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병 경찰서장이 퇴임식을 마치고 장모와 부인 등 가족과 각 기관 및 협력 단체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경찰서 이기병 서장 퇴임식이 4일 오전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가족 친지 및 직원, 각 기관ㆍ협력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이 서장은 “동료들과 함께했던 좋은 추억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가족보다도 더 많이 생활하며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영원한 경찰인으로 남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새로 취임하는 한달우 서장과 함께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지역치안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서장은 또 부인을 비롯한 장모 등 가족들에게 그동안의 내조에 대한 노고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서장은 77년도 순경 공채 출신으로 경찰에 입문하여 34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했다. 총경 승진 이후 대전서부경찰서장, 서산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통령 및 장관 표창 등 재직기간동안 40여회의 표창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