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 청사 뒤 1만1,700㎡ 부지에 조성된 유채꽃밭이 노랑 물결을 이루며 주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있다.
운산면(면장 유청)에 따르면 지난해 운산면농업경영인회(회장 채붕석)와 청사 뒤 유휴지에 유채꽃밭을 조성한 것이 올해 만개했다.
유채꽃 밭이 조성된 부지는 대전교구천주교유지재단 소유의 유휴지로 관리가 되지 않아 잡풀과 잡목이 무성해 경관을 해치고 불법 쓰레기 투기 및 소각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운산면에서는 2020년 3월 농업경영인회의 지원으로 잡풀과 잡목을 제거하고 유채꽃 종자 약 30kg를 파종한 후 7월 채종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운산면은 유채꽃 밭에 야자매트를 설치하여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청 운산면장은 “유채꽃 밭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여 용장천 샤스타데이지와 함께 봄철 운산면의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