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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6.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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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천의 도시민들이 무더운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감자를 손수 캐며 옛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있다.

  

지난 28일 음암면 도당리 황춘성(56ㆍ새마을지도자)씨 소유의 감자밭에는 도심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음암면(면장 김일상)과 자매결연을 한 서울시 송파구 거여1동(동장 이종성)과 인천 동구 송현1ㆍ2동(동장 강도희)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100여명의 도시손님들이 제2의 고향을 찾았기 때문.

음암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수요 창출에 따른 농업 경쟁력 강화와 자매결연지와의 지속적인 유대 강화를 위해 열린 이날 감자 캐기 체험행사에는 음암면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지역주민 등 90여이 자리를 함께해 음암면을 찾아준 도시민들을 친형제 대하듯 반갑게 맞아줘 훈훈함이 더했다.

오전 10시 30분 경 황춘성 새마을지도자의 2,000평의 감자밭에서 2시간여 동안 감자 캐기 체험행사를 한 도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은 면 주민자치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성껏 마련한 오찬을 즐기면서 서로에 대한 정을 돈돈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여1동 김미자(48세)씨는 “직접 감자를 캐보니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흘리는 땀 한 방울이 얼마나 소중한지 피부로 직접 느꼈다”면서 “앞으로는 우리농산물만 먹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황춘성 씨는 “고향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음암면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잘 대접한다고 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교류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돼 서로를 진정으로 위하는 이웃사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자 캐기 체험행사와 더불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서산6쪽마늘, 감자, 쌀, 된장 등 특산물 전시 홍보 및 판촉행사도 함께 개최해 음암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직거래 확대 등의 효과를 거둬 도농 상생의 상징적인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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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이 도회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음암면, 서울ㆍ인천 시민 100여명 감자 캐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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