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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30 00:00
부석면 자원봉사회(회장 이권구)는 지난 29일 가사3리 취약계층 박모 어르신 가정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을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청소 대상 가정은 질병 등으로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는 고령 노인으로 스스로 청소를 할 수 없어, 쓰레기가 적체, 미관 및 거주 환경이 매우 좋지 않았으며, 도로도 좁아 쓰레기차 접근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러한 사정을 전해들은 부석면 자원봉사회는 이날 회원 10명이 참여해 집 안팎에 쌓여있던 쓰레기 5톤가량을 일일이 손으로 들고 나르거나 개인용 트럭에 싫어 집게차가 접근 가능한 도로까지 운반했다.
부석면은 이날 봉사활동 지원을 위해 시 자원순환과에 쓰레기차(집게차) 지원을 요청해 한 곳에 모아둔 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권구 회장은 “긴급하게 손길이 필요한 곳에 바쁜 일을 마다하고 봉사활동에 같이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곳을 찾아서 봉사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평소 지역의 힘든 일에 솔선수범하고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베풀고 있는 봉사단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