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국 충남도의원, 첫 5분 발언 진행
340회 임시회서, 서산테크노밸리 의료·교육여건 향상 방안 마련 촉구
서산출신 이용국 충남도의원이 15일 첫 5분발언을 통해 서산 테크노벨리 단지의 보육 및 교육 여건 향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서산 테크노벨리 단지가 취학생 급증에 따라 의료 및 교육시설이 부족하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성연면 소재 서산 테크노벨리단지는 아이를 키우는 30~40대 인구비율이 40%(6295명)를 차지하고 있다. 또 1세부터 19세 사이의 인구는 서산시 평균(17%)보다 월등히 많은 27%(4160명)에 이르고 있다.
출생률도 크게 늘어 2014년 기준 출생아는 12명이었지만, 2020년 275명으로 급증했다. 면 단위 지역 한곳에서 서산시 출생아의 약 25%가 태어나고 있어 보육 및 교육 여건 향상과 의료시설 유치가 시급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성연면 내에 위치하고 있는 병원은 의원 1곳 치과 2곳으로 아이들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소아병원은 한 곳도 없어 아이들 건강관리와 위급상황 대처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성연초등학교는 취학아동의 급격한 증가로 학생 1333명이 57개 학급에서 교육을 받아 교실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연중학교 또한 2023년부터 과밀학급이 예상되고 동시에 등굣길이 산업단지를 가로질러 사고 위험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러한 상황은 매년 증차되는 통학버스만으론 해결할 수 없고, 학교 시설 이전과 같은 확실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