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음주 측정 거부’로 물의를 빚은 소속 의원에 대해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20일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충청남도의회 의원 징계 요구의 건’을 다루겠다고 공지했다.
윤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3차 윤리특별위원회 회의부터 지민규 도의원(아산6, 국민의힘)의원에 대한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지 의원에 대한 자료는 이미 위원회에 제출된 상태로 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해당 자료와 지 의원의 소명도 확인할 계획이다. 30일에는 위원회 민간 심사위원들이 지 의원 사안에 대해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심사위원들의 회의 결과를 받아 다음달 5일 지 의원에 대한 조치를 결정해 도의회에 13일까지 보고하게 되며 도의회 정례회를 마치는 15일 지 의원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