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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소중리서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전용근-김윤아 부부, 둘째아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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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3.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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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면 소중리에서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마을 주민들이 출산가정에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축제분위기를 조성했다.

 

운산면민 모두가 축하분위기

 

운산면 소중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마을에서 10여년 만이다.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13일 운산면 소중리 전용근(54)-김윤아 부부가 둘째 딸을 출산, 운산면민 모두가 아기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등 행복한 출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중리 마을 입구와 마을회관에는 아기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온 마을이 출산 축하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또 운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출산 전 이 가정을 찾아 집안청소를 실시했으며 산모가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온 20일에는 산모와 가족들이 먹을 수 있도록 미역국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이병섭 운산면장은 직원들과 함께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신생아 출산지원금, 첫 만남이용권 등 출산 관련 각종 시책을 안내했다.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해 베트남에서 귀국한 친정어머니는 “딸아이의 출산에 온 마을과 주민들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운산면은 면민 모두가 아기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행복한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7개 기관·사회단체가 ‘첫 만남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1일 ‘출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소중리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20만원 적립통장(운산농협)과 지원금 및 물품(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자조모임에서는 고향음식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소중리에서 올해 운산면 첫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 무척 기쁘다”며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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