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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 천만 시대, 주차선을 잘 지킵시다

주차선 지키기 선진시민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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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0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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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등록 천만대 시대가 넘어서면서 주차난이 심각하다. 골목에 주차하는 것도 힘들고 그렇다고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하는 것도 선뜻 내키지 않는다. 그래서 이중주차를 하고 때로는 차량이 드나드는 곳에 주차하기도 한다.

주차선을 잘 지켜서 주차하면 그나마 조금은 해결할 수 있는데 주차선을 지키지 않는 몇몇 차들 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주차장이 더 좁아진다.

차량의 대형화 때문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또한 과거에 그려진 주차선으로는 대형 승용차와 중형 SUV 등을 세워 놓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최근에는 차량의 너비와 길이를 고려하여 주차선을 다시 그어 대형 승용차와 중형SUV 차량도 선을 벗어나지 않게 세울 수 있다.

주차.jpg
주차선을 지키지 않은 차량

 

그런데 일부 차주가 공동체 생활을 파괴하는 무분별한 행동을 하고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두 대가 들어설 곳에 차선을 무시한 채 세워 놓거나 세 대가 들어설 공간에 양옆에서 침범하여 두 대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일부 몰지각한 차주는 경차 전용 구역에 차선을 가린 채 대형 승용차를 자랑스럽게 세워 놓기도 한다.

주차장이 좁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차량의 주차를 방해하면서 세우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공동체 생활을 하는 아파트에서는 더욱 주차에 신경을 써야 한다. 내가 조금 배려하는 다른 사람들이 편해지고 내가 나만을 위하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진다는 것을 생각하여 작은 질서와 규칙도 지켜나가면 좋겠다.

동문 한성필하우스에 사는 남모(40)씨는 주차선이 예전과 달리 확장되어 대형차와 중형SUV도 주차선 안에 잘 세울 수 있다조금만 신경 써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낸다.

차량을 소유한 모든 사람이 조금만 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습관을 길러 운전과 주차에 신경을 쓰고 임하면 좋겠다. 아울러 차량의 대형화에 맞게 주차장의 주차선을 그릴 때 대형차 전용 구역과 중형SUV 전용 구역, 중형차 전용 구역, 경차 전용 구역을 구분하면 문콕 사고의 방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서산시에서는 공용 건물의 신축이나 개축 허가에 주차장의 확보를 반드시 포함하면 좋겠다. 지역부=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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