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건설부, 건설교통부 명의 국유지 1만5150 필지의 소유자를 국토해양부로 일괄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도시계획 및 각종 도로 확·포장으로 편입된 토지가 개별필지로 등록돼 지적공부의 체계적 관리가 어렵고 그 동안의 정부 조직개편으로 과거 직제명인 건설부, 건설교통부 명의 국유지가 잔존함에 따라 이의 정리를 위해 이 같은 작업에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소유자가 건설부인 1만232필지 1232만㎡와 건설교통부인 4812필지 625만㎡ 등 모두 1만5150필지 1860만㎡의 국유지를 국토해양부 소유로 일괄 변경하고 토지합병 등의 절차로 국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12년 말까지 항공사진 촬영, 현장조사 확인 등의 실사와 관련부서 업무협조 등을 통해 소유주 명칭 및 토지표시 변경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유지 지적공부 일제정비로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 및 국가공부 신뢰성 확보 등 지적행정에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