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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올해 이월예산 950억 원

이월액 비율 10.1%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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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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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가 전년도인 2019년 회계에서 올해로 이월된 이월액 비율이 10%대를 넘으면서 잉여금 규모의 적정 관리와 지출투자의 예산 적시집행이 과제로 떠올랐다.

서산시와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서산시가 지난 2019년 회계에서 올해 예산으로 이월시킨 이월금은 9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지난해 예산 현액 대비 올해 이월액 비율은 10.1%로 전국 75개 시 단위 자치단체 중 61위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도내에서는 공주시가 1370억 원의 이월금을 기록, 이월액 비중이 17.1%로 집계, 도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계속해서 당진시(1530억 원, 16.8%), 아산시(1930억 원, 15.5%), 보령시(1250억 원, 15.0%), 논산시(1230억 원, 14.6%), 천안시(2410억 원, 13.6%), 계룡시 250억 원, 11.8%)순으로 서산시가 가장 낮다.

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을 분석할 때 예산을 편성해놓고 쓰지 못한 ‘불용액’과 다음 해로 넘기는 ‘이월액’ 비율을 평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어서 서산시가 재정을 보다 계획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행안부는 재정 효율성ㆍ건전성ㆍ책임성 등 3개 분야에 걸쳐있던 평가지표 가운데 건전성 대신 ‘계획성’분야를 신설했다. 책임성 분야는 참고지표로 전환했다. 계획성 분야에는 이월ㆍ불용액 비율, 지방세수 오차 비율, 중기 재정계획 반영비율 등 3가지 지표가 새로 포함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의 이런 방침은 초기 단계부터 꼼꼼하게 따져서 계획성 있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 방침에 맞춰 더욱 꼼꼼하고 계획성 있는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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