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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대산공장, 대산고에 학교 발전기금 전달
    LG화학 대산공장은 29일 대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LG화학 대산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및 미래 지역인재 학습역량 제고 활동 등 대산고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관계자는 “발전기금을 통해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반기에도 발전기금 추가 기탁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윤 대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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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29
  • 서산 첫 인상 바꾼다…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추진
    서산시가 서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서산시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을 위한 사업비 45억 중 10억 원을 확보해 그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정체성과 지역성이 담긴 대표 진입 관문으로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 톨게이트 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결정된 시 상징물 관리 조례에 따른 브랜드마크, 시그니처가 활용됐다. 해미 톨게이트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 해미읍성 진남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절차상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심의회를 통과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며 6월 중 심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약은 체결 전 서산시의회에 협약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관련 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5월 24일 폐회된 294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사업절차 일부 논란에 대해 올해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통해 임시회 전 설명을 완료했었다. 또한 특성화 사업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므로,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적정 시기 예산을 확보하고자 이번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표 관문인 서산, 해미 톨게이트의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업 특성상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자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논란으로 사업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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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29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층 확대
    서산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은 지난해까지 18세~39세까지의 청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지원 요건은 서산시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또한 연 소득이 청년은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는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천5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을 통한은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으로 하면 된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여 전세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료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산시 주택과(☎041-660-2135)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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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29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 나눔 꾸러미 전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는 지난 28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취약계층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대풍(주)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한 사업비를 활용해 실시한 이 사업은 물가상승과 경제적 여파로 인하여 어렵게 지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이에 앞서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 받았으며 국거리, 라면, 반찬, 다과류 등 식료품 12가지를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어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전달했다. 한도현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오흥권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랑나눔 꾸러미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흥권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대표는 “작은 성의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며 “주머니 속 부자가 아닌 마음 속 부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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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동문61통 경로당 국영선 사무장, 3년째 기부 ‘훈훈’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로당 사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이 3년째 마을 경로당 16곳에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문2동 노인회분회(분회장 문평석)에 따르면 동문61통 경로당 사무장인 국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 160만원과 2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모두 320만원을 기부했다. 국영선 사무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니어모니터링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난 3년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 급여 일부를 모아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 사무장은 태안군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 소원면장, 정책조정관,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으로 동료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명예퇴임 후에는 동문61통 마을 개발위원회 사무장과 경로당 사무장을 맡아 배우자인 동문61통 송춘화 부녀회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평석 분회장은 “동문2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노인일자리 급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국영선 사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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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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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암
    2024-05-28
  • 서산시의회, 5월 의원정책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8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5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5건, 의원 협의사항 10건 등 총 15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설명자료는 ▷서산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기획예산담당관) ▷환경종합타운 폐기물보관창고 설치공사(자원순환과) ▷서산시 노인복지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경로장애인과) ▷2024 제76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준비상황(체육진흥과) ▷서산시 소하천 점·사용료 등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설과) 등이다. 의원 협의사항은 ▷서산시 다자녀가정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륜자동차 전면번호판 부착 의무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 ▷서산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제295회 제1차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모든 의원들께서는 어느 때보다 내실 있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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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5-28
  • 서산경찰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탐방 실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28일 청렴선도그룹인 ‘솔향기’가 반부패 청렴정책의 효과적 추진 및 청렴도 제고를 위해 청렴문화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문화탐방은 국민과 나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경찰관으로 청렴 조직문화를 형성해 신뢰받는 공직자윤리관 확립을 위해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천년고찰 개심사를 방문했다. 구자면 서장을 비롯한 솔향기 경찰관들은 이곳에서 역사 문화 속 청렴 덕목을 알아보고, 청렴인식 제고를 위한 토론 등 반부패 청렴 정책의 효과적 추진을 다짐하고 경찰관 의무위반 예방을 위한 표어를 선정했다. 개심사 주지 혜산 스님은 “청렴은 ‘바르다’이다. 내 중심적 사고에서 모든 욕심이 생겨난다”며 “솔향기 회원들의 바른 생각이 청렴한 경찰, 청렴한 사회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환 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은 “좋은 날, 좋은 장소에서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마음이 청렴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솔향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직원들과 일반적인 강의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문화현장을 직접 찾아가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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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5-28
  • 이완섭 시장 “자동차 관련 산업 투자여건 개선 노력”
    이완섭 시장이 28일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의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음암면 소재 동해금속㈜과 ㈜크레아 서산공장을 각각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데 이어 지역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논의하는 시간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동해금속㈜(대표이사 서동해)은 국내외 10개 사업장, 17개 공장에서 승용차, 상용차 등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DASH, P/TRAY, ROOF, SUMROOF 등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22년 불우이웃 돕기 성금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했으며, 서림복지원을 꾸준히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크레아(대표이사 채창원)는 국내외 10개 공장, 2개 R&D를 보유하고 있으며 승용차, 상용차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서산공장은 범퍼, 도어트림, 스포일러 등을 생산한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새롭게 시작한 기업 애로사항 클린추진단을 운영해 23개 기업을 방문했으며, 40여 건의 애로사항을 처리 중이다. 특히 기업 애로사항 1호로 접수된 대산읍 독곶리 일원 기업 밀집 지역 내 도로포장을 위한 예산이 2회 추경에 반영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지역 주민의 비산먼지 등 환경 오염 요소 제거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맹 시장 “운산을 서산관광 주요 거점 만들 것”
    최근 용장천 샤스타데이지 꽃밭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운산면이 서산 관광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8일 운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운산면 기관·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운산면을 서산 관광의 주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운산면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을 비롯해 개심사, 일락사, 보원사지, 용현계곡, 샤스타데이지 꽃밭 등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수도권과 서산을 연결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와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특히 맹 시장이 10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과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가 조성되면 충청권은 물론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은 총 3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산면 신창리 240여ha의 산림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 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자연휴양림, 치유 숲, 산림교육센터, 산림레포츠단지, 수목원 등을 조성해 숲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조성 첫 단계로 부지 확보와 산림청 산림복지단지 지구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 예정지 내 개별 사업별로 추진해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는 서산9경 중 8경으로 초지가 넓게 펼쳐져 계절마다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는 서산한우목장 주변에 약 2km의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책로뿐만 아니라 전망대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구제역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방역시설과 초지보호를 위해 지상에서 높인 데크길 형태로 조성해 4계절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국의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방역안전대책 및 기본설계 연구용역결과를 제출했으며, 충남도와 함께 낙후된 운산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강조하며 설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여가문화가 많이 바뀌어 밀폐된 공간 보다는 바다와 산 같은 열린 공간을 선호하는 추세로, 코로나 이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는 산림휴양복지숲과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가 조성되면 서산의 관광 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산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가로림만 해양정원의 해양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로 생태관광이라는 새로운 산업 축을 구축하고 서산의 산업구조를 다양화 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운산면은 부석면, 팔봉면, 고북면과 함께 균형발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3년간 30억원씩이 지원돼 생활기반 확충,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 경관 개선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스스로 결정해 추진 중”이라며 “서산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서간의 균형과 원도심·신도심 간의 균형, 주요 산업 간 균형이 중요한 만큼, 시의 기본 발전 방향을 균형발전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운산면 기관·사회단체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성과와 주요 시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운산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0-06-19
  • 동문1동 신청사 ‘복합문화공간’으로 건축
    동문1동 신청사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건축된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7일 동문1동 기관ㆍ사회단체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동문1동 신청사 건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맹 시장이 이날 밝힌 계획에 따르면 신청사는 동문동 34-1번지 일원 11,970㎡ 부지에, 연면적 2,3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센터, 중대본부가 입주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축 청사 부지에 주민들의 질병 예방, 만성질환 관리, 건강증진사업 등을 실시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해 동부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예산 절감효과와 건축 통일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는 토지보상 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 2025년 개청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당초 부석, 지곡에 이어 3순위로 결정됐으나, 부석, 지곡과 함께 진행해 최대한 신속하게 건립을 완료 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동문1동 신청사를 복합문화청사로 건립해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문화, 교육, 자치활동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 시장은 이날 오는 7월 도시공원 지정이 해제될 예정인 온석근린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재산권 제약과 침해로 인해 상처 받으신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공공기관 유치, 소규모 공익시설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시가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서간의 균형과, 원도심ㆍ신도심 간의 균형, 주요 산업 간 균형이 중요하다”며 “시의 기본 발전 방향을 균형발전에 두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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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0-06-18
  • 맹정호 시장, 부석 기관ㆍ사회단체장과 간담회
    맹정호 시장은 지난 15일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부석면 기관ㆍ사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수 부석면장을 비롯한 부석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 2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B지구 담수호(부남호)의 염해피해에 따른 보상 및 대책과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에 대한 의견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됐다. 이날 참석자들에 따르면 부남호 염해 피해의 경우 1995년 현대건설의 민간주도 간척사업 시 설치한 중간보가 노후되면서 2015년부터 염해가 농지로 스며들며 피해를 입게 됐다. 피해농가는 염해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 관리자인 현대건설에 보수 요구하여 조치되었지만, 그동안 입은 피해에 대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정 중에 있다. 홍성수 쌀전업농회장은 피해보상에 대한 시의 관심과 앞으로의 간척지의 관리 방안 등을 요구했다. 시는 관내 주요저수지 수계연결사업과 연계하여 사용 용수를 확보하고 앞으로 간척지 내 농업활동이 수월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지난 2019년 농지법이 개정되면서 태양광 발전시설이 토양염도 5.5dS/m 이상일 경우 최장 20년간 설치가 허용되어 주민들의 걱정이 늘었다. AB지구 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가 이뤄지면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청정농업지역으로서의 가치 하락, 전자파 피해, 철새 서식 환경파괴, 차후 시설 철거 어려움 등이 그 이유다. 이에 시는 전기사업 허가 기준을 준수할 것과 서산시 도시계획 조례 제16조의2에 의거 이격거리 준수 등을 들며 향후 무차별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바이오웰빙특구 운영 지원과 부남호 역간척 필요, 노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지역 농산물 명품화 등에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맹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민선7기의 지난 2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또 앞으로의 2년 계획을 밝히고 기관 사회단체장들의 저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맹정호 시장은 “각 기관ㆍ단체장을 통해 많은 주민의 목소리를 듣게 되니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과 함께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한편, 기관ㆍ사회단체장 간담회는 오는 25일까지 지곡, 성연, 동문1동, 운산면, 팔봉면, 동문2동까지 순차 진행하고 대산읍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0-06-16
  • 석남동, 장마 대비 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석남동(동장 최은환)은 여름 장마에 대배, 장마철 피해예방을 위해 도로변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비사업을 마친 도로는 맨홀에 나뭇가지 등 부유물로 인해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적은 비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최은환 동장은 “도로변 배수로가 막혀 조금만 비가와도 배수가 안 되는 곳이 많았다”며 “철저하게 정비해 침수되는 곳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석남
    2020-06-14
  • 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배봉사
    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김기혁)는 지난 10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를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 위해 실시한 이날 도배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4명과 대산읍 자원봉사협의회 정문봉사단 8명 등 22명이 참여해 기은1리 취약계층 가정에서 안방, 거실의 벽지를 교체했다. 김기혁 회장은 “개선된 주거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어르신들과 함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봉사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지역부=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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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산
    2020-06-14
  • 인지면, 여름철 하계방역 대장정 돌입
    인지면(면장 한명동)은 6월부터 9월까지 하절기 집중 방역 소독 기간을 맞아 관내 마을 취약지역 및 하수구, 웅덩이 등 모기유충 서식지에 대해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와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정기 방역과 함께 축사,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수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명동 면장은 “방역 민원이 발생하는 주요 장소로는 주택가 주변을 비롯해 공원, 하천 주변에 집중되고 있다”며 “효율적인 방역작업으로 유해 해충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 전염병 없는 청결한 인지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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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
    2020-06-14
  • 해미면, 보훈가정 방문 위문품 전달
    해미면(면장 김영식)은 지난 11일 관내 보훈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영식 면장은 보훈가족 두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등을 물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문품을 받은 어르신은 “면장이 이렇게 직접 찾아줘서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며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와 감사하고, 나라를 위해 전투에 참전했다는 사실이 더 없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역부=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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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미
    2020-06-14
  • 대산읍, 6월 이장회의 개최
    대산읍은 지난 11일 대산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6월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최광일 대산읍장과 30여명의 이장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담당별 현안업무 안내, 기타토의,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현안업무 안내는 시청 정보통신과의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 관련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 및 협조사항 등을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관련된 의문점 등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충청남도 환경안전관리팀에서 ‘화학사고 공유앱’사용 설명회를 가져 주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화학사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광일 대산읍장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마을 어르신들의 피해가 없도록 이장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지역부=김종수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0-06-14
  • 수석동, 통장협의회 6월 월례회 개최
    수석동(동장 유창환)은 지난 10일 통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2021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홍보와 자동차종합검사 실시 안내 등에 대한 시정 홍보를 유창환 동장이 직접 설명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유창환 동장은 “이번 월례회에서 현재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울러 지역적 돌봄 체계 구축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통장님들의 노력을 당부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0-06-14
  • 해미면 반양리에 복합문화공간 ‘라키비움 서산’건립
    해미면 반양리에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 서산’이 건립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난 12일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기관ㆍ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서산 지역의 풍부한 문학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문화예술 전시, 세미나 등 복합문화 활동 공간을 구축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서산을 구현하기 위해 ‘라키비움 서산’건립 계획을 밝혔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라키비움 서산’은 총 사업비 66억여 원이 투입되어 구)반양초등학교 부지에 전시관, 북카페, 세미나실, 갤러리, 체험활동실과 야외문학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가칭)서산문학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2020년 상반기 최종 계획을 수립하고, 건립 장소를 구)반양초등학교 부지로, 명칭은 ‘라키비움 서산’으로 결정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해 감정평가가 진행 중으로, 시는 오는 12월까지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2021년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라키비움 서산’ 건립이 완료되면 서산의 문학 자료와 유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관리해 서산문학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각종 다양한 전시 교육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사업 유치로 관련 산업 발전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찾고 싶어 하는 가장 서산다운 관광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해미읍성, 해미천주교성지, 캠핑장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해미면 기관사회단체장 25명이 참석해 맹정호 시장과 격의 없는 대화와 질문으로 시정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해미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부=한은희 기자
    • 읍면동소식
    • 해미
    2020-06-14

충남뉴스 검색결과

  • 지역소멸대응특위, 균형발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논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4차 정기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위 위원인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이번 정기회에서 ‘균형발전 주요 공모사업의 인구감소 지역 인센티브 확대 건의’에 대한 토론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석했다. 윤 의원은 “청년들의 기대소득이나 문화‧의료 서비스 등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청년인구 양극화는 가속화되고,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은 인구감소와 양질의 노동 공급 감소에 영향을 주어 결국 지역경제 악화라는 악순환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배분과 공모사업 선정 시 인구감소 지역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정책효과와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기대소득을 높이고,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유인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청년층과 더불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만큼 이들의 귀향을 독려하기 위하여 귀향인 특별 지원 등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인구유입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소멸에 지방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의회에서 대표로 위촉된 의원들이 지방의회 차원의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4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경주서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제도 전면 도입 촉구 건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 협의 및 심의를 진행했다. 제1차 임시회는 시도의회 의장 13명이 참석해 경북도지사와 교육감, 경주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심의했다. 2일 차에는 경주엑스포 공원을 시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건의안 ▷학폭위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전문가 위촉 확대 건의안 ▷코로나19 손실 보상금 지급 중단에 따른 지방의료원 경영악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이 의결되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조길연 협의회장은 “지방의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로 외국인력 유치를 위해 이민청 건립과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과된 안건의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18
  • 충남도의회,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지원 성금 기탁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최근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와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을 기탁했다. 충남도의회는 14일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과 양당 원내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과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 방한일 운영위원장(예산1‧국민의힘),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우광호 사무처장을 통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길연 의장은 “화마의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서천특화시장 화재의 조속한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뉴스
    • 의정
    2024-02-14
  • 힘쎈 충남, 中 반도체 글로벌 기업서 5300만불 유치
    충남도가 새해 첫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외자유치 1위 탈환’목표에 포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 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강풍전자는 내년까지 53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자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또한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아산 음봉 외투지역 지정을 통해 강풍전자에 공장 신축 부지를 임대해 주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공장 건설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라이징 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며, 충남도는 디스플레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를 구축하는 등 아산을 적극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초고순도 타겟 등을 생산하는 강풍전자로서는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강풍전자에서 ‘강풍’은 장강처럼 오래 번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강풍전자의 성공에 충남이 힘을 더하겠다. 강풍전자와의 인연이 장강의 물결처럼 끝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한 강풍전자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1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 명에 매출액은 1조 1000억 원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삼성·LG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2-07
  • 충남도의회, 통일 기반 조성 노력 민간단체 지원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경색된 한반도 정세 속에서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해 온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 서온 민간단체 활동의 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일 관련 정책개발 및 연구 ▷민간 교류사업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인식 제고 ▷통일교육 ▷그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도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온 다양한 단체들의 역할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을 준비하는 단체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05
  • 충남도의회,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도의회는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과 김복만 제1부의장(금산2, 국민의힘)이 5일 부여와 금산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길연 의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도 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5
  • 충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폐회…35개 안건 처리
    5분발언 및 교섭단체 대표 연설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5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1일 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올해 집행부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발언대에 올라 충남도 저출산 대책 등 다양한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하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정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 대책 마련 촉구 ▷사과 수입 추진 반대 촉구 건의안 ▷KTX 공주역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촉구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등 4개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또한 이번 회기 중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는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 한편,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및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용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여 두 후보자 모두 적합으로 검증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 계획 보고와 각종 조례안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3
  • 이용국 의원, 인구증가지역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 촉구
    이용국 충남도의원(서산2, 국민의힘)이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충남 도내 인구증가지역의 생활 인프라 구축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전국 89곳을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들 지역에 연간 1조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집중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총 9개 시군이 포함돼 있으며, 2022년부터 약 3년간 2,618원을 확보해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를 걱정하는 이때 다행스럽게도 최근 3년간 충남의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일부 지역의 인구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중에서도 인구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곳이 바로 서산시 성연면으로, 테크노밸리 조성 이후 성장의 끝을 가늠하기 힘든 역동적 신생 도시”라며 “2,500명밖에 안 되던 인구가 10년 만에 16,500명으로 560%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구 증가는 너무 감사하나 생활 인프라가 급증하는 인구를 따라잡지 못해 오히려 새로운 인구 유입을 막고 있다”며 “심지어 불편을 못 이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 유입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는 늘고 있는데 초등학교가 단 한 곳뿐이라 운동장, 급식실 등 모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또 병원 부족으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지역을 벗어나야 하며,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까지 차량이 침범해 주민들은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성연면 뿐만 아니라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주민들의 요구도 계속 외면당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교육청은 근본적인 해결책과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인구소멸 대응과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인구와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지역의 열악한 생활 인프라를 해결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도시 성장에 걸맞은 기반 조성으로 신생 도시들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03
  • 서천특화시장 지원 상황 점검 및 상인 격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1일 오전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도의회 차원의 복구 방안 지원을 약속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 더불어민주당)은 “서천특화시장은 충청남도의 중요한 자산이다. 새로 짓는 특화시장이 충청남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제반시설 마련에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임시 시장에서 쓰는 물품들을 새로 짓는 시장에서도 쓸 수 있도록 물품 구입에도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의원(홍성1, 국민의힘)은 “시장을 빨리 짓는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도내 기업과 매칭하여 업종에 맞게 외곽을 디자인하고 지역 특화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안종혁 의원(천안3, 국민의힘)은 “시장을 짓기 전 기간 동안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화재 보험 등을 상인들에게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천특화시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축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2
  • 충남도의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적합’ 판정
    충남도의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장 김명숙)는 지난달 31일 서규석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특위는 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테크노파크의 비전과 목표, 기관장의 역할과 조직 운영, 미래 신사업 발굴 등에 대해 후보자의 추진 방향 및 철학 등을 물으며 경영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위원들은 서 후보자의 기술·산업 분야와 연관성이 적은 전공과 경력, 연구사항에 대해 묻고 지난 1년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경영 실적과 재정 적자 등 현안에 대한 대책 등도 심도 있게 질문하였다. 서 후보자는 “올해 충남테크노파크는 개원 25주년이 되는 해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성년의 나이를 맞이하여 기능과 역할 변화를 심도있게 고민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며 “3대 경영 목표로서 선도기업 육성, 기술 확산, 네트워크 구축, 혁신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험과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원장에 재직 중이었으나 전문기계 장비 구입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음에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구입한 36건의 기계 중 16건의 가동률이 0%일 정도로 구입한 연구개발 장비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방치돼 있다”며 서 후보자의 테크노파크 재직 중 발생한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한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경력이 테크노파크 운영에 필요한 직접적인 사항은 아니라는 점과, 지난 1년 동안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하였음에도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여 부적합하다는 여러 위원의 의견이 있었으나, 특위는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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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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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순교지 탐방기
    녹음이 더욱 짙어지고 어느새 5월의 봄은 무르익어 산야는 푸르름을 더해 가는 이때, 석남성결교회에서는 창립 50주년 전교인 순교지 탐방을 실시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게 하시고 감사와 은혜의 시간들로 가득 채워주는 순교지 탐방이 되게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전 8시. 석남교회 앞마당에서 전세버스 2대, 승합차 2대 등 100여명의 성도가 목사님의 기도를 아멘으로 화답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봄은 참으로 부활이요, 생장이요, 희망을 상징함에는 틀림없었다. 이처럼 5월이 되면 끝없는 벌판을 지향 없이 걸어가고 싶어진다고 했다. 땅 끝까지라도 더 멀리 아득하게 가고만 싶어지는 약동의 봄이다. 버스는 어느덧 한 시간 반을 달려 논산시 강경읍 강경성결교회에 도착했다. 기독교 성지순례코스인 강경성결교회는 최초로 신사 참배를 거부한 교회로 유명하다. 성도들은 모두 강경성결교회 본당으로 입실하여 강경성결교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교회 역사와 현황을 들었다. 서울신학대학교 초대 감독 존 토마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교회이며, 위대한 여성 사역자 백신영 전도사의 민족정신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일제 강점기 때는 최초로 신사 참배를 단체로 거부하여 일제 강점기의 박해와 더불어 북한 공산당의 핍박도 견뎌낸 교회라고 설명했다. 그날의 뼈아픈 참상을 생각하며 최초신사참배 거부 선도기념비 앞에서 전교인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서산에도 있는 옥녀봉에 올랐다.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에 있는 기독교 한국침례교회(‘ㄱ’자형 강경침례교회) 터 앞에서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 일제 제국주의 만행 현장을 생생히 체험했다. 우리는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에 도착하여 금영 갈비에서 불고기 전골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병촌성결교회로 향했다. 병촌성결교회는 1933년 6월 강경성결교회 도움으로 논산시 성동면 개척1리 강석우씨 집을 매입하여 처음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병촌교회가 소속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조선총독부로부터 사중 복음이 일본 국체에 위배 된다는 이유로 교단이 강제 해산되었으며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순교를 당하고, 옥고를 치르고, 병촌교회가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6.25 한국전쟁 중, 66명의 병촌교회 성도님들은 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하는 고난의 순간에도 “주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라는 순교의 믿음을 지켰다고 한다. 순교자기념탑에는 1950년 6월 25일 북괴의 남침 아래 3개월여 동안 양민들에게 온갖 박해를 가하던 공산 폭도들은 9월 27일, 28일 양일간 병촌교회 신자 66인을 잔인하게 집단 학살했다고 한다. “오직 주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모진 매를 맞으면서도 신앙을 고백하며 숨져갔다고 적혀 있었다. 일행은 병촌교회를 뒤로하고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에 위치한 선샤인랜드에 도착했다. 상냥하면서도 매력적인 해설사는 조금은 수줍은 듯, 조금은 우아한 미소를 머금은 듯 은쟁반에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었다. 티 없이 맑은 눈빛, 고운 음성과 아름다운 미소로 열심을 다해 성심성의껏 해설을 해 주는데 한없는 매력을 느꼈다. 미스터션사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선샤인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민관 합작으로 조성된 실 건물 드라마 테마파크라고 한다. 대한제국 시대의 풍광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 CF등이 촬영되고 있는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1950년 서울 일각을 재현한 글로리호텔, 양품점, 보신각, 종로 거리, 대안문, 한성전기 건물 등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선샤인스트디오 관람을 끝으로 일행 모두는 귀갓길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석남성결교회 50주년 전교인 순교지 탐방은 무사히 잘 마쳤다. 이처럼 5월의 향기 속에서 성숙의 탑에 또 하나의 돌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며, 내 인생의 노트에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기록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최병부 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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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채혈전에 주의해야 할 것들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은 채혈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 채혈은 단순히 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진료의 첫 단계이다. 좋은 검체가 있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올바른 검체를 얻기 위해 채혈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채혈 전에는 왜 금식하라고 하나? 모든 검사가 그렇지는 않지만 일부 검사종목은 식사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복상태에서 하게 되면 식사에 따른 영향을 배제할 수 있다. 또한 기름진 음식 등은 지혈증 자체에 의해 여러 검사법에 교란이 일어날 수 있는데 공복상태에서 채혈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혈중농도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종목들이 있는데 철과 간효소 수치, 지질수치 등은 20-30%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입원환자에서는 밤에 육체적인 움직임이 없이 장기간 침대에 누워있어 육체적 운동에 따른 영향과 자세의 변경에서 오는 영향도 배제할 수 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채혈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그러면 모든 검사에서 공복이 필요한가? 금식이 반드시 필요한 검사는 혈당과 중성지방이며 혈당은 8시간의 금식이 필요하고 중성지방은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하다. 검사항목에 콜레스테롤 관련검사가 있다면 기름진 음식, 음주는 2-3일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간기능검사에서 금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틀린 상식이며 통상 식사후 2-3시간이 지나면 식사가 간기능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의 항목은 일반적인 진료 뿐 아니라 대부분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통 금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오전 9시에 혈액검사를 한다면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을 시작하시거나 늦어도 저녁 11시부터는 금식을 시작해야 다음날 오전에 시행하는 혈액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 다음날 오전 건강검진 및 혈액검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한다 라고 기억하면 된다. 3. 금식 시간 동안 물은 마셔도 되나? 목이 너무 마르다면 목을 촉촉하게 축일 수 있는 정도로만 마시고 당일 아침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물을 제외한 주스, 우유, 탄산음료, 요구르트, 요거트, 콜라, 사이다, 과즙 등은 마시면 안 된다. 음료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인해 혈액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제외한 음료는 마시면 안 된다. 4. 금식 시간 동안 커피 마셔도 되나? 당연히 금식 시간 동안 커피도 마시면 안 된다. 시럽과 우유를 섞지 않은 드립 커피, 더치커피, 아메리카노라고 할지라도 금식 시간 동안 마시면 안 된다. 커피는 물과는 달리 카페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카페인으로 인해 이뇨작용이 촉진되어 일부 혈액검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5. 피검사 당일 아침에 처방약을 복용해도 되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검사 당일 아침 고혈압 약은 복용해도 되나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약인 영양제, 식품 보조제 등은 혈액검사 및 다른 검사가 모두 끝난 후 복용해야 한다. 6. 흡연은 포도당 수치 등에 영향을 주므로 채혈전에는 금연해야 한다. 7. 공복 상태로 내원하라고 안내받았는데 깜빡하고 아침식사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공복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는 검사를 식사 후에 하게 한다면 그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공복 유지가 안 되었거나 식사를 했다면 다른 날 다시 예약하고 공복 후 검사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 8. 검사 당일 양치질은 해도 되나? 치약 성분으로 인해 결과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양치질하는 것은 혈액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상에서 채혈 전에 주의해야 사항과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채혈이 필요한 검사가 예약되어 있다면 숙지하시어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았으면 한다./나준 서산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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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둘이 하나가 되어 -부부의 날을 맞아-
    둘(2)이 하나(1)가 되는 걸 부부라 하고 그래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하나의 몸이 되는 게 가정입니다. 사랑하여 만나 한 몸이 되어 모르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며 배운다 해서 ‘배우자’라고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한 울타리에서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평생을 처음 느꼈던 사랑으로 산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만, 세월이 가면 사랑보다 삶이란 현실이 지배하게 되고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때로는 장점이 단점으로 보이고 채워지지 못한 불만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가정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최대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혼 건수는 9만 3천여 건으로 결혼한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상황(다음 인터넷 자료)이라고 합니다. 이혼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학자들에 따르면 경제 발전과 여성의 사회진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이 요인이라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전통문화로 결혼을 하게 되면 검은 머리가 파 뿌리가 되도록 함께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여자들은 이혼하는 것을 대단히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가정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혼하는 것이 아무 부담이 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까지 황혼이혼이라 하여 갈라서고 있습니다. 가정(家庭)을 집 가(家)와 뜰 정(庭)으로 쓰는 이유는 가정이 꽃을 가꾸는 뜰과도 같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밭은 끊임없이 가꾸어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잡초가 우거지고 벌레가 생깁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가꿔야 합니다. 잡초를 뽑아주고 벌레를 잡아주며 거름과 물을 주어야 아름다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사랑은 둘이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라 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부부의 길일 것입니다. 서로 마주 보며 자기의 주장만 내세운다든지 서로 원하는 바를 채우려 한다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며칠 사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필자와 가깝게 지내는 M 목사님의 상처 소식과 S 시인이 부군을 잃었다는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남들이 정말로 부러워하는 모범가정들이었습니다. 서로를 채워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치 똑같이 움직여야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가위의 날 같은 부부들이었습니다. 한 번도 혼자 결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M 목사님 사모님은 몇 해 전에 회갑연을 차려달라고 했습니다. 요즘 같은 장수 시대에 회갑 잔치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그렇게 가실 줄 알았나 봅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이니 당연히 하늘의 위로를 받겠거니 하지만, 그 비통함을 애써 감추는 모습이 오히려 더 애처로웠습니다. 부군을 잃은 S 시인의 모습은 차마 말조차 꺼낼 수 없을 만큼 비통에 젖어 있었습니다. 농부 시인으로 유명한 S 시인은 남편을 사랑하는 여러 편의 시를 썼습니다. ‘돌아보니/세월은 늙어가는 모습만/남기고 나 몰라라 하네요// 아프지 말아요/당신 지금 내 곁에 있어/꿈을 꾸고 살아요// 당신 없는 행복은/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요.’ 그의 시 ‘아프지 말아요’란 시의 전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천지창조와 함께 세우셨습니다. 부부란 이름은 이 세상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부부는 ‘천생연분’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맺어준 인연입니다. 열심히 살아도 언제인가는 이렇게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부부입니다. 돌아보면 짧은 인생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어 채워주고 믿어주고 아껴주며 쓰든 달든 삼켜가며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진정 행복한 가정일 것입니다. /목사, 시인, 소설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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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폐경 후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
    폐경이란 마지막 생리 후 1년 동안 생리가 없는 상태를 말하며, 평균 51세이다.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양이 폐경전의 1/10 수준으로 줄어든다. 줄어든 여성호르몬 때문에 폐경 후 여러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한, 안면홍조, 불면, 정서불안 등이 있으며, 지속되면 비뇨생식기 위축이 와서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렵고 폐경 후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폐경 후에도 건강한 일상을 누릴려면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실보다 득이 훨씬 많아서 부인과 의사로서 환자에게 권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꺼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유방암인데 2000년대 초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한 여성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자궁적출여성)은 복용 후 7년까지 유방암 발생이 없었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요법(자궁이 있는 여성)은 복용 후 6년 뒤 위험이 증가했다. 이를 근거로 학회에서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을 15년 정도 해도 유방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유방암 다음으로 걱정이 많은 것이 심장병이다. 한때 WHI(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호르몬 요법을 오래한 여성에서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고 나이가 70세 이상의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시행 시 심장병의 위험이 증가한다하여 요즘에는 60세 이전, 폐경된지 10년 이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며 15년 정도 지속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 득실을 따져 복용 지속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밖에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 대장암 등의 가능성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다. 이에 대해 대한폐경학회는 대장암은 발생이 줄고 난소암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했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밤에 땀이 많이 나거나 우울증이 오는 등 폐경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대부분 좋아지고 골다공증이나 골절 가능성도 줄어든다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호르몬약을 언제, 어떻게 복용하느냐는 각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다르므로 약제에 따른 투여방법과 황체호르몬의 성분에 따른 개인 맞춤 요법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최근 일부 업체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폐경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다며 판매하는데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인체 내에 있는 에스트로겐은 화학구조가 스테로이드 구조인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대부분 비스테로이드 구조이므로 효과가 미미하다./조승완 서산의료원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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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 사랑의 무게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말이 있습니다. ‘고향’이나‘첫사랑’ 같은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란 말입니다. 어머니는 고향보다도 첫사랑보다도 더 그립고 가슴 아리는 이름입니다. 김현승 시인은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아버지는 돌아가신 후에야 생각나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향도 첫사랑도 떠났을 때 비로소 그리워지는 것처럼 어머니 아버지도 가신 후에야 새록새록 그리워지는 이름인가 봅니다. 해마다 오월이 되면 필자가 ‘문학 공간’에 등단한 ‘사랑의 무게’란 시를 꺼내 보곤 합니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왔을 때 이웃에 사시는 할머님의 팔순 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지난해가 팔순이었는데 단둘이 살던 둘째 손주를 비명에 잃었습니다. 올해 부쩍 늙으신 홀어머니를 위로해드리기 위해 자식들이 차려드린 미뤘던 잔치였습니다. 피로연이 끝날 무렵 환갑 지난 큰아들이 마이크를 잡고“청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하”로 시작하는 박재홍 가수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이에 팔순 노모는 휘적휘적 팔을 흔들며 춤을 추셨습니다. 노래가 끝난 아들은 어머니를 업고 홀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사회자가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무거우신가요?”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매우 무겁습니다” 정말 무거웠을까요? 북어처럼 마르고 쪼그라진 어머니가 무거운 게 아니고 팔십 평생 쏟으신 사랑이 무거울 터이지요. 바람서리 숱한 세월 어찌 말로 글로 다 쓸 수 있을까요? 주름 깊이 파인 눈가엔 애수의 그늘 짙게 서리어있는데 어느새 늙어버린 아들 등에 업힌 노모가 마치 옥수수를 다 따낸 수수깡이 누런 잎새가 가을바람에 서걱이는 듯했습니다. 그걸 시로 써서 응모했더니 당선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어머니가 쏟아 부은 자식 사랑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건 없을 것입니다. 어느 교도소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마침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한 교도소에서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 가족까지 초청하여 열린 특별행사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들과 떨어졌던 재소자에겐 참으로 가슴 설레는 날이었을 겁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 관광 달리기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늘어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마침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 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1등이 아니라 다만, 조금이라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 단 1초라도 더 연장하고 싶은 광경이었습니다. 재소자들은 부모님 사랑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세상의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할 수 없기에 신은 대신 어머니를 만들어 보냈다는 유대 금언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효도를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성경뿐만 아니라 부처님도, 공자님도 효를 인간의 근본으로 삼았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그 은혜를 모른다면 금수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부모님의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자식들의 효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옛날 하던 대로 효도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부모도 그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떠난 후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신 부모님을 할 수 있는 한 챙겨드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진정 복 받기를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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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환경예찬
    자연 속에 내가 있다.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나를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운동은 나를 위한 운동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인류의 행복 운동이다. 자연과 환경이 주는 무한한 잠재력, 이것이 경쟁력이다. 올해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 창립 30주년이다.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필자는 40대 청년이었다. JC, 새마을운동, 대전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봉사와 수련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JC운동도 역시 나를 위한 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나를 위한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시 우리 시민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1990년 11월 3일 정부의 핵폐기물 연구 처분장 안면도 건설계획이 발표되었다. 주민들의 반대는 극심했다. 주민들은 서산태안공해추방운동협의회 구성에 이어 각급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안면도 핵페기 처분장 결사반대 투쟁위원회를 만들어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나섰다. 분노한 민중의 힘은 무섭다. 이것이 환경연합 창립의 모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당시 대전일보 기자였던 필자는 정부의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설치 계획을 둘러싼 안면도 사태에 대한 입체 보도를 통해 밀실행정과 핵폐기물 처리장 위치 선정의 부당성을 지적하여 제23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환경의 중요성은 또 있다. “인간과 새와 자연은 공존해야 한다. 사람의 힘으로 자연은 이길 수는 없다. 새가 살기 좋은 곳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라고 주장했다. 서산시장에 취임한 첫해 2002년 11월 29일부터 “새와 인간의 자유로운 만남” 이란 주제로 서산 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 전을 개최했다. 대성공이었다. 지역경제는 활력을 찾았다. 천수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기러기 오는 쌀은 비싼 값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그 때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브랜드를 만든 계기가 되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똥 방죽이라고 하던 중앙 저수지 인근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서산중앙 호수공원으로 조성을 시작한 것이다. 이 저수지는 생활폐수가 모여 오염되어갔다. 농업용 저수지로 매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때 생각한 것이 도시개발 사업이다. 중앙저수지를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시작하여 꿈에 그리던 시민공원이 된 것이다. 지금 지나다 보면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람 있게 생각한다. 환경연합은 저수지를 줄이는 것을 반대 했다. 그의 의견에 따랐다. 오늘날 중앙호수공원은 환경연합의 의견이 반영된 곳이다. 이렇게 환경연합은 우리지역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주었다. 시민 의식을 높여 주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 하는 것,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나와 우리를 지키는 것임을 안다. 우리 환경연합 회원들이 쌓아온 30년의 역사가 자랑스럽다. 환경운동은 미래 우리 후손들은 물론 나와 우리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 환경운동은 나를 위한 운동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창립3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조규선 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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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
    지난 4월 25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금희 아나운서가 주관하는 ‘제83회 서산 아카데미’를 들었다. 식전공연으로 ‘퀸텟위드’의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5중주 앙상블의 합주가 있었다. 참으로 장엄한 연주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번 서산 아카데미는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를 주제로 이금희씨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 등으로 3만여 명과 소통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또한 국민 아나운서의 시각과 경험으로 행복, 인간관계, 삶 등을 시민과 함께 조명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6기 공채로 입사, KBS1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하면서 국민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KBS2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우리, 편하게 말해요.’ ‘나는 튀고 싶지 않다’ 등의 책을 저술하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 고민 중인 현대인에게 대화와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 삶을 꽃피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스스로 꽃을 피우는 일이고,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의 삶이 꽃피어나도록 돕는 일이다. 행복을 위한 활동으로는 명상, 운동, 친절 베풀기,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 추구, 감사 표현, 낙관적 마음 등이 있다고 했다. 또한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은 습관의 노예가 된 사람, 매일 똑같은 길로만 다니는 사람, 결코 일상을 바꾸지 않는 사람,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 옷 색깔을 바꾸지 않는 사람, 모르는 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 사람, 열정을 피하는 사람, 흑백의 구분을 좋아하는 사람, 눈을 반짝이게 하고, 하품을 미소로 바꾸고, 실수와 슬픔 앞에서도 심장을 뛰게 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보다 분명히 구분하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등은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밤은 깊었지만 참으로 보람 있었던 서산 아카데미 강연장을 나왔다./최병부 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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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서산에 흠뻑 빠지게 하다
    봄꽃과 푸름으로 가득한 날 문인 몇 분과 고향으로 나들이했다. 곳곳의 명소와 개심사 벚꽃을 보여주고 싶었다. 평일을 골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먼저 들른 곳은 해미읍성이었다. 진남문에 들어서자 성벽에는 연등을 다는 손길이 분주했다. 파릇파릇 돋아난 잔디밭을 뛰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하늘을 채웠다. 회화나무에서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의 독실한 신앙심이 보였다. 동헌에서 고을을 방비하는 전략회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까? 믿음직했다. 옥사에서는 “네 죄를 알렸다”라고 호령과 곤장 맞는 죄수의 비명도 들렸다. 청허정(淸虛亭)에 올랐다. 병마절도사가 ‘맑고 욕심 없이 다스리라’고 다짐한 정자에서 병사들은 무예를 익히고 문객들은 시를 읊었을 것이다. 객사 앞 소나무 자태에 반하고 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에 취했다는 일행의 셔터 누르는 손길이 바빴다. 낙안읍성과 비교해보며, 질서 있게 정리된 모습을 뽐내 본 것은 팔이 안으로 굽음만은 아니었다. 잘 가꾸고 세심하게 돌보는 관계자들의 노고가 돋보였다. 점심 장소로 지인이 추천한 ‘백작가든’을 찾았다. 목장 길을 가다보니 입구에서부터 자동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한적한 동네, 소박한 밥상을 짐작했는데 빗나갔다. 얼마 후에 자리를 잡고 별미라는 지인의 말을 떠올리며 들깨 된장찌개와 묵은지 찜을 주문했다. 이곳에서 부시장을 지낸 추한철 한서대 교수와 임재홍 교수를 만났다. 추 교수는 부근에 좋은 카페가 있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따라가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지체했는데도 밖에 서서 기다려 주었다. 주문한 차를 손수 이층까지 날라다 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반가움에 더한 성의가 고마웠다. 따뜻한 인간관계를 얘기하는 일행 앞에서 으쓱했다. 목장 한가운데 널찍하게 터를 잡은 카페는 아직 그만한 규모를 본 적이 없다. 잘 조성했다는 정원을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했다. 서둘러 개심사로 향했다. 차창을 열고 봄기운을 받아들이며 개심사로에 접어들고 얼마를 달리자, 자동차들이 주춤거렸다. 신창저수지 부근부터는 거북이걸음이었다. 아예 돌려 나오는 차도 있었다. 우리도 포기할까 싶었지만 마음먹고 나선 길임을 떠올리며 따라갔다. 개심사에 들어섰다.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은 길이었다. 경내에 들어서니 활짝 핀 벚꽃이 절정이었다. 이파리 하나 떨어지지 않고 반겨주었다. 꽃 반, 사람 반이었다. 연두 빛 머금은 청 벚꽃은 절의 운치와 명성을 확인해 주었다. 흰색, 연분홍, 진분홍, 옥색, 붉은빛 오색을 다발로 묶은 듯 갓난아이 주먹만 한 꽃송이가 보는 눈을 가득 채웠다. 연신 사진에 담는 일행의 표정에서 놀라움을 읽었다. 굽은 통나무를 그대로 살려 지은 건물에 감탄사가 이어졌다. 필자는 잘 정비된 연지와 못가의 백일홍 나무를 두른 타원형 의자에 각별하게 눈길이 갔다. 시에서 일할 때 정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허물어진 석축을 다듬고, 의자는 나무를 보호하며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하자는 뜻이었다. 지금 그 의자에 사람들이 죽 둘러 앉아 쉬고 있었다. 세월을 비켜나지 못하고 어느새 낡은 의자를 닦으며 앉는 모습이 좀 아쉽기는 했다. 언제나 그렇듯 개심사에 가면 마음을 열고 아늑함을 채운 시간이었다. 여정에서 마애삼존불을 빼놓을 수는 없었다. 석공은 어떻게 단단한 돌을 조아 해맑고 푸근하고 자애로운 미소의 부처님을 찾아냈을까? ‘두려움과 근심이 있는 중생은 여기로 오라. 원하는 것이 있는 중생도 여기에 오면 모두 들어 주리라’는 자상한 말씀이 들리는 듯했다. 여기에서 필자가 가졌던 염려를 털어냈다. 10여 년 전 <서산타임즈>에 글로 쓰며 걱정했던 마애불 바위 위의 소나무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의 신중한 판단 끝에 베어낸 것으로 보였다. 중앙지 신춘문예 당선작을 비롯하여 마애삼존불을 소재로 한 좋은 시가 여럿이다. 부근에 적당한 터를 잡아 시비(詩碑)를 세워 삼존불을 찾는 의미와 추억을 더하게 하면 좋을 것이라는 소망도 이루어질 날을 그려보았다. 이미 예정한 시간은 지나고 있는데, 보원사지를 그냥 지나치면 마음이 빈 절터만큼이나 허전할 듯했다. 일행의 발길을 이끌었다. 한때는 천 여 명 승려가 불도를 닦고 중생 구제를 기원했을 절이 있던 터다, 법인 국사의 법문이 들려올 듯했다. 오층 석탑과 법등, 당간지주, 석조, 법인국사탑, 금당지는 천 여 년 전 당대의 규모를 보여주는데 한 곳에 정리해 놓은 주초 석과 기와 파편은 할 일을 잊은 듯했다. 언제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을까? 둘러보는 표정들이 진지했다. 문인답게 무엇인가를 찾아내려는 듯했다. 문화해설사의 깊고 상세한 설명에 빠져든 작가는 발걸음을 동동거리게 했다. 잔디밭을 지나다 클로버 무더기에서 네잎클로버가 보였다. 다섯 잎도 있었다. 오늘 나들이 의미를 상징했을까? 절터이니 만큼 뜯지 않는 것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라 싶었다. 어느새 드리운 상왕산 그림자는 돌아가는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빈 절터 드넓은 공간은 오히려 빈틈이 없었다. 일행은 시종 흡족한 표정이었다. 서산에 흠뻑 빠지게 한 날이었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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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라이프 검색결과

  • 대한노인회 운산면분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금상’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운산면분회 어르신들로 구성된 ‘댄싱퀸’팀이 ‘제2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권혁민 소방본부장, 15개 각 소방서 대표팀과 응원단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심정지 상황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만 65세 이상 도민 5명으로 구성된 팀이 5분 동안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산소방서 대표팀으로 나서 금상을 차지한 운산면 분회 댄싱퀸팀(박태자, 김승환, 윤완영, 김지현, 김계월)은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점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금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상 수상자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노인지도자로서 경로당에 발생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작년에도 이안아파트 경로당이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운산면 분회가 금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심정지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인 4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어르신들도 경로당 또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응급처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5-28
  • 이난혜 부녀회장, 새마을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이난혜(사진)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새마을 봉사대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이난혜 부녀회장은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감자 심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봉사 사업에 대해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4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8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가 지난 2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89년 개관이후 35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범적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적극 추진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운영 ▷2014년부터 매년 청소년심리극대회 개최로 심리정서지원 청소년문화콘텐츠 구축 ▷전국 최초 청소년 사이버도박중독 예방체계 구축으로 선제적 대응하는 전문기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과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5-26
  • 이완섭 시장, 전국 최고 행정전문가 평가
    2024서울도전페스티벌시상식 모범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 이완섭 시장의 뛰어난 도전정신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행전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자치단체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의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도전페스티벌로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전한국인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시장은 서산시 시정구호인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해 늘 정진해 왔다. 그 결과 몇 십 년째 제자리였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충청권 최초의 바닷길을 열었다. 길이 290m, 너비 36m, 높이는 건물 14층 높이로 11만4천T급 크루즈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3780여 명이 탑승해 성공리 운항을 마쳤다. 또한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공항과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를 본궤도에 올리며 사통팔달 서산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 UAM, AAV 등 항공 신산업 육성,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서도 탁월했다. 이완섭 시장은 “1800여 공직자와 18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라며 “오늘 받은 대상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모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3년째 운영 중인 공익법인단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2
  • 한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상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동진) HACUS팀이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정공모Ⅱ (파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육해공 무인 이동체 챌린지는 2022년도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됐으며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Ⅱ 부문에는 레이다를 통해 초기 1분 동안 불법드론 위치를 수신 받아 5분 이내에 무력화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한서대는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HACUS팀은 3대의 멀티콥터가 동시에 비행하며, 자율 협력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침입 드론 탐지, 그물망을 활용한 제압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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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5-21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5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20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시민 5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서영민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임종일 회원, 서산시 공시지가 담당 한윤숙 감정평가사, 허우영 씨, 안갑석 씨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상담, 공시지가 검증,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지원 및 협조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허우영 씨와 안갑석 씨는 고북 정자 1지구 및 팔봉 진장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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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21
  • 서산시,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전국 1위
    서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총 228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서산시는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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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제1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서산시가 지난 18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1회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과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상은 전국 4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손호준(삼천중학교) ▷김지애(칠금중학교) ▷함이정(서산중학교) ▷정서준(표선고등학교) ▷안규성(제일고등학교) ▷천정환(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이완섭 시장은 수상 학생들에게 류방택 선생이 제작에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과학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로,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핵심 역할인 천문 계산을 담당했으며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만 원권 뒷면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측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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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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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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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기획 검색결과

  • 성일종 의원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핵심지역으로 만들 것”
    성일종 국회의원이 6일 국회의원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서산·태안을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성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활동했던 4년은 서산·태안의 100년 미래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었다. 재선으로 4년은 서산·태안의 오랜 꿈들을 이룩해 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4 년은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씨앗을 키우고 그 성장기지가 서산·태안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어 서산·태안 B지구의 청사진으로 전날 충남도청에서 이뤄진 업무 협약식을 거론하며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수소 산업에 기반을 둔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를 만들어 한국의 번영을 이끌겠다고 했다. 성 의원은 “지난 해 국회에서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신규사업을 반영시켰다. 바로 이 사업부지에 현대차그룹이 수소에 기반한 최첨단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며, 태안 B지구는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중심으로 대한항공, 한화, LI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모여드는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산산단이 지난 30년간 우리지역의 먹거리를 창출해 왔듯이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는 대한민국의 번영과 눈부신 지역발전의 100년을 약속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태안기업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우리지역을 송도국제도시와 제주영어마을이 부럽지 않은 국제신도시로 만들겠다”며 “향후 건설될 서산공항과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까지 더해지면 우리 지역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또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태안기업도시 국제학교 유치 ▷서산공항 건설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 ▷잠홍저수지 수상공원 ▷서산~태안 고속도로와 철도 ▷태안군 도로 확충 ▷태안 해양치유센터 조성 등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성 의원은 “오는 4월 10일은 미래와 과거, 발전과 퇴보의 후보들 중 한명을 선택하는 날”이라며 “비전과 힘 있는 추진력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을 더욱 겸손하게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서산·태안의 청년·여성·아동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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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3-06
  • [설 연휴 휴간안내]
    설날 연휴로 인해 서산타임즈 2월 15일(목)자 신문은 휴간합니다. 다음 신문은 2월 22일자로 발행되오니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 설날입니다. 가족과 함께 평안하고 즐거운 설날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산타임즈 임직원 일동-
    • 기획
    • 특집
    2024-02-07
  • 염주노 예비후보, “중앙당에 재심 청구 할 것”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 조한기 예비후보에 밀려 탈락한 염주노 예비후보가 6일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염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과는 존중한다. 하지만 정치신인에게 경선의 기회도 주지 않은 것은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중앙당 공천재심위원회를 통해 정확한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최소한 제도적으로 만들어진 과정을 통하여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겠다”면서 “지지자 및 당원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바른 정치, 깨끗한 정치, 투명한 정치, 소통의 정치, 희망의 정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6
  • 조한기,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단수공천’ 확정
    조한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후보에 조한기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이번 단수공천은 공관위 1차 심사 결과에서 발표된 전국 단수 지역 13곳에 포함돼 당내의 조한기 후보가 당내로부터 깊은 신뢰와 기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조 예비후보는 공천 결과에 대해 “4전5기의 진심을 선택해주신 서산·태안 지역의 유권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더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께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해 오신 염주노 후보자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하고 염 후보의 비전을 합쳐서 서산태안 발전 그리고 오만과 불통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폭정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제 후보로 확정된 만큼 먼저 서산태안 소외계층과 어려운 분들을 찾아서 무엇이 필요한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오직 서산 성장과 태안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6
  • 조한기 예비후보, 3일 선거사무 개소식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3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시민과 당원 등 1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승조 전 충청남도지사,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 가세로 태안군수, 박상무 전 충청남도의원,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맹정호 전 서산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조한기 후보는 지난 정부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과 제1부속실장으로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한 동지”라며 “네 번을 낙선하고도 또다시 고향에 도전하는 4전 5기 조한기의 뚝심과 정성을 헤아려 달라”고 당부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동영상 축사를 보내와 조한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고 선전을 당부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한데, 제가 보기에 윤석열 대통령은 일을 잘 안 한다.”며 “(본인이) 꼭 당선되어 윤석열 정부의 폭주에 제동을 걸고 민주주의를 살리고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리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발목 잡는 정치가 아닌 손 맞잡는 통합의 정치, 약자를 괴롭혀 정치적 이득을 얻는 혐오와 차별이 아닌 품격 있는 정치”를 약속하며, “힘 있고 돈 있고 빽 있는 사람들이 아닌, 제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자리 힘없고 약한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2-04
  • 조한기 예비후보, 정책특보단 위촉·간담회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30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특보단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예비후보는 노상근(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한기남(전 청와대 행정관)고문을 비롯한 정책특보단 50명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조정상 정책실장이 캠프에서 준비한 교육, 문화, 복지, 농어민, 노동 등 9개 분야 109개 공약을 브리핑하고 특보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조규성 태안군 전 전략사업단장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언급하며 교육과 취업의 연계,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 노인 돌봄 공동체 등의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을 요구했다. 나순의 전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은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경우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들을 위한 멘토링 등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송호섭 LG화학대산노동조합 위원장은 “대산 노동자들이 서산이 아닌 당진 거주를 선택하고 있다”며 “대산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대산공단의 대기업들이 매년 양질의 일거리를 제공하지만, 서산시에는 마땅한 교육기관이 없다”며,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대학 등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현동 서산시소상공인연합회 상임이사는 별도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소상공인공동물류센터 건립과 충청남도 경제교육관 서산 건립 의견을 제시했다. 노상근 고문은 강평을 통해 ‘장애인 공약’의 준비가 아직 미흡하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주문하고, 문화예술 분야는 여러 단체들을 직접 접촉하여 정책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노 고문은 또 “성연 일람리~역말교차로(서해로, 양열로 교차점) 구간을 신설하여 서산시 순환도로를 완성한다면 서산시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공약 검토를 요청했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정책특보단 여러분들께서 주신 내용들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한기 예비후보자는 지난 25일부터 주민 정책 제안 캠페인인 ‘스불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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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1-31
  • 조한기 예비후보, ‘스불희’정책제안 캠페인 전개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서산시·태안군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캠페인‘스·불·희’를 전개한고 25일 밝혔다. 조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스스로 불러올 희망’을 뜻하는‘스불희’로 선정된 캠페인 명은 신조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스로 불러온 재앙‘스불재’에서 따왔다. 재앙을 희망으로 바꾸어 조한기 예비후보에게 자신의 희망 정책을 제안하고 또 나의 제안을 실현 해 줄 수 있는 조한기 후보를 지지함으로써 나의 선택으로 나 스스로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았다. 조한기 예비후보는 스불희 캠페인을 통해 접수되는 정책내용을 적극 수렴 및 논의한 뒤 향후 각 직능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특보단 (가칭 스불희 추진단)과의 회차별 간담 논의를 참고해 서산·태안을 발전시키고 시·군민의 삶을 좀 더 세심하게 챙기는 민생정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조한기 예비후보의 스불희 캠페인은 서산시민 태안군민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문자(010-7245-1620) 또는 이메일(cjs1620@gmail.com), 캠프 직접 방문 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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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1-25
  • 조한기 예비후보, 다음달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다음달 3일 예천4로 48-1 세광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낡은 정치를 바꿔야한다”며 “서산·태안의 더 큰 발전, 더 큰 정치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넘어졌지만 일어섰고, 아팠지만 내일을 믿었다”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귀한 걸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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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1-23
  • 염주노 예비후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정책 발표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 정책을 발표했다. 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당시 소상공인의 대출액은 170조에 이르렀으며, 코로나19 종료 후에도 경기는 회복기미가 없고 소상공인들은 다시 매서운 한파와 함께 경기침체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당시 받은 대출금의 이율은 2~3배 이상 올랐고 대출원금 반환 시기는 돌아오는데, 연장은 잘 되지 않고 코로나19로 받은 충격이 고스란히 경기한파와 맞물려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되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며서 “소상공인들의 이자율을 1~2%대로 낮추고 대출만기가 도래한 소상공인들에게는 대출연장을 통하여 자금의 압박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정책을 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골목상권 활성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 ▷자영업자의 고용보험 가입 활성화 ▷ 소상공인 공공플랫폼 정책 실시 ▷철년 창업 적극 지워 등을 제시했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고금리 사채의 늪과 폐업의 벼랑으로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신용회복을 돕고 채무 부담을 줄이겠다”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신용등급이 낮아져 시중은행이 아닌 고리 대부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등급 회복을 위한‘신용플러스 정책’을 실행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재기의 발판을 만들어 경제활동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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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1-23
  • 염주노 예비후보 “지역소멸 막고 지역창조 앞장”
    더불어민주당 염주노 예비후보가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서산시·태안군 출마를 선언했다. 염 예비후보는 “정치는 실종됐고 사회적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지방소멸이 아닌 지역 창조에 앞장 서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감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정부가 됐든 지속가능한 정책이 국가의 기반산업을 이끌어 간다”며 “이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다. 경기는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새로운 인물들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 창조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뉴 가로림만 프로젝트 추진 ▷드론시티 메카 조성 ▷문화·역사·해양 관광특구 조성 ▷노후 안정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염주노 예비후보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만이 이 나라가 부흥하고 지역이 발전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정부가 됐든 국가의 핵심기반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선도해야 하며, 그 속에 나라의 미래가 있고 서산 태안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제는 변해야 된다. 바뀌어야 된다”며 “염주노가 새로운 정치를 해 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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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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