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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묵 의원, 등하굣길 및 학교주변 안전 개선 촉구
    최동묵 서산시의원이 16일 서산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과 학교 주변 교통사고 제로를 위한 환경개선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진행된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 앞서 가진 5분발언에서 “시 예산은 1조2000억 원이다. 민항기가 들어오고, 국제크루즈선이 운항하고, 철길이 열리는 사통팔달 한국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의원은 작년 겨울 8일간 이어진 서령버스 운행 중단 사태를 언급한 뒤 “그 후 정상 운행됐지만 어느 때는 제때 오고 언제는 오지 않는다는 민원을 듣고 버스를 직접 타 보기도 했다”며 “안타깝게도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예고 없이 버스가 가끔 오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부석고, 대산고, 서일고, 팔봉중, 서산여중을 통해 등·하교 시 불편 사항 419건을 접수했고, 이를 다시 집행부 교통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콩나물 버스는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많다. 노약자나 어린이는 다칠 위험이 높고, 만에 하나 교통사고라도 발생한다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는 우리 학생들이 콩나물 버스에 시달리지 않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버스회사와 협의를 통해 어느 노선에 어떤 시간대에 버스를 증차할지, 운행시간을 변경할지를 시민과 학생의 눈높이에서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최 의원은 2023년 기준 시내버스 관련 예산이 당진시 116억 원, 서산시 81억 원임을 언급한 뒤 “당진의 인구와 면적은 서산보다 적다. 대중교통 혁신TF팀이 있으니 실제 버스 운행에 관한 예산만큼은 좀 더 올려 학생들이 불편하지 않고, 더욱 안전하게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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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김용경 의원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사업 재개해야”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6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용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노후 농기계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중 PM2.5는 국내 대형화물차 전체가 1년간 배출하는 양인 1만1223톤의 10%인 1200여 톤에 이르고 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22년 12월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며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3년간 총사업비 1659억 원을 투입해 2만5600대의 노후 트랙터와 콤바인을 조기 폐차, 국민건강과 미세먼지 저감에 이바지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약 1000명의 고용 창출과 신규 농기계 구매 증대, 농작업 효율 제고, 농촌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1년과 2022년에 진행된 시범사업에서는 서산을 비롯한 여러 지자체에서 노후 농기계 조기 폐차지원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부는 해당 사업을 재개할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해 농민들은 크게 실망하고 있다. 환경부가 2024년 기준 5200억 원을 들여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도 대조적이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에도 이 사업이 포함돼 있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농촌 활력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며 “정부는 농민과 협력해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농업기계화 촉진법’ 개정을 통해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사업 재개를 재차 촉구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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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산시의회 제294회 임시회 개회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는 16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4일까지 9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본회의 2일, 상임위원회(운영·행정문화복지·산업건설위원회) 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조례안 15건, 승인안 1건,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총 28개 안건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심의 조례안은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경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원기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경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국외소재문화유산 보호 및 환수활동 지원 조례안(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한석화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최동묵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버스 운행 및 환경 개선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용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노후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 대책 지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문수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산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 관련 시장 등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였으며, 기립표결 결과 찬성 6표 반대 8표로 부결되었다. 김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계획되어 있다”며 “시민들의 무거운 마음을 담아 정성껏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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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제2회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24~26일 해미읍성 개최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가 주최하는 제2회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와you바you 공연축제)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산 해미읍성에서 개최된다.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은 ‘지역을 넘어 세계로’라는 주제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24일 개막식에는 INPUNGNYU PERPORMANCE와 추억의 동춘서커스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5일에는 매직트래블, 해외(일본)팀, Performer ZANGE, 모듬북(무궁-혼의울림), 핑거 기타연주, 버블드래곤, 26일에는 퍼펫박스, 해외(우즈베키스탄)팀, 쇼발레 하모니, 북청사자놀음 등 다양한 팀들의 흥미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신미순 한국연극협회 서산지부장은 “제2회 서산 인물극 페스티벌이 국내외 다양한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충남도민은 물론 세계인이 찾는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국제적인 공연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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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감사 특위, 활동 마감
    서산시의회 서산국화축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문수, 이하 특위)는 지난 14일 고북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산국화축제 관련 문제점을 공유하고 향후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특위 위원들과 서산국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서태모, 이하 추진위), 고북면 기관·단체장, 기술보급과 관계 공무원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별 시간대를 구분하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간담회는 첫 번째 그룹인 추진위 위원들과 두 번째 그룹인 고북면 기관·단체장, 마지막 그룹인 추진위 전 위원장 순으로 진행됐다. 각 그룹별 간담회에서는 “많은 문제점과 갈등을 봉합하고 올해 서산국화축제가 꼭 개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특위 위원들은 “서산국화축제는 고북면만의 축제가 아닌 서산시의 자랑스러운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뜻을 모으고 관계부서에 의견을 잘 전달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 관련 기관·단체의 갈등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강문수 위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 및 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어 70일간의 특위 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관계기관 및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함께 해결책과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주민들 간의 화합과 굳건한 신뢰를 쌓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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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
    한국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회장 성봉자)는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회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농촌의 자살 문제를 극복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회원들은 농촌지역의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하기 위한 열무김치를 손수 담그고, 200만 원 상당의 간편식과 생활품 등이 담긴 꾸러미를 만들어 농촌지역 소외계층 33가구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성봉자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관심을 꾸러미에 담아 전달했다”며 “소소하지만 직접 준비한 꾸러미를 전달함으로써 이웃에 대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교류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는 살기 좋은 농촌 터전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 환경개선, 여성농업인 소득원 개발 및 능력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학습단체로, 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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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16
  • “음료수 캔과 철수세미·찜기로 만들었어요”
    서산시는 서산버드랜드 4D 상영관 2층 특별전시장에서 권동주 작가의 정크아트 전시회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권동주 작가가 음료수 캔, 철 수세미, 찜기 등으로 제작한 대표 철새인 두루미를 비롯해 부엉이, 호랑이 등 서산버드랜드에 어울리는 동물 작품 30점이 전시되어 있다. 서산시에 거주 중인 권 작가는 다양한 방송에서 소개된 정크아트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입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일반적인 동물의 형태뿐만 아니라 동물 가족과 둥지 속의 철새 등 다양한 모습으로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작품을 둘러보며 해설사로부터 작품에 대한 해설과 작품을 제작한 재료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서산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크아트는 1950년대 유럽과 미국에서 시작된 미술 경향으로, 생활 속의 잡동사니나 망가진 기계 부품 따위를 이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미술을 말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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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서산시, 3자 공동 지방재정 세미나 개최
    서산시는 16일 베니키아호텔 서산에서 3자 공동 지방재정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산시와 한국지방재정학회, 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세미나는 서산시 재정의 극복 과제와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지방재정 전문가 및 시 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완섭 서산시장의 환영사와 최원구 한국지방재정학회장의 개회사 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박정식 서산시 기획예산담당관과 김양중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상기 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 평가 부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박정식 기획예산담당관은 서산시 재정의 현주소와 전망 및 주요 투자사업을 소개했으며, 김양중 선임연구원은 지속 가능한 대산임해산업단지 고도화 변화 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김상기 평가부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지방재정투자심사제도의 현재와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서산시 재정과 주요 사업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주요 사업의 중앙 및 광역 심사 시 적정사업으로 분류될 수 있도록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은 가파른 성장과 더불어 재정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이뤄냈으며 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지방재정 세미나를 통해 서산시가 앞으로 더욱 도약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16
  • 서산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2026년말 준공 목표
    서산시가 올해 안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하고 2026년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의 청사진을 밝히고 스마트팜 보급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부석면 가사리 1457-1번지 5㏊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입해 임대형 온실을 조성하고, 이를 청년 농업인에게 3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온실은 2개 동으로 총 4.1㏊ 규모로 조성되며, 최대 24개 농가가 입주해 딸기, 파프리카, 오이, 토마토 등 작목이 재배될 예정이다. 시는 202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 2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5월 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시는 6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통해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스마트팜 보급을 위해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 등 사업도 진행한다. 중소원예농가 스마트팜 보급사업은 시설 면적 1㏊ 미만의 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12개 농가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다. 청년자립형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스마트팜 활용 역량을 갖추고 사업 부지를 확보한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의 스마트팜 온실 신축을 지원한다.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스마트팜 시설하우스 운영 경험 및 기술 습득을 위해 추진되며,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2년간 대여해 교육한다. 지난해 12월 교육장 공사를 완료했으며 시설보강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농업 보급을 통해 고령화되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소득 부가가치를 창출의 토대를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24-05-16
  • 이완섭 시장, 부처님 오신 날 관내 사찰 방문
    이완섭 서산시장이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내 주요사찰을 방문했다. 서산시는 이 시장이 지난 15일 서광사와 죽사, 망일사, 개심사 등 4곳을 방문해 주지스님, 불자, 주민들을 만나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서광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시장은 주지 도선스님과 신도회로부터 불교계에 대한 지원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지역사회에 전하는 데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 누리에 두루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시가 간직한 불교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불교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5-16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성연면, 어린이집·유치원 원생들 자원재활용 동참
    성연면(면장 안민수)은 지난 30일 우미린 어린이집 원생 40명과 성연유치원 원생 42명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원아들이 직접 모은 우유팩 3,0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그동안 직접 세척하고 건조해 가져온 우유팩을 휴지와 교환하며, 분리수거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등 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환경을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성연면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3곳과 지속적으로 어린이들의 방문을 활용하여 올바른 재활용 방법 교육을 진행 중이며, 더 많은 어린이집·유치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를 펼치고 있다. 이미숙 성연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이 재활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성연면행정복지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했다. 안민수 성연면장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날 새싹들의 환경을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을 시작으로, 재활용 생활화 및 시민 실천을 유도해 자원선순환 사회를 실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성연
    2024-04-30
  • 수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수석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원균)는 지난 30일 석림주공 3단지에서 찾아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서산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합사례관리분과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주변의 위기가구 발굴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김원균 민간위원장은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지역주민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함께 찾아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숙 수석동장은 “찾아가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더 나아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서비스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석=김지만 기자
    • 읍면동소식
    • 수석
    2024-04-30
  • 서산한우개량사업소, 496 농가에 송아지 1,004마리 분양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9일 서산한우개량사업소에서 우량 송아지 분양 1,000마리 달성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면에 따르면 서산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명국)와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가 지난 2014년 한우 송아지 분양 협약을 맺은 이후 10년 동안 총 496 농가에 1,004마리를 분양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행사에는 이병섭 운산면장을 비롯해 김명국 소장, 구자석 회장, 박충진 초대 회장, 이만재 직전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운산발전연합회는 지난 10년 동안 지역민에게 15% 할인된 가격에 송아지를 분양해 운산면 축산 농가의 발전과 소득증대에 앞장선 사업소의 공로로 김명국 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산한우개량사업소는 이날 기념식을 마친 후 용비지로 이동하여 22개 농가에 금년도 상반기 송아지 50두를 분양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한우개량사업소와 운산발전연합회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 상생발전의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송아지 분양으로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30
  • 부석면, 649호선 도로 포장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9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김옥수 충남도의원과 도청 관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부석 도로포장상태 조사 및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49호선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도부터 통로박스, 부체도로, 교량 구조물에 누수, 부풀어 오름, 과다변형 등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2022년과 2023년 2회에 걸쳐 하자보수구간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실시했지만 도로 포장면의 요철 현상이 발견되고 있어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수행 현황 및 도로 용역수행 결과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공법 및 유지관리 방안으로 3가지 대책공법(섬유 GRID 포장, Sand Mat, Sand Drain)을 제안하고 향후 최종 대책공법을 확정하여 649호선 도로 포장 보수공사 등에 나서게 된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4-30
  • 운산면, 해바라기 군락지 만들기 나섰다
    운산면이 ‘꽃의 고장’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에 나섰다.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26일 용장리 670-85 일원 용장천 부지에서 운산면 주민자치회(회장 장찬순), 운산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한선, 부녀회장 안영순), 운산발전연합회(회장 구자석) 등 관내 유관단체 회원 및 면 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작업을 실시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해바라기 군락지는 운산의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작년부터는 운산면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선정되어 꽃의 고장 운산의 상징성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을 위해 주민자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운산발전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들이 모여 로터리 작업, 비닐 씌우기 작업, 씨앗 식재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비 더 넓은 규모(약 3,000평)에 해바라기를 식재하여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재한 해바라기 씨앗은 두 달여 기간을 거쳐 6월 말~7월 초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개시기에 맞추어 6월 29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와 해바라기 꽃 축제를 연계한 ‘제2회 용장천 심쿵샘쿵 꽃마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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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대산읍, 선도화학과 ‘이웃사랑 봉사 활동’실시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6일 대산읍 직원들이 선도화학(주)(대표 윤여환) 봉사단원들과 함쎄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자들은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안부를 묻고 쌀과 이불, 난방유,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집 벽지 도배 작업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수혜 대상 어르신들은 “낡은 벽지에서 곰팡이가 생길 것을 걱정했는데 도배 작업으로 다가오는 여름에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봉사자들의 세심한 배려와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봉사에 참여한 대산읍 직원들과 봉사단원들 모두가 가치 있고 유의미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도화학(주)는 매년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기술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 후원을 통해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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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대산읍 대영어촌계, 영탑리 인근 어장에 종패 살포
    대산읍 대영어촌계(계장 정삼식)는 지난 26일 대산읍 영탑리 844(뱃터)에서 대영어촌계원과 주민들이 참여해 ‘우량종패 살포작업’을 실시했다. 대산읍은 대영어촌계를 포함한 총 7개의 어촌이 조성되어 어업활동의 주민 소득 의존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대영어촌계에서는 대산읍 영탑리 인근 어장에 1,000만원 상당의 꼬막, 가무락 등 우량 종패를 대량으로 살포하여 지속적인 어민 소득 창출을 지원했다. 이날 살포한 종패는 어촌계 어장 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1~2년 정도 서식하여 성패가 되면 채취하여 우수 품종으로 유통 및 판매할 계획이다. 정삼식 대영어촌계장은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만큼 그 효과를 확실히 낼 수 있도록 불법 채취 등을 시에서 지속 감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이번 종패 살포가 안정적인 수산자원으로 육성되어, 관내 어민들의 소득이 늘어 더욱 살기 좋은 대산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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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대산읍의용소방대, ‘산불 조심 캠페인’전개
    대산읍의용소방대(권완중 남성대장, 박경희 여성대장)는 지난 28일 독곶리 황금산 일대에서 대산읍남녀의용소방대원 90명이 참가하여 ‘봄철 산불 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건조해지는 날씨와 등산객 수의 증가로 인해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기에 산불 위험성과 경각심을 알리기 추진했다.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은 몽돌해변, 코끼리바위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황금산 일원에서 입산 시 담배꽁초 등 화기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금지 등 산불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황금산 등산로 입구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긴급 대처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권완중 대산읍의용소방대장은 “산불 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 속에서 입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한순간의 실수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산림이 불타 사라질 수 있기에 주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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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동문1동 주민자치회, 부모님 선물 만들기 교실 운영
    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27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합니다. 부모님께 드릴 선물 만들기’교실을 운영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생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 20여명이 참여하여 카네이션을 화분에 직접 심고 캘리그리피 작품으로 꾸며진 편지지에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다. 아이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고 희미해져가는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는 좋은 행사였다”고 반가워했다. 유건규 동문1동장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중하여 화분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을 들었다”며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만든 카네이션 화분과 캘리그라피 손글씨 편지는 참가 어린이의 부모님께 드릴뿐 아니라 서산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로 전달할 계획이다. 동문=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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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 ‘팔봉마을오케스트라’활성화 지원 나선다
    팔봉면은 지난 27일 팔봉면 문화복지의 중심 민·관·학 함께하는 ‘팔봉마을오케스트라’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오케스트라 활성화를 위한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팔봉중학교에서 발대식과 기념연주회를 가진 팔봉마을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지역민의 직접 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면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팔봉면주민자치회(회장 장동식)가 이에 따라 팔봉오케스트라의 활성화를 위해 전면적으로 나선 가운데 이날 첫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장동식 팔봉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한 만큼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인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오케스트라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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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8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 위한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는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제언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도의회 ‘이어령문학관 건립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응규)은 16일 충남도의회 세미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사회갈등과 양극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펜을 통해 문화와 소통의 패러다임을 열고자 했던 시대의 지성 이어령 장관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한 문학관 건립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모임은 문학관의 성공적 건립 방안을 조사·연구하고 문학관이 그의 정신을 오롯이 담아낼 그릇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응규 의원(아산2·국민의힘)이 연구모임 대표를,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 김상철 선임연구위원이 간사를 맡았고, 방한일(예산1·국민의힘)·양경모(천안11·국민의힘) 의원과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 연구소장 등 9명이 참여한다. 김응규 의원은 “이어령문학관이 기존의 문학관과 차별성을 갖고 지역 내 다른 자원과 연계하여 충남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려면 문학관에 무엇을 담고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연구모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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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충남도의회, 느린학습자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충남도의회가 ‘느린학습자’로 일컬어지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교육 서비스 실태를 파악해 교육·복지 지원 방안 및 정책 마련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충남도의회 ‘충남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교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정병인)은 16일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첫 회의를 열고,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도내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의 언어·문해 능력 등에 대한 현황 및 실태를 조사하고, 느린학습자를 위한 통합적·체계적 교육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정병인 의원(천안8·더불어민주당)이 연구모임 대표를, 나사렛대학교 오경아 교수가 간사를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오정아 연구원,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 함유나 팀장, 원아동청소년발달센터 박성희 대표, 바른소리언어학습연구소 고유경 박사, 충남도 복지보육정책과 허창덕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오명택 과장, 충남교육청 교육과정평가정보원 신세균 부장 등 10명으로 구성되어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정병인 의원은 “느린학습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위치해 특수교육과 일반교육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교육서비스가 기관별·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이뤄져 지원대상으로 중복·배제되거나 교육 사각지대로 남게 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느린학습자 지원은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통합적‧체계적인 교육서비스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느린학습자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교육서비스 방향의 재설정이 필요하며, 우리 연구모임은 느린학습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충남형 교육서비스 체계 구축 및 개선책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연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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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5-16
  • 충남도의회, 도립박물관 건립 위한 연구 활동 재개
    김옥수 의원 “국내외 분포된 충남 유물 조사 및 박물관 전시 위한 대응전략 모색” 도립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동시 건립 추진 될 수 있도록 성공 사례 조사·연구 충남도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추진 연구모임(대표 김옥수)은 16일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도의원, 관계기관,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발족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국내외에 분포된 충남의 유물 현황을 조사해, 향후 충남도립박물관 전시를 위한 유물 구입과 복제품 제작 등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또한 도립박물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관 구성과 특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박물관 건립 시 어린이박물관이 함께 건립될 수 있도록 국내외 성공적인 운영 사례도 조사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김옥수 의원(서산1·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 오인환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 등 5명의 충남도의원과 외부전문가, 향토사가, 충남도 관계자,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소속 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이상현 충남역사박물관 선임연구원이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 조사·수집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옥수 의원은 “충남도립박물관 건립은 충남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충남의 문화유산을 면밀히 조사하여 충남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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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유치…2만517명 서명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 이하 추진위)는 지난 13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충남도, 기재부에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유치 2만517명 주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태안군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인구 감소 등으로 6만 군민 시대마저 위협받고 있으며 이 여파로 태안 시내엔 빈 가게가 즐비하고 저녁이면 사람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로 태안군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전국의 군 단위 지자체의 공통으로 당면한 사회문제로서 각 지자체는 서로 앞다퉈 각종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등 인구를 유인할 수 있는 대책이 최우선 과제라고 부연하며 지난 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께서 서산시를 방문,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태안군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라 현재 기획재정부는 태안군 기업도시 주변 지역을 최우선 지역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추진위는 수십 년간 개발이 지지부진한 태안 기업도시의 활성화에 필요한 앵커로서, 궁극적으로 태안군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태안군민들과 함께 크게 환영하며 3월 11일에는 국방과학 연구소 본사를 방문하는 등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를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전 군민 유치 찬성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추진위는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를 유치하면 군사기지 보호구역으로 묶여 오히려 피해를 볼 것이고 실증활주로만 들어와 소음피해가 심할 것이라는 등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 삼아 신중함을 견지하는 태안군의 비협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태안군 개발위원회, 태안군 소상공인연합회, 태안군 새마을지회 등 30여개의 각 사회 봉사단체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 여성, 교육, 금융단체 학생들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소회를 밝히며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게 받은 서명 숫자가 태안군 전체 6만 명의 34%에 달하는 총 2만 517명으로 집계되었는데 고용이 뒷받침되는 제대로 된 기업체 하나 없는 태안군민들의 우량 대기업 유치 열망이며 의지의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서명 명부를 두 권의 책으로 제본하여 충청남도, 국방과학연구소 그리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하며 태안군으로의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추진위 진태구 위원장은 태안군의 소극적인 입장에 대해서 뼈 있게 질타했다.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가 유치되면 군사기지 보호지역으로 묶여 피해만 주고 소음만 유발하는 혐오시설이라며 기업 유치와는 무관하다는 근거 없는 태안군청발 소문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진 위원장은 국방과학연구소와 충청남도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5월 3일 국방과학연구소 담당자와 충청남도 담당자가 태안군청을 방문해 가세로 군수에게 자세한 사업설명을 했고 5월 8일에는 대한항공 임원과 충남도 관계자가 태안군을 재차 방문하여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가 태안군으로 유치, 조성되면 대한항공에서만 무인기 관련 연구·생산 임직원 2,000명 이후에 200여개 부품회사가 따라 들어오면 추가로 1,600명 총 3,6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가세로 군수에게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세로 태안군수가 이러한 보고를 받고도 군민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진 위원장은 태안군을 이끌었던 전직 태안군수로서 이 사업의 실체를 모르면서 유치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유치 활동을 했겠느냐고 반문하며 태안군의 미온적인 대처로 자칫 태안군으로서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상실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억측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충청남도 대한항공 측에 태안군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업설명회를 요청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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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학업중단 예방위한 학교 적응력 향상 연구 돌입
    충남도의회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도의회 ‘학업중단 없는 행복한 충남 교육환경 조성 연구모임’(대표 전익현)은 10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및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모임에는 대표를 맡고 있는 전익현 의원(서천1·더불어민주당), 전현직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2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군장대학교 김정아 교수,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한양대학교 김한중 교수가 연구 설명과 함께 그동안 문헌 연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의 일반적 배경 특성과 문화, 심리적, 가족 환경의 특성을 설명했다. 또 사회적 지지를 통한 학업 중단 위기의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방안이 제시됐다. 전익현 의원은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라는 중요한 기관에서 적응하도록 만드는 것이 어른의 몫”이라며 “학교라는 울타리 속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법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충남지역의 다문화 학생이 안전한 학교에 정착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두고 도와야 한다”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문헌 연구, 조사연구, 가이드 개발, 전문가 타당성 연구를 거쳐 올해 11월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10
  • 충남도, 우즈키스탄 대표 산업지역과 협력 강화
    충남도가 우즈베키스탄 동부 대표 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와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도에 따르면 경제영토와 지방외교 확대를 위해 중앙아시아 출장길에 오른 김태흠 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각) 대표적인 동부산업지역인 페르가나주 청사에서 보자로프 하이룰라 주지사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충남도청에서 처음 만나 ▷외국인근로자 인적교류 추진 ▷외국인유학생 도내 대학 유치 확대 ▷스마트팜 조성·관리기술 공유 ▷민간 문화예술 교류 증진 등을 담은 우호교류협약을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양 지역은 이날 무역·투자·과학·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정책 상호 공유와 기업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 민간교류 증진과 연수·친선 방문 등 공공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투자 정보 공유와 경제사절단 파견, 기업서비스 제공 등도 약속했다. 페르가나주는 농산업 분야 생산성 증진을 위해 한국어 기초 능력을 갖춘 직업 재교육 인력을 충남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와 우수 학생이 충남의 고등교육기관에 진학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공동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김 지사는 우즈베키스탄 아프로시압 궁전 벽화 속 한국 고대국가 사신을 언급한 뒤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은 거리는 멀지만 마음으로는 누구보다 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친근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충남과 페르가나주는 협정체결로 형제가 됐다. 경제와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서 깊이 있게 교류해 나갈 것”이라며 “양 지역 대학 간 교류 활성화와 유학생 지원을 통해 현재 충남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300명을 2000명, 3000명으로 확대하겠다. 졸업 후에는 한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비자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룰라 주지사도 충남에 페르가나주사무소를 만들어 공무원을 파견해 투자 유치와 문화·교육 협력, 인력 송출분야를 담당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한민국 기업을 위한 경제구역 조성 ▷농업 분야 협력 ▷페르가나 기업 대한민국 전시회 참가 등 경제 협력 ▷대학 간 협력 등도 상호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합동공연’이 열린 사로이예 공연장에서 양 지역 고등교육 협력과 교류협력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페르가나주 국립대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 최동단에 위치한 페르가나주(6800㎢)는 충남(8200㎢)보다 작지만, 인구(420만 명)는 충남(212만 명)의 두 배가 넘는다. 지역산업은 건설·에너지 32.6%, 석유·화학 28.4%, 농산물·식품·가공 18.6%, 섬유·방직 9.8% 등이며, 전통적으로 섬유와 도자기가 유명하다. 또 대기업 38개, 중소기업 7930개, 외자기업 446개 등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페르가나주 국립대학은 1930년 설립돼 1991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됐다. 13개 학부와 48개 학과, 60개 학사, 34개 석사 전문분야를 운영 중으로, 학부생 3만 1840명, 대학원생 1538명, 교직원은 1000명이다. 김 지사는 전날에는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문화협회 빅토르박(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고, 우즈베키스탄을 이끄는 지도자를 배출하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1991년 설립한 고려인문화협회는 18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을 통합하는 최대 조직으로, 타슈켄트를 비롯해 32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해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건축연면적 6063㎡, 지상2층, 470석 공연장, 500석 대연회장, 100석 소연회장,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4-05-07
  • 제47회 지적의 날 기념식…표창·경진대회·전시
    충남도는 7일 ‘제47회 지적의 날’을 맞아 도 농업기술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기서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최재구 예산군수, 유상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 도·시군 공무원, 공인중개사협회, 감정평가사협회, 드론협회 등 관계 분야 종사자, 도립대 및 충남드론항공고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적의 날은 현대적인 지적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지적법령 시행일(1976년 5월 7일)을 기념일(매년 5월 7일)로 제정한 것으로, 올해 47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선 지적·공간정보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에게 도지사·도의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도 지적직공무원 모임인 양지회가 도립대 재학생을 위해 마련한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 과거 지적측량에 사용한 장비들과 드론 공모전 입상 사진 등을 볼 수 있도록 전시회를 마련했으며, 최신기술을 탑재한 드론을 활용한 헬리콥터 드론 묘기 비행, 고정익 드론 등 시연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지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기 위한 역량을 한 층 더 높이는 기회로 지적·드론측량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해 시군구별 16팀 48명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김 부지사는 “지적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 토지소유권 보호뿐만 아니라 3차원 공간정보로 발전하면서 드론, 디지털 트윈 등 초연결 기술 혁신 시대에 더없이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앞으로 도와 시군 간 우수사례와 최신기술을 공유하고 교류하면서 충남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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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4-05-07
  • 충남도의회,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3일 아산 용화초등학교 학생 71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아산 용화초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도의원 역할을 경험하며 주민대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또한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하자’, ‘수업 시간을 잘 지키자’, ‘급식 예절을 잘 지키자’라는 주제로 2분 발언을 진행하고, ‘점심시간 급식검사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교내 스마트폰 사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의 의장선거, 2분발언, 조례안 처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와 지방의회의 역할을 배울 수 있도록 의정 체험학습의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5-05
  • 충남도의회,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심리 치유 등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위한 정책 방향 논의 신순옥 의원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 보장 위한 제도개선 등 노력 필요”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대안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충남도의회는 3일 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신순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이 좌장을 맡고, 이민택 청소년희망나비학교 교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수경 한국인간관계심리연구소 소장, 공정희 천안제일고등학교 교감, 김재현 충청남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지원팀 장학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민택 교장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위탁교육기관 운영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학업 중단위기 학생과의 소통을 통한 위기 극복과 지역 사회와 연계한 대안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학습 능력 심리상담과 치유 효과를 통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심리교육 활성화 ▷단위학교의 학업중단예방 사업 운영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충남 학업중단 예방 추진 방향 및 대안교육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업에 대한 의욕 등을 증가시켜 학업 중단율을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며 “헌법에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와 기관 등이 연계하여 제도를 개선하는 등 학업 중단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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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5
  • 신순옥 도의원, 충남 농촌유학 활성화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신순옥(비례, 국민의힘)의원이 자연친화적 교육환경 제공 및 학령인구 소멸 대응을 위한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농촌유학시범학교 활성화 연구모임’을 결성했다. 연구모임은 30일 천안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신순옥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 교수, 전문가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연구모임은 ▷농촌유학 시범학교 추진 현황 및 환경 분석 ▷농촌유학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농촌유학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순옥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인구 격차는 날로 심각해지고,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농산어촌 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농촌유학은 지역 학생의 교육권을 보호하고, 수도권 학생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묘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형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농촌유학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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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
    2024-04-30

오피니언 검색결과

  • 지방간이 문제야
    지방간이 늘고 있다. 술의 소비가 늘어나고, 동물성 지방의 과다한 섭취로 비만과 당뇨병이 증가하며, 바쁜 사회생활 속 운동량이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지방이 간 전체의 5%를 넘으면 지방간이라고 하며,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관련성이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지방간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수는 2016년 대비 2020년에 약 3배 정도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관리만 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을 주지 않지만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10~20% 정도는 지방간염으로 악화되며, 또 이 환자 중 10% 정도는 간경변증이라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간경변증이 10년 정도 지속되면 네 명 중 한 명꼴로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지방간을 알게 되더라도 특이하게 심한 증상은 없으므로 무심하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나, 비알코올성 지방간도 지방간염이 될 수 있고, 일부에서는 간암 이외에도 대장암, 유방암 등이 생길 수 있다. 간에 이상을 초래하는 음주량은 남자의 경우 하루 30~40g 이상의 알코올인데 소주 반병, 양주 2~3잔, 포도주 반병, 맥주 2병 정도에 해당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고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취하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 진단을 위한 검사법으로는 주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이 있다. 2016년 미국간학회지에 따르면 지방간 환자의 간질환 사망률은 일반인의 1.94배, 지방간염 환자의 간질환 사망률은 일반인의 64.6배로 높게 보고된다. 이처럼 예후에 많은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가 지방간염 또는 섬유화를 동반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에는 조직검사 이외의 진단 방법으로 간섬유화 검사(Fibro Scan) 장비를 활용하고 있으며, 검사 시간도 10~15분 내외로 신속하게 이뤄진다. 이외에 혈액검사로 혈청 AST, ALT, 감마 지티피(GTP) 등 간 수치가 정상보다 2~3배 높으면 지방간을 의심할 수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치료하는 확실한 약제는 아직은 없다. 따라서 우선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된 당뇨병, 비만, 관련 약제 등의 원인을 치료해야 간이 좋아지며,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생약제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는 과체중 혹은 비만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체중 감량, 적절한 식사요법,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현재로써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진단되었다면 현재 체중의 10%를 3~6개월 이내에 서서히 줄여야 한다. 너무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식사량을 한 번에 줄이는 대신 조금씩 줄이는 방법이 좋고, 야식을 피하고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차 종류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 끼를 먹되 평소 먹던 식사량의 25%를 감량하고, 저탄수화물, 저과당 식이를 권고한다. 평소 식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바꿔야 좋아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각자의 상황과 체력에 맞게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일주일에 3번 이상, 한 번 할 때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으면 더 좋다. 지방간 진단을 받았다면 금주, 올바른 식이, 운동, 약물 요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으므로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은 버리고 전문가와 상의 후 치료를 시작하길 적극 권한다./고광훈(서산의료원 1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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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0-31
  • 질서유지선에 대한 인식 개선되어야
    질서유지선의 사전적 의미는 집회 또는 시위의 장소나 행진 구간을 일정하게 구획하여 설정한 띠, 방책, 차선 등의 경계표지라는 뜻으로, 경계나 기준을 정하여 침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정하고 그 약속을 지킴으로서 서로 간의 신뢰감이 형성되도록 도움을 준다. 폴리스라인(Police line)이라는 용어로도 불리는 질서유지선은 집회 특성상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집회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로운 기능이 많다. 집회참가자들이 집회하고자 신고한 장소를 이탈하여 도로를 점거하는 경우 교통체증이 야기되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은 불편을 겪게 되어 불쾌감을 느끼고 폭행 등 물리적인 마찰이 행해질 수 있다. 질서유지선은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여 일반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집회참가자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일부 집회참가자들은 질서유지선을 마치 자신들의 집회를 방해 또는 억압하는 수단으로 생각해 오히려 불편을 느껴 훼손하고, 침범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불법을 자행하는 집회까지 헌법에서 보장해주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질서유지선을 규제나 통제의 의미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실제로는 집회참가자와 일반 시민 간의, 또는 우리 경찰과의 신뢰감이 형성되도록 도움을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질서유지선은 건전하고 선진화된 집회·시위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필수적인 존재이며 이를 자발적으로 준수한다면 표현의 자유와 개개인의 권리를 모두 존중하는 문화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24조’에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한다는 조항이 규정되어 있지만, 질서유지선이 우리 모두를 지켜주는 약속으로 인식되어 처벌받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한수산(경장/서산경찰서 경비교통과)
    • 오피니언
    • 기고
    2023-10-31
  • 덕숭산을 찾아서
    가을이 불렀습니다. 창문을 통해 보이는 파란 하늘이 손짓했습니다. 창문을 여니 바람이 소곤거렸습니다. 이런 좋은 날 집에 있을 거냐고. 바다로 갈까? 산으로 갈까? 바다도 좋고 산도 좋습니다. 너울거리는 파란 바다 위로 하얗게 부서진 가을 햇살 가루를 보는 것도 좋고, 듬성듬성 물들기 시작하는 산을 오르는 것도 좋습니다. 산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바다도 물론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그러나 산처럼 민감하게 변하지는 않습니다. 가벼운 차림에 등산화를 신고 집을 나섰습니다. 문득 수덕사가 생각났습니다. 대웅전을 지나 등산로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왼편 골짜기에선 맑은 물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폭포를 이루며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었습니다. 마치 낮아지거라, 겸손해라 가르침을 주는 듯했습니다. 끝없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겨놓으며 올라갔습니다. 인생도 건너뛰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야 하겠지요. 보이는 것 모두 가르침이고 교훈이었습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사면 석불 조각이 있었습니다. 불교에 지식이 없어 깊은 뜻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하나님처럼 부처님도 동서남북 어디에도 계신다는 뜻이 아닐까 나름대로 해석하며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계곡을 지나다 보니 커다란 바위 밑에 초가집 한 채가 보였습니다. 바로 소림초당이었습니다. 옛날에 만공스님이 참선을 위해 지었다고 하는데 지금도 어느 스님이 수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래된 장작더미가 보였고 문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다른 계절이야 그런대로 견디겠지만, 눈이 쌓인 겨울엔 어떻게 사나 걱정도 되었습니다. 혼자 며칠 묵으며 소설이나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림초당을 뒤로 하고 70여 미터 올라가다 보니 커다란 관음보살 입상이 나타났습니다. 여기까지 어떻게 저 큰 돌덩어리를 운반했을까? 인간의 능력에 새삼 놀라며 이리저리 부질없는 생각을 하다가 포기하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갔습니다. 차츰 걷기가 불편해졌습니다. 나이를 어떻게 속이랴 싶었습니다. 힘겹게 올라가 보니 바로 그 유명한 만공탑이 보였습니다. 이 탑은 만공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운 탑이라 했습니다. ‘세상이 저 탑처럼 모난 데 없이 둥글다면, 내 마음도 저처럼 둥글다면 훨씬 더 좋은 세상이 될 터인데’라고 중얼거리며 다시 돌계단을 밟고 올라갔습니다. 정혜사가 나타났습니다. 대문은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스님들이 여기서 수도하고 있겠지요. 고요한 산속에서 오로지 바람 소리 새 소리만 들리는 이런 곳이라면 백팔번뇌를 씻어 낼 수 있을까? 눈과 귀를 닫는다고 온갖 번뇌를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근심 걱정은 눈과 귀에서 오는 게 아니라 바로 마음에서 일어나는 건데…. 있는 것을 없게 하려는 수행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생각되었습니다. 스님의 정성에 미치지 못한 내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 보니 느닷없이 채소밭이 나왔습니다. 배추 파 같은 것이 자라고 있습니다. 비탈밭이 아니라 편편한 밭이었습니다. 스님들의 좋은 먹거리가 될 듯싶습니다. 노동은 누구에게든 소중하지요. 안내 표식을 보니 정상까지 1Km 정도 남은 듯합니다. 이제부터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가는 사람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돌 위에 앉아 조금 쉬다가 다시 걸었습니다. 정상까지 0.74Km 남았습니다. 미래를 알 수 있다는 건 희망을 주는 일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는 얼마나 불안한가요? 힘을 내서 걸었습니다. 몸속에 숨어있던 에너지가 나도 모르게 솟아났습니다. 마침내 정상에 올랐습니다. 하얀 돌의 덕숭산 표지석이 우뚝 세워져 있습니다. 해발 495m란 글씨도 보입니다. 또 바로 옆에 ‘덕숭산 정상’이란 네모난 표지석이 또 있습니다. 사방을 둘러보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산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표지석 바로 옆에 있는 돌 위에 앉았습니다.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어쩌면 다시 오지 못할 곳이 아닌가요? 이제 두어 달 지나면 산수(傘壽)를 맞게 됩니다. 이렇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만도 감사한 일입니다. 한없는 기쁨과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덕숭산은 나에게 너무도 많은 걸 가르쳐 주었습니다. 물, 나무 돌, 풀을 통해 그들이 하는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인내심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돌아가고 싶은 걸 참았습니다. 넓은 마음을 주었습니다. 정상에 올라 넓은 들판을 보면서 아옹다옹 살았던 옹졸하고 편협한 마음을 확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산은 내게 성취감을 주었습니다.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의지의 승리입니다. 산은 내게 건강도 주었습니다. 틀림없이 내 종아리는 훈련받은 만큼 튼튼해질 것입니다. 오르기는 어려워도 내려오는 길은 한 없이 평안했습니다. 이런 것이 또한 인생길이 아니던가요?/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10-25
  • 서산타임즈 18년, 지역기자 18년
    서산타임즈가 올해 18년이 됐다. 필자 또한 지역기자로 활동한지가 어언 18년이 되어간다. 서산타임즈 역사는 서산의 지방자치와 함께해 왔다. 때문에 지난 18년간 생산한 기사들은 서산 지방자치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산타임즈는 서산의 지방자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다. 특히 서산시정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소식들을 비교적 빠짐없이 기록해 왔기 때문에 서산타임즈 기사는 서산의 사회사(社會史)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서산타임즈 같은 지역신문이 없었다면…, 서산의 역사는 서산시청의 시각에서 기록한 기록물만 존재했을 수도 있다. 또한 서산타임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는 지역신문 본연의 역할 외에도 지역사회 공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읍면동 단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기사화해 평범한 주민들을 지역사회의 주인공으로 끌어 올린 것은 지역신문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실제 읍면동 뉴스는 기성언론들의 관심 밖에 있었다. 하지만 서산타임즈가 매주 읍면동 소식을 주요 기사로 보도하면서 이제는 지역 뉴스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신문이 만들어낸 변화이다. 서산타임즈는 지역사회 운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도시한책읽기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 서산을 보다 살기 좋은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회운동을 꾸준히 펼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 또한 지역신문이기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산타임즈가 지난 18년간 서산발전에 기여한 일들은 일일이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부분에 대해 서산시민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18년간 서산타임즈를 지켜본 시민들이라면 건강한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발전에 어떻게 기능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이라 자신한다. 서산타임즈는 앞으로도 서산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지역언론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다. 하지만 지역신문이 처한 환경은 매우 어렵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종이신문이 외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언론환경이 어떻게 달라져도 지역사회 소식을 전달하고, 지역 의제를 발굴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내는 지역신문은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지역신문은 지역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키워가야 할 중요한 공공재이다. 서산타임즈 18년은 이러한 인식에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지역사회가 만들어낸 역사이다. 창간 18년을 맞은 서산타임즈가 50년, 100년을 이어가며 서산에 꼭 필요한 언론이 될 수 있도록 서산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
    • 오피니언
    • 기고
    2023-10-25
  • 지속적·반복적이면 스토킹범죄 해당
    [요지] 간헐적으로 피해자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찾아가는 등의 경미한 수준의 개별행위가 반복되는 경우에도 피해자로 하여금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스토킹범죄가 될 수 있는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9. 27. 선고 2023도6411 판결) [대법원 판결] 구「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2023. 7. 11. 법률 제19518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이하 ‘구 스토킹처벌법’이라 한다) 제2조 제1호는 “‘스토킹행위’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같은 조 제2호는 “‘스토킹범죄’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스토킹행위를 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규정한다. 스토킹행위를 전제로 하는 스토킹범죄는 행위자의 어떠한 행위를 매개로 이를 인식한 상대방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킴으로써 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의 자유 및 생활형성의 자유와 평온이 침해되는 것을 막고 이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위험범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구 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호 각 목의 행위가 객관적·일반적으로 볼 때 이를 인식한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라고 평가될 수 있다면 현실적으로 상대방이 불안감 내지 공포심을 갖게 되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스토킹행위’에 해당하고, 나아가 그와 같은 일련의 스토킹행위가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스토킹범죄’가 성립한다. 이때 구 스토킹처벌법 제2조 제1호 각 목의 행위가 객관적·일반적으로 볼 때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정도인지는 행위자와 상대방의 관계·지위·성향, 행위에 이르게 된 경위, 행위 태양, 행위자와 상대방의 언동, 주변의 상황 등 행위 전후의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객관적으로 판단하여야 한다. 대법원은, 위 판단기준에 따를 때 이 사건 공소사실 중 일부(원심 별지 범죄일람표 순번 2 내지 5)는 피고인과 피해자의 평소 관계, 피고인이 피해자의 주거에 찾아가게 된 경위, 피해자의 언동, 출동 경찰관들의 대응 등에 비추어 객관적·일반적 관점에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로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스토킹행위의 본질적 속성상 비교적 경미한 수준의 개별 행위라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가 반복되어 누적될 경우 상대방이 느끼는 불안감 또는 공포심이 비약적으로 증폭될 가능성이 충분하고, 피고인이 1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에 위 행위뿐만 아니라 피고인 스스로도 피해자에게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행위임을 인정하는 행위를 반복하였으므로, 포괄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하나의 스토킹행위를 구성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원심의 판단은 결론에 있어서 수긍할 수 있다고 보아, 피고인의 상고를 기각하였습니다. [사례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 오피니언
    • 칼럼
    2023-10-25
  • 다시는 잃지 말아야 한다 -시인/ 동주를 읽고 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이라고 써 놓고 보니 무색하기도 하고 공허하게도 느껴집니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에 무슨 계절 타령을 하나? 그러나 분명 가을은 독서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문득 서가에 있던 시인/ 동주를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이렇게 시작하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외우지는 못할지라도 몇 번쯤은 익히 들어, 첫사랑의 고백처럼 가슴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처럼 윤동주 시인의 시를 가슴에 묻고 사는가요? 그가 일제 강점기에 새파란 나이로 문학의 꿈도 채 피우지 못하고 생체 실험으로 애석하게 생을 마친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조국 광복을 위해 장렬하게 목숨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도 많고, 문학사에 길이 남을 혁혁한 공을 세운 문학의 선구자도 많습니다, 그러나 유독 윤동주의 시를 가슴에 묻고 그 앞에 마음의 옷깃을 여밀 수밖에 없는 것은, 그의 시 속에 들어 있는 경건함과 숭고함과 조국을 사랑하는 맑고 깨끗한 영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라를 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왜 우리가 애국심을 가지고 나라를 지켜야 하는 가를 이 책은 웅변적으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제 나라말이 있으면서도 말을 못 하고, 제 나라 글이 있으면서도 쓸 수 없는 괴로움과 막막함과 비통함은 마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심정이랄까요. “점점 사라져 가는 조선말로 시를 쓰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일까? 창작은 공감과 반응을 얻을 때 비로소 빛나는 법인데 시를 써도 내보일 지면이나 공간이 없었다.”라고 그 암담함을 그려 놨습니다. 인쇄소에서조차 조선어 활자들이 더는 쓸데가 없어 녹이 슬어가거나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너무도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우리글을 쓸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리가 지금 그렇게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아끼고 다듬고 가꾸고 있는지를 물은 때,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음을 슬퍼합니다. 국적조차 알 수도 없는 외래어가 덕지덕지 붙어 우리말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외래어뿐만 아닙니다. 소위 신조어란 이름으로, 은어라는 이름으로 세대 간 언어의 장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나라를 빼앗기지도 않았는데 우리 스스로 더럽히고 방관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간섭하거나 강제하지도 않는데, 일제 강점기에 그토록 지키고 싶었던 우리말과 우리글을 우리는 지금 아무런 가책도 없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만 있습니다. 구경꾼처럼 팔짱 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자유롭다 해서 그 중요성과 귀함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세상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게 된다면 무슨 낯으로 대할지. 얼굴에 모닥불을 부은 듯 화끈거립니다. 문득 프랑스 알폰소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란 단편 소설이 생각났습니다. “프랑스 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분명하며 굳센 말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에 우리 조선 학교에서도 똑같이 조선 선생님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조선말은 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섬세하며 우리 한글은 이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우수한 글입니다” 시인 윤동주는 비록 후쿠오카 차디찬 감옥에서 저세상으로 갔지만, 그는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시인 동주는 오늘날 우리 가슴에 맑고 고운 노래로 살아났습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그는 영원히 대한민국 가슴에 살아 있을 것입니다. 나라가 잘되어야 내가 행복하고, 우리글과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해야 문화 민족이 됩니다. 시인 동주가 남기고 간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봅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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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의대 정원 증원 논란에 붙여
    필자는 지금 의대 증원 의사가 배출 될 때쯤에는 무덤에 있거나 살아 있으면 신기한 늙은 의사이니 이 글이 밥그릇 싸움이라고 폄하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의사가 부족 하다면 늘려야 한다. 나는 반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재 필수 의료가 부족 한 거는 의사 수의 부족과 별개의 문제이다. 우리나라 필수 의료는 의대 입학 정원이 적어서가 아니라 이대 목동 병원 교수들 구속 시키면서 죽였다. 의료수가로 한번, 구속으로 한번 그래서 두 번 죽인 것이다. 의대 정원 늘리면 의사야 늘어나겠지만 필수의료 인력이 는다는 것은 어려운 이야기이다. 의대 정원 훨씬 적은 30년 전에도 내과·소아과는 서로 하려했지만 필수의료가 이렇지는 않았다. 필수의료가 살려면 필수의료가 돈이 되어야 산다. 또한 고의가 아닌 선의로 행한 의료에 면책이 주어 져야한다. 동물병원 수술비보다 싼 수가를 산정해 놓고 수술 할 의사가 부족 하다고 한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에서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으로 몰리는데 지방의대, 지방의료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필수의료라는 개념도 없었던 2001년만 해도 대한민국 의사 수는 7만5,000명 수준이었다. 그런데 필수의료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2023년 대한민국 의사 수는 14만 명을 넘어가고 있다. 의사 수는 두 배가 됐지만 국민들은 20년 전에도 하지 않았던 필수의료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 OECD평균보다 의사 수 적다? 맞는 말이다. 국민의 의료비 지출은 OECD에서 꼴찌에 가깝다. 의사 수가 부족하다지만 병원 접근도 당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것도 의사의 근무량이 많아서 그렇다. 의사 근무 강도는 OECD 추종을 불허한다. 의사 당 환자를 가장 많이 본다. 지금 수가로 의사 수 늘린다고 외과 흉부외과 지원자가 늘어날 거 같지는 않다. 오지에 산부인과 분만실이 생길 거 같지도 않다. 필수의료가 붕괴한 이유는 다음 몇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 필수의료 분야의 낮은 수가가 원인이 되는 경우다. 우리나라 의료수가 수준은 미국을 100으로 볼 때 48 정도로 OECD 국가의 평균인 72에도 훨씬 못 미친다. 2017년 기준 자연분만 수가는 미국이 1만 1200달러이고 한국은 1040 달러에 불과하다. 둘째,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나 분쟁으로 인한 민·형사상의 부담이 크다. 최근 우리나라는 의료인이 악의적 고의 또는 과실이 없는 선의에 의한 의료행위를 했음에도, 나쁜 결과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의료인을 법정 구속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는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책임보험, 조정·중재, 합의, 형사처벌 특례조항 등 비형사적 구제 방법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중환자나 응급의료 분야 대신 미용·피부·도수치료와 같은 소송 위험이 적은 분야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셋째,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역학적 변화에 따른 의사 인력 수급의 불균형도 문제다. 저출산 문제는 오래전부터 예견되고 있었음에도 산부인과나 소아청소년과 분야의 의사 인력 수급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미흡했다.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필수분야 의사의 배치나 전체 전공의 인력 수급 계획에 인구 역학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히지 못하다 보니 의사 수급의 불균형이 나타났다. 넷째, 최근 사회 전반의 워라밸 추구도 영향을 끼친다. 풍요로운 환경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신세대 젊은 의사들은 공동체를 위해 묵묵히 희생을 감수한 선배 세대들과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공의 인기 과목도 힘들고 위험한 수술을 하는 필수분야는 지원자가 점점 줄어들고, 업무 부담이 적고 편한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으로 학교 성적 최상위 학생들의 지원이 몰린다. 그뿐만 아니라 의사를 천직으로 여기는 풍조도 사라진 지 오래이다, 의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는 게 아니다. 제대로 된 의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수진과 대학병원 인프라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의대 정원 증원이 가져올 부작용을 의료계로부터 제대로 듣기나 했는지 모르겠다, 의대를 증원하려면 추진과정에서 치밀한 전략 수립과 의료계와의 소통, 현재 의료계가 당면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 교수)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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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7
  • 공용 도로에 대한 통행금지 청구는 ‘권리남용’
    [요지]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이 권리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문제된 사건(대법원 2023. 9. 14. 선고 2023다214108 판결) [개요] 원고 소유 토지 중 일부가 인근 주민들의 통행로로 사용되어 왔고 위 도로 지하 부분에 지방자치단체인 피고가 설치한 하수관과 오수맨홀이 매설되어 있음. 토지소유자인 원고는 지방자치단체인 피고를 상대로 지하 하수관, 맨홀과 지상 콘크리트 포장의 철거 및 도로 부분의 인도를 구하고, 이에 대해 피고는 원고 측이 배타적 사용수익권을 포기하였고 원고의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다툰 사안. [대법원 판결] 권리의 행사가 주관적으로 오직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고 손해를 입히려는 데 있을 뿐 이를 행사하는 사람에게는 이익이 없고, 객관적으로 사회질서에 위반된다고 볼 수 있으면, 그 권리의 행사는 권리남용으로서 허용되지 아니하고, 이때 권리의 행사가 상대방에게 고통이나 손해를 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관적 요건은 권리자의 정당한 이익을 결여한 권리행사로 보이는 객관적인 사정들을 모아서 추인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이 권리의 행사에 해당하는 외관을 지닌 어떠한 행위가 권리남용이 되는가의 여부는 권리남용 제도의 취지 및 그 근간이 되는 동시대 객관적인 사회질서의 토대하에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종합하여 판단하여야 한다(대법원 2012. 6. 14. 선고 2012다20819 판결 등 참조). 어떤 토지가 그 개설경위를 불문하고 일반 공중의 통행에 공용되는 도로, 즉 공로가 되면 그 부지의 소유권 행사는 제약을 받게 되며, 이는 소유자가 수인하여야만 하는 재산권의 사회적 제약에 해당한다. 따라서 공로 부지의 소유자가 이를 점유·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공로로 제공된 도로의 철거, 점유 이전 또는 통행금지를 청구하는 것은 법질서상 원칙적으로 허용될 수 없는 ‘권리남용’이라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21. 3. 11. 선고 2020다229239 판결, 대법원 2021. 10. 14. 선고 2021다242154 판결 등 참조). 그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도로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에 대한 철거 등 청구도 ‘권리남용’이라고 봄이 상당하다. 위 사안에서 대법원은 제반 사정에 비추어 원고가 도로 및 지하 부분에 매설된 시설의 철거와 도로 부분의 인도를 청구하는 것은 권리남용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보아, 원고의 도로 등 철거 및 인도 청구에 관한 부분을 파기·환송하였습니다. [자료제공] 박범진 변호사(서산시 공림4로 22, 현지빌딩 4층, 상담전화 : 041-668-7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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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3-10-17
  • 친절한 공무원, 민원인이 만든다
    출생신고를 위해 세 살 아이와 함께 민원실을 방문했는데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이가 투정을 부렸다. 이에 한 주무관이 아이의 말벗이 되어 주어 출생 신고서를 무사히 작성할 수 있었다. 또 이 주무관은 출산에 지원되는 내용과 지원 주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원제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설명해 주었다. 누구는 ‘그게 그 사람들의 일이고 그건 당연히 해야 할 일 아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이렇게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업무처리를 해주는 경우는 처음이었다며 감동하였다고 했다. 이 글은 지난 8월, 서산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린 한 민원인의 글을 보고 임미옥 성연면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팀장이 쓴 글의 일부다. <서산타임즈>에 보도된 이 글은 공무원의 작은 친절이 민원인에게 어떤 느낌을 주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출생신고서 작성을 친절하게 도와준 일은 ‘만족’ 수준이라면 아이의 말벗이 되어주고 출산지원제도까지 설명해준 것은 만족차원을 넘어 ‘감동’을 준 사례이다. 읍면동은 시민이 가장 가까이하는 곳이다. 그 가운데 민원실은 얼굴이고 거울이다. 시민이 각 부서를 찾아가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민원실에서 이루어진다. 가정을 방문했을 때 현관에서 첫 느낌이 그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듯이 민원실에서 일을 보며 그 기관을 평가하게 된다. 민원인이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요즘은 스마트 폰을 바라보며 시간을 메우기도 하지만 자연히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주시하게 된다. 대부분 공무원은 분주하게 일하는데 어느 사람은 하릴없이 앉아 있거나 잡담이나 하는 것으로 보이면 못마땅하게 여긴다. 공주시 시민과장 즉 민원실장으로 일할 때였다. 수시로 민원인 대기석에 앉았다. 아이가 있으면 과자를 주고 손톱도 깎아주었다. 기다리는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도록 ‘시민 건강 코너’를 만들었다. 체중계, 혈압계, 안마기, 신장계를 비치하였더니 호기심으로 이용했다. 이 시책은 전국 각 기관 민원실로 확대되었다. 서울에서 온 민원인과 대화하다 ‘출향인사 전화 민원처리제’를 착안했다. 요즘 웬만한 민원은 전국 아무 곳이나 집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본적지에 민원이 있으면 아는 사람에게 부탁하든지 직접 찾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화로 신청하면 우선 발급하여 빠른우편으로 보내드렸다. 반상회를 비롯하여 향우회, 고향 소식지, 출향민원인에게 홍보하여 호평을 얻었다. 민원실에 백제의 옛 수도로써 시민들에게 고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판을 만들었다. ‘백제의 왕도(王都) 공주’라는 제하로 문화유적지를 표시한 안내도와 그림, 역사를 설명했다. 이 안내판은 공산성에 세운 안내판의 모델이 되었다. 시청사 신축계획에 민원실을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응접실처럼 꾸민 만남의 장소, 작은 독서실, 음악 감상실, 쌈지 영화방 등을 만들어 ‘시민의 사랑방’으로 만들자는 구상이었는데, 얼마 후 이임하게 되어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민원인은 공무원의 태도에서 만족 여부를 평가한다. 비록 늦거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공무원이 성의를 다하고,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 승복한다. 반면 빠르거나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하더라도 불친절하거나 권위적이었다면 불편한 찌꺼기가 남는다. 더욱이 요즘은 민원인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가리지 않는다. 곳곳에서 공무원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하소연하지만 쉽게 묻히고 만다. 또 옛이야기를 꺼낸다. 일선 민원실을 점검하러 갔다. 어느 면 민원실, 마침 점심시간이었다. 민원인이 대기석에 앉아 있는데 계장이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도 불편했고 음식 냄새가 퍼졌다. 당직실이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먹었어야 했다. 어느 면에서는 직원과 이장들이 죽 둘러서서 ‘간식’을 먹었다. 한 주민이 도청에 전화하여 상황을 중계하듯 했다. 요즘과 같이 SNS나 ‘자유게시판’과 같은 통로가 없는 때라서 그쯤에서 마무리되었다. 굳이 옛일을 끄집어내는 이유는 공무원으로서는 ‘별일’이 아니더라도 민원인의 시각은 다르다는 점을 의식해야 할 일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역지사지’다. 하지만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역지사지다. 상대방이라는 주체는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나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는데 역시 ‘나’인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역지사지의 자세는 필요하다. 상호 이해의 출발이다. 조직 내에서는 관리자와 실무자 간에 역할을 바꿔보는 역할극 형식을 해볼 만하다. 잘하고 잘못하고의 차이는 크지 않다. 성연면 주무관이 한 일은 공무원이라면 일상적으로 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이 그런 결과를 얻었을까? 바로 진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효자는 부모가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 ‘칭찬’하였기에 널리 알려진 것처럼 친절한 공무원은 민원인이 만들기도 한다. 민원인 대기석에 앉아보고 바라보라는 것은 입장을 바꿔보라는 뜻이다. 그러면 보이고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민원실만이 아닌 모든 대민 관계의 역지사지가 더욱 절실하다./전 서산시 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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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 금이 간 꽃병
    우연히 TV를 보다가 20여 년 전에 즐겨 보았던 전원일기에 나왔던 연기자들이 나와서 재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참 인기 있던 연속극이었습니다. 정말 온 국민이 다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사랑받던 드라마였습니다. 1980년부터 시작해서 2002년에 끝났으니 대한민국 역대 TV 최장수 방영 기록으로 ‘국민 드라마’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때 나왔던 출연진들이 20여 년이 훌쩍 지나서 분장이 아닌 실제의 얼굴을 보며 세월의 무상함과 동시에 아련한 추억에 젖기도 했습니다. 김혜자 선생과 김수미 선생의 대화중에 김혜자 선생의 ‘금이 간 꽃병’이란 시를 암송하는 걸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리 연기자라 하지만, 여든을 훌쩍 넘긴 그 연세에 막힘없이 시를 암송하는 모습에 새로운 도전을 느꼈습니다. 문득 나도 김혜자 선생이 좋아한다는 그 시를 암송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금이 간 꽃병’이란 제목의 시(詩)를 찾았습니다. 1901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시인 쉴리프뤼돔의 작품이었습니다. 번역자마다 조금씩 달리 표현했지만 가장 많이 검색되는 시를 외우기로 했습니다. 「이 마편초꽃이 시든 꽃병은/부채가 부딪쳐 금이 간 것/살짝 스치기만 하고/아무 소리 나지 않았는데//그러나 가벼운 금은/매일 수정을 좀 먹어/보이지 않지만 확실한 걸음으로/천천히 그 둘레를 돌았다//신선한 물은 방울방울 새어 나와/꽃의 수분이 말라버렸다/그런데 아무도 알지 못했다/손대지 말아라, 금이 갔으니//때때로 사랑하는 사람의 손도/마음을 스쳐 상처를 입힌다/그러면 마음은 저절로 금이 가서/사랑의 꽃은 시들어 버린다/언제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지만/가늘고 깊은 그 상처가 커지고/ 소리 낮춰 우는 것을 느낀다/금이 갔으니 손대지 말라」 이 시를 읽다가 문득 내 속에도 그런 사람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다른 사람은 물론 당사자조차도 전혀 알지 못할 것 같은 그야말로 살짝 스치기만 했던 그 일을 나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평소 속마음까지 털어놓던 사람이었습니다. 응당 내 편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상대편의 손을 들어 준 순간, 나는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그 후로 아무 일이 없었던 것같이 지내고 있지만, 전처럼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참으로 하찮은 일입니다. 그런데도 그때 금이 간 마음은 오랜 세월 동안 메워지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이 시를 외우다가 또 한 번 놀랐습니다. 나는 얼마나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을까? 나와 함께 했던 사람들에게 내가 부딪혀 입힌 작은 금들은 얼마나 많을까? 가까이는 아내와 자식들에게, 형제와 이웃들에게, 선후배들에게, 그리고 성도들에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오그라들었습니다.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 마음은 깨지기 쉬운 유리병 같은 존재입니다. 겉으로는 강한 척, 안 그런 척하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는 것이 사람살이입니다. 대부분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버텨내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 문제없는 사람이나 가정 그리고 사회는 없습니다. 어찌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내 맘 같을까요? 실금이 갔을 때 속으로 숨기지 말고 차라리 드러내는 게 좋을 듯도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먼저겠지요. 다름도 인정하고 서로 맞추어 금을 메워가는 삶이 지혜로울 것입니다. 전 재산을 아낌없이 곤경에 처한 동료에게 준 그 넓은 마음, 아프리카에서의 구호 활동, 월드비전 사랑의 빵 등 김혜자 선생이 행한 선한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그의 저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이 무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금이 간 꽃병’을 암송할 때마다 그 뜻을 마음 판에 깊이 새겨 놓습니다. 추석 명절입니다. 반가워야 할 가족 사이에 때때로 가볍게 스치는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열 마디 충고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 칭찬의 말 한마디가 더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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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0

라이프 검색결과

  •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천안시장배 대회 대상
    고북면(면장 조진희)은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회장 정윤옥)들이 지난 11일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천안시장배생활체육 댄스스포츠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북면 어르신 건강체조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고북면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진희 고북면장은 “어르신 건강체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고 단합이 뛰어나 고북면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 수강생들은 지난 2일 열린 제52회 경로행사에도 식전행사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하반기에 열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도 기량을 뽐낸다는 계획이다. 고북=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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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 충남경찰청장 표창
    서산경찰서 동부파출소 안현경 순경이 충남경찰청장 표창장을 받았다.<사진> 서산경찰서는 14일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이 동부파출소를 방문하여 중요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안 순경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안 순경은 지난 4월 27일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 휴대폰을 훔쳐 달라난 절도범을 주변 탐문을 통해 신속하게 검거하는 공을 세웠다. 오문교 청장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치안활동과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충남경찰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충남경찰은 도민의 평온과 안전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한 현장 경찰관들을 상시 격려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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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4
  •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충남경찰청장 감사장 받아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이 9일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영교 충청남도경찰청 감사장을 받았다. 서산의료원은 충남자치경찰위원회 1호 사업인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충남 의료원 최초)를 2021년 7월 19일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관이 24시간 교대하며 상주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별도 마련된 공간에서 주취 환자를 치료함으로서 주취자의 폭행 및 폭언 등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여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 후 주취자의 보호관리, 응급실내 소란 및 난동 환자 감소, 상황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 한 처리로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응급환자 진료에 보다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도 더욱 향상되었다. 서산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타 시도 및 의료원에서 서산의료원을 방문하여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김영완 원장은 “주취자의 폭행 등 안전문제가 해소된 진료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경찰청과도 주취자 응급의료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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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9
  • 충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 장려상
    서산시는 세정과 서정효(세무7급·사진) 주무관이 ‘2024년 충청남도 공무원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경진대회는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조직 내부와 정책 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도 및 15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 및 시군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 개선 ▷인구감소(지방소멸 대응)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 총 6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내부 설문조사 및 정책서포터즈 투표, 전문가 발표심사 등을 거쳐 최종 8건이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서정효 주무관은 세정업무 추진 시 일반우편 송달기준 세액인 45만 원 미만의 종이고지서를 스마트폰 등 전자고지로 대체 할 것을 제안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주무관의 제안은 해당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빠른 고지, 실시간 수신이라는 효율성 및 행정력 제고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종이문서의 감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정책 방향성과도 일치하고 있다. 서 주무관에게는 충남도지사 표창과 포상금 20만 원의 주어지며, 6월 시정공유의 날을 통해 전수될 예정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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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7
  • 조규선 전 서산시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공로패 수상
    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사장 남현우, 박정섭, 원우)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사진>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서산시문화회관 소강당에서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30년 역사를 함께한 조 전 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조 전시장은 서산시장 재직 당시 서산중앙호수공원 조성에 힘을 기울였으며, 서산천수만 세계 철새 기행전 개최 등 환경생태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0년 안면도 핵폐기물 처분장 밀실 행정 지적 보도로 한국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출신으로 공해추방국민운동중앙본부 부총재를 역임하고 세계 평화 교육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있으면서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한서대 명예교수로 지역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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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4-05-01
  •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3개 영역, 12개 평가지표를 분석한 ‘2023년도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바우처사업으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방문 지원사업,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이 있다. 시는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서비스 제공기관 관리,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제고 노력 등에서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특성과 시민의 수요에 맞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해 시민이 질 높은 사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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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24-05-01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자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30
  • 서산경찰서, 건전 조직문화 조성 유공 경찰관 포상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30일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서부지구대 순찰1팀 황보영만 순경에게 포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황보 순경은 서산경찰서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톡방에 게시한 ‘한 번의 음주운전, 연금 농사 헛짓는다’, ‘절대 지켜! 경찰관 품위!’등의 예방 문구와 단체 사진이 전 직원들로부터 총 102개의 공감을 받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서산경찰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30일까지 43일간 경찰서 전 직원이 단톡방을 이용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부서별 릴레이 캠페인’에 45개 부서가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와 단체 사진을 공유한 후 ‘좋아요’,‘최고’ 등 공감 표현을 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구자면 서산경찰서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의무위반 예방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의무위반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4-30
  • 서산시, 충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 주관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도는 시군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매년 지방세정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방세 징수율 및 세수기여도, 이월 체납액 징수 및 정리 상황, 세무조사 및 세원 발굴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 제도개선, 부실 과세 방지, 세정 시책 추진, 세무조사 목표 달성률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변화하는 세정환경에 발맞춰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지방세 3284억 원을 징수해 조세 정의를 실현했으며, 세무조사를 통해 23억 원을 추징하고 19건의 신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높은 물가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납세 편의 시책을 마련해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4-30
  • 근로자의 날 유공자 37명 표창
    서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자 시상식을 갖고 모범 근로자 31명, 모범 노동조합 간부 6명 등 3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근로자 권익을 향상하기 위한 능률적인 직장환경 조성에 협력하고, 생산성 향상에 솔선수범한 모범근로자 및 모범노동조합간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표창패 수여식이 끝난 후 수상자들과 근로자의 권익 증진과 노사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장에서 성실하게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한 모범 근로자와 근로자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는 모범 노동조합 간부 한분 한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내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비정규직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비정규직지원센터와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해 명절 연휴를 제외한 24시간 무인쉼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 라이프
    • 수상
    2024-04-26

기획 검색결과

  • [창간18주년 축사] 성일종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서산·태안 국회의원 성일종입니다.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간 ‘서산타임즈’가 서산 지역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운영해 오신 이병렬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세상은 점점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지역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자신이 속한 지역을 벗어나 존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서산타임즈는 이런 본질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신문사로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산의 소식에 최고를 두겠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늘 빠르고 정확하게 서산시민들께 전달해 주신 너무나도 소중한 지역 언론사입니다. 동시에 지역 언론이라는 한계성이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도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여러 변화를 꾀하고 노력하신 결과 이제 ‘서산타임즈’는 단순한 지역신문이 아닌 서산시민께서 지역과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산의 하나의 창이 된 만큼 더 열심히 지역 소식을 전해주시어 하나의 창을 넘어 ‘서산타임즈’가 서산시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서산타임즈’가 서산을 대표하는 신문사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함기선 한서대학교 총장
    지역사회의 정론지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이병렬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들께 한서대학교 교직원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건전한 여론 형성과 지역사회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2005년 창간 이후 18년 동안 서산타임즈가 한 결 같이 추진해 온 창의적이고 헌신적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매체 다채널로 정보의 홍수가 이뤄지는 현실에서 서산타임즈는 서산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발굴하고 엄선해서 지면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서산타임즈가 제공하는 읍면동 소식,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담는 오피니언, 귀한 생활 정보가 되는 라이프, 참신한 기획 뉴스 등 하나하나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小確幸)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서산타임즈의 이러한 노력이 창의, 신념, 공헌이라는 한서대학교의 건학이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되어 더욱 친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는 세계의 새로운 질서 속에서 서산타임즈와 한서대학교가 더욱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서산타임즈는 지역사회의 현안을 찾아내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서산시민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주는 정보를 찾아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으로 믿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인 정론지로서 주민소통의 마당이 되고 독자와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언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산타임즈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방자치 시대를 이끄는 올바른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애를 써오신 이병렬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서산타임즈는 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서산의 대표 지역신문으로서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달했습니다. 또한 균형 잡힌 보도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지역 밀착형 소식들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지역신문의 역할은 실생활에 대한 맞춤형 정보입니다. 지역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살아가는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 지역의 현안과 관련한 문제, 분분한 지역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이를 용해해 내는 용광로와 같은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물론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은 당연히 포함된다 할 것입니다. 건강한 지역 여론의 형성은 합리적인 비평과 발전적인 대안이 뒷받침되었을 때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서산타임즈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큽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응축해내는 소통의 도구로서 역할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민선 8기 ‘힘쎈충남’을 당당히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서산타임즈가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서산시민이 원하는 정보와 생활에 도움이 되는 뉴스를 만들고 계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에 이르기 까지 관심과 격려를 더해주신 서산타임즈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신문은 우리에게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기록을 제공하며, 후손들에겐 값진 기록을 남겨주는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산타임즈는 우리 지역의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자 올바른 여론을 주도하고,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서산지역에 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공정한 보도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시고, 도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언론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충남도의회에서도 도민의 참뜻을 헤아려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도민중심 행동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공감하는 소통의정, 변화하는 선진의정, 실천하는 책임의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 번,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며, 지역 언론으로서의 소임을 고민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서산의 역사를 이어가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 둥이, 열여덟 꿈을 말하다
    ‘낭랑’, ‘인생의 황금기’, ‘꽃다운 나이’…. 모두 열여덟 살을 가리키는 말들로 젊음, 패기, 열정, 희망 등이 배어 있다. 열여덟 살 때 열사 유관순은 3·1운동에 나서 일본군 총칼에 맞섰고, 소외된 사람들의 어머니 테레사 수녀는 ‘복된 동정녀 마리아회’에 가입하며 봉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열여덟 살은 인생의 방향을 정하고 도전을 하는 시기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18주년에 맞춰 ‘창간 둥이’인 2005년생 소년·소녀를 만나 희망과 각오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이 즐길거리 부족하고 버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요“ 의도치 않게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있다. 그럴 때 나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잡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나 나 혼자만의 잘못은 아닐 때, 생리가 본래 그렇고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라면 쉽게 사과가 나오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사과하고 문제를 바로잡는다. 그래서 그것이 더욱 귀한 일이다. 미안하다고 말하여 상한 마음을 다독거리고, 문제를 바로잡아 제 책임을 다한다. 그것이 마땅히 어른이 지녀야 할 자세는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다. 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는 그런 용기며 책임에 대한 작품이다. 혹은 너무 일찍 어른으로서의 책임을 떠안게 된 안타까운 사정에 대한 이야기다. 말 그대로 고작 열여덟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 성인들조차 쉽게 얻지 못하는 용기며 책임을 강요받는 이들에 대한 영화다. 서산중앙고 3학년 최재혁 군의 요즘 최대 고민은 이 영화의 주제처럼 ‘인과관계’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인과관계를 정립하는 것인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는 모두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지만 항상 마음처럼 되지 않아 종종 말다툼을 벌일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이 친구는 나하고 다르다’라는 생각을 갖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내가 먼저 피해버린다. 최 군은 어릴 때 말썽꾸러기라는 말을 항상 들어왔을 정도로 매우 산만했다. 때문에 의도치 않게 친구들을 다치게 하거나 미움 받는 일이 잦았는데 이럴 때마다 부모님께서는 야단이마 매를 드는 것보다 그 때 그 때 가져야할 생각이나 마음가짐을 강조하셨다. 예를 들면 ‘화가 나도 바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세 번 꾹 참고 행동하라’는 등이다. 이러한 영향 덕분인지 지금은 오히려 차분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가 됐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부모님의 교육이 성격 변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중학교 때 요리대회에서 수상했던 일이다. 담당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충청남도 대회에 출전하여 은상을 받았다. 그에게 비친 서산은 어떤 곳일까? 최 군은 “도시라고 하기 에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시골도 아니라서 좋다”고 했다. 주변을 지나가다보면 산과 논이 있어 너무 꽉 막인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의 서산에 만족하고 있을까? 물음을 던지니 한 마디로 요약한 말 “서산은 좀 더 발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열여덟 살 최 군에게는 교통이 문제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버스 배차 시간 간격이 너무 길어 오래 기다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했다. 또 서산에서는 청소년들의 즐길 거리가 너무 없다고도 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보였다. 최 군의 장래 희망을 보건교사다. 중학교 다닐 당시의 보건교사가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또 자신의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최 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반드시 보건교사가 되어 서산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나이답지 않은 애향심을 나타냈다. 허현 기자 “전시회도 열고, 공연도 관람하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서산여고 2학년 최수영 양은 1학기까지 학생회장이었다. 이젠 학교 일을 뒤로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에 왔다. 일단은 시각디자인학과 입시를 준비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였다. “미술은 항상 제 마음에만 품고 있었지 선뜻 하겠단 말을 잘 하지 않았어요. 너무 늦은 것 같아서요” 하지만 최 양은 부모님이 미술에 대한 소질을 인정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어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입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흥미를 느꼈지만 갑작스러운 마음의 결정이었기에 두려움도 컸다. 스스로 겁을 먹고 부모님에게 이런 마음의 결정을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ppt를 준비해 차근차근 말씀을 드렸더니 걱정은 된다고 하시면서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 미래의 희망에 대해 주춤하고 있을 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양의 부모님들은 평소 ‘거짓말하지 않기’와 ‘겸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어머니와는 자신의 고민이나 사회이슈, 좋아하는 시집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가 이어진다고 했다. 물론 아버지도 무한으로 사랑을 주시는 분이다. 아버지와 대화를 할 때면 “정말 조건 없는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최 양에게는 오빠도 한 명 있다. 어릴 땐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이젠 서로 이해하고 조언하는 사이가 됐다. 오빠와는 사회이야기를 할 때면 위축이 된다.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자신보다는 오빠가 한 수 위인 것 같기 때문이다. 최 양은 초·중·고 모두 학생회장을 지냈다. 학생회장의 직책은 가끔 무거울 때도 있지만 자신을 더 살아있게 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에게 학생회장은 “베푸는 것도 중요한 자리지만 배워나가는 것이 더 많은 자리”였다. 최 양에게 서산은 한 마디로 ‘참 따뜻한 곳’이다. 초등학교 시절 그는 시장통을 통해 집과 학교를 걸어 등하교했다. 매일 같은 길로 다니다보니 시장상인 분들께서 알아보시고 인사를 하거나 안부를 물어보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그에게 등하굣길은 참 따듯했던 추억으로 남아있다. 어릴 적 어머니와 함께 등하굣길 걸으며 보았던 풍경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그는 이러한 것이 ‘따뜻한 추억’이라고 했다. “도서관이 늘어나거나 도서수가 많아지고 다양해졌으면 좋겠어요” 최 양에게 비쳐진 서산은 또 아쉬움의 도시이기도 하다. 학교 과제를 할 때나 읽고 싶은 책을 빌릴 때 필요한 책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많은 책들을 사비로 사기에는 부담이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찾는 책들이 없어 곤란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최 양은 또 석남동 문화생활센터, 문화잇슈 등 서산에 문화복합 공간이 있는 것 같은데 시민들께서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더욱 규모를 크게 하여 문화예술 공간이 잘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보였다. 전시회도 열고 공연도 보며 책도 읽을 수 있는 곳 그런 공간을. 최 양은 “복합문화공간은 서산타임즈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서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서산타임즈 창간둥이로 인터뷰를 하게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서산타임즈 창간18주년을 서산시 3만 6천여 어르신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혼신의 노력을 하여 주신 이병렬 대표님을 비롯하여 서산타임즈 가족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빠르게 전해주시고 항상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여 18만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에 등대 같은 역할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역량 결집에 앞장서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정진하여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하여 주시기 바라며 서산타임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산타임즈는 2005년 창간 이후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여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신문사로 거듭났습니다.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둔다’는 이념으로 서산지역의 정보를 공급하고 또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서비스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하여 사명을 다해주신 이병렬 발행인 겸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지역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였듯이, 앞으로도 서산시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이 되어 서산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며 서산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지역 정론지 서산타임즈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거듭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맞아 축사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취합하고 정제하여 훌륭한 정보로 재탄생시켜 시민들에게 바르고 정확한 방식으로 전달하는 서산타임즈가 걸어온 지난 18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 이후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우리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올바른 논평 등으로 노력해 오신 서산타임즈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올 미래에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산시의 성장과 발전을 뒷받침해 주는, 서산시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지역 신문이 되기를 염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발전의 동반자로서 서산타임즈 발전을 위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김건수 서산시 이통장협의회장
    서산타임즈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서산시민들의 눈과 귀가 되고, 발과 손이 되어 항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어주신 서산타임즈 임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지난 18년간 균형잡힌 안목과 식견을 바탕으로 서산시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히 전달하여 서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권익을 위해 크게 기여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여론과 정보가 공존하는 사회에 지역 여론의 수렴뿐만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지역발전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오셨습니다. 지금보다도 더욱더 사회의 냉정한 감시자, 서산시민의 친절한 친구, 정보의 정확한 알림이로 성장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의 선도자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 [창간18주년 축사] 이규현 민주평통 서산시협의회장
    서산시의 발전을 위해 늘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로 정론직필의 길을 걸어온 서산타임즈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서산타임즈는 창간이래 서산시의 각종 유익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서산시민의 입장에서 지금까지 함께 한 것에 대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역 곳곳의 낮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뜻을 전하고 함께하여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시민들과 가까이 하면서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전하며 더욱 사랑받고 신뢰하는 언론사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 기획
    • 창간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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