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3(일)

“아침에 한 시간 더 자고 등교해요”

부석중, 강당초와 통학 셔틀버스 공동 탑승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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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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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중_등교.JPG


부석면 간월, 마룡, 칠전, 지산리에 거주하는 부석중학교 학생들의 이른 등교가 학교와 마을 주민, 지역행정 등 지역사회의 협업으로 해소되어 학생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부석중학교(교장 길준용)에 따르면 강당초(교장 한중흠)와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한 논의를 거쳐 강당초 셔틀버스를 부석중학교 학생들도 지난 2일 이용을 시작했다.

그동안 4개 마을에 거주하는 부석중 학생들은 시내버스로 통학을 했지만 통학 시내버스 운행시간이 이른 아침이고,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10~15분정도 걸어 나와야 하는 등 통학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한중흠 강당초 교장이 학부모들과 함께 서산교육지원청에 면담을 요청하고 강당초 셔틀버스를 부석중 학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면서 양측 학교 실무자들의 긍정적인 검토가 진행됐다.

강당초 행정실장은 기존의 셔틀버스 노선과 변경될 셔틀버스 노선의 길이를 조사하고 노선을 조정해 강당초 학부모들의 동의를 구했다. 강당초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10분 앞당기고, 부석중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10분 늦추는 방법을 통해 양쪽 학교가 조금씩 양보했다.

여기에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장모)도 나서 두 학교간의 통학버스 공동운영을 위한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으로 부석중 학생들의 이른 등교가 해소되게 됐다.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일 출근을 서둘렀던 부석중 김모 교사는 아침 일찍 시내버스를 타고 와서 교실에서 한 시간씩 잠을 자던 아이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제 셔틀버스로 등교하는 학생들이 여유있게 등교를 하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면서 한참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제공해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교통복지가 교육복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와 마을주민 지역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가 되었다며 셔틀버스 공동이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세심하게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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