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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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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_감태.jpg

 

감태 주산지 중 한 곳인 팔봉면 호리에서는 요즘 감태 수확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어민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서산 가로림만을 비롯한 서해안 일부지역에서 서식하는 감태(가시파래)는 겨울철 지역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으로 주로 생으로 무치거나 김처럼 말려서 밑반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에 비해 대풍년이 든 감태는 차가운 겨울에도 서해안 앞 바다를 푸르름으로 가득 채워 어민들에게 따스함을 전해주고 있으며, 일일이 수작업으로 채취부터 가공까지 어민들의 정성이 듬뿍 들어가는 감태는 김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특유의 맛은 물론 술안주로도 각광받아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감태의 각종 효능 및 희귀성으로 미슐랭 셰프들이 즐겨 찾는 식재료이며,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아 겨울철 어민들의 소득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팔봉면 호리 지역에서는 약 70여 가구가 감태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톳당 40,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명절을 앞두고 감태를 찾는 손길이 늘고 있어 농한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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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감태…어민들에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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