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은 지난 12일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청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서산봉사단(단장 장광재) 회원 20여명이 석남동의 요청에 의해 참여했으며, 대상 가구는 암 치료 등으로 건강상태가 매우 악화되어 집안은 오랫동안 정리가 되지 않아 지저분하고 악취가 심해 청소 및 소독이 필요한 상태였다.
서산봉사단 회원들은 이 가정을 방문해 곳곳에 쌓여있는 생활쓰레기 수거하고 주거 내 외부 청소 및 소독을 실시했다.
대상 가구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아 홀로 집을 정리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도움을 주어 오랜 근심을 덜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광재 단장은 “고령과 질병 등으로 집안 내 외부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집들이 회원들의 작은 손길로 깨끗해지고 어르신들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새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진식 석남동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주신 서산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 어르신의 경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되어 사례관리 대상으로 즉시 선정하고 밑반찬, 유케어(건강음료) 지원 서비스를 연계하였으며, 향후 긴급지원, 의료급여, 장기요양등급 심사 등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