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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사업비 488억 원은 전문기관 추산 결과
    서산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 서산시가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홍순광 부시장은 29일 오전 시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제294회 임시회 기간 중 해당 사업과 관련된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시민께서 오해하실 여지가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서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문수기 의원은 지난 임시회 과정에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 왜곡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서면심의 절차 ▷주차전용건축물 여부 ▷용지 변경에 따른 개별공시지가 감소 등의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 부시장은 “총사업비가 659억 원에서 488억 원으로 변경된 것을 ‘의도적인 축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며 “사업 구상 당시 타 지자체 지하주차장 조성 사례를 참고해 총사업비를 659억 원으로 추정했으며, 전문기관 용역 결과 488억 원으로 추산돼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시장은 또 “일부 의원은 ‘488억 원이 주차장 조성에만 사용되는 사업비’라며 초록광장에 대한 설명을 부정했으나. 총사업비에는 흙 쌓기와 잔디 식재, 산책로 포장 등이 포함된다”고 반박했다. 계속해 홍 부시장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물에 ‘초록광장’이라는 용어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초록광장은) 특수한 건축물이 아닌, 산책로와 진디 식재 등으로 조성되는 잔디광장을 총칭한다”며 “설문조사 과정에서는 사업의 정확한 명칭이 정해지지 않아 ‘가칭’을 붙여 초록광장으로 명시했으며, 시민이 오해하지 않도록 복층주차장과 시민광장이 결합하는 사업으로 병기했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서면으로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대면심의를 위해 3차례 이상 도시계획위원회 성원을 시도했지만 위원들의 본업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과 시 도시계획조례에 따른 것으로, 절차상 하자는 없다”고 말했다.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주차장 사용 비율이 95% 이하로 주차장 전용 건축물이 아니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주차장 사용 면적은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공간까지 그 면적으로 판단하며, 용역 결과 초록광장 조성과 별개로 휴게시설과 편의시설을 제외한 99.2%가 주차장 사용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초 문화시설 용지였던 해당 부지가 주차시설 용지로 바뀌면서 그 가치가 235억 원에서 185억 원 이하로 50억 원 가까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별공시지가에는 해당 재산의 경제적 가치는 반영돼 있으나, 공익적 가치까지 반영되기에는 한계가 있다. 시민 설문 결과 87.4%가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며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는 지자체가 공유재산을 관리·처분하는 경우 전체의 이익에 맞도록 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시장은 “대지와 전·답을 매입해 도로와 공원, 녹지공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것 모두 개별공시지가를 낮추는 행위”라며 “이것이 현저히 공익을 해하는 행위이며 권력 남용이라면,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행위는 누가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계속해서 홍 부시장은 “시는 이번 사업을 비롯해 모든 행정에 대해 숨기지 않는다”며 “시와 시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 공공가치와 활용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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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풍전저수지에 둘레길 만든다
    5.3㎞구간에 휴게 쉼터 등 설치 서산시가 인지면 풍전저수지에 둘레길을 만들어 시민을 위한 휴식 및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호 시 건설도시국장은 29일 브리핑을 갖고 “풍전저수지의 수변경관 자원을 바탕으로 농촌지역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둘레길과 휴게 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풍전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풍전저수지 주변에 약 5.3㎞ 규모의 둘레길, 휴게 쉼터 6개소, 연결목교 4개소, 기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년 11월 사업을 위해 도비 10억 원을 확보,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해 10월 사업 대상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4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2025년 7월 준공을 목표로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풍전저수지 둘레길 조성이 완료되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서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건설도시국장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편히 휴식하고 경관을 즐길 수 있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또한 특색있는 디자인을 도입해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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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서산·충주 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교류 협력 다짐
    서산시와 충북 충주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서산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회장 이병렬)는 지난 23~24일 충주시를 방문하여 충주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회장 박경식)와 교류활동을 펼쳤다. 첫날 오후 충주 문화관광재단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는 서산시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병렬 회장과 박현·김환성 부회장, 장위녀 사무국장이, 충주시 사회적경제네크워크에서는 박영식 회장과 정미선 엄마의 정원 대표, 성현수 드림스포츠 대표, 박정일 ㈜크린충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 네트워크는 앞으로 상호방문, 특별세미나, 프로젝트 협력 등을 통해 각자의 자원을 통합하고, 상호 교류와 실무 협력을 촉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과 문화, 체육 등 협력분야에서 녹색경제와 기후변화, 공익환경 보호 및 ESG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목을 도모하고 양 네트워크 관계를 심도 있게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이병렬 서산시 사회적경제네크워크 회장은 “공동체와 연대의 가치를 추구하고 취약계층과의 동행과 나눔을 실현하는 중요한 대안으로 사회적경제가 발전해 왔다”면서 “이번 협력교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여 사회적경제 기반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115개의 사회사회적경제기업의 구성체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및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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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LG화학 대산공장, 대산고에 학교 발전기금 전달
    LG화학 대산공장은 29일 대산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 LG화학 대산공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및 미래 지역인재 학습역량 제고 활동 등 대산고 학생들의 역량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G화학 대산공장 관계자는 “발전기금을 통해 대산고등학교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반기에도 발전기금 추가 기탁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윤 대산고 교장은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금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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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서산 첫 인상 바꾼다…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추진
    서산시가 서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 서산시는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서산시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을 위한 사업비 45억 중 10억 원을 확보해 그 기반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체감할 수 있는 첫 관문인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경관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서산시만의 정체성과 지역성을 알려야 한다는 시민의 목소리와 필요성이 지속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정체성과 지역성이 담긴 대표 진입 관문으로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산 톨게이트 디자인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돼 결정된 시 상징물 관리 조례에 따른 브랜드마크, 시그니처가 활용됐다. 해미 톨게이트는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담아 해미읍성 진남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시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절차상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심의회를 통과한 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며 6월 중 심의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업무 협약은 체결 전 서산시의회에 협약에 대한 동의를 받아 진행할 예정으로, 시는 관련 법과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5월 24일 폐회된 294회 임시회에서 제기된 사업절차 일부 논란에 대해 올해 4월 의원정책간담회를 통해 임시회 전 설명을 완료했었다. 또한 특성화 사업을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체결과 함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므로,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적정 시기 예산을 확보하고자 이번 임시회에 관련 예산안을 제출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표 관문인 서산, 해미 톨게이트의 경관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크게 제고하고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충분히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업 특성상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자 제출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하는 과정에서 일부 논란으로 사업 취지가 흐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앞으로 ‘국제’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서산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개선을 위한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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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전 연령층 확대
    서산시가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보증기관에 납부한 보증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대상은 지난해까지 18세~39세까지의 청년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확대된다. 지원 요건은 서산시에 거주하고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임대보증금 3억 원 이하의 무주택 임차인이다. 또한 연 소득이 청년은 5천만 원 이하, 청년 외는 6천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천5백만 원 이하여야 한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을 통한은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으로 하면 된다. 신철호 시 주택과장은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여 전세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증료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산시 주택과(☎041-660-2135)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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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사랑 나눔 꾸러미 전달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는 지난 28일 센터 다목적실에서 취약계층가정을 위한 ‘사랑 나눔 꾸러미’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대풍(주)에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원한 사업비를 활용해 실시한 이 사업은 물가상승과 경제적 여파로 인하여 어렵게 지내고 있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이에 앞서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 받았으며 국거리, 라면, 반찬, 다과류 등 식료품 12가지를 구입해 꾸러미를 만들어 자원봉사 거점캠프를 통해 전달했다. 한도현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오흥권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랑나눔 꾸러미가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흥권 농업회사법인 대풍(주) 대표는 “작은 성의가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줄 몰랐다”며 “주머니 속 부자가 아닌 마음 속 부자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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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9
  • 동문61통 경로당 국영선 사무장, 3년째 기부 ‘훈훈’
    공직생활을 마치고 경로당 사무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어르신이 3년째 마을 경로당 16곳에 성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동문2동 노인회분회(분회장 문평석)에 따르면 동문61통 경로당 사무장인 국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각 160만원과 24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는 16개 경로당에 20만원씩 모두 320만원을 기부했다. 국영선 사무장은 경로당 내 어르신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시니어모니터링으로 4년째 활동하며 지난 3년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인일자리 급여 일부를 모아 선행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 사무장은 태안군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공직자로서 소원면장, 정책조정관, 민원봉사과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묵묵히 봉사하는 모습으로 동료 직원들의 본보기가 되어 왔다. 명예퇴임 후에는 동문61통 마을 개발위원회 사무장과 경로당 사무장을 맡아 배우자인 동문61통 송춘화 부녀회장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평석 분회장은 “동문2동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과 노인일자리 급여를 기부하여 어르신들께 효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국영선 사무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2
    2024-05-28
  • 이완섭 시장, 읍내46통 경로당 방문 소통
    이완섭 시장이 지난 28일 읍내46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르신이 “안마의자와 청소기가 오래되어 잘 작동하지 않아 이용하는 데 불편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건강을 지키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속히 안마의자와 청소기를 교체할 것을 약속했다. 이준호 읍내46통 노인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늘 경로당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덕분에 이용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잘 이용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개보수 및 물품 지원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다. 어르신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어 즐겁게 지내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부춘=박영화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춘
    2024-05-28
  • 음암면, 신장리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
    음암면(면장 박상열)은 지난 28일 신장리 마을 안길에 장대비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신속히 처리하여 보행자 및 차량통행 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이번 정비로 보행자 및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도로변을 점령하던 잡목과 가지들을 말끔하게 정리해 깨끗한 도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음암면은 폭우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등 이상기후 발생 시 음암면 주요도로 및 마을안길 등을 다니며 도로점검을 실시하고 즉각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주기적으로 마을안길 위험잡목 제거를 통해 음암면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여 깨끗한 음암면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긴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5-28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동문1동, 어버이날 기념 ‘행복 효(孝)잔치’ 개최
    동문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최희경, 장미향)는 지난 3일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동문1동 어르신 행복 효(孝)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행사에 이어 마을별 노래자랑, 초대가수 축하공연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로 참여한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식전공연에서는 온석동 하늘빛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효잔치를 위해 한 달여간 갈고 닦은 핸드벨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주관단체인 새마을협의회는 물론 주민자치회, 바르게살기, 체육회, 자원봉사회, 적십자, 방범대 등 많은 단체들이 음식 나르기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동민과 함께하는 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하여 어르신 가수왕을 선발하고 행복상, 장수상, 화합상을 시상하여 경로당별 화합의 장이 되기도 했다. 최희경 새마을지도자회장은 “약소하지만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행복한 삶과 만수무강을 기원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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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문1
    2024-05-07
  • 성연면, 어버이날 기념 경로행사 성황리 개최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3일 성연면 다목적행사장에서 성연면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강인하, 이난혜) 주관으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성연면 경로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1,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지도자들과 봉사자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께 꽃을 달아드리고, 주민자치 난타팀과 아남경로당의 고고장구 공연으로 흥을 돋우며 행사의 막을 열었다. 본행사에서는 장한어버이, 효행자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고, 금호어울림 어린이집 원아들의 어버이날 노래 제창으로 마음 따뜻한 시간이 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새마을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과 함께 새마실 반석교회의 색소폰연주, 주민자치 민요팀의 공연, 서산시 홍보대사 현강을 비롯한 6개 팀의 무대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인하·이난혜 회장은 “많은 어르신이 오셔서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기관·단체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07
  • 대산읍, 어르신 효(孝) 잔치 성황 개최
    대산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인원, 부녀회장 최미숙)는 지난 3일 대산중학교 한뫼체육관에서 32개 마을 어르신 등 총 1,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대산읍 어르신 효(孝)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우리나라의 전통 미풍인 경로효친 및 효행 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화토탈(대외협력팀장 장부호)에서 봉사단을 파견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만찬 준비를 적극 지원했다. 신나는 고고장구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의식 및 시상식이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지역가수 현강의 축하무대와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하여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김인원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오늘 대산읍, 한화토탈, 이장단 등 모두가 일심하여 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오늘 참석 인원이 역대 대산읍 효 행사 중 최고인데 귀한 발걸음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대산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이창구, 이홍대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5-07
  •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지역 어르신 초청 효 잔치 개최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올해도 대산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를 개최하며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3일 대산중학교 한뫼체육관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함께 하는 대산읍 어르신 효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산읍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 서산시, 서산시의회, 대산읍이장단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대산지역 어르신 1500여명을 비롯해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도 참석해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효잔치는 2012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개최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올해 효잔치 행사를 위해 7천만원을 후원했으며 지역 주민과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 3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어버이날을 기념한 카네이션을 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과 초청가수 공연 등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았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서산∙대산지역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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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5-03
  • 부춘동, 어버이날 기념‘어르신 효 잔치’개최
    부춘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원식, 부녀회장 오영애)는 지난 2일 서산문화회관 주차장에서 ‘2024년 부춘동 어르신 효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000여명의 어르신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효 잔치는 식전행사로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고고장고’연주를 시작으로 흥을 돋운 후, 1부 의식행사와 2부 축하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이 진행됐다. 특히 1부 행사에서 서광유치원 6세반 어린이들이 어버이날 노래를 제창하여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부 의식행사에서는 장한어버이상에 모갑희(89세), 김정안(81세)님이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역봉사유공에 이원식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과 경로효친표창에 강길환(67세)씨가 표창을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도 직접 행사장을 방문하여 어르신께 큰절을 올리고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어르신 효 잔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이원식·오영애 협회의장은 “많은 부춘동 어르신들이 참석하시고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르신들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춘=박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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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춘
    2024-05-03
  • 음암면, 어버이날 기념 ‘효 큰 잔치’성황 개최
    음암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홍성규, 김민주)는 지난 2일 아르델웨딩컨벤션에서 열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효 큰 잔치에 150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잔치는 ‘꽃보다 아름다운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주제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주민 간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고 잔치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3부로 진행된 잔치를 즐기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1부 식전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난타, 라인댄스, 풍물, 고고장구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2부 기념식에는 장한어버이상 및 효행상, 지역봉사 유공자, 지역유공 표창, 감사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3부에서는 초청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는 시간이 되었다. 홍성규·김민주 새마을협의회장은 “오늘의 효 잔치가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하며,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어르신드르이 일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새마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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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암
    2024-05-03
  • 지곡면, 어버이날 기념 ‘흥겨운 효 잔치’개최
    지곡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차성환, 정경호)는 지난 2일 화천리 공영주차장에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지곡면 흥겨운 효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과 다과를 들고 지곡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풍물과 줌바댄스 등 식전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1부 행사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장수 어르신 2명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지역봉사 유공자 1명, 경로효친 유공자 1명, 효행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는 초청가수와 평양예술단 공연을 관람하고 어르신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이 펼쳐져 효 잔치의 흥을 북돋았다. 차성환 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경로효친사상을 드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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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곡
    2024-05-03
  • 인지면 노인회 분회, 송곡서원 환경정화활동
    대한노인회 인지면 분회(회장 류해영)는 지난 2일 송곡서원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날 분회 회원 및 지회 직원 25명은 오는 24일 개최되는 분회장 선거를 위한 회의 후 송곡서원 일원에서‘봉사하는 노년은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송곡서원 일대에서 버려진 각종 생활 쓰레기를 깔끔히 수거했다. 류해영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환경정화활동을 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노인회가 마을의 어른으로서 환경정화 활동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지면장은 “깨끗한 인지면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노인회 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경보호에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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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지
    2024-05-03
  • 고북면,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효 잔치 성료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2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르신 1,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52회 어버이날 기념 고북면 어르신 효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그동안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지역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1부 식전공연에서는 민요, 풍물, 고고장구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회원들이 오랜 시간 연습해 온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2부 본 행사에서는 장한 어버이·효행자 표창에 김칠환, 한병기 씨가 수상했고, 박동화 고북농협조합장에게는 어르신 공경에 대한 국회의원 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코넥, 임천택 남정1리 이장, 이현용 용암3리 이장 등 6명이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색소폰 연주, 라인밸리댄스,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윤병춘 고북면새마을지도자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모여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 가득한 삶을 누리시길 기원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군제20전투비행단, 이장단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코넥, 고북농협 등의 봉사 지원으로 원활한 행사 운영이 이뤄졌다. 이에 조진희 고북면장은 “효 잔치를 준비한 고북면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들과 봉사 및 지원을 한 기관·단체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북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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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북
    2024-05-02
  • 동문1동 주민자치회 ‘온석저수지 쉼터 우리 손으로’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가 온석저수지 쉼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달 30일 온석동 잠곡교차로에 연산홍, 꽃잔디를 식재한 가로화단에 자란 잡초를 뽑는 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1일에는 주민자치사업인 온석저수지 쉼터 조성을 위해 제초 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온석지 주변 아치터널에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롱박, 수세미 등을 식재하기 위해 화분을 준비하는 등 고 준비를 마치는 등 깨끗한 온석저수지를 만들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추진함 계획이다. 이정규 주민자치회장은 “온석저수지 쉼터조성을 위한 화분을 설치하여 온석지가 주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을 상상하니 힘든 작업이지만 즐겁게 작업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문=이진기 기자
    • 읍면동소식
    • 동문1
    2024-05-02

충남뉴스 검색결과

  • 지역소멸대응특위, 균형발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논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지난 21일~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4차 정기회를 열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모사업 개선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소멸 대응 특위 위원인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이번 정기회에서 ‘균형발전 주요 공모사업의 인구감소 지역 인센티브 확대 건의’에 대한 토론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석했다. 윤 의원은 “청년들의 기대소득이나 문화‧의료 서비스 등 수도권과 지역의 격차를 고려했을 때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청년인구 양극화는 가속화되고, 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은 인구감소와 양질의 노동 공급 감소에 영향을 주어 결국 지역경제 악화라는 악순환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 배분과 공모사업 선정 시 인구감소 지역에 인센티브를 확대하여 정책효과와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 지역의 기대소득을 높이고, 교육‧의료‧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유인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청년층과 더불어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시기가 도래한 만큼 이들의 귀향을 독려하기 위하여 귀향인 특별 지원 등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인구유입에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역소멸 대응 특위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특별위원회 설치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소멸에 지방이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광역시도의회에서 대표로 위촉된 의원들이 지방의회 차원의 실질적 대안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24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경주서 임시회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2024년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제도 전면 도입 촉구 건의안’ 등 총 13건의 안건 협의 및 심의를 진행했다. 제1차 임시회는 시도의회 의장 13명이 참석해 경북도지사와 교육감, 경주시장이 배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본회의를 통해 안건을 심의했다. 2일 차에는 경주엑스포 공원을 시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건의안 ▷학폭위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전문가 위촉 확대 건의안 ▷코로나19 손실 보상금 지급 중단에 따른 지방의료원 경영악화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이 의결되었으며, 채택된 안건은 정부와 국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조길연 협의회장은 “지방의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태로 외국인력 유치를 위해 이민청 건립과 광역비자제도 도입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과된 안건의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18
  • 충남도의회,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지원 성금 기탁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최근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와 피해 상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성금을 기탁했다. 충남도의회는 14일 조길연 의장(부여2‧국민의힘)과 양당 원내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과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 방한일 운영위원장(예산1‧국민의힘),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신영호 의원(서천2‧국민의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우광호 사무처장을 통해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조길연 의장은 “화마의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원한다”며 “도의회에서도 서천특화시장 화재의 조속한 피해복구 및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충남뉴스
    • 의정
    2024-02-14
  • 힘쎈 충남, 中 반도체 글로벌 기업서 5300만불 유치
    충남도가 새해 첫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외자유치 1위 탈환’목표에 포문을 열었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 접견실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 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 이를 위해 강풍전자는 내년까지 53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투자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 또한 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아산 음봉 외투지역 지정을 통해 강풍전자에 공장 신축 부지를 임대해 주고, 사업 인허가 취득과 공장 건설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아산은 ‘라이징 선’이라고 부를 정도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이차전지 등 최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이며, 충남도는 디스플레이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자율주행 부품 상용화 콤플렉스를 구축하는 등 아산을 적극 키워가고 있다”고 설명한 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초고순도 타겟 등을 생산하는 강풍전자로서는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강풍전자에서 ‘강풍’은 장강처럼 오래 번영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강풍전자의 성공에 충남이 힘을 더하겠다. 강풍전자와의 인연이 장강의 물결처럼 끝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05년 설립한 강풍전자는 중국 저장성 위야오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전세계에서 15개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종업원 5000여 명에 매출액은 1조 1000억 원이며,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일본 소니, 독일 인피니언, 삼성·LG 디스플레이 등이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2-07
  • 충남도의회, 통일 기반 조성 노력 민간단체 지원근거 마련
    충남도의회가 경색된 한반도 정세 속에서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통일 기반 조성에 노력해 온 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평화통일 기반조성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3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 서온 민간단체 활동의 지원 근거를 명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통일 관련 정책개발 및 연구 ▷민간 교류사업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인식 제고 ▷통일교육 ▷그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연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에도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온 다양한 단체들의 역할과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통일을 준비하는 단체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통일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2-05
  • 충남도의회, 설 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위문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을 나눴다. 도의회는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과 김복만 제1부의장(금산2, 국민의힘)이 5일 부여와 금산지역 사회복지시설 3곳을 차례로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조길연 의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며 “도 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5
  • 충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폐회…35개 안건 처리
    5분발언 및 교섭단체 대표 연설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 청문회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일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5개 안건을 처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11일 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올해 집행부의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도정과 교육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6명이 발언대에 올라 충남도 저출산 대책 등 다양한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하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정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민간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 대책 마련 촉구 ▷사과 수입 추진 반대 촉구 건의안 ▷KTX 공주역 실질적인 활성화 대책 촉구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노동자 비자 확대 촉구 등 4개 건의안도 함께 채택했다. 또한 이번 회기 중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는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 받는 한편, 충청남도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및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임용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여 두 후보자 모두 적합으로 검증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올해 첫 임시회에서는 주요업무 계획 보고와 각종 조례안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이뤄졌다”며 “앞으로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3
  • 이용국 의원, 인구증가지역 위한 생활인프라 구축 촉구
    이용국 충남도의원(서산2, 국민의힘)이 2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충남 도내 인구증가지역의 생활 인프라 구축 강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1년 전국 89곳을 인구소멸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들 지역에 연간 1조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집중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충남도의 경우 총 9개 시군이 포함돼 있으며, 2022년부터 약 3년간 2,618원을 확보해 지방소멸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의원은 “저출생, 고령화로 인구소멸 위기를 걱정하는 이때 다행스럽게도 최근 3년간 충남의 인구가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는 천안, 아산, 서산, 당진 등 일부 지역의 인구 증가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중에서도 인구증가세가 가장 가파른 곳이 바로 서산시 성연면으로, 테크노밸리 조성 이후 성장의 끝을 가늠하기 힘든 역동적 신생 도시”라며 “2,500명밖에 안 되던 인구가 10년 만에 16,500명으로 560% 증가했으며, 출생아 수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구 증가는 너무 감사하나 생활 인프라가 급증하는 인구를 따라잡지 못해 오히려 새로운 인구 유입을 막고 있다”며 “심지어 불편을 못 이긴 주민들이 지역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젊은 세대 유입으로 영유아와 어린이는 늘고 있는데 초등학교가 단 한 곳뿐이라 운동장, 급식실 등 모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며 “또 병원 부족으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지역을 벗어나야 하며, 주차장 부족으로 도로까지 차량이 침범해 주민들은 항상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성연면 뿐만 아니라 인구 증가 지역에 대한 생활 인프라 부족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고, 주민들의 요구도 계속 외면당하고 있다”며 “충남도와 교육청은 근본적인 해결책과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인구소멸 대응과 균형발전도 중요하지만, 인구와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지역의 열악한 생활 인프라를 해결해 주는 것이 급선무”라며 “도시 성장에 걸맞은 기반 조성으로 신생 도시들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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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3
  • 서천특화시장 지원 상황 점검 및 상인 격려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명숙)는 1일 오전 서천특화시장을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도의회 차원의 복구 방안 지원을 약속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 더불어민주당)은 “서천특화시장은 충청남도의 중요한 자산이다. 새로 짓는 특화시장이 충청남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제반시설 마련에 신경 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임시 시장에서 쓰는 물품들을 새로 짓는 시장에서도 쓸 수 있도록 물품 구입에도 신중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화 의원(홍성1, 국민의힘)은 “시장을 빨리 짓는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도내 기업과 매칭하여 업종에 맞게 외곽을 디자인하고 지역 특화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안종혁 의원(천안3, 국민의힘)은 “시장을 짓기 전 기간 동안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 화재 보험 등을 상인들에게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획경제위원회는 서천특화시장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건축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2
  • 충남도의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적합’ 판정
    충남도의회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 위원장 김명숙)는 지난달 31일 서규석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특위는 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고, 테크노파크의 비전과 목표, 기관장의 역할과 조직 운영, 미래 신사업 발굴 등에 대해 후보자의 추진 방향 및 철학 등을 물으며 경영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위원들은 서 후보자의 기술·산업 분야와 연관성이 적은 전공과 경력, 연구사항에 대해 묻고 지난 1년간 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하면서 경영 실적과 재정 적자 등 현안에 대한 대책 등도 심도 있게 질문하였다. 서 후보자는 “올해 충남테크노파크는 개원 25주년이 되는 해로 충남테크노파크가 성년의 나이를 맞이하여 기능과 역할 변화를 심도있게 고민하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며 “3대 경영 목표로서 선도기업 육성, 기술 확산, 네트워크 구축, 혁신경영체계 확립을 통해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실험과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위원장(청양·더불어민주당)은 “원장에 재직 중이었으나 전문기계 장비 구입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음에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또한 2022년 구입한 36건의 기계 중 16건의 가동률이 0%일 정도로 구입한 연구개발 장비의 활용도가 매우 낮고 방치돼 있다”며 서 후보자의 테크노파크 재직 중 발생한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한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의 경력이 테크노파크 운영에 필요한 직접적인 사항은 아니라는 점과, 지난 1년 동안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재임하였음에도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여 부적합하다는 여러 위원의 의견이 있었으나, 특위는 간담회를 거쳐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2-01

오피니언 검색결과

  • 이직한 직장에서 발생한 상병의 업무상재해 여부
    [요지] 콜센터 상담원의 ‘뇌기저핵출혈’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4. 13. 선고 2022두47391 판결) [개요] 콜센터 상담원인 원고가 다른 콜센터 사업장에서 4년 2개월간 근무 후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으로 이직하여 7개월 동안 근무하다가 근로시간 중 식사시간에 쓰러져 ‘뇌기저핵출혈’의 상병(이하 ‘이 사건 상병’이라 합니다)이 발생하였는데, 피고 근로복지공단이 원고에게 약 2년 전부터 고혈압 증상이 있었다는 등의 이유로 요양불승인결정을 하자 그 취소를 구한 사안. [대법원 판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조 제1호에서 정한 ‘업무상의 재해’란 근로자의 업무수행 중 업무에 기인하여 발생한 질병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업무와 사망의 원인이 된 질병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 질병의 주된 발생 원인이 업무수행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적어도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가 질병의 주된 발생 원인에 겹쳐서 질병을 유발 또는 악화시켰다면 그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보아야 하고, 인과관계는 반드시 의학적·자연과학적으로 명백히 증명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업무와 질병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추단되는 경우에는 증명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또한 평소에 정상적인 근무가 가능한 기초질병이나 기존질병이 직무의 과중 등이 원인이 되어 자연적인 진행속도 이상으로 급격하게 악화된 때에도 증명이 있는 경우에 포함된다. 그리고 이때 업무와 질병 또는 사망과의 인과관계 유무는 보통 평균인이 아니라 당해 근로자의 건강과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2020. 5. 28. 선고 2019두62604 판결 등 참조).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적용 대상인 근로자가 여러 개의 사업장을 옮겨 다니며 근무하다가 질병에 걸린 경우, 당해 질병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근로자가 복수의 사용자 아래에서 경험한 모든 업무를 포함시켜 판단의 자료로 삼아야 한다(대법원 2017. 4. 28. 선고 2016두56134 판결 등 참조).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 제2호, 제5항, 같은 법 시행령 제34조 제3항 [별표 3]의 규정 내용·형식·입법 취지를 종합하면, 같은 법 시행령 [별표 3] ‘업무상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인정 기준(이하 ’인정 기준‘이라 한다)’은 같은 법 제37조 제1항 제2호에서 정한 ‘업무상 질병’에 해당하는 경우를 예시적으로 규정한 것이고, 그 기준에서 정한 것 외에는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한 질병을 모두 업무상 질병에서 배제하는 규정으로 볼 수 없다(대법원 2014. 6. 12. 선고 2012두24214 판결 참조). ‘인정 기준’의 위임에 따른「뇌혈관 질병 또는 심장 질병 및 근골격계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여부 결정에 필요한 사항」(2022. 4. 28. 고용노동부 고시 제2022-40호, 이하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라 한다)은 대외적으로 국민과 법원을 구속하는 효력이 있는 규범이라고 볼 수 없고,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내부적인 업무처리지침이나 법령의 해석·적용 기준을 정해주는 ‘행정규칙’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이 처분 당시에 시행된 ‘고용노동부 고시’를 적용하여 산재요양 불승인처분을 하였더라도, 법원은 해당 불승인처분에 대한 항고소송에서 해당 불승인처분이 있은 후 개정된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의 규정 내용과 개정 취지를 참작하여 상당인과관계의 존부를 판단할 수 있다. 다만, ‘현행 고용노동부 고시’는 기존의 고시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였다는 반성적 고려에서 재해자의 기초질환을 업무관련성 판단의 고려사항으로 보지 않도록 종전에 규정되어 있던 ‘건강상태’가 삭제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은 개정 경위와 목적을 고려할 필요가 있고, ‘만성적인 과중한 업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업무의 양·시간·강도·책임, 휴일·휴가 등 휴무시간, 교대제 및 야간근로 등 근무형태, 정신적 긴장의 정도, 수면시간, 작업 환경, 그밖에 그 근로자의 연령, 성별 등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I. 1. (다)목 후단]. 따라서 ‘업무시간’은 업무상 과로 여부를 판단할 때 하나의 고려요소일 뿐 절대적인 판단 기준이 될 수 없다(대법원 2022. 2. 11. 선고 2021두45633 판결 등 참조). 이러한 기준에 따라 대법원은, 적어도 원고가 ‘콜센터 상담원’으로 근무한 전체 기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포함시켜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하여야 하고, 근무형태・업무내용・휴게시간・휴게장소・근무시간 등에 비추어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에서의 근무 강도와 이로 인한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 사건 콜센터 사업장의 근무환경이 근로기준법 등 관련 규정이 준수되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적법한 근무환경에 비해 과도한 수준의 육체적・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를 유발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들어, 업무로 인한 재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원심의 판단에 업무상 재해의 상당인과관계에 관한 법리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보아 이를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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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3
  • 부사를 찾아서 -한하운 자화상-
    나이와 기억력은 반비례한다. 자꾸만 도망가는 기억력을 붙잡기 위해 시를 외우기 시작했다. 한편의 시를 낭송하기 위해 요즘 필자의 녹슨 머리로는 백번을 읽어 봐야 제대로 낭송할 수 있다. 고기는 씹을수록 맛이 난다고 했다. 낭송을 해 보니 시(詩)도 고기처럼 외우면 외울수록 맛이 났다. 시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속껍질까지 벗겨 알맹이를 먹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며칠 전 문둥이 시인으로 유명한 한하운 시인의 자화상을 낭송하기 위해 1960년 3월 신흥출판사에서 발행한 『황토길』에서 시를 찾았다. 한하운의 시 ‘자화상’은 시인 자신의 자화상을 그림처럼 표현한 시다. 인간의 감정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석고상처럼 굳어진 얼굴과 그걸 바라보며 단장의 페이소스를 그려낸 작품이라고 스스로 말하고 있다. 그는 1919년 함경도 함주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배울 만큼 배우고 청운의 뜻을 품고 인생의 힘찬 발걸음을 떼려 할 때 그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불운이 찾아왔다. 바로 천형이라는 문둥병에 걸린 것이다. 사랑하던 여인에게 일방적으로 절교하며 죽음 같은 아픔과 절망을 오직 시(詩)에 의지하여 버텼다. 그는 시를 영혼으로 썼다. 눈물로 썼다. 그에게는 시는 종교였고 시에 귀의하여 살았다. 1947년 남하하여 모진 천대와 생활고를 겪으며 오로지 시를 붙들고 살았다. 시 몇 편을 종이에 써 들고 출판사를 찾아갔으나 거지 취급하여 쫓겨나고 다방에 들어가 손님에게 시를 팔았다고 했다. 그는 그게 돈이 되었다고 했다. 1947년이면 해방이 되고 2년이 되던 해다. 시를 사는 사람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요즘에는 문학의 위기라고 한다. 도무지 책을 읽지 않는 시대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는 점차 유명한 시인이 되어갔다. 1949년 3월에 서울신문에서 발행하는 신천지 4월호에 13편의 『한하운 시초』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바로 거기에 자화상이란 시가 포함되어 있다. 한 번도 웃어 본 일이 없다/한 번도 울어 본 일이 없다// 웃음도 울음도 아닌 슬픔/그러한 슬픔에 굳어 버린 나의 얼굴//도대체 웃음이란 얼마나/ 가볍게 스쳐 가는 시장끼냐//도대체 울음이란 얼마나/ 짓궂게 왔다가는 포만증이냐//한때 나의 푸른 이마 밑/검은 눈썹 언저리에 메워 본 덧없음을 이어//오늘 꼭 가야 할 아무 데도 없는 낯선 이길 머리에/쩔름 쩔름 다섯 자보다 좀 더 큰 키로 나는 섰다//어쩌면 나의 키가 끄으는 나의 그림자는/ 이렇게도 우둔히 온 땅을 덮는 것이냐//지나는 거리마다 쇼 윈도우 유리창마다/얼른 얼른 내가 나를 알아볼 수 없는 나의 얼굴 낭송을 잘하려면 최상의 호흡과 강약조절과 맛을 내야 제멋을 낼 수 있다. 연습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낭송하는 모습에서도 배울 수 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7연 둘째 줄 ‘이렇게도 우둔히’를 ‘우득히’로 발음하여 낭송하고 있는 걸 보았다. 내가 틀렸는가 하여 시집을 찾아보니 틀림없이 ‘우둔히’로 되어있다. 다시 한하운의 ‘자화상’을 검색하여 보니 인터넷에는 모두 ‘우득히’로 나와 있다. 시는 함축적인 문학이다. 그래서 단어 하나, 줄 하나를 허투루 할 수 없다. 의미가 전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정확한 시어를 알아내기 위해 발행한 시집을 찾아다녔다. 놀랍게도 시집마다 다르게 표현되었다. 1949년 5월에 나온 『한하운 시초』에서는 ‘이렇게도 우두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1960년 신흥사에서 나온 『황토길』에서는 ‘이렇게도 우둔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그리고 1987년 문지사에서 발행한 『보리피리』에서는 ‘이렇게도 우득히 웬땅을 덮는 것이냐’로 되어있는 것이다. 의문을 풀 길 없어 내가 아는 국문과 교수 몇 분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으나 너무 갑작스러운 질문이라 그런지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인터넷 한하운 문학관도 있고 한하운 문학회도 있었다. 관계되는 사람을 찾아 위 내용을 물었으나 돌아온 대답은 모두 처음 듣는 소리라 했다. 그중에 어느 분이 말하길 한하운 시인 본인이 그렇게 고쳐서 발행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시집을 찾아다니느라 애를 먹었다. 도서관으로, 학교로. 지인에게, 문학관으로, 그러다가 마침 당진문학관에 1955년 발행 두 번째 시집 『보리피리』가 있는 걸 알았다. 초대 당진문학관 상주 작가이셨던 김성구 박사님이 쓰신 스토리텔링 자료에 그 책의 소개가 있는 걸 발견한 것이다. 114 안내를 받아 당진문학관에 전화를 걸어 방문 의사를 물었더니 고맙게도 쾌히 승낙해 주었다. 마침 관장님과 사모님 그리고 따님까지 함께 계셨다. 어찌 알고 왔느냐기에 김성구 박사님이 쓰신 글을 보았노라고 했다. 친절히 안내해 주셨다. 문학관 소재 두 번째 시집 1955년의 『보리피리』 속에는 자화상이 없었다. 그러나 그 후에 발행된 문지사의 『보리피리』엔 분명히 ‘우득히’라고 되어있다.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김성구 박사님이셨다. 그는 목사님이시면서 국제문학 발행인이시기도 하다. 오랜만에 목소리라도 들으니 참으로 반가웠다. 당진문학관 관장에게서 전화가 왔었노라고 했다. 관장이 “어찌 알고 왔느냐”기에 김 박사님 말씀을 드렸더니 그래서 연락이 갔던 모양이다. 마침 전화가 연결되었기에 그 말씀을 드렸다. ‘우두히’, ‘우둔히’, ‘우득히’ 우리는 이 부사를 가지고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의견을 나눴다. ‘우둔히’는 ‘어리석고 둔하다’의 뜻이고 ‘우득히’는 ‘우뚝하다’의 옛말이란 말씀도 해주셨다. 어쨌거나 시인의 그림자는 어느 부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뜻은 전혀 달라진다. 병들고 보잘것없는 몸의 그림자가 어리석게 땅을 덮느냐와 우뚝 솟은 그림자를 오히려 비웃는 뜻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낭송하는 사람의 어감(語感)상 ‘우득히’란 말이 더 힘있게 들린다. 그래서 모두 ‘우득히’를 선택하여 낭송하는지 모르겠다. 새삼 언어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격이 드러나게 되고 의사전달 여부가 결정된다. 더구나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은쟁반에 금사과 같은 시어를 찾아냄이 어떻게 하면 좋은 시를 쓸 수 있느냐의 절대 조건이 아닐까? /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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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아라메길과 구도 범머리길의 추억
    서산의 아라메길은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의 우리말인 ‘메’를 합친말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지역의 특색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함께 이루어진 친환경 걷기 여행길이다. 서산의 아라메길은 총 7개 노선에 86km가 되는데, 그중 4-1구간인 구도 범머리길은 구도항에서 구도항으로의 왕복 14km였다. 봄의 향연이 무르익어 가던 최근 절친한 친구와 함께 구도항과 구도 범머리길을 다녀왔다. 옛날 교통의 중심이었던 ‘구도항’과 ‘범머리길’을 합친 이름으로 산과 바다를 뜻하는 ‘아라메길’과 잘 어울리는 노선으로, 산행을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고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과 접하고 있었다. 범머리길은 서산시 팔봉면 호리 1리 지역으로 지형 생김이 흡사 입을 크게 벌린 호랑이 머리 같아서 범 머리라 불리는 곳이다. ‘범 머리’는 범(虎)의 머리 형상을 한 거대한 돌출 바위산에서 연유된 마을 명이다. 2015년 지역창의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과 같은 힐링의 구간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약 1시간 정도 가로림만 해변을 따라 걸으며 지친 마음을 달래보는 힐링의 길이 참으로 훌륭했다. 범머리 게이트를 출발해서 드넓은 가로림만 해변 길을 따라 호리 반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구도로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었다. 만조시에는 범머리와 멀리 보이는 고파도 등 가로림만의 빼어난 풍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서산시 팔봉면 호리 아라메길 중간에는 호랑이와 떡 파는 소녀상이 있는데 참으로 인상적이었으며, 청정 가로림만 바닷길과 청량한 숲길이 이어져 트래킹하기에는 아주 좋은 길이었다. 걷다 보니 여기저기에 있는 마을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다. 마구 할미가 쉬어갔다는 마구 할미터, 바닷가 한가운데에 솟아나 치유의 물이 흘렀다는 ‘옻샘’은 서산 아라메길 호리 구간 중간지점인 가로림만 해변가 ‘고부레’라는 해변에 예부터 백사장 모래밭에서 맑은 물이 사시사철 뽀글뽀글 솟아나고 있었다고 한다. 바다 중간에서 샘솟는 물이 짜지도 않고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한 물이 솟고 있어 주변 사람들이 작은 샘을 파 놓고 무더운 여름에는 찾아와서 목욕하며 더위를 식히는데 좋은 우물이었다. 특히 여름철에 모기 등 벌레에 물려 가려운 곳, 땀띠 난 곳, 습진, 옻에 올린 곳 등을 이 물로 씻어 내면 신기하게도 낫는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이 샘을 ‘옻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약이 귀하고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옻샘’물이 인근 주민에게는 신통한 샘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옛날 유래를 찾아 지금까지 해변 중간에서 솟아나는 곳에 우물을 파서 이 ‘옻샘’을 복원했다고 한다. 또한 ‘고부레’는 바다를 향해 삐쳐나온 산세의 양쪽 곶이 고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곳이었다. 왼쪽이 암고양이이고, 오른쪽이 숫고양이라고 한다. 고양이의 토속어 ‘고이’와 머리를 뜻하는 ‘부리’의 합성어에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걷다 보니 ‘낭아래’라는 곳이 있었는데 ‘낭’은 낭떠러지를 뜻하는 지역 방언이다. 건너편 태안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지형이 가파른 수심도 깊고 맑아 호수같이 영롱하다. 그리고 절벽 아래 암벽 경관은 빼어나게 아름답다. 물 건너에 사는 낭군이 배를 타고 와서 이곳에 사는 낭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했다. 아마 이곳에 연인과 함께 오면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이 꼭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었다. 다음은 ‘주벅녀’라는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 물이 나가면 ‘바위 밭’을 연상시킬 만큼 먹빛 바위섬이 보이는데 굴과 조개 그리고 해조류들이 풍성한 곳이다. 큰 기둥을 세워 어망을 설치하던 곳에서 비롯된 것으로 정식이름은 ‘주목망’인데 말이 변하여 ‘주벅녀’가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실제로 이곳에 ‘주벅’을 설치하여 많은 양의 고기를 잡았던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용난 둥범」은 용이 솟아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썰물 때면 아직도 둠벙의 둥근 테두리가 선명하게 남아있다. 물이 깊어 옛날부터 ‘명주꾸리’가 2개 들어가도 끝이 닿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오른편 드넓은 갯벌은 둠벙에서 용이 나와 놀았다는 곳으로 유지를 뜻하는 ‘물’을 써서 ‘용무티’라고 부른다. 갯벌 가운데 앙상한 모습의 섬은 ‘할미 섬’이고 그 건너편 장구 모양의 섬은 ‘장구 섬’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주벅배 전망대’에 올랐다. 가로림만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주벅’ 어망의 이름으로 정식 명칭은 ‘주목망’이다. 이름대로 과거에 어망을 설치했던 장소로 현재는 전국의 낚시꾼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가로림만이 국가해양정원으로 조성되면 구도 범머리길은 서산의 명소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잘 보전되어서 앞으로도 대대손손 사랑받고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남기를 기원하면서 이날 트래킹을 마쳤다./최병부 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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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업무방해의 위력 여부
    [요지] 업무방해의 위력 여부가 문제된 사건. (대법원 2023. 3. 30. 선고 2019도7446 판결) [개요] 000고등학교 교장인 피고인이 2016년도 신입생 입학 사정회의 과정에서 면접위원인 피해자들에게 “참 선생님들이 말을 안 듣네. 중학교는 이 정도면 교장 선생님한테 권한을 줘서 끝내는데. 왜 그러는 거죠?” 등 특정 학생을 합격시키라는 취지로 강압적인 발언을 하여 특정 학생의 면접점수를 상향시켜 신입생으로 선발되도록 함으로써 위력으로 면접위원들의 신입생 면접 업무를 방해하였다는 공소사실로 기소된 사안. [대법원 판단] 형법상 업무방해죄에서 말하는 ‘위력’은 반드시 유형력의 행사에 국한되지 아니하므로 폭력·협박은 물론 사회적·경제적·정치적 지위와 권세에 의한 압박 등도 이에 포함되지만, 적어도 그러한 위력으로 인하여 피해자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될 정도의 세력에는 이르러야 한다. 한편 어떤 행위의 결과 상대방의 업무에 지장이 초래되었더라도 행위자가 상대방의 의사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거나 업무상의 지시를 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경우에는 그 행위의 내용이나 수단이 사회통념상 허용될 수 없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위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대법원 2013. 2. 28. 선고 2011도16718 판결, 대법원 2013. 3. 14. 선고 2010도410 판결 등 참조). 또한 업무방해죄의 성립에는 업무방해의 결과가 실제로 발생할 것을 요하지 아니하지만 업무방해의 결과를 초래할 위험은 발생하여야 하고, 그 위험의 발생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인한 것인지 신중하게 판단되어야 한다(대법원 2005. 4. 15. 선고 2002도3453 판결 등 참조). 대법원은 ① 피고인과 피해자들을 비롯한 신입생 입학 사정회의 구성원들은 모두 위 사정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면접 점수가 조정될 수 있음을 양해하였던 점, ② 피해자들이 특정 학생의 면접 점수를 조정하기로 한 것은 피고인이 이 사건 발언을 통해 어떠한 분위기를 조성한 영향이 아닌 사정회의 구성원들이 이 사건 사정회의에서 논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보이는 점, ③ 이 사건 발언 경위 등에 비추어 피고인이 이 사건 발언을 하면서 다소 과도한 표현을 사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해 피해자들의 자유의사를 제압하거나 사회통념상 허용할 수 없는 위력을 행사였다고 보기 어려운 점, ④ 피고인이 업무방해의 고의로 이 사건 발언을 하였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등을 이유로, 업무방해죄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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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5
  • ‘3요’의 물결이 다가오는데
    고위직에 있는 지인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요즘 젊은 직원에게 오더를 주면 일부는 “이걸 왜 해야 하나요?”라는 물음이 돌아온다고 한다. 이유를 설명해줘도 끝내 수긍하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는 것이었다. 급기야 “규정에 있는 일이다.”라고까지 말하지만 “그렇다면 규정을 고쳐야지요.”라는 대답이 올 때는 당황스럽기조차 했다고 한다. “비록 규정이 잘못되어 고쳐야 할지라도 고칠 때까지는 해야 할 것 아니냐?”며 다독여야 하는 현실이 혼란스럽다고 했다. 회식을 하자고 하면 “아이와 약속이 있다.”,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알려 달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회식도 근무의 연장’이라고 한다면 ‘시간외수당을 달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했다. 출근도 약속이나 한 듯 9시 정각에 맞춰 단체로 사무실에 들어온다고도 하니 그 노력이 가상하다할까? 최근 대기업 임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3요’ 주의보가 내렸다고 한다. 상사가 업무를 지시하면 젊은 직원 가운데는 “이걸 요?” “제가요?” “왜요?”라며 되묻는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하여 임원들을 대상으로 ‘3요’의 의미와 이에 대한 모범 답안을 자료로 만들어 나누어준 기업도 있다고 한다. 모임에서, 이런 세태를 글로 쓰고 싶다고 하니, 쓰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오히려 경향을 부추기게 되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이유였다. 필자의 글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무엇이든 시간문제일 뿐 어차피 거스를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기성세대들이 하루라도 빨리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쓰기로 했다. 변화하는 상황을 공감케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야기를 덧붙인다. 요즘 어느 부처의 Z세대 수습사무관가운데 일부의 믿거나 말거나한 이야기가 괴담처럼 전해진다고 한다. 한 사무관이 병가를 내면서 사유에 ‘과장님 잔소리’라고 써냈다고 한다. 어느 과장은 수습사무관에게 일을 시켰는데 “못하겠다.”며 거절했다. 과장이 이유를 묻자 “나중에 저의 장관 인사 청문회에서 문제가 될 것 같아서요.”라고 대답하더라는 것이었다. 그 비상한 기개에 눌려 과장은 차마 나무라지도 못했다고 한다. 전후 맥락이 지워진 불균형한 서사가 어쩐지 의심스럽다. 과장의 상습적인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내지른 SOS 신호는 아닐까. 정말로 청문회에서 문제가 될 만한 부당한 지시를 받았다면? 참된 공직자라면 모두가 ‘네’라고 할 때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는 게 맞는다. 돈 많이 주는 직장을 좇아 너도나도 민간 기업으로 떠나는 시대에 공직에 뼈를 묻겠다는 결의를 오히려 높이 사야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엘리트들의 세계에서 나왔다는 믿기지 않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들은 ‘여기 아니어도’라고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럴까? 하지만 한편 새겨볼 필요가 있다. 도청으로 전입하자 계의 막내인 필자는 일찍 출근하여 선배들 캐비닛에서 서류 상자를 꺼내어 책상 위에 올려놓는 일로 일과를 시작했다. 상사는 물론이고 선배가 퇴근하지 않으면 허드렛일을 맡아하거나 하릴 없이 기다렸다. ‘가사 불구’ ‘개인사정 불구’하고 오로지 사무실이 생활공간의 전부다 시피 했다. 도민이 아니라 ‘임명권자이신’을 강조하는 상사의 권위주의가 마음에 거슬릴지라도 군말 없이 해야 했고 최소한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했다. 당시는 규범이었다. 요즘은 퇴근시간이면 “먼저 가겠습니다.”며 총총히 사라지는 젊은 직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중간관리자가 제일 난처하다고 한다. 기성세대는 ‘3요’현상을 요즘 젊은이들의 성향쯤으로 보는 듯하다. 우리가 어렸을 때 자주 듣던 “요새 애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는 정도쯤으로 여겨도 될까? 소크라테스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고 한 것을 보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사고와 행동방식에는 간극이 있게 마련인가 보다. 하지만 상사의 “그냥 하라”는 말만큼 공허한 지시가 없다. 어쩌면 ‘3요’가 불편한 진짜 이유는 시키는 사람도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해서일 수 있다. 그러자면 상사가 먼저 알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며 물음에 대처할 수 있는 논리와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직장에 청춘을 바치고 인생을 걸겠다는 생각이 엷어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기본’ 그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직장인의 로망으로 여기는 승진이나 인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사고를 가진 이들에게 무엇을 강요하는 것도 부적절하다. 물결을 거스르거나 막을 수 없다. 제비 한 마리가 봄을 오게 할 수는 없더라도 봄이 온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니까. 기성세대가 변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동기부여만 된다면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세대들이다. 일견 MZ세대들의 당돌한 모습이 부럽다. ‘다만’이라는 단서는 생략한다. 스스로 판단할 문제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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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편하고도 불편합니다.
    편하고도 불편합니다. 도대체 문장이 되지 않는 말입니다. 편하면 편한 것이고 불편하면 불편한 것이지 편하고도 불편하다니. 그러나 나 같은 세대가 살기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도대체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집에서 한 발자국 나가지 않아도 너끈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요즘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는 단연 ‘챗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입니다. GPT는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문장과 글을 생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AI입니다. 입에 이어 이제는 눈까지 생겼습니다. GPT는 이제 인간과 컴퓨터의 언어까지 구사하며 원하는 답과 제품을 알려주는 데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나 같은 세대는 모임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코흘리개 때부터 동네 아이들과 산과 들로 달리며 어울려 놀았고, 학창 시절부터 사회인이 되어서도 끼리끼리 어울려 살았습니다. ‘사람에겐 사람과의 접촉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과 접촉하느냐에 따라 내 안의 생각, 관념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글들을 읽으며 사람과의 관계를 중시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이런 말들이 공허하게 느낍니다. 사람이란 단어를 AI로 바꾸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습니다. 대화는 의사소통이면서 마음을 주고받는 수단입니다. 이젠 사람 사이에 대화가 사라졌습니다. 가족이나 친지끼리 식당에 가서도 서로 대화하기보다는 각자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먹고 나갑니다. 어디를 가나 사람 대신 기계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버스 발권도 앉아서 기계가 해주고, 식당에 가서도 기계로 주문합니다. 옷도 앉아서 주문하고 카페에서도 기계가 다 해줍니다. 청소도 기계가 해주고, 빨래도 기계가 해줍니다. 도대체 기계가 못하는 게 무얼까 싶습니다. 사람이 없어도 기계만 있으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수술도 기계가 해주고 글도 기계가 지어줍니다. 앞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건 무얼까요? 도대체 기계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요? ‘가수 김광석 목소리로 AI가 노래 불렀어요’ 작년 조선일보 2월 9일 자 신문에 난 기사의 제목입니다. 세상을 떠난 가수가 부르는 최신곡을 기계가 부른다고 했습니다. AI가 생전 목소리를 익혀 부른다고 했습니다. 아나운서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기계가 대신 뉴스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사진도 진짜같이 만들고 목소리도 진짜같이 만든다나요. 언젠가 TV에서 이미 저세상에 가 있는 전원일기에 나오는 탤런트를 불러내어 산 사람과 대화하는 영상을 보고 섬뜩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는 AI가 시를 쓴다고 합니다. 사람이 쓴 시보다 더 쫄깃합니다. 그 시를 인간이 낭송하고 무대에서는 AI 무용수가 춤을 춘다고 합니다. 지금은 범죄 사실을 그들 사이에 오갔던 대화의 녹취록으로 진실을 밝혀냅니다. 하지만, 조금 더 세월이 지나면 녹취록도 무용지물이 될 때가 올 듯합니다. 얼마든지 기계로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이뿐인가요? 이제는 운전 면허증도 필요 없고 따라서 노약자들의 운전 면허증을 반납하지 않아도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자동차가 다 알아서 해줄 건데, 뭣 때문에 면허가 따로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나 나 같은 세대는 참으로 기계가 편리하면서도 불편합니다. 알면 간단하고 편리한데 너무 빨리 진행되다 보니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다룰 줄 모르니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늙을수록 더 배워서 좋은 세상 편리하게 살라고. 하지만, 이미 쇠하여진 세포를 살려낼 방도는 없습니다. 알았다가도 금방 까먹습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불편한 건 불편하게 살면 됩니다. 조금 참고 발품을 팔면 됩니다. 그런데 사람이 사람을 위해 만든 기계들이 사람을 무시하고 사람을 갖고 노는데 화가 납니다. 인정도 없고, 사랑도 없고, 융통성도 없고, 고집만 센 기계가 사람 꼭대기에 앉아 사람을 부려 먹는 꼴에 부아가 치밉니다. 자칫하면 정(情)은 고사하고 진실마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상대방 목소리를 10시간 정도만 학습하면 인공지능 목소리인지 사람 목소리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까지 인공 지능 기술이 발달했어요.’ 기사 속 내용입니다. 그놈은 어디까지 갈 것인가요? 편하고도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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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허위공문서작성죄의 성립 여부
    [개요] 사법경찰관이 재수사 결과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것이 허위공문서작성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 (대법원 2023. 3. 30. 선고 2022도6886 판결) [요지] 사법경찰관인 피고인이 검사로부터 ‘피해자들로부터 교통사고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청취하여 운전자 도주 여부에 대해 재수사할 것’을 요청받았음에도 재수사 결과서의 재수사 결과란에 피해자들로부터 진술을 청취하지 않고도 진술을 듣고 그 진술내용을 적은 것처럼 기재하고 자신의 독자적인 의견이나 추측에 불과한 것을 마치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들은 진술인 것처럼 기재한 경우, 허위공문서작성죄가 성립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 [대법원 판단] 문서에 관한 죄의 보호법익은 문서의 증명력과 문서에 들어 있는 의사표시의 안정·신용으로, 일정한 법률관계 또는 거래상 중요한 사실에 관한 관계를 표시함으로써 증거가 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서를 대상으로 한다. 그 중 공무소 또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하여 진실에 반하는 허위 내용의 문서를 작성할 경우 허위공문서작성죄가 성립하고, 이는 공문서에 특별한 증명력과 신용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성립의 진정뿐만 아니라 내용의 진실까지 보호하기 위함이다(대법원 2022. 8. 19. 선고 2020도9714 판결 등 참조). 허위공문서작성죄에서 허위라 함은 표시된 내용과 진실이 부합하지 아니하여 그 문서에 대한 공공의 신용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를 말하고(대법원 1985. 6. 25. 선고 85도758 판결 등 참조), 허위공문서작성죄는 허위공문서를 작성하면서 그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하면 성립한다(대법원 1995. 11. 10. 선고 95도1395 판결 등 참조). 대법원은 위 기준에 따라서 이 사건 피고인인 사법경찰관이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을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이나 추측을 마치 진술을 듣고 그 진술내용을 적은 것처럼 재수사결과서를 작성하였는데, 피고인이 비록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피고인 자신의 판단에 따라 기재하는 내용이 객관적인 사실에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고 하여 허위공문서작성죄의 범의를 부정할 수 없는 바, 이 사건 피고인에게 허위공문서작성죄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시하여 이와 달리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사례제공 : 박범진 변호사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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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더 이상 안 돼
    바야흐로 어느덧 봄에 문턱에 들어서면서 학교 주변은 다시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 그러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보호구역이 중요한 이유는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 상태이고, 이는 교통 위반차량과 어린이의 교통사고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성인과 비교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또한 반응 속도가 느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노출되어 있으므로 도로교통법에 따라 유치원 등 보육시설과 초등학교 주변 반경 300m 이내의 도로 중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선정한 것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자동차 속도 30km 이내, 전 구역 주정차 금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속도위반, 지시위반,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 통행금지위반, 주정차위반 5개항 위반 시 벌점 및 범칙금이 일반도로와 비교해 2배 이상 부과된다.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엇보다도 원인 분석과 함께 시설물 점검을 통하여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아울러 보행 안전 교육을 학교 측과 합의하여 시행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위해서는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불법 주정차를 절대로 하면 안 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는 30km 제한 속도를 반드시 준수해야한다. 이것만 지키더라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방준호 경감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 4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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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8
  • 서산시의회 ‘싹수’가 필요하다
    지방의회 의원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자신을 뽑아준 주민을 대표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 결산을 심의하여 확정하고 행정 업무 감사 권한도 가졌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귀빈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도 지방의원들이 자질 시비에 휘말리고 각종 비위나 감투싸움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제9대 서산시의회가 의원들 간의 갈등이 도를 넘어 진흙탕 싸움으로까지 확산되는 모양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누가 옳고 그른지 진위여부를 떠나 막말과 욕설을 아무 때나 공공연하게 하며 의정을 극도로 혼란하게 몰아가고 있다. 이런 서산시의회를 두고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과연 서산시의회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서산시의회의 이러한 염려는 지난해 6.1 지방선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7석씩 차지하면서 원 구성과정부터 파행이 시작됐다. 결국 개원일정을 25일 넘기며 더불어민주당 이수의 의원이 시민들의 여론을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참여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서산시의회 파행을 막은 이수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으로부터 당원 제명 결정을 받는 수모를 겪었다. 시의원들의 일탈도 끈이지 않았다. A의원은 서산시 고위공직자의 멱살을 잡고 막말한 의혹과 함께 의회 사무국 여직원에게까지 모욕적인 막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을 일으켰다. B의원은 한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과 접촉 사고를 내고도 그대로 현장을 떠나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B의원은 피해 차량 운전자가 주변 CCTV를 확인해 가해 차량을 신고함에 따라 적발됐다. 최근에는 복수의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까지 빗발치고 있다. 서산공항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무산 가능성이 염려되는 시점에서 서산시민은 물론 220만 충남도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갈등 양상은 제28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그대로 노출됐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소속인 이수의 부의장과 국민의힘 소속 강문수 의원이 각각 신상발언을 통해 한 식당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을 언급하며 서로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이 부의장은 “본회의를 마치고 오찬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다. 그 자리에는 의원 11명과 직원들이 참석했다”며 “그 식당에는 ‘식사 중 대화를 자제합시다’라는 스티커가 곳곳에 붙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부의장은 자리에 함께한 의원들이 웃으며 대화를 했고 자신이 “식사 중 조용히 합시다”라고 했지만 잦아들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본 의원은 ‘에이 정말, 밥 못먹겠네’라며 숟가락을 내려놓고 일어나 나갔다. 그 과정에서 옆에 있던 물 컵이 바닥으로 떨어졌고, 직원들이 물컵을 세우고 물을 닦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문수 의원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서산사랑상품권 관련 담소를 나눴다.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그대로의 표현을 해보겠다”며 “(이 부의장이) 조용히 좀 합시다! 식사 좀 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조그맣게 대화를 나눴는데 2~3분 지나지 않아 우당탕 뭔가 날아가고, 숟가락을 집어던지면서 상을 쓸어버리고…물 컵을 쏟고 국물이 흐르는 난장판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서산시의회에 대한 잡음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슬그머니 해외연수를 떠나는가 하면 4억여 원의 혈세를 들여 개인사무실을 만들어 시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에는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가 활동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모든 음식의 맛이 다르듯, 정치 영역도 맛이 다르다. 권력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맛을 아는 것 같다. 그러나 이 맛을 알아도 본질적인 과업을 수행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지(知, 智)와 ‘싹수’가 필요하다. 지(知)와 지(智)는 사물의 이치를 밝히고 그것을 올바르게 판별하고 처리하는 능력이다. 지금 서산시의회에 필요한 것은 ‘싹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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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2
  • 한 출향인의 고향사랑과 고향사랑 기부제
    서산 출신 한 기업이인 최근 서산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최대 액수인 500만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계석 주식회사 자동기 대표의 소식이다. 그는 인천에서 국내 최초로 제설 장비를 국산화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광폭 제설기를 납품하는 기업체 대표로 평소에도 매년 적십자회비 특별회비를 기부하며 봉사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가로 알려졌다. 서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난 이후 지금까지 60여년을 인천에서 생활했지만 마음은 언제나 태어나고 자란 고향과 함께했으며 늘 고향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살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언론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해 듣게 됐으며, 고향 발전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탤 기회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하며 한동안 가슴이 뭉클했다.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이 어떤 느낌일지 몸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수구초심(首丘初心)이라는 말이 있다. 여우가 죽을 때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머리를 둔다는 데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고향을 일컬어 흔히들 ‘마음의 본향’이라고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하지만 이계석 대표의 소식을 접하고 보니 고향은 마음의 본향을 넘어 생활의 기반이요, 삶의 근원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또 그런 고향이 발전하기를 바라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이런 우리 민족의 심성을 토대로 한 ‘고향사랑 기부제’가 지난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돼 숱한 화제와 사연을 낳으며 동참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수구초심’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보내는 마음에서부터 직접적인 인연이 없음에도 왠지 마음이 끌려 보내는 정성까지 지역 발전을 위한 동참 열기가 전국적으로 뜨겁다. 서산에서도 재인천서산시민회장을 역임한 이우인 로이교육재단 이사장, 최항구 재인천서산시민회장, 이순신 재인천서산시민회 운영위원장, 문건오 재경서산시향우회 부회장 등 유력 출향인들이 고향에 기부금을 보내며 제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등 훈훈한 사연이 잇따랐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지난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넘어 정서적으로도 시사 하는바가 적지 않다.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많은 출향인들에게 삶의 근원인 고향을 생각하고, 고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됐으니 말이다. 출향인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일 것이다. 그런데도 이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도입 초기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기부자는 기부금을 낼 뿐 그 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정보는 막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마다 답례품 경쟁을 펼치면서 고향사랑 기부제도 홈페이지인 ‘고향사랑e음’은 ‘지역답례품 쇼핑몰’처럼 보인다.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인해 ‘고향사랑’이라는 말과 ‘기부’라는 말이 무색한 실정이다.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고향사랑e음’이 답례품 홍보장이 아닌 지역회생사업 홍보장이 돼야 한다. 또한 지역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기부자의 동참을 이끌고 성공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돼야 한다. 처음이 정말 중요하다. 한 번 마음이 돌아서면 두 번 다시 돌이키지 않는 냉정함 또한 우리 민족의 심성이기 때문이다./ 이수영 서산태안당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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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3-04-12

라이프 검색결과

  • 대한노인회 운산면분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금상’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운산면분회 어르신들로 구성된 ‘댄싱퀸’팀이 ‘제2회 어르신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노인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고,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권혁민 소방본부장, 15개 각 소방서 대표팀과 응원단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연은 심정지 상황의 심폐소생술을 주제로, 만 65세 이상 도민 5명으로 구성된 팀이 5분 동안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산소방서 대표팀으로 나서 금상을 차지한 운산면 분회 댄싱퀸팀(박태자, 김승환, 윤완영, 김지현, 김계월)은 무대 표현력과 심폐소생술 점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금상의 기쁨을 누렸다. 금상 수상자들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노인지도자로서 경로당에 발생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뜻 깊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작년에도 이안아파트 경로당이 대표로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운산면 분회가 금상을 수상해 자랑스럽다”며 “심정지환자 발생시 골든타임인 4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 어르신들도 경로당 또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응급처지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연계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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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28
  • 이난혜 부녀회장, 새마을 우수사례 발표회 ‘대상’
    이난혜(사진)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7일 열린 ‘제1회 새마을 봉사대상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새마을부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새마을운동을 통한 봉사사례를 발표했다. 이난혜 부녀회장은 성연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감자 심기, 김장 나눔 등 지역 봉사 사업에 대해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4일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5-28
  •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국무총리 표창 수상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주영)가 지난 23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2024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청소년 육성 및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서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89년 개관이후 35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범적 청소년안전망 운영으로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적극 추진 ▷고위기청소년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운영 ▷2014년부터 매년 청소년심리극대회 개최로 심리정서지원 청소년문화콘텐츠 구축 ▷전국 최초 청소년 사이버도박중독 예방체계 구축으로 선제적 대응하는 전문기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해왔다. 박주영 센터장은 “청소년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기관의 역할과 책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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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
    2024-05-26
  • 이완섭 시장, 전국 최고 행정전문가 평가
    2024서울도전페스티벌시상식 모범 지방자치단체 대상 수상 이완섭 시장의 뛰어난 도전정신이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 행전전문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 도전페스티벌 시상식’에서 모범자치단체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도전한국인본부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전의 날’을 통해 전 국민의 도전 정신을 확산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도전페스티벌로 서울특별시, 대한노인회, 코리아헤럴드, 국기원, 서울특별시의회 도전한국인자문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 시장은 서산시 시정구호인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향해 늘 정진해 왔다. 그 결과 몇 십 년째 제자리였던 국제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충청권 최초의 바닷길을 열었다. 길이 290m, 너비 36m, 높이는 건물 14층 높이로 11만4천T급 크루즈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3780여 명이 탑승해 성공리 운항을 마쳤다. 또한 2028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공항과 203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를 본궤도에 올리며 사통팔달 서산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 UAM, AAV 등 항공 신산업 육성, 지역 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서도 탁월했다. 이완섭 시장은 “1800여 공직자와 18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일한 결과”라며 “오늘 받은 대상 이름에 걸맞게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모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도전한국인본부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도전을 해나가는 도전인 발굴과 도전정신 확산을 목표로 13년째 운영 중인 공익법인단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22
  • 한서대,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 대상 수상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는 무인항공기학과 항공우주무인시스템제어연구실(지도교수 이동진) HACUS팀이 지난 1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회 육해공 무인이동체 챌린지’에서 지정공모Ⅱ (파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육해공 무인 이동체 챌린지는 2022년도 이슈가 되었던 북한무인기 침투를 고려하여 불법 드론에 대한 ‘탐지-식별-추적’ 및 ‘무력화’가 주요 임무로 제시됐으며 참가팀은 자체 개발한 무인항공기시스템으로 조종사 없이 자동비행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지정공모Ⅱ 부문에는 레이다를 통해 초기 1분 동안 불법드론 위치를 수신 받아 5분 이내에 무력화하는 임무가 주어졌으며 한서대는 1차 예선(제안서 평가)과 2차 예선(발표 평가)을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HACUS팀은 3대의 멀티콥터가 동시에 비행하며, 자율 협력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하였으며, 침입 드론 탐지, 그물망을 활용한 제압 임무를 우수하게 수행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5-21
  •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유공시민 5명 표창
    서산시가 지난 20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선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수여식은 이완섭 서산시장이 토지행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시민 5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수상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서산지사 지적측량 수행자 서영민 씨, 일반측량업 서산시협의회 임종일 회원, 서산시 공시지가 담당 한윤숙 감정평가사, 허우영 씨, 안갑석 씨 등이다. 수상자들은 지적측량,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상담, 공시지가 검증,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지원 및 협조 등 서산시 토지행정발전 및 지역사회에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허우영 씨와 안갑석 씨는 고북 정자 1지구 및 팔봉 진장 2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완섭 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시정발전에 도움을 준 수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도약하는 서산시 토지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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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21
  • 서산시,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 평가 전국 1위
    서산시는 환경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오염물질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03년부터 매년 지자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환경관리 역량 강화와 자발적인 관리 유도를 위해 환경관리 실태평가를 하고 있다. 평가는 총 228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수 규모에 따라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률, 위반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심사한다. 서산시는 배출업소 점검률,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는 각 그룹의 1위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해 광역지자체를 제외한 228개 지자체 중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64개소를 점검해 2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으며, 고발 10건, 시정명령 2건, 경고 16건, 과태료 1천500만원을 처분했다. 또한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환경기동처리반과 민간환경감시단을 운영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완섭 시장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겠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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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0
  • 제1회 류방택 전국 과학영재상 시상식
    서산시가 지난 18일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에서 제1회 류방택 과학영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6회 류방택 별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국의 과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과학영재상은 전국 46명의 학생이 지원했으며, 시는 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수상자는 ▷손호준(삼천중학교) ▷김지애(칠금중학교) ▷함이정(서산중학교) ▷정서준(표선고등학교) ▷안규성(제일고등학교) ▷천정환(충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다. 이완섭 시장은 수상 학생들에게 류방택 선생이 제작에 참여한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형상화한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매년 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해 류방택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과학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방택 선생은 서산 출신의 천문학자로, 태조 이성계의 명으로 천문도 제작에서 핵심 역할인 천문 계산을 담당했으며 국보 제228호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만 원권 뒷면에 천상열차분야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 12월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측한 소행성에 ‘류방택 XC44’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업적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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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9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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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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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4

기획 검색결과

  • "3대가 함께 하는 여행길, 얼마나 즐거운 뱃길인가?"
    축구장 20개 합친 면적보다 넓어 수영장 · 공연장 · 카지노 등 갖춰 전국서 몰린 2600여명 승객 탑승 대산항전용터미널 · CIQ통해 승선 지난 8일 오전 7시께 대산항 임시 크루즈 부두.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천t급)’호가 위용을 드러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중간에 잠시 들렀다 가는 것이 아니라 출발지로서 승객들이 타는 항구를 말한다. 11만t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 대산항을 모항으로 삼은 건 대산항 개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에는 크루즈 여행의 부푼 꿈을 안고 전국에서 몰려 온 한국인 승객 2600여명이 올랐다. 사회 지인들과 함께 승선한 심걸섭(음암면 율목리)씨는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서산에서 크루즈선을 타고 외국을 가니 정말 좋다”고 만족해 했다. 코스타 세레나호의 전체 길이는 290m다. 수영장과 공연장, 카지노 등을 갖춘 내부 공간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크루즈 관광객들은 대산항 전용 터미널에서 안정적으로 배에 올랐고, 세관은 임시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을 운영해 관광객의 승선을 도왔다. 코스타 세레나호에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3대가 함께 어울려 다니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왔다는 신성진(71)씨도 어버이날을 맞아 아들 내외, 10살 손자와 함께 크루즈 관광에 나섰다고 했다. 신씨는 “이번이 세 번째 크루즈 여행”이라며 “어린아이와 노인이 함께 여행하기는 크루즈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비행기는 공간도 좁은 데다 여행지로 이동하는 동안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라며 “크루즈는 이동하는 동안에도 바다를 구경하거나 수영장 등의 시설을 이용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후 5시,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훈련까지 마친 코스타 세레나호는 물살을 가르며 서서히 부두를 벗어났다. 허현 기자
    • 기획
    • 특집
    2024-05-08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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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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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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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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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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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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