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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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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운산5리 한영희(62ㆍ사진)이장은 마을이장이란 직책 외에 녹색농촌체험마을 추진위원장이란 직책을 하나 더 갖고 있다. 새마을지도자 3년, 이장 9년을 맡아 오면서 하천공사, 2차선 도로포장 등 마을 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각종 특색 사업을 추진한 덕에 갖게 된 직책이다.

2003년도 주민들과 합심해 농협중앙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치열한 경쟁을 뚫고 팜스테이마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정보화마을 선정, 2007년 녹색농촌체험마을에 선정되는 눈부신 공을 세웠다. 특히 회포정보화마을의 경우 정부에서 3억 원의 지원을 받아 희망 가정에 55대의 컴퓨터를 설치했으며 정보화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전자상거래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앞장섰다. 그 결과 올 7월과 9월에 대전 용터 정보화마을과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를 벌여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육쪽마늘, 고추, 호박, 현미, 고구마 등의 농산물을 선보였는데 장터에 나온 주민들이 다 대만족하며 농산물을 구입했습니다. 우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확신을 갖게 하는데 성공한 것이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회포정보화센터에서 인터넷 상으로 홍보를 열심히 한 게 효과를 본 것 이지요”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 벌써 이장 임기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그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준공을 마친 회포마을 녹색체험관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바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도시민들에게 제공할 특색 있는 체험거리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농촌의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볏가리대, 참샘용왕제 등의 마을 고유 민속전통문화와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 도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열차도 운행해야 되고 참 할일이 많습니다. 일만 많이 벌여 놓아 후배들에게 짐만 져주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때도 있지만 다 마을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모두 열심히들 따라주고 있습니다. 초창기라서 많은걸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회포마을은 분명히 전국적으로 성공한 농촌형 관광도시가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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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지킴이 운산 5리 한영희 이장||성공한 농촌관광마을 만들기에 전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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