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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2.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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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면 적십자 봉사회(회장 김정배)가 매년 11월 14일 서산개척단 피해자를 위로하기 위한 제례를 지내는 가운데 위령제 경비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위령제는 그동안 인지면 적십자 봉사회의 지원으로 서산개척단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비정기적으로 다소 소박하게 추진하여 왔으나 개척단 사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필요가 있다고 여겨 작년부터 매년 11월 14일에 정기 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

제례 경비는 약 100여만 원 정도가 소요되며 지금까지는 적십자봉사회에서 봉사와 위로의 개념으로 자체적으로 준비하였으나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행사가 된 만큼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정배 봉사회장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분들의 노력이 흐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 매년 위령제를 통해서라도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제례 비용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개척단은 1961년 11월 14일 간척사업 명목 아래 국가 공권력에 의해 청년, 여성 등 1,700명이 강제로 동원되어 땅을 개척하는 6년 동안 폭행 등 인권유린을 당한 피해자들로, 폭행과 굶주림으로 사망한 유해 170기가 희망공원 무연분묘에 안장되어 있다. 지역부=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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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개척단 희생자 추모 위령제 경비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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