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지곡면 봉사회(회장 이홍자)는 지난 1일 회원 20여명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 실의에 빠진 화천리 피해가구를 찾아 피해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 피해가구는 지난 3월 24일 11시경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봉사회 회원들은 방진복을 입고 주택 내 소실된 폐기물 반출과 내부 청소 등을 진행했으며 그을린 옷가지 등은 수거하여 부성관 내 ‘나눔빨래방’에서 세탁을 지원했다.
이홍자 회장은 “피해를 입은 주민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분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지곡면 봉사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정동호 지곡면장은 “불의의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주민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라며 “피해민이 안정된 삶을 속히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가구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