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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완섭 시장, 역대 명예 읍면동장 초청 간담회 가져
    주요 시정현황 설명하고 공유 국제크루즈선 성공 운항 기원 이완섭 시장이 역대 명예 읍면동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시정 현황을 공유했다. 시는 지난 26일 애향심 고취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명예 읍면동장 제도를 활성화하고 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역대 명예 읍면동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완섭 시장과 21명의 역대 명예 읍면동장이 참여했으며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시정 공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후에는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로 이동하여 다음달 8일 충청권 최초로 출항하는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참석자들과 함께 국제 크루즈선이 입항할 항구와 여객터미널의 시설을 둘러보며 국제 크루즈선으로 시작될 서산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완섭 시장은 “명예 읍면동장으로서 활동해 주신 분들의 열정과 헌신은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서 시민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으로 나아가는 데 아낌없는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1회에 걸쳐 지역에 헌신하는 유망한 시민 315명을 명예 읍면동장으로 위촉했으며, 시정을 공유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한 앞으로도 역대 명예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정례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참여를 강화해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는 명예 읍면동장 제도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행정
    2024-04-27
  • 찾아가는 정보화교육…16개 마을 200여명 참여
    서산시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마을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농어촌 지역 주민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2월부터 4월 26일까지 총 16개 마을회관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한기에 교육을 추진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해 컴퓨터 기초,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을 주민에게 교육했다. 스마트폰 활용 교육에서 어르신들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의 사용법부터 버스표 예약, 사진 보내기, 말로 전화걸기, 송금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활용 방법을 습득했다. 교육을 수강한 한 마을이장은 “요즘 스마트폰을 활용하지 못하면 일상생활, 자녀와의 소통 등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교육이 실시돼 주민들의 반응도 좋고, 시내까지 못나가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마을을 찾아와 교육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현교 시 스마트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을 정보화교육을 추진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중 상시로 서산시 평생학습관(안견로 252) 전산교육장에서 시민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 엑셀, 스마트폰 활용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 중이며 교육을 희망하는 서산시민은 서산시 누리집(분야별 정보 - 교육/문화/체육 - 정보화 교육 안내/신청) 또는 서산시 스마트정보과(☎041-660-2540)로 신청하면 된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7
  • “전동킥보드 제대로 알고 이용해You!”
    서산 시내 40여 곳에 현수막 게시 서산시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안전수칙 준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 홍보는 최근 청소년들이 개인형 이동장치에 2인 이상 탑승하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먼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많은 주요 지역 및 중고등학교 등 40여 곳에 전동킥보드 등의 이용 안전수칙을 담은 현수막을 게시했다. 현수막에는 ▷안전모 미착용 시 2만 원 ▷음주, 무면허 운전 시 각 10만 원 ▷2인 이상 탑승 시 4만 원의 범칙금 부과와 전동킥보드 무단 방치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한 방치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들의 지속적인 불편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홍보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집중홍보기간이 끝난 후에도 안전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중고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캠페인과 SNS를 통한 안전 수칙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관련법의 부재로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환경 조성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용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대여사업자 2개 업체가 500여 대의 전동킥보드와 300여 대의 전기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은 자유업으로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으로도 영업이 가능하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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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서산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서산소방서(서장 김상식)가 주택 화재로부터 안전을 지키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아파트,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의무 설치하도로 규정되어 있으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에 관한 각종 문의와 민원상담 창구를 일원화하고 수요자가 손쉽게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산소방서 원스톱 지원센터(041-689-0261)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중요한 시설”이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지 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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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취약계층 어르신 위한‘따뜻한 밥차’운영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는 지난 25일 예천주공아파트 2단지 내 근린공원에서 취약계층 노인 영양식 지원사업인 ‘따뜻한 밥차’를 운영했다. 이웃과의 온기 나눔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따뜻한 밥차’는 서산시와 한화토탈에너지스에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체인 ‘따뜻한 밥차’봉사단이 매주 목요일 음식을 조리하여 지역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날 ‘따뜻한 밥차’에서는 이완섭 시장과 밥차 봉사단 회원 및 재능기부 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200여명이 따뜻한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서는 전문봉사단체가 참여하여 공연, 네일아트, 수지요법, 이혈, 이미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도현 이사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서산시와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재능기부로 자원봉사의 활성화에 이바지해주고 있는 6만여 명의 우리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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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4-27
  • 롯데케미칼(주), 사랑의 쌀 4,000kg 전달
    롯데케미칼(주) 대산공장(총괄공장장 한경조)은 지난 25일 (사)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한도현)에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4,000kg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전달한 쌀은 롯데케미칼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대산읍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수매한 것으로 14개 면·동 지역에 설치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를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부=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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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7
  •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 개최
    서산교육지원청은 26일 서부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성기동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그리고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서산지역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교육수요자의 의견수렴으로 충남 교육재정 운용의 민주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블레스콰르텟의 현악4중주 연주를 시작으로 충남교육 정책의 이해, 서산교육지원청 주요업무 및 중점(특색)사업 안내, 충남교육재정 운용과 예산편성 현황, 학생, 학부모, 주민참여예산제도 안내, 의견수렴 및 질의답변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설명회 이후 주민참여예산편성 의견을 수렴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세부 검토 과정을 거쳐 2025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2024 충남교육 재정과 서산교육정책을 함께 나누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주도성을 키우는 서산 미래교육을 중점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을 힘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교육
    2024-04-27
  • 안화자 전 운산면 부녀회장, 식료품 기부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안화자 전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이 지난 25일 운산면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나누기 냉장고에 15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지난 2022년까지 6년 동안 운산면 새마을부녀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면 행사에 발 벗고 나서며 주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날 안 전 부녀회장은 숙주, 버섯, 양파 등 1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나누기 냉장고에 기부하며 남다른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다. 안화자 전 부녀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행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식사를 잘 챙기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누기냉장고는 나누며 누리는 기쁨 냉장고의 준말로 어려운 이웃에게 식자재를 지원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운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으로 기부 85건, 누적 이용자 3,102명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4-26
  •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개최
    서산시는 지난 25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의 주관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장애인 단체 회원 및 가족,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표창은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장 표창 9명, 서산시의회 의장 표창 3명, 국회의원 표창 3명 등 총 15명에게 수여됐다.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장애인단체 회원들이 준비한 장기 자랑을 선보여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한 행사 진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강경환 지회장 직무대리는 기념사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맞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의 날 슬로건처럼‘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싱그러운 봄기운 가득한 날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긍정적 사고와 좌절에 굴하지 않는 굳은 의지로, 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여러분들 편에서 희망과 용기가 현실이 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서산&서산인
    2024-04-26
  • ‘네 친구는 잘 지내니?’
    서산경찰서(서장 구자면)는 지난 24일 대산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 ‘네 친구는 잘 지내니?’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사진> 학교전담경찰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는 기존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합동 캠페인 등 일방적인 주입식 예방 활동으로는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에 한계를 느껴 학생들과의 대면상담을 통한 직접 소통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동식 상담소는 단순 학교폭력 상담 신고 이외에도 최근 유행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 고취로 2차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내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 친구의 이야기처럼 접근할 때 부담 없이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학생들이 자유로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했다. 또한, 경찰관 진로에 대한 질의 응답 상담 및 자가진단용 도박 문제 선별 설문지를 작성하는 등 청소년도박 예방 활동도 병행 실시했다. 서산경찰서는 학교폭력 이동식 상담소를 5월 말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구자면 경찰서장은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올바른 공동대응을 위해 경찰-학교 간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소통방도 함께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사회
    2024-04-25

읍면동소식 검색결과

  • 석남동, 호수공원 화장실 야간조명 개선
    석남동(동장 이태주)은 호수공원 화장실(원형광장 옆)의 외부조명을 개선해 야간에도 일정 수준의 밝기를 확보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했다고 밝혔다. 호수공원 둘레의 조명은 사용자들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밝기를 유지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원형광장 호수공원 화장실은 상대적으로 어두워 야간에 화장실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석남동에서는 지붕 위 조명기구 3개, 캐노피 내부에 조명 6개를 추가하여 조도(照度)를 높였다. 또한 전력량 낭비 예방을 위해 타이머를 설치해 일정시간(20:00 ~ 04:00)에 자동으로 작동 되도록 했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개선된 조명으로 사용자들이 사용에 더욱 편리해지길 바란다”며, “호수공원 주변 벚꽃이 만개하면 화장실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부청결에도 더욱 신경 써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5
  • “부석면에서 부석면으로 봄나들이 왔어요”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 주민 20여명이 부석면을 방문하여 검은여 공원과 부석사 등 부석지역 관광명소를 돌아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영주시 부석면의 한 친목단체 회원들로 알려진 이들은 같은 지명을 사용하는 곳이 궁금하여 부석면을 방문하기로 뜻을 모아 봄 여행지로 이곳을 선택했다. 검은여 공원을 방문한 이들은 “간척지에 검은색 바위가 너무 특색이 있고 유래도 남달라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멋진 공원과 검은여에 위치한 정자가 다소 부조화스럽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부석면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환영인사와 함께 두 지역이 자매결연을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심사와 해미읍성 등 서산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서산시 부석면과 영주시 부석면은 지역이 동일한 것 말고도 같은 이름의 사찰인 ‘부석사’가 있다. 이를 인연으로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쌍둥이 부석면으로 현재까지 농촌 체험행사 등 다양한 교류를 하며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3-25
  • 음암농협, 제1회 서산 음암 달래축제 성황 개최
    제1회 서산 음암 달래축제가 지난 23일 박첨지놀이전수관 일원에서 1,000여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음암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석근)이 주최·주관한 축제는 충남도 무형 문화제 제26호 서산 박첨지 놀이 인형극과 연계해 전국 달래 생산량의 60% 차지하고 있는 서산 달래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축제장에서는 풍물놀이 공연과 서산박첨지놀이 공연, 명창 조옥란 국악 공연, 트로트 가수 최진출 공연 등과 함께 달래 관련 음식 시식회, 먹거리장터 운영, 달래 무료 나눔, 달래 캐기 체험 등 가족, 연인과 함께 보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서울 관악농협 여성 조합원 70여 명이 참석해 음암농협에서 준비한 음식과 공연, 체험 행사 등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석근 조합장은 “달래의 효능은 면역체계 강화와 항염과 항산화 효과 등 혈관 관리나 혈당 관리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며 “달래 축제를 통해 홍보 효과로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 실익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달래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상열 음암면장은 “서산 음암 달래축제를 통해 음암면의 아름다움과 함께 달래의 우수성을 맘껏 느끼고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축제가 활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는 달래 생산이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그 중 음암농협이 40% 이상을 출하한다. 달래는 농한기를 이용해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생산하며 2~3기작으로 효자작목이다. 음암농협은 1970년대부터 달래를 생산했으며 2023년도에 145 농가가 269톤을 생산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음암
    2024-03-25
  • 팔봉면, 화재 주택 전소 가구 ‘재난하우스’설치
    팔봉면(면장 이경우)은 지난 23일 화재로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가구가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재난하우스’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정은 지난 18일 아궁이 불티가 번지면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팔봉면은 화재피해 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베이비부머봉사단에 협조를 요청해 신속히 재난하우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재난하우스는 베이비부머봉사단(회장 송원후)이 주축이 되어 서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재난 피해 가구 등에 지원하고 있는 이동식 주택으로. 예기치 않은 재난 피해 등 거주지를 잃은 시민들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때까지 일정기간 거주할 수 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베이비부머봉사단 20여명과 이경우 팔봉면장 비롯한 직원들이 화재로 터전을 잃은 주민의 일상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경우 팔봉면장은 “주택 전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주민을 위해 베이부머봉사단과함께 ‘재난하우스’를 설치했다”며 “피해 가구가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5
  • 운산면 고산리, 행복나눔터 조성사업 본격 착수
    운산면(면장 이병섭)_은 지난 22일 고산리(이장 장득희)에서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행복나눔터 조성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예산은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마을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고산리는 지난 2022년 충남형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까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행복나눔터(무궁화 화단, 그네벤치, 야자매트 등)와 행복정원길(무궁화 586주 식재)을 조성하고 정원 가드닝 교육 및 주민전문가 교육, 주민행복마당(주민참여형 마을축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무궁화를 주 소재로 하는 행복나눔터와 행복정원길로 꽃의 고장인 운산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득희 고산리 이장은 “마을주민들은 지형적으로 곰실과 말산이라는 자연마을 형태로 생활권이 나뉘고 지방도 649호선이 지나가면서 생활권이 분리되어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마을만들기사업으로 두 마을간 심리적 거리를 축소하고 주민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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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대산읍, 민관 합동 삼길포 일대 환경정화활동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2일 삼길포 방조제 인근에서 대산읍 직원과 이장단협의회, 체육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정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삼길포는 수산물직판장, 서해 포구 횟집, 배낚시와 갯바위 낚시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여 주변 지역과 수도권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명소다. 이날 참석자들은 삼길포항 인근 해안가에 쌓여있는 스티로폼, 공병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공영 주차장에 적체된 담배꽁초, 음료수 팩 등 각종 쓰레기를 처리하여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했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앞으로도 도로변 등 상습 투기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 깨끗한 대산읍 경관 조성에 힘쓰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대산=이홍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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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4
  •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석남동서 위험수목 제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부대 인근 마을에서 위험수목 제거 활동을 펼쳤다. 석남동(동장이태주)에 따르면 지난 21일 20전투비행단 공공대대 장병 10여명은 엔진톱 등 장비를 활용해 오남2통과 장2통에서 위험수목을 제거했다. 이번 위험수목 제거활동은 군소음 피해지역 주민 지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일환으로 서산시와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의 협업으로 실시됐다. 장2통 주민 유옥순씨는 “강풍이라도 불면 키가 큰 소나무가 쓰러지며 집을 덮칠까 가슴 졸이며 살았다”며 “위험목을 제거하니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김청수 준위는 “군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사회
    2024-03-22
  • 대산읍, ‘농약 안전 사용교육’ 실시
    대산읍(읍장 윤여신)은 지난 21일 대산농업인상담소에서 농촌지도자회원 76명 대상으로 ‘봄철 농번기 농약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농약제조회사인 주식회사 팜한농(대표 김무용) 협력으로 실시된 교육은 봄철 농번기 농약 사용이 많고 농약의 오·남용 문제를 예방하기 위하여 농약의 안전한 사용법과 및 취급제한 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윤여신 대산읍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참석하신 농촌지도자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올바른 농약 사용법을 준수하시어 안전하게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나가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산=이창구 기자
    • 읍면동소식
    • 대산
    2024-03-22
  • 부석면, 직원 및 기동대원 대상 산불예방교육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21일 전 직원 및 산불기동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해 산불조심기간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건조한 날씨와 잦은 강풍으로 화재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화목보일러, 아궁이 사용 등 농가주택화재 및 산불에 대한 대비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사용법 ▷등짐펌프 및 스프링쿨러 ▷산불 진압 끌개 등 장비사용 교육과 함께 화재발생 시 행동요령 등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위주로 실시됐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부석면은 도비산 등 산림이 넓게 형성되어 있고 연접지에 거주하는 농가가 많기 때문에 화재상황에 대한 감시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화재로 인한 마을주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부석
    2024-03-22
  • 운산면 소중리서 10년 만에 아기 울음소리
    운산면민 모두가 축하분위기 운산면 소중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 마을에서 10여년 만이다. 운산면(면장 이병섭)은 지난 13일 운산면 소중리 전용근(54)-김윤아 부부가 둘째 딸을 출산, 운산면민 모두가 아기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등 행복한 출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중리 마을 입구와 마을회관에는 아기 출산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어 온 마을이 출산 축하의 기쁨을 함께하고 있다. 또 운산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출산 전 이 가정을 찾아 집안청소를 실시했으며 산모가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온 20일에는 산모와 가족들이 먹을 수 있도록 미역국과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특히 이병섭 운산면장은 직원들과 함께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아이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신생아 출산지원금, 첫 만남이용권 등 출산 관련 각종 시책을 안내했다.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해 베트남에서 귀국한 친정어머니는 “딸아이의 출산에 온 마을과 주민들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운산면은 면민 모두가 아기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행복한 출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7개 기관·사회단체가 ‘첫 만남 선물꾸러미 지원사업’추진하기로 하고 다음달 11일 ‘출산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후에는 소중리 출산가정을 방문하여 20만원 적립통장(운산농협)과 지원금 및 물품(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회, 체육회)을 전달하고 다문화가족자조모임에서는 고향음식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소중리에서 올해 운산면 첫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 무척 기쁘다”며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읍면동소식
    • 운산
    2024-03-21

충남뉴스 검색결과

  • 충남도의회,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 연구모임 발족
    충남도의회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공공건축물 구현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김도훈 의원)이 25일 충남지식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모임은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 인식에 따라 공공건축물 부문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충남 도내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광역 17개 자치단체 중 전국 8위로, 15년 이상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노후화돼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모임에는 김도훈 의원(천안6,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정병인 의원(천안8,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공무원, 민간위원 등 각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먼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이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연구’ 발제를 통해 충남도 건축물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폭염,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는 이미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온실가스배출 감축과 방지를 위해 공공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찾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는 25일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충청남도‧충청남도교육청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는 충남도의회 윤희신(태안1, 국민의힘), 신영호(서천2, 국민의힘), 김민수(비례,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공무원, 예산회계전문가 등 총 13명이 선임됐다. 도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19일 제35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면서 이들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20일 동안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에서 집행한 약 15조 원 규모의 2023회계연도 예산(일반‧특별회계, 기금 등)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하는 결산 검사는 우리 충남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기반을 다지고 충남의 미래를 계획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지방 재정이 한층 더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정책위,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11건 선정
    충남도의회 정책위원회는 24일 2024년 정책위원회 운영 계획을 보고 받고,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제안과제 심의·선정을 위한 정기회를 개최했다. 정기회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의원 연구모임이 제출한 2024년도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과제 11건을 선정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정책개발 및 지방자치 발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으며, 선정 과제들은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 교육환경, 주민자치, 기후·환경, 스마트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테마가 있는 지역 관광상품 개발 연구 용역(논산시를 중심으로)(대표의원 윤기형) ▷홍성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맞춤 전략 마련(대표의원 이종화)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자율방재단 효율적 운영 및 지원방안 연구(대표의원 윤희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문화 학생의 안전한 학교 적응력 향상 방안 연구(대표의원 전익현) ▷충청남도 주민자치회 활성화 지원 방안 연구(대표의원 이현숙) ▷해수욕장 비수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야간관광 개선 방안 연구(대표의원 최광희) ▷이어령 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연구(대표의원 김응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충남건강도시 발전-전인건강생활프로그램(대표의원 이철수) ▷충청남도 폐열 농업 활용 방안 연구용역(대표의원 김민수)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 농업의 미래 준비 방안 연구 용역(대표의원 유성재) ▷탄소중립 지속가능한 충청남도 공공 건축물 건축을 위한 방안 연구(대표의원 김도훈)이다. 이완식 위원장(당진2, 국민의힘)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한 정책 개발과 제안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 심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향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길연 의장(부여2, 국민의힘)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용역 과제들은 충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할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도민이 함께 노력하여 보다 나은 충남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6
  • 충남도의회, 의용소방대 자녀 장학금 지급 대상 확대
    충남도의회는 이용국 의원(서산2,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하고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가결된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51회 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의 사기진작과 복리증진을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용소방대원 자녀장학금 지급대상자의 범위를 기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서,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까지 확대 지급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이용국 의원은 “조금이나마 대원 자녀분들의 학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각종 재난 현장에서 언제나 봉사와 희생에 앞장서 온 의용소방대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임기가 종료된 의용소방대장의 재임용을 제한하고, 소방서 시군연합회에 지역대장을 추가하는 내용의 같은 개정조례안이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발의돼 지난 16일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위원장 대안으로 심사를 마친 바 있다. 이병렬 기자
    • 뉴스
    • 정치
    2024-04-24
  • 충남도의회, 주민자치회 제도개선 연구활동 돌입
    충남도의회가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 활동을 착수했다. 도의회 ‘충남 주민자치(위원)회 정착을 위한 과제와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모임’(대표 이현숙)은 23일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충남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과 관련 제도를 분석하여 주민자치회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자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이현숙 의원(비례, 국민의힘)이 대표를 맡았으며, 박정수 의원(천안9, 국민의힘)과 신순옥 의원(비례, 국민의힘)을 비롯해 민간위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모임에서는 장창석 충남연구원 사회통합연구실 전문연구원이 ‘충남형 주민자치회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회원 간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현숙 의원은 “주민자치회는 2013년 「지방분권법」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효과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 충남도 내 주민자치회의 운영과 지원을 위한 현 정책의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도의회 예결특위, 도 1회 추경 20억 9666만원 삭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인환, 이하 예결특위)는 지난 22일 2024년 충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해 총 7건 20억 9666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보다 6.4% 6917억 7268만 원이 증액된 11조 5026억 6168만 원 규모로 편성되어 수정 가결됐다. 이날 예결특위는 추경 편성의 목적 적합성, 사업의 시급성과 불요불급성,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예산을 삭감 조정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실시계획 용역,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 충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장비구입 등 총 7개 사업이다. 예결특위는 예산삭감과 함께 사업 추진 시 정확한 수요 조사에 따른 예산집행, 충분한 지역 설명회를 통한 주민 이해도와 수용성 제고 노력, 효과성‧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업평가 실시 등 5건의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오인환 위원장(논산2, 더불어민주당)은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더불어 도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예산은 신속히 집행해달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3
  • 충남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개선방안 모색
    충남도의회가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청년농업인 만족도 및 실태조사 등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도의회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지난 19일 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현재 충남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정책 현황, 청년농업인 육성 방안, 지역사회 공헌도 분석을 통한 지원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모임은 농촌 사회가 가진 문제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미래 세대인 청년 농업인에게 있기에,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으로 유입시키는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에 대하여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출범했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청년농업인 기준 마련 ▷공유공간 조성 ▷청년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대 ▷청년농업인의 저리·장기 대출을 위한 농업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농기계 교육 및 임대 사업 개선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단기·중기·장기 거주시설 조성과 임대·분양 ▷외국인 근로자 주거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모임은 방한일 의원(예산1, 국민의힘)이 대표를, (전)충청남도 4-H연합회 김동완 회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철수 의원(당진1, 국민의힘), 충청남도 청년정책관, 농업정책과, 농업기술원 스마트정책과 소관부서 과장, 충남연구원 강마야 박사, 공주대학교 정남수 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방한일 의원은 “충남의 농업·농촌에 신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청년농업인의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청년농업인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청년농어인 육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효과적인 관리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21
  • 충남도의회, 음주·난폭운전 신고자 포상금 지급 추진
    충남도의회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신고한 도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 국민의힘·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행정문화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도내 치안유지를 위하여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및 같은 법 제46조의3에 따른 ‘난폭운전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 의원은 “2020년 충남경찰청 소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1110건으로, 23명이 사망하였으며, 2021년 919건, 2022년 900건, 2023년 10월 말 기준 638건으로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2019년 10월 충남경찰청은 50여 일간 난폭·보복운전 집중단속을 펼쳤는데, 당진~대전 고속도로에서 시속 150~160㎞로 달리는 등의 난폭운전자 75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도내 교통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해당 제도를 우선 도입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음주 교통사고가 포상제 시행 이전에 비해 14.8% 감소하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제도의 실효성을 도모하기 위해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져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9
  • 충남도의회, 위기청소년 건강한 자립 지원 나선다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청소년 정책 지원을 위한 근거 규정이 마련된다. 충남도의회는 안장헌 의원(아산5, 더불어민주당·사진)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제3차 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정안은 가정 문제가 있거나 학업 수행 또는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등 조화롭고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고자 발의되었다. 조례안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 및 보호·지원을 위한 시책의 수립시행 ▷생활·학업·의료·직업훈련 등의 지원 ▷가출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사업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운영 ▷충청남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2년 위기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위기청소년의 주된 가출 이유는 ‘가족 간의 갈등’이 69.5%를 차지했고, 뒤이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44.3%)’, ‘가족의 폭력을 피하기 위해서(28%)’ 순으로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위기청소년들이 우울증, 자살 등 고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후 피해 지원 방안은 물론 위기청소년들을 민·관이 협력해 조기에 발견하여 보호하고자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본 조례안의 제정을 통해 도내 모든 청소년들이 균등한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건강한 삶을 보장받아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어려운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건강하게 자립하는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의정
    2024-04-18
  • 충남도, ‘부남호 역간척’ 국가사업으로 추진
    정부, 충남도 요청 ‘연안 담수호 생태복원 국가 사업화’ 수용 해수부 연내 실시 ‘타당성 조사’ 맞춰 도 대응 연구용역 착수 충남도의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다. 도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 타당성 조사와 함께 우선 추진 사업 대상 선정에 나선다. 이에 도는 부남호 등에 대한 국가사업 대상 반영을 위해 대응 연구용역에 돌입했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은 간척 등 개발로 막힌 물길과 뱃길을 다시 연결해 수질과 갯벌, 기수역 등을 되살리기 위해 도가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부남호의 경우 ▷수질 악화 및 악취 발생 ▷우기 시 담수호 방류로 인한 천수만 오염 및 어장 피해 발생 ▷인근 논 가뭄·염해 피해 발생 등에 따라 도가 생태 복원 대상으로 선정,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남호 생태 복원 계획은 방조제 구조 변경과 해수 유통구 확장 및 통선문 설치, 오염 퇴적토 준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1단계 투입 사업비는 1134억원이다. 도는 지난 2022년 김태흠 지사와 해양생태 관련 전문가,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부남호를 비롯한 연안 담수호의 생태 복원에 대한 국가 사업화를 요청했다. 도는 이와 함께 경기도, 전남도 등과 지자체 연대협력협의회를 구성·가동하며 추진 동력을 확보해왔다.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예산에 5억 원이 반영되게 됐다. 국비 포함에 따라 해수부는 조만간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도는 이에 발맞춰 대응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대응 연구용역은 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한 우선 추진 대상 선정 시 부남호를 먼저 반영시키고, 신규 사업 대상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내년 1월까지 충남연구원이 실시한다. 또 ▷국가 타당성 조사 통과 대응 ▷도내 사업 후보지 분류 및 타당성 분석 자료 검토 ▷생태 복원 사업 계획 전면 재검토 ▷체기수역복원형 갯벌 생태계 복원 계획 수립 등도 연구용역 배경 및 목적이다. 공간적 범위는 서산시, 태안군 일원 부남호를 포함한 충남 서해안 연안·하구 등으로 잡았다.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국가 사업화를 누차 추진해왔으나, 실제 반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최적의 대상지를 도출하고 타당성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장 국장, 정광섭 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5개 시군 해양 관련 과장, 전승수 전남대 명예교수 등 외부 전문가, 용역 기관인 충남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타당성 조사 대응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한편 도는 해수 유통이 해양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생태 복원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안면읍 황도에 대한 연도교 철거 전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 황도 지역 바지락 생산량은 연도교 철거 전인 2009∼2010년 연평균 133톤에서 철거 이후인 2012∼2017년 연평균 194톤으로 61톤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태안 지역 바지락 생산량이 1265톤(2009∼2011년 연평균)에서 1155톤(2012∼2017년 연평균)으로 114톤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황도 주민에 대한 탐문 조사에서는 연도교 인근에서 자취를 감췄던 감성돔과 농어 등이 다시 낚이고 있다는 증언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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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정
    2024-04-16

오피니언 검색결과

  • 회전교차로
    봄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아침부터 시작한 비는 왼 종일 똑같은 모습으로 내립니다. 많이 내리지도 않고 끊이지도 않습니다. 이런 날은 파나 부추를 넣고 전이라도 부쳐주면 좋으련만. 꿩 대신 닭이라고 문득 인지면 소재지에 있는 못난이 호떡이 생각났습니다. 외곽도로에서 인지 둔당리로 들어가는 길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없던 회전교차로가 생긴 것입니다. 회전교차로를 도는 순간, 이걸 만들자고 의견을 낸 누군가에게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만큼 고마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동시에 바뀌기는 했지만, 그 자리에서 몇 미터 사이에 두고 신호등이 두 가운데 설치되어 몹시 비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문제점을 발견하여 신호등을 없애고 회전교차로를 만든 그 누군가에게 치하하고 싶은 마음이든 것입니다. 사실 얼마 전에 완공된 음암 부산리 길 지방도 32호선의 회전교차로도 매우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내에서 정미 면천 방면으로 가는 온석 교차로는 우측으로 애향 삼거리 감곡로가, 좌측으로는 일람 사거리 온석1길의 사거리입니다. 거기에 신호등 대신 회전교차로를 만들어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필자가 회전교차로를 관심 있게 본 것은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였습니다. 제법 오래되긴 했지만, 딸아이의 결혼식에 간 김에 한 달 가까이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그때 파리 시내 곳곳에 회전교차로가 있는 걸 보았습니다. 물 흐르듯 진행하는 차량 행렬을 보면서 선진국의 교통 인프라를 감동적으로 바라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내도 같은 생각을 한 듯 딸 아이 집에만 갔다 오면 회전교차로 타령입니다. 교차로마다 신호등이 있어 길게는 2분여를 기다리는 동안 시내에서는 주행시간 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회전교차로는 1960년 영국에서 시작하여 일찍이 여러 선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하여 보행자와 차량 모두에게 안전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신호 대기를 위한 정차가 없어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고 더구나 기후 위기 시대에 차량 배기가스까지 줄일 수 있고 또한 불필요한 연료 소비에도 효율적인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초보 운전자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으나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수칙을 지켜 운행한다면 크게 문제 될 것도 없습니다. 더구나 도로에 친절하게도 색깔을 표시하여 유도선대로 따라가면 무난하게 운행할 듯합니다. 회전교차로의 올바른 통행 방법을 보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운행하되 도로에 표시된 방향별 노면 표시를 확인하고, 회전교차로 진입 시에 속도를 줄이고 직진이나 좌회전 차량은 안쪽으로, 우회전 차량은 바깥쪽 차로로 주행하면 됩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신호 통제의 필요성이 낮은 곳부터 점차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동안 5년간의 통계자료를 보면 회전교차로를 설치함으로 사망사고를 76% 감소하였고 (2020년 1.564개 중 사고(비신호)교차로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수 24.7% 감소(2020년 1,564개 운영 중 신호(비신호) 교차로 대비) 통행시간 21% 감소(2020년 1,564개 운영 중 신호(비신호) 교차로 대비)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도로교통 공단 자료) 어느 시스템이든지 운영하는 사람들에 의해 성패가 갈립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나 시설이 있다 한들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됩니다. 수칙을 잘 지키고 양보하여, 더욱 선진 교통 문화를 이뤄나가야겠습니다. 필자가 회전교차로를 좋아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회전교차로처럼 막히지 않고 끊어지지 않고 물 흐르듯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순리대로 돌아가는 회전교차로와 같은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전교차로처럼 하나님 주신 양심이 흘러가는 대로 그런 삶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떡을 사서 세 봉지에 나눠 담았습니다. 하나는 며느리 몫, 하나는 아내 몫, 나머지는 내 몫으로, 기분 좋게 회전교차로를 돌아서 집으로 왔습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4-04-24
  • 고령사회의 고관절 골절
    고관절은 엉덩이관절로 불리기도 하며 허리와 다리를 이어주고 체중을 지탱하며 걷기와 달리기 같은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부위다. 서산·태안 지역은 고령자의 비중이 매우 높으며 이로 인해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많이 치료받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 중 대표적인 것으로 고관절 골절이 있으며 낙상사고로 인해 잘 발생한다. 계절별로는 겨울에 주로 발생한다. 고령자들은 고관절을 다쳐도 단순 허리통증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고 치료를 미루거나 참는 상황도 많다. 이는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회복을 위해 오랜 침상생활을 해야 한다. 아울러 욕창, 폐렴, 패혈증 등 2차 합병증으로 이어져서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고관절 골절은 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은 다른 부위의 골절처럼 석고 고정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빠른 시간내에 수술을 하는 것이 2차 합병증을 줄이는 길이며 환자 회복에 도움이 된다. 수술방법은 주로 금속물로 내고정하는 방법이나 인공관절 치환술을 사용하게 된다. 내고정술을 하는 경우 대퇴경부의 혈관에 손상을 적게 주면서 골절로 발생한 혈행장애를 재생시켜 골절유합이 될 때까지 금속물이 지지해 주는 것이다. 경부 골절에서는 골유합이 어렵기 때문에 인공관절 치환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인공관절 치환술의 장점은 수술 후 조기에 운동 및 체중부하를 할 수 있고, 내고정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유합이나 재수술 또는 무혈성 괴사 등을 방지할 수 있으나 출혈, 혈전색전증, 감염 등의 위험성이 내고정술보다 높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인공관절 치환술 중 반치환술의 경우 수술 후 10년 이후에는 비구부 미란이 발생하여 전치환술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 고령과 혼자 생활하는 경우 및 한 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수술 후 예후가 불량하며 수술 후 1년 이내 사망률을 10∼30% 정도이다. 수술 후 수상전 보행상태로의 회복은 50∼70% 정도로 보고되고 있다. 서산·태안 지역에는 고관절 골절환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며, 혹시나 고관절 골절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보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성기룡 서산의료원 2정형외과 과장
    • 오피니언
    • 칼럼
    2024-04-24
  • 선거 지도, 모자이크 모양은 볼 수 없을까?
    ‘총선 전쟁’이 끝났다. 먼저 모범답안에 진심을 더하여 당선인에게는 축하를, 뜻을 이루지 못한 분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총선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기반과 진영논리에 바탕을 둔 분열 양상을 재확인하였다는 점이다. 전국 지도에 표시된 당선자 소속 정당의 색깔이 좌우 양쪽으로 뚜렷하게 나뉘었다. 삼국시대 백제, 신라의 영토라고 보일 만큼 갈라졌다. 충청권 4개 시도만 놓고 보면 나비 모양에서 중앙 부분은 푸른색이고 양 날개 모습은 붉은색으로 구분된 그림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보인다. 영호남과 서울의 강남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말이 증명되었다. 후보자의 자질이나 경륜, 도덕성 등은 별개로 치더라도 전혀 연고가 없거나 심지어 주민등록조차 되지 않아 자신에게 투표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른바 강세 지역이라는 곳에 꽂아 넣듯 공천하더라도 당선되는 현상이 의아스러울 뿐이다. 한 신문 기사 제목도 강세 지역에서의 선거운동 행태를 두고 “어차피 당선인데 뭐 하러… 텃밭 후보들은 설렁설렁”이라고 쓰고 있다. 이러하니 일부 지역에서 특정 정당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국회의원이나,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임명된 선출직’으로 보더라도 무리는 아닐까 싶다. 더욱이 당론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행동한다면 과연 많은 수의 국회의원이 있어야할까 하는 의문도 든다. 우리나라에서 지역감정 문제는 역사가 깊다. 이에 뿌리를 두고 갈등도 크다. 지역을 비하하는 투의 별칭도 존재한다. 출생, 성장 또는 거주 지역은 알게 모르게 상상 이상의 영향력을 발휘한다. 선거에서도 후보자가 좋거나 덜 좋음보다 나와 출신 지역이 같은지 여부가 우선인 경우가 많다. 국토가 그다지 크지 않은 나라에서 왜 이런 현상이 존재하는지 씁쓸하다.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완화하고 시대 상황 변화 등을 반영하고자 여러 제도를 시행했다. 자동차번호판 체계는 2004년 현행과 같이 변경되었다. 종전 번호판에서 서울, 충남, 경북, 전남 등 시·도명을 빼고 차종과 용도에 따라 일련번호만 부여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서울과 지방, 지방에서도 지역 간 구별이 없어졌다. 번호판만 보아서는 어느 지역 자동차인지 알 수 없게 된 것이다. 민법 개정으로 2008년에는 호주제가 폐지되었다. 호적제도와 호적부가 없어지고 새로운 신분 공부인 가족관계등록부가 도입된 것이다. 호주제가 폐지됨으로써 본적은 없어지고 가(家), 고향이라는 개념은 엷어졌다. 호적을 옮기는 전적(轉籍)으로 본적지를 세탁하는 사례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종전의 주민등록번호로 등록지역 등을 알 수 있었던 문제도 차단되었다. 2020년 10월부터 생년월일과 성별 다음 뒷자리에 표시된 지역번호를 폐지한 결과다. 이는 행정적, 법률적으로 사람과 자동차에서 출신 또는 거주 ‘지역 이력’을 떼어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제도적, 물리적 노력은 외형상의 변화에 그칠 뿐 선거에서만큼은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면에 자리한 심리까지 바꿀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현상을 여러 가지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지역이나 이념이 국민의 선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었다. 어쩌면 정파 간 대립의 산물이다. 분열과 대립은 결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님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제 국민을 대표하는 선출직이라면 무엇보다도 나와 내 편이 아닌 우리가 되기 위하여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고 해소하는 일부터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에게 실망스럽고 걱정을 끼치는 모습을 보여 주어서는 안 된다. 보통 사람들은 꿈꿀 수 없는 자리에 있으면서 정쟁만 일삼는 장면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더 이상 분열을 확인하는 선거가 된다면 나라의 미래가 어둡다. 후손들의 앞날이 암울하다. 그 원인을 치유하자면 무엇보다도 지역 간 갈등, 계층 간 갈등, 이념 간 갈등을 완화하고 국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대책부터 세워야 할 것이다. 임기 초부터 방안을 마련하고 충분히 검토하여 합리적이고 건전한 정치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자면 먼저 선거제도를 고쳐야 할 것이다. 총선 일정에 쫓기듯 선거제를 만들고 고치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 때마다 논의에 그치고 있는 중대선거구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비례대표제도 손보아야 한다. 이 제도가 진정 전문가 영입, 지역구 선거로 파생되는 갈등을 완화하고 사표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 이를 대폭 확대하든지, 아니라면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정략적으로 이용할 바에야 차라리 폐지하는 것이 옳다. 정치가 모든 분야를 쥐고 있는 실정에서 정치인은 더욱 무거운 사명감과 독립운동을 한다는 우국의 심정으로 진정한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 몰라서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가기천 전 서산시부시장<ka12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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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17
  • 나는 세상 빛이다
    사람이 한 생을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바라는 대로 되기보다는 안 되는 일이 더 많고, 기쁨보다는 괴로운 일이 더 많습니다. 그러기에 이 세상을 고해라 비유했습니다. 그러나 고통스럽고 힘들다 해서 그렇게 한 생을 산다면 너무도 비참한 삶이 될 것입니다. 그럴수록 희망을 안고 행복을 찾고 기쁨을 누리는 것이 진정 현명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윤석인 수녀님은 열세 살 때, 초등학교 5학년 때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중증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침대에 누워있기 40년에 쓴 ‘동행’이란 책에서 ‘몸이 할 수 있는 것’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음정이 고르지 않고 자주 불분명하며 기침이 자주 나오지만 말할 수 있고,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고개를 의지대로 저을 수 있고, 등을 45도 정도 구부릴 수 있고, 두 팔을 반 정도 펼 수 있고, 다섯 손가락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고, 두 다리를 5Cm 정도 들어 올릴 수 있고, 굳어진 몸이지만 신경계통은 살아있어 감각을 유지하고 있고, 옆으로 눕기 5분, 엎드리기 5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건강한 몸이 되고 싶습니다. 내 발로 층계를 올라가며 누군가에게 고맙다는 말을 안 해도 된다면 너무 좋겠습니다. 내 손으로 물 한 컵을 따라 마시고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따라 주고는 컵을 씻어 놓을 수 있었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다시 태어난다 해도 이 몸 이 대로를 선택할 것입니다. 내가 어찌해서도 아닌데 이 몸이 되었고 이 거추장스러운 거북이 껍질 같은 몸에서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가혹한 운명을 앞에 놓고 그로 인하여 겪어야 했던 차마 말 못 할 참담한 일들을 되새겨보면서는 그 누구의 어떤 어려움에 대해서도 욥의 친구들처럼 입을 놀릴 수 없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나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이들의 막막한 그 마음이 되어 기도할 수 있는 깨달음을 얻게 해준 몸이기에 나는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을 취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수녀님은 개인 교습으로 미술 공부를 시작했으며 1986년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작은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 수녀가 되었고 1999년 작은 수녀회 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전국 장애인 공동체를 방문하고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까지 다니며 몸으로 신앙을 전파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미술 공부를 하여 88장애인올림픽 초대 작가로, 각종 미술대회에서 입상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개인전도 열었습니다. 수녀님은 말했습니다. “함께 사는 장애인들과 건강한 이들을 위해 말 한마디라도 좋은 말, 희망의 말, 위안의 말을 하려 했고 누군가를 위해서 마음만이라도 할 수 있는 배려를 할 수 있는 만큼은 다 하려고 온 마음을 쓰다 보니 몸에 장애가 있어도 다른 이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든지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너도나도 살기 힘들다고 합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희망이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미국의 인기 작가 겸 유튜버인 마크 맨슨이 한국을 방문한 후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라고 했습니다. 행복 지수도 낮은 나라요 자살률도 높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증장애인 윤석인 수녀님은 다시 태어나도 이대로의 몸이 좋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이 ‘제가 이렇게 살아 있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 때 ‘아니다. 네가 살아 있어 빛이다’라고 대답했다는 신부님 말씀에 힘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윤석인 수녀님의 글을 읽으면서 감사한 일이 넘쳐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도 행복을 느낄 수 없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세상이 그렇게 보이는 건 내가 세상을 그렇게 보기 때문은 아닐까요? 사람마다 빛이 되어 주위를 비출 때 그 빛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칠 것입니다. 아니, 더 넓게 비치지 못한다 한들 그게 무슨 대수겠습니까? 아스팔트 위 민들레꽃처럼 담장 틈새에 핀 달맞이꽃처럼 내가 있는 자리에서 환하게 비치는 빛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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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24-04-17
  • 문화에 중심 두는 공약 실천 당부
    4월의 서산은 천지가 꽃이다. 그동안 우리 삶에 어둑했던 곳곳에도 눈부신 봄바람이 따뜻하게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 글을 시작하면서 먼저 제22대 대한민국 국회에 입성하게 된 당선자에게 더 없는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아울러 열심히 뛰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후보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어떤 지역은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곳이 있다지만 서산과 태안에서는 보수의 결집과 정권 심판의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의 요동치는 표심을 잡기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후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지역발전을 위해 최고의 머슴을 자처한 당선인에게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뜨거운 축하와 앞으로의 바람을 적어본다.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의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정부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우리는 우리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좋은 정치를 해 주기를 바란다. 모쪼록 국민들의 희망과 요구가 실현되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정치일 것이다. 힘의 유무가 아닌 다양한 모두의 목소리가 동등하게 반영되는 정치, 국민들이 느끼기에 내 삶에 정치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정치가 국민들의 삶의 문제, 생활의 문제 해결 능력이 높아지길 바란다. 바라건대 국회의원 당선자께서는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문화를 그 중심에 두길 바란다. 필자로서는 수준 높은 문화도시 서산에서 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모두가 아는 백범 선생의 말씀을 굳이 옮긴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文化)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 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우리 서산은 독자적 문화 중심도시로써 우뚝 서야 한다. 욕심으로는 경기와 영호남 인근 지역에서도 “공연 보러 서산 간다, 전시 보러 서산 간다”는 식의 서산의 역사, 문화, 예술,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역동이 서해안 중심도시 서산에서 발휘되길 기대한다. 문화의 힘이 밥 먹여 주는 도시, 아울러 뒷북치며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서산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시민은 행복한 도시에 살고 싶다. 좋은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어린아이를 낳고 키우기가 어렵지 않고, 학생들이 좋은 교육을 받고자 다른 도시로 떠나지 않고, 노인들이 건강하고 평화롭게 노년을 살 수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키운 지역의 젊은이들이 고향 서산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며 노년까지 살고 싶은 도시이길 바란다. 선거운동 기간 후보들은 각자 빛나는 멋진 공약을 약속했다. 당선인께서는 상대 후보가 서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냈던 공약까지도 모두 감당해 주길 기대한다. 부디 어렵더라도 신념을 잃지 않고 오로지 나라의 앞날과 국민의 행복을 생각하는 가슴 뜨거운 정치로 감동과 공감을 주는 애국심을 원한다. 공약이 공갈 약속이 아니라 진실의 약속이길 바란다. 4년 뒤 무서운 국민의 심판대에서 부디 박수 받는 의원으로 남길 응원한다./김가연 서산문화예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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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붓과 물감의 신비
    유병일 화가의 개인전을 보고 왔습니다.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서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승무와 소나무>라는 주제로 한 그림전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승무와 소나무. 엉뚱한 소재의 승무와 소나무인데 어쩌면 그렇게 조화를 이루는지, 새삼 붓과 물감의 신비를 절절히 느끼며 화가의 솜씨에 경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 승(僧)자에 춤출 무(儛)자. 한자로 보아서 승무를 스님의 춤이라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승무는 흰 장삼에 붉은 가사를 어깨에 메고 흰 고깔을 쓰고 추는 춤은 민속춤이라고 했습니다.(불교 의식의 춤은 작법(作法) 또는 법무(法舞)라 하여 따로 이름한다고 합니다). 뿌리고 제치고 엎어지는 승무의 춤사위는 마치 금방 그림 속에서 밖으로 튀어나올 듯했습니다. 걸어 나와 사뿐사뿐 오이씨 버선을 들어 땅을 딛고, 온갖 시름과 번뇌를 장삼 끝에 매어 허공에 뿌리는 모습은 그림이 아니었습니다. 극히 절제된 무언의 포효였습니다. 소나무를 보았습니다. 마치 소나무 숲에 들어온 느낌이었습니다. 하나같이 불굴의 기상을 품고 만고풍상을 견뎌온 모습입니다. 옛사람들은 소나무를 매화와 대나무와 함께 세한삼우로 삼았다고 합니다. 극심한 추위에도 푸름을 변치 않는 소나무는 마치 지조를 꺾지 않는 선비의 기상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소나무에는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긴긴 세월을 지나오며 어찌 상처 없이 견딜 수 있었을까요? 소나무 그림에는 언제나 햇살이 살포시 들어와 상처를 안아주고 있었고 땅에는 어디론가 뻗어있는 오솔길이 보였습니다. 승무의 번뇌가 소나무의 상처와 무엇이 다를까요?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춤사위가 소나무 등걸 위에 상처로 남아 번들거리고 있었습니다.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승무의 손짓은 마치 희망처럼 소나무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같았고 하늘 향해 깃발처럼 펄럭이는 춤사위는 끝없는 구도의 길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백 그림 <승무>에서 조지훈 시인의 <승무>가 흘러나오는 듯했습니다.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고이 접어서 나빌레라//파르라니 깎은 머리/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두 볼에 흐르는 빛이/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 올린 외씨보선이여//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도우고//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세사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휘여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合掌)이냥 하고//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三更)인데/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화가의 애송시이기도 합니다. 유 화백이 승무를 그릴 때 마지막까지 고심한 건 시 속에 들어있는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최후의 만찬 속 가롯 유다의 얼굴을 찾아 헤맸던 레오날드 다빈치처럼. 그러다가 심화영승무보존회 이애리 회장의 승무를 보고서 비로소 주인공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황금찬 시인은 ‘소나무와 아버지’라는 시에서 “소나무는 사람의 성품을 사람만큼 가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성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어찌 나뭇가지를 들어 올려 임금의 행차를 도왔겠습니까? 그림 속 소나무는 온유하면서 강하고 참음과 따듯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유병일 화가의 성품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습니다. 개심사 주지 스님이 축사하며 앞으로 소나무를 너무 잘 그리지 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개심사 아래에 있던 진짜 소나무는 죽고 그 혼이 그림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했습니다. 소나무 그림 밑에 있으면 솔바람이 불어올 듯하고 솔향기가 풍겨 나올 듯합니다. 필자는 소나무가 좋아 해미읍성 청허정에서 왼 종일 소나무와 놀다 오기도 하고, 하루에 한 번씩은 뒷산 부춘산에 가서 소나무를 만납니다. 이 그림만 있으면 굳이 청어정이나 부춘산을 가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소나무 그림 아래서 시를 낭송하고 하모니카를 불면 승무를 추던 하얀 고깔 쓴 여인이 내려와 춤을 출지. 예술의 힘은 위대합니다. 우리의 영혼을 달래줍니다. 문화를 이끌어가는 서산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김풍배 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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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산불 없는 서산 만들기…예방이 최선
    봄의 전령사로 노랗게 움튼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와 벚꽃이 차례로 피어나며, 상춘객의 발길이 산과 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봄철은 대형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비교적 잦은 강우를 보이고는 있지만 앞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비가 내린다고 해도 5mm면 하루, 10mm 이상 내린다고 해도 이틀이면 다시 건조해져 낙엽 등 불쏘시개가 많은 산림에서는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서산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사전 예방 활동과 시 실정에 맞는 초기 대응 구축으로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우리 서산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산불진화 헬기를 임차하여 배치하고, 소각 및 산불 발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불 기동진화대(114명)를 배치하고 산불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며 산불 진화 장비와 진화 차량 중 내용연수 경과 등으로 효율성이 저하된 경우 장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등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의 대응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산불조심 가로 깃발 설치,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 전개, 산불예방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산불발생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 면적의 63%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산시는 285㎢로 약 38%를 차지해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충남 서북부 최고봉인 가야산을 비롯해 팔봉산, 부춘산, 도비산, 황금산 등 많은 산들이 있어 화재 발생 시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서산시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산불 조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없다면 산불 예방은 물론 산림자원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서산시의 최근 3년간 산불 건수는 18건이다. 원인별로는 불법소각 6건, 입산자 실화 6건, 원인미상 6건 등이다. 특히 2022년 4월 운산면 고풍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피해면적이 158ha에 달하는 대형산불로 번져 완전히 진화하는데 3일이나 걸렸다. 산불의 주원인은 자연발화가 아닌 사람의 부주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누리고 미래 세대에 물려줄 보배 같은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만이라도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첫째,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쓰레기 및 농산부산물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다. 농사를 쉽게 지으려 설마 하는 생각으로 산 근처에서 소각해 산불이 발생하면 평생 범죄자로 남을 수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은 고의나 실수를 불문하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상복구의 책임까지 져야 한다. 둘째,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 금지다. 산에 갈 때는 라이터, 버너 등 화기나 인화물질을 휴대해서는 안 된다. 집에서도 산 입구에서도 주머니와 등산 배낭을 점검하여 인화물질이 있으면 아예 내려놓고 가야 한다. 마지막으로 산불을 발견한 때에는 즉시 소방서나 서산시를 비롯한 가까운 읍면동에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산불예방은 이러한 행정의 다양한 정책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온 시민이 힘을 합쳐 산불 없는 서산이 되길 바란다./김기윤 서산시 산림공원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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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노인변비의 발생원인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4년 9,938,23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2%로 추산하고 있다. 노화는 여러 장기 조직의 변성, 생리적 기능저하를 동반하며 여러 연구에서 대장, 골반 근육 및 항문 기능 또한 노화로 저하 되므로 노인에서 변비가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변비약의 사용이 고령 인구에서 흔하다고 한다. 노인들은 경제적인 부담, 정보획득의 어려움, 여러 가지의 기저질환 및 활동제한, 의료기관 이용의 제한 등으로 노인변비는 일상생활에 많은 제한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더욱 떨어 뜨리게 한다. 노인변비의 기전은 일반인의 변비와 다를 바가 없으나, 그 빈도 및 분포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은 배변 횟수의 감소보다는 배변 시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를 변비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많아 젊은 층에 비하여 골반출구의 배출장애라 판단되는 환자의 빈도가 높다. 상행결장과 횡행결장이 높은 팽창성으로 대변의 저장소역할을 하며, 하행결장과 에스상 결장은 대변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데, 노화가 진행되면 상행결장에 비해 하행결장의 팽창도가 약해져 대변의 이동성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인에서 활동량 감소, 부족한 식이, 수분섭취의 감소, 고혈압, 당뇨병, 우울증 및 여러가지 약물 복용, 신경근육 질환, 직장 감각 저하, 직장배출 기능저하 등이 흔하여 노인에서 젊은층 보다 변비 환자의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변배출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골반저근육과 항문괄약근 조합이 노화가 진행되면서 근육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로 항문 배출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에서 대장통과 지연은 노화자체 보다는 동반질환, 활동량 감소, 섬유소 섭취감소, 복용중인 약물 등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부족한 섬유질 섭취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의 변비와 같이 노인변비 환자에서도 이차성 변비, 기질성 변비를 가려내기 위해, 주의 깊은 진료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노인변비의 대부분은 식이섬유 섭취, 수분섭취 등으로도 좋은 효과를 본다. 섬유소는 장 안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로 대변으로 빠져나가며, 대장 안에서 물과 섞이면서 대변의 양과 점도를 조절한다. 대변의 양이 많아지면 대장통과시간이 빨라지고, 대변의 양이 적게 되면 대장 통과시간이 지연되므로, 변비환자에서 충분한 식이섬유소를 섭취하는 것이 변비 치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섬유질이 많은 콩, 버섯, 야채, 감자, 보리,김, 미역, 해조류, 현미 위주로 식단을 짜고, 시중에서 식이섬유소 제재로 콘실, 뮤타실, 콜론화이버 등을 더하여 하루 30그램 정도의 섬유소 섭취를 권하고 있다. 과일로는 참외, 자두, 사과 등에 섬유질이 많다. 변의가 느껴지면, 무시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서 배변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반복적으로 변을 참는 것은 근신경 반사를 억제하고, 감각능을 나쁘게 하여 변비의 악순환을 초래한다. 배변시의 자세도 허리를 바로 세운 자세로 배변하며, 앉은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환자는 누운 상태로 양 다리를 복부쪽으로 들어 올려, 쪼그려 앉은 것 같은 자세나, 좌측으로 모로 누운 자세로 배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위의 언급한 일반적인 방법으로 배변이 어려울 때는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나우균 서산의료원 6내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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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문안순찰로 신뢰받는 경찰상 구현
    문안순찰은 기존 차량 위주의 경찰 활동에서 벗어나 발로써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통하여 경찰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여 치안 시책에 반영하는 일종의 감성 치안 활동이다. 즉,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경찰이 존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하고 수시로 치매, 독거노인, 야간에는 주로 여성 혼자서 종사하는 편의점 등에 방문 안부를 확인하고, 보이스피싱, 실종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점검하며 부모, 자식, 친구처럼 대화를 통해 마음의 공유와 불편한 것이 있으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연계하여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주된 내용이 골자이다. 안녕을 묻는다는 것은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가 책무인 경찰이 주민에게 경찰권 발동이 필요한지를 묻는 것이다. 이렇게 경찰관이 기존의 순찰차 중심에서 벗어나 도보 순찰하며 다중밀집장소, 우범지역, 여성안심 귀갓길, 골목길, 편의점, 외딴 농가 등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문안순찰 활동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다 보면 지역에 필요한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이 되고 또한 범죄예방은 물론 범인 검거에 결정적 증거까지 수집할 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민을 직접 만나고 주민의 마음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공감을 얻는 문안순찰은 체감치안 만족도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더욱이 경찰이 국민의 경찰로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치안 봉사에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인 만큼 문안순찰을 행하는 경찰관들의 변화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호응과 격려를 보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준호/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순찰4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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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2024-04-09
  • 천국과 지옥
    어떤 나그네가 광야를 지나가다가 맹수를 만났습니다. 나그네는 맹수를 피하여 물이 없는 우물 속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우물 바닥에는 커다란 뱀이 그를 삼키려고 입을 벌리고 있었습니다. 이 불행한 나그네는 그렇다고 우물 밖으로 나와 맹수에게 목숨을 빼앗기고 싶지도 않았으며 또한 우물 바닥의 뱀에게 먹힐 수도 없어 생각다 못해 가냘픈 나무줄기를 붙들고 겨우 몸을 지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은 점점 힘이 없어졌습니다. 그때 위를 쳐다보니 검고 흰 쥐 두 마리가 나와 나무줄기를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나무줄기가 부러져 우물 밑에 있는 뱀의 밥이 될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나그네는 자기의 주위를 둘러보고 나뭇잎에 꿀이 달린 것을 발견하자 서슴없이 혀끝으로 핥는 것이었습니다. 톨스토이의 「참회록」 ‘인생의 가는 길’에 나온 불교 설화입니다. 맹수는 죽음이고, 우물은 세상이라고 했습니다. 그곳으로 내려갔다는 것은 인간 삶이고 흰쥐 검은 쥐는 밤과 낮 세월이며 우물 밑 큰 뱀은 지옥을 말한다고 합니다. 나그네가 언젠가는 손을 놓아야 하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게 됩니다. 누구도 비껴갈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습니다. 단테의 「신곡」을 읽었습니다. 문학사에도 가장 빛나며 고전 중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을 마침 고난 주간을 맞아 다시 펴들었습니다. 단테의 신곡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본 내용을 쓴 책입니다. 단테가 본 공포의 세계는 지옥이었습니다. 지옥의 입구에는 ‘모든 희망을 버려라, 내 문을 지나는 자여’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단테는 스승과 함께 영겁의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 받는 무리를 보았고 열과 연기와 악취가 풍기는 곳에서, 바다 속에서 얼굴만 내놓은 채 화살을 맞고 있는 모습도 보았고, 수많은 악마가 작살을 들고 먹이를 찾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구더기가 꿈틀대는 곳, 뱀이 몸을 감고 혀를 날름거리는 곳이 바로 지옥이었습니다. 단테는 천국에도 가보았습니다. 꽃이 피어 있고 강이 흐르고 있고 아름다운 처녀가 춤을 추며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찬란히 빛나는 황금 촛대가 일곱 개의 불꽃으로 보였고 빛나는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노래하며 지나갔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나온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그곳은 빛과 행복과 평화와 사랑이 그리고 희망이 넘쳐났습니다. 천국과 지옥은 꼭 내세에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현세에도 있습니다. 천국과 같은 삶을 산다면 이 세상도 천국이고 지옥과 같은 삶을 산다면 여기가 바로 지옥일 것입니다. 다만, 내세는 옮겨 다닐 수 없는 구조이며 영원성이 있다면 현세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이동성이 있으며 유한하다는 점입니다. 어느 도서관에서 필요한 책을 대여하기 위해 서가를 찾아 헤맬 때, 마침 직원이 왔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책을 찾아 주며 “이렇게 어르신이 찾아야 해요”라는 말에 얼굴을 붉히고 왔습니다. 맞는 말인데도 공연히 부끄러웠습니다. AI 시대에 아날로그식 삶은 오히려 고통입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교체를 위해 국민은행 서산지점에 갔습니다. 오후 시간인데도 많은 고객이 순번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주 간단한 일인데 슬그머니 짜증이 났습니다. 돌아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직원인 듯한 여자분이 다가와 용도를 물었습니다. 내용을 말하자 통장을 가지고 금세 처리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하도 고마워 누구신가 물었더니 지점장이라 했습니다. 명함을 받아 보니 김선자 지점장이었습니다. 지점장이라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친절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 천국은 결코 큰 것에만 있지 않았습니다. 문득 조동화 시인의 ‘나 하나 꽃 피어’라는 시가 생각났습니다.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말하지 말아라/네가 물들고 나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환하게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사랑하여 세상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라/ 내가 사랑하고 너 또한 사랑하면/결국 세상이 천국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뭇잎 꿀을 나누면 천국이 되고 빼앗으면 지옥이 됩니다. 천국도 지옥도 나와 너, 우리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세까지도./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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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라이프 검색결과

  • 서산시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상 수상
    서산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영제)는 16일 서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 재난대응 우수자원봉사센터 시상식’에서 한국중앙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 중 재난지역 직접대응과 지원 및 예방대비활동에 적극 참여한 30개 센터가 우수센터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7월부터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충남 공주시, 청양군, 논산시에 이동 빨래차 지원 및 세탁 봉사, 침수로 인한 쓰레기 처리, 피해 농가 토사 제거 및 비닐하우스 철거 등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 펼친 봉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 자원봉사자들은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닌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므로 서산시만이 아니라 재난이 발생하면 어디든지 출동하겠다’는 신념으로 활동을 펼쳐왔다. 김영제 이사장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재난이 발생한 곳을 찾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관련 전문봉사단과, 빨래·급식 차량, 굴착기 등 다양한 특수차량을 보유 운영하고 있어 재난 발생지역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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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 이완섭 시장,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수상
    이완섭 시장이 15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2023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시상식에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3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농업 및 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과 농협과의 협력사업 통해 지역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한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민선8기 농업비전을 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시장은 2012년에도 이 상을 수상해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2회 수상하므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했음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 시장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농가경영안정화체계 구축 ▷스마트 혁신농업 선도 ▷새로운 농촌환경 조성 ▷먹거리 선순환체계구축 ▷농산물 유통혁신 가속화 ▷품질 우량화 및 지역특화 육성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 ▷앞서가는 동물복지 실현 ▷안전한 먹거리 기반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농촌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제도와 농작업지원단 등을 운영하며 연간 7천 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북면 일원에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조사료를 수확해 공급했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등 3개 지구, 11ha 면적에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로컬푸드의 공급 거점으로 활용될 로컬푸드활성화지원센터를 올해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산한우를 전국 대표 브랜드로 명품화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과 ‘고품질 서산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으로 연간 6천 500건 이상의 농기계 임대를 추진하며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은 18만 시민과 2만 3천여 농업인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대표로 받는 것”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농협과 함께 농업농촌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서산의 미래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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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5
  •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국민행복IT 경진대회 2명 수상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1일 개최한 다사랑어울림축제에 앞서 ‘2023국민행복 IT 경진대회’입상자에 대한 표창 전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국민행복 IT 경진대회’에서 서산시 정보화 교육생 박재민(23) 씨가 지적부문 대상(과기부장관상), 최미진(26세)씨가 은상(후원기관장상)을 수상했다. 박재민씨와 최미진씨는 지난 7월 19일 충남 예선을 통과하여 충남 대표로 본선에 참가해 값진 결실을 맺었다. 박재민씨는 제4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Word Processor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하기도 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정보화교육(지도 전현숙)은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과 장애인의 취업을 위한 정보기술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각종대회에 참가하여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함으로써 장애인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상복 관장은 “정보화교육에 박재민님, 최미진님의 노력과 전현숙 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장애인분들의 IT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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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서산시, ‘2023년도 도로정비평가’최우수기관 선정
    서산시가 충남도가 주관한 ‘2023년도 도로정비평가’ 도로정비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도로정비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행정평가 20%와 도로현장평가 80%의 합산 평가로 진행됐다. 충남도에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충청남도 담당 공무원과 각 시군 도로관리담당 공무원이 포함된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현장점검과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등 9개 평가 분야와 행정평가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작년도 우수 기관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올해 도로보수팀을 신설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평가에 앞서 시는 동절기 제설재 사전준비 등 제설대책 수립, 도로 사면 및 길어깨 정비, 도로표지정비를 실시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집중호우 예보 시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와 협업해 빗물받이를 준설하며 선제 대응을 펼치는 등 도로보수와 정비사업에 힘써온 노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도내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충남 대표로 참가하는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도로정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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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서산시,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 전국 최고등급 달성
    서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단위 식량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으로, 시는 식량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에서는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승인한 전국 5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곡 및 밭작물 분야 생산유통 체계화, 연차별 성과 등 3개 분야 13개 지표에 대해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식량산업발전협의회 등 활발한 거버넌스 활동, 뜸부기쌀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활동, 판로 확대를 위한 대형식품기업과 납품 협약 등 적극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쌀 생산조정을 통한 식량산업 체질 개선, 감자 등 밭 식량작물 공선출하회 육성, 통합마케팅 확대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식량산업발전협의회와 지역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쌀을 비롯한 식량산업발전과 농가 소득 안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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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최가연 주무관, ‘제46회 지적세미나’최우수상
    서산시 토지관리과 최가연 주무관이 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6회 지적세미나’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적·공간정보 발전 우수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가연 주무관은 ‘바른 땅을 활용한 다자간 업무공유플랫폼 구축방안’을 지난 5월 열린 충청남도 지적발전 연구과제 발표에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이날 같은 주제로 세미나에서 발표 후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과제는 스마트 국토의 토대를 이루는 지적재조사의 가속화를 위해 소관청과 책임수행기관, 민간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제언하는 내용으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끌었다. 심사위원들은 플랫폼이 민관과 지속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경계협의에 불필요한 과정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조주형 토지관리과장은 “토지행정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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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한서대 학생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협의회장상
    한서대학교 학생 4명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3년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LINC3.0 사업단 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한서대에 따르면 항공소프트웨어공학과 이현성(2019학번), 김민규(2019학번), 정재훈(2018학번), 무인항공기학과 윤우상(2018학번) 학생 등 4명이 지난 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학협력 EXPO’ 시상식에서 LINC3.0 사업단 협의회장상을 받았다. 이번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현장중심 교육과정(캡스톤디자인) 활성화와 우수사례 공유·확산을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76개 대학이 참여했으면 대학별 심사를 거친 총 22개 작품(대학당 2개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수상 작품은 산학협력 EXPO가 진행되는 8일부터 10일까지 캡스톤디자인 어워드에 전시됐다. 김현성 산학부총장 겸 LINC 3.0 사업단장은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연계를 통해 시상 작품을 시장성을 갖춘 상품으로 기술사업화 유도 및 산학협력 가치 창출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 공유·협업 HUB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좋은 계기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이 더 많은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통하여 다른 학과 학생들도 더 많이 참여하여 수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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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김건수 서산시 이통장협의회장, 바르게 금장 수상
    김건수 서산시 이통장협의회장이 지난 9일 부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 대회’에서 ‘바르게 금장’을 수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남도협의회가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부여군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바르게살기운동’이라는 주제로 도내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건수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바른 의식운동, 바른 봉사운동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따뜻하고 안전하며 건강하게 하는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바르게 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건수 협의회장은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이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 향상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큰 주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해미=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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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서산인
    2023-11-09
  • 김옥수 도의원, 풀뿌리자치대상 수상
    김옥수 도의원이 8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린 제15회 2023 풀뿌리자치대상 자랑스런 충청인상 시상식에서 행정자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제11대 충남도의회에 입문해 행정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제12대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도민의 권익 신장 및 불합리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도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였으며, 풀뿌리민주주의 실현과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도민의 대변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본분을 다한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함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지 향상과 충남 발전을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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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 서산시가족센터, 가족지원 우수사례 ‘최우수상’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가 충남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가 주관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우수사례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 안면읍 아일랜드리솜 그랜드홀에서 열린 성과보고 대회에서 통번역자원봉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자조모임 ‘담쟁이들’ 운영 사례를 발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보고대회는 충남지역 다문화 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전문가와 컨설팅 위원이 사업계획·운영·성과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발표의 충실성과 완성도 및 호응도를 점수로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렸다. 서산시가족센터는 서산경찰서 및 김천법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실제 통번역 활동 시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통번역 사례발표를 통한 워크숍을 진행하여 상호 노하우를 공유하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담쟁이들은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장수 프로그램으로 중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총 9개국, 21명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되어 있다. 류순희 센터장은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통번역자조모임 활성화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자기계발을 통한 전문성 향상으로 통번역자원봉사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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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기획 검색결과

  • 제22대 총선, 서산시·태안군 읍면동 민심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서산시 11개 읍면동, 태안에서는 7개 읍면 전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에서 서산시 선거인수는 14만9039명이며 투표자수 9만9019명(투표율 66.6%)이다. 태안군은 선거인수 5만5059명이며 투표자수 3만9341명(투표율 71.5%)이다. 최종 개표결과 성일종 당선인이 51.55%(7만487표)를 획득하면서 48.44%(6만6222표)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지역별로는 성 당선인이 서산시에서 49.57%(4만8520표), 조 후보가 50.42%(4만9351표)를 획득했으며 태안군에서는 성 당선인이 56.56%(2만1967표)를 획득하며 43.43%(1만6871표)를 얻은 조 후보를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당선됐다. 읍면동별로 보면 성 당선인은 서산시 15개 읍면동에 성연면, 부춘동, 수석동, 석남동 등 4곳을 제외한 11곳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태안군은 7개 읍면 전체에서 조 후보에 앞섰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8
  • 성일종 당선인, 첫 일정으로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참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시·태안군에 출마해 당선된 국민의힘 성일종 당선인이 11일 오전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종일·문양목 선생 생가와 순국선열을 모신 충령각·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22대 국회 당선인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성 당선인은 참배를 마친 후 첫 일성으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께서 집권여당 소속의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주신 이유는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고, 중앙무대에서 지역의 자부심을 드높이라는 명령으로 받아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와 지역의 백년대계인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를 반드시 만들 것이며, 향후 4년은 이를 위한 큰 도약의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선거기간 중 수렴한 여론을 의정활동에 빠짐없이 반영하여 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인은 또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 적절치 못한 비유로 본의 아니게 독립유공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단어 하나 예시 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서산시민·태안군민 “힘 있는 3선 선택”
    서산에서 지고 태안서 이겼다 조한기 후보에 3.11%p차 당선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4·10 총선에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성 후보는 11일 0시 20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51.55%(7만487표)로 48.44%(6만6222표)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3.11%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성 후보는 서산에서 4만8520표(49.57%)를 획득해 4만9351표(50.42%)를 획득한 조 후보에 뒤졌지만 태안에서 2만1967표(56.56%)를 획득하며 1만6781표(43.43%)에 그친 조 후보를 5186표(13.13%) 앞서며 3선에 성공했다. 성 당선인은 당초 각종 여론조사에서 2~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상3사 출구조사에서 0.2%p 초접전지역으로 분류되면서 개표가 끝나기까지 긴장하며 개표를 지켜봐야 했다. 성 당선인은 “감사하다는 말씀을 몇 번을 올려도 모자라다고 생각한다. 곧 가능한 한 한분씩 찾아뵙고 직접 감사의 인사를 올리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쉽게 3선 의원의 탄생을 허락치 않으셨던 서산시민과 태안군민 여러분께 연달아 3번의 선택을 받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임기 내내 하루도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그는 “여러분께 보답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저의 신명을 바쳐 일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 절대로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성 당선인은 또 “함께 경쟁해 주신 조한기 후보께도 감사드린다. 조한기 후보께서는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좋은 맞상대이자 런닝메이트가 되어 주셨다”며 “덕분에 제가 더 분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 조 후보께서 무슨 일을 하시든 다 잘 되시기 바라고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당선인은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여러분의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앞으로 우리당과 저 모두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의 4년은 서산·태안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공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1
  • [총선] 제22대 총선 서산 개표 현장
    투표용지 한 장씩, 수검표 절차 신설 51.7㎝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 관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20분께 갈산동 서산시민체육관에 투표함이 속속 도착했다. 개표사무원들은 접수 절차를 거쳐 개함·점검부로 옮겨진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검은색 테이블 위에 투표지를 쏟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길이가 51.7㎝에 이르는 비례대표 투표용지 개표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용지가 길어 기계로 개표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하기 때문이다. 개함·점검부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 투표지를 분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관외 사전투표소에서 봉투에 담겨온 투표용지는 ‘우편투표전담부’에서 봉투를 뜯어 따로 정리했다. 이 과정에서 길이도 긴 데다 꼬깃꼬깃 접혀 있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차곡차곡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운영부’로 전달된 투표지는 분류기를 이용해 후보자별·정당별 유효투표지와 재확인 대상 투표지로 나눴다. 다음은 심사·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다시 한번 투표용지를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선거에서 새롭게 추가된 절차로, 개표사무원들은 ‘유·무효표 투표 예시’를 보며 한 장 한 장 투표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재분류로 나온 투표용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유·무효표를 분류했다. 각 당의 개표참관인들은 매의 눈으로 돌아다니며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개표작업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도 했다. 서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11일 오전 2시께 지역구 투표 결과 윤곽이 나오고 개표는 오전 6시 정도에 마칠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를 두 번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이지만, 시간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10
  • [총선] D-1…“일할 기회 달라” vs “3선 국회의원 확신”
    4.10 총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여의도 국회 입성을 위한 험난한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3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만큼 그동안 후보들은 잠을 설치고 신발이 닳도록 인지도를 높이는 등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각 후보는 서산과 태안에서 막바지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조한기 후보는 “선거 종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더욱 무섭게 활활 타오르는 민심을 확인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개과천선을 바라는 뜨거운 열망에 대한 책임감으로 결코 질 수 없는 싸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4전 5기, 조한기 네 번 떨어지고 다섯 번째 도전하는 조한기는 물러설 데가 없다”며 “이번에는 조한기에게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꼭 한번 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태안 구 터미널 앞과 오후 6시 서산1호 광장 앞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총력 유세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성 후보는 태안 집중 유세에서 “태안의 인구절벽 위기를 막을 확실한 방법은 좋은 일자리와 좋은 교육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통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 조성’과 이미 MOU 체결까지 성사된 태안 국제학교의 조기 개교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서산에서 가진 집중 유세에서는 “서산은 이미 현대차와 MOU까지 체결한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 단지’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과 유아 실내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확대 등을 통해 청년과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또한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등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 후보는 “내일은 서산·태안에 힘 있는 집권여당 소속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며 “선거기간 고생하신 미래캠프의 모든 분들과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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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선거
    2024-04-09
  • [총선] 조한기 후보, ‘무박 2일’선거운동 돌입
    지난 7일 서산과 태안 주요 거리에서 삼보일배로 유권자에게 다가갔던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이번에는 ‘무박 2일’로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조한기 후보는 8일 “지난 12년 인고의 시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서산과 태안 곳곳에서 밤을 아껴 희망을 가꿔가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야간까지 일하는 상가와 새벽 일찍 일을 시작하는 청소미화원과 버스 기사, 출항하는 부두의 어선들 밤을 새워 일하는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한기 캠프 관계자는 “형식적 세몰이 식 조직동원 유세를 탈피하고 민생 현장에서 주민의 말씀을 듣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조한기 후보, 삼보일배 하며 지지 호소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바짝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조한기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며 유권자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조 후보는 지난 7일 오후 1시 서산동부시장 읍내약국 앞에서 삼보일배를 시작했다. 조 후보는 세 걸음 걷고 한 번 절하기를 반복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읍내약국 앞은 조 후보가 역대선거에서 선거 출마를 시민께 알렸던 장소다. 이어 태안에서는 동부·서부시장 주변 시내 중심가에 삼보일배를 하며 태안군민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읍내 삼보일배 유세를 마친 후 조 후보는 독립투사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께 33배를 올림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친일굴종 외교에 맞서고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고향 안면도 버스터미널을 찾아 ‘안면도의 아들 조한기’를 지지해달라는 간절한 108배를 올렸다. 그러나 108배 도중 한 지지자의 만류로 108배를 모두 채우지는 못했다. 조한기 후보는 “4전5기 조한기 개인의 절실함을 넘어 서산·태안의 새로운 정치변화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간절한 마음을 유권자에게 직접 호소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조 후보 캠프관계자는 “3일 남은 일정 동안 조한기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은 최선을 다해 서산태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의 열망이 실현되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 기획
    • 국회의원선거
    2024-04-08
  • [총선] 성일종 후보 “인구 50만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는 7일 4.10 총선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 공약 종합선물세트’에 관한 홍보영상을 배달했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의 15대 주요 공약을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배포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홍보영상은 약 7분 분량으로 15대 주요공약을 총망라한 ‘미래형 첨단도시’라는 큰 그림을 서산시민·태안군민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15대 주요 공약은 ▷서산웰빙특구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태안기업도시 :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 ▷수산물 가공 선진화단지 조성 ▷임대형 명품기숙사 건립 ▷서산동부권 문화탐방 테마파크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명품 한우특화마을 조성 ▷서산의료원 최첨단 신관 증축 및 서울대병원 교류 확대 ▷태안기업도시 내 명문 국제학교 조기 개교 ▷국제 규격 수영장 포함 명품 스포츠센터 건립 ▷유아 실내 체육센터 추가 건립 및 주말 운용 확대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조성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 ▷서산~태안 고속도로 조기 추진 ▷이원~대산 도로 연결 등이다. 성 후보는15대 주요공약을 통해 향후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인구 50만 규모의 ‘미래형 첨단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은 미래에 대한 탄탄한 설계를 통해서 우리 주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자리” 라며 ,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우리 서산과 태안의 미래 먹거리가 대한민국의 먹거리가 될 것이고, 우리 지역이 대한민국의 100 년을 먹여 살리게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마 남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드시 3선 국회의원 고지에 오를 것” 이라며“4월 10일은 우리 지역에도 드디어 3선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성 후보의 15대 주요 공약 홍보영상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2OwHgMlNbT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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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성일종 후보 지지 선언
    서산·태안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 30명이 지난 6일 오후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인 미래캠프를 방문해 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성 후보 미래캠프에 따르면 이날 기독교 장로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에서도 최초로 3선 국회의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우리 지역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 절대로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성일종 후보를 당선시켜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지지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우리 지역 장로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힘 있는 여당 3선 국회의원이 되어 원내대표에까지 도전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저는 그동안 주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역에 내려와 예배를 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독실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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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총선] 영화감독 이창동 등 조한기 후보 지원 유세
    영화감독 이창동과 배우 문성근, 김상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지원에 나섰다. 조한기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서산을 방문하여 호수공원과 서산동부시장에서 조한기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조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이창동 감독이 문화부장관을 역임하던 때 보좌관으로 일했다. 당시 인연을 계기로 이 감독의 영화 ‘시’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문성근 배우와 조 후보는 문화계 선후배 관계로 1990년대 문화운동을 하며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는 “고 문익환 목사님의 아들이자,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배우 문성근 배우가 지원 유세를 와주셨다”며 “언제나 뜨거운 대배우의 연기처럼, 나 또한 지역 주민들과 뜨겁게 나아가고 성공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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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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