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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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선정
    정치부문 안원기 의원 행정부문 홍건표 팀장 경제부문 배대순 대표 문화부문 박만진 시인 제14회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자랑스런 서산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균)는 지난 9일 각계각층의 추천으로 접수된 후보자들의 공적내용을 엄정히 심사해 정치, 행정, 경제, 문화 등 4개 부문에서만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14회 자랑스런 서산인상에는 △정치부문 안원기(58) 서산시의원 △행정부문 홍건표(50) 서산시 도시과 지구단위계획팀장 △경제부문 배대순(67) 토탈방재 대표이사 △문화부문 박만진(73) 시인이 각각 선정됐다. 안원기 의원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과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이 행복한 서산 만들기에 항상 낮은 자세로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건표 팀장은 1996년 공직 입문 이후 시청 수도과, 지역발전정책과, 성장전략과, 도시과 등에 근무하면서 서산 입주기업의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서산발전에 기여했다. 배대순 대표는 2007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일자리창출과 친환경기업 녹색성장에 적극 참여하면서 노사화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도 적극 참여했다. 박만진 시인은 흙빛문학회 회장, 서산문화원 부원장, 한국시민협회 심의위원, 서산시인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서산지역 문학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해 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잠홍동 르셀웨딩컨벤션에서 열리는 서산타임즈 2019년 송년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순금으로 특별 제작된 행운의 열쇠 패가 수여된다. 한편 서산타임즈가 지난 2005년 제정한 자랑스런 서산인상은 서산발전과 서산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자신의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노력을 기울인 명망 있는 인사를 발굴하여 주는 상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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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러브레터가 시(詩) 였지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모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시는 나태주(74)시인이 쓴 ‘풀꽃’이다. 나 시인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시인으로 각광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와야 된다면 그 주인공은 바로 나 시인이 되어야 한다. 지난 8일 저녁에 나 시인과 자리를 같이했다.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해박한 지식에 시를 쓴다는 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을 통달해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시는 언어로 표현되는 예술작품 중 백미(白眉) 같은 것입니다. 언어에는 영혼이 들어 있습니다. 언어에는 인간을 살리고 죽이는 힘이 들어 있습니다. 살리는 것을 축원이라 하고 죽이는 것을 저주라고 합니다. 마땅히 시는 사람을 살리는 축원의 의도를 담아야 하고 또 그것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시가 사람을 살립니다. 시가 세상을 밝게 합니다. 이것은 제 믿음이고 또 사실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상은 어떻게 떠오르는 걸까? 이에 대해 그는 아무 때나 떠올린다고 했다. 심지어는 목욕을 할 때도 떠오르고 잠을 잘 때 꿈속에서도 시를 쓰는 때가 있다고 했다. 그런 점에서 시는 이성적 작업이 아니라 철저히 감성적 작업이고 더 나아가 영혼이 작동해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시의 원천은 자연과 인간과 세상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고 시상을 선물합니다. 특히 요즘엔 자동차를 타고 가거나 길을 걸으면서도 시를 씁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시가 떠오르면 자전거를 세우고 시를 쓴다는 그는 이것을 유목(노마드, nomad)의 시라고 했다. 나 시인은 언제부터 시를 썼을까? 고등학교 1학년 때다. 그는 당시 좋아하는 여학생이 생겨 사모하는 마음을 표한하고 싶어서 시를 쓰기 시작 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러브레터가 시였고 러브레터 쓰기가 시 쓰기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지금도 여전하다고 했다. 다만 러브레터의 대상이 한 여학생에서 세상으로 바뀌었을 뿐이라고. 그는 요즘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1주 5회 정도 전국 강연을 한다. 3년 전부터 그렇게 불려 다니는데 횟수를 줄이려고 해도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건강하다는 얘기다. 걷기와 자전거 타기, 그리고 잠을 오래 자기가 그의 건강비결이다. 나 시인은 지금까지 자신이 출간한 시집의 수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했다. 수시로 책이 출간되어 세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100권은 넘고 150권은 안될 것이라고 했다. 나 시인에게 서산은 어떤 도시일까? 한 마디로 그에게 서산은 “넓고 깨끗한 땅”이었다. 또 사람은 자연의 아들이기에 서산 사람 또한 서산의 자연을 닮아 순후하다고 했다. 그래서 서산을 좋아하고 서산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했다. 필자와는 충남문인협회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났다. 그는 필자에게 “살가운 인품이 좋아서 가깝게 지내게 되었다”고 했다. 70대 중반의 나 시인에게는 어떤 꿈이 있을까? 그는 ‘잘 늙는 것’과 ‘잘 죽는 것’이라고 했다. 인생관을 이야기하자 “일생을 두고 한가지로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바뀌는 것”이라며 젊어서는 ‘최선을 다하자’였고 장년에 이르러서는 ‘날마다 이 세상 첫날처럼 하루를 맞이하고 날마다 이 세상 마지막 날처럼 하루를 정리하면서 살자’가 삶의 모토(motto)가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요즘 또 바뀌었다고 했다. ‘밥 안 얻어먹기와 욕 안 얻어먹기’다. 밥은 앞으로 얻어먹고 욕은 뒤로 얻어먹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만 지켜도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장담했다. 여기에 보탠다면 ‘요구하지 않기와 거절하지 않기’다. 그러나 요구하지 않고 거절하지 않고 살기는 매우 어려운 일 이라고 했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서천의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시인으로 등단한 것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되면서다. 그는 교직을 직업이라 여기고 시인을 본업이라 생각하며 살아온 특별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는 공주문화원장으로 활약했습니다. 8년을 근무하면서 공주시의 지원으로 공주풀꽃문학관을 건립하고 풀꽃문학상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인으로서 행운이요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표작 ‘풀꽃’에 대해 작고 사소해서 사람들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적인 존재를 의미한다고 했다./조규선 전 서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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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사랑의 헌혈운동 동참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해 혈액수급이 부족한 겨울철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사진> 대전세종충남 적십자혈액원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헌혈은 헌혈차량 5대가 부대 여러 곳을 순회하면서 임무수행에 바쁜 장병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었다.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한 공병대대 정영진 일병은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작은 실천이자 군인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길”이라며 “최근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적십자혈액원 관계자는 “20전비 장병들의 적극적인 헌혈운동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혈액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전비는 매 분기별 정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한해 약 2천600여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부=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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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성우종 도원이엔씨 대표, 성금 3억 원 쾌척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이사가 11일 동문동 본사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관형 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충남 제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성 대표의 이 같은 기부는 생색내기용 단발성이 아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성 대표가 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성금은 24억 원(법인 19억 6000만 원, 개인 4억 4000만 원)에 이른다. 성 대표는 본인에 그치지 않고 동생인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22호), 아들인 성연수 터치스톤 대표(32호)까지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시켜 기부명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공로로 성 대표는 지난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회원의 날’행사에서 ‘올해의 아너’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도원이엔씨㈜는 사랑의 열매에서 중견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런칭한 나눔 명문기업에도 3년 간 5억 원 성금을 약정, 골드회원으로 가입했다. 특히 성 대표는 해마다 자신이 기부한 성금이 사회 곳곳에 쓰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면서도 각별히 신경 쓰는 불우이웃은 따로 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는 일이다. 2014년부터 충남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도 맡아 합동결혼식, 장애인가정 명절 위문품 전달, 장애인 휠체어 기증 등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이관형 회장은 이날 “성 회장은 꾸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는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성우종 대표는 “지난 세월 동안 사회에서 수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왔으니까 혼자만 독주해서 가는 것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사는 게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도록 남을 돕는 가치관을 심어주신 부모님을 떠올리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와 기부는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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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잠잠하던 청사 이전…서산시 내부 검토 중
    시 관계자, 다각적으로 검토 시장 직접 발표 방안도 대상 서산시청 이전문제가 시청 내부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계획이 확정될 경우 맹 시장이 시민들에게 직접 발표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맹 시장의 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또 다른 갈등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 한 관계자는 “시청사 건립의 추진 방향이나 시기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시청사 이전 문제가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항 중 하나인 만큼 맹정호 시장의 고심이 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지난 7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의 ‘시청사 이전 문제’에 관한 질문에 대해 “아직 결심이 서지 않았다”고 대답한 상황이라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청사 이전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있는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맹 시장은 지난해 11월 ‘서산시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건축비만 1180억 원(지하 2층, 지상 9층)이 들어가는 시청사 조감도와 우수후보지 3곳을 추천 받았다. 이후 올해 초 15개 읍면동지역 시민과의 대화나 각종 행사장에서 시청사 이전지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등 시청사 이전에 의욕적으로 달려들었으나 끝내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서투른 정책 공유로 시민들에게 혼선만 줬다는 비판이 일었다. 특히 우수후보지 3곳 중 한 곳으로 평가된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지는 지난 6월 규모를 대폭 축소 발표하면서 이곳으로 옮길 수도 없는 처지다. 시의 미래 비전을 위해 도시 확장 차원에서 조성해야 할 신도시를 스스로 걷어찼다는 비난이 나오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늘어나는 신규 직원들에 비해 부족한 사무실 공간 문제가 대두되면서 내부 통신망에 직원들의 불만이 증폭되면서 맹 시장이 시청사 이전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는 등 즉흥적 정책 판단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실정이다. 맹 시장이 시청사 이전을 결정할 경우 시청사 주변 상권에도 큰 영향으로 작용,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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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2019-12-11
  • 대우 김우중 회장과의 인연 - 그의 명복을 빌면서-
    김우중 대우 전 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 했다. 경제 발전을 이끈 세계 경영의 길을 걸어온 고 김우중 회장의 아주대 병원 장례식장 빈소에는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필자가 그를 만난 것은 1980년대 새마을운동 활발히 하던 때였다. 그 당시 서산-당진 간 도로 공사를 대우가 맡아 시공했다. 현장 K소장이 나를 찾아왔다. 김우중 회장님 모친상을 당했는데 장지가 태안 인평(인평리 2구)이라면서 현지를 함께 가자는 것이었다. 그곳에 도착하니 대우 계열사 임원들이 나와 있었다. 큰 도로에서 장지까지 가는 통행이 문제였다. 농로가 비좁아 차량이 왕래할 수 없었다. 게다가 주민들의 반대 기미도 보였다. 주차 장소도 마땅치 않았다. 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 제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할 터이니 저를 믿고 따라 달라고 했다. 먼저 도로 작업을 부탁했다. 모든 것이 조건 없는 봉사였다. 대신 이장님께서 경운기 동원 대수, 유류대, 참석한 주민의 이름과 시간, 일자등 상세한 기록을 주문했다. 그때 주민들은 이 의견에 따라주었다. 굉장히 고마웠다. 그리고 대우 소장에게 말했다. 도로작업을 우리 주민들이 할 터이니 석분을 준비 해달라고 했다. 이어 대우에서 나온 책임자에게 다음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농로에 승용차는 물론 영구차도 진입을 안 된다. 상여로 모시자! 교통이 혼잡하니 계열회사 대표만이 참석 하는 것으로 하고 버스를 이용하도록 하자. 둘째, 주차장을 만들지 말자. 농작물이 자라고 있는데 농민들이 공 드려 재배한 농작물을 훼손할 수 없다. 큰 도로에서 하차하고 버스가 일정 장소에 가 있다가 출발할 때 오면 된다. 셋째, 호텔의 도시락 준비 등은 안 된다. 위화감도 있고 하니 음식은 마을에서 준비하자. 이장 댁에서 마련한다. 이러한 요구에 동의했다. 장례식 날 주민들이 모두 참석 슬픔을 함께 했다. 장례를 모신 김우중 회장은 매우 고마운 표정이었다. 이장 댁의 쌀밥과 찬은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음식이라고 했다. 비서에게 마을 주민들에게 섭섭하지 않게 비용을 전달했던 기억이 난다. 가묘를 써놓고 묘를 지키는 노인 산지기가 있었다. 김우중 회장의 집안한분이 산지기를 이장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 때 김우중 회장은 단호히 거절했다. 왜 산지기를 바꿉니까? 산지기에 산지기를 두면 됩니다. 그러면서 노인을 부르더니 고생이 많았다며 무엇을 도와주면 되느냐고 물었다. 평생 내 땅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자 근처에 있는 토지를 사주라고 했다. 그리고 마을 이장에게 오늘의 고마움은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장은 아들이 군대갔다와 집에 있는데 회사 취직 시켜 달라고 했다. 김 회장은 즉석에서 D개발 근무를 명함, 대리로 임한다고 했다. 이장이 언제부터 근무 합니까 하니 오늘부터 근무입니다. 이 버스로 함께 가도록 합시다 라고 했다. 이장은 아들을 불러 이불을 차에 싣고 간 기억이 생생했다. 묘지는 산 가운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인평 저수지가 보이는 명당이라며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그날 장지에 군수, 경찰서장이 조문했다. 삼우제에 온 가족들은 군수를 방문했다.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다 군수가 현황 설명을 위해 일어서자 모두 따라 일어기도 했다. 대우에서는 필자를 통해 서산군에 무언가를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당시 군수는 받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다. 그 후 다른 군수가 부임해서 부탁을 전달했는데 소식이 없었다. 김우중 회장을 만나 사람을 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웠다. 도움을 받는 기증 등 모든 것은 때가 있다는 것, 지도자의 성격과 판단에 따라 지역의 발전이 좌우 된다는 것을 김우중 회장의 별세로 인해 그 당시를 회고 해본다. 재계의 큰 인물, 기업인의 도전정신을 일깨우고 떠나는, 대우 신화를 써낸 김우중 회장의 영결식이 13일 갖는다. 장지는 모친이 안장되어 있는 충남 태안군 태안읍 인평리 선영이다. 그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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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서산 농기센터에 사회적경제기업제품 전시관 설치
    서산시는 10일 농업기술센터 로비에 사회적경제기업제품 홍보전시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경제 제품 홍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시제품은 이든밥상과 옛향기마을방앗간, 서친숲, 예사랑공방 등 4개의 사회적경제기업에서 생산한 제품들로 떡갈비, 들기름, 참기름, 고추장, 된장, 공예품들이다. 이에 앞서 시는 2018년도 11월부터 시청과 보건소 내에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종길 시민공동체과장은 “홍보전시관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목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의 성장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서산시는‘서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을 수립 5개 분야 21개 세부추진과제 을 추진했으며, 사회적경제기업이 37.5%가 증가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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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19-12-11
  • 롯데백화점에서 서산 농특산물 특판 행사
    서울 잠실점, 13~19일까지 6개 업체, 31개 품목 판매 서산시는 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에서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우수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유명백화점에서 서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생강한과, 감태, 조청 등을 홍보 판매함으로써 브랜드인지도 향상 및 대형 유통매장에 대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계획됐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본점에 이어 지난해 기준 1조 1,250억의 매출로 백화점 전체 매출순위 3위의 지점이다. 행사 장소는 백화점 지하1층 식품관 중앙부에 마련됐으며, 6개 업체 관계자들이 행사기간 내 상주하며 시중가보다 10~20% 할인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참여품목은 서산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1차 가공해 만든 제품들로서 각종 판촉행사 때마다 인기가 높았던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시는 행사기간 동안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시식용 뜸부기쌀과 서산시 홍보 장바구니를 선착순 증정하면서 구매유도와 함께 홍보효과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울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특판 행사는 현장효과도 있지만 행사 후 입소문이 번져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파급효과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 백화점 판촉행사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경제
    2019-12-11
  •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사업 유공 도지사 표창
    서산시보건소는 10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9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보고대회’에서 2019년 건강증진사업 유공관련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기관표창과 우리마을주치의제 민간인부문에서 수상한 서산시는 영양확충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영유아 및 임신부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보충식품을 제공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영양플러스사업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취약지 만성질환자의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서산시청 민간인근로자 박경희씨가 도지사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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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11
  • 서산시, 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우수기관 선정
    서산가 2019년 충청남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건축행정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건축행정 건실화 분야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건축행정 건실화 종합평가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행정 전문성, 안전한 건축공간 조성, 건축행정 민원 만족도 제고 등 7개 항목 16개 지표에 따른 건축행정 전반에 대한 평가로, 시는 올해 평가에서 민원처리기간 준수 및 신축건물 화재예방설계 적용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건축행정 건실화를 통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조성하고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건축행정이 구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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