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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8.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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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을 맞아 독자 여러분과 시민들께 인사드립니다.

서산타임즈가 창간 2주년을 맞았습니다. ‘끝없는 서산사랑, 건강한 지역신문’을 기치로 창간, 뛰고 달리다 보니 2살이 됐습니다.

2돌. 인생으로 치면 이제 막 걸음마를 마치고 한창 달리고 싶은데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시기입니다.

신문 제작의 최종 데스크인 편집국장으로서, 2년이 가진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정말 각오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창간 2주년을 맞아 해놓은 일들을 자랑하기보다는 지혜와 무한한 가능성을 무기로, 앞으로 지면을 통해 해야 할 4가지 일들에 대해 독자 여러분과 약속하겠습니다.

우선 열린 지면을 만들겠습니다.

독자의견 수렴 창구를 활성화 해 활짝 열린 지면을 제작하겠습니다. 지역 밀착화로 차별화 하고 신문사의 생각이 아닌, 시민의 생각을 담아내겠습니다. 또 사회에서 일어나는 각종 이슈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안되고 교류되는 공론의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책임지는 언론이 되겠습니다.

지난 해에는 미국의 ‘뉴욕타임즈’‘워싱턴포스트’‘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등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신문들이 잇단 오보로 위상이 크게 추락했습니다. 이들 신문은 냉철한 자기반성으로 독자들의 신뢰를 되찾고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잘못을 인정하는데 인색합니다. 또 내 탓보다는 네 탓을 하는데 익숙합니다. 앞으로는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직하게 인정하고 꾸준히 자기반성하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젊은 신문의 장점은 도전과 패기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길이라면 가시밭길도 주저않고 떠나겠습니다. 또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앞장설 작정입니다.

굵고 강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지역 중심 세상을 선도해 온 신문으로서 무엇보다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큰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항상 독자들과 호흡하면서 지역이슈들을 함께 해결해 가는 ‘공공 저널리즘’의 참모습을 실천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지면을 통해 굵고 강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편집국의 제 책상에는 ‘서산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둡니다. 바로 서산타임즈 입니다’라는 글귀를 써놓았습니다.

창간 2주년인 오늘, 유난히 이 글귀가 또렷하게 느껴지는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매주마다 혁신, 읽어주는 신문이 아닌 읽히는 일류 신문으로 거듭 나겠습니다.

더 많은 격려와 채찍 그리고 애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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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으로 혁신하겠습니다||창간 2년을 맞아 편집국장 이병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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