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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8.09.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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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맨 앞)가 북해도청에서 농업담당자로부터 북해도 농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듣고 있다.

札幌市 中央區 北3條西 6丁目에 주소를 둔 북해도청에 도착하여 농업담당자로부터 북해도 농업의 전반적인 상황을 듣게 되었다. 그 중 농산물의 유통과 앞으로의 농업ㆍ농촌의 방향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 유통 : 홋가이도의 농산물은 도외 판매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비율은 2002년 현재, 쌀이 73%, 밀 88%, 야채 60%, 꽃꽂이용 꽃가지가 약62%다. 출하지는 토쿄, 오사카, 나고야 등의 대도시 주변이다.

- 식품가공 : 식품제조업은 2002년에 도내 전 제조업 출하액의 41%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산업이다. 도립식품가공연구소등의 연구기관이 고부가가치화나 저비용생산을 위해서 연구하고 있다.

- 판매 : 지역에서 생산된 식료품을 그 지역에서 먹자고 하는‘지산지소운동’의 전개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홋가이도에서는 이것을 ‘애식운동’이라고 불러 도내 쌀소비량이 1997년의 38%로부터 2004년에는 60%까지 회복하고 있다.

도산 식품재료를 사용해 광고에 협력하는 호텔ㆍ여관을 ‘북쪽의 식품재료를 고집하는 숙소’라고 하여 등록하고, 레스토랑 등에는 ‘홋가이도 먹거리대사’라고 인정하고 있다.

- 홋가이도의 농업ㆍ농촌의 방향 : 홋가이도의 농업ㆍ농촌은  풍부한 대지와 뛰어난 기술을 살려, 생산성이 높은 전업적인 경영을 주체로 발전해왔다. 또 지역의 기간산업으로서 관광이나 식품제조의 관련 산업을 지탱하는 것과 동시에 국토보전이나 양호한 경관의 형성 등의 다면적인 기능 발휘로 본도의 경제, 사회의 기반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홋가이도는 전국에 앞장 서 1997년에 ‘농업ㆍ농촌 진흥조례’를 제정했다. 그 중에  농업ㆍ농촌을 ‘장래에 계승해 가야 할 도민의 귀중한 재산’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동시에, 수익성이 높은 지역농업의 확립, 다양하고 여유가 있는 농업경영의 촉진 등을 기본적 시책으로서 내걸고 있다.

2004년에는 ‘식’,‘환경’,‘사람’,‘지역’의 네 개의 시점을 중시한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향한 도내 관계자 공통의 지침인‘홋가이도 농업ㆍ농촌 비전21’을 책정했으며, 2005년에 ‘먹거리의 안전ㆍ안심 조례’를 제정하여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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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규」의 일본 농촌연수기||1997년 ‘농업ㆍ농촌 진흥조례’제정한 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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