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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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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면 서무소로 부터 동쪽으로 약800m에 위치하고 있는 평2리(이장 홍춘식. 사진)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과 자동차 산업의 중심 마을이다.

대다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하며, 청정미, 무농약 인증쌀, 감자 등을 재배하는 조그마한 마을로 예로부터 인심이 후덕하며 예의바른 고장으로 이름이 나 있다.

오래 전부터 5일장이 서 팔봉(八峰), 지곡(地谷), 음암(音岩) 지역을 연계한 교통의 중심지로 현재의 면 소재지 앞까지 범상선(帆商船)이 드나드는 서산의 외항(外港) 기능까지 두루 갖추었던 마을 이다.

38세대 109명이 오손 도손 정답게 살고 있는 마을로 주 소득원으로는 쌀과 채소류, 조경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1번지 일대에는 대규모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주)다이모스(변속기 생산공장)와 (주)동희오토(완성차 생산공장) 등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 모두는 65년 전 후손 없이 사망한 ‘조사범’씨의 내외묘지를 관리하며 매년 음력 10월 그믐날 제사를 지내고 같은 날 마을총회와 다양한 마을행사를 갖고 있다.

홍춘식 이장은 “인정이 극도로 메말라가는 요즘 세상에 타의 귀감이 되는 사례로 젊은 후손들이 우리의 전통을 이어 받았으면 하는 마을 주민의 염원도 조씨 내외 제사의 일부분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리는 지난 1895년과 1914년의 두차례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상평촌(上坪村), 하평촌(下坪村), 신당리(新堂里)가 통폐합되어 지금의 성연면 평리(聖淵面 坪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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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마을 기행 성연면 평2리||자동차 산업의 중심 마을로 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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