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6.10.11 21:0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서산에서 북서쪽으로 16㎞ 해상에 위치하여 북쪽의 육지와 700여m 떨어져 있으며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곰이 웅크리고 앉은 형태와 같다고 하여 불리운 웅도리(이장 윤병일).

이 마을은 가로림만 내에 있는 많은 섬 가운데 가장 큰 섬으로, 육지와 연륙되어 간조 때에는 도보로 통행이 가능하고, 만조 때에는 길이 잠겨서 배를 이용해야 한다.

마을 주민은 대부분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로 낙지, 우럭, 남방붕장어, 놀래기, 넙치, 도다리, 꽃게 등이 잡히며, 돌김, 굴, 바지락 등이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이 중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웅도의 굴은 알이 굵고 그 맛이 담백하여 전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편 웅도리(熊島里)는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인 1985년(고종 32년)까지 지곡면 소속으로 있다가 지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대산읍으로 소속 되었다. 이 마을은 멍에섬과 매섬(鷹島) 등을 포함해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 웅도에는 동편에 위치한 해발 100m의 당산(堂山)과 서북편의 큰산(巨山, 해발 80.8m), 서남쪽의 불능산(不陵山, 해발 80m)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꼬지곶갑뿌리(串地串岬口)라는 산부리 능선으로 이루어진 산악 섬마을 이다.

뿐만 아니라 웅도의 동쪽에 위치하여 약 100여m의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동편말(東便村)과 이 마을의 중앙에 위치해 농경이 가장 발달한 마을 큰골(大谷), 옛부터 마을주민이 천제를 올리던 루석제단(累石祭壇)이 있는 당산(堂山) 등의 많은 옛 지명을 보유하고 있는 마을 중의 한 곳으로 1.6㎢의 면적에 150여명의 주민이 어우러져 사는 인심 좋은 마을로 정평이 나 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서산지역 마을 기행대산읍 웅도리||서산지역 최대의 섬마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