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 주민자치회(회장 최진엽)는 인지면을 소개하는 ‘우리가 만든, 우리 지역 이야기를 풀어낸 책’ 『인지 속살』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주민자치회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인지면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면의 지리적 특성과 지명 등에 주안점을 두어 인지면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해 기록이 잘 남지 않는 소규모 지역의 역사 자료를 남겼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책을 발간하기 위해 인지면 직원들과 시정연구 동아리 <인지 속살> 회원들은 인지를 ▷차·성리 ▷남정·화수·둔당·야당리 ▷애정·모월·산동리 등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주기적으로 마을 길 탐방을 다녔으며,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인지의 지명유래와 속설 등에 대해 조사하며 자료를 수집했다.
『인지 속살』은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사업 보조금으로 사업비를 확보하여 총 500부를 인쇄하였으며, 관내 학교 및 도서관뿐만 아니라 실과 및 사업소, 인지 기관 단체장 및 자매결연 도시 등에 배부하여 인지를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
최진엽 주민자치회장은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지역 소개 자료와는 다르게 우리만의 감성을 살려 인지를 제대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