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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6.12 23:15
운산면은 지난 12일 올해 많은 강수량과 강한 태풍이 예고되면서 난해 각종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사전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상청이 평년 대비 많은 강수량과 국지성 호우를 예측하여 위기감이 커짐에 따라 실시했다.
면에서는 지난해 국지성 호우로 2시간 30분 동안 무려 280mm(시간당 100mm)의 기록적 폭우가 내려 도로 파손, 저수지 둑 유실 등이 발생하여 주택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었다.
면은 이날 지난해 가장 큰 피해를 남겼던 수당리와 용현계곡 등의 현장에 방문하여 옹벽, 식생옹벽블록, 석축 등의 구조물에 대하여 침하, 전도, 균열, 유실 및 이격상태를 점검하고, 배수로 상태, 토사유실 및 낙석 등의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결과 용현계곡 보원사지 인근 골짜기 위험구간에 대하여 정비공사 1건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수당리와 용현계곡 등 침수 취약지역의 현장 점검을 강화해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