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서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도내 5천여 장애인들이 서산벌을 뜨겁게 달구었다.
지난 11일 서산시와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공동으로 주관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심대평 충남지사, 조규선 시장,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장애인 선수, 임원 등 7천여명이 참가, 스포츠를 통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한 몫했다.
육상, 역도, 탁구, 볼링 등 17개 종목 134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체육대회에 서산시는 106명의 장애인 선수와 임원을 출전시켰으며, 1천4백여명의 서산지역 장애인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한편 이날 개회식을 마친 뒤 심 지사와 조 시장 등 각 기관장들은 휠체어 타기 체험을 갖기도 했다.
장애인들이 뜨겁게 달군 이 날의 서산벌을 카메라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