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7.06.30 14:5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PC방의 금연석과 흡연석 지정이 의무화된지 몇년이 지났다. 대부분의 PC방에서는 형식적이나마 이를 지정해 놓고 있으나 면 지역으로 들어가면 금연석과 흡연석 구분없이 자신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하기 때문에 흡연자로 인한 비흡연자의 피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하교 하는 오후 시간대에는 일반 성인과 어린이 중고생들이 한데 어울려 게임을 하기 때문에 PC방은 흡사 ‘너구리 소굴’같을 때가 많다.

실제로 기자가 들른 PC방도 한 시간만 앉아 있다가 나와도 옷에 담배 냄새가 찌들어 담배를 안피우는 청소년의 경우는 흡연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는 실정이다.

서산지역 PC방 대부분이 형식상 지정이 되어 있지만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

요즘은 술집이나 식당 등에도 금연석을 지정해 놓는 상황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출입이 가장 많은 업소에서 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자칫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권리를 주장하는 것처럼 비흡연자들도 담배 연기의 피해를 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우리의 흡연 문화도 비흡연자나 연소자, 청소년등의 상황을 배려하고 주위에 양해를 구하는 것이 우선돼야 하고 공공 장소나 대중이 모인 자리에서는 스스로 자제하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부터 갖추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싶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민심∥PC방 금연석 제대로 안지켜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