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 어송수리계(계장 안남섭)는 지난 3일 몽리구역 179ha에서 드론 5대를 활용해 벼 병해충 공동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어송수리계의 공동방제작업은 14년간 매년 1회 계원 108명이 모두 참여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드론 전문요원을 투입하여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드론 활용 공동방제는 농작물의 2~3미터 높이에서 하향풍 작업으로 벼 밑 부분까지 약제 침투가 가능해 연 1회만 방제해도 될 만큼 방제효과가 높으며 적기, 적량으로 살포가 가능하다.
또한,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약제비 및 작업비를 3.3㎡(1평)당 65원으로 최소화하여 영농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안남섭 수리계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방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드론을 통해 농약 살포가 어려운 곳에 대해서도 방제를 할 수 있어 농가 소득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