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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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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정원결의대회.JPG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충남도 결의대회가 15일 지곡면 중리 어촌마을에서 열렸다.

 

15일 지곡면 중리 어촌마을

양승조 지사 등 150여명 참가


서산시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정부에 촉구하는 충남도 결의대회가 15일 지곡면 중리 어촌마을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최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가로림만 어촌계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주민 간 반목과 갈등,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 사고 피해 등 충남 서해안의 상처를 치유할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남도민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약속한 대통령을 기억하고 있다”며 “가로림만의 건강한 해양 환경을 지켜 수산자원이 회복되고 치유와 화합의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서산과 태안 사이 1만5천985㏊ 규모의 가로림만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충남도와 서산시의 역점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ㆍ최대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자는 취지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작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현재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경제성 분석 등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연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3일 충남도와 14개 충남도내 시장ㆍ군수님들과 함께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타통과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오늘 결의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충남도와 서산시, 태안군이 협업을 통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해양정원이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충남도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가로림만 전시관 운영, 해양쓰레기 공예품 제작, 감태 만들기 체험 등 체험부스가 설치돼  큰 관심을 끌었으며 참석자들과 연안환경정화 활동도 가졌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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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촉구…충남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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