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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2차 농어민수당 지급…648억 규모
    충남도는 도내 15개 시군 15만 9000여 농·어가에 올해 2차 농어민수당 648억 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농어민수당은 지난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했다. 농어민수당 지급 대상은 일정 기간 이상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농어업에 실제 종사하면서 농어업경영체로 등록 한 경우 검증 절차를 거쳐, 가구당 연 80만 원의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2차 지급에서는 상반기에 1차 수령한 15만 7000여 농어가에는 40만원, 하반기에 신청한 2000여 농가에는 8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도는 지난해 15만 6000여 가구에 1253억 원을 지급 했으며, 올해는 3000여 농어가가 증가한 만큼 1278억 원 규모로 지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어민수당은 현재 금산군에서 지난 10일 가장 먼저 지급을 시작했으며, 지급 준비를 완료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12월까지 지급한다. 수당 지급일자, 수령처 및 사용가능한 가맹점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및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호 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3000여 농어가가 증가함에 따라 약 25억 원 정도 늘어났으며, 한 달여 정도 앞당겨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농어업인들과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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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충남도, 전문가 그룹과 신규 경제발전전략 모색
    충남도는 16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사회·경제 상황 변화에 발맞춰 내년에 추진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충남경제발전전략 전문가 그룹 2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제발전전략의 세부 추진 과제 컨설팅 등 상시 자문을 위한 6개 분야 총 60명의 전문가단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제안사업 설명,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는 산업생태계, 문화·관광·정주환경, 투자유치·국제교류 등 3개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대학교수, 유관기관 임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제발전전략 신규 과제를 모색했고 기존 과제에 대한 보완점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과제는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 생태계 구축 ▷인간 능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 플랫폼 구축 사업 ▷동북아 환경 협력 포럼 등이다. 도는 다음 달 중 이번 회의와 지난 11일 개최한 1차 회의 결과를 종합 정리하는 워크숍을 열고 신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명 경제실장은 “사회·경제구조가 빠르게 발전·변화함에 따라 현황을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계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발전전략 과제를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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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바닷 속 6.9㎞ 길이…보령해저터널, 착공 11년 만에 완공
    61개 사업, 8조 4579억 원 투자 서해안 문화관광자원 개발 총력 국내 해저터널 중 가장 길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인 보령해저터널이 공사 시작 11년만인 다음달 1일 개통된다. 도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을 계기로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15일 원산도 보령해저터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과 해양레저산업 육성, 광역 교통망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안전 관리 등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안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해저터널로 보령-태안이 하나로 연결되며 수도권과 중부권, 전라권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2025년 도내 관광객 4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인근 도서지역 등 서해안 해양 관광자원을 개발해 충남을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고 체험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한다. 2022년 보령해양머드박람회, 2025년 섬 국제 비엔날레와 같은 해양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수요를 확대한다. 내년 충남관광재단을 출범시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과 해양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양 지사는 “북쪽 가로림만 해양정원, 남쪽 서천 갯벌로 확장되는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레저산업도 중점 육성한다. 도는 원산안면대교에 이은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원산도가 서해안 대표 해양레저관광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 인해 7604억원 규모의 대명리조트 조성 사업, 1000억원대 해양관광케이블카 사업 등 대규모 민간투자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게 도의 판단이다. 이에 발맞춰 도는 원산도와 삽시도, 고대도, 장고도, 효자도 등 5개 섬에 내년부터 9년 동안 1조 1254억원을 투자,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원산도에 해양레포츠센터와 헬스케어 복합단지, 복합 마리나항, 아트 아일랜드 등을 조성, 해양레저관광 집약 공간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해양레저 거점 원산도는 해양생태 거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해양치유 거점인 태안 해양치유시범센터와 연계돼 충남형 해양레저관광도시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바다를 일궈 국가 미래를 수확하겠다’는 충남 해양신산업 전략을 하나하나 구현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보령해저터널 연계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낸다. 우선 해저터널을 계기로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반영된 태안-서산 고속도로를 ‘제6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도 반영시켜 사업 추진을 가시화한다.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고 국도 77호선 고남-창기 4차선 확장과 원청교차로 개선 등은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서산공항과 대산항 국제 여객선을 통해 입체 교통망도 완성한다. 원산도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농어촌도로·마을하수도를 정비하고 공용주차장·화장실·생활체육시설 등을 확충한다. 터널 내 안전을 위해서는 양방향으로 인명구조차를 확보하고 상시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보령해저터널에는 현재 대인갱 21개(220m 간격), 차량갱 10개(660m 간격), 옥내소화전 301개(50m 간격), CCTV 92개(150m 간격) 등이 설치돼 있다. 양 지사는 “보령해저터널은 충남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며 “충남의 서해안 시대를 가로막던 거리와 시간의 장벽은 이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충남에 더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레저와 관광을 즐김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이 증대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더욱 세련되고 품격 있는 서해안 신관광벨트를 구현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분야별 투입 예산은 교통망 확충 9건 5조1820억원, 문화관광 2건 1조9248억원, 해양레저 9건 1조1254억원, 정주여건 40건 2217억원, 소방안전 1건 40억원 등이다. 보령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해 상·하행 2차로 씩 2개의 터널로 총 485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길이는 대천항(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까지 6.927㎞이다. 이는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보령해저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는 80m에 위치해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터널 개통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일반 차량 통행은 내달 1일 중 가능하다. 원산도와 안면도(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개통했다. 이 해상교량은 1.75㎞ 규모로, 연결도로 4.35㎞까지 20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령해저터널과 해상교량을 이용하면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영목항까지 거리는 75㎞에서 14㎞로, 시간은 90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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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6
  • 충남도, 내년도 예산안 9조 3801억원 편성
    충남도는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해 본격적으로 일상을 되찾게 될 내년을 대비해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9조3801억원(기금운용계획안 포함)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출한 예산안은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8조7113억원보다 6688억원(7.68%) 증가한 규모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9조3801억원은 일반회계 7억8200억원, 특별회계 9187억원, 기금운용계획 6414억원 등이다. 도는 2022년을 코로나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취약계층 지원 등 양극화 극복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탄소중립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한 사업에 집중 투자해 충남도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반등의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이러한 투자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지속적인 세출 구조조정 등 강도 높은 혁신을 병행해 재정 효율성을 제고했다. 구체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생계급여 2292억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사회활동 지원 981억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지원 848억원 ▷행복키움수당 지원 227억원 ▷영아수당 지원 210억원 ▷보육특수시책사업 지원 240억원 ▷한부모가족 자녀양육비 등 지원 204억원을 편성했다. 풍요롭고 쾌적한 삶 실현을 위해서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280억원 ▷미세먼지차단숲 조성 247억원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조성 35억원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지원 2억원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166억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86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카드사업 62억원 ▷대기오염측정소 운영 11억원 ▷자연소리 힐링길 조성사업(2단계) 23억원 등을 포함했다. 활력이 넘치는 경제 발전 분야에는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168억원 ▷충남지식산업센터 건립 138억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100억원 ▷산업단지 공업용수시설 150억원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구축 59억원 ▷충남형 스마트공장 구축 16억원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KCL) 15억원 등을 담았다. 고르게 발전하는 터전 마련 및 도민이 주인 되는 지방정부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지원 3550억원 ▷농어민 수당 지원 528억원 ▷여성·청년 농어업인 행복카드(바우처) 지원 56억원 ▷공주-세종 BRT 개발사업 11억원 ▷보령머드박람회 개최 지원 35억원 ▷저상버스 도입 지원 20억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지원 53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해 도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충남에 강점이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며 “예산안 확정 시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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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국가·충남 미래발전 이끌 대선 공약과제 82개 발굴
    3월부터 대선 공약과제 발굴 시작 지난달 11개 분야 82개 과제 수립 충남이 쌓아온 경험과 고민, 해법 주요 정당 및 후보자에 전달 예정 20대 대통령 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 발전을 이끌 대선 공약과제 82개를 발굴했다. 지난 3월부터 대선 공약과제 발굴을 추진해 온 도는 지난달 3개 공약유형(국가·지역·공동공약) 11개 목표를 설정해 공약과제 수립을 마쳤으며, 충남 발전의 원동력이 될 20개의 핵심과제도 별도로 선정했다. 도는 발굴한 과제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21세기 대한민국이 직면한 시대적 여건을 위기에서 성공의 기회로 전환, 지역을 넘어 국가와 공동체의 성장과 행복을 선도하는 충남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먼저,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위한 지역공약으로는 △도민안전 △탄소중립 선도 △미래산업 육성 △관광혁신 △균형발전 △교통망 확충 등 54조 6472억 원 규모의 6개 분야 51개 과제를 발굴했다. 구체적으로 도민안전은 재난안전산업 연구개발단지 구축, 소방산업특화단지 조성 등 7개, 탄소중립 선도는 환황해 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등 5개, 미래산업 육성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거점 조성, 충남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 10개 과제다. 관광혁신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섬 국제 비엔날레 개최 등 8개, 균형발전은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및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다기능 KBS 지역방송국 설립 등 10개, 교통망 확충은 충남 서해 관문 국제공항 건설, 국도 38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및 지방도 603호 국도 승격 등 11개 과제를 제시했다. 도민안전과 관련 도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재난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의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를 위해 재난대응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서부터 소방산업 육성, 신종 감염병 등 다양한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을 제안했다. 탄소중립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생태복원 그린뉴딜 사업 등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산업 분야는 급격한 속도로 다가오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와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을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관광혁신은 코로나19 이후 관광트렌드 변화와 지역의 관광자원 특성을 활용해 국내 최고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는 혁신전략을 추진하고, 균형발전 분야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적극 대응해 농산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통망 확충은 충남혁신도시와 신행정수도, 충청권 메가시티와 서해안 핵심 관광거점 연계,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과제로 발굴했다. 공동공약 분야는 상생발전을 위한 4개 과제로 서해선-KTX 연결 조속 추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천아평(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구축 등 5491억 원 규모다. 공동공약은 세계는 물론 국내 지자체 간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간적·기능적 초광역화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충남 주변 광역 시도간 연계협력 강화로, 지방소멸위기 대응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 현상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양 지사는 “이번에 발굴한 대선공약 과제 모두가 충남의 산학연과 시민사회가 합심해 도출한 실효성 있는 과제”라며 “충남과 도민의 염원을 담은 과제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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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충남도, 고용 우수 기업 16개 선정
    충남도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선 도내 고용 우수기업 11곳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5곳을 ‘충청남도 고용우수기업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은 도내 2년 이상 소재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상시근로자 5명 이상 고용 또는 근로자 증가율 10% 이상인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도내 소재 중소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3.1%)을 초과해 고용하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고용 증대뿐만 아니라 장기근속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평가 기준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질 향상 노력도 살폈다. 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용 위기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 재고용, 북한 이탈 주민·결혼이민자 고용 실적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심사 결과 고용 우수기업은 △덕산네오룩스 △삼아인터내셔날 △선진테크 △센텍 △에스엘디 △이엔테크 △지에스아이 △케이디에프 △케이원전자 △코디엠 △해성푸드원 총 11개 기업이다.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드림앤챌린지 △신기산업 △오죤 △우리종합관리 △효성하나로 등 총 5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한 고용 우수기업과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24명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도는 이들 기업을 고용 우수기업으로 2년간 인증하고 △근로 환경 개선금(1000∼2000만 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충남신용보증재단 일자리 창출 지원 특례보증 등 혜택을 부여한다. 시상은 오는 23일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일자리진흥원과 함께 개최하는 ‘2021 충남 오프라인 일자리 페스티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 누리집(www.chungnam.go.kr), 충남일자리진흥원 누리집(www.cjpi.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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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인사혁신 경진대회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협약’, ‘도정 최초, 세대별 조직문화 정밀진단’과 ‘전국 최초 하계면접복장 자율화’ 등이 높은 배점을 받아 1차 내부심사 및 2차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과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충남도청의 인력 구조가 베이비부머 세대에서 MZ세대로 급변하는 상황에서 노-사 공동으로 힘을 모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태우 도 인사과장은 “불합리한 인사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도 인력구조 변화에 따른 세대간 맞춤형 교육과 합리적 인사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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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내포문화숲길 ‘국가숲길’됐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역사·문화 자원을 품고 있는 내포문화숲길이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로는 처음으로 국가숲길에 선정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 26개 읍면동, 121개 마을 320㎞에 달하는 내포문화숲길이 산림청 산림복지위원회의 심의를 최근 통과해 국가숲길로 새롭게 지정됐다. 국가숲길은 숲길의 생태와 역사·문화적 가치, 규모 및 품질 등을 평가해 산림청장이 지정·고시해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 현재 국가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 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등 4곳에 이번 내포문화숲길과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추가돼 총 6곳으로 늘었다. 국가숲길 6곳 중 5곳은 국가기관이 신청해 지정됐지만, 자치단체가 조성·운영 중인 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곳은 내포문화숲길이 유일하다. 앞서 산림복지심의위원회는 내포문화숲길의 가치와 규모, 품질이 국가숲길 지정 기준에 적합 한다고 판단했다.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과 덕숭산, 수암산, 봉수산, 용봉산, 백월산, 오서산 등 도내 명산을 포함하고 있어 풍광이 빼어난 데다 산림 생태적 가치도 높다. 또 서산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 수덕사, 개심사, 임존성, 대흥관아, 면천읍성, 추사 김정희 고택, 김좌진 장군 생가, 한용운 선생 생가, 합덕제, 솔뫼성지, 신리성지, 여사울성지 등 역사·문화 유적도 풍부하다. 주제별로는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 △백제부흥군길 △원효 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등 4개로 구분한다. 내포 역사 인물 동학길은 만해 한용운-이응노 생가지를 연결하는 길과 내포 동학의 역사가 깃든 길 등으로 58.5㎞ 규모다. 나당연합군과 전투를 치른 역사적 지점들을 연결한 백제부흥군길은 110.3㎞에 달한다. 내포 지역 불교의 발자취를 걸으며 느낄 수 있는 원효 깨달음길은 103.5㎞, 내포 천주교 순례길은 47.8㎞로 천주교 성지들을 만날 수 있다. 양승조 지사는 “자치단체에서 조성, 운영하는 숲길이 국가숲길로 처음 지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는 앞으로 산림청, 4개 시군과 함께 내포문화숲길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전국 숲길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0년부터 3년 간 76억 원을 투입해 노면과 계단 등을 정비하고, 안내센터 5개소를 설치하는 등 내포문화숲길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내포문화숲길은 특히 2017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 선도 최우수 사업으로, 2019년에는 산림청 주관 산림복지분야 합동워크숍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지정에 따라 도는 내포문화숲길에 대한 전국적인 인지도가 상승하고, 도내 관광객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국가숲길 지정 선포식 등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축하 이벤트, 걷기 행사 등을 추진하는 한편,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내년 학술연구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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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1
  • “환황해 소통·협력으로 3대 위기 풀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난 26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제7회 환황해 포럼’기조강연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온라인 기반 환황해권 소통·협력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이날 ‘글로벌 위기와 협력, 그리고 환황해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저출산·고령화·양극화는 현재의 재난이자 미래의 재난”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를 통해 우리는 재난을 경험했고, 동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소통·협력 등 두 대응법을 배웠다”라며 “이 대응법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먼저 “우리나라 상위 0.1% 1만 8000명의 소득이 하위 17% 324만 명의 소득과 맞먹으며, 하위 50%의 국민이 가진 자산은 2%에 불과하다”며 양극화 문제를 꼬집었다. 또 “2020년 기준 대한민국 출산율은 0.8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유일하게 0명대를 기록 중”이라며 “대한민국 인구는 5100만 명에서 2100년 1700만 명으로 줄며 그야말로 존립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고령화와 관련해서는 “UN 세계행복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OECD 37개국 중 35위였으며,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평균 14.8%를 크게 앞질렀다”며 “이 같은 상황이 재난이 아니면 무엇이 재난이고 위기인가”라고 반문했다. 양 지사는 그러면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위기는 환황해를 둘러싼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그 해법으로 △온라인 위기극복포럼 조성(플랫폼) △온라인 청년·시니어클럽 활동(시민참여) △온라인 데이터 공유(협력) 등을 제시했다. 온라인 위기극복포럼에 대해 양 지사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들이 정보와 지식을 거의 무료로 접근할 수 있게 됐고, 나아가 정보와 지식 생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인터넷 공간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집단지성은 수많은 참여자가 만드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현대의 난제를 풀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점진적인 위기에 많은 사람이 소홀하지만, 당사자는 변화 속도가 느리더라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환황해 청년과 시니어가 만나 당면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를 같이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 클럽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데이터 공유와 관련해서는 “황해는 충남만의 바다가 아닌 모두의 바다이며, 쓰레기 유입 방지를 위한 해양쓰레기 데이터 공유를 제안한다”며 “해양쓰레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슈에 대한 데이터 공유가 시작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코로나19와 감염병, 안보와 전쟁, 빈곤과 기아, 범죄와 테러 등 전통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 양극화와 인구 감소 문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이르기까지 한 국가가 풀 수 없는 과제들이 지구촌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고 말한 뒤 “지금 세계의 꿈은 이 모든 과제를 넘어 지속가능한 평화의 질서를 만드는 일이며, 이 새로운 길을 환황해 국가가 주도해 열어 나아가자”고 제안했다. 양 지사는 “위기의 다른 이름은 기회다. 경쟁과 각자도생을 택하기보다는 협력과 연대를 택해야 한다”며 “환황해 지역의 다자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의 허브로 발돋움해 나아가자.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번영과 공생을 이루고 더 큰 평화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양 지사와 홍문표·이정문 국회의원,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 디나라 케멜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박완주 국회의원, 응우예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중국 쉬 부 국제관계연구원장, 주통위 상해 복단대 의학대원원 부원장, 일본 히데키 시로야마 도쿄대 교수, 나미코 누마오 토요대 교수, 토모히로 세키 구가모토대 교수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양 지사 개회선언과 기조강연, 평화선언문 낭독, 특별세션과 본 세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별세션은 ‘2021년 한반도 정세 전망 및 지방정부의 대응과 역할’을 주제로, 양 지사가 좌장을 맡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본 세션 ‘번영’ 분야는 △사회·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지방정부 대응 방안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도시 소멸 위기 극복 방안 등을 주제로 가졌다. ‘공생’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다자협력 방안 △수산자원 황폐화 방지 및 해양쓰레기 없는 바다 조성을 위한 환황해권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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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충남도, 도내 개발 수소에너지 기술…첫 기술 이전 성사
    단국대·4개 기업 계약체결식 핵심기술 4건 기술 이전 계약 충남도 내에서 개발된 수소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이 도내 기업 등에 기술 이전되면서 기업의 수소 분야 전문기업화 등 업종 다각화 여건이 조성됐다. 도에 따르면, 19일 정우산기, 엠프로텍, 에어레인, 에너엔비텍 등 4개 기업은 단국대와 수소에너지 분야 핵심기술 4건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지사와 김수복 단국대 총장, 황윤하 정우산기 대표, 김성진 엠프로텍 대표,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 이성수 에너엔비텍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계약식은 기술 이전 개요 설명, 계약 체결,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도내에서 수소에너지 관련 핵심기술이 개발돼 기술 이전까지 성사된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으로 정우산기 등 4개 기업은 선급금으로 총 18억 원을 단국대에 지불하고 매년 경상 기술 사용료로 기업별 매출액의 1∼2.5%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전되는 기술은 이창현 단국대 교수가 개발한 수소 관련 핵심소재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에 특화된 기술이다. 정우산기는 △염수전기분해용 분리막 제조기술 △고분자전해질 수전해 및 염수 전기분해 분리막 기반 이오노머 추출 기술을, 엠프로텍은 △음이온전도성 과불소계 이오노머 분리막 제조 전주기 기술을 이전받는다. 에어레인과 에너엔비텍은 △미활용 막-전극어셈블리 핵심 부품 고도화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 이 교수는 “기술 이전으로 분리막의 박막화가 가능해졌고 수소 기체의 차단성은 강화해 전기분해 공정 운전 시 에너지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면서 “고분자 중합체인 이오노머 사용량이 줄어 공정 단가도 대폭 줄이고 수소 생산 시 내구성도 현저히 개선된다”고 말했다. 또 “염수 전기분해용 분리막의 경우 박리가 빈번히 발생해 전력 소모량이 급증했던 기존 제품과 대비해 이전되는 기술은 박리를 원천 차단해 내구성을 높여 전력 소모량 저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의 경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 대비해 수소 차단성을 수백 배 개선해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대학과 기업은 연구사업의 공동 발굴 및 수행,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교류 활성화, 공동의 협력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추진하며, 기술과 관련된 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오늘 협약은 도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게 되는 계기”라며 “수소경제는 우리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미래경제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학계에서 연구 개발한 기술이 이전돼 산업계에서 실증과 사업화를 이뤄내고, 다시 더 높은 선진 기술 연구와 기업의 성장으로 선순환된다면 우리 충남 수소경제의 연구 개발 역량과 산업 경쟁력은 강화되고 더욱 강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기업과 대학, 지방정부가 앞으로도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충남 수소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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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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