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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 충실히 이행”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20일 “제12대 의회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의회였다.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고 강조했다. 임기 40여일을 남기고 있는 조 의장은 서산타임즈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충남도의회 제4대 도의원으로 입문한 이후 현재 4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경험을 실전에 활용해 도민을 위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2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장으로서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만감이 교차하지만, 끝까지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남은 시간 후회 없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1문 1답 내용이다. - 제12대 도의회를 평가한다면? “끊임없이 성장하는 제12대 의회였다고 평가한다. 제12대 충남도의회는 지난 한 해 470건의 조례, 예산안 등을 처리하며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해왔다. 또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확보에 힘을 기울인 결과 도정 사상 최대 예산인 국비 10조 원의 시대를 열었다. 이 모두가 집행부는 물론, 도의회와 도민의 열망이 잘 반영된 결과라 생각한다. ‘노련한 선장은 강풍에 돛을 단다’라는 말이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마련해 가는 것은 노련한 전문가만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12대 도의회는 본 의장이 가진 역량, 4선 의원의 경험을 기반 삼아 도민의 진정한 대변자로, 대의기관으로 도민 행복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보고 달려온 의회였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도 민생을 더욱 꼼꼼히 살펴 가며, 도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 - 제12대 도의회 주요성과 또는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제12대 도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사실상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착한 원년의 해였다. 특히 2023년 정책지원관 14명 추가 선발·보강해 현재 총 24명이 배치돼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지원관제도 확대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활용은 물론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으로 의회 전문성과 직무역량을 강화해 왔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제도 도입과 의회 인사권 독립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나 의회를 건실하게 키울 수 있는 조직권과 예산권은 주어지지 않아 반쪽짜리 독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 종속된 권한의 단계적 이양이 필요하다. 특히 지방자치법에서 더 나아간 지방의회법 제정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충남도의회 의장이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의장협의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으며, ‘지방의원 1의원 1보좌관제 도입 건의안, 2023년도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기준인력 반영 건의안’ 등을 함께 의결해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방의회법 제정에 관한 논의와 법제화 추진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하며 계속 문 두드려 나가겠다.” - 도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치가 중요한다, 원칙이 있다면? “의장으로서 원칙이 있다면, 집행부와의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관계 설정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듯이 의회와 집행부도 적당한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 ‘가깝지도 않고 멀지도 않은 사이’로 유지해 가되, 도정에 대해서는 상호 협력함으로써 상생해 왔다. 의회 본연의 기능인 감시와 견제의 기능은 강화해 왔으며, 합리적인 사항은 집행부에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도의회와 집행부를 수레의 양 바퀴에 비유하곤 한다. 어느 하나라도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충남도 도민을 위해 양 수레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남도 발전과 도민 복리증진을 위한 파트너가 되어 도민 삶에 보탬 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 제12대 후반기 의장단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충남도의회는 국민의 힘 32명(비례3명), 더불어민주당 14명(비례2명), 무소속 2명 등 총 48명이 활동하고 있다. 초반에는 의정 경험 부족 등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젊은 의원들의 패기와 열정, 재선 의원들의 연륜과 지혜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훌륭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의 가능성이 높으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해 가는 것을 저해할 수 있다. 변화는 늘 두렵지만 두려워하면 자신은 물론 조직 또한 더 이상 발전해 나갈 수 없음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또한 도의회 의장은 도민을 대표하는 입장에 있는 만큼 늘 언행에 신중하고 개인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이 마찰을 일으킬 때 개인의 이익을 과감히 버리는 결단도 필요하다. 모쪼록 후반기에 이를 명심 또 명심해 도민에게 희망 주는 의정 부탁한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로 의정에 임해 집행부는 물론 도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의회 만들어 가길 바란다.” - 끝으로 220만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까지 4선 의원으로 생활하면서 느낀 것은 세상에 그냥 해결되는 일은 없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의미 없다고 여긴 일들이 시간이 흘러 크고 작은 성과들로 이어졌을 때의 그 보람은 결코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충남도의회는 항상 도민과의 약속을 행동으로 실천하며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계속해서 도의회에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21
  • 밤하늘 수놓은 드론
    • 뉴스
    • 사회
    2024-05-19
  • 외식하기 두렵고, 과일은 사과 대신 수입 망고
    먹거리 물가상승률OECD기준 넘어 과일값 폭등, 수입 과일 물량 늘어 파인애플, 망고, 오렌지 수요 확대 외식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역경기는 하강하면서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가시화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을 3월 기준 충남지역 주요 외식품목 가운데 칼국수(8667원)가 1년새 5.4% 올랐고 같은 기간 냉면(9667원) 4.8%, 김밥(3033원) 4.5%, 비빔밥(9722원) 3.5%씩 오르며 같은 달 강원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3.3%)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파(49.9%), 오이(45.9%) 등의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러한 먹거리 물가의 ‘도미노 인상’은 이미 예견된 문제다. 최근 식료품과 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2년여 만에 다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2월 기준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가 발생하면서 당시와 같은 물가상승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 당시인 2022년 3월 강원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4.9%에 달했다. 국산 과일 가격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산 과일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 비싼 과일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도 수입 과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파인애플은 지난달에만 8686톤(t)을 수입해 지난해 3월(6002t)보다 1.5배 늘었다. 수입액으로 봐도 같은 기간 558만7000달러에서 867만8000달러로 증가했다. 망고는 지난달 6264t(2474만달러)이 수입돼 1년 전(2927t, 1175만달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오렌지 역시 같은 기간 3만7377t에서 3만8028t으로 651t(1.7%) 수입량이 증가했고, 수입액은 7732만달러에서 8389만달러로 657만달러(8.5%) 늘어났다. 과일 수입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치솟는 사과, 배, 귤 등 국산 과일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입산 과일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산 사과 가격은 수입산 오렌지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비싼 수준이다. 충남도물가정보망에 따르면 4월 중순 기준 사과(300g 10개) 가격은 4만원, 배(600g 10개)는 4만5000원에 형성됐다. 이에 반해 수입산 오렌지 200g 10개 가격은 1만5000원으로 가격 부담이 덜하다. 수입 바나나 1㎏은 3500원이다. 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을 투입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지만, 소비자가 물가 안정을 체감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저소득층의 부담이 크다. 소득이 낮을수록 전체 지출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엥겔계수)이 높아 농식품 물가 상승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서산타임즈와 전화통화에서 “농식품 물가가 변동했을 때 가장 크게 타격을 받는 이들은 저소득계층”이라며 “할인 지원사업과 같이 소비자를 직접 지원하는 물가대책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얇게 지원하기보다는 농식품 고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저소득 계층에게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경제
    2024-04-23
  • “서산 벚꽃 활짝 폈어요”
    • 뉴스
    • 사회
    2024-04-09
  • 운산 ‘문수사 극락보전’ 보물 됐다
    조선 후기 건축물인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이 지난 1월 16일 보물지정을 예고한지 80여일만이다. ▷서산타임즈 1월 16일 보도 참조 문화재청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과 함께 ‘완주 송광사 금강문’ 같은 전국 사찰의 금강문·천왕문 8건 등 조선시대의 사찰 건축물 모두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된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다포식 공포에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이다. 명확한 자료는 없지만 주요 목재에 대한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포식 공포는 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짜 맞춰 올린 구조물인 공포가 기둥 위는 물론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있는 것을 말한다. 다포식 공포는 기둥 위에만 공포가 있는 주심포 공포에 비해 장식적이어서 건축물을 훨씬 화려하게 보이게 한다. 문화재청은 “내부 중앙에 불상을 모시는 불단인 수미단을 두고 뒤쪽에 후불벽을 조성한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며 “17세기부터 그 이후 단청 문양·채색의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도 높다”고 밝혔다.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이 보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은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운산지역 주민들이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운산에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이 지정됐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면서 “문화재청 및 시 문화예술과와 적극 협업하여 보물로 지정된 문수사 극락보전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보물 지정 개요 □ 종 별 :보물 □ 명 칭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瑞山 文殊寺 極樂寶殿)」 □ 지정내용 ㅇ 소 재 지 : 충청남도 서산시 문수골길 201 ㅇ구조/규격 : 목조 / 와가 / 맞배지붕(정면 3칸, 측면 3칸) ㅇ수 량 : 1동 ㅇ조성연대 : 조선시대 ㅇ소유자(관리자) : 문수사(문수사) ㅇ지정면적 : 191.6㎡ □ 지정사유 ㅇ 서산 문수사는 1973년 충남 문화유산 발굴조사 시 발견된 문수사 금동여래좌상의 복장유물인 발원문을 통해 금동여래좌상이 1346년(고려 충목왕 2)에조성되었고, 문수사는 적어도 고려 말 이전부터 존재한 사찰임을 알 수 있다.이후 1619년(광해군 11)에 편찬된 「호산록」에서 사찰의 화재로 1동만 남았다는 기록 등을 통해 고찰(古刹)로써의 명맥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ㅇ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장방형 평면에 다포식 공포를 얹은 맞배지붕 형식의 불전으로 정확한 중건 시기에 대한 고증자료는 없으나, 주요 구조부에 대한 목재 연륜연대 조사와 방사성탄소연대 분석을 통해 163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파악된다. ㅇ 또한, 1728년(영조 4) 닫집을 설치했다는 ‘옹정 6년 무신’묵서 기록과 1751년(영조 27)의 중수 사실을 알 수 있는 ‘건륭 16년 신미’ 망와 명문 등의 자료들이 극락보전의 중건 시기와 중건 이후 부분적인 수리가 있었다는 것을 뒷받침 해준다. ㅇ 극락보전의 구조적 특징은 건물 중앙에 수미단을 두고 후불벽을 조성한조선 중기 이전의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귀솟음 기법과 통평고대 수법을적용하였으며, 배면 서협칸에는 영쌍창의 흔적이 있는 등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ㅇ 아울러, 단청은 17세기에 나타나는 문양과 채색이 종량을 비롯한 중도리, 주심도리 등 주요 부재에 남아 있고, 반자와 반자 하부의 대량 및 공포부에서는 18세기에서 19세기 이후의 단청 변화를 나타내는 등 내부 단청을 통해 17세기 이후의 개채 시기별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ㅇ 이와 같이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은 17세기 중건 당시의 형식과 중수⋅보수를거쳐 나타나는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 양식을 지니고 있어 건축학적인 가치가높고, 남아있는 단청의 변화 또한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 뉴스
    • 문화
    2024-04-02
  • 식량 자급 위한 벼 재배단지
    미래 먹거리 보고로 뜨는 ‘천수만’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청신호’ 미래항공모빌리티 등 구축 본격화 대규모 스마트팜단지 조성도 추진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먹거리의 보고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 중심지로의 꿈을 키우고 있다. 서산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충남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를 켰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태안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타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타 대상으로 승인된 태안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조성되면, 대한항공과 현대차 등 방산기업이 집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 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서산 B지구에서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5일 성일종 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그리고 김태흠 지사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고,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미래항공 개발을 협력키로 했다. AB지구에서의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충남도는 ‘충청남도 도심항공교통(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에스케이(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 등과 ‘충청권 초광역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같은 달에는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도내 대학 등 민관산학연 전문가 33명으로 충남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 실무협의체도 구성했다. 지난해 6월에는 서산·태안 일원 4개 구역을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대규모 스마트팜도 조성한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오는 2027년 5월까지 서산 B지구에 3천300억원을 투입해 51만5천㎡ 규모의 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조성한다. 콤플렉스 내 23만6천㎡와 15만2천㎡ 규모에는 각각 최첨단 농업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팜이 들어선다. 또 농촌융복합체험단지와 네덜란드식 창·농업 교육시설, 체험전시관, 모듈러 숙박시설도 마련한다. 도는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 연내 타당성 재조사에도 나선다. 서산분원 설립 사업은 지난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도는 운영 계획을 보완해 오는 10월께 재조사 신청을 할 방침이다. 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3만㎡ 부지에 39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천280㎡ 규모로 분원을 건립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B지구는 간척농지 조성을 통한 식량 증산 및 식량 자급률 제고, 농산물 증산을 통한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공사를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3-13
  • [준공식] 물안리영농조합법인 두부가공공장
    ▷물안리영농조합법인(대표 배동흠) 두부 가공공장 준공식, 3월 15일(금) 오전 10시 30분, 대산읍 대로2리 마을회관
    • 뉴스
    • 종합
    2024-03-12
  • [인사] 서산시 5급 승진 의결
    ▷안전총괄과 이은구 ▷일자리경제과 심영복 ▷도시과 홍건표 ▷농업기술센터 농식품유통과 차선준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유은희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권명숙
    • 뉴스
    • 행정
    2024-03-12
  • 재경서산산악회, 고향 찾아 시산제 개최
    재경서산산악회(회장 김명재)는 지난 9일 운산면 용현리 보원사지에서 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산제를 지냈다. 이날 시산제에는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원기, 김용경, 가선숙, 이경화, 조동식 의원 그리고 이병섭 운산면장 등 운산면 단체장, 조규호 서산타임즈 운영위원회장 등도 함께했다. 시산제는 보원사지 잔디광장에서 재경서산산악회의 무사산행과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복 기원하고 아울러 보원사지 문화재의 국보승격을 염원하며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김명재 산악회장은 “매년 고향을 찾아 시산제를 지냄으로써 향우들 간의 친목도모와 고향의 발전을 기원해 왔다”며, “이러한 행사를 계기로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우인 재경서산시향우회장은 “산악회원들의 무사 안녕과 안전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시산제를 준비하신 김명재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아무쪼록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은 “고향을 찾아주신 재경서산산악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시산제를 계기로 올 한해 무사 산행을 기원드린다”면서 “여러분들의 관심으로 서산시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향우님들과 똘똘 뭉쳐서 대한민국 최고의 서산시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고향을 찾아주신 재경서산산악회 회원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드린다”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산제를 마친 후에는 아라메길 걷기와 역사탐방을 실시한 후 용장리 성심가든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 소식을 나누며 친목을 도모했다.지역부=이진기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3-11
  • 동부전통시장 방문한 대통령 “재래시장 활성화 하겠다”
    시민 ‘윤석열파이팅’에 양손 엄지척 민생 토론회 참석 후 전통시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아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악수를 요청하는 등 시민들의 환영에 양손으로 ‘엄지척’을 보이면서 화답하기도 했다. 서산타임즈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에서 열린 15번째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이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대통령 후보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악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회장의 안내로 다양한 점포를 방문해 “서산이 먹을 게 많다”, “해산물이 좋은 게 너무 많다”면서 서산 특산물인 감태와 황태포, 꼬막, 꽃게 등을 구매했다. 점포를 찾은 윤 대통령에게 한 상인이 “대통령님 서산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달력 뒷면에 적은 종이를 들어 보이자 윤 대통령은 “고맙습니다”, “많이 파십시오”라며 덕담했다. 또 다른 가게에서는 할머니, 딸과 사위, 손주들 3대가 모여 “윤석열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직접 제작한 플래카드를 들고 환영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무릎을 굽혀 아이들과 키를 맞추고 즉석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윤 대통령은 한 어르신이 운영하는 점포에 들러 건강하신지, 무릎은 괜찮으신지를 물으며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기도 했다. 또 수행원들에게는 어르신이 장사를 마치고 집에 빨리 들어가실 수 있도록 꼬막과 찐 옥수수를 구매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모를 따라 시장에 온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몇 학년인지, 꿈은 무엇인지, 공부는 열심히 하는지 등을 묻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가 꿈인 고등학생, 대통령이 꿈인 중학생을 일일이 응원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시장을 떠날 때까지 상인과 시민들은 ‘윤석열 파이팅’을 연호하거나 악수를 요청했다. 이날 동부전통시장 방문에는 이현종 동부전통시장 상인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 참모진이 함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군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며,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민 수요를 면밀히 검토하여 전국적으로 총 1억 3백만 평(339㎢), 충남의 경우 서산비행장 주변 4,270만 평(141㎢)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관계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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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2-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부춘동,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 답례품 재기부
    부춘동에서는 14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그 답례품 또한 마을 경로당에 기부하는 뜻깊은 선행이 이루어졌다. 선행의 주인공은 인천시에 거주 중인 이계석 씨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산시에 500만원을 기부하고,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뜸부기 쌀, 한우)을 읍내31통 경로당에 전달했다. 서산 출신인 이계석 씨는 김동관(前 읍내31통 노인회장)씨의 오랜 벗으로,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인연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읍내31통 경로당을 지정하여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영수 노인회장과 노인 회원들은 “오랜 인연으로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부=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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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춘
    2024-02-15
  • 부석면 간월도리,‘EBS 한국기행’ 촬영
    부석면 간월도리(이장 김만석)에서는 지난 13일~14일까지 이틀간 EBS ‘한국기행’ 촬영이 있었다. 이날 촬영에서는 굴 제철을 맞아 간월도에 거주하는 노두연 어르신의 굴 채취현장을 생생하게 담았으며, 간월도 어민 주택을 방문하여 간월도 주민의 정겨운 일상 또한 함께 녹여냈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11월~3월이 제철로, 제철 굴로 담근 어리굴젓이 서산 특산품이자 서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알려져 있으며, 간월도 어촌계에서는 채취한 굴로 직접 담근 어리굴젓을 판매까지 하고 있어 어민들의 수입 증대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 및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프로그램이며, 이날 촬영한 ‘부석면 간월도리’ 편은 EBS1 TV에서 오는 3월 셋 째 주 21:30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간월도리는 간월암의 멋진 절경과 함께 굴밥과 굴전 등 간월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의 찾는 장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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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석
    2024-02-15
  • 대산읍, 황금산 임경업 장군 사당 정비로 주민 호응
    대산읍에서는 대산읍의 대표 명소인 황금산 정상에 위치한 임경업 사당 주변에 데크를 보수하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경업 장군은 조선 후기 명장으로 무속신앙에서 섬기는 신이며 사후에 연평도의 어업신(漁業神)이 되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며, 임경업 장군 사당은 풍어(豐漁)를 기원하기 위해 지은 사당이자 임경업 장군의 초상화를 예로부터 모신 조그마한 당집으로, 어부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풍년과 풍어, 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고사를 지내던 장소다. 특히, 임경업 장군 사당에서는 가로림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며 인근 해안가에 기암절경이 위치해 있고 황금산의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여 많은 관광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장소다. 독곶1리 주민 일동은 “잊혀져가는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관광객들에게는 편의를 제공한 대산읍의 현장 행정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금번 사당 데크 정비로써 전통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황금산을 만들어 서산시 제1의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지역부=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2-15
  • 대산읍,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2024년 노인대학 개강
    대산읍에서는 14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에서 관계자 및 주민 16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24년 대산노인대학 개강식 」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산읍장의 특강과 2024년 사업계획 발표, 어르신 노래 강습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윤여신 대산읍장은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등 작년 대산읍 주요 성과와 올해 노인복지 현안들에 대해 홍보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력하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이완섭 서산시장은 “평생교육의 시대에 노인대학에 참여해주신 모든 어르신들께서 노년기의 무료감을 해소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황혼을 보내실 수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하며 노인대학 개강을 축하했다. 한편, 「2024년 대산노인대학」에서는 연말까지 여러 유명 사회·단체 인사 초청 강연과 문화탐방, 색소폰 공연, 웃음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여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지역부 = 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2024-02-15
  • 지곡면, 이완섭 시장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 방문
    지곡면에서는 15일, 2024년 새해 시민과 대화 건의사항 현장인 지곡방조제(도성리 745번지 일원)를 방문했다.. 지곡방조제는 현재 노후로 인해 제방 일부가 유실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곡방조제 너머에는 약 43ha의 농경지와 집 20호가 있어, 이대로 방조제가 더 유실되어 기능을 상실하게 되면 바닷물 유입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와 방조제 관리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을 방문하여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자인 도성1리 봉재경 이장은 “신속하게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해주시고, 바쁘신 중에도 현장까지 나와 건의사항에 대해 경청해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지곡방조제가 빨리 보수·보강되어 마을 주민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읍면동소식
    • 지곡
    2024-02-15
  • 성연면,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 개시
    성연면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성연면 맞춤형복지팀 간호직 공무원이 관내 경로당, 취약계층 가구에 방문하여 개인별 건강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첫 방문지로 일람1리 마을회관에 방문하여,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검진과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법 교육을 진행하고, 건강 및 복지 분야 상담을 병행하여, 상담 결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2개 자연마을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순회 방문 후, 향후 취약계층 가구와 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버스 타고 보건소나 병원까지 가는 게 불편해서 자주 못 가는데, 마을회관까지 찾아와 건강상담을 해주니 정말고맙다”고 전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찾아가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건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부=서재표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2-14
  • 신임 읍면동장 취임사
    서산시는 지난 8일자 인사를 통해 15개 읍면동 중 대산읍장을 비롯한 13개 읍면동장을 교체했다. 이 중 안민수 성연면장, 조진희 고북면장, 유건규 동문1동장, 이태주 석남동장, 이경숙 수석동장 직대 등 5명은 지방공무원의 꽃인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초임 발령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다른 읍면동에서 또는 본청 과장으로 근무하다 읍면동으로 배치됐다. 이들 13명의 신임 읍면동장들은 지난 8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본격 읍면동장으로의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서산타임즈가 이들에게 요청하여 접수한 취임사를 정리했다.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 윤여신 제20대 대산읍장은 취임식에서 “지역안정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그는 “대산(大山)은 큰 산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망일산에 연유되어 대산(大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고 한 번도 지명이 바뀐 적이 없다고 알고 있다”면서 “대산면으로 오랫동안 이어오다가 1991년에 대산읍으로 승격되어 지금은 서산시는 물론 충청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환태평양 시대를 주도하는 임해 관문의 물류 거점지역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읍장은 대산읍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추진 ▷소통행정과 현장 행정 실천 ▷활력이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약속했다. 윤여신 읍장은 “대산읍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더 부지런하게 앞장서서 일하겠다”며 대산읍 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 이정윤 제35대 인지면장은 “면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또 인지면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지면의 명성에 걸맞은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면장은 첫째, 단합과 상생의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도시와 농촌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인 만큼 면민들의 단합과 상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면민들이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둘째, 투명하고 개방적인 행정을 펼친다는 것. 면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와 시정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함은 물론 면민의 애로사항이 무엇일지 항상 고민하겠다고 했다. 셋째,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인지면민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정윤 면장은 “모든 가치와 목표는 함께 나누고,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원칙”이라며 “앞으로의 여정에서 더 많은 소통과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지=조성호 기자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 서동걸 제40대 부석면장은 “그간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부석면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면민들의 의견을 모아 부석면 발전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서 면장은 “제40대 부석면장으로 면민 여러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석면은 제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2016년에는 부면장으로 근무한 곳으로, 누구보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진 지역이다. 이러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면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한 분 한 분 주시는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내실 있는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이해와 배려로 화합해 나갈 때 한층 더 발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도약하는 부석, 살맛나는 부석’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하시어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과 격려로 도와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 안민수 제29대 성연면장은 “성연면은 그 어느 곳보다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구는 1만 7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서산시 전체 출생아의 27%를 차지하며 서산시에서 가장 젊고 활력 있는 면이다. 또한 서산테크노밸리와 인더스밸리, 성연농공단지, 자동차전문화단지를 통해 서산시의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농촌공동체의 아름다움 또한 간직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성연면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고 계시는 면민 여러분과 새로운 길을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말문을 열었다. 안 면장은 ▷마음의 귀를 활짝 열고 주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면정 운영 ▷면민 모두가 지역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추진 ▷훈훈하고 넉넉한 성연면 건설을 약속했다. 안민수 면장은 “우리 성연면의 발전은 면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연=성재표 기자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 성광석 제33대 해미면장은 “35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고루 듣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면정 운영 방침으로 ▷꼭 필요한 행정 ▷합리적인 행정 ▷열린 행정을 제시한 성 면장은 “행정을 추진하다 보면 언제나 어려운 일이 생겨 날 수 있고 존재할 수도 있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스스로 잘 극복하고 소통하면서 해결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울 때도 많이 있다”며 “이럴 때에는 단체장님과 이장님들께서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성 면장은 “현재 해미면에서는 서산공항 건설사업, 해미교 건설, 산수저수지 둘레길 및 야간 경관조명 사업, 해미천 음악분수 조성 사업, 해미읍성 및 해미벚꽃 축제 등 추진되는 사업들이 많다”며 “이 같은 일들은 면장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야 한다”고 거듭 협력을 당부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 조진희 제37대 고북면장은 “고북면은 상서로운 고장으로 우리시의 동쪽 관문이자 얼굴이며, 황토로 이루어진 옥토와 서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축제가 매년 열리는 아름다운 국화의 고장”이라며 “이처럼 최고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을 자랑하는 고북면을 더 발전되는 모습으로 만들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면장은 ▷소통행정 ▷적극적인 현장 행정 ▷살기 좋고 안전한 환경 조성 등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지금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35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면장은 “3대 면정 운영 방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 6천여 면민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지역을 이끌어나가고 계신 끄시는 리더분들과 직원 가족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면, 제가 앞으로 면정을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북면의 발전과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 한만성 제20대 부춘동장은 “서산시에서 두 번째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며, 훈훈한 지역공동체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지니고 있는 부춘동의 동장으로 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주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동장은 구체적으로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춘동 건설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답을 찾는 열린 현장 행정 추진 ▷동민 모두가 행복한 부춘동 만들기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한만성 동장은 “시종일관이란 말이 있다. 이는 처음과 끝이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오늘 아침 눈을 뜨면서 다졌던 각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늘 상기하며 부춘동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부춘동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 유건규 제20대 동문1동장은 “동장으로서 첫 출사표를 던지는 곳이기에 더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이 마음을 간직하며 동문1동이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 동장은 “1993년부터 약 5년 간 동문동에서 근무를 하고, 다시 와서 그런지 참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서 “동민 여러분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와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온 힘을 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는 “동민들의 마음속에 ‘동문1동 주민’ 이라는 자부심이 가득 찰 수 있도록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언제든지 찾아와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사랑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건규 동장은 “동문1동의 발전과 주민 여러분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성심을 다하겠다”면서 “동장실의 문은 항상 활짝 열려 있을 것이며, 주민여러분과 소통하는 동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종신 제19대 동문 2동장 이종신 제19대 동문2동장은 “명실상부한 서산시의 금융, 상권, 교통 중심지의 동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미력하지만 동민들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동장은 먼저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은 복지혜택을 더욱 두텁게 받을 수 있는 동민 모두가 행복한 동문2동, 이어 동민여러분들의 고견을 소중히 경청하며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살고 싶은 동문2동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의료 및 상업 시설과 교통 밀집 지역인 우리 동의 특성상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보행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와 골목 환경을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종신 동장은 “오늘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취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하여 자리를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모쪼록 동민 여러분께서도 살맛나는 동문2동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 이경숙 제18대 수석동장은 “내재된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많은 수석동의 행정을 책임지는 동장으로서, 동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한층 더 발전하고 도약하는 살기 좋은 수석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먼저,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어 하는 수석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동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받아들이고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소통에 역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동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동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는 열린 현장행정 추진과 지역발전의 혜택과 복지시책이 동민 모두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살필 것은 살피고, 챙길 것은 챙기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동장은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 이태주 제17대 석남동장은 “역대 동장님들의 훌륭한 동정을 계승하면서 동민화합과 역량을 결집하여 석남동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주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동장은 “서산시의 중심, 서산시의 강남이라 할 만큼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석남동의 동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면서도 동민들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 실로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동장은 동정 운영 방향으로 ▷발로 뛰는 현장행정 추진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약 하는 석남동 ▷동민 모두가 살맛나는 석남동을 약속했다. 이태주 동장은 “동민들의 역량과 저의 힘을 보태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면 그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한 동정을 펼칠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긴다”며 동민들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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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1-09
  • 팔봉면 주민자치회, 사랑의 봉다리 배달
    팔봉면 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는 지난 18일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사랑의 봉다리’사업을 실시해 미역국과 생채 등 밑반찬과 요플레를 담은 봉다리를 취약계층 어르신 26명에게 전달했다. 사진=팔봉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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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봉
    2023-10-19
  •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밑반찬 나눔
    지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진환)는 지난 18일 위원 10명이 불고기, 어묵볶음,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15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사진=지곡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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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곡
    2023-10-19
  • 인지면 애정1리, 마을진입로에 경관 개선 사업
    인지면 애정1리(이장 류병육)는 지난 8일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여해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 및 마을 진입로에 ‘같이해봄 마을경관 개선사업’으로 영산홍 1,200주와 측백나무 50주를 식재했다. 애정1리 무학대사 기념비 일원은 조경수 높이가 낮아 뒤편에 적치된 퇴비와 볏짚 등의 농업 부산물이 가려지지 않아 현재 마을의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서산타임즈 2월 21일 보도 참조> 이에 따라 애정1리 마을회에서는 무학대사 기념비가 무학대사의 역사적인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적 가치를 잃지 않도록 마을경관 개선사업에 적극 앞장서기로 하고 이날 나무 심기 행사를 가졌다. 류병육 이장은 “애정1리를 대표하는 무학대사 기념비 중심으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마을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고 주민주도의 같이해봄(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애정1리 마을회는 2022년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 둘레길 주변에 영산홍 2,400주를 식재하였으며, 올해도 같이해봄 마을 경관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 읍면동소식
    • 인지
    2023-04-09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 충남 하늘길 열기 고삐 죈다
    양 지사, ‘민항 건설’ 대정부 활동 이어 서산 군비행장 방문 민항시설 설치 예정지 등 살핀 뒤 정치권에“적극 지원” 요청 충남민항 조기 설치를 위해 최근 대정부 건의 활동 등을 연이어 펼치고 있는 양승조 지사가 이번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정치권에 지원을 요청했다. 양승조 지사는 30일 충남민항 건설 예정지인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활주로와 함께 터미널, 계류장, 유도로 등 민항시설이 설치될 장소 등을 살펴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이어 김 의원에게 “가덕도 신공항이 확정되고, 대구경북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민항은 20년째 제자리걸음을 걸으며 지역민의 허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충남민항은 도내 미래 항공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추진 중이며, 군비행장 기존 활주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건설 비용이 적고 경제성은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내년 기본계획 수립비로 15억 원이 반영되거나, 올해 3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고,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도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509억 원으로,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이 1.32로 타당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도는 △서해 중부권 항공서비스 소외 지역 교통편의 제공 △충남혁신도시와 해미순교성지 국제성지 지정 등 미래 항공 수요 대응 △환황해권 성장거점 육성 등을 위해 충남민항을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양 지사는 지난 28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양 지사는 지난 4월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균형뉴딜투어 후속조치 지원 건의를 위해 청와대를 찾아 유 비서실장에게 충남민항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지난 20일 코로나19 방역 추진 상황 점검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충남민항 등 6개 현안을 건의했다. 지난달 10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는 송영길 대표에게 충남민항 건설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달 1일에는 충남민항 건설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열흘 뒤인 11일에는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1-08-01
  • 충남도 인사
    ◇ 부단체장 △당진시 부시장 윤동현 △계룡시 부시장 황상연 ◇ 3급 전입 △문화체육관광국장 이건호 ◇ 4급 승진(연구ㆍ지도관 직위승진 포함) △하천과장 직무대리 권오면 △장애인복지과장 이종필 △보건정책과장 성만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이희철 △에너지과장 이제식 △문화정책과장(행정안전부 계획인사교류) 조모연 △건축도시과장 직무대리 노윤철 △해운항만과장 직무대리 조양희 △농업기술원 기술정책과장 구동관 △농촌자원과장 이진영 △역량개발과장(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강병락 △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정낙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 이인숙 △수산자원연구소장 김칠봉 △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최원혁 △조사과장 최성민 ◇ 4급 전보 △안전정책과장 이강식 △사회적경제과장 남상훈 △농촌활력과장 이승열 △어촌산업과장 유재영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김승제 △의회사무처 이민희 △감사과장 김혜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최천재 ◇ 5급 승진(연구ㆍ지도관 포함) △건강증진식품과 이용우 △투자입지과 임민호 △자치행정과 송은정 △운영지원과 성관후 △산업육성과 이승원 △문화정책과 김미옥 △동물방역위생과 김희 △건설정책과 맹주원 △건축도시과 백상엽 △도로철도항공과 최양진 △농업기술원 박권서 △〃 김양섭 △〃 김종태 △공무원교육원 조상연 △〃 박옥희 △보건환경연구원 정명상 △신인철 △충남도립대학교 김영성 △동물위생시험소 축산물위생과장 최연철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황은아 △충남도서관 운영지원과장 조한백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권재용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파견) 강병권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이용선 △국무조정실 파견 민주기 △국토교통부 파견 석형일 ◇ 5급 전보 △공보관실 정재선 △여성가족정책관실 이진숙 △정책기획관실 한지훈 △교육법무담당관실 한소영 △출산보육정책과 최필환 △보건정책과 유현균 △감염병관리과 이용숙 △사회재난과 석민 △경제정책과 정영미 △투자입지과 노재석 △자치행정과 김상우 △운영지원과 홍종문 △〃 정진호 △세정과 전선희 △균형발전과 함정업 △미래성장과 김성호 △산업육성과(아산시 계획인사교류) 김인우 △에너지과 이상국 △〃 김형수 △청년정책과 최지은 △문화정책과 윤상귀 △문화유산과 오양숙 △체육진흥과 김광주 △〃 이용석 △관광진흥과 이종철 △농업정책과 전상근 △식량원예과(계획인사교류) 임병기 △예산군 계획인사교류 원길연 △농촌활력과 윤여웅 △푸른하늘기획과 이상준 △계룡시 계획인사교류 한보현 △계획인사교류 류지형 △환경안전관리과 심주택 △건설정책과 최기호 △교통정책과 김관동 △혁신도시정책과 박중호 △해양정책과 이경석 △해운항만과 원종성 △수산자원과 노용식 △공무원교육원 이관현 △동물위생시험소 아산지소장 김선희 △산림자원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 △종합건설사업소 공주지소장 김정흠 △홍성지소장 임형균 △충남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황래묵 △의회사무처 성영순 △〃 정현미 △〃 박선욱 △〃이미현 △인사과(농림축산검역본부 파견) 이관복 △농촌진흥청 서동철 △예산군 박주완
    • 충남뉴스
    • 도정
    2021-06-25
  • 시장ㆍ군수 신년 인사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맹정호 서산시장 등 도내 시장ㆍ군수와 신년 인사를 나누고, 도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양 지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접고,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섰다”면서 “현안 해결에 집중하면서 성과를 창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021년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 충남뉴스
    • 도정
    2021-01-06
  • 충남도 정기인사
    ◆ 2급 승진 ▲저출산보건복지실장 김석필 ◆ 2급 전보 ▲의회사무처장 신동헌 ▲재난안전실장 이정구 ◆ 부단체장 ▲보령시 부시장 고효열 ▲논산시 부시장 안호 ◆ 3급 승진 ▲기후환경국장 직무대리 이남재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유재룡 ◆ 3급 전보 ▲경제실장 김영명 ▲정책기획관 구상 ▲자치행정국장 김찬배 ▲공동체지원국장 정한율 ▲농림축산국장 정낙춘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국장 백영목 ◆ 4급 승진 ▲정보화담당관 최홍찬 ▲의회사무처 길병성 ▲미래성장과장 직무대리 이용문 ▲도로철도항공과장 직무대리 안병수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윤여명 ▲교통정책과장 직무대리 한상호 ▲산업육성과장 조의상 ▲인사과(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주영 ▲자치행정국 인사과 (국립외교원교육파견)김성식 ▲충남도립대학교 사무국장 직무대리 임용균 ▲인사과(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임민식 ▲의회사무처 최명규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심완보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만호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장 이종신 ▲산림자원연구소장 서도원 ▲수산자원연구소장 유재영 ▲물관리정책과장 빈준수 ▲혁신도시정책과장 직무대리 육안수 ▲문화유산과장 김기택 ▲토지관리과장 이성찬 ▲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과장 주정일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김종대 ▲보건환경연구원 대기연구부장 이택중 ◆ 4급 전보 ▲공보관 조일교 ▲데이터정책관 남성연 ▲기후환경정책과장 권영택 ▲공무원교육원 역량교육평가과장 이재우 ▲건강증진식품과장 오지현 ▲감염병관리과장 이영조 ▲인사과장 김태우 ▲균형발전과장 조성권 ▲농식품유통과장 최권성 ▲농촌활력과장 남학현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장진원 ▲의회사무처 예산정책담당관 남상훈 ▲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최종인 ▲농업기술원 역량개발과장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김승제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허선무 ▲노인복지과장 양승록 ▲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장영환 ▲공동체정책과장 홍은아 ▲인사과(국방대학교 교육파견) 이동유 ▲인사과(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강인복 ▲인사과(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소명수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박경찬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이종규 ▲소상공기업과장 이성일 ▲인사과(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파견) 도중선 ▲식량원예과장 이종호 ▲보건정책과장 이재은 ▲푸른하늘기획과장 안재수 ▲건설정책과장 홍순광 ▲하천과장 김두기 ▲자연재난과장 박병용 ▲의회사무처 이영민 ◆ 5급(연구ㆍ지도관 포함) 승진 ▲체육진흥과 문승모 ▲해운항만과 박우강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김영준 ▲교육법무담당관실 유선민 ▲사회적경제과 서정범 ▲인사과(국무조정실 파견) 기노성 ▲노인복지과 성동영 ▲감염병관리과 김회병 ▲투자입지과 이정훈 ▲국제통상과 신두철 ▲자치행정과 양귀철 ▲일자리노동정책과 김미옥 ▲의회사무처 최재령 ▲의회사무처 이종하 ▲의회사무처 송인호 ▲공무원교육원 이기선 ▲동물위생시험소 운영지원과장 신달수 ▲인사과(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 파견) 박선욱 ▲인사과(KOTRA 파견) 유준규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조영철 ▲인사과(백제문화제재단 파견) 이용석 ▲인사과(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 파견) 윤상귀 ▲인사과(충청남도일자리진흥원 파견) 강태모 ▲공무원교육원 유미 ▲인사과(국가균형발전위원회 파견) 이건주 ▲정책기획관실 오미택 ▲장애인복지과 이미영 ▲교통정책과 박지훈 ▲환경안전관리과 노재석 ▲식량원예과 김응환 ▲식량원예과 이원태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연구과장 주영하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고대열 ▲동물방역위생과 이관복 ▲수산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 직무대리 노용식 ▲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성센터장 이광규 ▲감염병관리과 장동화 ▲감염병관리과 유현균 ▲보건정책과 조윤상 ▲환경안전관리과(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파견) 박충환 ▲푸른하늘기획과 여동구 ▲건설정책과 윤여웅 ▲교통정책과 조용백 ▲관광진흥과 조정희 ▲혁신도시정책과 이중의 ▲인사과(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파견) 윤병상 ▲수산자원과 이재흥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김용만 ▲토지관리과 박삼해 ▲의회사무처 유정순 ▲문화유산과 임경호 ▲운영지원과 고혜옥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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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환경정책과 안다경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이동훈 ▲인사과(KDI국제정책대학원 교육파견) 김상은 ▲데이터정책관실 이명식 ▲정보화담당관실 전대호 ▲공무원교육원 정지경 ▲농식품유통과 이재희 ▲인사과(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 추진승 ▲균형발전과 김범수 ▲정보화담당관실 송성호 ▲토지관리과 이관호 ▲정보화담당관실 변병 필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김정호 ▲사회복지과 김미란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이선미 ▲사회복지과 조은영 ▲충남도서관 이유진 ▲교통정책과 정종필 ▲에너지과 조원섭 ▲종합건설사업소 신영택 ▲농업기술원 김무진 ▲충남도서관 김형준 ▲에너지과 최헌규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김영수 ▲에너지과 김기철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이영진 ▲소상공기업과 정재하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권오병 ▲농식품유통과 최영길 ▲농업정책과 박재혁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이세영 ▲농식품유통과 유혜경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최태영 ▲축산과 백명기 ▲산림자원과 김기현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이주택 ▲동물방역위생과 박양순 ▲동물위생시험소 임수혁 ▲동물방역위생과 최현주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박기석 ▲수산자원과 김성헌 ▲어촌산업과 유충남 ▲어촌산업과 이천희 ▲어촌산업과 류병성 ▲자연재난과 이선영 ▲보건정책과 하종용 ▲사회재난과 김윤아 ▲보건정책과 김경호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고선미 ▲건강증진식품과 조은아 ▲보건정책과 최은영 ▲감염병관리과 이윤경 ▲건강증진식품과 신정동 ▲보건정책과 김혜림 ▲보건정책과 최지영 ▲기후환경정책과 유용재 ▲환경안전관리과 정주식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조남황 ▲환경안전관리과 정광일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최재호 ▲기후환경정책과 이후영 ▲푸른하늘기획과 김미영 ▲자연재난과 김남호 ▲투자입지과 오승훈 ▲투자입지과 전병길 ▲농촌활력과 김금석 ▲투자입지과 구율희 ▲건축도시과 최성호 ▲종합건설사업소 이경원 ▲해운항만과 김진호 ▲도로철도항공과 김준운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정경문 ▲산림자원연구소 석형일 ▲안전정책과 최영호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이창희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서유덕 ▲건설정책과 왕창성 ▲농업기술원 신태순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임상순 ▲인사과(정예공무원양성과정) 박상훈 ▲건축도시과 성연학 ▲인사과(국토교통부 파견) 유선태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심웅섭 ▲문화유산과 박창순 ▲동물위생시험소 김수정 ▲보건환경연구원 김선경 ▲농업기술원 김정태 ▲농업기술원 백동주 ◆ 7급 이하 승진 ▲일자리노동정책과 박종곤 ▲농촌활력과 이선희 ▲의회사무처 길현민 ▲의회사무처 류장열 ▲농업정책과 신동관 ▲축산과 박차희 ▲종합건설사업소 이응용 ▲종합건설사업소 남궁철 ▲토지관리과 문병두 ▲사회재난과 이영우 ▲동물위생시험소 이병일 ◆ 7급 이하 전보 ▲공보관실 이용재 ▲출산보육정책과 김동현 ▲장애인복지과 곽승우 ▲데이터정책관실 장지용 ▲사회복지과 이고운 ▲정책기획관실 이규빈 ▲정책기획관실 정현모 ▲정책기획관실 노영두 ▲정책기획관실 김은솔 ▲인사과(자치행정과 지원근무) 정선묵 ▲예산담당관실 이동헌 ▲의회사무처 임은정 ▲예산담당관실 정성욱 ▲예산담당관실 이성준 ▲출산보육정책과 강미선 ▲일자리노동정책과 김승윤 ▲공동체정책과 김동우 ▲자치행정과 김혜진 ▲운영지원과 이재준 ▲국제통상과 이해수 ▲인사과 이상도 ▲자치행정과 복수정 ▲인사과 이인호 ▲교육법무담당관실 오영환 ▲균형발전과 이다영 ▲인사과 박진영 ▲균형발전과 손다미 ▲미래성장과 서창환 ▲산업육성과 임혜미 ▲식량원예과 임선환 ▲공동체정책과 임나슬 ▲사회적경제과 박정철 ▲청년정책과 한누리 ▲청년정책과 김연화 ▲여성가족정책관실 이윤지 ▲청년정책과 김희열 ▲문화정책과 이연아 ▲문화유산과 홍민아 ▲공보관실 김진아 ▲관광진흥과 최민아 ▲농업정책과 정석훈 ▲농촌활력과 김준희 ▲기후환경정책과 박유리 ▲안전정책과 김성철 ▲기후환경정책과 안준영 ▲기후환경정책과 류혜진 ▲교통정책과 오세원 ▲자치행정과 인성주 ▲의회사무처 안진성 ▲소상공기업과 김현민 ▲의회사무처 조아연 ▲의회사무처 정별꽃사랑 ▲의회사무처 최아영 ▲의회사무처 이은경 ▲의회사무처 심혜진 ▲중앙협력본부 신혜원 ▲정책기획관실 이원기 ▲의회사무처 이성규 ▲충남도서관 이강성 ▲충청남도감사위원회 강용화 ▲충청남도감사위원회 이경미 ▲자치행정과 구현희 ▲토지관리과 고은영 ▲인사과(충청북도 U대회추진과 파견) 전가을 ▲여성가족정책관실 장정화 ▲자연재난과 황병윤 ▲보건환경연구원 김수현 ▲운영지원과 이민선 ▲농업기술원 김태준 ▲정보화담당관실 박소영 ▲충남도서관 최현숙 ▲데이터정책관실 김동현 ▲장애인복지과 최은미 ▲여성가족정책관실 조수연 ▲노인복지과 김수진 ▲의회사무처 이상구 ▲사회재난과 이교덕 ▲산업육성과 고강민 ▲운영지원과 김형택 ▲종합건설사업소 이재용 ▲교통정책과 박정윤 ▲종합건설사업소 김규동 ▲산림자원연구소 고정민 ▲수산자원연구소 박찬희 ▲식량원예과 서준철 ▲식량원예과 이신복 ▲축산과 김명진 ▲축산과 구다현 ▲축산기술연구소 장현주 ▲산림자원과 박동명 ▲산림자원과 정병혁 ▲산림자원과 서슬기 ▲해양정책과 이현규 ▲해운항만과 유송이 ▲수산자원과 전상기 ▲해양정책과 김은비 ▲보건정책과 김연경 ▲건강증진식품과 안지희 ▲보건정책과(감염병관리과 지원근무) 최수정 ▲건강증진식품과 백지연 ▲보건정책과(감염병관리과 지원근무) 전현경 ▲푸른하늘기획과 김성미 ▲사회재난과 임나래 ▲환경안전관리과 정황진 ▲푸른하늘기획과 김지원 ▲환경안전관리과 김민정 ▲푸른하늘기획과 이보영 ▲환경안전관리과 이기백 ▲하천과 강석모 ▲투자입지과 이찬행 ▲종합건설사업소 임현태 ▲건설정책과 조성원 ▲농업정책과 윤용희 ▲사회재난과 나상욱 ▲운영지원과 추연수 ▲균형발전과 고은별 ▲관광진흥과 김용관 ▲건설정책과 손연우 ▲건설정책과 강성민 ▲도로철도항공과 이효승 ▲혁신도시정책과 윤창호 ▲혁신도시정책과 김기 윤 ▲종합건설사업소 문서연 ▲인사과(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 파견) 고승윤 ▲안전정책과 이정욱 ▲건축도시과 이기원 ▲의회사무처 송나영 ▲충남도립대학교 박도선 ▲안전정책과 조진호 ▲의회사무처 이용곤 ▲공무원교육원 권영근 ▲의회사무처 이승현 ▲충남도서 관 정창용 ▲수산자원연구소 문온주 ◆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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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뉴스
    • 도정
    2020-12-24
  • 양승조 지사 중동행…중동과 지방외교 물꼬
    바레인 정부 국가보건최고위원회서 초청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박람회 등 참석 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과 교류 확대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지난 2일 3박 5일 일정으로 바레인왕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말라카주, 지난달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 이은 지방외교 다변화 차원이다. 충남도지사가 중동을 찾은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시장 개척을 포함한 교류ㆍ협력을 위한 출장은 처음이다. 더구나 양 지사의 중동 출장은 바레인 중앙정부 기구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의 초청에 따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 지사는 출국 이틀째인 3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 박람회’에 참석했다. 박람회는 ‘글로벌 링크 전시회’가 주최하고, 아랍에미리트 기후변화환경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이 후원하고 있다. 박람회 6000㎡규모의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유기농 또는 천연 재료로 만든 식품과 건강, 미용, 생활 제품이 다채롭게 선을 보였다. 박람회에서는 또 차ㆍ커피 엑스포, 유기농 산업회의 등의 행사도 병행해 열렸다. 지난해 박람회 때에는 55개국 225개사가 참가하고, 47개국 7332명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 물류 허브인 중동 지역은 헬스케어와 식음료, 뷰티 분야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은 특히 비만 문제가 심각해 건강 식음료와 보조식품 분야에서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이 박람회장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도내에서 건강식품을 제조ㆍ판매 중인 1개 업체를 비롯해 총 6개 업체가 참여 중이다. 양 지사는 박람회에 참여한 세계 각국의 제품을 살피며, 도내 업체들의 중동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도내 기업을 비롯해 한국관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중동에서의 성공적인 판로 확대를 기원했다. 안 지사는 출장 사흘째인 4일에는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공동학습네트워크’ 세계대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다. 공동학습네트워크는 보편적 의료 보장과 보건 재정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바레인 등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기구다. 이번 행사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행사 참석에 이어서는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마나마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의향을 확인한 뒤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 후 양 지사는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국가보건최고위원회 의장과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마 의료규제청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도내 보건의료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모하메드 의장의 경우 양 지사에 대한 당선 축하 인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충남을 방문하기도 했다. 바레인 보건의료 최고위 인사들과의 간담을 마친 뒤에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을 받아들이며 구축한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절 양 지사가 이를 뒷받침했다. 모하메드 의장과는 이때부터 인연을 맺었다. 중동 출장 4일째인 5일에는 천안 단국대병원 대표와 바레인 무하라크 지역에 위치한 킹하마드대학병원을 방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양 지사는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 초청으로 중동 출장을 가게 됐다”며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과 지방정부의 공공외교를 넓히고, 충남도의 국제교류 다변화와 중동시장 판로 확대 방안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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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19-12-03
  • 조류 충돌 문제, 충남도가 나섰다
    서산타임즈가 건축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새가 급증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서산타임즈 1031호 1면 보도)에 충남도가 적극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29일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환경부와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투명방음벽 등에 의해 발생하는 조류충돌을 줄이고, 야생동물 복지 증진을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코자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건축물ㆍ투명방음벽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추진 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재정ㆍ기술적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조성 사업이 우수사례로 정착ㆍ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행정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또 조류충돌 저감 관련 교육ㆍ훈련ㆍ홍보 프로그램 개발ㆍ운영, 공동 심포지엄ㆍ워크숍 개최 등 각종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서산타임즈는 관련 보도를 통해 건축물 유리창과 투명방음벽 등이 증가하면서 연간 약 800만 마리의 새들이 충돌로 인해 부상을 입거나 폐사하고 있으며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새들의 죽음을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상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조류충돌은 우리 주변에서 늘 일어나고 있는 일이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문제”라며 “도민과 지자체, 정부가 조류충돌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해안은 다양한 철새의 거점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서식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류충돌 저감 정책 및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야생동물 복지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7월부터 실시한 우리나라 야생조류의 유리벽을 포함한 희생에 관련된 정보를 모으는 미션 결과 10월 현재 서산지역에서 400마리 넘게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희생되는 이유는 대부분의 조류는 머리 양옆에 눈이 있어 눈앞의 장애물에 대한 거리감을 인지하기 어려운 신체적 구조의 한계가 있는데다가 유리창에 비친 풍경이 오히려 멀리 있는 곳으로 인식, 유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시속 36~72㎞에 달하는 속력으로 충돌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는 것이 국립생태원 측의 설명이다. 주로 희생된 지역은 부석면과 인지면 일대이며, 죽은 새 종류는 참새와 멧비둘기, 박새, 때까치, 황동새, 호랑지바퀴, 오색딱다구리, 황조롱이, 물까치, 물총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다양하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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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19-10-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대산항 명칭, 서산항으로 변경할 적기
    우리 서산시는 경제 및 인구 규모에서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단체의 위상을 갖고 있다. 더불어 우리 지역은 가야산과 팔봉산, 가로림만과 천수만 등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생태도시, 마애삼존불과 해미읍성 등 문화유적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역사문화도시, 해미가 국제성지로 선포된 종교도시 그리고 농어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이제는 충남을 넘어 세계를 바라보는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러한 위상을 갖춘 우리 서산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을 변경할 것을 제안한다. 다만 오래 사용해 온 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은 매우 조심스럽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오랜 숙의와 협의가 필요한 일이다. 대산 지역은 우리나라의 여러 대기업이 자리한 대산공단과 대산항을 통해 서산시의 경제발전 과정에 중추적 역할과 지대한 공헌에 서산시민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또한 대산항은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지정된 상태로, 2024년 현재 컨테이너물동량은 전국 6번째 규모로 성장하였고, 최근인 5월 8일에는 국제크루즈선이 출항하기도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국제 무역과 국내외 여객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을 실현시켜 나가고 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 시점에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칭 변경하는 것은 설득력과 당위성이 충분하다. 우선, 세계적인 항구인 LA항, 싱가포르항, 홍콩항 등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구인 부산항, 인천항 등은 국가 혹은 도시를 명명(命名)함으로서 함께 발전해 왔다. 이는 대내적으로 지역민의 통합된 정체성 형성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이미지 형성과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둘째, 도시의 홍보와 브랜드화를 위해 명칭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서산 육쪽마늘, 서산 어리굴젓, 서산 공항 등과 통합된 브랜드 네이밍을 통해 서산시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 제고, 국제화 등 미래 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서산항’으로 변경해야 할 최적의 때이다. 이제 우리 서산시는 시민의 염원을 모아 충남의 3대 도시를 뛰어넘어 국제화된 도시로서 진일보해 나가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명명’하는 것,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서산공항과 연계한 통합 브랜드 네이밍은 당면 과제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시가 역사문화도시, 생태도시, 첨단산업도시, 항구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국제화된 도시를 지향해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제안한 서산항으로의 명칭 변경을 서산시는 적극 검토하여 주길 바라며, 특히 명칭 변경 과정에서 대산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잘 수렴하고, 이로 인해 시민이나 지역이 분열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면서 추진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원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몇 십 년 전 대가족이 한집에 모여 살 때, 어른의 말 한마디는 절대적이었습니다. 열 명이 넘는 가족이 한 지붕 안에 살면서도 큰소리 하나 없이 오순도순 살았습니다. 동네에서도 어른들의 말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국민도 나라의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종교인일지라도 한경직 목사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의 실종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주화가 되고 대가족제도에서 핵가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경제력과 고학력의 평등화로 집단보다는 개인 우선주의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타협과 순응보다는 개개인의 주장과 존재가치를 나타내는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타난 현상이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심지어 나라 안에서도 어른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본래 어른이란 말의 본뜻은 신체적인 외형적 모습보다는 정신적 의미로 인격과 교양을 갖춘 지도자를 가리켰습니다. 이제는 그 뜻조차 바뀌었습니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어른의 뜻은 다 자란 사람, 성인, 지위나 항렬이 높은 사람, 장가들거나 시집 간 사람, 나이 많은 사람에 대한 경칭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다는 말은 바꿔 말하면, 지도자가 사라졌다는 말입니다.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국가에도 어른이라 부를 수 있는 지도자가 사라졌습니다.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가 없다는 말입니다. 도예가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도 흙이란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양지와 음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미 여러 사람의 선택을 받아 지도자의 반열에 올랐다면, 단점은 가리고 장점은 더욱 드러내어 후세에 길잡이로 삼아야 마땅합니다. 아무리 낮은 산도 북돋다 보면 높아집니다. 어른다운 어른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어른이 없는 세상에는 가짜 어른이 넘쳐납니다. 가정에도, 동네에서도, 사회에서도. 그리고 나라 안에서도 모두 어른이 되어 행세합니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제가 제일이라며 고개를 흔듭니다. 혼자 의로운 척하며 다른 사람은 불의한 사람으로 깎아내리고, 흠잡고, 침소봉대하고, 심지어 지어내어 모함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자행합니다. 가짜 어른이 넘쳐난다는 말은 참다운 지도자는 없고 다 자란 사람만 있다는 말입니다. 높은 사람만 있다 보니 질서는 무너지고, 분쟁과 사나운 말만 넘쳐납니다. 우리말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군사가 많아도 지도자가 없으면 오합지졸에 불과합니다. 지도자의 역량에 따라 전쟁의 승패는 좌우됩니다. 어른이 되려면 먼저 스스로 어른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실력 없는 의욕은 화를 부르는 재앙의 씨앗입니다. 따라서 어른은 어른의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문득 몇 년 전 김형석 교수님과 젊은 정 모 변호사 간에 있었던 일이 떠올랐습니다. 그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래 사는 것이 위험하다’라는 옛말을 들먹이며 김형석 교수님을 비난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기자가 “그 글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느냐”고 묻자 “이런 사람도 있구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이래서 어른이다> 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무리 지도자가 훌륭하다 하더라도 함께 북돋아 주지 않으면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높은 산도 깎아내리면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요즘 TV에서 또는 신문에서 수많은 교수나 평론가들이 나와서 온갖 말로 어른들처럼 행세하고 있습니다. 듣고 있노라면 오히려 갈등만 생깁니다. 진정한 어른은 없고 가짜 어른만이 넘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졌습니다. 이 땅에 국민이 기댈 수 있는 진정한 어른이 그립습니다. 어른다운 존경받는 지도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순교지 탐방기
    녹음이 더욱 짙어지고 어느새 5월의 봄은 무르익어 산야는 푸르름을 더해 가는 이때, 석남성결교회에서는 창립 50주년 전교인 순교지 탐방을 실시했다. “오늘도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게 하시고 감사와 은혜의 시간들로 가득 채워주는 순교지 탐방이 되게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전 8시. 석남교회 앞마당에서 전세버스 2대, 승합차 2대 등 100여명의 성도가 목사님의 기도를 아멘으로 화답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봄은 참으로 부활이요, 생장이요, 희망을 상징함에는 틀림없었다. 이처럼 5월이 되면 끝없는 벌판을 지향 없이 걸어가고 싶어진다고 했다. 땅 끝까지라도 더 멀리 아득하게 가고만 싶어지는 약동의 봄이다. 버스는 어느덧 한 시간 반을 달려 논산시 강경읍 강경성결교회에 도착했다. 기독교 성지순례코스인 강경성결교회는 최초로 신사 참배를 거부한 교회로 유명하다. 성도들은 모두 강경성결교회 본당으로 입실하여 강경성결교회 담임목사님으로부터 교회 역사와 현황을 들었다. 서울신학대학교 초대 감독 존 토마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교회이며, 위대한 여성 사역자 백신영 전도사의 민족정신 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일제 강점기 때는 최초로 신사 참배를 단체로 거부하여 일제 강점기의 박해와 더불어 북한 공산당의 핍박도 견뎌낸 교회라고 설명했다. 그날의 뼈아픈 참상을 생각하며 최초신사참배 거부 선도기념비 앞에서 전교인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서산에도 있는 옥녀봉에 올랐다.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에 있는 기독교 한국침례교회(‘ㄱ’자형 강경침례교회) 터 앞에서 목사님의 설명을 듣고 일제 제국주의 만행 현장을 생생히 체험했다. 우리는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에 도착하여 금영 갈비에서 불고기 전골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병촌성결교회로 향했다. 병촌성결교회는 1933년 6월 강경성결교회 도움으로 논산시 성동면 개척1리 강석우씨 집을 매입하여 처음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 시절, 병촌교회가 소속된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조선총독부로부터 사중 복음이 일본 국체에 위배 된다는 이유로 교단이 강제 해산되었으며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순교를 당하고, 옥고를 치르고, 병촌교회가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6.25 한국전쟁 중, 66명의 병촌교회 성도님들은 공산당에 의해 학살당하는 고난의 순간에도 “주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라는 순교의 믿음을 지켰다고 한다. 순교자기념탑에는 1950년 6월 25일 북괴의 남침 아래 3개월여 동안 양민들에게 온갖 박해를 가하던 공산 폭도들은 9월 27일, 28일 양일간 병촌교회 신자 66인을 잔인하게 집단 학살했다고 한다. “오직 주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모진 매를 맞으면서도 신앙을 고백하며 숨져갔다고 적혀 있었다. 일행은 병촌교회를 뒤로하고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에 위치한 선샤인랜드에 도착했다. 상냥하면서도 매력적인 해설사는 조금은 수줍은 듯, 조금은 우아한 미소를 머금은 듯 은쟁반에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었다. 티 없이 맑은 눈빛, 고운 음성과 아름다운 미소로 열심을 다해 성심성의껏 해설을 해 주는데 한없는 매력을 느꼈다. 미스터션사인 촬영지로도 유명한 선샤인스튜디오는 국내 최초 민관 합작으로 조성된 실 건물 드라마 테마파크라고 한다. 대한제국 시대의 풍광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영화, 드라마, 예능, CF등이 촬영되고 있는 논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였다. 1950년 서울 일각을 재현한 글로리호텔, 양품점, 보신각, 종로 거리, 대안문, 한성전기 건물 등은 참으로 흥미로웠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선샤인스트디오 관람을 끝으로 일행 모두는 귀갓길에 올랐다. 이렇게 해서 석남성결교회 50주년 전교인 순교지 탐방은 무사히 잘 마쳤다. 이처럼 5월의 향기 속에서 성숙의 탑에 또 하나의 돌을 쌓는 기회가 되었으며, 내 인생의 노트에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기록의 한 페이지로 남았다./최병부 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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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5-28
  • 채혈전에 주의해야 할 것들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은 채혈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 채혈은 단순히 피를 뽑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진료의 첫 단계이다. 좋은 검체가 있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올바른 검체를 얻기 위해 채혈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과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채혈 전에는 왜 금식하라고 하나? 모든 검사가 그렇지는 않지만 일부 검사종목은 식사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공복상태에서 하게 되면 식사에 따른 영향을 배제할 수 있다. 또한 기름진 음식 등은 지혈증 자체에 의해 여러 검사법에 교란이 일어날 수 있는데 공복상태에서 채혈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혈중농도가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종목들이 있는데 철과 간효소 수치, 지질수치 등은 20-30% 이상까지 차이가 난다고 알려져 있다. 입원환자에서는 밤에 육체적인 움직임이 없이 장기간 침대에 누워있어 육체적 운동에 따른 영향과 자세의 변경에서 오는 영향도 배제할 수 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채혈을 하게 되는 것이다. 2. 그러면 모든 검사에서 공복이 필요한가? 금식이 반드시 필요한 검사는 혈당과 중성지방이며 혈당은 8시간의 금식이 필요하고 중성지방은 12시간의 금식이 필요하다. 검사항목에 콜레스테롤 관련검사가 있다면 기름진 음식, 음주는 2-3일 피하는 것이 좋다. 흔히 간기능검사에서 금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틀린 상식이며 통상 식사후 2-3시간이 지나면 식사가 간기능검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의 항목은 일반적인 진료 뿐 아니라 대부분의 건강검진 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보통 금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오전 9시에 혈액검사를 한다면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을 시작하시거나 늦어도 저녁 11시부터는 금식을 시작해야 다음날 오전에 시행하는 혈액검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다. 다음날 오전 건강검진 및 혈액검사가 예정되어 있다면 전날 저녁 9시부터 금식한다 라고 기억하면 된다. 3. 금식 시간 동안 물은 마셔도 되나? 목이 너무 마르다면 목을 촉촉하게 축일 수 있는 정도로만 마시고 당일 아침에는 물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물을 제외한 주스, 우유, 탄산음료, 요구르트, 요거트, 콜라, 사이다, 과즙 등은 마시면 안 된다. 음료수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인해 혈액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제외한 음료는 마시면 안 된다. 4. 금식 시간 동안 커피 마셔도 되나? 당연히 금식 시간 동안 커피도 마시면 안 된다. 시럽과 우유를 섞지 않은 드립 커피, 더치커피, 아메리카노라고 할지라도 금식 시간 동안 마시면 안 된다. 커피는 물과는 달리 카페인 성분이 포함되어 있고 카페인으로 인해 이뇨작용이 촉진되어 일부 혈액검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5. 피검사 당일 아침에 처방약을 복용해도 되나?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검사 당일 아침 고혈압 약은 복용해도 되나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약인 영양제, 식품 보조제 등은 혈액검사 및 다른 검사가 모두 끝난 후 복용해야 한다. 6. 흡연은 포도당 수치 등에 영향을 주므로 채혈전에는 금연해야 한다. 7. 공복 상태로 내원하라고 안내받았는데 깜빡하고 아침식사를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공복 상태에서 시행해야 하는 검사를 식사 후에 하게 한다면 그 검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공복 유지가 안 되었거나 식사를 했다면 다른 날 다시 예약하고 공복 후 검사해야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다. 8. 검사 당일 양치질은 해도 되나? 치약 성분으로 인해 결과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계신데 양치질하는 것은 혈액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상에서 채혈 전에 주의해야 사항과 궁금증에 대해 알아보았다. 채혈이 필요한 검사가 예약되어 있다면 숙지하시어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았으면 한다./나준 서산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8
  • 둘이 하나가 되어 -부부의 날을 맞아-
    둘(2)이 하나(1)가 되는 걸 부부라 하고 그래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모르는 사람끼리 만나서 하나의 몸이 되는 게 가정입니다. 사랑하여 만나 한 몸이 되어 모르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알아가며 배운다 해서 ‘배우자’라고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만나 한 울타리에서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평생을 처음 느꼈던 사랑으로 산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만, 세월이 가면 사랑보다 삶이란 현실이 지배하게 되고 크고 작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때로는 장점이 단점으로 보이고 채워지지 못한 불만이 서서히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가정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어쩌면 이 시대의 최대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이혼 건수는 9만 3천여 건으로 결혼한 두 쌍 중 한 쌍이 이혼하는 상황(다음 인터넷 자료)이라고 합니다. 이혼의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학자들에 따르면 경제 발전과 여성의 사회진출,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이 요인이라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교적 전통문화로 결혼을 하게 되면 검은 머리가 파 뿌리가 되도록 함께 살아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여자들은 이혼하는 것을 대단히 수치스럽게 생각하여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가정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이혼하는 것이 아무 부담이 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젊은 사람뿐만 아니라 인생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까지 황혼이혼이라 하여 갈라서고 있습니다. 가정(家庭)을 집 가(家)와 뜰 정(庭)으로 쓰는 이유는 가정이 꽃을 가꾸는 뜰과도 같기 때문일 것입니다. 꽃밭은 끊임없이 가꾸어야 합니다. 그냥 내버려 두면 잡초가 우거지고 벌레가 생깁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가꿔야 합니다. 잡초를 뽑아주고 벌레를 잡아주며 거름과 물을 주어야 아름다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말하기를 ‘사랑은 둘이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이라 했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공동 목표를 향해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부부의 길일 것입니다. 서로 마주 보며 자기의 주장만 내세운다든지 서로 원하는 바를 채우려 한다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며칠 사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필자와 가깝게 지내는 M 목사님의 상처 소식과 S 시인이 부군을 잃었다는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남들이 정말로 부러워하는 모범가정들이었습니다. 서로를 채워주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치 똑같이 움직여야 제구실을 할 수 있는 가위의 날 같은 부부들이었습니다. 한 번도 혼자 결정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습니다. 서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겼습니다. M 목사님 사모님은 몇 해 전에 회갑연을 차려달라고 했습니다. 요즘 같은 장수 시대에 회갑 잔치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아마 그렇게 가실 줄 알았나 봅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목사님이니 당연히 하늘의 위로를 받겠거니 하지만, 그 비통함을 애써 감추는 모습이 오히려 더 애처로웠습니다. 부군을 잃은 S 시인의 모습은 차마 말조차 꺼낼 수 없을 만큼 비통에 젖어 있었습니다. 농부 시인으로 유명한 S 시인은 남편을 사랑하는 여러 편의 시를 썼습니다. ‘돌아보니/세월은 늙어가는 모습만/남기고 나 몰라라 하네요// 아프지 말아요/당신 지금 내 곁에 있어/꿈을 꾸고 살아요// 당신 없는 행복은/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요.’ 그의 시 ‘아프지 말아요’란 시의 전문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천지창조와 함께 세우셨습니다. 부부란 이름은 이 세상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입니다. 부부는 ‘천생연분’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맺어준 인연입니다. 열심히 살아도 언제인가는 이렇게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부부입니다. 돌아보면 짧은 인생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어 채워주고 믿어주고 아껴주며 쓰든 달든 삼켜가며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진정 행복한 가정일 것입니다. /목사, 시인, 소설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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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5-21
  • 폐경 후 여성 호르몬 대체 요법
    폐경이란 마지막 생리 후 1년 동안 생리가 없는 상태를 말하며, 평균 51세이다. 폐경이 되면 여성 호르몬양이 폐경전의 1/10 수준으로 줄어든다. 줄어든 여성호르몬 때문에 폐경 후 여러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한, 안면홍조, 불면, 정서불안 등이 있으며, 지속되면 비뇨생식기 위축이 와서 정상적인 성생활이 어렵고 폐경 후 골다공증이 발생한다. 폐경 후에도 건강한 일상을 누릴려면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는데 실보다 득이 훨씬 많아서 부인과 의사로서 환자에게 권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꺼리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유방암인데 2000년대 초 미국 국립보건원이 주도한 여성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자궁적출여성)은 복용 후 7년까지 유방암 발생이 없었고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복합요법(자궁이 있는 여성)은 복용 후 6년 뒤 위험이 증가했다. 이를 근거로 학회에서는 에스트로겐 단독요법을 15년 정도 해도 유방암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유방암 다음으로 걱정이 많은 것이 심장병이다. 한때 WHI(Women’s health Initiative)에서 호르몬 요법을 오래한 여성에서 심장병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고 나이가 70세 이상의 여성이 호르몬 요법을 시행 시 심장병의 위험이 증가한다하여 요즘에는 60세 이전, 폐경된지 10년 이내에 호르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며 15년 정도 지속할 경우 의사와 상의해 득실을 따져 복용 지속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밖에 자궁내막암이나 난소암, 대장암 등의 가능성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다. 이에 대해 대한폐경학회는 대장암은 발생이 줄고 난소암이 증가한다는 근거가 없다고 했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밤에 땀이 많이 나거나 우울증이 오는 등 폐경기의 일반적인 증상은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대부분 좋아지고 골다공증이나 골절 가능성도 줄어든다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호르몬약을 언제, 어떻게 복용하느냐는 각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다르므로 약제에 따른 투여방법과 황체호르몬의 성분에 따른 개인 맞춤 요법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최근 일부 업체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폐경증상 완화에 효과가 좋다며 판매하는데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그 이유는 인체 내에 있는 에스트로겐은 화학구조가 스테로이드 구조인데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대부분 비스테로이드 구조이므로 효과가 미미하다./조승완 서산의료원 진료부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5-21
  • 사랑의 무게
    듣기만 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말이 있습니다. ‘고향’이나‘첫사랑’ 같은 말입니다. 그런가 하면 생각만 해도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란 말입니다. 어머니는 고향보다도 첫사랑보다도 더 그립고 가슴 아리는 이름입니다. 김현승 시인은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라고 했습니다. 누군가 아버지는 돌아가신 후에야 생각나는 존재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고향도 첫사랑도 떠났을 때 비로소 그리워지는 것처럼 어머니 아버지도 가신 후에야 새록새록 그리워지는 이름인가 봅니다. 해마다 오월이 되면 필자가 ‘문학 공간’에 등단한 ‘사랑의 무게’란 시를 꺼내 보곤 합니다.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왔을 때 이웃에 사시는 할머님의 팔순 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지난해가 팔순이었는데 단둘이 살던 둘째 손주를 비명에 잃었습니다. 올해 부쩍 늙으신 홀어머니를 위로해드리기 위해 자식들이 차려드린 미뤘던 잔치였습니다. 피로연이 끝날 무렵 환갑 지난 큰아들이 마이크를 잡고“청둥산 박달재를 울고 넘는 우리님하”로 시작하는 박재홍 가수의 ‘울고 넘는 박달재’를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이에 팔순 노모는 휘적휘적 팔을 흔들며 춤을 추셨습니다. 노래가 끝난 아들은 어머니를 업고 홀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사회자가 물었습니다. “어머니가 무거우신가요?” 아들이 대답했습니다. “매우 무겁습니다” 정말 무거웠을까요? 북어처럼 마르고 쪼그라진 어머니가 무거운 게 아니고 팔십 평생 쏟으신 사랑이 무거울 터이지요. 바람서리 숱한 세월 어찌 말로 글로 다 쓸 수 있을까요? 주름 깊이 파인 눈가엔 애수의 그늘 짙게 서리어있는데 어느새 늙어버린 아들 등에 업힌 노모가 마치 옥수수를 다 따낸 수수깡이 누런 잎새가 가을바람에 서걱이는 듯했습니다. 그걸 시로 써서 응모했더니 당선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어머니가 쏟아 부은 자식 사랑의 무게보다 더 무거운 건 없을 것입니다. 어느 교도소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마침 5월 어버이날을 맞아, 한 교도소에서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20년 이상 복역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 가족까지 초청하여 열린 특별행사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족들과 떨어졌던 재소자에겐 참으로 가슴 설레는 날이었을 겁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부모님을 등에 업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도는 효도 관광 달리기대회였습니다. 그런데 참가자들이 하나둘 출발선상에 모이면서 한껏 고조되었던 분위기가 갑자기 숙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주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아들의 눈물을 훔쳐주느라 당신 눈가의 눈물을 닦지 못하는 어머니. 아들의 축 늘어진 등이 안쓰러워 차마 업히지 못하는 아버지. 교도소 운동장은 마침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아니, 서로가 골인 지점에 조금이라도 늦게 들어가려고 애를 쓰는 듯한 이상한 경주였습니다. 그것은 결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의 레이스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원하는 건 1등이 아니라 다만, 조금이라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 단 1초라도 더 연장하고 싶은 광경이었습니다. 재소자들은 부모님 사랑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가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세상의 모든 곳에 신이 존재할 수 없기에 신은 대신 어머니를 만들어 보냈다는 유대 금언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효도를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성경뿐만 아니라 부처님도, 공자님도 효를 인간의 근본으로 삼았습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그 은혜를 모른다면 금수와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부모님의 사랑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지만, 자식들의 효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옛날 하던 대로 효도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부모도 그걸 원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이 떠난 후 후회하지 말고 살아계신 부모님을 할 수 있는 한 챙겨드리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진정 복 받기를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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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5-07
  • 환경예찬
    자연 속에 내가 있다.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나를 지키는 것이다. 그래서 환경운동은 나를 위한 운동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인류의 행복 운동이다. 자연과 환경이 주는 무한한 잠재력, 이것이 경쟁력이다. 올해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 창립 30주년이다. 창립회원으로 참여한 필자는 40대 청년이었다. JC, 새마을운동, 대전일보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봉사와 수련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JC운동도 역시 나를 위한 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환경을 개선하고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나를 위한 운동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당시 우리 시민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 1990년 11월 3일 정부의 핵폐기물 연구 처분장 안면도 건설계획이 발표되었다. 주민들의 반대는 극심했다. 주민들은 서산태안공해추방운동협의회 구성에 이어 각급사회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안면도 핵페기 처분장 결사반대 투쟁위원회를 만들어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나섰다. 분노한 민중의 힘은 무섭다. 이것이 환경연합 창립의 모체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당시 대전일보 기자였던 필자는 정부의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설치 계획을 둘러싼 안면도 사태에 대한 입체 보도를 통해 밀실행정과 핵폐기물 처리장 위치 선정의 부당성을 지적하여 제23회 한국기자상을 수상했다. 환경의 중요성은 또 있다. “인간과 새와 자연은 공존해야 한다. 사람의 힘으로 자연은 이길 수는 없다. 새가 살기 좋은 곳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 라고 주장했다. 서산시장에 취임한 첫해 2002년 11월 29일부터 “새와 인간의 자유로운 만남” 이란 주제로 서산 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 전을 개최했다. 대성공이었다. 지역경제는 활력을 찾았다. 천수만 일대에서 생산되는 기러기 오는 쌀은 비싼 값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그 때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 브랜드를 만든 계기가 되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것은 똥 방죽이라고 하던 중앙 저수지 인근을 시민의 사랑을 받는 서산중앙 호수공원으로 조성을 시작한 것이다. 이 저수지는 생활폐수가 모여 오염되어갔다. 농업용 저수지로 매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때 생각한 것이 도시개발 사업이다. 중앙저수지를 중심으로 도시개발 사업을 시작하여 꿈에 그리던 시민공원이 된 것이다. 지금 지나다 보면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람 있게 생각한다. 환경연합은 저수지를 줄이는 것을 반대 했다. 그의 의견에 따랐다. 오늘날 중앙호수공원은 환경연합의 의견이 반영된 곳이다. 이렇게 환경연합은 우리지역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 주었다. 시민 의식을 높여 주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 하는 것, 자연과 환경을 지키는 것은 나와 우리를 지키는 것임을 안다. 우리 환경연합 회원들이 쌓아온 30년의 역사가 자랑스럽다. 환경운동은 미래 우리 후손들은 물론 나와 우리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다. 환경운동은 나를 위한 운동이다.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창립30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조규선 전 서산시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5-07
  •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
    지난 4월 25일 오후 7시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금희 아나운서가 주관하는 ‘제83회 서산 아카데미’를 들었다. 식전공연으로 ‘퀸텟위드’의 바이올린, 플루트, 첼로 등 5중주 앙상블의 합주가 있었다. 참으로 장엄한 연주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번 서산 아카데미는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를 주제로 이금희씨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 등으로 3만여 명과 소통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또한 국민 아나운서의 시각과 경험으로 행복, 인간관계, 삶 등을 시민과 함께 조명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1989년 KBS 16기 공채로 입사, KBS1 ‘아침마당’을 18년 동안 진행하면서 국민 아나운서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KBS2 ‘한 번쯤 멈출 수 밖에’, KBS Cool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우리, 편하게 말해요.’ ‘나는 튀고 싶지 않다’ 등의 책을 저술하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직업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인간관계에 고민 중인 현대인에게 대화와 소통의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았다. 삶을 꽃피우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스스로 꽃을 피우는 일이고,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의 삶이 꽃피어나도록 돕는 일이다. 행복을 위한 활동으로는 명상, 운동, 친절 베풀기, 자신에게 중요한 목표 추구, 감사 표현, 낙관적 마음 등이 있다고 했다. 또한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은 습관의 노예가 된 사람, 매일 똑같은 길로만 다니는 사람, 결코 일상을 바꾸지 않는 사람,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 옷 색깔을 바꾸지 않는 사람, 모르는 이에게 말을 걸지 않는 사람, 열정을 피하는 사람, 흑백의 구분을 좋아하는 사람, 눈을 반짝이게 하고, 하품을 미소로 바꾸고, 실수와 슬픔 앞에서도 심장을 뛰게 하는 감정의 소용돌이보다 분명히 구분하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 등은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이라고 했다. 밤은 깊었지만 참으로 보람 있었던 서산 아카데미 강연장을 나왔다./최병부 전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 오피니언
    • 기고
    2024-05-07
  • 서산에 흠뻑 빠지게 하다
    봄꽃과 푸름으로 가득한 날 문인 몇 분과 고향으로 나들이했다. 곳곳의 명소와 개심사 벚꽃을 보여주고 싶었다. 평일을 골라 아침부터 서둘렀다. 먼저 들른 곳은 해미읍성이었다. 진남문에 들어서자 성벽에는 연등을 다는 손길이 분주했다. 파릇파릇 돋아난 잔디밭을 뛰노는 아이들의 소리가 하늘을 채웠다. 회화나무에서 순교한 천주교 신자들의 독실한 신앙심이 보였다. 동헌에서 고을을 방비하는 전략회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까? 믿음직했다. 옥사에서는 “네 죄를 알렸다”라고 호령과 곤장 맞는 죄수의 비명도 들렸다. 청허정(淸虛亭)에 올랐다. 병마절도사가 ‘맑고 욕심 없이 다스리라’고 다짐한 정자에서 병사들은 무예를 익히고 문객들은 시를 읊었을 것이다. 객사 앞 소나무 자태에 반하고 소나무 숲길의 아름다움에 취했다는 일행의 셔터 누르는 손길이 바빴다. 낙안읍성과 비교해보며, 질서 있게 정리된 모습을 뽐내 본 것은 팔이 안으로 굽음만은 아니었다. 잘 가꾸고 세심하게 돌보는 관계자들의 노고가 돋보였다. 점심 장소로 지인이 추천한 ‘백작가든’을 찾았다. 목장 길을 가다보니 입구에서부터 자동차가 줄지어 서 있었다. 한적한 동네, 소박한 밥상을 짐작했는데 빗나갔다. 얼마 후에 자리를 잡고 별미라는 지인의 말을 떠올리며 들깨 된장찌개와 묵은지 찜을 주문했다. 이곳에서 부시장을 지낸 추한철 한서대 교수와 임재홍 교수를 만났다. 추 교수는 부근에 좋은 카페가 있다며 함께 가자고 했다. 따라가다 보니 길을 잘못 들어 지체했는데도 밖에 서서 기다려 주었다. 주문한 차를 손수 이층까지 날라다 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반가움에 더한 성의가 고마웠다. 따뜻한 인간관계를 얘기하는 일행 앞에서 으쓱했다. 목장 한가운데 널찍하게 터를 잡은 카페는 아직 그만한 규모를 본 적이 없다. 잘 조성했다는 정원을 돌아보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을 기약했다. 서둘러 개심사로 향했다. 차창을 열고 봄기운을 받아들이며 개심사로에 접어들고 얼마를 달리자, 자동차들이 주춤거렸다. 신창저수지 부근부터는 거북이걸음이었다. 아예 돌려 나오는 차도 있었다. 우리도 포기할까 싶었지만 마음먹고 나선 길임을 떠올리며 따라갔다. 개심사에 들어섰다. 힘들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은 길이었다. 경내에 들어서니 활짝 핀 벚꽃이 절정이었다. 이파리 하나 떨어지지 않고 반겨주었다. 꽃 반, 사람 반이었다. 연두 빛 머금은 청 벚꽃은 절의 운치와 명성을 확인해 주었다. 흰색, 연분홍, 진분홍, 옥색, 붉은빛 오색을 다발로 묶은 듯 갓난아이 주먹만 한 꽃송이가 보는 눈을 가득 채웠다. 연신 사진에 담는 일행의 표정에서 놀라움을 읽었다. 굽은 통나무를 그대로 살려 지은 건물에 감탄사가 이어졌다. 필자는 잘 정비된 연지와 못가의 백일홍 나무를 두른 타원형 의자에 각별하게 눈길이 갔다. 시에서 일할 때 정비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허물어진 석축을 다듬고, 의자는 나무를 보호하며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하자는 뜻이었다. 지금 그 의자에 사람들이 죽 둘러 앉아 쉬고 있었다. 세월을 비켜나지 못하고 어느새 낡은 의자를 닦으며 앉는 모습이 좀 아쉽기는 했다. 언제나 그렇듯 개심사에 가면 마음을 열고 아늑함을 채운 시간이었다. 여정에서 마애삼존불을 빼놓을 수는 없었다. 석공은 어떻게 단단한 돌을 조아 해맑고 푸근하고 자애로운 미소의 부처님을 찾아냈을까? ‘두려움과 근심이 있는 중생은 여기로 오라. 원하는 것이 있는 중생도 여기에 오면 모두 들어 주리라’는 자상한 말씀이 들리는 듯했다. 여기에서 필자가 가졌던 염려를 털어냈다. 10여 년 전 <서산타임즈>에 글로 쓰며 걱정했던 마애불 바위 위의 소나무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전문가들의 신중한 판단 끝에 베어낸 것으로 보였다. 중앙지 신춘문예 당선작을 비롯하여 마애삼존불을 소재로 한 좋은 시가 여럿이다. 부근에 적당한 터를 잡아 시비(詩碑)를 세워 삼존불을 찾는 의미와 추억을 더하게 하면 좋을 것이라는 소망도 이루어질 날을 그려보았다. 이미 예정한 시간은 지나고 있는데, 보원사지를 그냥 지나치면 마음이 빈 절터만큼이나 허전할 듯했다. 일행의 발길을 이끌었다. 한때는 천 여 명 승려가 불도를 닦고 중생 구제를 기원했을 절이 있던 터다, 법인 국사의 법문이 들려올 듯했다. 오층 석탑과 법등, 당간지주, 석조, 법인국사탑, 금당지는 천 여 년 전 당대의 규모를 보여주는데 한 곳에 정리해 놓은 주초 석과 기와 파편은 할 일을 잊은 듯했다. 언제 다시 쓰일 날을 기다리고 있을까? 둘러보는 표정들이 진지했다. 문인답게 무엇인가를 찾아내려는 듯했다. 문화해설사의 깊고 상세한 설명에 빠져든 작가는 발걸음을 동동거리게 했다. 잔디밭을 지나다 클로버 무더기에서 네잎클로버가 보였다. 다섯 잎도 있었다. 오늘 나들이 의미를 상징했을까? 절터이니 만큼 뜯지 않는 것이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라 싶었다. 어느새 드리운 상왕산 그림자는 돌아가는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빈 절터 드넓은 공간은 오히려 빈틈이 없었다. 일행은 시종 흡족한 표정이었다. 서산에 흠뻑 빠지게 한 날이었다./ 가기천 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 오피니언
    • 칼럼
    2024-04-30

라이프 검색결과

기획 검색결과

  • [창간17주년] 우종재 서산시 노인회장 축사
    지역 언론 창달에 헌식적인 역할을 하는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척박한 지역 언론 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론직필의 외길을 걸으며 지역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으로 서산시 발전에 큰 힘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자랑스런 서산인을 선정하여 시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역량 결집에 앞장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당시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시민곁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할 말은 할 줄아는 언론으로 지역의 나침판 역할을 하여 왔습니다. 우리 사회의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혼신의 노력을 대해 정확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지역민들에게 제공하여 건전한 지역 여론을 형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서산타임즈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다하여 서산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언론으로 성장해 나가길 소망하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산타임즈 임직원여러분께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드리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창간17주년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함기선 한서대 총장 축사
    지역 문화 창달과 건전한 지역 여론 형성을 위해 쉼 없이 뛰어온 지난 17년이라는 시간이 지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노력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지역신문으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해 오신 서산타임즈 창간 1 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라는 팬데믹에서 이제 엔데믹으로 넘어가고 있는 세상입니다. 지난 2년여 넘게 우리는 새로운 세상과 고군분투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견뎌내 왔지만, 특히 어려운 언론 상황에서도 묵묵히 소임을 다 해오고 계시는 신문사 임직원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펜데믹 위기와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라는 쉽지 않은 길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수고로움의 시간이 밑거름되어 책임감 있고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언론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독자에게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시고, 지역소멸 시대라는 어려운 우리 지역사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에서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과 상생하는 언론사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김맹호 시의회 의장 축사
    안녕하십니까, 서산시의회 의장 김맹호입니다. 어느덧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긴 시간 우리시의 정론지이자 시민의 대변자로서 한 길을 걸어온 서산타임즈의 열일곱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정한 보도와 대안 있는 비평을 통해 건강한 여론조성에 앞장서 오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흔히들 요즘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터치 몇 번으로 실시간 기사를 접하다 보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조차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사실 확인도 안 된 무분별한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이지만, 그럴수록 좋은 언론의 진가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서산타임즈는 오랜 기간 굵직한 역사의 순간부터 서산시민의 살 냄새 나는 현장의 모습까지 생생히 전달해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서산이 나아가야 할 지표를 올바르게 제시하고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신뢰받는 언론사로서 그 역할을 이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서산시의회 또한 좋은 소식만 전해드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7주년을 축하드리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이완섭 서산시장 축사
    반갑습니다. 서산시장 이완섭입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을 18만여 서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직필로 언론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오고 계신 이병렬 대표을 비롯한 서산타임즈 가족 여러분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날로 다양해지면서 시민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해야 하는 언론사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고 부조리한 현상은 비판하며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론이 가진 힘입니다. 언론이 바로 설 때 우리 사회의 진정한 소통이 시작됩니다. 서산타임즈가 바로 시민의 진정한 눈과 귀가 되어 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사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올곧은 여론 형성과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언론사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선8기 ‘해뜨는 서산’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목표로 새롭게 돛을 펴고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시민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우리가 가진 고유한 문화·예술·종교·교통·역사 기반을 진일보시켜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충남 대표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서산타임즈가 든든한 협력자로 앞으로의 발걸음에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창간 17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공정한 시각과 굴절 없는 기사로 시민의 신뢰와 사랑을 듬뿍 받는 서산타임즈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창간17주년] 성일종 국회의원 축사
    안녕하십니까? 서산·태안 성일종 국회의원입니다. 서산타임즈의 창간 17주년을 서산시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금까지 서산타임즈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이병열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서산타임즈 임직원 여러분과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지난 2005년 창간된 이래, ‘끝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며 17년간 우리 서산의 민의를 대변해왔습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서 우리 서산의 세세한 문제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다루며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서산타임즈가 저널리즘의 원칙 아래 현장을 누비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 여러분께서 우리 서산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서산타임즈 애독자 여러분! 우리 서산의 삶의 현장에서 우리 스스로 의제를 설정하고, 이슈를 만들어내는 일은 오직 지역 언론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서산타임즈에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에 힘입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서산시민의 묵은 숙원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35억을 확보했으며, 지정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또한 여태까지 철도가 지나지 않던 우리 서산과 태안을 지나는 서해안 내포철도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보 노선으로 확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오직 서산시민과 서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성과있는 의정활동으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서산타임즈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정론지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춘추필법’의 자세로 그 소명과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특집
    2022-09-26
  • [서산타임즈 창간 17주년 축하 광고 접수]
    2005년 창간 이후 ‘끝없는 서산 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며 소신을 지키기 위해 공정한 시각과 굴절 없는 기사로 민의를 대변해 온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서산타임즈를 애독해주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17주년의 기쁨을 서산시민 및 애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창간기념 특집호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이에 서산타임즈를 사랑하는 분들의 축하 광고와 귀한 말씀을 모아 창간 기념 특집호(9월 29일자)에 게재하려고 하오니,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1. 광고내용 : 기관 및 기업·단체 또는 개인 광고 2. 접수기간 : 2022년 9월 15일~26일까지 3. 신청방법: -기관 및 기업·단체는 광고내용을 이메일 또는 메시지로 전송 -개인 광고는 이름(소속)과 광고 문구(3줄 이내)를 적어 전화 메시지로 전송 - 이메일: 1times@naver.com(제목: 창간기념 광고 신청) - 메시지: 010-9447-3515 *광고 예) 서산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시민과 함께 달려온 서산타임즈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시민이 바라는 신문, 서산시민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산로타리클럽 회원 일동) 4. 문의: 010-9447-3515(이병열 대표)
    • 기획
    • 특집
    2022-09-15
  •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의 수제 레터링 케이크 성지
    [우리 동네 소상공인]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이들이 골목상권의 주인공으로 설 수 있도록 캠페인 ‘우리 동네 소상공인’을 기획, 보도합니다. <편집자> 서산의료원 건너편 석림동 쉐보레 서산전시장 옆 ‘댓츠마이케이크’가 차별화된 맛과 디자인의 수제 레터링 케이크의 성지로 떠오르며 케이크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댓츠마이케이크는 젊은 세대의 ‘인스타 감성’을 충족시키는 메뉴와 통통 튀는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인디핑크빛 페인트로 칠한 출입문이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곳은 안으로 들어서면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주인장의 미적 감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화이트를 기본으로 소품과 가구들은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알록달록한 레터링 케이크와도 잘 어울린다.장소희(23) 대표는 올해 창업 준비를 하다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인‘예비 취·창업자를 위한 컨설팅’과정을 신청해 수료하고 자신감을 얻어 곧바로 창업했다. 호텔외식관광과를 졸업했지만 어렸을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손재주가 남달라 가게 로고 디자인을 비롯해 작은 부분까지 손이 안 간 곳이 없다.장 대표는 “고객이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따뜻하게 맞아주는 동화 속 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 들도록 인테리어를 구상했다”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미리 예약해야만 구매가 가능한 레터링 케이크에는 그의 예술혼이 담긴다. 케이크의 컬러 선택부터 받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를 고려해서 디자인을 추천하고 당일 제작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겉 모양뿐만 아니라 재료까지 신중하게 선택해서 최고로 신선하고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려고 노력한다.장 대표는 의뢰인과 상담을 통해 디자인 구상부터 제작 완료까지 최소 2~3일을 투자한다. 요령 없이 우직하게 완성도를 고집하는 장 대표의 정성에 첫 방문 고객 대부분이 단골손님으로 남는다.장 대표는 “케이크 빵을 굽고 재료까지 혼자 준비해야 해서 몸은 힘들지만 케이크 만드는 시간 만큼은 행복하고 재미있다”며 “믿고 찾아주신 고객을 위해 제품의 완성도를 절대 소홀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댓츠 마이 케이크는 가게에서 미리 맛 볼수 있게 그날 그날 생크림 케이크와 크림치즈케이크를 만들어 조각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너무 달지 않게 케이크를 만들려고 빵 반죽 재료부터 신경써서 사용한다. 한가지 케이크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크림을 만들어서 사용하기때문에 느끼함이 줄어 계속 먹게되는 마법에 걸린다. 미리 만든 냉동보관 케이크는 일절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주문은 2~3일 전에 해야 한다.허현 기자
    • 기획
    • 연재
    2022-09-05
  • 신임 읍면동장들의 취임 각오
    서산시는 지난 11일자 인사이동을 통해 대산읍장을 비롯한 11개 읍면동장을 교체했다. 이들은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최선 다할 것”을 강조했다. 서산타임즈가 신임 읍면동장들의 취임 각오를 들어보았다. “읍민화합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 정동호 제19대 대산읍장 존경하는 대산읍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19대 대산읍장의 중책을 맡게 된 정동호입니다. 대산읍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받고 자리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맡겨진 소임이 크기에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이 어깨를 누르기도합니다. 하지만, 대산읍은 서산발전은 물론 충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으로 개발 속도가 빠르고, 주민욕구가 어느 지역보다 많은 곳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는 이 책임감을 안고 서산시와 대산읍 발전의 선봉장을 자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옛말에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 라는 말이 있습니다.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한다는 뜻으로 여럿이 힘을 합쳐야 일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대산읍은 올해 안산공원 조성, 교통여건 개선, 신규산업단지 조성, 수상태양광설치 등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야합니다. 대산읍민과 함께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이끌겠습니다. 읍민화합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안정과 주민화합에 저의 역량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읍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협조와 응원을 바랍니다. “소통하며 도약하고 발전하는 인지 만들 것” 조완호 제34대 인지면장 존경하는 인지면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지면장 조완호입니다. 인지면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면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도약하고 발전하는 인지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면정을 펼칠 것을 다짐합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다 같이 합심하여 고비를 잘 이겨내고 많은 일들을 이뤄냈습니다. 인지초등학교 생활SOC사업 선정, 화수천 자연재해위험지역 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정, 밤하늘 산책원 조성사업 선정, 도비산 광산개발 저지 등 인지면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사업들이 추진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면민 여러분의 공이 가장 컸습니다. 면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인플레이션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인지면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민과 소통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인지면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주민 고견 고루 듣는 현장행정 추진할 것” 김종민 제39대 부석면장 존경하는 부석면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에 제39대 부석면장으로 부임한 김종민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부석면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이자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부석면은 예부터 도비산을 중심으로 가사리에서 간월도에 이르기까지 비옥하고 광활한 옥토와 넓은 천수만을 바탕으로 농업과 어업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또한, 상부상조의 미덕을 바탕으로 인화하고 협동하는 자랑스런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요즘 우리면 곳곳에서는 서산의 밝은 미래를 향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면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면민이 기대하는 만큼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막중한 책임감과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여기에 계신 각 기관·단체장님들과 우리 직원가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한다면 훌륭하게 면정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30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고루 듣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꼭 필요한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주민의 애로사항이나 불편사항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주민 편에 서서 시의 관계부서와 협의하여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합리적인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주민 여러분과 함께 강구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셋째, 열린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행정의 모든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키고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부석면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 같은 일들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제가 처음 이 자리에 섰을 때의 마음가짐, 그리고 저를 따뜻하게 맞아주신 여러분의 마음과 마음들이 모여 살기 좋은 부석면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역발전 혜택, 면민 모두가 누리게 할 것” 최종열 제27대 성연면장 존경하는 1만 5천여 성연면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해주신 단체장님과 동료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7월11일자 인사발령으로 제27대 성연면장으로 부임하게 된 최종열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성연면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이자 큰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성연면 인구는 1만 5천명을 넘었으며, 서산시 전체 출생아의 25%를 차지하며 서산시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면이 되었습니다.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첨단 복합도시로의 면모를 하나하나씩 갖춰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소박한 농촌공동체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성연면이 서산시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내일의 꿈을 함께 키우며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시는 면민 여러분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면민 여러분이 기대하는 만큼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 노력한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성연면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더 나은 성연면의 청사진을 그리며 몇 가지 저의 다짐을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열린 현장 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주민과 소통하고 열린 마음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무엇보다도 현장 행정을 중시하겠습니다. 면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 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논과 밭이든, 경로당이든, 민원현장이든 제가 있어야 할 곳은 면장실이 아니라 현장이라는 일념으로 저부터 솔선수범하겠습니다. 두 번째, 훈훈하고 넉넉한 성연면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화합과 소통을 성연면 발전의 동력 원천으로 삼겠습니다. 면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성연면이 보다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주민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면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직도 복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외감과 고독감을 느끼는 이웃도 크게 늘었습니다. 복지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의 문제입니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지역 발전의 혜택을 면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가슴으로 살펴보고 챙겨보겠습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성연면의 발전은 면민 여러분과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성연면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면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더 나은 해미면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할 것” 윤여신 제32대 해미면장 안녕하십니까? 서산시 인사발령에 따라 해미면장으로 임명된 윤여신입니다. 해미면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입니다. 오늘 고향인 해미면에서 영광스럽게 제32대 해미면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미면장으로 취임하면서 더 나은 해미면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고민과 다짐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찾아가는 소통행정과 현장행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현장을 봐야 면민들의 불편함이 눈에 보이고 면민들을 만나봐야 면민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을 확인해서 신속하게 면민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써 나가겠습니다. 혼자의 생각과 행동으로 얻어지는 결과보다 여러 사람이 서로 협력해 중지를 모아 얻어지는 성과가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동안 우리의 삶에서 증명되어 왔습니다. 서산시 15개 읍면동 중에 가장 발전의 잠재력이 있는 곳이 바로 해미면입니다. 앞으로 서산민항이 유치되면 해미면의 발전이 가속화 될 것이며, 세계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역사와 문화의 국제도시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밝은 앞날의 미래를 위해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고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번째, 친절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직원들이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면민들을 맞이해서 기분 좋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저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이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도록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친절하고 일 잘하는 직원들에게는 칭찬도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취임식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합하고 지혜 모아 한 단계 더 발전 이룰 것” 유청 제36대 고북면장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산시 인사발령에 따라 고북면장으로 근무하게 된 유청입니다. 고북면에서 일하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고북면은 신토불이 농산물을 키워내고 있는 황토의 본고장이자, 서산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국화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면정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만 30여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의 고견을 많이 듣는 현장 행정을 추진해 가겠습니다. 먼저, 적극적인 행정을 하겠습니다.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수시로 찾아 해결방안을 고민해 가겠습니다. 다음은, 창의적인 행정을 하겠습니다.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행정환경에 적극 대응해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행정수행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고북면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동료 직원 여러분 !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뛰어난 능력을, 그리고 고북면과 주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믿고 있습니다. 고북면의 발전과 지역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고북면이 보다 살기 좋은 고장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면민 여러분! 아직은 완전한 일상 회복은 아닙니다만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왔습니다. 코로나를 잘 이겨 왔듯이 우리 모두가 화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저는 고북면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북면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춘동을 더욱 자랑스런 고장으로 만들 것” 박정식 제18대 부춘동장 존경하는 부춘동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앞으로 동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일할 동장 박정식입니다. 먼저, 취임인사에 앞서,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동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민여러분! 부춘동은 우리 서산시의 행정, 경제, 문화·예술 및 체육의 중심지입니다. 선임 동으로서, 인구도 많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루어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부춘동은 제 개인적으로도 인연이 깊은 곳입니다. 제가 결혼해서 3년간 신혼살림을 차렸던 곳이 읍내동이고 이곳에서 큰 아들도 얻었습니다. 부춘동의 동장으로 일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그만큼, 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낍니다. 오직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일해서, 부춘동을 더욱 자랑스런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읍내동 도시재생사업 및 복합 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 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등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분과 같이 지혜를 모아 가겠습니다. 각종 사업추진에 있어서는 도시와 농촌의 조화로운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습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부춘동의 나도정원 프로젝트를 아주 인상 깊게 봤습니다. 마을의 문제를 마을주민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힘써 돕겠습니다. 주민자치 활동을 지원하고 참여를 장려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습니다. 사회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분이 없도록 열심히 살피고 챙겨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적극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의 말씀을 크게 듣고 언제나 여러분 편에 서서 그리고 여러분 삶의 현장에서 여러분과 함께 동정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마음과 귀는 열고, 동민들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안성민 제17대 수석동장 존경하는 1만 6천여 수석동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안성민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수석동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더 없는 영광이자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수석동민 여러분! 우리 동은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으로 교육, 의료, 산업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서산시 발전의 핵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내재된 발전가능성이 엄청나게 많은 수석동의 행정을 책임지는 동장으로서, 동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 해야 한다는 각오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앞으로 저는 마음과 귀를 활짝 열고, 동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를 기울여 경청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동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화합과 소통을 통해 모두가 부러워하며 살고 싶어하는 수석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정을 수행함에 있어 동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처리하는 데 있어 소통에 역점을 두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습니다. 동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도의원님과 시의원님들과 힘을 모아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수석동은 도시와 농촌의 복합지역인 만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열린 현장행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오랜 시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몸소 체득한 진리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문제의 해결 방안은 바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동정의 모든 사업과 문제를 동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현장 속에서 동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답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논과 밭이든, 경로당이든, 민원현장이든 제가 있어야 할 곳은 편안한 동장실이 아니라 동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현장이라는 마음의 자세로 열린 발품행정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민 모두가 행복한 수석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지제도와 시책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지만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이 아직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의 혜택과 복지시책이 동민 모두 고루 누릴 수 있도록 살필 것은 살피고, 챙길 것은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인정 넘치고 예의바른 훈훈한 수석동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행정을 강화해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살기 좋은 수석동을 만들겠습니다. 고사성어 중에‘유지자사의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뜻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수석동민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가슴에 늘이 고사성어 뜻을 새기며 수석동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수석동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큰 힘을 보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도약하는 석남동! 살맛나는 석남동 건설 매진” 김선수 제15대 석남동장 존경하는 3만 4천여 석남동민 여러분! 저는 이번 7월 11일자 인사발령에 의해 제15대 석남동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김선수입니다. 서산시의 허브 역할을 하는 이곳에서 통장님, 그리고 여러 단체장님들과 석남동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이자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동은 15개 읍면동 중 인구수 1위이며 시 전체 인구의 18.7%를 차지하고 있는 도·농 복합동으로, 명실상부한 서산의 중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는 여기 계신 단체장님 그리고 주민과 함께 ‘도약하는 석남동! 살맛나는 석남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동정을 추진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몇 가지 동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외적으로 주민을 만나 현장의 동정을 수행하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히 받아들여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두 번째, 화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도약하는 석남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동장 역할을 수행하여 발전된 석남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동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합니다. 동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중하게 받아들여 적극 반영하고 소통행정에 역점을 두어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동민 모두가 살맛나는 석남동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주민들을 보살피고, 주민자치 활성화와 맞춤형 행정을 실현시켜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시어 축하해주시고 부족한 저를 소중하게 맞아주신 동민 여러분 한분 한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동민 여러분께서도 석남동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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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2
  • 한 끼를 비교하다…김치찌개 ‘외식’vs‘집밥’
    집밥 해 먹는 것과 외식 비교 1인 기준 집밥 보다 외식저렴 조리과정과 뒷정리 시간 부담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풀린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으로 돌아오면서 물가 상승률은 매달 고공행진 중이다. 가장 체감이 큰 것은 역시 매일 고정적으로 드는 ‘식비’다. 서산타임즈는 직접 음식 재료를 구매해 조리한 ‘집밥’과 ‘외식’을 비교해 서산지역의 물가를 체험했다. <편집자 주> ◆“절약하려면 외식 금물”옛말 서산시민들의 식비 부담이 1년 새 크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내 외식물가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상승률(6.6%)보다 높다. 서민 대표 음식으로 불리는 김치찌개 백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6.3%, 된장찌개 백반의 경우 6.5% 각각 올랐다. 식재료의 오름세도 만만치 않다. 3월 도내 농축수산물 가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9.7% 급등했다. “절약하려면 집밥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옛말이 됐다. ◆‘김치’ 식재료, 외식비 절반 기자가 방문한 동문동의 한 김치찌개 전문점의 1인분 가격은 9000원이었다. 공깃밥과 7가지의 밑반찬, 서비스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 조사 결과, 다른 김치찌개 전문점도 1인분에 8000~9000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기자가 직접 김치찌개에 필요한 재료를 사보니, 재료비만 외식비의 2배 정도인 1만9100원이 들었다. 이 중 실제 조리에 사용한 식재료는 1만940원 정도다. 그래도 외식비보다 더 큰 비용을 냈다. 단 집에 있던 고춧가루와 간장 등 양념은 제외한 비용이다. 또 음식점에서 나오는 기본 반찬도 제외했다. 가장 비중이 큰 재료는 단연 김치다. 동문동의 한 마트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김치(400g)를 구매하는 데만 6180원이 들었다. 이 중 3분의 2 정도만을 조리에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김치에만 4078원 정도가 들어가 사 먹는 비용의 절반 가격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 재료는 돼지고기다. 기자가 음식점에 확인을 요청한 결과, 김치찌개 1인분에는 돼지고기 앞다릿살 150g 정도가 들어간다는 답변을 받았다. 마트 정육점에서 한돈 앞다릿살 166g을 구매하니 2320원이 들었다. 100g당 1400원으로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채소 구매량, 1인분엔 부담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류의 경우 조리에 들어가는 양보다 남는 것이 더 많아 부담이 컸다. 동부전통시장에서 대파와 깐마늘, 홍고추 등을 샀다. 대파는 1단에 2000원이다. 더 적은 양도 살 수 있냐고 물었지만, 안 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실제로 김치찌개에 들어간 대파는 700원 정도에 불과했다. 홍고추는 3000원어치 중 6분의 1 정도인 500원어치만이 들어갔다. 깐마늘도 3000원에 제일 작은 봉지를 구매했지만, 이 중 4분의 1(750원) 정도만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구매한 양보다 남은 양이 훨씬 많았다. 채소류는 보관기한도 짧아 며칠 내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 1인 가구보다는 여럿이 먹을 때 훨씬 경제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돼지고기보다 비싼 ‘즉석밥’ 김치찌개 조리 후 밥이 필요로 했다.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시키면 당연히 주는 공깃밥이라 계산에서는 생각지 못했다. 편의점으로 달려가 즉석밥(210g)을 구매했지만, 예상치 못한 가격에 당황했다. 김치찌개 재료비 중 두 번째로 비싼 돼지고기 가격(2320원)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보통 공깃밥을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공기 반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최근 가격이 오른 영향도 크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일부터 즉석밥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판매가를 각각 7%와 8%씩 각각 올렸다. 햇반을 시작으로 다른 즉석밥 브랜드들도 앞다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격임에도, 밥상에 밥이 빠질 수 없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로 햇반을 샀다. ▶비용 대비 외식 ‘판정승’ 재료비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김치나 쌀 등을 대용량으로 구매한 가구는 외식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집밥을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집밥을 먹기 위한 필연적인 과정인 조리에 필요한 연료비나 뒷정리 등은 부담으로 꼽힌다. 기자가 1만940원을 들여 김치찌개를 완성했지만, 재료 손질과 김치찌개 조리에만 38분을 소비했다. 반면 음식점에서는 김치찌개가 나올 때까지 걸린 시간은 11분에 불과했다. 숙련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기자의 경우 집밥을 먹기 위해 3배의 시간을 더 투자했다. 이어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설거지 등 뒷정리를 하는 데 15분이 걸렸다. 먹는 시간을 빼면 대략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조리와 뒷정리에 쓴 셈이다. ‘외식’과 ‘집밥’결과는 다소 주관적이지만 외식이 판정승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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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
    2022-06-23
  • 암봉에 걸친 출렁다리…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정기산행 지난 11일 서산타임즈산악회 6월 산행에 동행했다. 산행지는 경남 거창군 우두산(1046m). 오전 6시 서산시청 앞에서 30여명이 탑승한 버스가 산행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9시 30분쯤. 저 멀리 아스라이 붉은색 우두산 출렁다리가 눈에 들어와 마음이 설렜다. 하산 코스에 출렁다리가 있어 눈요기만 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저 멀리 아득하게 남산제일봉과 가야산이 보여 그곳 산행의 추억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마주치는 기암괴석으로 산행 길이 지루하지 않은데다 거친 바위를 타는 재미 또한 쏠쏠해서 좋았다. 어느 순간 입이 떡 벌어질 만큼 거대한 바위가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천진한 아이들처럼 이 바위에 올라가 한참 동안 사진 찍느라 신이 났다. 허기가 느껴져 일행들과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맛있는 간식을 한 후 계속 걸었다. 오전 11시 30분께 우두산 상봉 정상에 도착했다. 여기서 의상봉까지는 0.6km.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참선한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다는 의상봉 쪽으로 이내 걸어갔다. 우뚝 솟은 의상봉 정상에 이르려면 기다란 계단을 꽤나 올라가야 한다. 그래도 힘든 만큼 의상봉 정상에 서면 경치가 좋고 평온한 분위기에 왠지 별천지에 온 느낌마저 든다. 장군봉 갈림길로 내려와서 장군봉 방향으로 걸었다. 산길에서 바라다보는 두툼한 하얀 구름은 언제나 신비하고 아름답다. 함께 어우러져 있는 산들도 멀고 가까운 거리에 따라, 짙고 옅은 농도에 따라 초록이 주는 색감이 미세하게 달라 더욱 눈부시다. 가을이 깊어져 단풍이 곱게 물들 무렵이면 그 화려한 색깔로 등산객들의 마음을 또 얼마나 흔들어 댈지 그저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다. Y자 출렁다리에 도착한 시간은 정오가 조금 지나서였다. 산행에 함께한 일행들의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협곡의 허공을 가로질러 출렁다리가 걸려 있다. 우두산 일대는 중생대 백악기 이전에 관입한 시대 미상의 해인사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화강암 산지로 암봉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그러한 특성을 이용한 출렁다리는 우두산 협곡에서 마주보는 세 곳의 암봉과 암반을 Y자형으로 연결한 국내 최초의 무주탑 다리다. 총길이는 109m로 동쪽 24m, 북쪽 40m, 남쪽 45m 길이의 다리가 허공의 중심에서 만난다. 흔들거리는 다리는 아슬아슬하지만 마음 놓아도 된다. 우두산 출렁다리는 70㎏의 성인 750명을 지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물리적으로 다리가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최대 230명이다. 다리 바닥이나 난간이 모두 성근 철망 형태여서 발아래와 주위가 훤하다. 아찔함은 세 개의 다리가 만나는 중심 공간에 섰을 때 극대화된다. 360도로 펼쳐지는 허공 속에서 마치 공중부양을 하고 있는 듯하다. 발아래 까마득한 협곡의 좁은 바위 틈새는 가뭄 때문에 물이 바짝 말라 있다. 가느다란 명주실 같은 물줄기지만 바위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폭포 아래에는 가조 3경인 깊은 소(沼)가 있다. 용이 산다는 용소다. 용소에 명주실을 풀어 넣으면 합천 해인사의 용소로 나온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Y자 출렁다리를 뒤로하고 출발지인 항노화힐링랜드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다. 3시간 30분 정도를 산길에서 보냈다. 몸은 고달파도 마음은 오히려 즐거우니 산이 또 그리워진다. 글·사진/이광배
    • 기획
    • 특집
    2022-06-13

포토뉴스 검색결과

  • 한파에 가로림만도 얼었다
    지난 19일 서산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3.9도를 기록한 가운데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 바다가 얼었다. 이번 결빙이 지속될 경우 제철을 맞은 감태 수확과 굴 따기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12-20
  • [화보] 재인천서산시민회 정기총회
    • 뉴스
    • 서산&서산인
    2022-12-20
  • 심폐소생술 교육 받는 공무원들
    지난 1일 서산시공무원들이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은 보건소 소속 1급 응급구조사 2명이 공무원들에게 심폐소생술 자세 교정, 압박 부위, 압박 강도 등 상세한 조언을 하며 진행됐다. 시는 오는 12일과 13일 교육을 받지 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12-02
  • ‘갑질’·‘폭력’ 서산시의원은 누구?
    10일 서산시의회 한 의원의‘갑질’과 ‘폭력’을 폭로하는 현수막이 시내에 내걸려 해당 시의원이 누군지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져 나가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 뉴스
    2022-11-11
  • 취약계층 64가구에 사랑의 땔감 지원
    서산시는 8일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수목 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만들어 취약계층 64가구에게 전달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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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1-08
  • 청렴 캠페인 및 환경정 화 봉사활동
    서산교육지원청 청렴나눔 동아리 회원 50여 명은 지난 27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주위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청렴한 세상’ 로고가 부착된 종량제 봉투를 나눠주며 청렴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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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10-30
  • [행사] 서광사 산사음악회
    • 뉴스
    • 문화
    2022-10-05
  • 천연기념물 ‘황새 부부’ 방사장 입식
    서산시는 지난 30일 황새 보호업무협약에 따라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를 서산버드랜드 인근 방사장에 입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식된 황새 부부는 약 2년간의 적응기간을 거쳐 천수만 지역에 야생방사 될 예정이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스
    • 사회
    2022-10-02
  • 이통장연합회 등과 ‘청렴 실천 거버넌스 협약’체결
    서산시 자치행정국(국장 박노수)은 지난 30일 전국이통장연합회 서산시지회 등 6개 기관·단체와 청렴한 사회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 청렴실천 거버넌스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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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2
  • [화보] 애독자와 함께하는 제주도 문화탐방_1
    인간은 늘 떠나고자 한다. 바쁜 일상일수록 더욱 떠나고자 한다. 그 욕망을 위하여 우리는 제주도로 떠났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고 있어 연중 온난하고 기온의 연교차도 적은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제주도는 또 여러 가지 특징적인 화산지형과 지질을 가지고 있어 화산의 보고(寶庫)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며, 수려한 경치, 온난한 기후, 남국적인 식생·경관, 독특한 문화와 풍속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육지와의 해상 및 항공교통이 편리하여 우리나라 제1의 관광지이면서 국제적인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장갑순(전 서산시의회 부의장), 가충순(전 서산시의원), 이원영((전 홍주중학교 교장), 전춘화(주부), 엄미경(자영업), 유영자(자영업), 문복자(주부), 이은숙(주부) 독자와 이병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그리고 최장환 운영위원회 회장, 김명순 지역기자회 회장 등 운영위원과 지역기자 21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들 방문단은 제주도에 도착한 뒤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카멜리아힐, 석부작 테마농원, 주상절리, 가파도, 교래 곶자왈, 성읍민속마을, 무지개 해안도로 등을 돌아봤다. 인간의 쉴 권리와 즐길 권리 그리고 식도락까지 만족시키는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지쳐있던 몸과 마음에 건강함이 묻어나게 했다. 제주도의 탐방 일정을 화보로 꾸며 보았다. 허현 기자/사진=김명순·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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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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