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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코로나
    5월부터 최저 경보 단계 조정 의무 방역조치는 권고로 변경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방역조치가 대부분 권고로 변경된다.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4년 4개월만이다.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 발생 직후 ‘주의’로 상향됐고, 이어 2월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라갔다. 이후 2023년 6월에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 조정되고 같은 해 8월에는 감염병 등급까지 인플루엔자와 같은 4급으로 낮아지면서 사실상 엔데믹을 맞았다. 서산시는 관심 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현재 조치 중인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입소형 감염취약 시설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소자 선제검사 의무가 모두 권고사항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이 경과하고 이상이 없다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무증상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비 지원은 종료되며, 먹는치료제 대상군 등 유증상자의 진단검사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중증환자만 유지되던 격리입원치료비 국비 지원은 종료되며, 치료제의 경우 구입시 1인당 5만 원이 부과된다. 단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일 경우 치료제 무상 지원은 유지된다. 백신은 23~24절기 접종까지만 전국민 무료접종을 유지하며 24~25절기 백신접종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한해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먹는치료제 처방률 및 고위험군 대상 접종률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아프면 쉬기 등 일상생활에서 개인위생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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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의회, 의원정책간담회 열고 33개 안건 협의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29일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25건, 의원 협의사항 8건 등 총 33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주요 설명자료는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기획예산담당관) ▷수소도시 조성사업 지정 공모 신청 계획(미래전략담당관) ▷가칭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문화예술과) ▷서산시 고속도로 IC(서산, 해미) 특성화 사업(도시과) ▷서산시 산후조리비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건강증진과) 등이다. 의원발의 안건 협의사항은 ▷월경 건강과 권리 강화를 위한 필수 월경 용품에 대한 공공지원 촉구 건의안(가선숙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이상 김용경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원기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국외소재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한석화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김맹호 의장은 “오늘 정책간담회에서 나온 안건들을 잘 수렴하여 더 나은 서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올 5월에는 각종 행사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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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경찰서, 청소년 비행대책 협의회 개최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지난 26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비행 대책협의회는 지역사회 청소년 비행의 원인·현황을 분석하고 청소년 범죄·비행 적극 예방 및 위기청소년 선도·지원을 위한 각 유관기관 역할 분담과 정보 공유를 기반으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을 통해 청소년 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대전충남 도박문제예방치유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서대학교 등 지역 청소년 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한 경찰 추진업무 소개와 각 기관별 학교폭력 및 위기 청소년 전문상담 및 치료지원 등 관련 추진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담당자들은 최근 청소년 사이버도박이 저연령화 됨에 따라 조기개입이 필요하고,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절도, 성매매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강력한 예방 활동과 재범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논의했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교폭력과 금품갈취 등 2차 범죄의 주요 원인이 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관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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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IL센터, 제5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서산시IL센터)는 지난 26일 중앙호수공원 바닥분수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제5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 선수 모집으로 장애인 2명과 비장인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심판은 서산시장애인체육회 전문 지도자들이 맡았다. 경기에 앞서 중증장애인후원회와 대한적십자사 서산지회 동문1동 분회에서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서산시청 경로장애인과(과정 김영식), 중증장애인후원회(회장 박시복),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평호)와 서산시IL센터팀(권호철, 박찬종, 신용순)의 3:3 시범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이날 홍보부스에는 서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충청남도권익옹호기관,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 충청남도 여성가족청소년 사회 서비스원 서산시장애인지역사회자립지원시범사업단이 참여해 홍보 물품을 전달하고 올바른 인식개선을 확립하기 위해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 깊은 대회가 됐다. 한편 서산시IL센터는 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매년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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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공동육아나눔터 ‘온가족 명랑운동회’개최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27일 서산시공동육아나눔터 5개 지점 돌봄 품앗이회원 및 이용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온가족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명랑운동회에서는 영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다양한 경기와 함께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가족 간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개인별 경기를 통해 개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었다. 특히 룰렛돌리기 및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온가족 명랑운동회는 지역 내 자녀 양육 가정들과의 정보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 유대감 강화를 위한 경기 참여를 통해 하나 된 가족의 힘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류순희 센터장은 “이날 명랑운동회는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면서 품앗이회원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자녀 양육 가정들을 지원하고, 가족 간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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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 가족 바리스타 체험활동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지난 27일 장애인 가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가족 바리스타 체험활동은 서산 지역의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좋은 커피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커피문화연구소와 서령라이온스클럽의 지원을 받아 2023년 처음 시작했다. 이날 체험활동은 충남커피문화연구소(대표 김대진)의 핸드드립 이론 교육에 이어 연구원들의 1:1 맞춤 교육으로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참가자들이 핸드드립을 체험하며 드립백까지 만드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상품이 걸려있는 퀴즈 시간은 장애인은 물론 가족들의 호응도 컸다. 또 참가한 모든 가정이 상품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처음 참여한 체험활동이 좋아하는 커피와 관련된 바리스타 체험활동이라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유쾌하신 선생님과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복 관장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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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어린이도서관 ‘제60회 도서관주간’행사 마무리
    서산문화복지센터 어린이도서관은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진행한 제2회 도서관의 날 및 제60회 도서관주간 행사에 1,200여 명이 참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최은옥·유설화 작가 초청 특강을 비롯하여 공연, 전시 등 1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10권 이상 대출하는 가족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착순 행운뽑기 이벤트는 이틀 만에 마감되며 인기를 끄는 등 작가 초청 특강, 도서 연체 탈출, 인형극, 빅북 전시 등 풍성한 행사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이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창석 센터장은 “이번 도서관주간 행사를 통해 명실상부 서산 유일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에 대한 역할과 기대에 한층 더 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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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개별주택 공시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
    서산시가 2024년 1월 1일 기준 서산시 소재 개별주택 1만 9819호의 가격을 4월 30일자로 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소유자 이의신청을 받는다. 개별주택가격은 서산시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주택소유자 의견수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지난해 대비 0.62% 상승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열람 및 이의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공시대상은 서산시 소재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의 공동주택 5만 2630호이며 올해 가격은 지난해 대비 1.62% 하락했다.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은 열람한 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조정 사유와 함께 적정 가격을 이의신청서에 작성해 서산시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거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에 대한 조정된 가격은 6월 27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 공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개별주택의 경우 서산시 세정과(☎041-660-2702)에 문의하면 되며, 공동주택은 공동주택 전화상담실(☎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동 시 세정과장은 “주택 공시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주택을 소유한 시민들은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이의신청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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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서산시, ‘보호자 없는 병원’연중 운영
    서산시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을 연중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호자없는 병원은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통한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과 안전 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등 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하위 20% 이하인 자,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지원 일수는 1명당 연 30일이며, 추가 간병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최대 15일까지 연장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상자가 보험을 통해 간병비 보상을 받는 경우, 간병비 이중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원무팀, 서산시보건소 의약팀(☎041-660-8221)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미 시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입원환자의 간병비 부담를 해소하고 정기적인 점검실시와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만족스러운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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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9
  • 서산시, 가로림만 일원에 낙지 산란·서식장 조성
    서산시가 2027년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대산, 팔봉, 지곡 등 총 1560㏊ 해상에 낙지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고, 불법조업 방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효과조사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시는 충청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4일 대산읍, 팔봉면, 지곡면 등 가로림만 해역 4곳에 낙지 1만 6천여 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낙지는 인공 교접을 통해 산란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시는 남획 방지를 위해 낙지 금어기인 상반기에 올해 방류예정량의 70%를 방류를 마쳤다. 5월 중에는 낙지의 먹이생물인 바지락 1200㎏을 이식하고, 하반기에 낙지 7천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방침이다. 또 올해 지곡면 왕산 해상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한다. 시는 지난해 대산읍 웅도 해상에 낙지 인공산란장을 조성하고 2만 3천여 마리의 낙지와 1173㎏의 칠게를 방류했으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모니터링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대비 올해 낙지 개체수는 5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낙지·산란장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수산자원의 자급률을 높이고, 생태계의 보고인 가로림만의 수산자원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회복이 필요한 수산 자원의 회복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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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4-29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서산한우개량사업소, 496 농가에 송아지 1,004마리 분양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9일 서산한우개량사업소에서 우량 송아지 분양 1,000마리 달성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면에 따르면 서산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가 지난 2014년 한우 송아지 분양 협약을 맺은 이후 10년 동안 총 496 농가에 1,004마리를 분양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에는 이병섭 운산면장을 비롯해 김명국 소장, 구자석 회장, 박충진 초대 회장, 이만재 직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운산발전연합회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민에게 15% 할인된 가격에 송아지를 분양해 운산면 축산 농가의 발전과 소득증대에 앞장선 사업소의 공로로 김명국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산한우개량사업소는 이날 기념식을 마친 후 용비지로 이동하여 22개 농가에 금년도 상반기 송아지 50두를 분양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한우개량사업소와 운산발전연합회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 상생발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송아지 분양으로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30
  • 부석면, 649호선 도로 포장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옥수 충남도의원과 도청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부석 도로포장상태 조사 및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49호선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도부터 통로박스, 부체도로, 교량 구조물에 누수, 부풀어 오름, 과다변형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2022년과 2023년 2회에 걸쳐 하자보수구간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했지만 도로 포장면의 요철 현상이 발견되고 있어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 현황 및 도로 용역수행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공법 및 유지관리 방안으로 3가지 대책공법(섬유 GRID 포장, Sand Mat, Sand Drain)을 제안하고 향후 최종 대책공법을 확정하여 649호선 도로 포장 보수공사 등에 나서게 된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4-30
  • 운산면, 해바라기 군락지 만들기 나섰다
    운산면이 ‘꽃의 고장’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에 나섰다.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6일 용장리 670-85 일원 용장천 부지에서 운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장찬순), 운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한선, 부녀회장 안영순),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 등 관내 유관단체 회원 및 면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작업을 실시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해바라기 군락지는 운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운산면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꽃의 고장 운산의 상징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운산발전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모여 로터리 작업, 비닐 씌우기 작업, 씨앗 식재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더 넓은 규모(약 3,000평)에 해바라기를 식재하여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재한 해바라기 씨앗은 두 달여 기간을 거쳐 6월 말~7월 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시기에 맞추어 6월 29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해바라기 꽃 축제를 연계한 ‘제2회 용장천 심쿵샘쿵 꽃마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28
  • 대산읍, 선도화학과 ‘이웃사랑 봉사 활동’실시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6일 대산읍 직원들이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 봉사단원들과 함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쌀과 이불, 난방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 벽지 도배 작업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수혜 대상 어르신들은 “낡은 벽지에서 곰팡이가 생길 것을 걱정했는데 도배 작업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봉사에 참여한 대산읍 직원들과 봉사단원들 모두가 가치 있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도화학(주)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후원을 통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 대영어촌계, 영탑리 인근 어장에 종패 살포
    대산읍 대영어촌계(계장 정삼식)는 지난 26일 대산읍 영탑리 844(뱃터)에서 대영어촌계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우량종패 살포작업’을 실시했다. 대산읍은 대영어촌계를 포함한 총 7개의 어촌이 조성되어 어업활동의 주민 소득 의존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영어촌계에서는 대산읍 영탑리 인근 어장에 1,000만원 상당의 꼬막, 가무락 등 우량 종패를 대량으로 살포하여 지속적인 어민 소득 창출을 지원했다. 이날 살포한 종패는 어촌계 어장 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1~2년 정도 서식하여 성패가 되면 채취하여 우수 품종으로 유통 및 판매할 계획이다. 정삼식 대영어촌계장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그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시에서 지속 감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이번 종패 살포가 안정적인 수산자원으로 육성되어, 관내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 더욱 살기 좋은 대산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대산읍의용소방대, ‘산불 조심 캠페인’전개
    대산읍의용소방대(권완중 남성대장, 박경희 여성대장)는 지난 28일 독곶리 황금산 일대에서 대산읍남녀의용소방대원 90명이 참가하여 ‘봄철 산불 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해지는 날씨와 등산객 수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산불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기 추진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몽돌해변, 코끼리바위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황금산 일원에서 입산 시 담배꽁초 등 화기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황금산 등산로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완중 대산읍의용소방대장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 속에서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산림이 불타 사라질 수 있기에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4-28
  • 동문1동 주민자치회, 부모님 선물 만들기 교실 운영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 만들기’교실을 운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생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여 카네이션을 화분에 직접 심고 캘리그리피 작품으로 꾸며진 편지지에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희미해져가는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행사였다”고 반가워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중하여 화분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을 들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카네이션 화분과 캘리그라피 손글씨 편지는 참가 어린이의 부모님께 드릴뿐 아니라 서산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전달할 계획이다. 동문=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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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1
    2024-04-28
  • ‘팔봉마을오케스트라’활성화 지원 나선다
    팔봉면은 지난 27일 팔봉면 문화복지의 중심 민·관·학 함께하는 ‘팔봉마을오케스트라’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팔봉중학교에서 발대식과 기념연주회를 가진 팔봉마을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지역민의 직접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면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팔봉면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가 이에 따라 팔봉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날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장동식 팔봉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인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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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
    2024-04-28
  • 중흥S클래스 아파트, ‘봄봄 페스티벌’개최
    석남동(동장 이태주)은 지난 26일 중흥S클래스 아파트 분수광장에서 ‘제1회 봄봄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봄봄 페스티벌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푸드 트럭 및 야시장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난타 공연 등의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입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로는 주민노래자랑 및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여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 주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층간소음과 사소한 다툼이 해소된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없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입주민들이 모여 이웃 간의 인사도 나누고 음식을 먹고 노래자랑을 즐기는 등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우는 좋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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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남
    2024-04-28
  • 석림한성필하우스, 주민 한마음 화합 잔치
    수석동(동장 이경숙)은 지난 27일 석림한성필하우스 아파트에서 가정의 달을 앞두고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음 화합잔치가 열렸다고 밝혔다.<사진>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한마음 화합 잔치는 아파트 단지 내에 부스를 설치하여 맛있는 음식도 먹고 바자회도 열어 일정 수익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사용하는 행사로 아파트 입주민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부녀회(회장 오영숙)에서는 맛있는 국수와 전을 만들어 제공하였으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홍성우)에서는 입주민들이 가족 간, 이웃 간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하여 행사를 준비한 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입주민들과 식사를 하며 수석동에 바라는 점, 건의 사항 등도 청취했다. 홍성우 입주자대표회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로 서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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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석
    2024-04-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 국립의대 설립…220만 도민 힘 모은다
    국립의대 없는 곳 충남과 경북 뿐 220만 충남, 의사 수는 전국 최저 충남도 내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220만 도민이 힘을 모은다. 충남지역 의대정원 확대 및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범도민추진위)는 지난 1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선언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충남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공공의료기관장, 보건의료 관련 교수 등 182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한달선 함주학원(한서대) 이사장이 맡았다.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확정 때까지 결의대회와 서명운동, 정책포럼 또는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도민 여론을 결집한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한달선 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범도민추진위 소개, 출범 선언 퍼포먼스,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국에서 국립의대와 국립대병원 모두가 없는 지역은 충남과 경북밖에 없으며,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이번 의료개혁은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선 안 되고, 지역 국립의대 신설과 지역 의료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낙후지역인 충남에 국립의대를 먼저 신설하고, 나머지 정원을 각 지역마다 안배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을 현실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아파도 참아가며, 진료 의사가 없어 서울로 원정 치료를 가는 불편에서 벗어나는 것과, 앞으로 우리 후손들에게는 안전한 의료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데 도민 모두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도민 건강은 물론, 충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지켜갈 수 있는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하루빨리 실현될 수 있도록 220만 도민의 열망을 모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도민추진위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적극 지지하며, 충남 지역 의대 정원 확대와 국립의대 설립이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고 ▷도내 의대 정원 및 국립의대 설립 촉구 여론을 결집하고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수도권 의사 인력 쏠림 현상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의 근본 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 한편 국내 의대 40곳의 입학 정원은 3,058명이다. 이 가운데 충남에는 단국대(천안) 40명과 순천향대 93명 등 2개 학교 정원이 133명이며 국립의대와 국립대 병원은 없다. 또 충남 도내에서 진료하고 있는 의사 수는 3,215명으로 파악됐다. 충남도는 주민 1,000명 중 진료 의사 수가 1.51명꼴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3-12-19
  • 학령인구 감소 ‘적정규모학교’에서 대안 찾다
    충남도의회가 학령인구 감소 시대,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도의회는 18일 충남교육청 남부평생교육원에서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충남교육청에서는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도의회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 인구지형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화를 통한 미래형 학교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오인환 의원(논산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고, 이영주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센터장이 ‘저출생·학령인구의 감소 시대, 충남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최재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과 손미라 논산·계룡 학부모협의회장, 김구 광석면주민자치회장, 이우열 논산중학교 교장, 박양훈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영주 미래교육센터장은 ▷저출생 및 학령인구 감소 현황 ▷학령인구 감소가 사회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 ▷학령인구 감소 시대를 맞이하는 우리 교육 ▷충남미래교육 2030 ▷논산·계룡의 교육정책과 방향 등을 설명하며 적정규모 학교 구축의 필요성과 대안을 제시했다. 오인환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에 이어 학령인구 절벽 시대는 우리에게 예견된 미래”라며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정책과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큰 변화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의정토론회는 학교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주민, 기관, 전문가 등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충남의 미래주도형 적정규모학교 실현에 필요한 방안들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8
  • 농어촌학교 소멸 대응 ‘작은 학교 살리기’ 논의
    지방인구 감소의 결과이자 가속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어촌학교 소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의 장이 열렸다. 충남도의회는 18일 보령교육지원청에서 ‘농어촌학교 소멸 대응 방안 마련’ 의정토론회를 열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편삼범 의원(보령2, 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서혜승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했다. 김영아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 박사, 임정은 디지털미디어연합 학생과청소년 주필, 이혜경 충남교육청 행복교육팀장, 윤병숙 보령교육지원청 행정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혜승 교수는 ‘학령인구 유입 방안 마련을 통한 농어촌 인구감소 및 학교 소멸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적정규모 학교 지원 방안과 폐교 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서 교수는 “‘작은 학교 살리기’를 통해 인구소멸에 대응할 수 있다”며 “충남도-기초단체-도교육청-지역사회가 협력해 주거지원, 일자리 알선 등 학령인구 유입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는 ▷작은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소멸위기 학교의 시설 활용을 통한 학령인구 가족 유인 방안 ▷‘공동학구제’를 통한 공동 통학구역 설정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편 의원은 “농어촌 작은 학교를 살리고 폐교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도시 학교와 결연 관계, 체험 관계를 맺고 학령인구 유입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공공의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8
  •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폐회…86개 안건 처리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3년도 충남도 및 충남도교육청 예산안 등 86개 안건을 처리한 뒤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이뤄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도정과 교육행정의 성과 검증 결과 890건의 시정·처리·제안사항을 채택했다. 또 민선 8기 조직개편 조례안과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의회는 도 예산안 10조 8,108억 원과 교육청 5조 7,311억 원 등 모두 16조 5,419억 원 규모를 심사해 각각 120억 원과 50억 원을 삭감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8명의 의원이 긴급 현안질문과 5분발언을 통해 도의 현안을 지적하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방수도 도민 보호를 위한 방호시설 구축’ 등 6개의 촉구 건의안도 채택했다. 또한 ‘충청남도 미래 일자리 창출 특별위원회’ 등 3개의 특위는 그간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2023년도 마지막 정례회가 오늘로 마무리 되었다”며 “지난 40일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함을 표하면서 나눔과 배려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5
  • 164개 시행 조례 중 156건 조례 개선의견 제시
    충남도의회는 1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제4차 입법평가위원회(위원장 유성재) 회의를 열고 2023년 충청남도 입법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도의회는 올해 제정 또는 전부개정 후 3년 이상 시행된 164건 조례를 대상으로 입법평가를 진행했다. 입법평가팀을 중심으로 설명회 개최, 평가대상 조례 기초자료 수집, 소관부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 5월부터 한국법제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입법평가팀과 한국법제연구원이 추진 중인 올해 입법평가의 특징은 조례 정비 추진과정에 제시된 소관부서의 조례 통·폐합 의견 등을 적극 검토해 심층 입법평가와 접목을 시도한 점이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평가대상 조례 164건 중 156건의 조례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개선유형을 살펴보면 ▷일반정비 151건 ▷개정권고 67건 ▷이행권고 8건 ▷기타 2건 등 총 228건의 개선방안이 제시됐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보완사항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개선방안을 토대로 연말까지 입법평가위원회 최종 심의·의결과 의장 승인을 거쳐 최종 평가결과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성재 위원장(천안5, 국민의힘)은 “의회에서 제정된 조례가 항상 살아있는 조례가 될 수 있도록 입법평가를 통해 지속해서 관찰하고 객관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5
  •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채택
    충남도의회는 15일 제348회 정례회에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독립성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완식 의원(당진2,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이 건의안은 국회에서 발의된 「지방의회법」 제정으로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와 독립성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필수적인 전제 조건인 자치조직권과 자율성 및 책임성 확대에 필요한 예산편성권이 지방의회에 부여되어 있지 않아,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견제·감시의 역할 수행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지방의회 등 입법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하여 국회 및 지방의회 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내용이 「지방의회법」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건의안은 대통령 비서실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각 정당 대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자치분권 강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한 여러 과제를 도출해 왔으며, 이 중 「지방의회법」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 및 전문기관 자문,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도출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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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충남도의회 예결특위, 내년 도교육청 예산 50억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4조 9,477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등 4건의 예산을 심사하여 2024년도 충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3건 50억 6,460만 원을 감액 조정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도교육청 예산안을 심의해 불요불급하거나 과다계상된 사업을 감액 조정하고 예비비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초중고 입학준비 47억 원 ▷초중등 영어교사 융합형직무연수 및 심화과정직무연수 3억 원 등이 사업재검토 등을 이유로 감액 의결하고 7건의 부대의견을 주문했다. 오인환 예결특위 위원장(논산2, 더불어민주당)은 “세수 부족에 따른 세입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세입추계의 적정성과 불필요한 선심성 예산편성은 없었는지, 필요한 사전절차는 준수했는지 등을 신중히 심사했다”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충청남도교육청에 주문한다”고 밝혔다. 심사된 예산안은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5
  • 충남도의회,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설립 절실
    충남도의회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주진하)은 지난 13일 도의회 303호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모임은 주진하 의원(예산2,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농산물 유통 문제를 개선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됐다. 최종 보고에서 위원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설립이 절실하다”며 “특히 생산자 조직화 및 다품목 운영을 통한 시설 가동률 제고가 제일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주 의원은 “지역 내 소포장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규모 마트에 납품하는 유통비와 유통 시간을 절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받음으로써 먹거리의 수준을 높이고, 농업인은 유통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연구모임에서 도출된 결과를 기반으로 내포권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립을 통해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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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4
  • 나태주·민경진·박진균·김두영…홍보대사 위촉
    충남도의회는 도민을 위한 의정소식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인 나태주 씨와 배우 민경진 씨, 화가 박진균 씨와 코미디언 김두영 씨 등 4명을 도의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도의회는 13일 국제회견장에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도의회는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홍보대사를 활용하기 위해 2명에서 4명으로 늘리고 활동분야도 다양화했다. 지난 2021년 9월부터 충남도의회 홍보대사를 맡아 의회 홍보, 마약퇴치 캠페인 등에 참여해 온 나태주 시인은 이번에 홍보대사를 연임한다. 서천에서 태어난 나 시인은 1971년 등단해 100여 편의 작품집을 내고, 2020년 제43대 한국시인협회장에 취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 논산에 거주하고 있는 민경진 배우는 드라마 ‘용의 눈물’과 ‘태조 왕건’ 등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1997년 백상예술상을 수상했다. 아산 출신 박진균 화가는 지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며 2022년 ‘충청남도 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제25대 부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예산 출신의 김두영 코미디언은 청운대학교 방송연기학과를 졸업하고 MBC공채 15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SNL코리아, tvN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홍보대사들은 2025년 12월 12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의정아카데미 및 워크숍 등 의회 주관 행사 참여, 작품활동을 통한 협력, 의정활동 홍보를 위한 도민 메시지 지원 등 도민과 의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의회의 얼굴인 홍보대사들의 활동을 통해 도민들은 의회에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도민의 적극적인 의정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의회도 홍보대사들이 적극 활동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3
  • 충남도의회, 내년 충남도 본예산 120억 8227만 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10조 8108억 원 규모의 2024년도 충남도 본예산을 심사해 120억 8227만 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상임위원회(교육위원회 제외) 예비심사를 통해 감액 조정된 203억 3587만 원보다 82억 5360만 원이 부활한 규모다. 예결특위는 예비 심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도 지역 현안과 밀접하거나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예산은 상임위에서 조정한 원안대로 심의하는 등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 전체적으로 일반회계 ▷기획경제위 소관(18건) 54억 7860만 원 ▷행정문화위 소관(18건) 38억 9290만 원 ▷복지환경위 소관(2건) 1897만 원 ▷농수산해양위 소관(8건) 16억 800만 원 ▷건설소방위 소관(5건) 3억 8180만 원 등이 삭감되고, 특별회계 ▷건설소방위 소관(6건) 7억 200만 원이 삭감됐다. 구체적으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실시간 데이터 운영(3억 원) ▷청사 비상대피시설 설비 설치공사(1억 4200만 원) ▷내포신도시 조형물 설치(1억 원) 등의 사업이 사업재검토 또는 불요불급 등을 이유로 전액 삭감됐다. 또 ▷수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지원(31억 원) ▷수출 중소기업 해외바이어 발굴(3억 원) 등의 사업은 사전절차 미이행으로 삭감했으며, ▷공립예술단 운영(30억 원) ▷전자현수막 게시대 설치(2억 원) 등의 사업은 과다계상을 이유로 일부 감액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존중하되, 예결위에서 심사 결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하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내년도 예산이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제348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3-12-13

오피니언 검색결과

  • 회전교차로
    봄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비는 왼 종일 똑같은 모습으로 내립니다. 많이 내리지도 않고 끊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날은 파나 부추를 넣고 전이라도 부쳐주면 좋으련만. 꿩 대신 닭이라고 문득 인지면 소재지에 있는 못난이 호떡이 생각났습니다. 외곽도로에서 인지 둔당리로 들어가는 길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없던 회전교차로가 생긴 것입니다. 회전교차로를 도는 순간, 이걸 만들자고 의견을 낸 누군가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만큼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동시에 바뀌기는 했지만, 그 자리에서 몇 미터 사이에 두고 신호등이 두 가운데 설치되어 몹시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발견하여 신호등을 없애고 회전교차로를 만든 그 누군가에게 치하하고 싶은 마음이든 것입니다. 사실 얼마 전에 완공된 음암 부산리 길 지방도 32호선의 회전교차로도 매우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내에서 정미 면천 방면으로 가는 온석 교차로는 우측으로 애향 삼거리 감곡로가, 좌측으로는 일람 사거리 온석1길의 사거리입니다. 거기에 신호등 대신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필자가 회전교차로를 관심 있게 본 것은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였습니다. 제법 오래되긴 했지만, 딸아이의 결혼식에 간 김에 한 달 가까이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그때 파리 시내 곳곳에 회전교차로가 있는 걸 보았습니다. 물 흐르듯 진행하는 차량 행렬을 보면서 선진국의 교통 인프라를 감동적으로 바라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을 한 듯 딸 아이 집에만 갔다 오면 회전교차로 타령입니다. 교차로마다 신호등이 있어 길게는 2분여를 기다리는 동안 시내에서는 주행시간 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회전교차로는 1960년 영국에서 시작하여 일찍이 여러 선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하여 보행자와 차량 모두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신호 대기를 위한 정차가 없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고 더구나 기후 위기 시대에 차량 배기가스까지 줄일 수 있고 또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에도 효율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초보 운전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으나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수칙을 지켜 운행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도로에 친절하게도 색깔을 표시하여 유도선대로 따라가면 무난하게 운행할 듯합니다.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을 보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되 도로에 표시된 방향별 노면 표시를 확인하고, 회전교차로 진입 시에 속도를 줄이고 직진이나 좌회전 차량은 안쪽으로, 우회전 차량은 바깥쪽 차로로 주행하면 됩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신호 통제의 필요성이 낮은 곳부터 점차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5년간의 통계자료를 보면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 사망사고를 76% 감소하였고 (2020년 1.564개 중 사고(비신호)교차로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 24.7% 감소(2020년 1,564개 운영 중 신호(비신호) 교차로 대비) 통행시간 21% 감소(2020년 1,564개 운영 중 신호(비신호) 교차로 대비)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도로교통 공단 자료) 어느 시스템이든지 운영하는 사람들에 의해 성패가 갈립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시설이 있다 한들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수칙을 잘 지키고 양보하여, 더욱 선진 교통 문화를 이뤄나가야겠습니다. 필자가 회전교차로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회전교차로처럼 막히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물 흐르듯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순리대로 돌아가는 회전교차로와 같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전교차로처럼 하나님 주신 양심이 흘러가는 대로 그런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떡을 사서 세 봉지에 나눠 담았습니다. 하나는 며느리 몫, 하나는 아내 몫, 나머지는 내 몫으로, 기분 좋게 회전교차로를 돌아서 집으로 왔습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4-24
  • 고령사회의 고관절 골절
    고관절은 엉덩이관절로 불리기도 하며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고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와 달리기 같은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다. 서산·태안 지역은 고령자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많이 치료받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관절 골절이 있으며 낙상사고로 인해 잘 발생한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고령자들은 고관절을 다쳐도 단순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고 치료를 미루거나 참는 상황도 많다.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회복을 위해 오랜 침상생활을 해야 한다. 아울러 욕창, 폐렴, 패혈증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져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은 다른 부위의 골절처럼 석고 고정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2차 합병증을 줄이는 길이며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방법은 주로 금속물로 내고정하는 방법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사용하게 된다. 내고정술을 하는 경우 대퇴경부의 혈관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골절로 발생한 혈행장애를 재생시켜 골절유합이 될 때까지 금속물이 지지해 주는 것이다. 경부 골절에서는 골유합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인공관절 치환술의 장점은 수술 후 조기에 운동 및 체중부하를 할 수 있고, 내고정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유합이나 재수술 또는 무혈성 괴사 등을 방지할 수 있으나 출혈, 혈전색전증, 감염 등의 위험성이 내고정술보다 높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인공관절 치환술 중 반치환술의 경우 수술 후 10년 이후에는 비구부 미란이 발생하여 전치환술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고령과 혼자 생활하는 경우 및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예후가 불량하며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률을 10∼30% 정도이다. 수술 후 수상전 보행상태로의 회복은 50∼7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서산·태안 지역에는 고관절 골절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며, 혹시나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성기룡 서산의료원 2정형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4-24
  • 선거 지도, 모자이크 모양은 볼 수 없을까?
    ‘총선 전쟁’이 끝났다. 먼저 모범답안에 진심을 더하여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뜻을 이루지 못한 분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기반과 진영논리에 바탕을 둔 분열 양상을 재확인하였다는 점이다. 전국 지도에 표시된 당선자 소속 정당의 색깔이 좌우 양쪽으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삼국시대 백제, 신라의 영토라고 보일 만큼 갈라졌다. 충청권 4개 시도만 놓고 보면 나비 모양에서 중앙 부분은 푸른색이고 양 날개 모습은 붉은색으로 구분된 그림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보인다. 영호남과 서울의 강남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말이 증명되었다. 후보자의 자질이나 경륜, 도덕성 등은 별개로 치더라도 전혀 연고가 없거나 심지어 주민등록조차 되지 않아 자신에게 투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른바 강세 지역이라는 곳에 꽂아 넣듯 공천하더라도 당선되는 현상이 의아스러울 뿐이다. 한 신문 기사 제목도 강세 지역에서의 선거운동 행태를 두고 “어차피 당선인데 뭐 하러… 텃밭 후보들은 설렁설렁”이라고 쓰고 있다. 이러하니 일부 지역에서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임명된 선출직’으로 보더라도 무리는 아닐까 싶다. 더욱이 당론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행동한다면 과연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있어야할까 하는 의문도 든다.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 문제는 역사가 깊다. 이에 뿌리를 두고 갈등도 크다. 지역을 비하하는 투의 별칭도 존재한다. 출생, 성장 또는 거주 지역은 알게 모르게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좋거나 덜 좋음보다 나와 출신 지역이 같은지 여부가 우선인 경우가 많다. 국토가 그다지 크지 않은 나라에서 왜 이런 현상이 존재하는지 씁쓸하다.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완화하고 시대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고자 여러 제도를 시행했다. 자동차번호판 체계는 2004년 현행과 같이 변경되었다. 종전 번호판에서 서울, 충남, 경북, 전남 등 시·도명을 빼고 차종과 용도에 따라 일련번호만 부여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과 지방, 지방에서도 지역 간 구별이 없어졌다. 번호판만 보아서는 어느 지역 자동차인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민법 개정으로 2008년에는 호주제가 폐지되었다. 호적제도와 호적부가 없어지고 새로운 신분 공부인 가족관계등록부가 도입된 것이다. 호주제가 폐지됨으로써 본적은 없어지고 가(家), 고향이라는 개념은 엷어졌다. 호적을 옮기는 전적(轉籍)으로 본적지를 세탁하는 사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종전의 주민등록번호로 등록지역 등을 알 수 있었던 문제도 차단되었다. 2020년 10월부터 생년월일과 성별 다음 뒷자리에 표시된 지역번호를 폐지한 결과다. 이는 행정적, 법률적으로 사람과 자동차에서 출신 또는 거주 ‘지역 이력’을 떼어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제도적, 물리적 노력은 외형상의 변화에 그칠 뿐 선거에서만큼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면에 자리한 심리까지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현상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지역이나 이념이 국민의 선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어쩌면 정파 간 대립의 산물이다. 분열과 대립은 결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라면 무엇보다도 나와 내 편이 아닌 우리가 되기 위하여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스럽고 걱정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은 꿈꿀 수 없는 자리에 있으면서 정쟁만 일삼는 장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더 이상 분열을 확인하는 선거가 된다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 후손들의 앞날이 암울하다. 그 원인을 치유하자면 무엇보다도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 이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대책부터 세워야 할 것이다. 임기 초부터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히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치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자면 먼저 선거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다. 총선 일정에 쫓기듯 선거제를 만들고 고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때마다 논의에 그치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비례대표제도 손보아야 한다. 이 제도가 진정 전문가 영입, 지역구 선거로 파생되는 갈등을 완화하고 사표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 이를 대폭 확대하든지, 아니라면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할 바에야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옳다. 정치가 모든 분야를 쥐고 있는 실정에서 정치인은 더욱 무거운 사명감과 독립운동을 한다는 우국의 심정으로 진정한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가기천 전 서산시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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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17
  • 나는 세상 빛이다
    사람이 한 생을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라는 대로 되기보다는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기쁨보다는 괴로운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고해라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럽고 힘들다 해서 그렇게 한 생을 산다면 너무도 비참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럴수록 희망을 안고 행복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것이 진정 현명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인 수녀님은 열세 살 때, 초등학교 5학년 때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침대에 누워있기 40년에 쓴 ‘동행’이란 책에서 ‘몸이 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음정이 고르지 않고 자주 불분명하며 기침이 자주 나오지만 말할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고개를 의지대로 저을 수 있고, 등을 45도 정도 구부릴 수 있고, 두 팔을 반 정도 펼 수 있고, 다섯 손가락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두 다리를 5Cm 정도 들어 올릴 수 있고, 굳어진 몸이지만 신경계통은 살아있어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옆으로 눕기 5분, 엎드리기 5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건강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내 발로 층계를 올라가며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해도 된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내 손으로 물 한 컵을 따라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따라 주고는 컵을 씻어 놓을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몸 이 대로를 선택할 것입니다. 내가 어찌해서도 아닌데 이 몸이 되었고 이 거추장스러운 거북이 껍질 같은 몸에서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혹한 운명을 앞에 놓고 그로 인하여 겪어야 했던 차마 말 못 할 참담한 일들을 되새겨보면서는 그 누구의 어떤 어려움에 대해서도 욥의 친구들처럼 입을 놀릴 수 없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이들의 막막한 그 마음이 되어 기도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몸이기에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을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녀님은 개인 교습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으며 1986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작은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 수녀가 되었고 1999년 작은 수녀회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전국 장애인 공동체를 방문하고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까지 다니며 몸으로 신앙을 전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여 88장애인올림픽 초대 작가로,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수녀님은 말했습니다. “함께 사는 장애인들과 건강한 이들을 위해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 희망의 말, 위안의 말을 하려 했고 누군가를 위해서 마음만이라도 할 수 있는 배려를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하려고 온 마음을 쓰다 보니 몸에 장애가 있어도 다른 이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너도나도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인기 작가 겸 유튜버인 마크 맨슨이 한국을 방문한 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고 했습니다. 행복 지수도 낮은 나라요 자살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 윤석인 수녀님은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이 좋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이 ‘제가 이렇게 살아 있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 때 ‘아니다. 네가 살아 있어 빛이다’라고 대답했다는 신부님 말씀에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사한 일이 넘쳐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도 행복을 느낄 수 없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 건 내가 세상을 그렇게 보기 때문은 아닐까요? 사람마다 빛이 되어 주위를 비출 때 그 빛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칠 것입니다. 아니, 더 넓게 비치지 못한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아스팔트 위 민들레꽃처럼 담장 틈새에 핀 달맞이꽃처럼 내가 있는 자리에서 환하게 비치는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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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17
  • 문화에 중심 두는 공약 실천 당부
    4월의 서산은 천지가 꽃이다. 그동안 우리 삶에 어둑했던 곳곳에도 눈부신 봄바람이 따뜻하게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 글을 시작하면서 먼저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자에게 더 없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열심히 뛰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떤 지역은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곳이 있다지만 서산과 태안에서는 보수의 결집과 정권 심판의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의 요동치는 표심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후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지역발전을 위해 최고의 머슴을 자처한 당선인에게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축하와 앞으로의 바람을 적어본다.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의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정부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우리는 우리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좋은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 모쪼록 국민들의 희망과 요구가 실현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정치일 것이다. 힘의 유무가 아닌 다양한 모두의 목소리가 동등하게 반영되는 정치, 국민들이 느끼기에 내 삶에 정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정치가 국민들의 삶의 문제, 생활의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길 바란다. 바라건대 국회의원 당선자께서는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문화를 그 중심에 두길 바란다. 필자로서는 수준 높은 문화도시 서산에서 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모두가 아는 백범 선생의 말씀을 굳이 옮긴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文化)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우리 서산은 독자적 문화 중심도시로써 우뚝 서야 한다. 욕심으로는 경기와 영호남 인근 지역에서도 “공연 보러 서산 간다, 전시 보러 서산 간다”는 식의 서산의 역사, 문화, 예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역동이 서해안 중심도시 서산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 문화의 힘이 밥 먹여 주는 도시, 아울러 뒷북치며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서산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시민은 행복한 도시에 살고 싶다.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어린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어렵지 않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자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평화롭게 노년을 살 수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키운 지역의 젊은이들이 고향 서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노년까지 살고 싶은 도시이길 바란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은 각자 빛나는 멋진 공약을 약속했다. 당선인께서는 상대 후보가 서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냈던 공약까지도 모두 감당해 주길 기대한다. 부디 어렵더라도 신념을 잃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가슴 뜨거운 정치로 감동과 공감을 주는 애국심을 원한다. 공약이 공갈 약속이 아니라 진실의 약속이길 바란다. 4년 뒤 무서운 국민의 심판대에서 부디 박수 받는 의원으로 남길 응원한다./김가연 서산문화예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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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붓과 물감의 신비
    유병일 화가의 개인전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승무와 소나무>라는 주제로 한 그림전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승무와 소나무. 엉뚱한 소재의 승무와 소나무인데 어쩌면 그렇게 조화를 이루는지, 새삼 붓과 물감의 신비를 절절히 느끼며 화가의 솜씨에 경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 승(僧)자에 춤출 무(儛)자. 한자로 보아서 승무를 스님의 춤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승무는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메고 흰 고깔을 쓰고 추는 춤은 민속춤이라고 했습니다.(불교 의식의 춤은 작법(作法) 또는 법무(法舞)라 하여 따로 이름한다고 합니다). 뿌리고 제치고 엎어지는 승무의 춤사위는 마치 금방 그림 속에서 밖으로 튀어나올 듯했습니다. 걸어 나와 사뿐사뿐 오이씨 버선을 들어 땅을 딛고, 온갖 시름과 번뇌를 장삼 끝에 매어 허공에 뿌리는 모습은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극히 절제된 무언의 포효였습니다. 소나무를 보았습니다.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불굴의 기상을 품고 만고풍상을 견뎌온 모습입니다. 옛사람들은 소나무를 매화와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로 삼았다고 합니다. 극심한 추위에도 푸름을 변치 않는 소나무는 마치 지조를 꺾지 않는 선비의 기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소나무에는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긴긴 세월을 지나오며 어찌 상처 없이 견딜 수 있었을까요? 소나무 그림에는 언제나 햇살이 살포시 들어와 상처를 안아주고 있었고 땅에는 어디론가 뻗어있는 오솔길이 보였습니다. 승무의 번뇌가 소나무의 상처와 무엇이 다를까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춤사위가 소나무 등걸 위에 상처로 남아 번들거리고 있었습니다.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승무의 손짓은 마치 희망처럼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같았고 하늘 향해 깃발처럼 펄럭이는 춤사위는 끝없는 구도의 길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백 그림 <승무>에서 조지훈 시인의 <승무>가 흘러나오는 듯했습니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도우고//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세사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휘여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合掌)이냥 하고//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三更)인데/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화가의 애송시이기도 합니다. 유 화백이 승무를 그릴 때 마지막까지 고심한 건 시 속에 들어있는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최후의 만찬 속 가롯 유다의 얼굴을 찾아 헤맸던 레오날드 다빈치처럼. 그러다가 심화영승무보존회 이애리 회장의 승무를 보고서 비로소 주인공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황금찬 시인은 ‘소나무와 아버지’라는 시에서 “소나무는 사람의 성품을 사람만큼 가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성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찌 나뭇가지를 들어 올려 임금의 행차를 도왔겠습니까? 그림 속 소나무는 온유하면서 강하고 참음과 따듯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가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개심사 주지 스님이 축사하며 앞으로 소나무를 너무 잘 그리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개심사 아래에 있던 진짜 소나무는 죽고 그 혼이 그림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했습니다. 소나무 그림 밑에 있으면 솔바람이 불어올 듯하고 솔향기가 풍겨 나올 듯합니다. 필자는 소나무가 좋아 해미읍성 청허정에서 왼 종일 소나무와 놀다 오기도 하고, 하루에 한 번씩은 뒷산 부춘산에 가서 소나무를 만납니다. 이 그림만 있으면 굳이 청어정이나 부춘산을 가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소나무 그림 아래서 시를 낭송하고 하모니카를 불면 승무를 추던 하얀 고깔 쓴 여인이 내려와 춤을 출지. 예술의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달래줍니다. 문화를 이끌어가는 서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 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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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산불 없는 서산 만들기…예방이 최선
    봄의 전령사로 노랗게 움튼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와 벚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상춘객의 발길이 산과 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철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비교적 잦은 강우를 보이고는 있지만 앞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비가 내린다고 해도 5mm면 하루, 10mm 이상 내린다고 해도 이틀이면 다시 건조해져 낙엽 등 불쏘시개가 많은 산림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서산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시 실정에 맞는 초기 대응 구축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우리 서산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하여 배치하고, 소각 및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기동진화대(114명)를 배치하고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며 산불 진화 장비와 진화 차량 중 내용연수 경과 등으로 효율성이 저하된 경우 장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의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산불조심 가로 깃발 설치,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 전개, 산불예방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산불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 면적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시는 285㎢로 약 38%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충남 서북부 최고봉인 가야산을 비롯해 팔봉산, 부춘산, 도비산, 황금산 등 많은 산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서산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산불 예방은 물론 산림자원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산시의 최근 3년간 산불 건수는 18건이다. 원인별로는 불법소각 6건, 입산자 실화 6건, 원인미상 6건 등이다. 특히 2022년 4월 운산면 고풍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피해면적이 158ha에 달하는 대형산불로 번져 완전히 진화하는데 3일이나 걸렸다. 산불의 주원인은 자연발화가 아닌 사람의 부주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누리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보배 같은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만이라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첫째,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쓰레기 및 농산부산물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다. 농사를 쉽게 지으려 설마 하는 생각으로 산 근처에서 소각해 산불이 발생하면 평생 범죄자로 남을 수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상복구의 책임까지 져야 한다. 둘째,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을 휴대해서는 안 된다. 집에서도 산 입구에서도 주머니와 등산 배낭을 점검하여 인화물질이 있으면 아예 내려놓고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발견한 때에는 즉시 소방서나 서산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산불예방은 이러한 행정의 다양한 정책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온 시민이 힘을 합쳐 산불 없는 서산이 되길 바란다./김기윤 서산시 산림공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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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노인변비의 발생원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4년 9,93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로 추산하고 있다. 노화는 여러 장기 조직의 변성, 생리적 기능저하를 동반하며 여러 연구에서 대장, 골반 근육 및 항문 기능 또한 노화로 저하 되므로 노인에서 변비가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변비약의 사용이 고령 인구에서 흔하다고 한다. 노인들은 경제적인 부담, 정보획득의 어려움, 여러 가지의 기저질환 및 활동제한, 의료기관 이용의 제한 등으로 노인변비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더욱 떨어 뜨리게 한다. 노인변비의 기전은 일반인의 변비와 다를 바가 없으나, 그 빈도 및 분포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은 배변 횟수의 감소보다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를 변비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많아 젊은 층에 비하여 골반출구의 배출장애라 판단되는 환자의 빈도가 높다. 상행결장과 횡행결장이 높은 팽창성으로 대변의 저장소역할을 하며, 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은 대변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상행결장에 비해 하행결장의 팽창도가 약해져 대변의 이동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에서 활동량 감소, 부족한 식이, 수분섭취의 감소,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및 여러가지 약물 복용, 신경근육 질환, 직장 감각 저하, 직장배출 기능저하 등이 흔하여 노인에서 젊은층 보다 변비 환자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변배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골반저근육과 항문괄약근 조합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로 항문 배출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에서 대장통과 지연은 노화자체 보다는 동반질환, 활동량 감소, 섬유소 섭취감소, 복용중인 약물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부족한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의 변비와 같이 노인변비 환자에서도 이차성 변비, 기질성 변비를 가려내기 위해, 주의 깊은 진료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변비의 대부분은 식이섬유 섭취, 수분섭취 등으로도 좋은 효과를 본다. 섬유소는 장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변으로 빠져나가며, 대장 안에서 물과 섞이면서 대변의 양과 점도를 조절한다. 대변의 양이 많아지면 대장통과시간이 빨라지고, 대변의 양이 적게 되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므로, 변비환자에서 충분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 치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콩, 버섯, 야채, 감자, 보리,김, 미역, 해조류, 현미 위주로 식단을 짜고, 시중에서 식이섬유소 제재로 콘실, 뮤타실, 콜론화이버 등을 더하여 하루 30그램 정도의 섬유소 섭취를 권하고 있다. 과일로는 참외, 자두, 사과 등에 섬유질이 많다. 변의가 느껴지면, 무시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반복적으로 변을 참는 것은 근신경 반사를 억제하고, 감각능을 나쁘게 하여 변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배변시의 자세도 허리를 바로 세운 자세로 배변하며, 앉은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환자는 누운 상태로 양 다리를 복부쪽으로 들어 올려, 쪼그려 앉은 것 같은 자세나, 좌측으로 모로 누운 자세로 배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의 언급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변이 어려울 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나우균 서산의료원 6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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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문안순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
    문안순찰은 기존 차량 위주의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 치안 활동이다. 즉,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경찰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고 수시로 치매, 독거노인, 야간에는 주로 여성 혼자서 종사하는 편의점 등에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실종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책무인 경찰이 주민에게 경찰권 발동이 필요한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이 기존의 순찰차 중심에서 벗어나 도보 순찰하며 다중밀집장소, 우범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골목길, 편의점, 외딴 농가 등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문안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보면 지역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또한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증거까지 수집할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마음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문안순찰은 체감치안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 봉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인 만큼 문안순찰을 행하는 경찰관들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준호/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4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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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천국과 지옥
    어떤 나그네가 광야를 지나가다가 맹수를 만났습니다. 나그네는 맹수를 피하여 물이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는 커다란 뱀이 그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이 불행한 나그네는 그렇다고 우물 밖으로 나와 맹수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싶지도 않았으며 또한 우물 바닥의 뱀에게 먹힐 수도 없어 생각다 못해 가냘픈 나무줄기를 붙들고 겨우 몸을 지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은 점점 힘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위를 쳐다보니 검고 흰 쥐 두 마리가 나와 나무줄기를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나무줄기가 부러져 우물 밑에 있는 뱀의 밥이 될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나그네는 자기의 주위를 둘러보고 나뭇잎에 꿀이 달린 것을 발견하자 서슴없이 혀끝으로 핥는 것이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인생의 가는 길’에 나온 불교 설화입니다. 맹수는 죽음이고, 우물은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인간 삶이고 흰쥐 검은 쥐는 밤과 낮 세월이며 우물 밑 큰 뱀은 지옥을 말한다고 합니다. 나그네가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게 됩니다. 누구도 비껴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읽었습니다. 문학사에도 가장 빛나며 고전 중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마침 고난 주간을 맞아 다시 펴들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본 내용을 쓴 책입니다. 단테가 본 공포의 세계는 지옥이었습니다. 지옥의 입구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내 문을 지나는 자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단테는 스승과 함께 영겁의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 받는 무리를 보았고 열과 연기와 악취가 풍기는 곳에서, 바다 속에서 얼굴만 내놓은 채 화살을 맞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수많은 악마가 작살을 들고 먹이를 찾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구더기가 꿈틀대는 곳, 뱀이 몸을 감고 혀를 날름거리는 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단테는 천국에도 가보았습니다. 꽃이 피어 있고 강이 흐르고 있고 아름다운 처녀가 춤을 추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황금 촛대가 일곱 개의 불꽃으로 보였고 빛나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하며 지나갔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온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은 빛과 행복과 평화와 사랑이 그리고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꼭 내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현세에도 있습니다. 천국과 같은 삶을 산다면 이 세상도 천국이고 지옥과 같은 삶을 산다면 여기가 바로 지옥일 것입니다. 다만, 내세는 옮겨 다닐 수 없는 구조이며 영원성이 있다면 현세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이동성이 있으며 유한하다는 점입니다. 어느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서가를 찾아 헤맬 때, 마침 직원이 왔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책을 찾아 주며 “이렇게 어르신이 찾아야 해요”라는 말에 얼굴을 붉히고 왔습니다. 맞는 말인데도 공연히 부끄러웠습니다. AI 시대에 아날로그식 삶은 오히려 고통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교체를 위해 국민은행 서산지점에 갔습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많은 고객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 슬그머니 짜증이 났습니다.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인 듯한 여자분이 다가와 용도를 물었습니다. 내용을 말하자 통장을 가지고 금세 처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하도 고마워 누구신가 물었더니 지점장이라 했습니다. 명함을 받아 보니 김선자 지점장이었습니다. 지점장이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친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천국은 결코 큰 것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문득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환하게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사랑하여 세상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라/ 내가 사랑하고 너 또한 사랑하면/결국 세상이 천국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뭇잎 꿀을 나누면 천국이 되고 빼앗으면 지옥이 됩니다. 천국도 지옥도 나와 너,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세까지도./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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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02

라이프 검색결과

  • 황기연 팔봉어촌계장, 자율관리어업정착 유공 대통령상
    황기연 팔봉어촌계장이 지난달 23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경기도 킨텍스에서 열린 ‘제16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 자율관리어업 정착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황 어촌계장이 지난 1일 주변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어민회관에 어촌계원 등 주민들과 외빈 150여 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하며 알려지게 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직접 어민회관을 방문하여 황기연 어촌계장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했다. 황기연 어촌계장은 “이 자리에 모인 팔봉어촌계원 가족 여러분과 대통령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자율관리어업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2-03
  • 안원기 서산시의원, 예천3통 노인회 감사패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국민의힘. 석남)이 지난달 30일 예천3통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 안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애향심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난숙 예천3통 노인회장은 “안 의원이 애써주신 덕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주차장을 확보했고, 낡은 방음벽을 벽화로 새롭게 단장하여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너무 좋아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예천동 현대아파트 방음벽 환경개선 사업은 낡고 파손된 방음벽을 보수하는 동시에 환경개선 차원에서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방음벽은 서산아라메길 주요 관광지 6곳과 제철 꽃 및 철새 이미지를 수묵 기법으로 연출했다. 안원기 의원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을 직접 찾아 확인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지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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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3-12-03
  • 김용경 시의원, 재경서산향우회 우수의정활동상 수상
    서산시의회 김용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춘·성연)이 지난달 30일 재경서산시향우회(회장 이우인)로부터 우수 의정활동상을 수상했다. 재경서산향우회는 이날 저녁 서울 공군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50회 정기총회 및 2023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시상식을 가졌다. 김 의원은 제9대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호수공원 수질개선 촉구를 비롯해 성연면 교육시설 신설 및 확대, 도시가스 공급 소외지역 해소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시정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개선 촉구, 결의안 발의, 연구모임 활동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김용경 의원은 “향우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부끄럽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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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이완섭 시장,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서산시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30일 시장실에서 6.25전쟁 당시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최계산 일병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고(故) 최계산 일병은 1949년 4월 15일 군에 입대해 1951년 11월 17일 강원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1954년에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진행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6.25전쟁 73년 만에 비로소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고(故) 최계산 일병의 조카 최재흥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나라를 위해 현신하고 돌아가신 고(故) 최계산 님의 공적을 찾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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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3
  •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대응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국가결핵예방사업, 한센병관리사업, 에이즈예방사업)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만성감염병 관리사업 평가대회는 법정감염병 발생에 따른 환자의 조기 발견과 전파방지를 도모하고 건강한 시민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한센병관리를 위해 한국한센복지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월 1회 맞춤형 이동진료를 운영하며 치료, 투약, 보장구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한센인 정착촌의 보조를 통해 한센인의 자립기반을 도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내 결핵 환자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중고등학교, 취약시설 거주자(요양시설, 경로당 등)를 대상으로 흉부엑스선, 객담검사 등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빈틈없는 결핵환자 접촉자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자 및 에이즈 환자 발생 즉시 1대1 역학조사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환자들의 정기적인 진료를 위한 치료비를 지원하며 감염병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2-01
  • 서산의료원,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3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원격화상진료협진에 적극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ICT기반 의료정책 유공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은 섬·벽지 등 의료기관 이용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의사-의료인 간 원격협진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산의료원은 충청남도에서 도서지역 대상자, 노인, 장애인, 와상환자 등 병원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힘써온 결과로 대상자 발굴 노력사례 부문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개인 부문은 질환개선 등 성과 달성 사례 부문에서 임정선 간호사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사업운영체계 효율화 사례 부문에서 김예솔 사회복지사가 보건복지부장관 상을 받았다. 11개의 보건복지부장관상 중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며 본 사업에 참여한 506개 기관 중 최다수상을 기록하였다. 김영완 원장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충남 서북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3-11-29
  •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유공 시상
    서산시는 지난 28일 제20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유공 시상식을 갖고 서산경찰서 등 3개 기관과 교통단체 봉사자 등 18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청도 각지의 지역민이 함께 쌓아올린 성이라는 공동체적 가치와 조선시대 충청병마절도사영의 역할을 했던 서산해미읍성을 기반으로 충청과 내포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을 잘 살린 축제로 올해 축제는 특별히 20주년을 맞아 600년 이상 된 고성(古城)을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고성문화축제’로의 변화에 성공해 총 25만 1천여 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해미읍성축제는 2013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10월에는 문체부가 선정하는‘로컬100’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축제의 대성공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유공자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충남권을 넘어 세계적인 고성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발전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3-11-29
  • 서산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전국 1위
    서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관 부문 대상과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은 우수 운영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상식은 29일 서울특별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3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사업 성과대회에서 개최됐다. 우수사례 공모전은 대상자 발굴 노력, 민간 병의원 협력, 업무 효율화 사례, 질환 개선 등 성과 달성 사례 부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원격화상 진료사업으로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업운영체계 효율화 사례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은 주민의 질환 중증화 예방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자 발굴 노력사례 부문에서 황민혜 주무관이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19년부터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통신기술을 활용한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랜 노동과 만성질환 등으로 보행이 불편한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 및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왔다. 김용미 보건소장은 “앞으로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사업 지역 확대 등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3-11-29
  • 김선신 인지면 생활개선회장, 충남도지사 표창
    인지면은 지난 28일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교육에서 김선신 생활개선회장이 농업인교육 유공 도시자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선신 회장은 2019년부터 인지면 생활개선회 회장으로서 여성농업인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민을 위한 나눔 봉사에도 솔선수범했다. 특히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수시로 시간을 내어 노인 및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다양한 교육 시 시범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농촌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생활개선회 활성화 등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선신 회장은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3-11-29
  • 서산여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서산여자고등학교가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지난 27일 단국대 의과대학부속병원(이하 단국대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제12회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도내에서 총 12개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상황극을 통해 신고 전화부터 심폐소생술 실시, 119 도착 및 구급대원에게 인계하는 단계까지의 과정을 평가해 상황극 내용의 적절성, 술기의 완성도, 이론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산여고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3-11-28

기획 검색결과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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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영화감독 이창동 등 조한기 후보 지원 유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성근, 김상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조한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산을 방문하여 호수공원과 서산동부시장에서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이창동 감독이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던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인연을 계기로 이 감독의 영화 ‘시’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성근 배우와 조 후보는 문화계 선후배 관계로 1990년대 문화운동을 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이자,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배우 문성근 배우가 지원 유세를 와주셨다”며 “언제나 뜨거운 대배우의 연기처럼, 나 또한 지역 주민들과 뜨겁게 나아가고 성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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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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