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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9.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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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주민 300여명은 지난 17일 운산농협 앞 광장에서 청정 운산 수수를 위한 환경유해업종 퇴지 면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청정지역에 환경유해업종이 웬말

주민 300여명 집회, 반대 목소리

 

운산면민들이 단단히 뿔이 났다. 환경유해업종이 청정운산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산면 주민 300여명은 17일 오전 1030분부터 운산농협 앞 광장에서 청정지역 운산면 사수를 위한 환경 유해 업종 퇴치를 위한 면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우리는 의롭게 투쟁한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한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를 쟁취한다, 우리가 실험 대상인가!, 당장 재가동 계획을 중단하라라는 내용의 대형 현수막들을 내걸고 환경 유해 업종 결사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우리 운산 면민은 용장천을 부활시키고, 고풍저수지를 관광의 메카로 만들며, 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를 복원시키고, 용현계곡도 새롭게 단장해 관광산업을 적극 발전시키면서, 청정지역으로 잘 보존해 다가오는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운산을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운산면 고산리에 설치하려는 음식물 쓰레기장과 운산면 톨게이트 앞에 설치하려는 하수종말 퇴비 공장 설치는 절대 불가하며, 또한 애완동물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도 있는 등 제2, 3의 혐오시설 업체가 절대 운산에 들어 올 수 없다는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운산면을 기망하고, 우롱했던 운산 면민들의 분노를 담은 민심을 표출하며, 운산을 깔보는 악덕 업자들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며, 우리 운산은 우리가 지킨다는 결연한 각오를 다지며, 대승적 결집을 통해 청정지역을 지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운산면민들은 앞으로도 환경 유해 업종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반대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결의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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