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06.02.09 12:0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문석호 국회의원

 

 

당비대납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의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 문석호 의원은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검찰 폭거”라며 “검찰의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는 한 검찰총장 퇴진에 강도 높은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지난 3일 동문동 사무실에서 가진 서산타임즈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아무런 범죄 혐의도 없는 본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정치인 문석호의 명예와 자존심을 무참히 난도질하고 유린한 범죄행위”라며 “이는 평소 검ㆍ경수사권 조정을 주장해 온 본 의원에 대한 보복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또 당비대납사건 수사를 명분으로 정당조직도 아닌 국회의원 사무소를 압수수색한 법적 근거와, 사건의 본질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후원명부와 후원금 입출금 명세서까지 압수한 이유 등에 대한 검찰의 해명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문 의원은 “이번 당비대납사건은 이미 선관위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서산시청 공무원 이모씨가 서산시장 후보 당내경선에 대비해 기간당원을 입당시키는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서산 사무실은 당원협의회사무실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씨가 가져온 입당원서와 현금당비를 충남도당에 전달하는 편의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또 “영장이 발부되면 범법자로 인식되는 사회적 풍토에서 본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깨끗한 정치를 생명처럼 여겨 온 정치인 문석호의 명예와 자존심을 무참히 짖밟은 처사”라며 “범죄행위가 없는 현역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검찰의 신중치 못한 헌정사상 최초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 의원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서산 사무실에 대해 검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던 것과 관련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게 된 과정을 담은 자료와 서산지청장의 가족 사항, 재산 명세 등 개인신상자료 제출해 줄 것을 지난 3일 법무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문석호 의원 “나는 피해자”||“검찰총장 퇴진요구, 강도 높게 투쟁 하겠다” “현역 의원도 당하는데 서민들이야 오죽할까” 압수수색과정 등 법무부에 자료제출 요청하기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