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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6.0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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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선거가 끝나고 이제는 당선자와 낙선자가 서로 화합해 상생의 정치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던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린 상황에서 시민들이 한결같이 출마자들에게 바라는 희망이다. 시민들은 불신과 반목이 아닌 화합과 겸손, 이해, 희생을 통해 민선 5기 당선자들이 큰 포용력으로 감싸 안고 서산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모(38ㆍ읍내동)씨는“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누구 후보가 돈을 뿌리고 다닌다는 둥, 공천을 받기 위해 얼마를 썼다는 등 유언비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니는 모습을 볼 때 정치판이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졌다”며 “선거가 끝난 만큼 이제는 모든 악연의 고리를 끊고 서로 협력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과정에서 승리하기 위해 별의별 방법이 동원되지만 당선자가 확정된 이상 당선자는 겸허한 마음으로, 낙선자는 패배를 인정하고 서로 협력해 서산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강조했다.

박모(52ㆍ예천동)씨는 “그동안 선관위를 비롯해 경찰과 검찰에 접수된 고소고발사건이 무차별적으로 접수된 상황에서 당선자를 괴롭힐 목적으로 무조건적인 고발은 지양돼야 한다”며 “금품, 향응제공 등 불법 선거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수사가 필요하겠지만 음해성 고발 건에 대해서는 당선자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고발취하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는 허위경력 표시, 금품수수,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막판 네거티브선거가 잇따르면서 후보들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갈등을 부추겼다.

한편 검찰은 이번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법원도 집중심리제를 도입해 재판을 신속히 처리해 당선자의 자격에 대한 타당성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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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끝 이젠 화합||당선자ㆍ낙선자, 상생 정치 요구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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