풍, 지진 등으로 인하여 우리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반추해 볼 때, 우리는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챙겨보고 슬기롭게 대처해나가야 되겠다. 과거 우리나라는 마을마다 두레, 품앗이, 향약 등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가 있었고, 먼 곳에 사는 친척보다 가까이 사는 이웃사촌의 정이 더 있었다. 사랑방에 모여 마을의 크고 작은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마을을 함께 걱정하는 전통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서 보도되듯이 혼밥과 혼술, 1인 가구, 독거노인, 고독사가 일상화되고 있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이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의 과정에서 마을공동체는 해체되고,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되어 개인이 홀로 고립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고령자들이 모여 사는 ‘은퇴자마을’, ‘치유마을’ 등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공동체 마을’의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이다. 서산시도 일부 농어촌지역을 제외하고는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고, 건강을 챙겨주며, 정을 나누었던 ‘미풍양속(美風良俗)’은 대부분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다. 이러한 상황은 농어촌보다 시내권이 더욱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제 민관이 협력하여 오랫동안 함께 지켜왔던 ‘상호부조(相扶相助)’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할 때다. 주민들이 이러한 전통을 회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마다 마을 주민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 모여서 땀 흘리며 웃고 운동할 수 있는 시설, 이웃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려야 되겠다. 현재 서산시에서 건립하고 있는 ‘동문1동 종합청사’와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 이러한 공간을 담아 달라는 것이다. 즉 직원 복지와 주민 건강을 위한 공동헬스장과 조리실 등을 설치하여 주기 바란다. 그렇게 하여 ‘생애주기별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새마을부녀회 등 지역 봉사단체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란다. 서산시 동부지역 주민들이 격의 없이 만나고, 음식과 담소를 나누며, 함께 운동하면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서산시가 앞장서 주기 바란다. 이를 통해 고립되고 분리된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정(情)을 나누고 상호부조(相互扶助)의 전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 주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공동체 회복을 위한 소박하지만 시급한 제안을 서산시장과 담당 부서 공무원들은 다시 한번 적극 검토하여 주기 바란다. 끝으로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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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우리가 불행한 이유?
    결혼 생활 힘들다고 아내가 외래 와서 불평 하면 토닥토닥, 남편이 와서 불평 하면 토닥토닥, 부모가 와서 불평 하면 토닥토닥, 자식이 와서 불평하면 토닥토닥, 사원이 와서 불평하면 토닥토닥, 사장이 와서 불평 하면 토닥토닥, 누구나 행복해질 자격이 있다. 다만, 행복은 기다린다고 오는 게 아니다. 행복도 노력하고 찾아야 한다. 이러니 정신과 의사도 힘들고 지친다. 나를 토닥토닥 하는 사람은 우리 동네 떡볶이집 사장 부부이다. 추운데 나보다 힘든 삶을 사는 부부 같은데 항상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한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 하세요”“그래요 오늘 열심히 일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고 내가 위로 받고 힘을 얻는다. 정신과에서 환자가 온다는 건 언제나 설레는 일이다. 환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같이 오는 거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필자의 병원 이름이 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다. 위로 받고 싶어 하는 환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어 그렇게 정했다. 미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이 goodmorning이다. 그 다음이 Have a good day다. 모르는 사람에게 좋은 하루를 빌어주는 따뜻한 마음은 참 보기 좋았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줄 모르기 때문이다. 매일 행복할 수는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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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2023년의 이룸, 2024년의 기대
    한 해가 저문다. 조금의 오차 없이 공전하는 지구는 또 한 해를 보내는 시기를 맞이했다. 이 무렵은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며 개인이나 조직이나 1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올해 고향 서산의 이룸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법하다. 서산시는 많은 성과와 실적을 쌓은 역동적인 한 해였다. 공약실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수많은 수상 실적은 서산 시정을 집약한 성적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시와 18만 시민들이 뜻과 힘을 모아 이룬 것이다. 많은 수단가운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은 산업기반을 단단하게 하는 일이다. 그 중에서도 교통시설은 혈맥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1월 27일,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노선중 대산~당진 구간 건설 사업을 우선 착공함으로써 막혔던 체증을 확 뚫은 것 같다. 완공되면 기업 유치와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 분야를 한껏 드날린 성과도 빼놓을 수 없다. 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로컬 100’에 선정되어 관광 서산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드론 라이트 쇼 등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25만여 명을 매료시켰다. 이에 더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간월도 해양경관 탐방로와, 해미읍성이 선정되었다. 갖가지 매력을 가진 야간 명소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앞으로 해미국제성지와 운산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와 연계하면 어느 지역 관광지에 못지않은 명소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수도권과 가깝고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이 쉬워 전망도 밝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첨단과학기술을 시민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진행정에 발 빠르게 다가서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제 섬이나 오지에서도 치킨, 피자, 탕수육과 생활용품을 배달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도시 생활의 편의성을 다소나마 누릴 수 있는 시대를 연 것이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한국형 로봇 착유기를 농가에 도입하여 일손 부족을 덜고 과학적 낙농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미래 농촌 모습을 앞당기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보훈 수당 100% 인상, 노후 경로당 신축으로 나라를 위하고 산업 시대를 이끈 세대를 예우하며, 난임 부부 시술비, 임신 축하금, 산후조리비용지원 등으로 저출산 위기 극복에 대처하는 시책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도 안전이 강조되는 시대 상황에 발맞추어 침수 위험지도, 급경사지 상시 계측관리, 대각선 횡단보도, 노란색 건널목 등 시민 생활을 위한 튼튼한 안전망을 구축했다. 각종 축제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한 건의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과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안전보험제를 대폭 확대한 것도 민본 행정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청 새 청사 건립예정지를 선정하여 본격 추진할 채비를 마친 것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민주적 절차를 통하여 이루어 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민감하고 어려운 과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냄으로써 민의와 여론을 정책 결정 수단으로 삼은 값진 선례가 되었다. 이제 몇 년 후, 상징성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명품 청사를 드나들 수 있는 날을 그려본다. 10년 만에 첫 삽을 뜬 양대동생활폐기물 소각시설도 오해와 불신을 걷어내고 추진하게 된 의미 있는 일이다. 시민 편의와 함께 94m의 높이로 전망대를 설치하여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일도 바람직하다. 서산 문화예술의 메카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풀어줄 문화예술타운입지를 석남동 일원으로 확정한 것도 문화예술계로서는 기념비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충남 최초로 서산에서 출발하여 일본, 대만을 돌아 부산항으로 돌아오는 국제크루즈 여행상품이 여행객 모집 한 달 만에 2,692명 전원 예약하는 호조를 보여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제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루어진 중국을 오가는 화객선 취항도 다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중부권 동서철도건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고속도로와 철도, 외국을 오가는 바닷길, 하늘 길을 여는 민항기 취항 등 육·해·공 입체교통망을 완성하여 우리나라 몇 안 되는 도시로 발전하는 날을 그려본다. 2024년은 더 큰 걸음으로 뛰는 희망이 보인다. 무엇보다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모든 역량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특화 스마트 팜 조성, 명품 한우 브랜드 육성과 지난 해 농특산물 해외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활성화하는 방안도 보다 확대하여 추진되리라고 본다. 도민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 개최하여 장차 전국체전 유치의 디딤돌로 삼기를 기대한다. 서산공항사업이 시와 충남도, 국토부 등에서 적극 나서고 있으므로 머잖아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 이러한 일에는 시와 의회를 비롯한 기관, 단체의 역량을 모으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가 밑바탕이 될 것이다. 올해 이룸보다 더 큰 희망의 2024년, 여명이 다가오고 있다./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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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2-19
  • 자식 농사
    농사 중의 제일 어려운 건 자식 농사입니다. 다른 농사는 망쳐봐야 1년이지만, 자식 농사는 한번 망치면 끝장입니다. 다른 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식 농사만큼은 내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다른 자녀들의 비행이나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하는 게 부모 마음입니다. 오죽하면 ‘자식 둔 부모, 근심 놓을 날 없다’라는 속담까지 생겨났겠습니까? 지난 8월 15일 윤 대통령의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소천하셨습니다. 대통령 아들에게 마지막 남긴 말이 “잘 자라줘서 고맙다”였다고 합니다. 이 말이야말로 이 세상 모든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일 겁니다. 대통령처럼 그렇게 출세하고 성공해야만 잘 자란 건 아닐 것입니다. 비록 출세는 하지 못했더라도 제 앞가림 잘하고 남의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산다면 그게 잘 자란 것 아니겠습니까? 자식 자랑과 마누라 자랑하는 사람을 팔불출이라 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팔불출 노릇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 자식들은 다른 사람처럼 소위 출세라는 것도 하지 못했고, 넉넉하게 사는 형편도 아닙니다. 남 앞에 내놓을 것 하나 없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그래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우리 부부의 생일날은 호강하는 날입니다. 저희가 우리의 품을 떠나서부터 우리 내외 생일날에는 분수에 넘치게 대접받습니다. 그런 대접을 받을 때면 ‘좋다’라는 마음보다는 ‘쟤들 어떻게 살려고’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우리가 저희 형편을 뻔히 알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검소함을 입에 달고 살지만, 그래도 이날만큼은 아무 내색을 하지 않습니다. 온 식구가 모처럼 모여 함께 하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무엇보다도 아들 내외는 제 자식들에게 효를 가르치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아무리 입으로 수십 번, 수백 번 외쳐 봐도 소용없습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은연중 그 부모의 행실을 배우고 따라 하게 됩니다. 그 옛날 며느리를 들일 때 먼저 친정어머니를 보았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에 아버지는 작은 부인을 얻어 안면도 수해란 동네에 사셨습니다. 그때는 수해까지 들어가는 버스가 없었습니다. 승언리 읍내에 가는 버스를 타고 가다 백사장에서 내려 수해까지 걸어가야 했습니다. 나는 아버지 생신날에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아이들을 업고 걸리며 이십여 리를 걸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렵다고 울면 들러 업고 가다가 내려놓기를 반복하며 걸어갔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서도 그때를 기억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효도를 가르친 듯싶습니다. 엊그제가 아내의 생일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아이들에게 과분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지난 내 생일에는 손녀의 선물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손녀는 올해 고3입니다. 생전 처음 세상에 나가서 경제 활동(아르바이트)을 했다고 합니다. 어느 음식점이라 했습니다. 여린 마음에 때로는 아린 맛 쓴맛을 보았을 터. 몇 주간 치의 임금이 될 고가의 인삼 제품을 생일선물로 사 왔습니다. 코흘리개 시절부터 제 아비가 하는 걸 보아왔고 이제 그걸 손녀가 따라 하고 있었습니다. 제 아비의 교훈이 제대로 학습되었다고 생각하니 짠한 마음을 덮고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장수하리라’ 이는 성경 말씀입니다. 결국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은 자기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효는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식이 어찌 세상에 나가 그릇되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를 압니다. 본대로 배웁니다. 아이들은 제일 먼저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랍니다. 그걸 알면서도 본을 보여 주지 못하고 살고 있으니 조마조마한 마음입니다. 때로는 겁도 나고 후회도 듭니다. 그래도 제 앞가림 잘하고 손가락질 받지 않고 살아가니 속으로 자식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얘들아, 잘 자라줘서 고맙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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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2-19
  • 혜택 받고 농촌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1월1일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어느 덧 1년이 되어 간다. ‘수구초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보내는 마음에서부터 직접적인 인연이 없음에도 왠지 마음이 끌려 보내는 정성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동참 열기는 겨울 추위마저 녹이는 모습이다. 최근의 <서산타임즈>에는 출향인사들의 ‘고향사랑 기부제’ 동참소식과 홍보활동 내용이 연이어 보도된 것을 보면서 이 추운 겨울이 훈훈하게만 느껴진다. 어느덧 올해도 10여일을 남겨두고 있다. 모두들 연말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분주할 시기다. 특히 절세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보니 봉급생활자들에게 있어 올 연말은 특히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은 게 현실이다. 연말정산 준비도 그 중에 하나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서는 연말정산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나 상품이 뭐가 있는지 미리미리 살펴봐야 나중에 후회하지 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우리나라에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거주하는 광역·기초 자치단체 외의 지역에 기부금을 내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이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 할 수 있으며 기부금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을 넘으면 그 초과분에 대해서 16.5% 세액공제 해준다. 반면 기부 받은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액의 최대 30% 한도 내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한다. 즉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 중 기부하고 싶은 지역을 선정하여 10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은 세액공제 되고, 3만원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10만원을 기부하고 13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게 고향사랑기부제다.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참여 해보자. 세제혜택은 물론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놓인 우리 농촌을 살리는 데 나의 기부금이 쓰여 진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12-19
  • 겨울철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가 사망 교통사고의 주범으로 꼽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그러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당부가 요구된다. 블랙아이스는 겨울철 낮 동안 도로 위에 내린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에 다시 얼면서 투명한 얼음이 검은 아스팔트 위를 코팅한 것처럼 뒤덮은 도로 결빙 현상을 흔히 말한다. 여기에 제설 작업으로 뿌려진 염화칼슘과 결합하면 미끄러짐은 한층 심해진다. 도로에 깔린 얼음층이 굉장히 얇고 투명해 육안으로 식별이 곤란하다. 그러기 때문에 미끄러짐을 경험한 운전자들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세게 밟는다. 그러나 브레이크를 밟아도 헛바퀴가 도는 경우가 많아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겨울철에는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인한 큰 사고가 수십 차례 발생한다. 도로 및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열이 올라오지 않는 고가다리, 그림자 형성으로 낮은 온도의 터널 진출입 구간은 특히나 블랙아이스 현상이 심하다. 블랙아이스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니며 마땅한 대처법이 없다는 것도 위험 요소 중 하나이다. 만약, 노면 얼음 위로 차량이 올라갔다고 생각되면 절대 브레이크를 바로 잡지 말고 핸들을 똑바로 잡아 최대한 직진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결빙 도로 위에서는 브레이크로 급제동하는 것보다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속도를 서서히 줄이는 게 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의 하나다. 또한 스노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스노우타이어는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말랑한 상태를 유지해 도로와의 접지력을 향상하게 시키는 한편 블랙아이스로 인한 미끄러짐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급조작은 통제력을 벗어나려 하는 차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므로 금물이며 안전거리 확보 및 서행은 필수조건이다. 혹시라도 미끄러졌을 경우 늘어나는 제동거리를 생각해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최대한 서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할 수가 있다./방준호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감
    • 오피니언
    • 기고
    2023-12-19
  • 악(惡)을 선(善)으로 갚는 세상
    어느 겨울날 한 농부가 추위로 빳빳하게 얼어 있는 뱀을 보았습니다. 농부는 뱀이 측은한 생각이 들어 뱀을 가슴팍에 품어 뱀을 녹여주었습니다. 차츰 몸이 풀린 뱀은 농부를 물어 버렸습니다. 이네 농부는 죽어가면서 “고약한 짐승을 불쌍히 여겼으니 죽는 게 당연하다”라고 자책하며 죽어갔다는 이야기입니다. 선을 악으로 갚는 우화의 하나입니다. 세상은 점점 악하여져 이처럼 선을 악으로 갚는 일이 가끔 있습니다. 몇 해 전에 고향 근처 동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일입니다. 양계장을 운영하던 P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닭장에 쓸 철망을 사려고 태안 읍내를 가는 도중에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 사는 K씨를 만났습니다. K씨는 “매상 마대를 사러 읍내에 가는데 급해서 그러니 오토바이에 태워달라”고 졸랐습니다. 어쩐지 P씨는 그날따라 께름칙한 생각이 들어 K씨에게 조금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오라고 했으나 막무가내로 오토바이 뒤에 올라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K씨를 오토바이에 태웠습니다. 시내에 가서 두 사람은 필요한 대로 철망도 사고 마대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뒤에 탄 K씨의 마대가 바람에 날려 앞에 운전하던 P씨의 눈을 가렸습니다. 두 사람 다 안전모를 쓰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양계장을 수리하다가 철망이 부족해서 잠깐 다녀오겠다는 급한 마음으로 P씨조차도 안전모를 쓰지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순간 P씨는 핸들을 놓쳐 오토바이는 도로 옆 구덩이에 빠지고 뒤에 탔던 K씨는 길가의 전신주에 머리를 부딪쳐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사고 후 K씨의 아들은 P씨를 상대로 고발했고 결국 자기의 양계장을 K씨의 아들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가까운 선배님과 식사를 하러 해미로 가다가 위의 이야기를 했더니 큰일 날 뻔 했다며 선배님은 며칠 전에 집으로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차를 개울에 빠뜨려 600만원이나 들여 수리했다고 합니다. 그때 타인이라도 태웠더라면 어쩔 뻔했겠느냐며 이제는 겁이 나서 다른 사람을 태우지 않겠노라고 했습니다. 영락없이 우리는 흔히 아는 사람이 걸어가는 걸 보게 되면 승차를 권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도 역시 남에게 신세를 질 때도 있습니다. 무사히 목적지까지 가게 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만에 하나 사고라도 발생하게 되면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선의가 선의로 끝나면 좋지만, 세상은 그렇게 말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생명(生命)은 생명(生命)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傷)하게 한 것은 상(傷)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애굽기 21:23~25)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탈리오 법칙(Lex Talion is) 혹은 동해 보복법(同害報復法)이라고도 합니다. 주전(主前) 1750년대로 추정(推定)되는 바빌론의 함무라비 법전(法典)에도 비슷한 내용(內容)이 나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신 신약에서는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惡)한 자(者)를 대적(對敵) 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 5:38~39)라고 말씀하십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악을 선으로 갚으라는 말씀입니다. 악을 악으로, 선을 선으로 갚는 건, 한편으로 공평한 것 같지만 그렇게는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합니다. 엄중한 법이 있고 감옥이 널려 있다 해도 범죄는 끊이지 않습니다. 어쩌면 지금 시대는 선을 악으로 갚는 시대인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더욱 살벌해지고 차츰 선이 사라지게 됩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예수님의 말씀처럼 악을 선으로 갚는 일입니다. 깨어진 유리창의 법칙이라는 게 있습니다. 유리창을 고치지 않고 그대로 놔두면 다른 멀쩡한 유리창도 죄의식 없이 깬다고 했습니다. 하나의 쓰레기를 치우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거기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깨끗한 곳에는 쉽게 쓰레기를 버릴 수 없습니다. 이 세상 알려지지 않은 곳곳에서 선이 핏줄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악을 선으로 갚다 보면 언젠가는 악이 사라지고 선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연말이 되었습니다. 이웃을 돌아볼 때입니다. 얼굴 없는 천사의 따뜻한 손길이 이 나라를 어루만질 때 모두가 선한 세상에서 미소 지을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2
  • 관상동맥 석회화는 무엇인가
    심혈관계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심장은 끊임없이 혈액을 펌프질하여 동맥을 통하여 모든 장기에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러나 이 중요한 심혈관계는 노화와 생활습관의 영향으로부터 변화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으며 관심이 필요한 검진상의 이상 중의 하나는 관상동맥 석회화이다. 이는 심혈관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의를 기울여야 할 문제로서, 영상검사 상 중노년에서 종종 발견되는 이상 소견 중의 하나이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칼슘 침전물이 축적되는 것을 말하며,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맥경화에서는 종종 혈관내에 동맥경화반(플라크)이라는 침전물이 쌓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동맥이 좁아져서 혈액의 흐름을 제한하여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의 원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국 동맥경화의 원인을 이해하는 것과 같으며, 이는 심혈관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노화는 동맥경화에 기여하는 피할 수 없는 요소이지만,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가도 동맥경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잘못된 식습관, 흡연, 운동부족, 스트레스는 동맥경화의 진행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동맥경화의 진행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이러한 건강 문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상동맥 석회화는 동맥경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석회화 자체나 석회화 정도로 혈관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 가는 평가할 수 없다.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는 관상동맥 칼슘수치 검사를 통해서 정량화할 수 있다. 석회화 정도가 심할수록, 즉 칼슘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이 없더라도 유의한 관상동맥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따라서 심혈관 질병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발견되었다면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상이나 허혈성 변화가 있는지 운동부하검사 같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한편, 관상동맥 칼슘수치가 매우 높다면 관상동맥조영술 같은 정밀 촬영을 바로 시행할 수도 있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다면 어떠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게 되든지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동맥경화에 기여하는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과 질환들은 가능한 즉시 좀 더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데 있어 나이와 가족력 같은 일부 요인들은 우리가 전혀 조절할 수 없지만, 선택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들은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다면 바로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대해 더욱 엄격히 관리함으로써 더 오래,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건강한 심혈관을 위하여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때는 결코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12-12

라이프 검색결과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14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이 9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영교 충청남도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충남 의료원 최초)를 2021년 7월 19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24시간 교대하며 상주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주취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주취자의 폭행 및 폭언 등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후 주취자의 보호관리, 응급실내 소란 및 난동 환자 감소,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한 처리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 및 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주취자의 폭행 등 안전문제가 해소된 진료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경찰청과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09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07
  •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로패 수상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사장 남현우, 박정섭, 원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사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역사를 함께한 조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 전시장은 서산시장 재직 당시 서산중앙호수공원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서산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 개최 등 환경생태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밀실 행정 지적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부총재를 역임하고 세계 평화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있으면서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한서대 명예교수로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01
  •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3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분석한 ‘2023년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바우처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이 있다. 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제고 노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시민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01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자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30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 경찰관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4-30
  • 서산시, 충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는 시군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매년 지방세정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 징수율 및 세수기여도, 이월 체납액 징수 및 정리 상황, 세무조사 및 세원 발굴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 제도개선, 부실 과세 방지, 세정 시책 추진, 세무조사 목표 달성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발맞춰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3284억 원을 징수해 조세 정의를 실현했으며, 세무조사를 통해 23억 원을 추징하고 19건의 신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마련해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4-30
  • 근로자의 날 유공자 37명 표창
    서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모범 근로자 31명, 모범 노동조합 간부 6명 등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능률적인 직장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솔선수범한 모범근로자 및 모범노동조합간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표창패 수여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장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한 모범 근로자와 근로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노동조합 간부 한분 한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비정규직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명절 연휴를 제외한 24시간 무인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4-26
  •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4인 조법 1위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 의용소방대가 지난 23일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년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분야 4인 조법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태흠 도지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소방기술경연과 의용소방대원 사기진작을 위한 어울림 한마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분야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남·여) 2개 종목을 평가했으며, 도내 15개 각 시·군별 의용소방대원들이 참가하여 각종 재난 현장에서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펼쳤다. 경연 결과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인 서산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분야 4인 조법에서 영예로운 1위를 차지했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이번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의용소방대원의 소방기술능력이 더욱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4

기획 검색결과

  • [창간18주년 축사] 한용상 한국예총 서산시지회장
    안녕하십니까?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산지회장 한용상입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2005년 창간되어 지난 18년 동안 서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고 생생하게 전해주는 대표적인 지역 언론사로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왔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서산타임즈는 18년 동안 한 결 같이 수행해 오고 있다는 것을, 저를 비롯한 18만 서산시민들이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산시와 서산시민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와 희망의 메시지들을 많이많이 전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서산타임즈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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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박정미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서산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론직필의 정신을 실천해온 서산타임즈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18년간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언론 위기 속에서도 깊이 있는 보도로 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병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뉴스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서산시 대표 언론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서산시여성단체협의회도 서산발전의 든든한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서산시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서산타임즈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겠습니다. 따뜻하고 신뢰하는 언론사로 큰 발전을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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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장갑순 서산복지재단 이사장
    서산시의 대표 정론지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서산타임즈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묵묵히 한 길을 걸어온 이병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서산타임즈는 서산의 대표 언론으로 당당히 입지를 다졌고 ‘정론직필’이라는 언론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의 정착과 주민 밀착형 신문 제작으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을 깊이 있게 다루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신문, 도전하고 혁신하는 신문으로 지역발전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리며, 독자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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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파수꾼으로서 쉼 없는 전진을 기대합니다. 우리 사회는 너무나 많은 언론과 개인의 SNS 등 통제 없는 무분별한 정보가 어지러울 정도로 게재되고 언론사들의 각자의 특징 또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서산타임즈는 지역사회 정보를 서산시민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언론의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의를 세우는데 빠른 정보 전달과 공정한 보도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바른 언론, 명품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하며, 힘든 여정을 걸어오신 저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한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 기념 워크숍’개최
    서산타임즈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지난 8~9일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서산타임즈가 주최하고 운영위원회와 지역기자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이병렬 대표이사와 임직원, 운영위원, 지역기자와 가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학술대회 및 하계 수련회’참석을 겸해 열려 전국에서 참가한 지역신문사 관계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워크숍 첫날인 8일에는 한국지역신문협회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에 참석해 전국 165개 지역신문사 관계자들과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녁 시간대 진행된 화합의 밤에서는 시도별 장기자랑 및 단체게임에서 서산의 저력을 과시했다. 장기자랑에서는 이원영 운영위원과 김영숙 애독자가 충남 대표로 무대에 올라 가수 못지않은 가창실력을 뽐냈다. 또 400여명이 참석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는 김태신 운영위원이 결선에서 경북대표를 이기고 최종 승자가 됐다. 다음날 오전에는 대표이사와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신문 편집방향 ▷보도기사 질 향상 ▷지면 조정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함께 서산타임즈가 지나온 발자취와 앞으로 나갈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상호 소통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언론 확립이 강조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어 경주시 감포음으로 이동하여 가진 오찬에는 계룡신문사(대표 권기택)와 금산소식(대표 손광우) 구성원들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병렬 대표이사는 “그동안 우리 신문사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그리고 직원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빛나는 것 같다”며 “창간 18주년 기념 워크숍을 부담 없이 즐기고 앞으로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자”고 격려했다. 심걸섭 고문은 “서산타임즈가 18주년을 넘어 앞으로도 오래오래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서산타임즈가 더욱 번영하리라 기대된다”고 했다.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은 “서산타임즈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그다음 단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서산을 넘어 충남은 물론 전국을 선도하는 대표 정론지로 거듭 태어날 것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역부=김명순/노교람/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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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
    2023-09-11
  • 제18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 후보자 공모
    수상자에 순금 행운의 열쇠 수여 서산타임즈와 미디어서산주식회사는 서산시와 시민을 위해 맡은바 분양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제18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정치 △행정 △경제 △사회 △애향 등 5개 부문이다. 수상후보자 추천은 모집 부문과 관련된 관내 각급 기관 단체장 또는 20명의 이상의 시민이 서면으로 동의한 경우 할 수 있다. 수상 후보자는 시상예정일 현재 1년 이상 서산시에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면서 1년 이상 관내에서 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자(기관 단체 또는 개인)이어야 한다. 후보자 추천 서식은 서산타임즈 홈페이지 <커뮤니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후보자 공적사항 등을 기재하여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서산타임즈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산타임즈>는 접수(추천)된 수상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산타임즈 애독자 100명의 검증을 실시한 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 중 자랑스런 서산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으로 만든 행운의 열쇠가 수여된다. 서산타임즈 관계자는 “서산시와 시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2005년부터 매년 시상하는 지역 최고 권위와 영예를 갖춘 민간분야 상으로 서산시와 시민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를 발굴·시상하여 공적을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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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10
  • [알림] 자랑스러운 서산인상 18번째 주인공 찾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자랑스러운 서산인상’ 열여덟 번째 주인공을 찾습니다. 서산시와 시민을 위해 맡은바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워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가 더 많이 추천될 수 있도록 각급 기관 및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시상부문 : 정치, 행정, 경제, 사회, 애향 ■ 추천대상 : 서산시민 및 서산출신 출향인사 ■ 구비서류 : 서식(서산타임즈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조) ■ 접수기간 : 11월 10일(금)까지 ■ 접수방법 : 방문·우편 등 ■ 접 수 처 : 서산시 고운로239, 고운빌딩 4층 서산타임즈 총무과 ■ 문 의 : 서산타임즈 총무과(666-0310) ■ 시상일시 : 12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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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6
  • 범죄피해자 가족들의 힐링의 시간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제9회 범죄피해자 가족 힐링을 위한 걷기대회 걷기는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신체에 유익한 여행 수단이다. 두 다리만 있으면 가능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운동 효과도 뛰어나다. 이 때문에 느릿느릿함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무장한 트레킹 여행은 점점 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산태안당진 범죄피해자 지원센터가 지난 14일 서산 아라메길 중 삼길나루길에서 ‘제9회 범죄피해자 가족 힐링을 위한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걷기 대회에는 범죄피해자 가족 25명 등 100여명이 참석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서는 박주현 지청장과 박경택 부장검사, 김민호 담당검사, 공민진 검사, 조형식 사무과장, 오후균 수사과장이 참석해 범죄피해 가족들을 격려했다. 서산태안당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는 김덕호 이사장을 비롯해 봉사원들이 참석해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동행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산지청 입구에 모인 일행들은 이수영 사무처장으로부터 걷기대회 안내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2대의 버스에 올라 삼길나루길 출발지인 화곡 어린이집 입구에 도착했다. 산과 바다의 멋을 감상할 수 있는 삼길나루길은 서산 9경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서산의 북쪽관문 삼길포항을 중심으로 돌아 걷는 코스다.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삼길포항과 격동적인 움직임이 있는 대산공단 전경을 같이 볼 수 있는 임도길로 생동감이 넘치는 주변경관에 벚꽃이 어우러진 봄날의 최고 트래킹 코스이다. 화곡어린이집 입구를 출발하여 삼길포항까지 이어지는 5km 구간에서는 지나는 봄을 시샘이라도 하듯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맞으며 여유로운 걸음이 되었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었지만 3km 지점에서 걷기가 힘겨웠는지 한 범죄피해자 가족이 길 옆으로 털썩 주저앉았다. 어느 사이 센터 직원과 봉사원들이 다가와 살핀다. 도저히 걷기가 불가능한 것 같다며 차량에 승차시킨다. 센터 직원과 봉사원들의 세심한 배려가 기자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4km 지점 삼길산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휴식시간이라기보다 마치 오락 시간 같다. 이수영 사무처장이 진행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을 퀴즈 형식으로 진행했다. 퀴즈를 맞힌 가족에게는 작은 선물을 제공해 즐거움이 배가 됐다. 이날 퀴즈를 맞히고 선물을 받은 한 범죄피해자 가족은 “너무 기분이 좋다. 오늘 좋은 자리를 만들어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걷기 대회 대미는 삼길포의 한 횟집에서 받아든 푸짐한 밥상이다. 맛깔나고 풍성한 음식만큼 이날 걷기대회는 참석자 모두에게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덕호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지원센터 이사장은 “어려운 피해자들에게 그동안 많은 경제적 지원을 했지만, 우리는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는 현실에서 인권의 가치는 소중하고 당연히 인권은 보호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더 확대해 범피 가족들이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현 서산지청장은 “오늘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준 센터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은 국가만이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야 할 책무로서, 오늘 행사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우리 모두가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관심을 기울일 때 그들이 우리와 함께 웃음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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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3-04-19
  • 들불처럼 번진 서산지역 3.1만세 시위운동
    첫 만세시위 남상철 주도 전개 두 번째, 해미보통학교 학생들 [3.1 독립운동과 해미 만세시위] 3.1독립운동은 한·일 병탄 이후 일제 총독부의 무단정치 탄압과 고유문화의 말살, 경제적 지배로 우리 민족이 다시 일어날 기반을 없애려는 시기에 1918년 1월 미 대통령 윌슨은 강화조약의 기본으로 14개 조항의 원칙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 ‘각 민족의 운명은 그 민족 스스로가 결정한다’는 민족자결주의가 들어 있었다. 이에 자극을 받아 독립을 바라는 기운이 갈수록 높아졌다. 이 소식을 접한 상해 지도자들은 김규식을 파리 강화회의에 보내고 미국에서는 안창호, 이승만 등이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1월 22일 고종이 세상을 떠나자 일본 독살설이 분노를 부채질했다. 같은 해 2월 8일 일본에 있는 조선유학생들은 이광수(李光洙)가 기초한 독립선 언서를 동경 기독교회관에서 낭독하였고 이들은 국내에 들어와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총궐기에 합류하였다. 국내에서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초기부터 일부 지도자들이 구체적인 운동계획을 세워 오던 중에 기독교측 16명, 천도교측 15명, 불교측 2명이 서명키로 하고 총대표에 손병희를 추대하였다. 마침 고종 황제의 국장이 3월 3일로 결정되자 많은 사람들이 서울에 모이는 기회를 이용코자 3월 1일 정오를 기하여 탑골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후 인쇄물을 뿌리고 일제히 독립만세와 시위운동을 전개하였다. 이 운동은 같은 날 개성, 평양, 대구 등 주요도시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서산지역에서는 3.1만세 시위운동은 해미면, 운산면, 음암면, 서산읍, 성연면, 지곡면, 팔봉면 등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특히 해미군에 속해 있던 운산면의 시위는 격렬하였다. 이 해 4월 5일부터 10일 사이에 고산리, 갈산리, 용현리, 여미리, 수평리에서 연이어 일어났다. 4월 5일에는 고산리, 4월 8일에는 용현리에서 보현산에 올라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였다. 같은 날 여미리에서도 300여 명이 뒷산에서 만세시위 중 출동한 일본 헌병과 투석으로 맞섰다. 4월 10일 밤에는 수평리에서 만세시위 중 1명이 희생되고 갈산리에서는 시위 중 일본 경찰의 발포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해미면의 만세시위는 두 차례 있었다. 1차 시위는 3월 19일 남상철의 주도 아래 전개하였다. 그는 면민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행진하였는데 그가 일본경찰에 체포되면서 해산되었다. 2차 만세시위는 3월 24일 해미보통학교의 졸업생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상업을 하던 상인 한병선이 서울에서 얻어온 독립선언서를 해미면사무소 서기 이계성에 전달되었다. 이를 대량 제작한 이계성은 재학생 성관용에게 전달하여 시위 시 나누어 주도록 하였다. 이날 해미보통학교 고별식을 기하여 거사하도록 김관용을 설득하고 이어 류세근의 집을 방문했으며 기독교인 한병선을 만나 기독교의 다수 참가를 권유하였다. 밤 7시경 해미읍내 음식점 박선양 집에서 해미보통학교 환송회가 끝나면서 김관용은 이계성과의 합의한 뜻을 전하였다. 이에 졸업생 이봉이, 유원종, 최흥량과 재학생 장기남, 양태준, 이기신 등이 호응하고 유세근, 김연택, 한신우와 기독교인과 주민들이 11시에 집결하였다. 이들은 해미면 뒷동산에 올라가 봉화를 올린 후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남문(진남문)과 서문을 지나 면사무소와 우시장에 가서 대한독립만세를 목청껏 불렀다. 이들이 해미 주재소로 행하던 중 일경과 충돌하였는데 검속된 이가 200여 명이고 그 중에 21명이 서산경찰서에 송치되었다. ●주도자 이계성은 1900년 4월 20일 해미면 기지리 334번지에서 출생하여 1976년 11월 26일 사망하였다. 1919년 5월 19일 보안법 위반으로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다. 1920년 4월 출옥 후 후학에게 일본어 교육을 반대하며 한학을 가르쳤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6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재학생 주도자 김관용은 1900년 10월 17일 해미면 동암리 82번지에서 출생하여 1975년 6월 20일 사망하였다. 1919년 5월 19일 보안법 위반으로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독립운동을 계속하기 위해 일경의 감시를 피해 승려생활을 하면서 법회강연, 대담 등을 통하여 민족정신을 고취시켰다. 정부에서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또한, 참가자 김연택(운산 수당), 유세근(운산 거성), 이명학 (해미 대곡), 김원재(해미 읍내) 등은 태형 90대의 체형을 받았다. 최흥량(해미 조산), 이봉이 (해미 조산), 유한종(해미 조산), 양태준(해미 읍내), 이기신(운산 용현), 한신우(해미 기지), 명태억(해미 기지), 김순옥(해미 읍내) 등은 기소유예를 받았다. 1차 거사자 남상철은 구속 이후 생사미상이고, 독립선언서 입수 전달한 한병선은 무사하였다. 또한 해미 만세시위에 참여했으나 늦게 알려진 인물로는 김병선, 김연택, 김용택, 장기동이 있고, 같은 해 4월 8일 운산면 용현리 보현산 횃불만세시위를 주도한 라상윤, 참여한 황군성, 한오복, 정원백이 알려졌다. 국내외에서 개별 고군분투한 항일운동의 인물(학생 포함)로는 김병묵, 김종한, 박감술, 박감숙, 박봉화, 서병철, 오인탁, 유진하, 유흥수, 이봉하, 이원생, 이화집, 장복성, 진학철, 채수정, 태극현, 태극천, 태두섭, 허후득 등이다. ●김병묵(1913~?)은 서산군 정미면 어미리 23 출신이다. 1930년 1월 17일 경성고등예비학교 중등부 2년생으로 동급생에게 광주학생운동 연합시위 참여 권유, 같은 달 1월 18일 경성역 앞 대광장에서 만세를 고창, 구류 20일 퇴학. ●김종한(1920. 1. 3.~?)은 해미면 억대리 출신이다. 강제징용 또는 징병을 거부하여 국가총동원법 위반한 것으로 추정. ●박감술은 1931년 10월 31일 해미대표로 형평사 중앙집행위원회 참석. ●박감숙은 형평사 해미분사 사원으로 1926년 4월 25일 형평사 3주년 기념식에 참석. ●박봉화(1890~)는 서산군 운산면 고풍리 245 출신이다. 1942년 2월 17일 경기도 수원군 우성면 화산리에서 우리들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천황의 홍은이 아니라 천주 덕분이라 등의 말을 함. ●서병철(1993. 7.6.~1977. 3. 26.)은 해미면 억대리 인물이다. 1919년 비밀결사 대한독립 청년단에 가입하고 이종성으로 하여금 림정호, 이종헌, 가재창, 오몽근과 함께 서산 안면도에 동란의 지부로 독립지단 일명 결사단을 조직하게 하였다. 동년 대한독립 애국단 단원 권이채와 서울에서 만나 향후 활동계획을 논의하였으며 임정호는 권인체에게 보내 상해임시정부로 파견하는 등 임시정부 지원활동을 폈다. 또한 같은 해 12월 서울에서 권이채, 임정호, 이종성, 가재창 에게 모의 장소와 자금을 제공하여 활동을 도왔다. 1920년 5월에는 김상옥, 윤익중 등과 함께 암살단을 조직하고 일제 고관과 친일분자를 처단하여 민족적 각성을 촉구하는 한편 군자금을 수합하여 길림군정서를 지원할 것을 계획하였다. 또한 무장투쟁을 위해 국내에 삽입한 한훈 등과 합류하여 1920년 8월 미국의원단의 방한에 맞추어 총독 등 일제 고관을 처단하여 한국인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자 거사를 준비하던 중 발각되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일로 인하여 그는 일경에 체포되어 1921년 7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오인탁(1890. 12, 3~)은 서산 운산면 고산리 출신이다. 1919년 4월 서산군 운산면에서 한오복 등에게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함께 독립만세를 외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징역 6월을 받았다. 정부는 고 인의 공훈을 기려 2020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유진하(1840. 8. 4.~1906. 6. 8.)는 서산 운산면 거성리인이다. 1896년 의병장 유인석에게 노정섭, 정창용을 추천 의병지원, 당진 <도호의숙〉에 초빙 강학하였다. ●유흥수(1921, 6, 22,∼2016. 2. 12)는 서산 운산면 고산리인이다. 1939년 7월 경상도 왜관 철도노선 매립작업에 근로 동원되었던 대구사범학교 학생들 중 5학년생(7회)이 중심이 되어 평소 민족 차별을 일삼던 악질 일인 교우를 작업장에서 구타한 일이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 동교 4, 3, 2학년 학생들은 선배들의 항일저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19년 10월 초순에 각 기별로 윤독회를 조직하고 우리 민족의 역사, 문학서적을 윤독하여 월 1, 2회 모임을 가졌다. 윤독회를 통하여 원고를 수집하는 한편 방학 동안에는 귀향하지 않고 수집된 원고를 편집, 제작하여 1940년 1월에 「반딧불」이라는 책자를 간행하였는데 주요 내용은 민족의식과 항일정신을 고취하는 것들이었다. 책자는 약 200부를 발간하여 학생들에게 배부되었다. 이같이 윤독회를 통한 동교의 항일학생 활동은 1940년에도 계속되었다. 그러다 1941년 7월 대구사범학교 윤독회의 간행물인 반딧불이 일경의 손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대구사범학교 비밀결사의 전모가 드러나면서 일경에 체포되었으며 미결수로 2년여 동안 혹독한 고문을 당하다가 1943년 11월에 대전지방법원에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8.15 광복으로 출옥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3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하였다. ●이봉하(1891, 9, 8.~1969, 2, 21.)는 서산 운산면 용현리 인물이다. 1919년 4월 8일 운산면 보현산 위에서 라상윤, 황군성 등과 함께 동리 주민 50여 명을 주도하여 횃불을 들고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다. 이 일로 인해 체포되어 1919년 5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원생(1873, 2, 7,~1947. 3.3) 서산군 고북면 신정리 217 출신 인물이다. 1908년 보성전문학교 강사로 근무하였으며 1912년에는 경성신문사 이사 및 조선경제회 이사를 역임하였다고 한다. 1919년 3.1독립운동에 참여하고 동년 4월에 상해로 망명하여 조국 광복운동에 참여하였다. 동년 5월에는 제4회 임시의정원회의에서 구급의연금 모집 위원으로 선출되어 신정, 오익표 등과 함께 충청도 대표로 군자금 모집에 전념하였다. 이에 그는 다시 국내에 파견되어 서정섭과 함께 충청도 지방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 중 일경에 체포되었으며 1921년 2월 25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애족장(1977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이촌전주(1909~ )는 해미면 삼송리 152 출신이다. 유언비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 ●이화집은 용장리 사람이다. 1942년 2~3월 임진왜란기에 사명당이 일본인 300명의 기죽을 벗겼다는 이야기의 보존을 위하여 조선의 인종을 멸하려 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장복성은 운산면 용장리 48 출신이다. 1943년 7월 홋카이도 삿포로시 소재 북해도 철도공업의 이와다구미에 동원된 조선인 토공 민족주의 그룹사건의 주도인물로 문종달, 김갑순, 김정래와 함께 민족운동을 일으킬 것을 결의하였으나 1944년 9월 28일 검사국에 송치, 독립운동을 실행하지 못했다. ●진학철(1921~ )은 서산군 해미면 석포리 152 출신이다. 1945년 12월 23일 결혼 피로연에서 ‘조선 남자지만 일본 남자가 되어 징병과 징용에 간다는 것은 억울하여 눈물이 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채수정(1912~)은 서산군 운산면 고산리 169 출신이다. 1928년 11월 15일 상화 수양단 조직을 계획하고 <민족은 암흑 가운데서 신음한다> 문서를 인쇄하고 배포하였다. ●태극현(1885. 5. 18. ~)은 운산면 와우리 104 사람이다. 1922~1932년 정감록 수운교 영향을 받은 청렴교에서 활동하였다. ●태극천(1888. 7. 21.~)은 운산면 와우리 355 사람이다. 1922~1932년 정감록과 수운교에 영향을 받은 청림교에서 활동했다. ●태두섭(1870. 3. 17~)은 운산면 와우리 사람이다. 동리 남태희, 엄주석, 태우석, 김도성, 태도극, 마성석 등과 청림교에서 활동하였다. ●허경(1918, 12. 24.~1950. )은 서산군 고북면 봉생리 40 출신이다. 1937년 7월 충남 흥성에서 조선독립과 신사회 건설을 위해 활동 중 체포됨. 정부에서는 2018년에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허후득(1895. 9. 23.~1946. 1.30)은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출신이다. 1919년 4월 8일 운산면 용현리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나상윤과 함께 이날 밤 동리 정원백의 집으로 마을 주민들을 불러 모았다. 마을 황군성을 비롯한 주민 50여 명이 집결하였다. 그 자리에서 만세운동 전개방법을 논의한 뒤 보현산 위에서 불을 피우고 독립만세를 불렀다. 1919년 5월 19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워을 받았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3년에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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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8
  • 한국지역신문협회 국민의힘 당 대표 인터뷰 ① 김기현 후보
    오는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의 공천권을 가지는 만큼 차기 여당 대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다. 이에 서산타임즈를 비롯한 전국 200여개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이들에 대한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인 김기현 후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게재된다. 편집자 주 “울산 땅 문제는 10년 전부터 민주당이 수없이 써먹은 네거티브” 당내논쟁 딱해, 정치생명 걸겠다 1. 국민의힘 3.8전당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하시게 된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기대 속에 출범했지만, 이는 절반의 승리에 불과했다. 압도적 의석수로 입법권력을 장악한 거대야당의 횡포로 인해 윤석열 정부는 국정추진에 필요한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승을 거둠으로써 정권교체를 완성하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 그 과업을 이룰 적임자가 바로 저 김기현이므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입법, 사법,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주요 직책들을 거친 저 김기현의 검증된 역량과 한결같이 당을 지켜오며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워 온 저 김기현의 투쟁력은 거대 제1야당의 입법횡포에 맞서 싸우며 당의 총선승리를 견인할 자양분이다.” 2.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윤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의힘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 비전과 포부를 밝혀 달라. “먼저 통합의 리더십으로 당력을 하나로 모으고 당내 화합을 이루겠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들의 지지를 제고해 나가겠다. 민생을 챙겨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낼 때 여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할 발판이 마련된다.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넘겼다. 민생을 챙기고 개혁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지지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생각된다. 윤 대통령께서 주도하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민심을 경청하면서 당 지지율,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세워 차기 총선에 대비하겠다.” 3.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선전하고 있고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득표를 목표로 뛰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형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 승기를 굳힐 필승전략은 무엇인가. “묵묵히 김기현의 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계획을 당원들에게 말씀드리고, 공감을 얻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저는 출마때부터 ‘일편당(黨)심’을 내세웠다. 우리 당원들은 당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당을 지켜오셨다. 저 또한 20여년의 세월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끝까지 당을 지켰다. 이러한 저의 진심을 우리 당원들께서도 익히 알고 계시다고 생각한다.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1차에서 과반을 획득해 승리로 보답하겠다.” 4. 대통령 당무개입은 당연하고 당정일체, 윤 대통령 명예 당 대표론까지 찬성하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 만일 김 후보가 당대표가 됐을 때 그 위에 명예 당대표가 있다면 일하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많다. 대통령실과 윤핵관의 공천요구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저는 수없이 대통령과 긴밀히 말씀을 나누고 깊은 대화를 가져봤다. 대통령께서는 당무에 개입하거나 공천과 관련한 요구를 하실 분이 아니다. 다만 저는 대통령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당원 동지들과 단합해서 반드시 총선 압승을 이루고자 한다. 공천은 당 대표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당헌 당규에 따라 시스템에 의해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 ‘이기는’ 공천시스템에 따라 공정한 공천이 이뤄질 것이기에 그런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된다.” 5. ‘윤핵관 공천’ 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다. 안철수, 천하람 후보는 ‘윤핵관 공천’에 대해 협공을 펴고 있다. 총선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인 지 김 후보의 구상은? “‘이기는 시스템 공천’을 도입하려 한다. 위로부터의 일방적 ‘내려 꽂기’가 아닌, 아래로부터 당원들이 인정하는 상향식 공천 방식을 구체화하고자 한다. 당대표나 특정인이 함부로 할 수 없도록 공정한 방식으로의 공천을 하게 되면 사심이 개입할 여지를 차단할 수 있다.” 6.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이 화두가 되고 있다.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 모두 비판하고, 야당도 진상조사단을 꾸린다고 한다. 김 후보의 입장은? “10년 전부터 민주당에서 떠들고, 시의회에서 특위까지 만들어 저를 탈탈 털었지만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전임 송철호 울산시장 때도 해당 노선 계획이 똑같았는데, 송 시장이 김기현 폭리 취하라고 그렇게 했겠는가. 터무니없는 민주당식 네거티브인데, 우리당 후보들이 그러시는 건 너무나 딱하다. 자기 땅 밑에 터널을 뚫으라고 직권남용 하는 미친 지주가 어디 있는가? 이미 수차례에 걸쳐 충분한 검증이 이뤄졌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겠다고까지 말씀드렸다. 이를 당내논쟁으로 가져와 악용하는 것은 전당대회라는 축제를 해칠 뿐이다.” 7. 난방비 폭등 등 공공요금·에너지 요금 증가로 인해 서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민생안정대책에 어떠한 복안 있으신지. “민생경제에 불어닥친 어려움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선 난방비가 폭등한 배경에는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크게 오른 사정이 있고, 겨울철 난방·온수 수요의 급등 등이 있다. 과거 문재인 정부는 당시 가스 가격이 2~3배 오를 때 난방비를 13%만 인상해 이후 모든 부담이 윤석열 정부의 몫이 되었던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와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요금 할인폭을 2배로 확대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그 외 국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정의 노력이 진행 중인데, 상황의 추이를 지켜보며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8. 결선투표로 가면 안철수, 천하람 두 경쟁자의 연대설이 돌고 있다. 이른바 안천연대설인데, 성사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나. 결선투표에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까 파급효과에 대해 평가해달라. “저는 두 후보의 연대설에 대해 이렇다 할 관심이 없다. 오직 당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할 뿐이다.” 9. 3대 개혁을 비롯한 정부 핵심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서는 입법 등 국회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당내에서 이를 총괄하고 대야 협상과 국민 소통·설득을 주도해야 할 여당 대표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절대적 여소야대 국면인 데다 야당과의 이견이 상당한 만큼 전대 이후에도 국정과제 추진이 원만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난관을 타개할 방안은. “민주당은 현재 국회 내 압도적 다수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법안 하나도, 예산안 하나도 통과시킬 수 없다. 집권당 대표로서 현 정부의 개혁과제에 대해 진정성 있게 대야설득에 나설 생각이다. 국익을 위한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초당적 협조를 강력히 요청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지 않겠는가.” 10.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대표가 되신다면 가장 첫 번째로 추진할 사안은. “당내 통합과 당의 정책역량 강화이다. 총선 승리의 최우선 조건은 다양한 스펙트럽의 당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당내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아울러 여의도연구원의 역량 강화와 당 안팎의 전문가들의 역량을 집중해 국민의힘을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만들고자 한다.” 11. 당 대표가 되신다면 당내 친윤과 비윤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텐데. 어떤 구상이나 계획을 갖고 계신지. “최근 연대, 포용, 탕평의 ‘연포탕’ 정치를 강조해왔다. 당내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능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오로지 각자의 능력에 따라 중용되는 정당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갈등 종식을 위해, 그리고 당내 통합과 화합을 위해 제가 못 할 일은 없다.” 12. 마지막으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오 한 말씀. “오로지 국민들과 당원들만을 바라보며 뚝심있게 나아가겠다. 국민의힘을 국민과 당원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겠다.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십시오.” [한국지역신문협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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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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