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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7.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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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현대오일뱅크 'HC페트로켐 BTX공장'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시삽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일 서산 대산공장에서 일본 코스모석유와 합자한 ‘HC페트로켐 BTX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기무라야이치 코스모석유 사장, 유상곤 시장, 김환성 의장, 최길학 서산상공회의소장 등 200여 명이 참석, 공사기간 무재해를 기원했다.

HC페트로켐 BTX공장은 현대오일뱅크가 현물출자하고 일본의 코스모석유가 현금출자하는 것으로, 총공사비 6000억 원을 투입해 201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석유화학 기초원료인 벤젠과 파라자일렌을 연간 100만t을 생산, 전량 해외수출로 연 1조 20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사로 연 60만 명과 레미콘 5000대분, 철근 1만 1000t, 케이블선 등 800㎞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상곤 시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꽃이자 지상의 유전이라고 불리는 BTX공장 증설을 온 시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며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권오갑 사장은 “이번 BTX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되는 벤젠과 파라자일렌 전량을 중국과 대만, 유럽 등 해외로 수출하면 연간 1조원가량의 외화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고의 고도화율을 가진 정제시설과 함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도 함께 갖추게 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산업 기초소재인 벤젠(Benzene)과 톨루엔(Toluene), 파라자일렌(P-Xylene)의 첫 글자로 조합된 ‘BTX’는 플라스틱과 합성수지, 폴리에스터섬유 등의 원료가 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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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BTX공장 기공식 가져||코스모석유와 합작, 총공사비 6000억 원 투입, 2013년 6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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